이름이 같은 범죄자가 벌인 2007년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은 이기영 연쇄 살인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bc002d><colcolor=#fff> 이기영 살인 사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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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개한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 | }}}}}}}}} | ||
발생일 | 2022년 8월 3일 ~ 12월 20일 | ||
발생지 | 경기도 파주시 | ||
혐의 | 강도살인, 보복살인, 사체유기, 사체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 ||
가해자 | 이기영[1] (남, 1991년생 / 당시 31세) | ||
피해자 | 우○○ (여, 50세 / 노래방 종업원) | ||
A씨 (남, 59세 / 택시기사) | |||
관할관서 | 일산동부경찰서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서울고등법원 | ||
재판선고 | 제1심 무기징역 + 30년간 전자발찌 부착항소심 항소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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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사건 속보보도 | ▲전 여자친구 살인 자백 후 보도 |
2022년, 31세 남성 이기영이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연쇄적으로 살해한 사건.
2022년 8월 3일, 이기영은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 우 모 씨를 살해한 후 8월 8일 시신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하였다. 약 4달 후인 2022년 12월 20일, 이기영은 교통사고 합의금을 주겠다며 60대 남성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 속에 유기하였다.
그는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이용해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피해자 행세를 하며 거짓 메시지를 보내거나,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신분을 도용해 불법 대출을 받으며 총 1억원 이상을 갈취하였다.
2. 범행 내용
2.1. 택시기사 살해
2022년 12월 20일, 당시 31세의 남성 이기영[2]은 경기 고양시 소재 음식점에서 여자친구와 그녀의 부모를 만나 고량주 두 병을 마신 뒤,[3] 여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흰색 기아 쏘렌토 차량[4]을 타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22시 5분경 택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5]가 보험사에 연락하려 하자 이기영은 자신의 집으로 오면 합의금과 수리비를 많이 주겠다며 피해자를 유인했고, 피해자가 집에 들어오자 "합의금을 줄 수 없다"며 돌변했다. 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려 이기영은 피해자를 넘어뜨린 뒤 집에 있던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했다.이기영은 피해자를 살해한 뒤 자신의 집 옷장 속에 시신을 약 5일간 방치해 두었고, 피해자의 가족들이 피해자의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취해 오자 피해자인 척 행세를 하며 "교통사고 처리 중이다. 연락하지 마라" 등 132회에 걸쳐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피해자가 평상시와는 다른 말투로 일관하고, 전화를 하자고 해도 문자를 고집하는 것에 수상함을 느낀 가족들은 12월 25일 새벽 3시경 경찰서를 찾아가 "아버지가 6일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전화를 받지 않고 이상한 문자만 보낸다. 30분 전에 카카오톡으로 대화했는데 다른 사람이 답하는 것 같다"며 실종신고를 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2분, 이기영의 여자친구가 고양이 사료를 찾으려고 이기영의 집을 뒤지다가 옷장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남자친구 아파트 옷장 안에 죽은 사람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시신은 실종된 택시 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의 택시는 이기영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1km가량 떨어진 공터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기영이 택시를 직접 그곳으로 가져가서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택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기록을 모두 삭제하고 자신 차량의 블랙박스 기록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기영은 경찰 조사에서 택시 기사와 합의금 관련 대화를 하던 중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살해 이후 그의 행동을 보면 계획적인 범행이 의심되었는데, 당시 이기영이 갖고 있던 현금은 45만 원, 통장 잔액 17만 원으로 사실상 전 재산은 62만 원뿐이었던지라 합의금으로 줄 돈 따위는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기영은 택시 기사를 살해한 직후 택시 기사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636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커플링을 사고 고급 술집, 호텔 등에서 결제해 769만여 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택시 기사의 스마트폰 잠금 패턴을 풀어 비대면 방식을 통해 수천만 원의 대출도 받았다.[6] 대출과 결제 내역을 모두 합하면 검거되기 전까지 이기영이 불과 닷새 사이에 택시 기사에게서 편취한 금액은 모두 5557여만 원에 달한다. 또한 이기영은 이미 여러 번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전과가 있었고, 운전면허는 2019년 1월 22일에 진작 취소된 상태였다.[7]
결국 이 사건은 이기영이 누범기간에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실형을 살게 될 상황에서[8]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고 피해자의 돈을 편취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났다.
이기영은 택시기사를 살해한 지 5일만인 12월 25일 새벽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다 손을 다쳐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26일 정오경 체포됐다. 초기 보도에서는 친구들과의 싸움이라고 보도되었으나 후속보도 결과 생면부지의 초면인 사람들로 밝혀졌다. # 남성 5명은 우연히 만난 이기영이 술과 고기를 사준다는 말에 따라갔는데, 이기영은 술에 취한 채 "건물 8개가 있다"며 돈이 많다고 과시하는가 하면,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을 같이 하자"거나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9] #
▲체포 불과 몇 시간 전 CCTV 영상 보도 |
2.2. 전 여자친구 살해
살인과 시체 유기가 일어난 아파트[10]와 이기영의 휴대폰은 사실 이기영 소유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묻혀 있던 또 다른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실제 아파트의 주인 및 휴대폰 명의자는 이기영의 전 여자친구이자 동거녀인 50대의 여성 우 씨였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고아 출신이라 친부모나 형제자매가 없었고, 그나마 우 씨를 실제 키워준 다른 가족들과도 연락이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 씨가 몇달간 연락이 끊겼어도 그녀를 찾거나 실종 신고를 해줄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이기영은 처음에 우 씨가 지난 8월에 집을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주장했으나 그녀의 생활반응이 전혀 없고 우 씨의 휴대전화를 이기영이 갖고 있었던 점, 가출했다는 시점인 2022년 8월 초부터 하순까지 이기영이 그녀의 신용카드로 2000만원을 사용한 정황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궁 끝에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전 여자친구 우 씨도 이미 8월에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 시신은 "차량 루프박스에 실어 고양시 하천변[11]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시신을 유기한 직후 큰 비와 태풍이 있었던 데다, 4개월이 넘어 시신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기영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지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년 1월 3일 이기영은 전 여자친구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것이 아니라 강가에 묻었다고 진술을 변경했다. 다만 겨울철이라 땅이 얼어 시신 수색 작업이 쉽지 않게 되었다. #
이기영은 우 씨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선 "채무 문제로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 이기영은 2017년 유흥업소에서 술집 종업원인 우 씨와 처음 만났고, 2018년 다른 여성과 결혼한 후에도 우 씨를 계속 만나는 등 불륜을 저질렀다. 이를 아내에게 들키고 2020년 이혼을 당하자 지낼 곳이 없어진 이기영은 2021년 12월부터 우 씨의 집에서 동거를 하기 시작했다. 이기영은 우 씨에게 "내가 건물 여러 채를 가진 소유주의 손자다. 자전거 관련 매장을 여러 개 운영해 재산과 수입이 많다"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무일푼 신세였으며 변변한 직업도 없었다. 아버지에게 빌린 돈으로 생활하던 이기영은 돈이 떨어지자 우 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했으며, 2022년 3월 우 씨에게 3억 56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작성해주면서 노래방 종업원 일을 그만두게 했다. 경찰은 돈을 갚기로 한 시기까지 특정돼 있는 계약서를 확보했다. # 그 무렵부터 이기영은 우 씨를 수시로 폭행했고, 집에 방문한 우 씨의 지인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6월 이기영은 우 씨의 명의로 3400만원 가량 대출을 받게 하고 그 중 800만원을 이체 받아 사용했고 주변인들에게도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빌렸으며, 수백만원대 신용카드 연체대금으로 인해 경제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기영은 "다투다가 자전거 수리 장비를 우발적으로 던졌는데 우 씨가 숨졌다"는 주장을 하며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이는 결국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기영은 2022년 7월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금을 타내려고 허위 매출 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가 부과된 360만 원의 체납 세금과 230만 원의 백화점 카드 연체대금 압박이 이어지자 우 씨의 돈을 강탈하기 위해 살해 계획을 세웠고, 2022년 8월 3일 인터넷에서 '먹으면 죽는 농약', '제초제 먹었을 때' 등을 검색하기도 했다. 또한 이때 '휴대전화 잠금해제 방법' 등을 검색했다는 점은 금전적 목적으로 한 강도살인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가 됐다. 독극물 구입이 여의치 않자 이기영은 8월 3일 오후 3시쯤 집 안방에서 둔기로 우 씨의 머리와 몸 곳곳을 10여 차례 내리쳐 살해했고, 다음날인 8월 4일 시신을 차량용 루프백에 담아 파주 공릉천변에 내다 버렸다.
이기영은 범행 후 우 씨의 휴대전화 유심을 빼 자신의 휴대폰에 끼워 넣어 잠금 해제를 시도하고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36회에 걸쳐 3930만여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으며, 우 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95회에 걸쳐 4193만여 원을 사용했다. 이리하여 최종 확인된 편취액은 총 8124만원에 달한다. 게다가 범행 직후 '파주 변사체', '공릉천 물 흐름 방향' 등을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기영은 우 씨의 예금을 모두 탕진하고 그녀 명의의 신용카드도 한도 초과에 이를 때까지 쓴 후 2022년 11월,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그녀의 아파트까지 처분하려고 시도했다. 이기영은 우 씨 명의의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이를 담보로 자신의 아버지에게 1000만 원을 빌리기도 했다. # #
우 씨를 살해하고 한 달쯤 지난 9월 중순경, 이기영은 갑자기 큰 돈을 상속받게 됐다며 지인에게 자랑하듯 떠벌렸다고 한다. 지인은 부모님을 잃었다면서도 들떠 있는 이기영의 모습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기영은 우 씨의 휴대전화를 직접 관리하며 메신저 프로필 사진까지 두 차례 바꾸기도 했던 것이 드러났다. # # 이기영은 우 씨를 살해한 이후 뻔뻔하게도 우 씨의 아파트를 그대로 차지해 그곳에 계속 눌러 살았고, 새 여자친구도 사귀었다. 우 씨의 옷과 화장품 등 물건은 그대로 두고 생활해 "왜 다른 여자의 물건이 있냐"며 현 여친과 다툼이 있기도 했는데, 자신의 딸 물건이라며 황당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이기영은 새 여친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카드대금을 연체시켰고, 휴대전화 요금과 인터넷 요금도 납부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기영이 살해 전 우 씨와 금전 문제로 지속적으로 다툰 점, 살해 후 우 씨의 부동산과 신용대출 등 재산 편취하고 신용대출을 받아 쓴 점에 비춰 이기영에게 강도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기영은 '우발적 살인'이었다면서 강도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22년 12월 27일부터 우 씨의 시신을 찾기 위해 대대적 수색을 진행했다. 이기영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시신 매장 위치를 확인하고 수중수색, 드론 등을 동원해 한강하구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지만 결국 우 씨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 시간도 많이 지난 데다 CCTV는 삭제됐고 유실지뢰 우려가 있는 지역이며 공릉천변에는 가로등이 없어 일몰 이후에는 작업할 수 없는 등 많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기영은 "경찰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는 말을 하며 시신 매장 장소를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23년 1월 6일 검찰의 현장검증에서 이기영은 수갑 찬 손으로 시신을 매장한 위치를 가리키고 수사관들에게 "삽을 달라", "삽을 반대로 뒤집어서 흙을 파내야 한다" 등의 말을 했다. 경찰은 이미 이기영이 진술한 위치 인근을 굴삭기로 다 파봤지만 시신을 찾을 수 없었다.[12] 경찰은 2023년 3월 경 시신 수색을 중단했으며, 우 씨의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 결국 시신 없는 살인사건이 될 전망이다.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고, 자백과 피해자 혈흔 정도가 증거의 전부다.
추가적으로 심리검사에서 이기영은 '자기중심성, 반사회성이 특징으로, 본인의 이득이나 순간적인 욕구에 따라 즉흥적이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정 및 충동 조절 능력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성향임이 드러났다. #
3. 범인 이기영
자세한 내용은 이기영(이기영 살인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4. 체포 및 수사 과정
<rowcolor=white> 날 짜 | 사 건 | 참고 |
2022년 12월 20일 | 이기영(31세,남)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피해자(60세, 남)에게 합의금을 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내리쳐 살해했다. | # |
12월 25일 | 옷장 속에 숨겨둔 피해자 시체를 발견한 여자친구의 신고로 일산백병원에서 다친 손을 치료받고 있던 용의자 이기영이 체포되었다. | # |
12월 27일 | 조사 중 지난 8월경에 전 여자친구[13]를 말다툼 끝에 살해한 뒤 고양시 하천변에 범행 도구와 함께 시체를 유기했다고 추가 자백했다.[14] | # |
12월 28일 |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 |
12월 29일 | 경기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 # |
12월 30일 | 과거 음주운전 전과 4범임이 밝혀졌다.[15] | # |
2023년 1월 4일 | 사건이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송치되었다. | # |
1월 19일 |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강도살인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이기영을 구속기소했다.[16] | # |
4.1. 신상공개 결정
2022년 12월 29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체포 후 찍은 사진이 아닌 기존 이기영의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과거 사진과 실물 사이에 차이가 나 신상정보 공개의 효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고려해 체포된 범인을 촬영한 머그샷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기영이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신상공개된 이기영 살인 사건 사진이 대부분 언제 찍었는지조차 알기 어렵거나 사진 보정이 많이 적용된 신분증용 증명사진에 불과해 현재 모습과 많이 달라 제도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 이기영의 사진은 2022년 기준 최소 5년 전의 사진으로 추정된다. #
2023년 1월 4일 오전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시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으로 송치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정문 밖으로 나와 취재진 포토라인 앞에 선 이기영은 패딩 점퍼 후드를 눌러쓴 채 고개를 숙이고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완전히 가렸다. #
|
5. 재판 과정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11><tablecolor=#000,#fff><#000><colcolor=#fff><-4> 수사 및 재판 진행 단계 ||
<colbgcolor=#bc002d,#222222> 수사 | <colbgcolor=#bc002d,#222222><colcolor=white> 경찰 | 일산동부경찰서 | <colbgcolor=#f1f1f1,#555555> 피의자의 긴급체포 (2022년 12월 25일자로 형사소송법 제212조에 의거한 현행범 체포) |
검찰 |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 피의자의 검찰 송치 (2023년 1월 14일자로 형사소송법 제245조의5에 의거하여 검찰에 사건 송치) | |
재판 | 제1심 |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 형의 선고 (2023년 5월 19일, 피고인에게 무기징역 선고)[보안처분] |
항소심 | 서울고등법원 | 항소 기각 (2023년 10월 19일, 항소 기각으로 원심 유지) |
5.1. 1심 의정부지방법원
- 사건번호: 의정부지방법원 2023고합9
- 재판부: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3형사부 (재판장 최종원)
2023년 2월 22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1심 재판이 열렸다.[18] 이기영은 변호사 2명을 선임했다고 알려졌다. # 당초 2월 15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호인의 기일변경 신청으로 일주일 연기되었다. # 22일 열린 첫 공판에서 이기영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이의 없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
2023년 4월 12일, 검찰은 "피고인이 범죄를 인정하지만 피해자의 돈으로 사치를 즐기며 생활하는 등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고,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범행 이후에도 주검을 유기해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기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2023년 5월 19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인면수심의 잔혹한 범죄에 대해 상응하는 중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사형 제도는 인간의 생명을 영원히 박탈하는 냉엄한 궁극의 형벌로서 문명국가의 이성적 사법 제도가 상정할 수 있는 극히 예외적 형벌이다. 사형 이외에 법이 허용하는 가장 무거운 형벌인 무기징역형을 선택했다"며 이기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 피해자의 유족들은 "사형 외에는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
5.2. 2심 서울고등법원
- 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23노1590
- 재판부: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 (재판장 이창형)
2023년 5월 24일, 검찰은 "이기영에게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항소했으며, 이기영은 항소를 포기했다. #
2023년 10월 19일 열린 2심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와 범행 결과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에게 사형 선고가 마땅할 수 있어 재판부도 많은 고민을 하였으나 인간의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사형 선고는 극히 예외적이어야 한다. 사형을 선고하려면 이를 정당화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나 객관적 사실이 있어야 한다. 항소심에서 양형기준의 변화가 없고, 양형이 합리적 기준을 벗어나지 않으면 원심을 존중해야 한다는 판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
법원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기 때문에 검찰은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상고를 제기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로 인해 상고를 제기하지 않았다.[19] 이기영도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되었으며, 이기영은 현재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6. 추가범행 의혹
한편 경찰은 용의자의 전 여친 외에도 지인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며, 범인의 소지품에서 또 다른 전여친 명의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12월 27일에는 이 사람도 연락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기영은 휴대전화를 여러 개 사용하면서 메신저에서는 이형택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이나 집 천장 등에서 오래돼 보이는 핏자국이 새롭게 발견됐는데 이기영은 이미 자백한 전 연인의 흔적이라며 제3의 피해자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한다. # 경찰은 이기영의 집에서 발견된 다른 사람들의 물건도 혹시 다른 범행과 연루돼 있는지 추궁했는데 이기영은 "이전에 다른 여성과도 동거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고 경찰이 해당 여성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이 사람이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기영의 행적과 진술에 의심스런 점이 많아 주변 인물들을 계속 탐문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12월 30일, 경찰 관계자는 집 안 소파, 신발, 캠핑용 수레, 벽면 등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분분석에서 현재까지는 이씨가 집에서 살해한 2명 외에 제3의 인물의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그러나 밝혀진 2건의 살인 이후에도 싸우다가 손을 다쳤을 정도면 이기영이 예전부터 폭력을 비롯한 범죄 행위가 몸에 습관으로 배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이기영이 평소에 여성들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2023년 1월 2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이씨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전화를 한 380여명의 95% 가량은 연락이 닿은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10여명은 통신사 문제 등으로 확인이 늦어지고 있으나, 추가 피해자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2023년 1월 3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기영 거주지서 나온 남성 1명, 여성 3명의 혈흔이 발견됐으며 이 중 여성 3명은 각각 다른 인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 다만 DNA는 혈흔에서만 검출된 게 아니며 경찰은 생활반응일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 추가 범죄 정황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했다. #
2023년 1월 4일, 다수의 여성 DNA가 발견돼 추가 범행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확인 결과 이기영 모친과 모친의 지인, 1주일 간 동거했던 여자친구, 집안을 청소해주는 아주머니 등의 DNA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
2023년 1월 6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기영 거주지에서 나온 여성 2명의 혈흔 신원을 밝히기 위해 여성 6명의 DNA(유전자) 대조군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식한 결과 “혈흔에서 나온 DNA는 살해된 동거녀, 그리고 이기영과 싸웠던 동거녀의 지인, 이렇게 2명”이라면서 “현재까지 수사한 결과를 종합하면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 #
7. 반응
언론에서 피의자 이기영의 정보보다 피해자의 정보부터 공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신고자가 이기영의 현 여자친구라는 관계, 직업, 가족 등을 공개하고 피해자를 특정하는 등 "보복살인하라고 일부러 단서 제공하냐"며 기자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신고자인 현 여친이 옷장 속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는 일이 없었다면 차후 전 여친, 택시기사에 이은 희생자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아니,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시신을 발견할 때 이기영이 그 집에 있어서 발견하는 현장을 들켰다면 위험했을 것이다. 여친이 방문 가능한 집에 시신을 방치해 둔 것은 어떤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어떤 신뢰 관계에 의한 전형적인 '여자친구'라고 보기는 어려운 관계[20]라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 교수의 분석도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상황 판단이 일반인과 좀 다른 것 같다"며 "적어도 닷새 동안 집에서 시신과 함께 생활하고 여자친구를 집으로 불러들인 것을 보면 희로애락의 감정이 일반인과 다르다. 이런 점에서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 이수정 교수는 이기영이 사회적 관계 형성에 서투른 외톨이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택시기사를 살해한 지 닷새째에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타인에게 물은 것에 대해선 타인의 감정을 못 느끼는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있는 걸로 봤다. 또한 후술할 전과를 통해서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
또한 전 여자친구와의 나이 차 때문에 정말로 연인 관계였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과거 스토커에 불과했던 살인범들이 감형을 위해 '우리는 전 연인 사이'라고 거짓 주장해 '치정 사건', '사랑싸움이 과했다' 식으로 가볍게 몰아가려 한 사례들도 많이 있었고, 가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나온 반응이다. 다만 이 사건에서는 이웃 주민들에게서도 두 사람이 같이 다녔다고 확인해 주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고, 확실히 동거할 정도의 사이이긴 했음이 확인되었다. # 전 여친이 20살 가까이 연상이라 정상적인 연인 관계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다. 반 년 가까이 실종 신고가 없던 점을 보면 연고가 없어서 아무도 찾지 않을 상황의 여성에게 일부러 접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해당 피해자는 가족이 오빠뿐이었고, 연락이 뜸해서 명절에 나타나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연락을 시도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신고는 하지 않았다. 경찰도 이 오빠를 찾는 데 상당히 애를 먹다 며칠 만에야 겨우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만약 이기영이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저지르지 않은 채로 피해자의 짐은 그대로 두고 자신의 짐만 들고 이사를 떠나 버렸다면 그녀의 살인 및 사체유기는 묻혀 버린 채 영영 실종으로 처리되어 완전범죄가 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사랑 없이 단순히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귀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감정 없이 자기 이익만을 목적으로 교제하는 건 사이코패스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8. 여담
- 피해자가 2명이기 때문에 연쇄살인으로 보도되었으나 금전 목적으로 저지른 별개의 살인이기 때문에 연쇄살인의 정의인 '특별한 납득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이 살인'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 30대, 그는 연쇄 살인범일까? 이 기사는 조금 틀렸는데, 기사에서는 세 명 이상이라고 했으나 연쇄살인 문서에서 지적하듯 이것은 미국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과 치안 환경이 달라 예비 연쇄 살인범도 3명 이상이 되기 전에 대다수가 잡힌다. 그렇기에 학자들에 따라서는 2건이라도 연쇄살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 전 동거녀는 노래방 도우미였는데, 이 때문에 살해당해도 몇 개월을 아무도 몰랐다는 점이 관련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한다. 취재에 응하는 이도 별로 없었다고. 한 관련자는 “돌아가신 분에 대해 전혀 몰라 뭐라 얘기하기 어렵지만 여러 사연이 있어 이쪽 일을 하게 됐을 것”이라며 “이쪽 일을 하다 보면 정말 외롭다. 가족은 물론이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말하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하나둘 연락이 끊긴다. 그래서 의지할 사람이 생기면 올인하게 되는데 그분 역시 그랬다가 화를 당한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쪽에 그렇게 주위와 연락 끊고 지내는 분들이 많다. 같이 일하는 우리도 누가 안 나오면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갈 뿐이다. 행여 그분처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여성분이 또 있지 않을지 너무 걱정된다”고도 토로했다. #
- 추가 수사 결과 살인까지는 아닌 다른 여죄가 드러났다. 2022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부정수령한 혐의다. 이기영은 사업자등록만 하고 실제로 운영하지 않는 허위 사업체를 만들어 방역지원금을 수령했는데 이를 위해 허위의 매출 자료를 활용했다.
- 이기영은 과거 최소 두 차례 결혼했고, 자녀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 전 부인은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그러나 두 번의 결혼은 거짓말이고 결혼은 한 번이며 자식은 없다고 경찰이 확인했다. # 2018년 결혼했고 2022년 2월 이혼했다. 전 여자친구(피해자)와 동거를 시작한 것은 아직 정식 이혼하기도 전인 2021년 12월이었다고.
- 이기영은 동거녀를 살해하고 나서도 '매달 12회' 청소도우미를 집에 불러 청소를 맡겼다고 한다. 하지만 이기영의 범죄 행각을 눈치채지는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씨에 대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날 '진단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21]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종 판단했다"면서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이제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후 1심 판결문에서는 이기영이 성인 재범위험성 평가 척도(KORAS-G)와 정신병질자선별도구(PCL-R) 평가에서 ‘다시 살인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재범 위험성이 높게 나타난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결국 사이코패스로 분류됐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기영은 자기중심성과 반사회성 특징을 보이고, 자신의 이득 앞에선 감정과 충동조절능력이 부족한 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 이기영이 과거 고양이를 수영장에 빠뜨려 괴롭히는 영상[22]이 나왔는데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 학대"라며 동물 학대는 연쇄살인 등 흉악범죄의 전조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 #
- 택시기사 딸은 이기영이 본인의 아버지를(택시기사) 살해하고 통장에서 돈을 빼가며 이체 메모에 '아버지상'이라고 적어 놨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택시기사 딸 "이기영, 아빠 살해 후 통장서 돈 빼가고 '아버지상' 메모"
- 2007년에 발생한 이기영 연쇄 살인사건이랑 공통점이 있다. 용의자의 이름이 동명이인이고, 무기징역으로 복역 중이며, 똑같이 강도살인 혐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두 용의자 모두 1심에서 사형이 구형되었지만 선술한 동일한 이유로 사형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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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형택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기도 함. #[2] 2022년에 32세라고 언급한 기사도 있있는데 세는나이로 표시했거나 빠른 91년생일 수 있다.[3] 당시 여자친구의 부모님까지 만나 식사를 한 이유는 이기영이 2주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까지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기영은 다시 그러지 않겠다며 여자친구 부모님께 사죄를 구하는 중이었다.[4] 3세대 모델에 루프 박스가 장착된 차량이다.[5] 당시 59세의 남성.[6] 잠금 패턴은 수첩에 그려진 것을 보고 푼 것으로 전해졌다. #[7] 이기영의 이웃집에서 화장실을 통해 올라오는 강한 장미향을 맡았다고 언급했는데 아마 집에서 나는 시취를 은폐하기 위해서 다량의 방향제를 사용한 듯하다. # 기존에 여자친구에게 명품가방을 샀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8] 2020년 6월 11일 음주운전 혐의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2021년 6월 10일 출소한 전력이 있는 상태였다.[9] 그를 이송한 구급대원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이기영은 술김에 다퉈 다친 상처를 잔혹한 고문의 흔적이라고 거짓말했다고 한다. 무려 5시간 동안 물고문과 쇠파이프 폭행을 견디다 가까스로 탈출했다고 주장했으며, 연신 '살려주세요'를 외치며 겁에 질린 척 연기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고. 그런데 나중에 뉴스를 보니까 그 사람이 살인자 이기영이었던 것이다.[10] 1억여 원의 가압류가 걸려 있다. 카드사 3곳과의 채무 문제 때문으로 2022년 10월 5일과 18일, 11월 9일에 각각 법원의 가압류 결정이 있었다.[11] 실제 정확한 위치는 파주시 내의 공릉천변이다. 지역 구분을 못 했을 가능성이 있다.[12] 사람이 땅을 파서 시신을 묻을 수 있는 깊이는 굴삭기로 팔 수 있는 깊이보다 깊을 수는 없다. 따라서 2022년 8월 중순부터 공릉천 일대에 200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시신이 한강으로 유실됐거나 이기영의 진술이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13] 50대 여성이자 집 주인.[14] 하지만 2023년 1월 3일, 시신을 하천에 유기한 것이 아니라 강가에 묻었다고 진술을 변경했다.[15] 2013년 5월과 8월은 육군 간부 시절에, 2018년 12월과 2019년 4월은 일반인 신분으로 도합 전과 4범. 그리고 2022년 12월 택시기사 살해 당시 음주운전한 사실이 확인되므로 음주운전 전과만 5범이 되는 것이다.[16] 검찰은 이기영이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 또한 2022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1,000만 원을 부정수령한 혐의도 함께 기소됐다. 이기영은 사업자등록만 하고 실제로 운영하지 않는 허위 사업체를 만들어 방역지원금을 수령했는데 이를 위해 허위의 매출 자료를 활용했다. #[보안처분] 피고인에 대해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30년 명령 부과[18] 형사합의1부(재판장 최종원)[19] 대법원 2005. 9. 15. 선고, 2005도1952 판결[20]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 명품백을 선물하며 환심을 가지게 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21] 이에 일각에서는 이기영이 사이코패스 검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말을 바꿔 검사의 신뢰성을 떨어지게 해 경찰이 검사를 중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 이기영이 살해한 전 동거녀와 여름 휴가를 갔을 때 찍힌 영상이다. 방송사에 영상을 제공한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고양이가 물 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해서 영상을 찍었고 영상을 찍을 당시 이기영이 제보자에게도 친한 척을 하며 다가오거나 번호를 교환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하며 동거녀와 이기영의 나이 차이가 꽤 나 보여서 기억에 남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영장 물에 강제로 빠지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