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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국어/어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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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ㄱ (k)2.2. ㄴ (n)2.3. ㄷ (t) ~ ㄹ (l)2.4. ㅁ (m)2.5. ㅂ (p)2.6. ㅅ (s)2.7. ㅇ (모음)2.8. ㅈ~ㅊ (c)2.9. ㅎ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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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한국어의 어휘를 목록화한 문서이다. 아래의 어휘 목록은 일반적으로 고대 한국어라고 지칭되는 삼국시대남북국시대의 한국어뿐만 아니라 초기 중세 한국어라고도 불리는 고려 시대의 한국어까지 포괄하고 있음을 밝힌다. 이는 기본적으로 한글 창제 이전 차자표기로 된 현존하는 국어 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 때문이다.

각종 자료에서 재구한 고대 한국어 어휘의 음가는 어디까지나 수많은 후보 중 하나일 뿐이며, 학자가 자신의 개인적 견해에 근거하여 임의로 재구하거나 중세 국어의 예에 끼워 맞추어 추정한 것에 지나지 않은 어휘가 다수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자음보다 모음의 재구에서 이 문제가 더 두드러지며, 차자표기의 신뢰도가 떨어지거나 불완전하므로 자료를 맹신하기보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2. 목록

범례
  • 단어 순서는 재구된 고대음을 기준으로 k, n, t, l, m, p, s, 모음, c, h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 별표(*)는 학자에 의해 추정되었으나 명확하지 않은 재구음을 가리킨다.
  • 하단에 기재된 재구음의 로마자 표기는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에 의거하여 작성되었다. ㅓ는 e, ㅗ는 wo, ㅜ는 wu, ㅡ는 u, ㆍ는 o, ㅈ은 c로 표기하나, ㅛ와 ㅠ는 ywo와 ywu 대신 편의상 yo, yu로 표기한다. R과 L 음가는 고대 한국어에서 구분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로서 마땅한 정설이 확립되지 않았으므로 둘 다 L로 표기한다.

2.1. ㄱ (k)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kat · [2]
可毒 *katwok 거륵 거룩, 거룩하다 [3]
加尸 *kal- (:)갈- (밭을) 갈다 [4]
加乙木 *kal-namwok ·갈나모[1,] 갈나무, 떡갈나무 [6]
*kalh · , (도검) [7]
*kam : [8]
于萬, 于音 *kam-[1.] (:)감- 가맣다, 까마득하다 [10]
柯馬鬼 *kamakwoy 가마·괴, 가마· 까마귀 [11]
加火 *kap- ·ᄫᆞᆫ·ᄃᆡ, 가· 가운데, -가웃(半) [12]
柯半, 珂背 *kapal → *kapoy ᄀᆞ외 고의[1'], (바지) [14]
加火魚 *kapol *가ᄫᆞᆯ[2,] 가오리[2'] [17]
嘉俳 *kapoy[2.] *가·ᄫᆡ[3,] 한가위, (추석) [20]
物叱 *kas 갓, 것 , (물건) [21]
居尸 *kasi ·ᄉᆞᆷ 가슴 [22]
改衣 *kasoy- ·ᄉᆡ- 가시다[3'], (변하다) [24]
種叱 *kac · 가지, (종류) [25]
枝次 *kaci ·갖, ·가지 가지, 나뭇가지 [26]
渴則寄 *kacoki :· 까치 [27]
渴翅, 加次 *kach[3.] 갗, 가족 가죽, 살갗 [29]
家稀, 犬伊 *kahi · [30]
犬伊那里 *kahi-nali :개나· 개나리, (백합) [31]
犬刀次草 *kahi-twoc-phul *가희톳[4,], 가희톱플 가회톱, 가위톱 [33]
欺臨 *ket- ~ *kel- :걷 / 걸- 걷다, 걸어가다 [34]
骨衣, 居七, 久遲 *ketil- ~ *kwotel- ·츨- 거칠다 [35]
巨老, 居老 *kelwo · 거위 [36]
居毛伊 *kemwoy · 거미 [37]
今勿, 軻門 *kemu- (:)검- 검다 [38]
折叱可 *kesk- 거ᇧ- 꺾다 [39]
居乎, 居兒乎 *kezhwu[4.] ·위, 거ᇫ· 거위[4'], (지렁이) [42]
皆次, 吉支, 穄 *ke-ci → *kico 긔ᄌᆞ[5,] (임금) [44]
*key[5.] : [46]
*kye- :·시- 계시다 [47]
冬乙 *kyesulh ·ᅀᅳᆶ, 겨·ᅀᅳᆯ[6,] 겨울 [49]
冬乙沙伊 *kyesul-sali 겨ᅀᅳ사리 겨우살이 [50]
高貴位 *kwokwoywoy - 꼬끼오 [51]
姑記 *kwoki · 고기, 물고기 [52]
鬼尼, 高伊 *kwo(y)ni → *kwoy : 고양이 [53]
*kwot · , (장소) [54]
直等 *kwot- 곧- 곧다 [55]
古道 *kwotwol *고돌[7,] 고등어, 고도리 [57]
直体 *kwothi- ·티- 고치다 [58]
萬尸 *kwol 구룸[8,] [5'], () [61]
*kwol 고ᄅᆞ / 골ㅇ-, 골와ᇰ이 골뱅이, (소라) [62]
溝漊, 忽, 骨 *kwolwo → *kwol : (洞), (고을) [63]
古利, 古尸 *kwoli → *kwol : 골풀[6'] [65]
功木, 固麻, 久麻 *kwoma : [66]
熊月背 *kwom-tolpoy 곰ᄃᆞᆯ· 곰취[7'] [68]
枯孛 *kwopul :골, ·· 고리짝, (궤짝) [69]
古斯, 區戌 *kwosel → *kwusul · 구슬, ((玉)) [70]
高思曷伊 *kwosikali · 고깔, () [71]
苦苫, 苦蔘猪 *kwosom-twot ·솜돝 고슴도치 [72]
古次, 骨 *kwoc [73]
古次, 忽次, 古尸 *kwoci · [74]
古衣 *kwohoy 고해, (·곤) (고니, 백조) [75]
*kwoy · [76]
*kwul · , 굴조개 [77]
雲音, 屈林 *kwulwum ·· 구름 [78]
丘物叱丘物叱 *kwumuls-kwumuls 구믈구믈 꾸물꾸물, 꼬물꼬물 [79]
屈火, 求佛 *kwup- 굽- 굽다(曲) [80]
鞬, 健, 黑根 *(ku)ku- → *huku- ·크- 크다 [81]
斤尸, 文尸, 乞 *kul · [82]
影亇伊, 影良伊 *kulumay 그르·메, 그림· 그림자 [83]
影亇伊汝乙伊 *kulumay-nehuli 그르·메너·흐리 그리마, (집게벌레) [84]
慕理, 慕呂 *kuli- ··리- 그리다, 그리워하다 [85]
慕呂, 乞林 *kuli- ··리-, ·· 그리다, 그림 [86]
密只 *kusuk- 그ᅀᅳᆨ-, 그ᅀᅳᆨᄒᆞ- 그윽하다 [87]
記載 *kucey - 그제, 그저께 [88]
待是 *kituli- ··리- 기다리다 [89]
*kil- :길- 길다 [90]
長乙 *kilu- 기르 / 길ㅇ- 기르다 [91]
畿林 *kilum · 기름 [92]
讚伊 *kili- ·리- 기리다, (찬양하다) [93]
道尸 *kilh ·긿 [94]
𢃺, 及 *kip : 깁(비단), (견직물), 깁다 [95]
只火乙 *kipul · 기울, 밀기울 [96]
及欣 *kiph- 깊- 깊다 [97]
王, 只叱 *kico ~ *kic 기자ᇰ 기장(黍) [98]
滿 居得 *kotok ᄀᆞᄃᆞᆨ, ᄀᆞᄃᆞᆨ(·)ᄒᆞ- 가득, 가득하다 [99]
葦乙 *kol ·ᄀᆞᆯ, ·ᄀᆞᆳ· 갈(葦), 갈대 [100]
渴來 *kolay ·ᄀᆞ래 가래, 가래나무 [101]
並平, 斤平 *kolpo- (:)ᄀᆞᇕ- 가루다, (나란히 하다) [102]
己富里, 居伐 *ko-polh *ᄀᆞᄫᆞᆯ[9,], ᄀᆞ옳 고을 [104]
際叱 *kos :ᄀᆞᇫ 가(邊) [105]
割子 *koso- ᄀᆞᇫ-[A] (베다, 자르다) [107]
割子蓋 *koso-kay ᄀᆞᇫ· 가위[8'] [109]
皐西, 秋察 *kosolh ᄀᆞᅀᆞᆶ 가을 [110]
惱叱古 *kosk- ᄀᆞᇧ-, ᄀᆞᆺᄇᆞ- 가쁘다, (힘겨워하다) [111]

2.2. ㄴ (n)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奴台切 *na [113]
奈, 柰 *na- (·)나- 나다, 나오다 [114]
現乎 *nathwo- ·토- 나타내다 [115]
日尸 *nalh · , (일) [116]
那羅, 國惡 *nalak · 나라 [117]
川, 那利, 怒利 *nalek → *nolok ᄂᆞᄅᆞ / ᄂᆞᆯㅇ- 나루 [118]
那里, 乃立 *nali · 나리, 참나리, (백합) [119]
*nali -·[10,] (무리) [121]
津, 那利, 川理 *nalik ·리, : , 냇가, 시내 [122]
餘音, 南 *nam- (:)남- 남다 [123]
木岳, 南木 *namwok 나모 / 나ᇚ- 나무 [124]
乃勿, 那勿 *namol[6.] (·납) ()[9'] [127]
乃耳 *nazi[7.] ·ᅀᅵ 냉이 [129]
捻宰 *nacay · [130]
*ne [131]
想只 *neki- ·기- 여기다, (생각하다) [132]
四刂, 迺 *nelik → *neyh :넿, : [133]
汝注乙 *necwul · 넌출, 넝쿨 [134]
泥底 *nyeth- 녙- 옅다, 얕다 [135]
舊理 *nyeli : 예(舊), 옛날, 옛적 [136]
遊行, 遊伊 *nwoni- :·니- 노닐다 [137]
押督, 押梁 *nwotwok 노로 / 놀ㅇ- 노루[10'] [139]
押喙, 押梁, 獐 *nwotwol- ·르 / :눌ㄹ- 누르다(押) [140]
黃等, 那論 *nwotol- → *nwolo- ·르 / 누·를- 누르다(黃), 노랗다 [141]
弩里, 世理, 內 *nwoli → *nwoy ·리, : 누리, (세상) [142]
者音 *nwom · , (사람) [143]
能備, 那奔 *nwop- 높- 높다, (쪽) [144]
*nwoh 노(索), 노끈 [145]
婁箇, 誰支 *nwuk ·누, 누고 누구 [146]
*nwun · (眼) [147]
*nwun : (雪) [148]
目非也次 *nwun-piyec 눈비· 암눈비앗, (익모초) [149]
嫩涉 *nwun-sep 눈섭 눈썹 [150]
芿盆 *nut-pu- 늗기-, ··거ᇦ- (흐)느끼다, 느껍다 [151]
尼, 你 *ni · (齒), 이빨 [152]
*ni · (蝨), 머릿니 [153]
*ni- (·)니-, ᄃᆞᆮ·니- 다니다, (가다) [154]
泥根 *nik- 닉- 익다 [155]
至刀 *nitwo(l)- ·르 / 니·를- (~에) 이르다 [156]
*nil- (:)닐- 일다, 일어나다 [157]
日古𢀳, 一急 *nilkwup · 일곱 [158]
一短 *nilton · 일흔 [159]
ニリム *nilim :님, :· , 임자, (주인) [160]
泥不 *nipul · 이불 [161]
你叱花 *nisi-kwoc :·ᅀᅵᆺ곶 잇꽃, (홍화) [162]
尼師今, 尼叱今 *nisi-kum[8.] :· 임금 [164]
刃斤 *nolk- ᄂᆞᆰ-, 늙- 낡다, 늙다 [165]
捺則 *nocok- ᄂᆞᆽ-[11,], ᄂᆞᄌᆞᆨ(·)ᄒᆞ- 낮다, 나직하다 [167]
捺翅 *noch ᄂᆞᆾ 낯, (얼굴) [168]

2.3. ㄷ (t) ~ ㄹ (l)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悉良, 打 *ta : , (모두) [170]
多只, 茶只 *tak 닥(楮), 닥나무 [171]
達, 等良 *tala(k) · (野), 들판 [172]
多里甫伊 *tali-puli ··우리 다리미 [173]
答, 沓 *tap- -(:)다ᇦ-, ᄃᆞᄫᆡ- -답다, 되다 [174]
蓬次 *tapwoci · 다북쑥, () [175]
丨彡, 打戌, 五音 *tasom ~ *tasos ·ᄉᆞᆺ 다섯 [176]
修叱如, 修叱去 *task- 다ᇧ- 닦다 [177]
*tay ·대, ·대나모[178] 대(竹), 대나무 [179]
*te -
彡利, 鐵, 梁 *teli → *tel ·리, 털 [180]
加火左只 *tepul-caki *더위자기[181] 더위지기, (사철) [182]
*tye · 저, 저것 -
*two- 도-[183] (달다, 주다)[184] [185]
*twoth 돼지 [186]
猪矣栗 *twothoy-pam 도토밤, 도톨왐 도토리 [187]
珍惡, 突 *twolak → *twolh : [188]
道羅次, 刀亽次 *twolac[189] · 도라지 [190]
冬非 *twoli-pu-[191] ·렵-, 두·렵- 둥글다, 동그랗다 [192]
助利, 後是 *twolih → *twoyh : 뒤, (쪽) [193]
助比, 刀比 *twopi- (:)도ᇦ- 돕다 [194]
鳥斯含 *twosikam ·ᄭᅵ[195], ·· 토끼 [196]
鳥子蓋 *twocokwoy :·귀, :· 도끼 [197]
朝勳 *tyo-ho- :둏-, :됴(·)ᄒᆞ- 좋다 [198]
刀, 堆 *twoy · (升) [199]
都, 刀伊 *twoy[200] : 되놈, (오랑캐) [201]
升古亇伊 *twoyt-kwomali ··고마· 도꼬마리[202] [203]
斗, 豆 *twu- (·)두- 두다, (가지다) [204]
豆等良只 *twutuleki 두드러기 두드러기 [205]
豆何非 *twuthepi[206] 두텁, 두터·비, 둗거· 두꺼비 [207]
二尸, 途孛, 二肸 *twupulh → *twuhulh : [208]
豆也亇次 *twuyemac ···주저(·)기 두여머조자기 [209]
替里 *tut- ~ *tul- 듣 / 들-[A] 듣다 [211]
入乙, 涕里 *tul- ·들- 들다(入) [212]
*ti- (·)디- 지다(落), 떨어지다 [213]
*ti- ·티- (천막을) 치다 [214]
持以, 持是 *tini- ·니- 지니다 [215]
連音打 *tot- ᄃᆞᆮ / ᄃᆞᆯ-[A] , ᄃᆞᆯ·이- 닫다[217], 달리다 [218]
月羅理, 妲, 月乙 *tolal → *tol ·ᄃᆞᆯ (月) [219]
炟艾 *tolay ᄃᆞ래 다래, 다래나무 [220]
啄, 達 *tolk ᄃᆞᆰ [221]
月老, 月乙老 *tollwo ᄃᆞᆯ· 달래 [222]
冬比 *tolpi- (:)드ᇕ- 뚫다 [223]
迨加乙 *thoykal :ᄐᆡ· 탱알, (개미취) [224]
羅戲 *lahoy- ·ᄒᆡ-, 여·희- 여의다, (헤어지다) [225]

2.4. ㅁ (m)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買尸, 亇汝乙 *manol ·ᄂᆞᆯ 마늘 [227]
末, 麻帝 *mati ·리, 머· 머리 [228]
麻帝核試 *mati-husi[229] (머·리터·리) (머리카락) [230]
*mal · (斗) [231]
休伊, 亇伊 *mal-[232] (:)말-[233] 말다, (그만두다) [234]
麻立 *malih · 말뚝 [235]
麻蛇, 馬此 *masi- ·시- 마시다 [236]
麻刃 *mazon[237] ·ᅀᆞᆫ 마흔 [238]
味次, 亇次 *mac · [239]
亇支, 末 *mah · (薯) [240]
彌鄒, 買, 勿, 沒 *met → *mol → *mul · (水) [241]
惡寸 *mec- 멎- (궂다, 악하다) [242]
密翅, 幾叱 *myech · 몇, (얼마) [243]
蚊, 毛 *mwok(ay) 모개 목, 길목, (관문) [244]
關, 毛 *mwok(ay) ··ᄀᆡ 모기 [245]
集刀 *mwot- 몯-, 뫼·호- 모으다, 모두 [246]
毛冬, 毛達, 沒 *mwotol → *mwot : (不) [247]
毛冬乎, 毛冬留 *mwotol- ·ᄅᆞ / :몰ㄹ- 모르다 [248]
蚊, 牟 *mwol ·[249] 모래 [250]
モロ, 每 *mwolwo → *mwoy ·[251], : 메(山), ()
母魯 *mwolwo 모뢰 모레 [252]
毛立 *mwolwop (·토란) (토란) [253]
邀里白, 邀呂白 *mwoli-solp- :·ᅀᆞᆸ-, :·시- 모시다 [254]
身萬, 門, 身音 *mwoma → *mwom · [255]
木麥 *mwo-milh 모밇 메밀 [256]
毛施 *mwosi 모시 모시 [257]
埋多 *mwut- 묻- (땅에) 묻다 [258]
勿, 汶 *mwul · 무리 [259]
水乃立 *mul-nali[260] 미나· 미나리 [261]
沒涕里 *mul-tuli- ··드리- 물들이다 [262]
無蘇 *mwuswuk 무ᅀᅮ / 무ᇫㅇ- [263]
物叱所音, 沒審 *musum · 무슨, 무엇 [264]
*mil- (:)밀- 밀다 [265]
*milh · [266]
密祖 *micwo · 메주, (된장) [267]
及只, 及叱 *micuk- ~ *mich- 및- , (~에) 미치다 [268]
馬尸, 末 *mol ᄆᆞᆯ (馬) [269]
*mol ·ᄆᆞᆯ (藻), (조류) [270]
善陵 *molo ᄆᆞᄅᆞ ((善), 정의) [271]
馬老 *molo- ᄆᆞᄅᆞ / ᄆᆞᆯㄹ- 마르다 [272]
勿居 *molk- ᄆᆞᆰ- 맑다 [273]
勿叱隱提阿 *molsontola *ᄆᆞᆯᅀᆞᆫᄃᆞ라[274] (쥐방울)[275] [276]
心音, 心未 *mosom ᄆᆞᅀᆞᆷ 마음 [277]
結次 *moyc- ᄆᆡᆽ- 맺다 [278]
結次邑笠 *moycop-kat ᄆᆡ자기 매자기[279] [280]

2.5. ㅂ (p)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pa : 바, 밧줄 [282]
所良 *pa · 바(의존명사) [283]
*pak · [284]
波兮, 岩乎, 巖回 *pake → *pahwoy · 바위 [285]
箔草 *pak-say[286] 박새 박새 [287]
板捺 *panol ·ᄂᆞᆯ 바늘 [288]
受刀 *pat- 받- 받다 [289]
波珍, 海等 *patol ·ᄅᆞᆯ, 바· 바다 [290]
回, 潑 *pal · (足) [291]
*pal ·ᄇᆞᆯ [292], (, ) [293]
*pal : (簾) [294]
夜音, 夜未 *pam · (夜) [295]
鋪檻切 *pam : (栗) [296]
把指 *paci ·지, 바· -바치[297], (장인) [298]
伯, 逢烏, 鋪 *pe- → *pwo- (·)보- 보다 [299]
伐谷鳥 *pekwok-say ··: 뻐꾸기 [300]
楊等 *petul · 버들, 버드나무 [301]
伐知 *peti- 벋- 벋다, 뻗다 [302]
*pel ·ᄇᆞᆯ [303], (겹, 곱) [304]
卑離, 夫里, 伐, 火 *pele → *pol ·ᄇᆞᆯ , 벌판 [305]
根, 木根 *peleki- ·히- 베다 [306]
蒲南切 *pem : 범, (호랑이) [307]
皮盧 *pyelwo · 벼루 [308]
批勒 *pyelwok · 벼룩 [309]
星利 *pyeli : [310]
碧叱 *pyech ·볓, · (의) [311]
福, 巴只, 婆記 *pwoki *보기[312] (사내아이) [313]
包衣, 包來 *pwoloy 보리 보리 [314]
寶非 *pwopuy- ·븨-, 비·븨- 비비다 [315]
背成 *pwosyen (·)보션 버선, (양말) [316]
*pwoy · 베, 삼베 [317]
*pwukup · [318] [319]
夫豆 *pwutwu[320] 부루 (상추)[321] [322]
佛體, 佛知 *pwuthye[323] 부텨 부처 [324]
斬, 根中 *pwulukwuy[325] · 뿌리[326] [327]
慚肸伊 *pwuskuli- ··리- 부끄럽다 [328]
夫作 *pwucil 부질없-, 부졀:없- 부질없다[329] [330]
孛采 *pwuchay · 부채 [331]
使 使以 *puli- ··리- 부리다 [332]
比, 霏微 *pi(Wi) · [333]
擬可 *piki- ·기- 비기다, (견주다) [334]
雨木 *pi-namwok ·피나모 / ·피나ᇚ- 피나무 [335]
頻希 *pinhyey 빈혀 비녀 [336]
鴿 弼陀里 *pitol(k)i 비두·[337] 비둘기 [338]
必于, 設以只 *pilwok · 비록 [339]
始叱, 初叱 *pilus- ·릇- 비롯하다, 비로소 [340]
皮離 *pili- (:)빌-, 빌·이- 빌리다 [341]
*pis · , 머리빗 [342]
毗處 *pici- ·빛, 비·취- , 비추다, 비치다 [343]
伐, 孛 *pol → *pul · (火) [344]
望良, 望阿 *pola- ·ᄇᆞ·라- 바라다, 바라보다 [345]
*polo- ·르- 푸르다, 파랗다 [346]
風未, 孛纜 *polom ᄇᆞᄅᆞᆷ 바람 [347]
赫居, 明斤, 弗矩 *polk- ᄇᆞᆰ-, 븕- 밝다, 붉다 [348]
所瑟, 琵瑟 *poso- ·ᄡᆞ- 싸다(包) [349]
菩薩 *posol ·ᄡᆞᆯ [350]
*po(y) ·ᄇᆡ (腹) [351]
*po(y) ·ᄇᆡ 배(船), (선박) [352]
*poy ᄇᆡ (梨) [353]
蛇音 *poyam ·ᄇᆞ·얌, ·ᄇᆡ· [354]
蛇音置良只 *poyam-twuleki ·ᄇᆡ얌도· 뱀도랏 [355]

2.6. ㅅ (s)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沙熱 *sanol- ··늘(·)ᄒᆞ- 서늘하다 [357]
*sal ·살, 화· 화살 [358]
新良, 沙尸良, 散 *sala → *sal · 새(新), 새롭다 [359]
*sa(li) :[360] [361], () [362]
活里, 薩囉 *sali- → *sal- (:)살- 살다 [363]
人音, 人米 *salom :·ᄅᆞᆷ 사람 [364]
*sam · (麻), (대마) [365]
沙音, 三 *sam- (:)삼- (~로) 삼다 [366]
沙邑菜 *sap-choy 삽됴, 삽듀 삽주 [367]
鹿 沙蔘 *sasom ·ᄉᆞᆷ 사슴 [368]
沙會 *sahwoy · 사위[369], (남편) [370]
賽, 鳥伊 *say[371] : , (조류) [372]
鳥伊麻 *say-sam :·ᅀᅡᆷ 새삼 [373]
朽斤 *sek- 석- 썩다 [374]
洗, 盛 *sen · 신(靴), 신발 [375]
悉直, 洒 *setik → *seyh[376] :셓, : [377]
薩, 率 *sel · 서리 [378]
徐羅伐, 徐伐 *selapol → *syepul :셔ᄫᅳᆶ 서울 [379]
*sye- (·)셔- 서다 [380]
哀反 *syelp- :셔ᇕ- 서럽다, 섧다 [381]
實漢 *syelhon · 서른 [382]
*syem · (단위) [383]
斯麻, 斯摩, 苫 *syema → *syem : (島) [384]
*swo- 소-, 쏘- 쏘다 [385]
省只草 *swok-say[386] 속새 속새[387] [388]
蘇甘 *swokom 소곰 소금 [389]
*swon · [390]
*swon 손님 [391]
*swoth[392] 솥, 밥솥 [393]
*swol ·솔, ·소나모[394] 솔, 소나무 [395]
首露, 實於, 素, 歲 *swolwo → swoy · (金), (철, 금속)
音里, 靑理 *swoli · 소리 [396]
金, 豉鹽 *swoli- (:)쉬- 쉬다(休) [397]
所邑 *swop :솝, : 속, (안쪽) [398]
所叱史 *swossoy- - (몸이) 쑤시다[399] [400]
金非陵音 *swoy-pilum ·쇠비· 쇠비름 [401]
所也只 *swoyaki 쇠야기 쐐기, 쐐기벌레 [402]
*swul · 술, 숟가락 [403]
車衣 *swulkuy ·위, 수·릿· 수레, 수릿날, (단오) [404]
肖巴, 酥孛 *swupul *수ᄫᅳᆯ[405], 수을 (酒) [406]
蘇戌 *swusuk 수ᇧ [407]
首, 燒 *syo · [408]
*syuyn : [409]
戌沒 *sumulh 스믏 스물 [410]
自衣以, 己衣 *susuy-lwo[411] ·· 스스로, (자신) [412]
爲只 *sik- ·기-, 식브- 시키다, 싶다, (되다) [413]
時根 *sik- 식- 식다 [414]
又都, 復刀 *sitwo ·ᄯᅩ , (다시) [415]
實妲 *sitol ·ᄯᆞᆯ [416]
シトロ *sitolo ·ᄯᅴ [417]
糸利, 實 *sili → *sil : [418]
憂音 *silum · 시름, (걱정) [419]
執音(乎) *sim(k)- ·기- (잡다, 주다) [420]
時蛇 *sis- 싯- 씻다 [421]
白反 *solp- (:)ᄉᆞᇕ- 사뢰다 [422]
通叱 *somoch- ᄉᆞᄆᆞᆾ- 사무치다[423], 사뭇 [424]

2.7. ㅇ (모음)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丫加 *aka ·· 아가 [426]
阿只 *aki ·아(·)기 아기 [427]
阿只草 *aki-phul ·아기· 애기풀 [428]
不喩, 安理 *anti → *anli[429] · 아니 [430]
不只 *antok[431] 안득[432] ((不)) [433]
不冬 *antol[434] - (아니) [435]
安海 *anh · 안(內), 안쪽, (내부) [436]
丫妲 *atol ·ᄃᆞᆯ 아들 [437]
アル, アロ *alo 아라-, 아· 아래 [438]
私音 *alom ·ᄅᆞᆷ 아람치, (사사로움) [439]
アリヒ *alp , (쪽) [440]
阿莫, 暗 *amak → *amh ·아ᇡ 암, 암컷 [441]
阿㜷, 丫彌 *ami ·· 어미, 어머니 [442]
阿夫 *apwok ·옥, 아· 아욱 [443]
丫秘 *api · 아비, 아버지 [444]
阿火, 幷以 *apol-[445] ·올-, 어·울- 아우르다, 어우르다 [446]
奪叱 *as- (:)아ᇫ- 앗다, 빼앗다 [447]
阿瑟羅, 河西良 *asela- ··ᅀᆞ라(·)ᄒᆞ- 아스라하다 [448]
丫兒 *azo[449] 아ᅀᆞ 아우, (동생) [450]
阿則 *ac- 앉-[A] 앉다 [452]
阿錯 *acak · (근원, 까닭) [453]
丫査秘 *acapi 아자· 아주버니[454], (삼촌) [455]
阿殘 *acon ·ᄌᆞ-, 아·ᅀᆞᆷ (친척, 방계) [456]
丫子彌 *acomi ·ᄌᆞ· 아주머니, (숙모) [457]
阿次加伊 *acoskali *아ᄌᆞᆺ가리[458] 아주까리 [459]
丫寸丫妲 *achon-atol ·ᄎᆞᆫ아·ᄃᆞᆯ (손자, 조카) [460]
阿慘 *achom[461] ·ᄎᆞᆷ, 아젹 아침 [462]
鴉好 *ahwop · 아홉 [463]
鴉訓 *ahwon ·ᄒᆞᆫ 아흔 [464]
阿孩 *ahoy ·ᄒᆡ 아이 [465]
於內, 何奴 *eno · 어느 [466]
於冬是 *etoli ·ᄃᆡ, 어· 어디 [467]
無叱, 烏不實 *epusi- :없- 없다 [468]
母史, 於耳 *esi → *ezi ·ᅀᅵ, 어버·ᅀᅵ 어이[469], 어버이 [470]
何叱亦 *es-tye- :·뎨 / :·더(·)ᄒᆞ- 어찌하다, 어떠하다 [471]
以如, 今呑 *yet : 여태, (지금)
今毛𢀳, 逸答 *yetelup · 여덟 [472]
逸頓 *yetun · 여든 [473]
噎, 十尸 *yelh · [474]
与乙 *yelh ((麻)) [475]
与老 *yelwo *여·[476], : (쓸개)[477] [478]
菓音 *yelum · 열매 [479]
倭理 *yeli : (, 일본) [480]
鹽骨 *yemkul- ·글- 여물다, 영글다 [481]
逸戌 *yesus · 여섯 [482]
逸舜 *yesyuyn :ᄉᆔᆫ 예순 [483]
*wo- (·)오- 오다 [484]
百隱, 醞 *won · () [485]
烏捺 *wonol ·ᄂᆞᆯ 오늘 [486]
烏支 *woti 가마·오디 우지, 가마우지 [487]
烏得夫得 *wotok-pwotok *오독ᄠᅩ기[488] 오독도기 [489]
岳音 *wolwom *올·[490] 오름(제주어), () [491]
烏沒 *womul · 우물 [492]
唯只 *wocik · 오직 [493]
上只, オコ *wuk (上) [494]
吾里 *wuli ·우(·)리 우리 [495]
伊, 是 *i · 이(此), 이것
成留 *il- (:)일-, 일·우- 이루다, 이루어지다 [496]
名下 *ilh- ·훔, 일ᄏᆞᆮ / 일ᄏᆞᆯ-[A] 이름, 일컫다 [498]
*ip · [499]
迷反, 迷火 *ip- (:)이ᇦ-, 이·ᄫᅳᆯ- 이울다 [500]
伊伐支 *ipoci *이·ᄫᅳᆽ[501], 이· 이웃 [502]
異斯, 伊史 *isek 이ᇧ, 잇 이끼 [503]
伊西爲 *isyec-ho- 이셧-, 이셧(·)ᄒᆞ- (비슷하다) [504]
有叱, 移實 *isi- 잇 / 이시- 있다 [505]
伊賜羅次 *isolac ·스랒 이스라지, (앵두) [506]
伊乙每 *iulmuy 율믜 율무 [507]
異次, 伊處 *ici- 잋- (피곤해하다) [508]
伊屹烏音 *ihulwom ·흐름 으름 [509]

2.8. ㅈ~ㅊ (c)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ca- (·)자- (을) 자다 [511]
*cak[512] · (尺), (길이 재는) [513]
寢矣 *cati · 자리 [514]
サシ, 城叱, 自 *casi ·잣, · 재((城)) [515]
栢史, 鮓子 *casi : , 잣나무 [516]
跡烏 *cachwo · 자취, 발자취 [517]
雌孛 *cepul · 저울 [518]
子伐, 助富利, 舒弗 *cepol → *supul ·ᄲᅳᆯ [519]
助史 *cesi 젓, 젓갈 [520]
*cyel ·져, ·졋가락 저, 젓가락[521] [522]
占沒 *cyem(k)ul- ·믈-, 졈·글- 저물다 [523]
濟次 *cyeci · [524]
召只 *cwok (藍) [525]
召介 *cwokay :개, 죠개 조개 [526]
曹兒, 召史 *cwozi[527] *조ᅀᅵ[528], 조이 (여인) [529]
逐好, 隨乎, 從叱 *cwoch- 좇- 좇다, 쫓다, (따르다) [530]
召古盲 *cyokwoma :죠고·마, :죠고· 조금, 조그만큼 [531]
朱幾 *cwuk- 죽- 죽다 [532]
觜, 鼠矣 *cwuy · [533]
鼠矣包衣 *cwuy-pwoloy *:귀보리[534] 귀리 [535]
聚笠 *cyulwup · (우산) [536]
叱乙 *culk · [537]
千隱 *cumun ·· ((千)) [538]
皃史 *cusi :즈ᇫ 짓, (모습) [539]
質姑 *cikwol ·ᄭᅩᆯ [540] [541]
之乃 *cinay · 지네 [542]
*cip [543]
磧惡 *copyek ᄌᆡ·ᄫᅧᆨ 조약돌 [544]
初叱音 *chesem ·처(·)ᅀᅥᆷ 처음 [545]
滿 *cho- ·ᄎᆞ- (가득) 차다 [546]
眞音 *chom ᄎᆞᆷ , (진실) [547]

2.9. ㅎ (h)

한문 표기 재구음 중세 국어[방점] 현대 국어 (뜻) 출전
*ha · 하(物), () [549]
翰, 韓, 漢 *ha- (·)하- (크다, 많다) [550]
漢丫秘 *han-api ·하나· 할아비, 할아버지 [551]
漢捺, 天乙 *hanolh ·ᄂᆞᆶ 하늘 [552]
天叱月乙 *hanols-tol ·ᄂᆞᆳ·ᄃᆞ래 하눌타리 [553]
漢賽 *han-say : 황새 [554]
轄載 *hacey (ᄅᆡ·ᅀᅵᆯ ~ ᄂᆡ·ᅀᅵᆯ) (내일) [555]
*hyel · [556] [557]
胡根 *hyok- 혁-, 횩- (작다) [558]
弧, 活 *hwal [559]
胡臨 *hwul- (:)울- 울다 [560]
胡住 *hwus- (:)우ᇫ- 웃다 [561]
核薩 *husu- ·스-, ·쓰- (글을) 쓰다 [562]
核試 *husu- ·스-, ·쓰- (모자를) 쓰다 [563]
轄打 *hoto- ·ᄐᆞ- 타다(乘), (탑승하다) [564]
曷冬, 一等, 河屯 *hotonh ᄒᆞ낳 하나 [565]
轄希 *holki ᄒᆞᆰ [566]
*ho(y)- (·)ᄒᆞ / ᄒᆡ- 하다 -
契, 黑隘切 *hoy ·ᄒᆡ , (태양) [567]
*hoy- ·ᄒᆡ- 희다, 하얗다 [568]


[방점] 괄호가 쳐진 방점은 용언의 경우 그 음절의 성조가 유동적임을 나타내며, 그 외의 경우 괄호 속에 있는 성조형의 음절과 평성의 음절이 둘 다 문증되는 경우를 나타낸다. 단 아직 부분적으로만 성조 표기가 적용되었으며, 오류가 있을 수 있다.[2] 笠曰蓋音渴
삿갓은 ‘(蓋音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 渤海靺鞨, 其俗呼其王爲可毒夫, 對面呼聖, 牋奏呼基下.
발해 말갈은 그 풍속에 임금을 ‘가독부(可毒夫)’라 부르고, 대면할 적에는 ‘성()’, 올리는 글에는 ‘기하(其下)’라고 불렀다.
— 《구오대사(974)》 〈외국열전〉 발해말갈 #

俗謂王曰可毒夫, 曰聖王, 曰基下.
그 나라 사람들은 왕을 일컬어 ‘가독부(可毒夫)’, ‘성왕(王)’ 또는 ‘기하(其下)’라고 한다.
— 《신당서(1060)》 〈북적열전〉 발해 #
[4] 犁山城 本加尸達忽
여산성(山城)은 본래 가시달홀(加尸達忽)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1,] '가랍나모'라고도 했으며, 모음 앞에서는 각각 덥·갈나ᇚ, 가랍나ᇚ으로 나타났다.[6] 𣛻音牒, 鄕云加乙木.
떡갈나무[𣛻\]의 음은 첩(牒)인데, 우리말로는 가을목(加乙木)이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
[7] 刀子曰割
칼은 ‘(割)’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 柿曰坎
감은 ‘(坎)’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 김완진을 비롯한 국어학자들은 한자 우()가 《시경》, 《용비어천가》 등 고문헌에서 '향하여 가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于萬을 '가만'으로 해독하였다. # 이는 검다는 뜻의 '*거므다'에서 파생된 용언일 것으로 추정된다.[10]于萬隱吾羅 一等沙隱賜以古只內乎叱等邪
두블 가만 나라 ᄒᆞᄃᆞᆫ산 주시곡 아옷ᄃᆞ라
두 눈이 흐린 나라서 하나만큼은 주실 것이로다.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中 〈도천수관음가(~765)〉 #

于萬隱德海肹 間毛冬留讚伊白制
ᄀᆞᆺ 가만 德海ᄒᆞᆯ ᄉᆞ시 모ᄃᆞ로 기리ᄉᆞᆲ져
끝이 까마득한 덕의 바다를 쉴 새 없이 기리련다.
— 《균여전(1075)》 7권 中 〈칭찬여래가(~967)〉 #

曉留朝于萬夜未 向屋賜尸朋知良閪尸也
새배로 아ᄎᆞᆷ 가만 바매 아ᄋᆞ실 벋 아라셰라
새벽부터 아침이 까마득한 밤에 향하게 하실 벗을 알았도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衆生叱邊衣于音毛 際毛冬留願海伊過
衆生ㅅ ᄀᆞᄉᆡ 감모 ᄀᆞᆺ 모ᄃᆞ론 願海이과
중생의 끝이 까마득해 끝 모를 소원의 바다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총결무진가(~967)〉 #

生界無窮志豈移
중생의 끝이 무궁하여 뜻을 어찌 옮기리.
— 《균여전(1075)》 8권 中 〈총결무진송(967)〉 #
[11] 鴉曰柯馬鬼
갈까마귀는 ‘가마귀(柯馬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2] 唐嶽縣 本高句麗加火押 憲德王置縣改名 今中和縣
당악현(唐嶽縣)은 본래 고구려의 가화압(加火押)이었는데 헌덕왕이 현으로 삼아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중화현(和縣)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1'] 남자의 여름 홑바지를 일컫는 말이다.[14] 其冠曰遺子禮, 襦曰尉解, 袴曰柯半, 靴曰洗.
그들은 관(冠)은 ‘유자례(遺子禮)’, 속옷[襦\]은 ‘위해(尉解)’, 바지[袴\]는 ‘가반(柯半)’, 신[靴\]은 ‘선(洗)’이라 한다.
— 《양서(629)》 〈동이열전〉 신라 #

袴曰珂背 裩曰安海珂背
바지는 ‘가배(珂背)’, 속옷은 ‘안해가배(安海珂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세종실록지리지(1454)》에서 '加火魚'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2'] 동남 방언에서는 지금도 가오리를 '가부리'라고 부른다.[17] 丙午年四月 加火魚助史
병오년(766년) 4월, 가화어(加火魚: 가오리) 조사(助史: 젓갈).
— 〈경주 월지 목간(8세기)〉 188호 #
[2.] 표에서도 언급된 형용사 '*갑다(中)'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추정된다.[3,]악학궤범(1493)》에 수록된 고려가요 동동에서 '嘉俳'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이후 근대 한국어 시기에 해당하는 《역어유해(1690)》에서는 '가외'로 문증된다.[20] 至八月十五日 ... 歌舞百戱皆作 謂之嘉俳
8월 15일에 이르러 ... 가무와 온갖 놀이를 행하였는데, 그것을 가배(嘉俳: 中秋)라고 불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유리 이사금 9년(서기 32년)조 #
[21] 物叱好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됴히 자시 ᄀᆞᄉᆞᆯ 안ᄃᆞᆯ곰 ᄆᆞᄅᆞ디매
질 좋은 잣이 가을에도 말라 떨어지지 않으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爲隱 [此\] 眞實 無[有\] 慙愧 無[有\] 賢聖 知㢱
ᄯᅩᄒᆞᆫ 이 모ᄆᆡ 眞實 어브시며 慙愧 어브시며 賢聖ㅅ 안디며
또한 이 몸이 진실 없으며 참괴 없으며 성현의 물건이 아니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衆生 逼惱乎利叱 叱乙爲在利隱知是
衆生ᄋᆞᆯ 逼惱호릿 가슬 作ᄒᆞ겨린 안디이
중생을 괴롭혀 고뇌케 하는 물건을 만들지 않으니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22] 心岳城 本居尸押
심악성(岳城)은 본래 거시압(居尸押)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3'] '어떤 상태가 없어지거나 달라지다' 또는 '물 따위로 깨끗이 씻다'를 뜻하는 동사이다. 후자의 뜻은 중세 한국어에서의 의미 중 하나인 '악한 마음 따위를 없애거나 바르게 고치다'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여겨진다.[24] 仰頓隱面矣改衣賜乎隱冬矣也
울월던 ᄂᆞᄎᆡ 가ᄉᆡ시온 ᄃᆞ의여
우러르던 낯이 변하셨도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25] 无邊種種叱境界
끝없는 갖가지의 경계
— 〈신라화엄경사경(755)〉 #

無盡 [有\]斗良
無盡을 두어
열 가지의 무진을 두어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26] 阿耶 栢史叱枝次高支好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아야 자싯 가지 노포 누니 모ᄃᆞᆯ 두폴 곳가리여
아아, 잣나무 가지 높아 눈이 못 덮을 고깔이여.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27] 鵲曰渴則寄
까치는 ‘갈칙기(渴則寄)’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 본래는 *kacok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9] 皮曰渴翅
가죽은 ‘갈시(渴翅)’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薺苨, 獐矣加次.
모싯대의 뿌리는 ‘노루의 가차(獐矣加次)’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薺苨, 俗云獐矣皮.
모싯대의 뿌리는 속어로 ‘노루의 가죽(獐矣)’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0] 犬曰家稀
개는 ‘가희(家稀)’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百合根, 犬伊那里根
백합의 뿌리는 ‘가히나리 뿌리(犬伊那里根)’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白歛, 鄕名犬伊刀叱草.
가회톱의 향명은 ‘가히돗풀(犬伊刀叱草)’이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31] 百合根, 犬伊那里根
백합의 뿌리는 ‘가히나리 뿌리(犬伊那里根)’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百合, 俗云犬乃里花.
백합은 속어로 ‘가히나리꽃(犬乃里花)’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향약채취월령(1431)》과 《향약집성방(1433)》에서 '犬矣吐叱'이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33] 白歛, 鄕名犬伊刀叱草.
가회톱의 향명은 ‘가히돗풀(犬伊刀叱草)’이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白歛, 犬刀叱草.
가회톱은 ‘가히돗풀(犬刀叱草)’이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白歛, 犬刀次草.
가회톱은 ‘가히도차풀(犬刀次草)’이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34] 行曰欺臨
걷는 것은 ‘기림(欺臨)’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 荒壤縣, 本高句麗骨衣奴縣, 景德王改名.
황양현(壤縣)은 본래 고구려의 골의노현(骨衣奴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東萊郡, 本居柒山郡, 景德王改名.
동래군(東郡)은 본래 거칠산군(居柒山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骨估南界. 居七山北界. 受地七步一尺.
골고(骨估)가 맡은 남쪽 경계. 거칠산(居七山)이 맡은 북쪽 경계. 맡은 거리는 7보 1척이다.
— 〈경주 관문산성 석각(7세기)〉 #

居㭍夫【或云荒宗】, 姓金氏, 奈勿王五世孫.
거칠부(居㭍夫)【혹은 황종(宗)이라고도 한다】의 성은 김씨이고, 내물왕의 5대손이다.
— 《삼국사기(1145)》 〈열전〉 4권 #

▨大等, 喙居七夫智一尺干, ▨一夫智一尺干, 沙喙甘力智▨▨干.
▨대등은 탁부의 거칠부지(居七夫智) 일척간, ▨▨부지 일척간과 사탁부의 감력지(甘力智) ▨▨간이다.
— 〈창녕 진흥왕 척경비(561)〉 #

新羅王佐利遲遣久遲布禮, 百濟遣恩率彌騰利, 赴集毛野臣所.
신라왕 좌리지구지포례(久遲布禮: 거칠부)를, 백제는 은솔 미등리(彌縢利)를 케나노 오미(毛野臣)가 있는 곳에 파견했다.
— 《일본서기(720)》 계체 23년(529년) 4월조 #
[36] 鵝洲縣, 本巨老縣, 景德王改名.
아주현(洲縣)은 본래 거로현(巨老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以菁州居老縣爲學生祿邑.
청주(菁州) 거로현(居老縣)을 학생 녹읍으로 삼았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0권 소성왕 원년(799년) 3월조 #
[37] 蜘蛛, 居毛伊.
거미는 ‘거모이(居毛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蜘蛛, 居毛.
거미는 ‘거모(居毛)’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8] 禦侮縣, 本今勿縣【一云陰達】, 景德王改名.
어모현(禦侮縣)은 본래 금물현(今勿縣)【음달(達)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黑壤郡, 本高句麗今勿奴郡, 景德王改名.
흑양군(壤郡)은 본래 고구려의 금물노군(今勿奴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皂衫曰軻門
검은 적삼은 ‘가문(軻門)’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9] 吾肸不喩慚肸伊賜等 花肸折叱可獻乎理音如
나ᄒᆞᆯ 안디 붓그리샤ᄃᆞᆫ 곶ᄒᆞᆯ 것가 바도리ᇝ다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헌화가(~737)〉 #
[4.] 본래는 *keskwu였을 것으로 추정된다.[4'] 회충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오리과 조류 거위와는 어원이 다르다. 방언형으로는 '거성거리', '거수의', '꺼낑이' 등이 있다.[42] 蚯蚓, 居乎.
지렁이는 ‘거호(居乎)’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蚯蚓, 俗云居兒乎, 一名土龍.
지렁이는 속어로 ‘거아호(居兒乎)’라고 부르며, 토룡(土龍)이라고도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5,] 출전은 《광주천자문(1575)》이다.[44] 王岐縣 一云皆次丁
왕기현(岐縣)은 개차정(皆次丁)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王逢縣, 一云皆伯. 漢氏美女, 迎安臧王之地, 故名王逢.
왕봉현(逢縣)은 백(皆伯)이라고도 한다. 한씨 미녀안장왕을 맞이한 곳이라 왕봉(王逢)이라 이름하였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王姓夫餘氏, 號於羅瑕, 民呼爲鞬吉支, 夏言竝王也.
왕의 성은 부여씨로 ‘어라하(於羅瑕)’라 부르며, 백성들은 ‘건길지(鞬吉支)’라고 부르니 이는 중국 말로 모두 왕이라는 뜻이다.
— 《주서(636)》 〈이역열전〉 백제 #

是時, 百濟王之族酒君无禮.
그때 백제의 코니키시(王; コニキシ)의 친족인 주군(酒君)이 무례하였다.
— 《일본서기(720)》 인덕 41년(353년) 3월조 # #

穄之與王, 方言相類.
기장[穄\]과 왕은 우리말로 비슷하다.
— 《고려사(1451)》 〈고려세계〉 #
[5.] 일본어로 게를 뜻하는 '가니(かに)'와 동원어였을 것으로 추정하여 본래 어형을 *keni로 재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중세 한국어에서 성조가 상성이었다는 점 또한 게가 본래 2음절 단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46] 蟹曰慨
게는 ‘(慨)’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7] 五年, 始築西京在城. 在者, 方言畎也.
태조 5년(922년)에 처음으로 서경에 재성(在城)을 쌓았다. 재()는 방언으로 (畎)이다.
— 《고려사(1451)》 〈병지〉 中 성보 #
[6,] 보통의 ㅎ 말음 체언들과는 달리 15세기부터 이미 ㅎ이 탈락한 형태가 나타난다. 가을을 의미하는 'ᄀᆞᅀᆞᆶ'과 형태적으로 유사한데도 불구하고 '겨ᅀᅳᆶ'에서만 일어난다. 심지어 두 단어가 같은 문장에 있을 때도 '겨ᅀᅳᆯ'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49] 麥門冬, 冬乙沙伊.
겨우살이풀은 ‘겨울사리(冬乙沙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50] 麥門冬, 冬乙沙伊.
겨우살이풀은 ‘겨울사리(冬乙沙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麥門冬, 俗云冬沙伊.
겨우살이풀은 속어로 ‘겨울사리(冬沙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51] 以方言解之曰, “鷄鳴高貴位, 砧響御近當, 是卽位之兆也.”
방언으로 풀이하기를, "닭 우는 소리는 고귀위(高貴位)요 다듬이 소리는 어근당(御近當)이니, 이는 왕위에 오를 징조입니다."라고 하였다.
— 《고려사(1451)》 〈세가〉 4권 현종 총서 #
[52] 魚肉皆曰姑記
물고기와 고기는 모두 ‘고기(姑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3] 猫曰鬼尼
고양이는 ‘귀니(鬼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高興縣, 本高伊部曲. 高伊者, 方言猫也.
고흥현(高興縣)은 본래 고이부곡(高伊部曲)이다. 고이(高伊)란 방언으로 고양이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보성군 #

時有猫部曲人仕朝, 則國亡之讖, 俗稱猫曰高伊.
당시 묘부곡(猫部曲) 사람이 조정에 벼슬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예언이 있었는데, 속어로 고양이를 고이(高伊)라 일컫는다.
— 《고려사(1451)》 〈열전〉 38권 #
[54] 付昇平郡 葦長伊村·鐵谷村·新谷村等叱 庫庫, 幷十結五十卜.
승평군 위장이촌, 철곡촌, 신곡촌 등의 곳곳에서 도합 10결 50복을 납부하였다.
— 〈수선사 사원 현황기(1230)〉 #

施納寶城郡任內 南陽縣▨ 鹽田七, 山田三, 幷三結七十卜.
보성군 관내 남양현의 염전 7곳과 산전 3곳, 도합 3결 70복을 시납했다.
— 〈수선사 사원 현황기(1230)〉 #
[55]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고ᄃᆞᆫ ᄆᆞᄉᆞᄆᆡ 命ㅅ 브리악
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도솔가(760)〉 #
[7,]세종실록(1454)》과 《동국여지승람(1481)》에서 각각 '古道魚'와 '古刀魚'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 # 이후 근대 한국어 시기에 해당하는 《역어유해(1690)》에서는 '고도리'로 문증된다.[57] 崔郞中宅上古道醢壹缸
최 낭중 댁에 고도(古道: 고등어) 젓갈 한 항아리를 올림.
— 〈태안 마도 1호선 죽간(1208)〉 0731-F16호 #
[58] 火條執音馬 佛前灯乙直体良焉多衣
블줄 시마 佛前燈을 고티란ᄃᆡ
불가지 잡아 부처님 앞의 등을 고치니
— 《균여전(1075)》 7권 中 〈광수공양가(~967)〉 #
[8,]광주천자문(1575)》 대동급문고본(大東急文庫本)에서 의 새김으로 등장한다.[5'] 현전하는 용례가 극히 드물긴 하나, 최남선의 《신자전(1915)》에서 10000을 뜻하는 고유어로 수록된 바 있다. 강원도 사투리의 '골백번'이라는 표현도 여기서 파생되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61] 阿僧祇 陀羅尼良厼 眷屬 [爲\]三隱乙爲㢱
阿僧祇ㅅ 陀羅尼ᄅᆞᆯ ᄡᅥ곰 眷屬 사ᄆᆞᄂᆞᆯ ᄒᆞ며
백만 아승기의 다라니를 써서 권속 삼은 것을 하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62] 螺浦, 前號骨浦, 合浦縣石頭倉, 在焉.
나포(浦)의 이전 호칭은 포(骨浦)로, 합포현(合浦縣) 석두창(石頭倉)이 있다.
— 《고려사(1451)》 〈식화지〉 中 조운 #
[63] 溝漊者, 句麗名城也.
구루(溝漊)’란 고구려 사람들이 성(城)을 부르는 말이다.
— 《삼국지(~280)》 〈위지〉 30권 오환선비동이전 #

水城郡, 本高句麗買忽郡, 景德王改名.
수성군(水郡)은 본래 고구려의 매군(買忽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開城郡, 本高句麗冬比忽, 景德王改名.
개성군(開郡)은 본래 고구려의 동비(冬比忽)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寶城郡, 本百濟伏忽郡, 景德王改名.
보성군(寶郡)은 본래 백제의 복군(伏忽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辟城縣, 本辟骨.
벽성현(辟縣)은 본래 벽(辟骨)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屑夫婁城, 本肖利巴利忽.
설부루성(屑夫婁)은 본래 소리파리(肖利巴利忽)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6'] 들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골풀과의 여러해살이풀.[65] 菅城郡, 本古尸山郡, 景德王改名.
관성군(城郡)은 본래 고시산군(古尸山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百濟王明穠與加良來攻菅山城.
백제왕 명농이 가야와 함께 와서 관산성(山城)을 공격하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4권 진흥왕 15년(554년) 7월조 #

昔者, 百濟明穠王在古利山, 謀侵我國.
옛날에 백제 명농왕고리산(古利山)에서 우리나라를 침략하고자 했다.
— 《삼국사기(1145)》 〈열전〉 3권 #
[66] 功木達, 一云熊閃山.
공목달(功木達)은 웅섬산(閃山)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號所治城曰固麻, 謂邑曰檐魯, 如中國之言郡縣也.
도성(진성)을 ‘고마(固麻)’라 하고 읍(邑)을 '담로(檐魯)'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군현(郡縣)과 같은 말이다.
— 《양서(629)》 〈동이열전〉 백제 #

久麻那利賜汶洲王, 救興其國.
구마나리(久麻那利: 津城)를 문주왕에게 주어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을 도왔다.
— 《일본서기(720)》 웅략 21년(477년) 3월조 #
[7'] 국립수목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곰달래', '곤달래' 등의 방언형이 존재한다고 한다.[68] 落蹄, 熊月背.
곰취는 ‘곰달배(熊月背)’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69] 匱曰枯孛
궤는 ‘고발(枯孛)’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70] 玉馬縣, 本高句麗古斯馬縣, 景德王改名.
옥마현(馬縣)은 본래 고구려의 고사마현(古斯馬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珠曰區戌
구슬은 ‘구술(區戌)’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71] 冠山縣, 本冠縣【一云冠文縣】, 景德王改名. 今聞慶縣.
관산현(冠山縣)은 본래 관현(縣)【관문현(冠文縣)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문경현(聞慶縣)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聞慶郡本新羅冠文縣【一云冠縣, 一云高思曷伊城】, 景德王改名冠山.
문경군(聞慶郡)은 본래 신라의 관문현(冠文縣)【관현(縣) 또는 고사갈이성(高思曷伊城)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관산(冠山)으로 고쳤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문경군 #

王徇康州高思葛伊城, 城主興達歸款.
왕이 강주(康州)를 순시하자 고사갈이성(高思葛伊城) 성주 흥달이 귀부하였다.
— 《고려사(1451)》 〈세가〉 1권 태조 10년(927년) 8월 8일조 #
[72] 麗俗謂刺蝟毛爲苦苫.
고려 풍속에서는 고슴도치 털의 모양을 ‘고섬(苦苫)’이라 한다.
— 《고려도경(1123)》 36권 #

蝟皮, 俗云高參猪.
고슴도치 가죽은 속어로 ‘고삼돝(高參猪)’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蝟皮, 俗云苦蔘猪矣皮.
고슴도치 가죽은 속어로 ‘고삼돝의 가죽(苦蔘猪矣皮)’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73] 海口郡, 本高句麗穴口郡, 在海中. 景德王改名. 今江華縣.
해구군(海口郡)은 본래 고구려의 혈구군(穴口郡)이니 바다 가운데 있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강화현(江縣)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穴口郡 一云甲比古次.
혈구군(穴口郡)은 갑비고차(甲比古次)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花曰骨
꽃은 ‘(骨)’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74] 穴口郡 一云甲比古次.
혈구군(穴郡)은 갑비고차(甲比古次)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獐項口縣 一云古斯也忽次.
장항구현(獐項縣)은 고사야홀차(古斯也忽次)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楊口郡 一云要隱忽次.
양구군(楊郡)은 요은홀차(要隱忽次)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岬城郡, 本百濟古尸伊縣, 景德王改名.
갑성군(城郡)은 본래 백제의 고시이현(古尸伊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岬俗云古尸, 故或云古尸寺, 猶言岬寺也.
[岬\]을 세간에서 고시(古尸)라고 하므로 고시사(古尸寺)라고도 부르는데, 갑사(岬寺)와 같은 말이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
[75] 鵠浦縣, 一云古衣浦.
곡포현(浦縣)은 고의포(古衣浦)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76] 耳曰愧
귀는 ‘(愧)’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77] 牡蠣甲, 屈召介甲.
굴의 껍질은 ‘조개 껍질(屈召介甲)’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78]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이슬 ᄇᆞᆯ갼 ᄃᆞ라리 ᄒᆡᆫ 구룸 조초 ᄠᅥ 간 언저레
이슬 밝힌 달이 흰 구름 좇아 떠간 언저리에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雲曰屈林
구름은 ‘굴림(屈林)’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79] 法界居得丘物叱丘物叱 爲乙吾置同生同死
法界 ᄀᆞᄃᆞᆨ 구믌구믌ᄒᆞᄂᆞᆯ 나도 同生同死
법계 가득 꾸물꾸물하거늘 나도 동생동사
— 《균여전(1075)》 7권 中 〈항순중생가(~967)〉 #
[80] 曲城郡, 本高句麗屈火郡, 景德王改名.
곡성군(城郡)은 본래 고구려의 굴화군(屈火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阿曲一作西, 又云求佛又屈弗.
아곡(阿)은 아서(阿西)라고도 하고, 또 이르길 구불(求佛) 혹은 굴불(屈弗)이라고 한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
[81] 王姓夫餘氏, 號於羅瑕, 民呼爲鞬吉支, 夏言竝王也.
왕의 성은 부여씨로 ‘어라하(於羅瑕)’라 부르며, 백성들은 ‘길지(鞬吉支)’라고 부르니 이는 중국 말로 모두 왕이라는 뜻이다.
— 《주서(636)》 〈이역열전〉 백제 #

是時, 百濟王之族酒君无禮.
그때 백제코니키시(王; コニキシ)의 친족인 주군(酒君)이 무례하였다.
— 《일본서기(720)》 인덕 41년(353년) 3월조 # #

其俗呼城曰健牟羅, 其邑在內曰啄評, 在外曰邑勒, 亦中國之言郡縣也.
그 습속에 왕성을 ‘모라(健牟羅)’라 부르며 읍(邑)의 안쪽은 ‘탁평(啄評)’, 바깥쪽은 ‘읍륵(邑勒)’이라 하니 역시 중국의 군현(郡縣)과 같은 말이다.
— 《양서(629)》 〈동이열전〉 신라 #

大曰黑根
큰 것은 ‘흑근(黑根)’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2] 文峴縣, 一云斤尸波兮.
문현현(峴縣)은 근시파혜(斤尸波兮)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及伐城 文尸伊鳥伐只 稗石
급벌성(及伐城)의 문시이(文尸伊)와 조벌지(鳥伐只)가 납부한 1석.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2007-24호 #

讀書曰乞鋪, 寫字曰乞核薩.
글을 보는 것은 ‘포(乞鋪)’, 글을 쓰는 것은 ‘핵살(乞核薩)’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3] 蠷螋, 影亇伊汝乙伊.
집게벌레는 ‘그르매너흘이(影亇伊汝乙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蠷螋, 俗云影良伊汝乙伊.
집게벌레는 속어로 ‘그르매너흘이(影良伊汝乙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84] 蠷螋, 影亇伊汝乙伊.
집게벌레는 ‘그르매너흘이(影亇伊汝乙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蠷螋, 俗云影良伊汝乙伊.
집게벌레는 속어로 ‘그르매너흘이(影良伊汝乙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85] 郞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
郞여 그릴 ᄆᆞᄉᆞᄆᆡ 녀올 길
이여, 그리워할 마음의 갈 길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心未筆留 慕呂白乎隱佛體前衣
ᄆᆞᄉᆞᄆᆡ 부드로 그리ᄉᆞᆯᄇᆞᆫ 부텨 알ᄑᆡ
마음의 붓으로 그리온 부처 앞에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86] 心未筆留 慕呂白乎隱佛體前衣
ᄆᆞᄉᆞᄆᆡ 부드로 그리ᄉᆞᆯᄇᆞᆫ 부텨 알ᄑᆡ
마음의 붓으로 그리온 부처 앞에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以心爲筆畵空王
마음을 붓으로 삼아 부처님을 그려[畵\]
— 《균여전(1075)》 8권 中 〈예경제불송(967)〉 #

畵曰乞林
그림은 ‘걸림(乞林)’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7] 善化公主主隱 他密只嫁良置古
善化公主니리믄 ᄂᆞᆷ 그스기 어러 두고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시집가 두고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서동요(~600)〉 #
[88] 前日曰記載
그제는 ‘기재(記載)’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9] 阿也彌陀刹良逢乎吾 道修良待是古如
아야 彌陀刹아 보올 나 道 닷가 기드리고다
아아, 미타찰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겠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90] 永同郡, 本吉同郡, 景德王改名.
영동군(同郡)은 본래 동군(吉同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91] 善芽毛冬長乙隱 衆生叱田乙潤只沙音也
善芽 모ᄃᆞᆯ 기른 衆生ㅅ 바ᄐᆞᆯ 저지기 사미여
선행의 싹을 기르지 못한 중생의 밭을 적시기 위함이여.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92] 油曰畿林
기름은 ‘기림(畿林)’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93] 際于萬隱德海肹 間毛冬留讚伊白制
ᄀᆞᆺ 가만 德海ᄒᆞᆯ ᄉᆞ시 모ᄃᆞ로 기리ᄉᆞᆲ져
끝이 까마득한 덕의 바다를 쉴 새 없이 기리련다.
— 《균여전(1075)》 7권 中 〈칭찬여래가(~967)〉 #
[94]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ᄡᅳᆯ 벼리 ᄇᆞ라고 彗星이여 ᄉᆞᆯᄇᆞ녀 사ᄅᆞ미 이시다
길 쓰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郞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
郞여 그릴 ᄆᆞᄉᆞᄆᆡ 녀올
이여, 그리워할 마음의 갈 길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伊知皆矣爲米 道尸迷反群良哀呂舌
이 알ᄀᆡ ᄃᆞᄇᆡ매 이븐 무라 셜브리여
이를 알게 되니 길 잘못 든 무리가 서럽도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95] 新羅謂絹曰𢃺
신라에서는 비단을 ‘(𢃺)’이라고 했다.
— 《집운(1039)》 10권 입성 제26 # #

絹曰及
비단은 ‘(及)’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96] 麩, 只火乙.
밀기울은 ‘기블(只火乙)’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97] 深曰及欣
깊은 것은 ‘급흔(及欣)’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98] 穄之與王, 方言相類.
기장[穄\]과 왕(→ 긔ᄌᆞ)은 우리말로 비슷하다.
— 《고려사(1451)》 〈고려세계〉 #

黍米, 俗云只叱.
기장은 속어로 ‘기질(只叱)’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99] 法界居得丘物叱丘物叱 爲乙吾置同生同死
法界 ᄀᆞᄃᆞᆨ 구믌구믌ᄒᆞᄂᆞᆯ 나도 同生同死
법계 가득 꾸물꾸물하거늘 나도 동생동사
— 《균여전(1075)》 7권 中 〈항순중생가(~967)〉 #
[100] 藘根, 俗云葦乙根.
꼭두서니의 뿌리는 속어로 ‘뿌리(葦乙根)’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01] 胡桃曰渴來
호두는 ‘갈래(渴來: 가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02] 斤平郡, 一云並平
근평군(斤平郡)은 병평(平)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9,]용비어천가》 주해에서 '조ᄏᆞᄫᆞᆯ(粟村, 좋 + *ᄀᆞᄫᆞᆯ)'이라는 지명으로 등장하며, 시골의 옛말 스ᄀᆞᄫᆞᆯ'과도 연관되어 있다.[104] 加羅國王己本旱岐 ... 等, 將其人民, 來奔百濟.
가라국의 왕 코포칸키(己本旱岐; コホカンキ) ... 등은 그 백성을 데리고 백제로 도망해 왔다.
— 《일본서기(720)》 신공 62년(*382년)조 #

久麻那利者, 任那國下哆呼利縣之別邑也.
구마나리(久麻那利)는 임나국(任那國)의 아루시 타코리노 코포리(下哆呼唎; アルシタコリノコホリ)의 별읍(別邑)이다.
— 《일본서기(720)》 웅략 21년(477년) 3월조 # #

加羅己富利知伽報云, "配合夫婦, 安得更離."
가라기부리지가(己富利知伽)가 답하였다. "짝을 지어 부부가 되었는데 어찌 다시 떨어질 수 있겠습니까."
— 《일본서기(720)》 계체 23년(529년) 3월조 #

背評地名, 亦名能備己富里也.
배평(背)은 지명으로, 능비기부리(能備己富里)라고도 한다.
— 《일본서기(720)》 계체 24년(530년) 9월조 #

癸未年九月卄五日, ... 子宿智居伐干支, ... 只心智居伐干支, ... 此七王等, 共論敎.
계미년(503년) 9월 25일에 ... 자수지(子宿智) 거벌간지(居伐干支) ... 지심지(只心智) 거벌간지(居伐干支) ... 이 일곱 왕들이 함께 의논하여 교시하셨다.
— 〈포항 냉수리 신라비(503)〉 #

別敎令, 居伐牟羅男彌只本是奴人.
별도로 교시하셨다. "거벌모라(居伐牟羅)와 남미지(男彌只)는 본래 노인(奴人)이었다."
—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 #

其官名, 有子賁旱支·齊旱支·謁旱支·壹吉支·奇貝旱支.
관직 이름에는 자분한지(子賁旱支: 서불한), 제한지(齊旱支: 잡간), 알한지(謁旱支: 알찬), 일길지(壹吉支: 일길간), 기패한지(奇貝旱支: 거벌간지)가 있다.
— 《양서(629)》 〈동이열전〉 신라 #

九曰級伐飡. 或云級飡, 或云及伐干.
아홉째는 급벌찬(級伐飡)이다. 급찬(級飡) 또는 급벌간(及伐干)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잡지〉 7권 #
[105]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肹逐內良齊
郞이여 디니더시온 ᄆᆞᄉᆞᄆᆡ ᄀᆞᄉᆞᆯ 좃ᄂᆞ라져
이 지니시던 마음의 가를 좇으련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A] 뒤따르는 매개모음은 평성으로 실현된다.[107] 剪刀曰割子蓋
가위는 ‘할자개(割子蓋)’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8'] 동남 방언에서는 지금도 가위를 고대 한국어의 어형에 보다 가까운 '가시개'라고 부른다.[109] 剪刀曰割子蓋
가위는 ‘할자개(割子蓋)’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10] 皐西縣, 本秋子兮.
고서현(皐西縣)은 본래 추자혜(子兮)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物叱好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갓 됴히 자시 ᄀᆞᄉᆞᆯ 안ᄃᆞᆯ곰 ᄆᆞᄅᆞ디매
질 좋은 잣이 가을에도 말라 떨어지지 않으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어ᄂᆞ ᄀᆞᄉ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이에 뎌에 ᄠᅥ딜 닙다이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질 잎같이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後言 菩提叱菓音烏乙反隱 覺月明斤秋察羅波處也
아야 菩提ㅅ 여름 오ᄋᆞᆯᄇᆞᆫ 覺月 ᄇᆞᆯᄀᆞᆫ ᄀᆞᄉᆞᆯ 라ᄇᆞᄃᆡ여
아아, 보리의 열매가 오롯한 각월 밝은 가을은 즐거운 것이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111] 無量壽佛前乃 惱叱古音多可支白遣賜立
無量壽佛 前아 ᄀᆞᆺ곰다가 ᄉᆞᆲ고시셔
무량수불 앞에 힘써 사뢰옵소서.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원왕생가(~681)〉 #
[방점] [113] 稱我曰能奴台切
나를 칭할 때는 ‘(能奴台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14] 靈巖郡, 本百濟月奈郡, 景德王改名.
영암군(靈巖郡)은 본래 백제의 월군(月奈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有月出山. 新羅稱月柰岳, 躋小祀. 高麗初, 稱月生山.
월출산(月山)이 있다. 신라에서는 월악(月柰岳)이라 부르면서 소사(小祀)에 올렸다. 고려 초에는 월생산(月山)이라 불렀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영암군 #
[115] 久乃直隱 跡烏隱現乎賜丁
오라나 고ᄃᆞᆫ 자초ᄂᆞᆫ 나토신뎌
오래되었으나 곧은 자취는 나타내셨구나.
— 《평산신씨장절공유사》 中 〈도이장가(1120)〉 #

一切 佛 神力 乎良 敎化調伏爲良厼
一切 부톄 神力을 나토아 敎化調伏ᄒᆞ야곰
일체 부처의 신통력을 나타내어 교화·조복시켜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出家乎尸入乙乎爲良厼 寂靜乎隱入乙 乎在㢱
出家홀ᄃᆞᆯ 깃고ᄒᆞ야곰 ᄆᆞᄉᆞᆷ 寂靜혼ᄃᆞᆯ 나토겨며
출가하는 것을 좋아하여 마음에 적정한 것을 나타내며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衣厼 量 無叱隱 神通 飛只示隱亦
싀싀곰 量 어브신 神通ᄋᆞᆯ 나토ᄂᆞ기신뎌
제각각 한량없는 신통력을 나타내시는데
— 《구역인왕경(13세기)》 상권 #
[116] 佛體叱海等成留焉日尸
부텻 바ᄃᆞᆯ 이론 ᄒᆞᆫ
부처의 바다가 이루어진 날은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117] 一本云, 多多羅·須那羅·和多·費智爲四村也.
어떤 책에서는 다다라(多多羅), 수나라(須那羅: 金官), 화다(和多), 비지(費智)의 네 촌이라고 하였다.
— 《일본서기(720)》 계체 23년(529년) 4월조 #

幷進多多羅·須奈羅·和陀·發鬼, 四邑之調.
아울러 다다라(多多羅), 수나라(須奈羅: 金官), 화타(和陀), 발귀(發鬼) 네 읍의 조(調)를 바쳤다.
— 《일본서기(720)》 민달 4년(575년) 6월조 #

此地肹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支知古如
이 ᄯᅡᄒᆞᆯ ᄇᆞ리곡 어ᄃᆞ리 가얼뎌 ᄒᆞᆯ디 나락 디니기 알고다
이 땅을 버리고 어디 가겠는가 할진대 나라가 유지됨을 알아야 한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後句 君如臣多支民隱如爲內尸等焉 國惡太平恨音叱如
아야 君다이 臣다이 民다이 ᄒᆞᄂᆞᆯᄃᆞᆫ 나락 太平ᄒᆞᇝ다
아아, 임금답게, 신하답게, 백성답게 하거든 나라가 태평할 것이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118] 熊川州, 一云熊津.
웅천주(熊州)는 웅진(熊)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久麻那利賜汶洲王, 救興其國.
구마나리(久麻那利: 熊城)를 문주왕에게 주어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을 도왔다.
— 《일본서기(720)》 웅략 21년(477년) 3월조 #

達率餘自進, 據中部久麻怒利城.
달솔 여자진(餘自進)은 중부 구마노리성(久麻怒利城: 熊城)에 웅거하였습니다.
— 《일본서기(720)》 제명 6년(660년) 9월 5일조 #
[119] 百合根, 犬伊那里根
백합의 뿌리는 ‘가히나리 뿌리(犬伊那里根)’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百合, 俗云犬乃里花.
백합은 속어로 ‘가히나리꽃(犬乃里花)’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柴胡, 俗云山叱水乃立.
멧미나리는 속어로 ‘멧물나립(山叱水乃立)’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0,] 사람을 뜻하는 명사 뒤에 붙어 한 무리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 '아자바님내(아주버님들)', '나그네내(나그네들)' 등의 형태로 사용되었다.[121] 淨神大王太子寶川·孝明二昆弟, 到河西府, 世獻角干之家留一宿.
정신대왕의 태자 보천(寶), 효명(孝明) 두 형제가 하서부에 이르러 세헌(世獻) 각간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

新羅淨神太子寶叱徒, 與弟孝明太子, 到河西府, 世獻角干家一宿.
신라 정신태자 보질도(寶叱)는 아우 효명태자와 함께 하서부에 이르러 세헌(世獻) 각간의 집에서 하룻밤을 잤다.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
[122] 熊川州, 一云熊津.
웅천주(熊州)는 웅진(熊)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且除阿利那禮河返以之逆流, 及河石昇爲星辰
또 아리나례하(阿利那禮河: 阿利)가 거꾸로 흐르고 냇돌이 올라가 별이 되는 일이 없다면
— 《일본서기(720)》 중애 9년(200년) 10월 3일조 #

久麻那利賜汶洲王, 救興其國.
구마나리(久麻那利: 熊城)를 문주왕에게 주어 그 나라를 세우는 것을 도왔다.
— 《일본서기(720)》 웅략 21년(477년) 3월조 #

逸烏川理叱磧惡希
逸烏 나릿 ᄌᆞ벼긔
일오(逸烏) 냇가의 조약돌에서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123] 餘善縣, 本南內縣, 景德王改名.
여선현(善縣)은 본래 내현(南內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造將來臥乎隱惡寸隱 法界餘音玉只出隱伊音叱如支
지스려누온 머즈는 法界 나목 나니ᇝ다
짓게 되는 악한 업은 법계에 남아날 것이다.
— 《균여전(1075)》 7권 中 〈참회업장가(~967)〉 #

阿耶 普賢叱心音阿于波 伊留叱餘音良他事捨齊
아야 普賢ㅅ ᄆᆞᄉᆞᆷ 아ᄋᆞ바 이롯나마 他事 ᄇᆞ리져
아아, 보현의 마음을 알으와 이로부터 다른 일은 버리련다.
— 《균여전(1075)》 7권 中 〈총결무진가(~967)〉 #
[124] 大麓郡, 本百濟大木岳郡, 景德王改名. 今木州.
대록군(大麓郡)은 본래 백제의 대목악군(大木岳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목주(州)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木曰南記 ... 柴曰孛南木
나무는 ‘남기(南記)’, ... 땔나무는 ‘발남목(孛南木: 불나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6.] 일본어로 납을 뜻하는 '나마리(なまり)'와 동원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9'] 현대어 '납'은 한자 땜납 랍()에서 온 것으로 확실시되나, 두음법칙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이전인 중세 한국어 시기부터 두음이 'ㄴ'으로 변화한 것은 기존 고유어 '나ᄆᆞᆯ'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는 주장도 존재한다.[127] 鉛城, 本乃勿忽.
연성(城)은 본래 내물홀(乃勿忽)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鉛俗云那勿.
납은 속어로 ‘나물(那勿)’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7.] '나시', '나새이', '나싱이' 등의 방언형을 고려하면 본래는 *nas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129] 葶藶子, 豆衣乃耳.
두루미냉이 씨는 ‘두의내이(豆衣乃耳)’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葶藶, 俗云豆音矣薺.
두루미냉이는 속어로 ‘두음의 냉이(豆音矣)’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30] 午曰捻宰
낮은 ‘념재(捻宰)’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31] 問汝曰你
너에게 물을 때는 ‘(你)’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32] 國家大體乙 想只 不得爲遣 唯只 家行耳亦 遵行爲 亂常失度爲良厼
國家大體를 너기 안ᄃᆞᆨᄒᆞ고 오직 家行ᄯᆞ녀 遵行ᄒᆞ야 亂常失度ᄒᆞ야곰
국가의 대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가행만 좇아 윤리를 어지럽힘이 도를 넘어서
— 《문화류씨가정보》 中 〈상서도관첩(1262)〉 #
[133] 正月中 比思▨古尸沙阿尺 夷喙羅兮▨及伐尺幷作 前▨酒四刂
1월에 비사▨(比思▨)의 고시사(古尸沙) 아척(阿尺)과 이달(夷喙)의 나혜▨(羅兮▨) 급벌척(及伐尺)이 함께 만든 전▨주(前▨酒) 항아리 4개.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IV-597호 #

四曰迺
넷은 ‘(迺)’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34] 藊豆, 俗云汝注乙豆.
까치콩은 속어로 ‘너주을콩(汝注乙豆)’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35] 淺曰泥底
얕은 것은 ‘니저(泥底)’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36] 舊理東尸汀叱 乾達婆矣遊烏隱城叱肹良望良古
녀리 ᄉᆡᆯ 믌ᄀᆞᆺ 乾達婆ᄋᆡ 노론 자시ᄒᆞᆯ란 ᄇᆞ라고
옛 동쪽 물가에서 건달파의 놀던 일랑 바라보고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137]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새ᄫᆞᆯ ᄇᆞᆯ긔 ᄃᆞ래 밤드리 노니다가
서라벌 밝은 달에 밤들어 노니다가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高陽酒徒 習家池館 爲 四節 遊伊沙伊多
高陽酒徒 習家池館 위 四節 노니사ᅌᅵ다
풍류로운 술꾼들과 습욱의 지관 같은 경치 속에서 아아, 사계절 노닐어 봅시다.
— 《근재집》 中 〈관동별곡(~1330)〉 #
[10'] 현재까지도 방언형으로 '놀구', '놀기', '놀갱이' 등이 남아있어 고대 국어 당시에 ㄱ 말음이 존재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139] 獐山郡, 祗味王時, 伐取押梁【一作督】小國, 置郡. 景德王改名.
장산군(山郡)은 지미왕 때에 압량(督)이라고도 한다.】소국(押梁小國)을 쳐서 취하고 설치한 군이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140] 悉直·押督二國王來降.
실직(悉直)과 압독(押督) 두 나라의 왕도 와서 항복하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파사 이사금 23년(102년) 8월조 #

押喙南界.
압탁(押喙)이 맡은 남쪽 경계.
— 〈경주 관문산성 석각(7세기)〉 #
※ 탁(喙)은 양(梁)과 마찬가지로 주로 '돌'의 음차자로 사용되었다.

獐山郡, 祗味王時, 伐取押梁【一作督】小國, 置郡. 景德王改名.
장산군(山郡)은 지미왕 때에 압량(督)이라고도 한다.】소국(押梁小國)을 쳐서 취하고 설치한 군이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此中, 典柒角助役, 切火·押梁二郡各▨人.
이 가운데 전칠각조역은 절화(切火)와 압량(押梁) 두 군에서 각각 ▨명이다.
— 〈영천 청제비 정원명(798)〉 #
[141] 黃山郡, 本百濟黃等也山郡, 景德王改名.
황산군(山郡)은 본래 백제의 황등야산군(黃等也山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金曰那論歲 ... 黃曰那論
금은 ‘나론세(那論歲: 누런 쇠)’라고 한다. ... 누런 것은 ‘나론(那論)’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42] 儒禮尼師今立. 【古記第三·第十四二王同諱, 儒理或云儒禮.】
유례(儒禮) 니사금이 즉위하였다. 【고기(古記)에는 제3대와 제14대 두 왕의 이름을 같이 유리(儒理) 또는 유례(儒禮)라고 했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2권 유례 이사금 원년(284년) 10월조 #

第十四儒禮尼叱今, 一作世里智王.
제14대 유례(儒禮) 니질금은 세리지왕(世里智王)이라고도 한다.
— 《삼국유사(1281)》 1권 왕력 #

命伊飡世宗出師, 擊破之於一善北, 斬獲三千七百級.
이찬 세종(宗)에게 명하여 군사를 내어 일선(一善) 북쪽에서 쳐서 깨뜨리고 3,700명의 목을 베었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4권 진지왕 2년(577년) 10월조 #

以伊飡弩里夫爲上大等.
이찬 노리부(弩里夫)를 상대등으로 삼았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4권 진평왕 원년(579년) 8월조 #

王敎事 ... 內禮夫智 大阿干支...
왕이 ... 내례부지(內禮夫智: 노리부) 대아간지 … 에게 교시하셨다.
— 〈단양 신라 적성비(551)〉 #

皃史沙叱望阿乃 世理都之叱逸烏隱第也
즈시삿 ᄇᆞ라나 노리 모ᄃᆞᆫ갓 여ᄒᆡ온 ᄃᆡ여
모습이야 바라보나, 세상 모든 것 잃은 처지로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手乙寶非鳴良厼 世呂中止以友白乎等耶
소ᄂᆞᆯ 보븨 울어곰 노리긔 머믈우 ᄉᆞᆯ보ᄃᆞ라
손을 비벼 울리며 세상에 머무시기를 비옵노라.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是 如 爲良厼 深信 令是在音叱如
이 다 노리긔 在ᄒᆞ야곰 深信ᄒᆞ이겨ᇝ다
이와 같이 세간에서 깊이 믿게 한다.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赫居世王, 蓋鄕言也. 或作弗矩內王, 言光明理世也.
혁거세왕(赫居王)은 아마도 우리말일 것이다. 또는 불구왕(弗矩內王)이라고도 하니, 광명으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이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143] [此\]良中爲去在飛叱 音隱 無盡智慧良厼
이 藏아긔 住ᄒᆞ거겨ᄂᆞᆳ 노ᄆᆞᆫ 無盡智慧를 시러곰
이 장(藏)에 머무른 자는 다함 없는 지혜를 얻어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乎爲利叱 音乙良中是在㢱
色ᄋᆞᆯ 깃고ᄒᆞ릿 노ᄆᆞᆯ ᄇᆞᄅᆞᄇᆞᆺ 道아긔 좇 ᄒᆞ이겨며
색(色)을 즐기는 사람을 다 도(道)로부터 따르게 하며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144] 背評地名, 亦名能備己富里也.
배평(評)은 지명으로, 능비기부리(能備己富里)라고도 한다.
— 《일본서기(720)》 계체 24년(530년) 9월조 #

高曰那奔
높은 것은 ‘나분(那奔)’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45] 索曰那, 又曰朴.
노끈은 ‘(那)’ 또는 ‘박(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46] 誰何曰婁箇
누구는 ‘누개(婁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二肸隱吾下於叱古 二肸隱誰支下焉古
두흘흔 내 해엇고 두흘흔 누기 해언고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가.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147] 眼曰嫩
눈은 ‘(嫩)’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48] 雪曰嫩 ... 雪下曰嫩恥
눈은 ‘(嫩)’이라고 한다. ... 눈이 내리는 것은 ‘치(嫩恥)’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49] 茺蔚草, 目非阿次.
암눈비앗은 ‘눈비아차(目非阿次)’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茺蔚子, 目非也次.
암눈비앗 씨는 ‘눈비야차(目非也次)’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50] 眉曰嫩涉
눈썹은 ‘눈섭(嫩涉)’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1] 元流哈丹下阿里禿大王于芿盆島.
원나라에서 카다안(哈丹)의 부하인 아르도(阿里禿) 대왕을 잉분도(芿盆島)로 유배보냈다.
— 《고려사(1451)》 〈세가〉 30권 충렬왕 18년(1292년) 3월 26일조 #

嗚呼島, 俗云芿盆島.
오호도(嗚呼島)는 속어로 잉분도(芿盆島)라고 한다.
— 《동국여지지(1656)》 3권 충청도 홍주진 #

洪州屬島有芿[늣\]盆島, 芿盆者悲之謂也. 故一名嗚呼島.
홍주(洪州)에 속한 섬으로 늣분도(芿盆島)가 있는데, 늣분(芿盆)이란 '슬프다'는 뜻이므로 오호도(嗚呼島)라고도 한다.
— 《주영편(1805)》 하권 #
[152] 金大問則云, 尼師今方言也, 謂齒理.
김대문이 이르기를, "사금(尼師今)은 방언으로 잇금[理\]을 일컫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유리 이사금 원년(서기 24년) 9월조 #

脫解齒叱今, 一作吐解尼師今.
탈해 치질금(叱今)은 토해 사금(尼師今)이라고도 한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齒曰你
치아는 ‘(你)’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3] 蝨曰柅
머릿니는 ‘(柅)’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4] 去曰匿家入囉
갈 때는 ‘닉가입라(匿家入囉: 니거지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5] 熟水曰泥根沒 冷水曰時根沒
뜨거운 물은 ‘니근몰(泥根沒)’, 차가운 물은 ‘시근몰(時根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6] 後句伊羅擬可行等 嫉妬叱心音至刀來去
아야 이라 비갸 녀ᄃᆞᆫ 嫉妬ㅅ ᄆᆞᄉᆞᆷ 니도올가
아아, 이처럼 비겨서 가면 질투의 마음이 이르겠는가?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157] 興曰你之
일어나는 것은 ‘니지(你之)’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8] 七曰一急
일곱은 ‘일급(一急)’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59] 七十曰一短
일흔은 ‘일단(一短)’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60] 百濟人呼此嶋曰主嶋也.
백제 사람들은 이 섬을 니리무세마(嶋; ニリムセマ)라고 불렀다.
— 《일본서기(720)》 웅략 5년(461년) 6월 1일조 # #

今各羅海中有主嶋. 王所産嶋.
지금도 가카라(各羅)의 바다에는 니리무세마(嶋; ニリムセマ)가 있는데, 왕이 탄생한 섬이다.
— 《일본서기(720)》 무열 4년(502년)조 # #
[161] 被曰泥不
이불은 ‘니불(泥不)’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62] 燕脂, 俗云你叱花.
연지는 속어로 ‘닛꽃(你叱花)’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8.] 뒤의 *kum은 상대 일본어에서 군주를 뜻했던 '키미(きみ)'와 동원어로 보이나, 앞의 *nisi는 그 의미가 확실하지 않다. 일각에서는 《삼국사기》 〈지리지〉에서 노사화현(奴斯火縣)과 자인현(慈仁縣)이 대응된다는 점에서 착안해 "자비롭다"는 뜻의 고대 한국어 어휘를 *nese ~ *nisi로 재구하고, *nisi-kum을 "자비로운 군주"의 의미로 풀이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표에 기재된 중세 한국어 ':·금'의 경우 '*니시금(尼叱今)'과 마지막 음절 '금'을 공유하지만, 앞에 '*니시' 대신 고대 한국어 '*니림(ニリム)'에서 유래한 ':님(主)'이 붙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김대문이 따로 어원을 추정해야 했을 정도로 '*니시'의 의미가 점차 잊혀져 갔고, 이를 후대인들이 보다 친숙한 어휘인 '님'으로 교정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164] 儒理齒理多, 乃與左右奉立之, 號尼師今.
유리의 잇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니, 이에 좌우 신하들과 더불어 왕으로 받들고 니사금(尼師今)이라고 불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유리 이사금 원년(서기 24년) 9월조 #

因名尼叱今, 尼叱今之稱自此王始.
이로 인해 니질금(尼叱今)이라 하였으며 니질금의 칭호는 이 왕 때부터 시작되었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165] 老曰刃斤
늙은 것은 ‘날근(刃斤)’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1,] 15세기까지는 '사라지다', '줄어들다'라는 뜻의 동사로서 쓰였으며, 지금 의미의 형용사로서는 16세기부터 쓰였다.[167] 低曰捺則
낮은 것은 ‘날즉(捺則)’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68] 面曰捺翅 ... 面美曰捺翅朝勳 面醜曰捺翅沒朝勳
얼굴은 ‘날시(捺翅)’라고 한다. ... 얼굴이 아름다우면 ‘날시 조훈(捺翅朝勳)’, 추하면 ‘날시 몰 조훈(捺翅沒朝勳)’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방점] [170] 勸客飮盡食曰打馬此
손님에게 다 마시라고 권할 때는 ‘ 마차(打馬此)’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爲隱 [有\]斗奴隱 衣中爲古只賜立
너는 엳ᄃᆞᆫ 두논 바ᄅᆞᆯ 반ᄃᆞ기 나의긔 與ᄒᆞ곡시셔
당신은 지금 가지고 있는 바를 다 반드시 나에게 주소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於\]身心良中 貪愛是尸是下 良厼 淸淨智身 成就令是乎利良叱如
身心아긔 貪愛ᄅᆞᆯ 낼 안ᄃᆞᆯᄒᆞ이하 시러곰 淸淨智身을 成就ᄒᆞ이 호리앗다
몸과 마음에 탐애를 내지 않게 하여 다 능히 청정지신을 성취하게 하겠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171] 楮葉, 多只.
닥나무의 잎은 ‘(多只)’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楮葉, 鄕名茶只葉.
닥나무 잎의 향명은 ‘닢(茶只葉)’이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172] 兎山郡, 本高句麗鳥斯含達縣, 景德王改名.
토산군(兎郡)은 본래 고구려의 조사함현(鳥斯含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蒜山縣, 本高句麗買尸達縣, 景德王改名.
산산현(蒜縣)은 본래 고구려의 매시현(買尸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松山縣, 本高句麗夫斯達縣, 景德王改名.
송산현(松縣)은 본래 고구려의 부사현(夫斯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犁山城 本加尸達忽
여산성(犁城)은 본래 가시홀(加尸達忽)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功木達, 一云熊閃山.
공목(功木達)은 웅섬산(熊閃)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本百濟高山縣, 一云難等良.
본래 백제의 고산현(高縣)이었는데, 난등량(難等良)이라고도 한다.
— 《동국여지승람(1481)》 27권 전라도 #
[173] 熨斗, 多里甫伊.
다리미는 ‘다리보리(多里甫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174] 化寧郡, 本答達匕郡【一云沓達】, 景德王改名.
화령군(寧郡)은 본래 달비군(答達匕郡)【달(沓達)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175]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다보짓 굴허ᇰ긔 잘 밤 이샤리
다복쑥 우거진 구렁에 잘 밤 있으리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176] 爲六㼣大城從, 人丁六十𢀳丨彡走在日
600개의 벽돌을 위해 큰 성을 좇아서 인부 예순 다섯이 서둘러 가려는 날에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IV-600호 #

五曰打戌
다섯은 ‘타술(打戌)’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是\]是乙 菩薩摩訶薩 多聞藏亦乎利在如
이ᄅᆞᆯ 일하 菩薩摩訶薩ㅅ 다ᄉᆞᆷ 차힛 多聞藏여 호리겨다
이를 일컬어 보살마하살의 다섯 번째 다문경이라 하는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177] 哀反多矣徒良 功德修叱如良來如
셜번 하ᄂᆡ 무라 功德 닷ᄀᆞ라 오다
서러움 많은 무리여, 공덕 닦으러 온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中 〈풍요(~647)〉 #

若 [於\]觀 叱去隱如中隱
ᄒᆞ다가 觀ᄋᆞᆯ 닷건다긘
만약 관법을 닦을 경우에는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178] 모음 앞에서는 ·대나ᇚ으로 나타났다.[179] 竹曰帶
대나무는 ‘(帶)’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80] 秋 彡利村 一合只 稗石
가을에 삼리촌(彡利村)의 일합지(一合只)가 납부한 1석.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2007-35호 #

鐵圓郡, 一云毛乙冬非.
원군(鐵圓郡)은 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第三十五景德王 ... 先妃三毛夫人出宮无後.
제35대 경덕왕 ... 처음 왕비는 삼모부인(三夫人)으로, 궁에서 나와 후사가 없다.
— 《삼국유사(1281)》 1권 왕력 #

景德王 ... 無子廢之, 封沙梁夫人.
경덕왕은 ... 아들이 없으므로 왕비를 폐하여 사량부인(沙夫人)으로 봉하였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
[181]향약집성방(1433)》에서 '加外左只'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182] 茵蔯蒿, 俗云加火左只.
더위지기는 속어로 ‘더블자기(加火左只)’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83] '달다', '다오'와 같이 명령법으로만 쓰이는 현대 한국어의 불완전 동사 '달다'와 유사하게 당대에도 '도·라'로만 활용되었다.[184] 일부 방언에서는 여전히 '도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며, 연결 어미와 결합한 것으로 추측되는 '도'라는 형태도 쓰인다.[185] 凡呼取物皆曰都囉
물건을 달라고 할 때는 모두 ‘도라(都囉)’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86] 猪曰突
돼지는 ‘(突)’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87] 橡實, 俗云猪矣栗.
도토리는 속어로 ‘돝의밤(猪矣栗)’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88] 石山縣, 本百濟珍惡山縣, 景德王改名.
석산현(山縣)은 본래 백제의 진악산현(珍惡山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石曰突
돌은 ‘(突)’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89] '돌가지', '돌갓' 등의 방언형을 고려하면 본래 *twolkac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190] 桔梗, 鄕名道羅次.
도라지의 향명은 ‘도라차(道羅次)’이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桔梗, 俗云刀亽次.
도라지는 속어로 ‘도라차(刀亽次)’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191] 중세 한국어에서 '두리', ·렫(·)ᄒᆞ-', ·렫(·)ᄒᆞ-' 등의 단어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래 *twoli-라는 어근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192] 鐵圓郡, 一云毛乙冬非.
철원군(鐵郡)은 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193] 北扶餘城州, 本助利非西.
북부여성주(扶餘城州)은 본래 조리비서(助利非西)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 고려시대의 《제왕운기(1287)》에서는 《단군본기》를 인용해
동부여의 시조 해부루의 출생지를 비서갑(非西岬)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곧 부여의 국명이 비서(非西)라고도 불렸을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如來 滅爲賜隱乙以叱 是如
如來 滅ᄒᆞ시ᄂᆞ롯 긔 有이다
여래가 멸하심으로부터의 뒤에 유(有)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等\]如爲賜隱 如來 爲賜㢱
어ᄂᆞ 다ᄒᆞ신 如來이 안ᄌᆞᆨ 긔 出ᄒᆞ시며
어느 것과 같으신 여래가 가장 뒤에 나시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此\] 中那 當必爲去隱如中隱 利益乎尸亇刀叱去利良叱如
나ᄋᆡ 이 모ᄆᆞᆫ 긔나 當必히 死ᄒᆞ건다긘 ᄒᆞᄃᆞᆫ 利益홀마도 어브시거리앗다
나의 이 몸은 뒤에라도 필히 죽는다면 한 이익될 만큼도 없을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194] 陽山縣, 本助比川縣, 景德王改名.
양산현(陽山縣)은 본래 조비천현(助比川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永徽六年乙卯秋九月, 庾信入百濟, 攻刀比川城, 克之.
영휘 6년 을묘(655년) 가을 9월에 김유신이 백제에 들어가 도비천성(刀比川城)을 공격하여 이겼다.
— 《삼국사기(1145)》 〈열전〉 2권 #
[195]용비어천가》 주해에서 '투·ᄭᅵᆺ:골(兎兒洞)'이라는 지명으로 등장한다.[196] 兎山郡, 本高句麗鳥斯含達縣, 景德王改名.
토산군(山郡)은 본래 고구려의 조사함달현(鳥斯含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 삼국사기 원문에서는 오사함(烏斯含)이라고 적혀 있으나, 《삼국사절요》에서 조사함(鳥斯含)으로 교감했으므로 이를 따른다.
[197] 斧曰鳥子蓋
도끼는 ‘조자개(鳥子蓋)’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98] 面美曰捺翅朝勳 面醜曰捺翅沒朝勳
얼굴이 아름다우면 ‘날시 조훈(捺翅朝勳)’, 추하면 ‘날시 몰 조훈(捺翅沒朝勳)’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199] 升曰刀音堆
되는 ‘(刀)’라고 하는데, 발음은 ‘(堆)’이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蒼耳, 俗云刀古休伊, 又云升古亇伊.
도꼬마리는 속어로 ‘고말이(刀古休伊)’ 또는 ‘되고마리(古亇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00] '북쪽'을 뜻하는 '*도리(助利)'와 동계어라는 주장을 취신하면 본래는 *twol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중세 한국어에서 성조가 상성이었다는 점 또한 '되'가 본래 2음절 단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201] 都山縣, 本狄山縣, 景德王改名.
산현(都山縣)은 본래 적산현(山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彼國通事仁禮罷會, 申云, "刀伊賊徒先日到來當國, 殺人掠物."
그 나라의 통역 인례(仁禮)가 조회를 마치고 아뢰었다. "도이(刀伊: 여진족) 도적떼가 일찍이 우리나라에 이르러 살인과 노략질을 저질렀었습니다."
— 《소우기(~1046)》 관인 3년(1019년) 8월 3일조 #
[202] 동남 방언에서는 '도투마리' 또는 '도토마리'라고도 한다.[203] 蒼耳, 俗云刀古休伊, 又云升古亇伊.
도꼬마리는 속어로 ‘도고말이(刀古休伊)’ 또는 ‘되고마리(升古亇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04]乎隱矣隱 天下 [有\]斗賜乎㢱
當혼ᄃᆡᆫ 天下ᄅᆞᆯ 두시오며
당장은 천하를 가졌으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無盡 [有\]斗良
열 가지 無盡을 두어
열 가지의 무진을 두어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癮疹, 豆等良只.
두드러기는 ‘등량기(豆等良只)’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癮疹, 鄕名置等羅只.
두드러기의 향명은 ‘두등라기(等羅只)’이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205] 癮疹, 豆等良只.
두드러기는 ‘두등량기(豆等良只)’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癮疹, 鄕名置等羅只.
두드러기의 향명은 ‘두등라기(置等羅只)’이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206] 본래는 *twutkep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07] 蟾蜍, 鄕名豆何非.
두꺼비의 향명은 ‘두하비(豆何非)’이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208] 膝肹古召袂 二尸掌音毛乎支內良
무루플 고조며 두블 소ᇇᄇᆞᄅᆞᆷ 모도디 아아
무릎을 꿇으며 두 손바닥 꼭 모아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中 〈도천수관음가(~765)〉 #

二曰途孛
둘은 ‘도발(途孛)’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此\] 菩薩 癡惑 捨離爲古 具足念良厼 過去
이 菩薩ᄋᆞᆫ 癡惑ᄋᆞᆯ 捨離ᄒᆞ고 具足念을 시러곰 過去ㅅ ᄒᆞᄃᆞᆫ 生여 두블 生여
이 보살은 미혹함을 떠나고 구족념을 얻어서 과거의 한 생이니 두 생이니...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高麗語, ... 二(ツフリ)
고려어로 ... 둘은 투푸리(ツフリ)라고 한다.
— 《이중력(1190?)》 12권 〈역언력〉 #

二肸隱吾下於叱古 二肸隱誰支下焉古
두흘흔 내 해엇고 두흘흔 누기 해언고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가.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 처용가는 문법적 특성을 고려하면 13세기 중반에 채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9] 天南星, 豆也亇次火.
천남성은 ‘두여맞풀(豆也亇次火)’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天南星, 豆也味次.
천남성은 ‘두여맞(豆也味次)’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A] [211] 語話曰替里受勢
말할 때는 ‘체리수세(替里受勢)’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12] 染曰沒涕里
물들이는 것은 ‘몰체리(沒涕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衆生 佛 所行良中爲良只 無依處良中 乙飛立
衆生 부티 所行아긔 趣ᄒᆞ약 無依處아긔 들ᄂᆞ셔
중생은 부처님의 행한 바에 나아가서 무의처에 드소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213] 雪下曰嫩恥 凡下皆曰恥
눈이 내리는 것은 ‘눈(嫩恥)’라 하며, 내려가는 것은 모두 ‘(恥)’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14] 下簾曰箔恥具囉
발을 내릴 때는 ‘발 치구라(箔恥具囉: 발 치거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15]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肹逐內良齊
郞이여 디니더시온 ᄆᆞᄉᆞᄆᆡ ᄀᆞᄉᆞᆯ 좃ᄂᆞ라져
이 지니시던 마음의 가를 좇으련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此地肹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支知古如
이 ᄯᅡᄒᆞᆯ ᄇᆞ리곡 어ᄃᆞ리 가얼뎌 ᄒᆞᆯ디 나락 디니기 알고다
이 땅을 버리고 어디 가겠는가 할진대 나라가 유지됨을 알아야 한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菩提樹良中 是良厼爲白飛㢱
菩提樹ㅅ 알파긔 디녀곰 부텨를 供ᄒᆞᄉᆞᆸᄂᆞ며
보리수의 앞에 지녀서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A] [217] 빨리 뛰어간다는 뜻의 동사로, 현대에는 많이 쓰지 않지만 '내닫다', '도움닫기' 등의 합성어나 파생어에서도 나타난다.[218] 走曰連音打
달리는 것은 ‘타타(連音打)’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19] 月羅理影支古理因淵之叱 行尸浪阿叱沙矣以支如支
ᄃᆞ라리 그르메 ᄂᆞ린 못ᄀᆞᆺ 녈 믌겨랏 몰의로디 다디
달 그림자 내린 못가에 지나가는 물결의 모래와 같이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露曉邪隱月羅理 白雲音逐于浮去隱安支下
이슬 ᄇᆞᆯ갼 ᄃᆞ라리 ᄒᆡᆫ 구룸 조초 ᄠᅥ 간 언저레
이슬 밝힌 달이 흰 구름 좇아 떠간 언저리에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月曰妲
달은 ‘(妲)’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䒷蔞, 天叱月乙.
하눌타리는 ‘하늜(天叱月乙)’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220] 又以俗傳, 王飮炟艾井, 則宦者用事. ... 俚語藤梨, 謂之炟艾.
또 세속에 전하기를 "왕이 달애(炟艾) 우물물을 마시면 환자가 득세한다"고 하였다. ... 속어에서 다래나무를 달애(炟艾)라고 한다.
— 《고려사(1451)》 〈열전〉 42권 #
[221] 雞曰啄音達
닭은 ‘(啄)’이라고 하는데, 발음은 ‘(達)’이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22] 小蒜, 月老.
달래는 ‘달로(月老)’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薍子, 月乙老.
달래의 뿌리는 ‘달로(月乙老)’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23] 開城郡, 本高句麗冬比忽, 景德王改名.
개성군(城郡)은 본래 고구려의 동비홀(冬比忽)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224] 反魂, 一名紫菀, 鄕名迨加乙.
반혼(反魂)은 개미취라고도 하는데, 향명은 ‘태가을(迨加乙)’이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紫菀, 俗云扡加乙.
개미취는 속어로 ‘타가을(扡加乙)’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25] 相別曰羅戲少時
서로 헤어질 때는 ‘라희소시(羅戲少時)’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방점] [227] 蒜山縣, 本高句麗買尸達縣, 景德王改名.
산산현(山縣)은 본래 고구려의 매시달현(買尸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蒜尸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84호 #

大蒜, 俗云亇汝乙.
마늘은 속어로 ‘마너을(亇汝乙)’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28] 次末若, 比中郞將, 一名郡頭.
다음은 약(末若)으로, 중랑장(中郞將)과 비슷하며 일명 군두(郡)라고도 한다.
— 《한원(660)》 〈번이부〉 고려 #

頭曰麻帝 髮曰麻帝核試
머리는 ‘마제(麻帝)’라 하며, 머리카락은 ‘마제핵시(麻帝核試)’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29] 머리의 옛 어형 '*마디(麻帝)'와 '쓰다'의 옛 어형 '*흐스다'의 활용형 '*흐시(核試)'가 결합한 형태로 분석된다. 해석하면 '머리에 뒤집어쓴 것'이라는 뜻이다.[230] 髮曰麻帝核試
머리카락은 ‘마제핵시(麻帝核試)’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31] 斗曰抹
말은 ‘(抹)’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32] 만주어에서 '거부하다', '거절하다'를 뜻하는 어간 '마라(ᠮᠠᡵᠠ)-'가 이 단어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본래 어형을 *mara-로 재구하기도 한다. 실제로 중세 한국어에서 성조가 상성이었다는 점 또한 '말다'가 본래 2음절 어간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233] 초성이 ㄱ인 어미가 뒤따를 때는 어간이 \':마-'로 실현되고 어미의 ㄱ은 탈락한다. 예를 들어 '(:)말-' + '-·고'는 \':·오'로 실현된다.[234] 蒼耳, 俗云刀古休伊, 又云升古亇伊.
도꼬마리는 속어로 ‘도고말이(刀古休伊)’ 또는 ‘되고마리(升古亇伊)’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35] 金大問云, 麻立者, 方言謂橛也.
김대문이 이르기를, "마립(麻立)은 방언으로 말뚝을 일컫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3권 눌지 마립간 원년(417년) 5월조 #
[236] 飮酒曰酥孛麻蛇 凡飮皆曰麻蛇
술을 마시는 것은 ‘수발 마사(酥孛麻蛇)’라고 하며, 마시는 것은 모두 ‘마사(麻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勸客飮盡食曰打馬此 ... 不善飮曰本道安理麻蛇
손님에게 다 마시라고 권할 때는 ‘타 마차(打馬此)’라고 한다. ... 술을 못 마실 때는 ‘본도 안리 마사(本道安理麻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37] 본래는 *mason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238] 四十曰麻刃
마흔은 ‘마인(麻刃)’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39] 天南星, 豆也亇次火.
천남성은 ‘두여풀(豆也亇次火)’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天南星, 豆也味次.
천남성은 ‘두여맞(豆也味次)’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40] 薯蕷, 俗云亇支.
마는 속어로 ‘마지(亇支)’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俗號末通大王陵, 一云, 百濟武王, 小名薯童.
속칭으로 통대왕릉(末通大王陵)이라 부르는데, 백제 무왕의 어릴 적 이름이 서동(童)이라고 한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금마군 #
[241] 沸流以彌鄒土濕水鹹, 不得安居.
비류미추홀(彌鄒忽)의 땅이 습하고 이 짜서 편안히 살 수가 없었다.
— 《삼국사기(1145)》 〈백제본기〉 1권 온조왕 원년(기원전 18년)조 #

王躬率水軍, 討伐殘國. 軍▨▨因攻取 … 彌鄒城 … ▨其國城.
왕이 몸소 군사를 이끌고 백잔국을 토벌하였다. 우리 군사가 ... 미추성(彌鄒城) ... 등을 공취하고 그 도성에 다다랐다.
— 〈광개토대왕릉비(414)〉 2면 영락 6년(396년)조 #

有 ... 弁辰古資彌凍國, ... 弁·辰韓合二十四國.
변진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 古史) ... 등이 있어서, 변한진한의 합계가 24개국이 된다.
— 《삼국지(~280)》 〈위지〉 30권 오환선비동이전 #

百濟武廣王, 遷都枳慕蜜地, 新營精舍.
백제 무광왕이 지모밀지(枳慕蜜地: 金馬)로 천도하여 새로이 정사(精舍)를 지었다.
— 《관세음응험기(7세기)》 #

淸川縣, 本薩買縣, 景德王改名.
청천현(淸縣)은 본래 살현(薩買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水城郡, 本高句麗買忽郡, 景德王改名.
수성군(城郡)은 본래 고구려의 홀군(買忽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泗水縣, 本史勿縣, 景德王改名.
사수현(泗縣)은 본래 사현(史勿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德水縣, 本高句麗德勿縣, 景德王改名.
덕수현(德縣)은 본래 고구려의 덕현(德勿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水曰沒 ... 熟水曰泥根沒 冷水曰時根沒 ... 染曰沒涕里
물은 ‘(沒)’, 뜨거운 물은 ‘니근(泥根沒)’, 차가운 물은 ‘시근(時根沒)’, 물들이는 것은 ‘체리(沒涕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42] 造將來臥乎隱惡寸隱 法界餘音玉只出隱伊音叱如支
지스려누온 머즈는 法界 나목 나니ᇝ다
짓게 되는 악한 업은 법계에 남아날 것이다.
— 《균여전(1075)》 7권 中 〈참회업장가(~967)〉 #

懺爲如乎仁惡寸業置 法性叱宅阿叱寶良
懺ᄒᆞ더온 머즌 業도 法性 지밧 寶라
참회하던 악한 업도 법성의 집의 보배라고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243] 問物多少曰密翅易成
물건의 많고 적음을 물을 때는 ‘밀시 이성(密翅易成: 몇이 있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現在良中隱 亇叱 [有\]在賜下爲賜㢱 亇叱 聲聞 辟支佛爲㢱
現在아긘 맛 부텨 겨시하 住ᄒᆞ시며 맛 聲聞 辟支佛이 住ᄒᆞ며
현재에는 얼마만큼의 부처가 계시어 머무르시며, 얼마만큼의 성문 벽지불이 머무르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244] 臨關郡, 本毛火【一作蚊伐】郡, 聖德王築城, 以遮日本賊路, 景德王改名.
임관군(臨郡)은 본래 화【문벌(伐)이라고도 한다.】군(毛火郡)인데, 성덕왕이 성을 쌓아 일본 도적들의 길을 막았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築毛伐郡城, 以遮日本賊路.
벌군(毛伐郡)에 을 쌓아 일본 도적들의 길을 막았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8권 성덕왕 21년(722년)조 #

開元十年壬戌十月, 始築關門於毛火郡.
개원 10년(722년) 임술 10월에 처음으로 화군(毛火郡)에 관문을 쌓았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
[245] 臨關郡, 本毛火【一作蚊伐】郡, 聖德王築城, 以遮日本賊路, 景德王改名.
임관군(臨郡)은 본래 화【문벌(伐)이라고도 한다.】군(毛火郡)인데, 성덕왕이 성을 쌓아 일본 도적들의 길을 막았다.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246] 誓音深史隱尊衣希仰支 兩手集刀花乎白良
다딤 기프신 尊의긔 울월디 두블 손 모도 고조 ᄉᆞᆯ바
다짐 깊으신 부처님께 우러러 두 손 모아 세우고 사뢰어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원왕생가(~681)〉 #
[247]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간 봄 모ᄃᆞ리매 모ᄃᆞᆯ 잇사 울ᄆᆞᄅᆞᆯ 이 시름
지나간 봄을 모으니, 잘 살지 못해 울어 말라버릴 이 시름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阿耶 栢史叱枝次高支好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아야 자싯 가지 노포 누니 모ᄃᆞᆯ 두폴 곳가리여
아아, 잣나무 가지 높아 눈이 못 덮을 고깔이여.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自矣心米 皃史毛達只將來呑隱
저의 ᄆᆞᄉᆞᄆᆡ 즈시 모ᄃᆞᆯ 기가지올ᄃᆞᆫ
제 마음의 모습 잘 지녀오지 못한 것은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우적가(~798)〉 #

善芽毛冬長乙隱 衆生叱田乙潤只沙音也
善芽 모ᄃᆞᆯ 기른 衆生ㅅ 바ᄐᆞᆯ 저지기 사미여
선행의 싹을 기르지 못한 중생의 밭을 적시기 위함이여.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面美曰捺翅朝勳 面醜曰捺翅沒朝勳
얼굴이 아름다우면 ‘날시 조훈(捺翅朝勳)’, 추하면 ‘날시 조훈(捺翅沒朝勳)’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出離爲尸 [不\]爲㢱 解脫爲良厼 諠憒支乎尸入乙 [不\]爲在利亦
出離ㅅ 法을 識ᄒᆞᆯ ᄒᆞ며 解脫ᄒᆞ야곰 諠憒를 여희올ᄃᆞᆯ 求ᄒᆞᆯ ᄒᆞ겨리여
출리의 법을 알지 못하며 해탈하여 소란을 여의는 것을 구하지 못함이여.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右職賞分以 酬答毛冬敎 功業是去有在等以
右職賞ᄲᅮᆫ으로 酬答 모ᄃᆞᆯᄒᆞ실 功業이거이시견ᄃᆞ로
이상의 직상만으로 보답하지 못하실 공적이었기 때문에
— 《문화류씨가정보》 中 〈상서도관첩(1262)〉 #
[248] 一等隱枝良出古 去奴隱處毛冬乎丁
ᄒᆞᄃᆞᆫ 가지라 나고 가논 곧 모ᄃᆞ론뎌
한 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는구나.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衆生叱邊衣于音毛 際毛冬留願海伊過
衆生ㅅ ᄀᆞᄉᆡ 감모 ᄀᆞᆺ 모ᄃᆞ론 願海이과
중생의 끝이 까마득해 끝 모를 소원의 바다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총결무진가(~967)〉 #
[249] '*몰'에 접미사 '-개'가 붙은 뒤, ㄹ 앞에서 ㄱ이 약화된 것으로 추정된다.[250] 蚊川橋, 沙川, 俗云牟川又蚊川, 又橋名楡橋也.
천교(蚊川橋)는 사천(川)인데 세간에서는 천(牟川) 또는 천(蚊川)이라고도 하고, 또 다리 이름은 유교(楡橋)라고도 한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
[251]용비어천가》 주해에서 \피모·로(椵山)'라는 지명으로 등장한다.[252] 後日曰母魯
모레는 ‘모로(母魯)’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53] 芋, 俗云毛立.
토란은 속어로 ‘모립(毛立)’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54] 塵塵馬洛佛體叱刹亦 刹刹每如邀里白乎隱
塵塵마락 부텻 刹여 刹刹마다 모리ᄉᆞᆯᄇᆞᆫ
티끌마다 부처의 절이요 절절마다 모시옵는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塵塵虛物叱邀呂白乎隱 功德叱身乙對爲白惡只
塵塵虛物ㅅ 모리ᄉᆞᆯᄇᆞᆫ 功德ㅅ 身을 對ᄒᆞᄉᆞᆯ박
티끌같은 허물이 모시온 공덕의 몸을 대하여
— 《균여전(1075)》 7권 中 〈칭찬여래가(~967)〉 #
[255] 拜內乎隱身萬隱 法界毛叱所只至去良
져ᄂᆞ온 모마ᄂᆞᆫ 法界 ᄆᆞᆺᄃᆞ록 니르거라
절하는 몸은 법계 두루 이르거라.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身靡只碎良只塵伊去米 命乙施好尸歲史中置
모믹 ᄇᆞ삭 듣그리 가매 命을 施홀 ᄉᆞ시긔도
몸이 부서져 티끌이 되어가매 목숨을 버릴 사이에도
— 《균여전(1075)》 7권 中 〈상수불학가(~967)〉 #

身曰門
몸은 ‘(門)’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音弋 充樂爲沙爲隱 充樂爲利良叱㢱
나ᄋᆡ 모믹 充樂ᄒᆞ사 뎌도 ᄯᅩᄒᆞᆫ 充樂ᄒᆞ리앗며
나의 몸이 충만하여야 그들도 또한 충만할 것이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音弋 飢苦爲隱如中隱爲隱 飢苦爲利良叱如
나ᄋᆡ 모믹 飢苦ᄒᆞᆫ다긘 뎌도 ᄯᅩᄒᆞᆫ 飢苦ᄒᆞ리앗다
나의 몸이 굶주린다면 그들도 또한 굶주릴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256] 蕎麥, 俗云木麥.
메밀은 속어로 ‘모밀(木麥)’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57] 苧曰毛施 苧布曰毛施背
모시는 ‘모시(毛施)’라 하며, 저포(苧布)는 ‘모시배(毛施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58] 无明土深以埋多 煩惱熱留煎將來出米
无明土 기피 무다 煩惱熱로 달혀 내매
무명의 흙 깊이 묻어 번뇌의 열로 달여내니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259] 庇仁縣, 本百濟比衆縣, 景德王改名.
비인현(庇仁縣)은 본래 백제의 비중현(比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賓汶縣, 本比勿.
현(賓汶縣)은 본래 비(比勿)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260] 加火左只(*더블자기) → '더위자기'와 같이 l이 y로 약화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믈나리' → '*믜나리' → '미나리'로의 변화를 겪은 것이다.[261] 柴胡, 鄕名靑玉葵, 或云猪矣水乃立.
멧미나리의 향명은 청옥규(靑玉葵)인데, ‘돝의 물나립(猪矣水乃立)’이라고도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柴胡, 俗云山叱水乃立.
멧미나리는 속어로 ‘멧물나립(山叱水乃立)’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62] 染曰沒涕里
물들이는 것은 ‘몰체리(沒涕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63] 菘菜, 無蘇.
배추는 ‘무수(無蘇: 무)’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264] 後句 達阿羅浮去伊叱等邪 此也友物叱所音叱彗叱只有叱故
아야 ᄃᆞ라라 ᄠᅥ가 잇ᄃᆞ라 이 어우 므스ᇝ 彗ᄭᅵ 이실고
아아, 달은 떠가 있더라. 이를 보아 무슨 혜성이 있으리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問此何物曰沒審
이것이 무엇인지 물을 때는 ‘몰심(沒審)’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爲 羊酪 豈勿參爲里古
위 羊酪 긔 므슴ᄒᆞ리고
아아, 양젖은 비교하여 그 무엇하리오?
— 《근재집》 中 〈관동별곡(~1330)〉 #
[265] 密城郡, 本推火郡, 景德王改名.
성군(密城郡)은 본래 추화군(火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密津縣, 本推浦縣, 景德王改名.
진현(密津縣)은 본래 추포현(浦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266] 麥曰密
소맥은 ‘(密)’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67] 醬曰密祖
장(醬)은 ‘밀조(密祖)’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68]叱如 亦乎利叱隱是亦
ᄯᅩ 이시다 고혀 혈여 ᄡᅥ 손여 발여 호리 어브시니여
또 있다, 코니 혀니 및 손이니 발이니 하는 것이 없는 이여.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一切 諸佛 不共法 等爲隱是亦 一切 智智亦乎於中
一切 諸佛ㅅ 不共法 等ᄒᆞ니여 미즉 一切 智智여 혼어긔
일체 제불의 불공법 등이니 및 일체 지지(智智)니 하는 것에 대해
— 《합부금광명경(13세기)》 3권 #

一一國土良中亇如 大衆亦乎利是爲白乎隱矣
一一 國土아긔마다 佛여 미즉 大衆여 호리ᄒᆞᄉᆞᆯ본ᄃᆡ
국토 하나하나마다 부처니 및 대중이니 하는 이가 있되
— 《구역인왕경(13세기)》 상권 #
[269] 伊山郡, 本百濟馬尸山郡, 景德王改名.
이산군(伊山郡)은 본래 백제의 마시산군(馬尸山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馬曰末
말은 ‘(末)’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70] 水藻, 俗云勿.
수초는 속어로 ‘(勿)’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71] 阿耶唯只伊吾音之叱恨隱善陵隱 安支尙宅都乎隱以多
아야 오직 (미상) ㅁ짓ᄒᆞᆫ ᄆᆞᄅᆞᄂᆞᆫ 안디 尙宅 모도니다
아아, 오직 ... 함직한 선업은 새집 모은 것이 아니됩니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우적가(~798)〉 #

於內人衣善陵等沙 不冬喜好尸置乎理叱過
어ᄂᆞ 사ᄅᆞᄆᆡ ᄆᆞᄅᆞᄃᆞᆯ사 안ᄃᆞᆯ 깃글 두오릿과
어느 사람의 선업들이야 기뻐함을 아니 두겠는가.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皆吾衣修孫 一切善陵頓部叱廻良只
모ᄃᆞᆫ 나ᄋᆡ 닷ᄀᆞᆯ손 一切 ᄆᆞᄅᆞ ᄇᆞᄅᆞᄇᆞᆺ 도락
모든 나의 닦은 일체 선업을 모두 돌려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此如趣可伊羅行根 向乎仁所留善陵道也
이다이 너겨 이라 녀곤 아온 ᄃᆡ로 ᄆᆞᄅᆞ 길히여
이처럼 여겨 이리 행해 가니, 향한 곳마다 선업의 길이요
— 《균여전(1075)》 7권 中 〈총결무진가(~967)〉 #
[272] 晞陽縣, 本百濟馬老縣, 景德王改名.
희양현(陽縣)은 본래 백제의 마로현(馬老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273] 淸渠縣, 本百濟勿居縣, 景德王改名.
청거현(渠縣)은 본래 백제의 물거현(勿居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274]향약채취월령(1431)》과 《향약집성방(1433)》에서 각각 '勿兒冬乙羅'와 '勿兒隱冬乙乃'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275]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276] 獨走根, 一名馬兜鈴, 鄕名勿叱隱阿背也, 又云勿叱隱提阿.
독주근은 쥐방울이라고도 하며, 향명은 ‘물슨아배(勿叱隱阿背)’ 또는 ‘물슨달아(勿叱隱提阿)’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獨走根. 俗云勿兒隱提良.
독주근은 속어로 ‘물안달아(勿兒隱提良)’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277] 郞也慕理尸心未行乎尸道尸
郞여 그릴 ᄆᆞᄉᆞᄆᆡ 녀올 길
이여, 그리워할 마음의 갈 길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고ᄃᆞᆫ ᄆᆞᄉᆞᄆᆡ 命ㅅ 브리악
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도솔가(760)〉 #

郞也持以支如賜烏隱 心未際叱肹逐內良齊
郞이여 디니더시온 ᄆᆞᄉᆞᄆᆡ ᄀᆞᄉᆞᆯ 좃ᄂᆞ라져
이 지니시던 마음의 가를 좇으련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自矣心米 皃史毛達只將來呑隱
저의 ᄆᆞᄉᆞᄆᆡ 즈시 모ᄃᆞᆯ 기가지올ᄃᆞᆫ
제 마음의 모습 잘 지녀오지 못한 것은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우적가(~798)〉 #

心未筆留 慕呂白乎隱佛體前衣
ᄆᆞᄉᆞᄆᆡ 부드로 그리ᄉᆞᆯᄇᆞᆫ 부텨 알ᄑᆡ
마음의 붓으로 그리온 부처 앞에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落句吾里心音水淸等 佛影不冬應爲賜下呂
아야 우리 ᄆᆞᄉᆞᆷ 믈 ᄆᆞᆯ가ᄃᆞᆫ 佛影 안ᄃᆞᆯ 應ᄒᆞ샤리
아아, 우리 마음의 물 맑거든 부처의 그림자께서 아니 응하시리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主乙完乎白乎 心聞際天乙及昆
니믈 오ᄋᆞ로ᄉᆞᆯ본 ᄆᆞᄉᆞᄆᆞᆫ ᄀᆞᆺ 하ᄂᆞᆯ 밋곤
임을 오롯하게 하신 마음은 하늘 끝까지 미치니
— 《평산신씨장절공유사》 中 〈도이장가(1120)〉 #

衆生 其 謙下爲良只 善根爲飛立
衆生 그 ᄆᆞᄉᆞᆷ 謙下ᄒᆞ약 부티 善根을 長ᄒᆞᄂᆞ셔
중생은 그 마음이 겸하하여 부처님의 선근을 기르소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278] 京三稜, 結次邑笠根.
매자기의 뿌리는 ‘매잡갇 뿌리(結次邑笠根)’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279] 늪이나 도랑에 자라는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는 한약재로 쓴다.[280] 京三稜, 結次邑笠根.
매자기의 뿌리는 ‘매잡갇 뿌리(結次邑笠根)’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방점] [282] 索曰那, 又曰朴.
노끈은 ‘나(那)’ 또는 ‘(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83]乎尸矣良中乎尸 叱是爲在尸入乙 [是\]是乙 內施亦乎利在如
施홀ᄃᆡ ᄆᆞᄉᆞ마긔 悔홀 어브시 ᄒᆞ결ᄃᆞᆯ 이ᄅᆞᆯ 일하 內施여 호리겨다
보시하되 마음에 뉘우칠 바 없이 하는 것을, 이를 일컬어 내시라 하는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衆生 心良中乎尸 良只 大仙乎飛立
衆生 ᄆᆞᄉᆞ마긔 染홀 어브시악 大仙의 道ᄅᆞᆯ ᄀᆞ초ᄂᆞ셔
중생은 마음에 물들 바가 없어서 부처의 도를 갖추소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284] 辰人謂瓠爲朴, 以初大卵如瓠, 故以朴爲姓.
진한 사람들이 박[瓠\]을 (朴)이라고 하였는데, 처음에 큰 알이 표주박처럼 생겼으므로 박(朴)을 성씨로 삼았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시조 혁거세 거서간 원년(기원전 57년) 4월 15일조 #

鄕人以瓠爲朴, 故因姓朴.
향인(鄕人)들이 박[瓠\]을 (朴)이라 하므로 성씨를 박(朴)이라고 하였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苦瓠葉, 朴葉. 羅人謂瓠爲朴.
쓴박의 잎은 ‘잎(朴葉)’이라 한다. 신라 사람들은 박[瓠\]을 (朴)이라고 하였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285] 乳巖縣, 本高句麗濟次巴衣縣, 景德王改名.
유암현(乳縣)은 본래 고구려의 제차파의현(濟次巴衣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文峴縣, 一云斤尸波兮. ... 平珍峴縣, 一云平珍波衣.
문현현(文縣)은 근시파혜(斤尸波兮)라고도 한다. ... 평진현현(平珍縣)은 평진파의(平珍波衣)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

紫布岩乎邊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질배 바호 ᄀᆞᆺ긔 심곤 손 암쇼 노ᄒᆡ시고
자줏빛 바위 가에 암소 잡고 있는 손 놓게 하시고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헌화가(~737)〉 #

我也足 石巖回 殊形異狀 爲 四海天下無豆舍叱多
아야발 돌바회 殊形異狀 위 四海天下 없두샷다
아야발 돌바위의 특이한 형상은 아아, 사해 천하 어디에도 없도다.
— 《근재집》 中 〈관동별곡(~1330)〉 #
[286] 본래는 *pak-sal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287] 藜藘, 箔草.
박새는 ‘박새(箔草)’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288] 針曰板捺
바늘은 ‘판날(板捺)’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89] [於\]長夜良中爲良 其 身 愛着爲良厼 充飽 令[欲\] 飮食 刀良乎隱是羅
나ᄂᆞᆫ 長夜아긔 ᄒᆞ야 그 모ᄆᆞᆯ 愛着ᄒᆞ야곰 充飽ᄒᆞ이과 飮食을 바도아 호니라
나는 기나긴 밤에 있어 내 몸을 애착하여 배부르게 하려고 음식을 받은 것이라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290] 海曲縣, 本高句麗波旦縣, 景德王改名.
해곡현(曲縣)은 본래 고구려의 파단현(波旦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四曰波珍飡. 或云海干, 或云破彌干.
넷째는 파진찬(波珍飡)이다. 해간(干) 또는 파미간(破彌干)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잡지〉 7권 #

作食人, 眞肉智波珍干支婦, 阿兮牟呼夫人 ... 分共作之.
밥을 지은 사람은 진육지(眞肉智) 파진간지(波珍干支)의 아내인 아혜모호부인(阿兮牟呼夫人) ... 으로, 나누어 함께 지었다.
— 〈울주 천전리 각석 추명(539)〉 #

爰新羅王波沙寐錦, 卽以微叱己知波珍干岐爲質.
이에 신라왕 파사매금(波沙寐錦)은 곧 미시코티(微叱己知; ミシコチ) 파토리칸키(波珍干岐; ハトリカンキ)를 인질로 삼았다.
— 《일본서기(720)》 중애 9년(200년) 10월 3일조 # #

无尺辯才叱海等 一念惡中涌出去良
无尺辯才ㅅ 바ᄃᆞᆯ 一念아긔 솟나가라
무척 변재의 바다는 일념에 솟아나거라.
— 《균여전(1075)》 7권 中 〈칭찬여래가(~967)〉 #

佛體叱海等成留焉日尸恨
부텻 바ᄃᆞᆯ 이론 날ᄒᆞᆫ
부처의 바다가 이루어진 날은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291] 猪足縣 一云烏斯廻.
저족현(猪縣)은 조사회(鳥斯)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麟蹄縣本高句麗猪足縣【一云烏斯回】, 新羅景德王改名豨蹄.
인제현(麟蹄縣)은 본래 고구려의 저족현(猪縣)【조사회(鳥斯)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이 이름을 희제(豨蹄)로 고쳤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인제현 #

足曰潑
발은 ‘(潑)’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92] 같은 일을 거듭해서 할 때 거듭되는 일의 하나하나를 세는 단위. '초벌'과 '두벌' 등 합성어를 형성하기도 한다.[293] 猪足縣 一云烏斯廻.
저족현(猪縣)은 조사회(鳥斯)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麟蹄縣本高句麗猪足縣【一云烏斯回】, 新羅景德王改名豨蹄.
인제현(麟蹄縣)은 본래 고구려의 저족현(猪縣)【조사회(鳥斯)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이 이름을 희제(豨蹄)로 고쳤다.
— 《고려사(1451)》 〈지리지〉 中 인제현 #
[294] 簾曰箔音發 ... 下簾曰箔恥具囉
발은 ‘(箔音發)’이라고 한다. ... 발을 내릴 때는 ‘ 치구라(箔恥具囉: 발 치거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95]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다보짓 굴허ᇰ긔 잘 이샤리
다복쑥 우거진 구렁에 잘 밤 있으리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曉留朝于萬夜未 向屋賜尸朋知良閪尸也
새배로 아ᄎᆞᆷ 가만 바매 아ᄋᆞ실 벋 아라셰라
새벽부터 아침이 까마득한 밤에 향하게 하실 벗을 알았도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
[296] 栗曰監鋪檻切
밤은 ‘(監鋪檻切)’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97] 물건을 만들거나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갖바치', '노릇바치' 등의 단어에서 사용된다.[298] 工匠曰把指
장인은 ‘파지(把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299] 王逢縣, 一云皆伯. 漢氏美女, 迎安臧王之地, 故名王逢.
왕봉현(王縣)은 개(皆伯)이라고도 한다. 한씨 미녀안장왕을 맞이한 곳이라 왕봉(王逢)이라 이름하였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目煙廻於尸七史伊衣 逢烏支惡知作乎下是
눈ᄂᆡ 도ᄅᆞᆯ 업시 뎌옷 보기 엇디 지소아리
눈안개 두름 없이 저분 뵈옵기를 어찌 지으리.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阿也彌陀刹良逢乎吾 道修良待是古如
아야 彌陀刹아 보올 나 道 닷가 기드리고다
아아, 미타찰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겠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讀書曰乞鋪
글을 보는 것은 ‘걸(乞鋪)’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00] 伐谷鳥: 伐谷, 鳥之善鳴者也.
벌곡조(伐谷鳥): 벌곡(伐谷)은 새 중에서도 잘 우는 새이다.
— 《고려사(1451)》 〈속악〉 #
[301] 楊柳浦, 前號楊等浦, 金浦縣.
양류포(楊柳浦)의 이전 호칭은 양등포(楊等浦)로, 김포현(金浦縣)에 있다.
— 《고려사(1451)》 〈식화지〉 中 조운 #

大戟, 俗云楊等柒.
버들옷은 속어로 ‘버들옻(楊等柒)’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02] 夫人舒脚坐不起, 名其地曰伐知旨.
(박제상의) 부인이 두 다리를 뻗어 일어서지 않으려 하니 그 땅을 벌지지(伐知旨)라고 불렀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303] 현대 한국어에서는 여러 개가 모여 갖추어지는 덩어리를 세는 단위로서, 옷을 셀 때 사용되기도 한다.[304] 七重縣 一云難隱別.
칠중현(七縣)은 난은(難隱別)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305] 有 ... 卑離國, 古卑離國 ... 監奚卑離國 ... 內卑離國 ... 辟卑離國 ... 牟盧卑離國 ... 如來卑離國, 楚山塗卑離國 ... 凡五十餘國.
비리국, 고비리국, 감해비리국, 내비리국, 벽비리국, 모로비리국, 여래비리국, 초산도비리국 ... 등 모두 50여 개국이 있다.
— 《삼국지(~280)》 〈위지〉 30권 오환선비동이전 #

所夫里郡 ... 古良夫里縣 ... 古沙夫里郡 ... 夫夫里縣 ... 未冬夫里縣 ... 半奈夫里縣 ... 毛良夫里縣 ... 爾陵夫里郡 ... 右百濟州郡縣, 共一百四十七.
부리군, 고량부리현, 고사부리군, 부부리현, 미동부리현, 반나부리현, 모량부리현, 이릉부리현 ... 이상의 백제 주·군·현은 모두 147개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徐耶伐 ... 音里火縣 ... 仇火縣 ... 柒巴火縣 ... 居知火縣 ... 推火郡 ... 西火縣 ... 比斯伐 ... 推良火縣 ... 達句火縣 ... 舌火縣 ... 雉省火縣 ... 奴斯火縣
서야, 음리현, 구현, 칠파현, 거지현, 추군, 서현, 비사, 추량현, 달구현, 설현, 치성현, 노사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切也火郡 ... 刀冬火縣 ... 史丁火縣 ... 于火縣 ... 毛火郡 ... 屈阿火村 ... 退火郡 ... 比火縣 ... 音柒伐國 ... 加主火縣 ... 蚊火良縣 ... 赤火縣 ... 斯同火縣
절야군, 도동현, 사정현, 우현, 모군, 굴아촌, 퇴군, 비현, 음칠국, 가주현, 문량현, 적현, 사동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306] 楊根縣 一云去斯斬 ... 高木根縣 一云達乙斬
양근현(楊縣)은 거사참(去斯)이라고도 한다. ... 고목근현(高木根縣)은 달을참(達乙)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307] 虎曰監蒲南切
호랑이는 ‘(監蒲南切)’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08] 硯曰皮盧
벼루는 ‘피로(皮盧)’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09] 蚤曰批勒
벼룩은 ‘비륵(批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10]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길 ᄡᅳᆯ 벼리 ᄇᆞ라고 彗星이여 ᄉᆞᆯᄇᆞ녀 사ᄅᆞ미 이시다
길 쓰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311] 鷄冠, 鷄矣碧叱.
닭의 볏은 ‘닭의 (鷄矣碧叱)’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鷄冠, 俗云鷄矣碧叱.
닭의 볏은 속어로 ‘닭의 (鷄矣碧叱)’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12]태종실록(1431)》에서 '巴只'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313] 因號蛇童. 下或作蛇卜又巴又伏等, 皆言童也.
이로 인해 사동(蛇)이라고 불렀다. 아래에서 사(蛇卜), 사(蛇巴) 또는 사(蛇伏)이라고 하였으니, 모두 어린아이[童\]를 말한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

淸海大使弓福, 姓張氏, 一名保皐.
청해대사(淸海大使) 궁(弓福)은 성이 장씨(張氏)이며 이름을 보고(保皐)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0권 흥덕왕 3년(828년) 4월조 #

第四十五神武大王潛邸時, 謂俠士弓巴曰:
제45대 신무대왕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협사(俠士)인 궁(弓巴: 장보고)에게 말하였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

男兒曰丫妲亦曰婆記
사내아이는 ‘아달(丫妲)’ 또는 ‘파기(婆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二男巴只, 年九節付, 改名信英. 三男巴只, 年六節付, 改名信和.
둘째 아들은 파지(巴只)로 9세 입양아이며, 신영(信英)으로 개명했다. 셋째 아들은 파지(巴只)로 6세 입양아이며, 신화(信和)로 개명했다.
— 《서산 정씨가승》 中 〈정인경 준호구(1292)〉 #
[314] 大麥, 鄕名包衣.
보리의 향명은 ‘포의(包衣)’이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大麥, 俗云包來.
보리는 속어로 ‘포래(包來)’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15] 手乙寶非鳴良厼 世呂中止以友白乎等耶
소ᄂᆞᆯ 보븨 울어곰 노리긔 머믈우 ᄉᆞᆯ보ᄃᆞ라
손을 비벼 울리며 세상에 머무시기를 비옵노라.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316] 襪曰背成
버선은 ‘배성(背成)’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17] 布曰背 ... 苧布曰毛施背
베는 ‘(背)’라고 한다. ... 저포(苧布)는 ‘모시(毛施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18] 현재까지도 방언형으로 '북피', '붕피', '부푸' 등이 존재한다.[319] 鼓曰濮
북은 ‘(濮)’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20] '불구', '불기', '붉' 등의 방언형을 고려하면 본래 *pwutwuk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21] 일부 방언 및 북한어에서는 지금도 '부루'라는 표현이 남아 있다. #[322] 萵苣, 紫夫豆菜.
상추는 ‘자부두채(紫夫豆菜)’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323] 상대 일본어의 'ほとけ(poto2ke2)', 만주어의 'ᡶᡠᠴᡳᡥᡳ(fucihi)'와 연관지어 본래 어형을 *pwutu-kye로 재구하기도 한다.[324] 心未筆留 慕呂白乎隱佛體前衣
ᄆᆞᄉᆞᄆᆡ 부드로 그리ᄉᆞᆯᄇᆞᆫ 부텨 알ᄑᆡ
마음의 붓으로 그리온 부처 앞에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今日部頓部叱懺悔 十方叱佛體閼遣只賜立
오ᄂᆞᆯ 주비 ᄇᆞᄅᆞᄇᆞᆺ 懺悔 十方ㅅ 부텨 알곡시셔
오늘 무리 모두가 참회함을 시방의 부처님은 알아주소서.
— 《균여전(1075)》 7권 中 〈참회업장가(~967)〉 #

現在良中隱叱亇叱 [有\]在賜下爲賜㢱
現在아긘 몃맛 부텨 겨시하 住ᄒᆞ시며
현재에는 얼마만큼의 부처가 계시어 머무르시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衆生 其 心 謙下爲良只 善根爲飛立
衆生 그 ᄆᆞᄉᆞᆷ 謙下ᄒᆞ약 부티 善根을 長ᄒᆞᄂᆞ셔
중생은 그 마음이 겸하하여 부처님의 선근을 기르소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325] 만주어의 'ᡶᡠᠯᡝᡥᡝ(fulehe)'는 여진어를 비롯한 다른 퉁구스어족 언어에서 문증되지 않으므로 이 단어의 차용어일 가능성이 높다. #[326] 동남 방언에서는 지금도 뿌리를 '뿔개이'라고 부르며, 영동 방언에서는 '뿌레기'라고 한다.[327] 楊根縣 一云去斯斬 ... 高木根縣 一云達乙斬
양근현(楊縣)은 거사참(去斯)이라고도 한다. ... 고목근현(高木根縣)은 달을참(達乙)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覺樹王焉 迷火隱乙根中沙音賜焉逸良
覺樹王ᄋᆞᆫ 이브늘 불귀 사ᄆᆞ시니라
보리수왕은 미혹한 것을 뿌리 삼으시니라.
— 《균여전(1075)》 7권 中 〈항순중생가(~967)〉 #
[328] 吾肸不喩慚肸伊賜等 花肸折叱可獻乎理音如
나ᄒᆞᆯ 안디 붓그리샤ᄃᆞᆫ 곶ᄒᆞᆯ 것가 바도리ᇝ다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헌화가(~737)〉 #
[329] '항상 일정하고 한결같음'을 뜻하는 '부질' 뒤에 '없다'가 붙어서 '무상(無常)하다', '대수롭지 않다'는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330] 歎曰 身語意業无疲厭 此良夫作沙毛叱等耶
아야 身語意業 无疲厭 이에 부질 사못ᄃᆞ라
아아, 몸과 말과 마음의 업에 싫증 없이 이에 한결같음을 삼으리라.
— 《균여전(1075)》 7권 中 〈예경제불가(~967)〉 #

身體語言兼意業, 摠無疲厭此爲常.
몸과 말과 아울러 마음으로 짓는 업 모두 싫증 없이 이로써 한결같음을 삼으리라.
— 《균여전(1075)》 8권 中 〈예경제불송(967)〉 #
[331] 扇曰孛采
부채는 ‘발채(孛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32] 直等隱心音矣命叱使以惡只
고ᄃᆞᆫ ᄆᆞᄉᆞᄆᆡ 命ㅅ 브리악
곧은 마음의 명에 부리워져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도솔가(760)〉 #
[333] 比豊郡, 本百濟雨述郡, 景德王改名.
풍군(比豊郡)은 본래 백제의 우술군(述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雨曰霏微
비는 ‘비미(霏微)’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34] 後句伊羅擬可行等 嫉妬叱心音至刀來去
아야 이라 비갸 녀ᄃᆞᆫ 嫉妬ㅅ ᄆᆞᄉᆞᆷ 니도올가
아아, 이처럼 비겨서 가면 질투의 마음이 이르겠는가?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335] 㮽音般, 鄕云雨木.
피나무[㮽\]의 음은 반(般)인데, 우리말로는 우목(雨木)이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
[336] 簪曰頻希
비녀는 ‘빈희(頻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37] 집비둘기를 의미하는 \뎌도·리'라는 단어가 있던 것으로 보아 '*도·리 ~ *두·리'를 상정한 채 합성어로 분석할 여지도 있다.[338] 鴿曰弼陀里
집비둘기는 ‘필타리(弼陀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39] 皆佛體 必于化緣盡動賜隱乃
모ᄃᆞᆫ 부텨 비록 化緣 다아 뮈시나
모든 부처님께서 비록 교화의 인연을 마치셨으나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以只 出家爲良那 此 尋思[之\] 擾動乎隱
비록 시러곰 出家ᄒᆞ야나 이 尋思로 擾動혼 바ᄅᆞᆯ 말ᄆᆡ사마
비록 능히 출가하였으나 이 심사로 요동친 바로 말미암아
— 《유가사지론(~1250)》 20권 #
[340] 叱乎 灌頂 轉輪王位 七寶 具足爲良厼 四天下爲在隱如中
비르소 灌頂 轉輪王位를 바다 七寶 具足ᄒᆞ야곰 四天下ᄅᆞᆯ 王ᄒᆞ견다긔
비로소 관정하고 전륜왕의 자리를 받아 칠보가 구족하여 사천하를 다스릴 적에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衣以 叱乎 入胎爲隱乙 不淨爲飛叱 微形是羅
오직 스싀로 모ᄆᆡ 비르소 入胎ᄒᆞᄂᆞᆯ 좇 不淨ᄒᆞᄂᆞᆳ 微形이라
오직 스스로 몸이 비로소 입태했을 때부터 부정한 미형이라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341] 借物皆曰皮離受勢
물건을 빌릴 때는 모두 ‘피리수세(皮離受勢)’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42] 梳曰苾音必
얼레빗은 ‘(苾音必)’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43] 炤知【一云毗處】麻立干立. 慈悲王長子.
소지(知)【비처(毗處)라고도 한다.】 마립간이 즉위하였다. 자비왕의 맏아들이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3권 소지 마립간 원년(479년) 2월조 #

第二十一毗處王【一作炤智王】, 卽位十年戊辰, 幸於天泉亭.
제21대 비처왕(毗處王)【소지왕(智王)이라고도 한다.】은 즉위 10년(488년) 무진에 천천정(天泉亭)에 거둥하였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344] 比自火郡 一云比斯伐.
비자화군(比自郡)은 비사(比斯伐)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音柒火縣, 婆娑王時, 取音柒伐國置縣.
음칠화현(音柒縣)은 파사왕 때 음칠국(音柒伐國)을 취하여 현을 설치한 곳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火曰孛 ... 柴曰孛南木
불은 ‘(孛)’이라고 한다. ... 땔나무는 ‘남목(孛南木: 불나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45] 舊理東尸汀叱 乾達婆矣遊烏隱城叱肹良望良古
녀리 ᄉᆡᆯ 믌ᄀᆞᆺ 乾達婆ᄋᆡ 노론 자시ᄒᆞᆯ란 ᄇᆞ라고
옛 동쪽 물가에서 건달파의 놀던 일랑 바라보고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길 ᄡᅳᆯ 벼리 ᄇᆞ라고 彗星이여 ᄉᆞᆯᄇᆞ녀 사ᄅᆞ미 이시다
길 쓰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皃史沙叱望阿乃 世理都之叱逸烏隱第也
즈시삿 ᄇᆞ라나 노리 모ᄃᆞᆫ갓 여ᄒᆡ온 ᄃᆡ여
모습이야 바라보나, 세상 모든 것 잃은 처지로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346] 淸音縣, 本百濟伐音支縣, 景德王改名.
청음현(音縣)은 본래 백제의 음지현(伐音支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347]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어ᄂᆞ ᄀᆞᄉ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이에 뎌에 ᄠᅥ딜 닙다이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질 잎같이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風曰孛䌫
바람은 ‘발람(孛䌫)’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48] 赫居世王, 蓋鄕言也. 或作弗矩內王, 言光明理世也.
혁거세왕(赫居世王)은 아마도 우리말일 것이다. 또는 불구내왕(弗矩內王)이라고도 하니, 광명으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이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東京明期月良 夜入伊遊行如可
새ᄫᆞᆯ ᄇᆞᆯ긔 ᄃᆞ래 밤드리 노니다가
서라벌 밝은 달에 밤들어 노니다가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後言 菩提叱菓音烏乙反隱 覺月明斤秋察羅波處也
아야 菩提ㅅ 여름 오ᄋᆞᆯᄇᆞᆫ 覺月 ᄇᆞᆯᄀᆞᆫ ᄀᆞᄉᆞᆯ 라ᄇᆞᄃᆡ여
아아, 보리의 열매가 오롯한 각월 밝은 가을은 즐거운 것이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349] 鄕云所瑟山乃梵音, 此云包也.
우리나라에서 소슬산(所瑟山)이라 하는 것은 범어의 음으로, 포()를 일컫는 것이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

琵瑟山, 一名苞山.
비슬산(琵瑟山)은 일명 포산(山)이라고도 한다.
— 《동국여지승람(1481)》 27권 경상도 #
[350] 白米曰漢菩薩 粟曰田菩薩
흰쌀은 ‘한보살(漢菩薩)’, 좁쌀은 ‘전보살(田菩薩)’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1] 腹曰擺 ... 飽曰擺咱 飢曰擺安理咱
배는 ‘(擺)’라고 한다. ... 배부를 때는 ‘ 차(擺咱)’, 배고플 때는 ‘ 안리 차(擺安理咱)’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2] 船曰擺
선박은 ‘(擺)’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3] 梨曰敗
배는 ‘(敗)’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4] 蛇床子, 俗云蛇音置良只菜實.
뱀도랏은 속어로 ‘두러기 나물 씨(蛇音置良只菜實)’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55] 蛇床子, 俗云蛇音置良只菜實.
뱀도랏은 속어로 ‘뱀두러기 나물 씨(蛇音置良只菜實)’라고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방점] [357] 淸風縣, 本高句麗沙熱伊縣, 景德王改名.
청풍현(風縣)은 본래 고구려의 사열이현(沙熱伊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358] 箭曰虄
화살은 ‘(虄)’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59] 新良縣, 本百濟沙尸良縣, 景德王改名.
신량현(良縣)은 본래 백제의 사시량현(沙尸良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散昆縣, 本新村.
곤현(散昆縣)은 본래 신촌(村)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360] 고사리중세 한국어 형태인 '고사·리'는 \':새'의 옛 어형 '*사·리'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361] 볏과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362] 八谿縣, 本草八兮縣, 景德王改名.
팔계현(八谿縣)은 본래 초팔혜현(八兮縣)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于勒所製十二曲, ... 十曰沙八兮, ...
우륵이 지은 12곡은 ... 열째 팔혜(沙八兮) ... 이다.
— 《삼국사기(1145)》 〈잡지〉 1권 #
[363] 二公轝歸活里山東麓.
(사복원효) 두 분이 시신을 메고 활리산(活里山) 동쪽 기슭으로 갔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

存曰薩囉
살아있는 것은 ‘살라(薩囉)’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慶州道掌二十三. 活里...
경주도(慶州道)는 23개의 역을 관장한다. 활리(活里) ... 등이 있다.
— 《고려사(1451)》 〈병지〉 中 참역 #

驛十一. ... 沙里, 作古活里.
역이 11개이다. ... 사리(沙里)는 예전에 활리(活里)라고 하였다.
— 《세종실록지리지(1454)》 〈지리지〉 中 경주부 #
[364] 佛伊衆生毛叱所只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부톄 衆生 ᄆᆞᆺᄃᆞ록 내ᄋᆡ 모마 안딘 사ᄅᆞᆷ 이샤리
부처와 중생을 다 들어도 나의 몸 아닌 사람 있으리.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修叱賜乙隱頓部叱吾衣修叱孫丁 得賜伊馬落人米无叱昆
닷ᄀᆞ시ᄅᆞᆫ ᄇᆞᄅᆞᄇᆞᆺ 내ᄋᆡ 닷ᄀᆞᆯ손뎌 어드시리마락 사ᄅᆞᄆᆡ 어브시곤
닦으실 것은 모두 나의 닦을 것이로다, 얻으시는 이마다 남이 없으니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365] 麻曰三
삼은 ‘(三)’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66] 覺樹王焉 迷火隱乙根中沙音賜焉逸良
覺樹王ᄋᆞᆫ 이브늘 불귀 사ᄆᆞ시니라
보리수왕은 미혹한 것을 뿌리 삼으시니라.
— 《균여전(1075)》 7권 中 〈항순중생가(~967)〉 #

魂是去賜矣中 三烏賜敎職麻又欲
넉시 가샤ᄃᆡ 사ᄆᆞ샨 벼슬마 ᄯᅩ ᄒᆞ져
넋이 가셨으되 삼으신 벼슬만큼 또 하는구나.
— 《평산신씨장절공유사》 中 〈도이장가(1120)〉 #

阿僧祇 陀羅尼阿厼 眷屬 [爲\]三隱乙爲㢱
온 골 阿僧祇ㅅ 陀羅尼ᄅᆞᆯ ᄡᅥ곰 眷屬 사ᄆᆞᄂᆞᆯ ᄒᆞ며
백만 아승기의 다라니를 써서 권속 삼은 것을 하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此 所依是隱 所建立處 依止 [爲\]沙隱入乙沙隱入以
이 所依인 所建立處를 依止 사ᄆᆞᆫᄃᆞᆯ 말ᄆᆡ사ᄆᆞᆫᄃᆞ로
이 의지할 바인 소건립처를 의지로 삼은 것에 말미암은 까닭으로
— 《유가사지론(~1250)》 20권 #
[367] 白朮, 鄕名沙邑菜.
삽주의 향명은 ‘사읍채(沙邑菜)’이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368] 鹿角, 沙蔘矣角.
사슴의 뿔은 ‘사삼의 뿔(沙蔘矣角)’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69] 조선 초기부터 의미가 서서히 변화하여, 현재는 본인이 아닌 딸의 남편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370] 自稱其夫曰沙會
스스로 남편을 부를 때는 ‘사회(沙會)’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71] 중세 한국어에서 성조가 상성이었다는 점과 '생이', '사이' 등의 방언형은 새가 본래 2음절 단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부 학자들은 이 단어를 일본어로 해오라기를 뜻하는 사기(さぎ)와 연관짓기도 한다.[372] 鷺曰漢賽 ... 禽皆曰賽斯乃反
해오라기는 ‘한(漢賽: 황새)’라고 한다. ... 날짐승은 모두 ‘(賽斯乃反)’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菟絲子, 鳥伊麻.
새삼의 씨는 ‘삼(鳥伊麻)’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73] 菟絲子, 鳥伊麻.
새삼의 씨는 ‘새삼(鳥伊麻)’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74] 黃芩, 所邑朽斤草.
속썩은풀은 ‘소읍서근풀(所邑朽斤草)’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黃芩, 俗云精朽草.
속썩은풀은 속어로 ‘속썩은풀(精草)’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375] 其冠曰遺子禮, 襦曰尉解, 袴曰柯半, 靴曰洗.
그들은 관(冠)은 ‘유자례(遺子禮)’, 속옷[襦\]은 ‘위해(尉解)’, 바지[袴\]는 ‘가반(柯半)’, 신[靴\]은 ‘(洗)’이라 한다.
— 《양서(629)》 〈동이열전〉 신라 #

鞋曰盛
신발은 ‘(盛)’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76] 문증되지는 않지만 중간에 '*서맇'이라는 어형을 거쳐갔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30을 뜻하는 서른의 중세 국어형인 '셜흔'과 연관지을 수 있다.[377] 三陟郡, 本悉直國, 婆娑王世來降 ... 景德王改名.
삼척군(陟郡)은 본래 실직국(悉直國)이었는데 파사왕 대에 항복해 왔다. ...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三曰洒厮乃切
셋은 ‘(洒厮乃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78] 霜陰縣, 本高句麗薩寒縣, 景德王改名.
상음현(陰縣)은 본래 고구려의 한현(薩寒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霜露皆曰率
서리와 이슬은 모두 ‘(率)’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79] 時年十三, 國號徐那伐.
이때 나이가 13세였으며, 나라 이름을 서나벌(徐那伐)이라고 하였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시조 혁거세 거서간 원년(기원전 57년) 4월 15일조 #

國號曰徐耶伐, 或云斯羅, 或云斯盧, 或云新羅.
국호는 서야벌(徐耶伐)이라 하였는데, 사라(斯羅), 사로(斯盧), 혹은 신라(新羅)라고도 했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國號徐羅伐又徐伐, 今俗訓京字云徐伐以此故也.
나라 이름을 서라벌(徐羅伐) 또는 서벌(徐伐)이라 하였는데, 오늘날 경()자의 뜻을 우리말로 서벌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380] 法興王弟葛文王立宗之子也, 母夫人金氏法興王之女.
법흥왕의 동생인 갈문왕 입종(宗)의 아들이고, 어머니는 부인 김씨로서 법흥왕의 딸이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4권 진흥왕 원년(540년) 7월조 #

甲辰年正月十五日, 喙部牟卽智寐錦王, 沙喙部徙夫智葛文王, ... 等所敎事.
갑진년(524년) 1월 15일에 탁부의 모즉지(牟卽智) 매금왕, 사탁부의 부지(徙夫智) 갈문왕 ... 등이 교시하신 일이다.
—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 #

過去乙巳年六月十八日昧, 沙喙部徙夫知葛文王·妹·於史鄒安郞三共遊來, 以後▨年.
지난 을사년(525년) 6월 18일 새벽 사탁부의 부지(徙夫知) 갈문왕과 누이와 어사추안랑(於史鄒安郞) 셋이 함께 놀러온 이후 ▨년이 지났다.
— 〈울주 천전리 각석 추명(539)〉 #
[381] 哀反多矣徒良 功德修叱如良來如
셜번 하ᄂᆡ 무라 功德 닷ᄀᆞ라 오다
서러움 많은 무리여, 공덕 닦으러 온다.
— 《삼국유사(1281)》 4권 의해 中 〈풍요(~647)〉 #
[382] 三十曰實漢
서른은 ‘실한(實漢)’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83] 斞除一斗爲苫, 十六斗爲斞.
유(斞)에서 한 말을 뺀 것이 (苫)이고 열여섯 말이 유(斞)이다.
— 〈경주 숭복사비(896)〉 #

國相, 每歲給米四百二十苫, 致仕半之.
국상(國相)에게는 해마다 쌀 420(苫)을 지급하며, 사직하면 그 반을 지급한다.
— 《고려도경(1123)》 16권 #
[384] 國人遂除, 而立嶋王. 是爲武寧王.
나라 사람들이 드디어 제거하고 세마키시(王; セマキシ)를 세웠으니, 이를 무령왕이라고 한다.
— 《일본서기(720)》 무열 4년(502년)조 ##

琨支向倭. 時至筑紫嶋, 生斯麻王. 自嶋還送, 不至於京, 産於嶋. 故因名焉.
곤지로 향할 때, 축자도에 이르러 사마왕(斯麻王)을 낳았다. 섬에서 돌려보냈고 왕경에 이르기 전에 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이름지었다.
— 《일본서기(720)》 무열 4년(502년)조 #

寧東大將軍百濟斯麻王, 年六十二歲癸卯年五月, 丙戌朔七日壬辰崩.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斯麻王)은 나이가 62세 되는 계묘년, 병술일이 초하루인 5월 7일 임진일에 돌아가셨다.
— 〈무령왕 지석(523)〉 #

武寧王, 諱斯摩【或云隆.】, 牟大王之第二子也.
무령왕의 이름은 사마(斯摩)【융(隆)이라고도 한다.】이니 모대왕의 둘째 아들이다.
— 《삼국사기(1145)》 〈백제본기〉 4권 무령왕 원년(501년) 11월조 #

小於島則曰嶼, 小於嶼而有草木, 則曰苫.
도()보다 작은 것을 서()라고 하며, 서(嶼)보다 작지만 초목이 있는 것을 (苫)이라 한다.
— 《고려도경(1123)》 34권 #
[385] 射曰活素
쏘는 것은 ‘활(活素)’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86] 본래는 *swok-sal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387] 속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388] 木賊, 省只草.
속새는 ‘속새(省只草)’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389] 鹽曰蘇甘
소금은 ‘소감(蘇甘)’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90] 手曰遜 ... 洗手曰遜時蛇
손은 ‘(遜)’이라고 한다. ... 손 씻을 때는 ‘ 시사(遜時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91] 客曰孫命 ... 客至曰孫烏囉 有客曰孫集移室
손님은 ‘명(孫命)’이라고 한다. ... 손님이 올 때는 ‘ 오라(孫烏囉)’, 손님이 있을 때는 ‘ 집 이실(孫集移室)’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92] '솤', '속' 등의 방언형은 솥이 본래 *swotwok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393] 鬲曰窣
솥은 ‘(窣)’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394] 모음 앞에서는 ·소나ᇚ으로 나타났다.[395] 金橋謂西川之橋, 俗訛呼云松橋也.
금교(橋)는 서천의 다리를 말하는데, 세간에서는 송교(橋)로 잘못 부르고 있다.
— 《삼국유사(1281)》 3권 흥법 #
[396] 靑驍縣, 本音里火縣, 景德王改名. 今靑理縣.
청효현(靑驍縣)은 본래 음리화현(音里火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청리현(靑理縣)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 삼국사기 지리지에서는 '薩買(살매)'와 '靑川(청천)'이 대응되는 등,
한자 (푸를 청)에 해당하는 고유어가 /*sVrV/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하여 재구한 것이다.
[397] 金壤郡, 本高句麗休壤郡, 景德王改名.
금양군(壤郡)은 본래 고구려의 휴양군(壤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休壤郡, 一云金惱.
휴양군(壤郡)은 금뇌(惱)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398] 黃芩, 所邑朽斤草.
속썩은풀은 ‘소읍서근풀(所邑朽斤草)’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黃芩, 俗云精朽草.
속썩은풀은 속어로 ‘속썩은풀(朽草)’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 조선시대의 《훈몽자회(1527)》에서는 정(精)의 훈음을 '솝 져ᇰ'으로 적고 있다.
[399] 서북 방언에서는 '쉬쉬다'라고도 한다.[400] 齒齼, 齒所叱史如.
이가 쑤시는 것은 ‘이 솟사다(齒所叱史如)’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401] 馬齒莧, 金非陵音.
쇠비름은 ‘쇠비릉음(金非陵音)’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馬齒莧, 俗云金非音.
쇠비름은 속어로 ‘쇠비음(金非音)’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02] 蚝, 所也只.
쐐기벌레는 ‘소야기(所也只)’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403] 匙曰戌 茶匙曰茶戌
숟가락은 ‘(戌)’, 찻숟가락은 ‘차(茶戌)’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04] 威靈仙, 俗云車衣菜.
으아리는 속어로 ‘술의나물(車衣菜)’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俗爲端午爲車衣.
세간에서는 단오거의(車衣)라고 한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
[405] 《조선관역어(~1424)》에서 '數本'이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406] 豊夫城, 本肖巴忽.
풍부성(夫城)은 본래 소파홀(肖巴忽)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酒多後云角干.
주다(多)는 이후에 각간(角干: 서불한)이라고 불렸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지마 이사금 원년(112년) 10월조 #

酒曰酥孛
술은 ‘수발(酥孛)’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飮酒曰酥孛麻蛇 ... 煖酒曰蘇孛打里 ... 醉曰蘇孛速
술을 마시는 것은 ‘수발 마사(酥孛麻蛇)’, 데우는 것은 ‘소발 타리(蘇孛打里)’, 취하는 것은 ‘소발 속(蘇孛速)’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07] 炭曰蘇戌
숯은 ‘소술(蘇戌)’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08] 牛岑郡, 一云牛嶺, 一云首知衣.
우잠군(岑郡)은 우령(嶺) 또는 지의(首知衣)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牛首州, 首一作頭, 一云首次若, 一云烏根乃.
우수주(首州)는 수(首)를 두(頭)로 쓰기도 하며, 차약(首次若) 또는 오근내(烏根乃)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牛曰燒
소는 ‘(燒)’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09] 五十曰舜
쉰은 ‘(舜)’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10] 二十曰戌沒
스물은 ‘술몰(戌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11]광주천자문(1575)》과 《석봉천자문(1583)》에서 자(自)의 훈음을 '스스리 ᄌᆞ'로 적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susuy는 본래 *susul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412] 衣以叱乎 入胎爲隱乙 不淨爲飛叱 微形是羅
오직 스싀로 모ᄆᆡ 비르소 入胎ᄒᆞᄂᆞᆯ 좇 不淨ᄒᆞᄂᆞᆳ 微形이라
오직 스스로 몸이 비로소 입태했을 때부터 부정한 미형이라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衆生 法良厼 是乎尸矣 歡愛爲良厼爲飛立
衆生 法을 ᄡᅥ곰 스싀를 즐기올ᄃᆡ 歡愛ᄒᆞ야곰 ᄇᆞ릴 안디ᄒᆞᄂᆞ셔
중생은 법으로 스스로를 즐겁게 하되 환희하고 사랑하여 버리지 마소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於\] 淸淨 成辦乎尸入乙乎於中乎如
스싀긔 淸淨을 어려비사 成辦홀ᄃᆞᆯ 본어긔 반ᄃᆞ기 알오다
스스로에게서 청정을 어렵게야 이루는 것을 봄에 반드시 알아야 한다.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13] 諸 隨煩惱[之\] 染汚乎尸 只在尸入以 圓滿爲良厼 淸淨 鮮白爲去隱丁乎利知羅
여러 隨煩惱의 染汚홀 바ᄅᆞᆯ 식결ᄃᆞ로 일하 圓滿ᄒᆞ야곰 淸淨 鮮白ᄒᆞ건뎌 호리 안디라
여러 수번뇌의 오염하는 바가 되는 까닭으로, 일컬어 원만해서 청정 순백한 것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 《유가사지론(~1250)》 20권 #

精勤 善品爲利叱 四苦[之\] 隨逐乎尸 只在音叱如
精勤히 善品을 修ᄒᆞ릿 노ᄆᆞᆫ 略히 四苦ᄋᆡ 조촐 바ᄅᆞᆯ 식겨ᇝ다
부지런히 선한 성품을 닦는 자는 간략히 네 가지 괴로움이 따르는 바가 된다.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14] 熟水曰泥根沒 冷水曰時根沒
뜨거운 물은 ‘니근몰(泥根沒)’, 차가운 물은 ‘시근몰(時根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15] 伊波普賢行願 又都佛體叱事伊置耶
이바 普賢行願 ᄯᅩ 부텻 이리도라
어허, 보현의 행원이 또 부처의 일이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총결무진가(~967)〉 #

過去 十方良中 推求爲那良乎音叱爲隱知尼隱入乙 觀察爲在㢱
ᄯᅩ 過去ㅅ 모ᄃᆞᆫ 法의 十方아긔 推求ᄒᆞ나 ᄇᆞᄅᆞᄇᆞᆺ 시러 홈짓ᄒᆞᆫ 안디닌ᄃᆞᆯ 觀察ᄒᆞ겨며
또 과거의 모든 법이 시방에 추구하나 모두 얻음직하지 않다는 것을 관찰하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叱如叱隱 衆生 叱如 眼 無叱隱是亦 叱如 耳 無叱隱是亦
이시다 量이 어브신 衆生이 ᄯᅩ 이시다 눈 어브시니여 ᄯᅩ 이시다 괴 어브시니여
있다, 한량없는 중생이. 또 있다, 눈 없는 이여. 또 있다, 귀 없는 이여.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16] 女兒曰實妲亦曰召古盲曹兒
계집아이는 ‘실달(實妲)’ 또는 ‘소고맹조아(召古盲曹兒)’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 계림유사 원문에서는 보달(寶妲)이라고 적혀 있으나, 최영선 (2015)의 견해를 따라 실달(實妲)로 교감한다.
[417] 築帶山城, 距守東道, 斷運粮津, 令軍飢困.
시토로모로노사시(山城; シトロモロノサシ)를 쌓아서 동쪽 길을 막고, 군량을 운반하는 나루를 차단해 군사를 굶주려 곤핍하게 하였다.
— 《일본서기(720)》 현종 3년(487년)조 # #
[418] 古阤 一古利村 末那沙見日糸利 稗石
고타(古阤) 일고리촌(一古利村)의 말나사견(末那沙見)과 일사리(日糸利)가 납부한 1석.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2007-33호 #

線曰實
실은 ‘(實)’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19] 去隱春皆理米 毛冬居叱沙哭屋尸以憂音
간 봄 모ᄃᆞ리매 모ᄃᆞᆯ 잇사 울ᄆᆞᄅᆞᆯ 이 시름
지나간 봄을 모으니, 잘 살지 못해 울어 말라버릴 이 시름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420] 紫布岩乎邊希 執音乎手母牛放敎遣
질배 바호 ᄀᆞᆺ긔 심곤 손 암쇼 노ᄒᆡ시고
자줏빛 바위 가에 암소 잡고 있는 손 놓게 하시고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헌화가(~737)〉 #

火條執音馬 佛前灯乙直体良焉多衣
블줄 시마 佛前燈을 고티란ᄃᆡ
불가지 잡아 부처님 앞의 등을 고치니
— 《균여전(1075)》 7권 中 〈광수공양가(~967)〉 #
[421] 洗手曰遜時蛇 凡洗濯皆曰時蛇
손 씻을 때는 ‘손 시사(遜時蛇)’라고 하며, 씻을 때는 모두 ‘시사(時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22]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길 ᄡᅳᆯ 벼리 ᄇᆞ라고 彗星이여 ᄉᆞᆯᄇᆞ녀 사ᄅᆞ미 이시다
길 쓰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423] 본래 '관통하다' 또는 '통하다'는 뜻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금의 의미로 변화하였다.[424] 爲㢱爲隱衣中爲良
ᄉᆞᄆᆞᆺ 隱ᄒᆞ며 顯ᄒᆞ늬긔 處ᄒᆞ야
사뭇 은밀하며 드러난 곳에 처하여
— 《유가사지론(~1250)》 20권 #
[방점] [426] 父呼其子曰丫加
아버지가 아들을 부를 때는 ‘아가(丫加)’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27] 旽喜曰, “今日召還, 盖爲阿只, 思我也.” 阿只方言, 小兒之稱.
신돈이 기뻐하며 말하였다. "오늘 나를 소환하는 것은 모두 아지(阿只)를 위해 나를 생각해준 것이다." 아지(阿只)는 우리말로 어린아이를 칭한다.
— 《고려사(1451)》 〈열전〉 45권 #
[428] 遠志, 俗云非師豆刀草, 又阿只草.
애기풀은 속어로 ‘비사두도풀(非師豆刀草)’ 또는 ‘아기풀(阿只草)’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29] 명사나 명사구를 부정함.[430] 吾肸不喩慚肸伊賜等 花肸折叱可獻乎理音如
나ᄒᆞᆯ 안디 붓그리샤ᄃᆞᆫ 곶ᄒᆞᆯ 것가 바도리ᇝ다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헌화가(~737)〉 #

佛伊衆生毛叱所只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부톄 衆生 ᄆᆞᆺᄃᆞ록 내ᄋᆡ 모마 안딘 사ᄅᆞᆷ 이샤리
부처와 중생을 다 들어도 나의 몸 아닌 사람 있으리.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肥曰鹽骨眞 亦曰鹽骨易成 瘦曰安里鹽骨眞
살찐 것은 ‘염골진(鹽骨眞)’ 또는 ‘염골이성(鹽骨易成)’이라고 하며, 야윈 것은 ‘안리 염골진(安里鹽骨眞)’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不善飮曰本道安理麻蛇 ... 飢曰擺安理咱
술을 못 마실 때는 ‘본도 안리 마사(本道安理麻蛇)’라고 한다. ... 배고플 때는 ‘파 안리 차(擺安理咱)’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此\][者\] 處所 有叱隱飛 處所 無叱隱飛
이 法은 處所 이시ᄂᆞᆯ 안디며 處所 어브시ᄂᆞᆯ 안디며 안 안디며 바ᇧ 안디
이 법은 처소가 있는 것도 아니며, 처소가 없는 것도 아니며, 안도 아니며, 밖도 아니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過去 十方良中 推求爲那良乎音叱爲隱 尼隱入乙 觀察爲在㢱
ᄯᅩ 過去ㅅ 모ᄃᆞᆫ 法의 十方아긔 推求ᄒᆞ나 ᄇᆞᄅᆞᄇᆞᆺ 시러 홈짓ᄒᆞᆫ 안디닌ᄃᆞᆯ 觀察ᄒᆞ겨며
또 과거의 모든 법이 시방에 추구하나 모두 얻음직하지 않다는 것을 관찰하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31] 서술어에 붙어 '할 수 없음'을 나타냄.[432] 출전은 《광주천자문(1575)》이다.[433] 聞持陀羅尼 爲臥隱刀 無明乎爲利羅 三地 障亦乎利㢱
聞持陀羅尼ᄅᆞᆯ ᄀᆞ촐 안ᄃᆞᆨᄒᆞ눈도 無明을 因호 ᄒᆞ리라 이ᄅᆞᆯ 三地 障여 호리며
문지다라니를 갖추지 못함도 무명으로 인하여 하는 것이라, 이를 삼지의 장애라고 하며
— 《합부금광명경(13세기)》 3권 #

[於\]聞乎隱 究竟乎尸良中 如理 作意 思惟 能 爲㢱爲尸知如
드론 바ᄅᆞᆯ 조초 究竟홀 밧 法아긔 如理히 作意 思惟 시러 안ᄃᆞᆨᄒᆞ며 ᄒᆞᆯ디다
들은 바를 좇아 구경할 바의 법에 대해 이치에 맞게 작의하고 사유하기를 능히 못하며 하는 것이다.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34] 서술어를 부정함.[435] 物叱好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갓 됴히 자시 ᄀᆞᄉᆞᆯ 안ᄃᆞᆯ곰 ᄆᆞᄅᆞ디매
질 좋은 잣이 가을에도 말라 떨어지지 않으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於內人衣善陵等沙 不冬喜好尸置乎理叱過
어ᄂᆞ 사ᄅᆞᄆᆡ ᄆᆞᄅᆞᄃᆞᆯ사 안ᄃᆞᆯ 깃글 두오릿과
어느 사람의 선업들이야 기뻐함을 아니 두겠는가.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落句吾里心音水淸等 佛影不冬應爲賜下呂
아야 우리 ᄆᆞᄉᆞᆷ 믈 ᄆᆞᆯ가ᄃᆞᆫ 佛影 안ᄃᆞᆯ 應ᄒᆞ샤리
아아, 우리 마음의 물 맑거든 부처의 그림자께서 아니 응하시리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於\]身心良中 貪愛是尸 是下良厼 淸淨智身 成就令是乎利良叱如
身心아긔 貪愛ᄅᆞᆯ 낼 안ᄃᆞᆯᄒᆞ이하 다 시러곰 淸淨智身을 成就ᄒᆞ이 호리앗다
몸과 마음에 탐애를 내지 않게 하여 다 능히 청정지신을 성취하게 하겠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36] 袴曰珂背 裩曰安海珂背
바지는 ‘가배(珂背)’, 속옷은 ‘안해가배(安海珂背: 안쪽 고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37] 男兒曰丫妲亦曰婆記
사내아이는 ‘아달(丫妲)’ 또는 ‘파기(婆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38] 久麻那利者, 任那國下哆呼利縣之別邑也.
구마나리(久麻那利)는 임나국(任那國)의 아루시 타코리노 코포리(哆呼唎縣; アルシタコリノコホリ)의 별읍(別邑)이다.
— 《일본서기(720)》 웅략 21년(477년) 3월조 # #

別表請任那國上哆唎·下哆唎·娑陀·牟婁, 四縣.
따로 표를 올려 임나국의 오코시타리(上哆唎; オコシタリ), 아루시타리(哆唎; アルシタリ), 사타(娑陀), 모루(牟婁) 4현을 청하였다.
— 《일본서기(720)》 계체 6년(512년) 12월조 # #

安羅下旱岐大不孫·久取柔利, 加羅上首位古殿奚, ... 仍赴百濟.
안라아로시칸키(旱岐; アロシカンキ) 대불손과 구취유리, 가라의 오코시슈이(上首位; ヲコシシュイ) 고전해 ... 등이 백제에 이르렀다.
— 《일본서기(720)》 흠명 5년(544년) 11월조 # #
[439] 又 彼 尸羅 律儀良中 安住爲良 犯戒爲隱入乙 懇責爲尸冬爲齊
ᄯᅩ 뎌는 尸羅 律儀아긔 安住ᄒᆞ야 犯戒ᄒᆞᆫᄃᆞᆯ 말ᄆᆡ사마 아ᄅᆞᆷ 스싀로 懇責ᄒᆞᆯ 안ᄃᆞᆯᄒᆞ져
또 그는 시라의 율의에 안주하여 계를 범한 것으로 말미암아, 사사로이 스스로 책망하지 않고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40] 平定比自㶱·南加羅·㖨國·安羅·多羅·卓淳·加羅, 七國.
비자발, 아리피시노카라(加羅; アリヒシノカラ), 탁국, 안라, 다라, 탁순, 가라 7국을 평정하였다.
— 《일본서기(720)》 신공 49년(*369년) 3월조 #

拔取新羅所折之國南加羅·㖨己呑等, 還屬本貫, 遷實任那
신라가 빼앗은 아리피시카라(加羅; アリヒシカラ), 탁기탄 등을 빼앗아 본관에 되돌려 임나로 옮기고
— 《일본서기(720)》 흠명 2년(541년) 7월조 # #
[441] 王出兵, 圍新羅阿莫山城 【一名母山城.】
왕이 군사를 내어 신라의 아막산성(阿莫山城)을 포위하였다. 【모산성(山城)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백제본기〉 4권 무왕 3년(602년) 8월조 #

雲峯縣, 本母山縣 【或云阿英城, 或云阿莫城.】, 景德王改名.
운봉현(雲峯縣)은 본래 모산현(山縣)【아영성(阿英城), 아막성(阿莫城)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雌曰暗
암컷은 ‘(暗)’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42] 吾願爲阿㜷【方言謂母】之子.
나는 아미(阿㜷)【방언으로 어머니를 이른다.】의 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887)〉 #

阿㜷布施, 證鳩摩羅駄之祥.
아미(阿㜷)가 보시한 것이 구마라타의 상서로움을 증명하였다.
—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943)〉 #

母曰丫彌
어머니는 ‘아미(丫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43] 葵子, 常食阿夫實也.
아욱의 씨는 항상 먹는 ‘아부실(阿夫實)’이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44] 父曰丫秘
아버지는 ‘아비(丫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45] 동남 방언에서는 현재까지도 '어부르다' 또는 '어벌리다'라고도 하여 어중의 ㅂ 음가를 간직하고 있다.[446] 比屋縣, 本阿火屋縣【一云幷屋】, 景德王改名.
비옥현(比屋縣)은 본래 아화옥현(阿火屋縣)【병옥(屋)이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古尸入隱 大王是賜隱入隱爲良厼衣中爲古只賜㢱 臣僕是尸[爲\]入乙爲古只賜立
오직 願홀ᄃᆞᆫ 大王이신ᄃᆞᆫ 그를 捨ᄒᆞ야곰 나의긔 與ᄒᆞ곡시며 아ᄇᆞ로 및 王ᄋᆡ 몸도 나ᄋᆡ 臣僕일ᄃᆞᆯ ᄒᆞ곡시셔
오직 원컨대 대왕께서는 그것을 버려서 나에게 주시며 아울러 왕의 몸도 나의 신복이 되소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47]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本ᄃᆡ 내 해다마ᄅᆞᆫ 아사ᄂᆞᆯ 엇디 ᄒᆞ리고
본디 내 것이다마는 앗아간 것을 어찌 하리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448] 溟州, 本高句麗河西良【一作何瑟羅.】, 後屬新羅..
명주(洲)는 본래 고구려의 하서량(河西良)【하슬라(何瑟羅)라고도 한다.】이었는데, 후에는 신라에 속하였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至十三年壬辰, 爲阿瑟羅州軍主, 謀幷于山國.
지도로왕 13년 임진(512년)에 이르러 아슬라주(阿瑟羅州) 군주가 되어 우산국을 병합하기로 계획하였다.
— 《삼국사기(1145)》 〈열전〉 4권 #
[449] 본래는 *aso였을 것으로 추정된다.[450] 弟曰丫兒
동생은 ‘아아(丫兒)’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A] [452] 坐曰阿則家囉
앉을 때는 ‘아즉가라(阿則家囉: 앉거라)’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53] 建威將軍·八中侯 餘古, ... 今假行寧朔將軍·阿錯王.
건위장군 팔중후 여고(餘古)는 ... 이제 임시로 영삭장군 아착왕(阿錯王)이라 하였습니다.
— 《남제서(~537)》 〈동남이열전〉 백제 #

阿錯縣, 本源村.
아착현(阿錯縣)은 본래 원촌(村)이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4권 #
[454] 문서에서 서술되어 있듯이, 본래 백부와 숙부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 '남편의 형'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455] 伯叔亦皆曰丫査秘
백부와 숙부는 모두 ‘아사비(丫査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56] 名樂浪人爲阿殘; 東方人名我爲阿, 謂樂浪人本其殘餘人.
낙랑 사람을 ‘아잔(阿殘)’이라 하였는데, 동방 사람들은 나[我\]를 ‘아(阿)’라 하였으니 낙랑인들은 본디 그 중에 남아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 《삼국지(~280)》 〈위지〉 30권 오환선비동이전 # #
[457] 叔伯母皆曰丫子彌 ... 姨妗亦皆曰丫子彌
숙모와 백모는 모두 ‘아자미(丫子彌)’라고 한다. ... 이모와 외숙모 또한 모두 ‘아자미(丫子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58]향약채취월령(1431)》에서 '阿叱加伊'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459] 萆麻子, 阿叱加伊實.
피마자는 ‘아질가리 씨(阿叱加伊實)’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萆麻子, 阿次加伊.
피마자는 ‘아차가리(阿次加伊)’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60] 孫曰丫寸丫妲
손자는 ‘아촌아달(丫寸丫妲)’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61] 본래는 *acyekom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462] 旦曰阿慘
아침은 ‘아참(阿慘)’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63] 九曰鴉好
아홉은 ‘아호(鴉好)’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64] 九十曰鴉訓
아흔은 ‘아훈(鴉訓)’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65] 姉妹曰寶姬, 小名阿海.
맏누이는 보희(寶姬)이며 어릴 때의 이름은 아해(阿海)이다.
— 《삼국유사(1281)》 1권 기이 #

丞相金良圖爲阿孩時, 忽口噤體硬, 不言不遂.
승상 김양도아해(阿孩)였을 때 갑자기 입이 붙고 몸이 굳어져서 말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했다.
— 《삼국유사(1281)》 5권 신주 #

民焉狂尸恨阿孩古爲賜尸知 民是愛尸知古如
民은 어릴ᄒᆞᆫ 아ᄒᆡ고 ᄒᆞ샬디 民이 ᄃᆞᄉᆞᆯ 알고다
백성은 어리석은 아이라 하실진대 백성이 사랑을 알아야 한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大師阿孩【方言謂兒, 與華无異】時, 行坐必掌合趺對.
대사는 아해(阿孩)【방언으로 어린아이를 이르는데, 중국말과 다르지 않다.】였을 적에 걷거나 앉을 때는 꼭 합장하고 가부좌를 하였다.
—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890)〉 #
[466] 於內秋察早隱風未 此矣彼矣浮良落尸葉如
어ᄂᆞ ᄀᆞᄉᆞᆯ 이른 ᄇᆞᄅᆞ매 이에 뎌에 ᄠᅥ딜 닙다이
어느 가을 이른 바람에 여기저기 떨어질 잎같이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於內人衣善陵等沙 不冬喜好尸置乎理叱過
어ᄂᆞ 사ᄅᆞᄆᆡ ᄆᆞᄅᆞᄃᆞᆯ사 안ᄃᆞᆯ 깃글 두오릿과
어느 사람의 선업들이야 기뻐함을 아니 두겠는가.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佛子 [等\]如爲隱乙 菩薩摩訶薩 聞藏亦乎利古 [爲\]爲在利尸入隱
佛子야 어ᄂᆞ 다ᄒᆞᄂᆞᆯ 菩薩摩訶薩ㅅ 聞藏여 호리고 ᄒᆞ겨릴ᄃᆞᆫ
불자야, 어느 것과 같은 것을 보살마하살의 문장이라 하는가 하거든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爲 又來悉何奴日是古
위 ᄯᅩ 오실 어ᄂᆞ 날잇고
아아, 또 오실 것이 어느 날이겠는가?
— 《근재집》 中 〈관동별곡(~1330)〉 #
[467] 此地肹捨遣只於冬是去於丁 爲尸知國惡支持以支知古如
이 ᄯᅡᄒᆞᆯ ᄇᆞ리곡 어ᄃᆞ리 가얼뎌 ᄒᆞᆯ디 나락 디니기 알고다
이 땅을 버리고 어디 가겠는가 할진대 나라가 유지됨을 알아야 한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468] 修叱賜乙隱頓部叱吾衣修叱孫丁 得賜伊馬落人米无叱昆
닷ᄀᆞ시른 ᄇᆞᄅᆞᄇᆞᆺ 내ᄋᆡ 닷ᄀᆞᆯ손뎌 어드시리마락 사ᄅᆞᄆᆡ 어브시곤
닦으실 것은 모두 나의 닦을 것이로다, 얻으시는 이마다 남이 없으니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衆生叱海惡中 迷反群无史悟內去齊
衆生ㅅ 바ᄃᆞ라ᄀᆡ 이반 물 어브시 ᄭᆡᄃᆞᄅᆞ거져
중생의 바다에서 헤메는 무리 없이 깨닫게 하련다.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無曰烏不實
없는 것은 ‘오부실(烏不實)’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乎尸矣良中乎尸 叱是爲在尸入乙 [是\]是乙 內施亦乎利在如
施홀ᄃᆡ ᄆᆞᄉᆞ마긔 悔홀 바 어브시 ᄒᆞ결ᄃᆞᆯ 이ᄅᆞᆯ 일하 內施여 호리겨다
보시하되 마음에 뉘우칠 바 없이 하는 것을, 이를 일컬어 내시라 하는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69] 동물의 어미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표준어이기는 하나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470] 君隱父也 臣隱愛賜尸母史
君은 아비여 臣은 ᄃᆞᄉᆞ샬 어시
임금은 아버지요, 신하는 사랑하시는 어머니요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안민가(765)〉 #

漆姑, 鄕名漆矣於耳.
칠고(漆)의 향명은 ‘옻의 어이(漆矣於耳)’이다.
— 《향약구급방(1236?)》 #
[471] 堅固爲隱隱乙[有\] 我爲隱 云何叱亦 戀著乎尸入乙是乎利良叱古
堅固ᄒᆞᆫ 어브시늘 나ᄂᆞᆫ 엳ᄃᆞᆫ 엇뎌 戀著홀ᄃᆞᆯ 내오리앗고
견고함이 없거늘 나는 지금 어찌 그리워하며 애착함을 내겠는가.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佛子 菩薩 云何叱亦 無過失 身語意業
佛子야 菩薩ᄋᆞᆫ 엇뎌사 無過失 身語意業을 어드며
불자여, 보살은 어떻게 해야 무과실 신어의업을 얻으며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二諦是如爲尸丁 二 非知隱是尸入隱 叱亦乎音叱爲利尸古
二諦이 ᄒᆞᄃᆞᆫ히다 ᄒᆞᆯ뎌 두블 안디닐ᄃᆞᆫ 엇뎌 시롬짓ᄒᆞ릴고
진제와 속제가 하나라고 한다, 둘 아닌 것이라면 어찌 얻음직하겠는가.
— 《구역인왕경(13세기)》 상권 #
[472] 八曰逸答
여덟은 ‘일답(逸答)’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73] 八十曰逸頓
여든은 ‘일둔(逸頓)’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74] 十曰噎
열은 ‘(噎)’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無盡 [有\]斗良
갖 無盡을 두어
열 가지의 무진을 두어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75] 大麻子, 鄕名与乙.
삼씨의 향명은 ‘여을(与乙)’이다.
— 《향약구급방(1236?)》 하권 #

麻子, 与乙.
삼씨는 ‘여을(与乙)’이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76]향약채취월령(1431)》에서 '余老'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477] 일부 방언에서는 지금도 '열'이라는 표현이 남아 있다. #[478] 猪膽, 与老.
돼지 쓸개는 ‘여로(与老)’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479] 後言 菩提叱菓音烏乙反隱 覺月明斤秋察羅波處也
아야 菩提ㅅ 여름 오ᄋᆞᆯᄇᆞᆫ 覺月 ᄇᆞᆯᄀᆞᆫ ᄀᆞᄉᆞᆯ 라ᄇᆞᄃᆡ여
아아, 보리의 열매가 오롯한 각월 밝은 가을은 즐거운 것이로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전법륜가(~967)〉 #
[480] 倭理叱軍置來叱多 烽燒邪隱邊也藪耶
여릿 軍도 왯다 홰 ᄉᆞ랸 ᄀᆞᆺ 이슈라
의 군도 와 있다며 횃불 불사른 변방이 있어라.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481] 肥曰鹽骨眞 亦曰鹽骨易成 瘦曰安里鹽骨眞
살찐 것은 ‘염골진(鹽骨眞)’ 또는 ‘염골이성(鹽骨易成)’이라고 하며, 야윈 것은 ‘안리 염골진(安里鹽骨眞)’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82] 六曰逸戌
여섯은 ‘일술(逸戌)’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83] 六十曰逸舜
예순은 ‘일순(逸舜)’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84] 約明日至曰轄載烏受勢 凡約日至皆曰受勢
내일 보자고 약속할 때는 ‘할재 오수세(轄載 烏受勢)’라고 하며, 언젠가 보자고 약속할 때는 모두 ‘오수세(烏受勢)’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來曰烏囉 ... 客至曰孫烏囉
오는 것은 ‘오라(烏囉)’라고 한다. ... 손님이 올 때는 ‘손 오라(孫烏囉)’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85] 百曰醞
백(百)은 ‘(醞)’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열 生여 生여 즈믄 生여 즈믄 生여 量이 어브신 즈믄 生여
열 생이니 백 생이니 천 생이니 백천 생이니 한량없는 백천 생이니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486] 今日曰烏捺
오늘은 ‘오날(烏捺)’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87] 鸕鷀, 俗云烏支, 水鳥如鳧, 善捕魚.
가마우지는 속어로 ‘오지(烏支)’라고 하는데, 물오리와 같은 물새이며 물고기를 잘 잡는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88]향약채취월령(1431)》과 《향약집성방(1433)》에서 '吾獨毒只'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한글 문헌 상으로는 초기 근대 한국어 시기에 해당하는 《동의보감(1613)》에서 처음 문증된다.[489] 䕡茹, 烏得夫得.
오독도기는 ‘오득부득(烏得夫得)’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䕡茹, 俗云五得浮得.
오독도기는 속어로 ‘오득부득(五得浮得)’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490]남사록(1601)》에서 '吾老音'이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491] 三花矣岳音見賜烏尸聞古 月置八切爾數於將來尸波衣
三花ᄋᆡ 오롬 보시올 듣고 ᄃᆞ라라도 ᄇᆞ즈리 혀렬 바애
세 화랑이 산을 보신 것을 듣고 달도 부지런히 불을 켤 바에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492] 井曰烏沒
우물은 ‘오몰(烏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493] 阿耶唯只伊吾音之叱恨隱善陵隱 安支尙宅都乎隱以多
아야 오직 (미상) ㅁ짓ᄒᆞᆫ ᄆᆞᄅᆞᄂᆞᆫ 안디 尙宅 모도니다
아아, 오직 ... 함직한 선업은 새집 모은 것이 아니됩니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우적가(~798)〉 #

古尸入隱 大王是賜隱入隱 籌量爲良只 顧惜乎尸 [有\]斗尸叱賜下只
오직 願홀ᄃᆞᆫ 大王이신ᄃᆞᆫ 가ᄉᆡ야 籌量ᄒᆞ약 顧惜홀 바ᄅᆞᆯ 두ᇙ 업시 학
오직 원컨대 대왕께서는 다시는 헤아려서 아끼는 바를 두지 마시어서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於\]今生良中 [於\]聖處良中 信解 發生爲良 淸淨心在音叱如
今生ㅅ 中아긔 오직 聖處아긔 信解ᄅᆞᆯ 發生ᄒᆞ야 淸淨心을 니르겨ᇝ다
금생 중에 오직 성스러운 곳에서 신해를 내어 청정심을 일으킨다.
— 《유가사지론(~1250)》 20권 #

國家大體乙 想只 不得爲遣 唯只 家行耳亦 遵行爲 亂常失度爲良厼
國家大體를 너기 안ᄃᆞᆨᄒᆞ고 오직 家行ᄯᆞ녀 遵行ᄒᆞ야 亂常失度ᄒᆞ야곰
국가의 대체를 생각하지 못하고 오직 가행만 좇아 윤리를 어지럽힘이 도를 넘어서
— 《문화류씨가정보》 中 〈상서도관첩(1262)〉 #
[494] 別表請任那國上哆唎·下哆唎·娑陀·牟婁, 四縣.
따로 표를 올려 임나국의 오코시타리(哆唎; オコシタリ), 아루시타리(下哆唎; アルシタリ), 사타(娑陀), 모루(牟婁) 4현을 청하였다.
— 《일본서기(720)》 계체 6년(512년) 12월조 # #

安羅下旱岐大不孫·久取柔利, 加羅上首位古殿奚, ... 仍赴百濟.
안라의 아로시칸키(下旱岐; アロシカンキ) 대불손과 구취유리, 가라오코시슈이(首位; ヲコシシュイ) 고전해 ... 등이 백제에 이르렀다.
— 《일본서기(720)》 흠명 5년(544년) 11월조 # #

一切 有情是隱是隱 第一有良中爲飛叱是隱 [於\]彼 一切 有叱隱 有情衣中 最勝爲飛 [爲\]沙乎利羅
一切 有情인 (미상) 第一有아긔 生ᄒᆞᄂᆞᆳ 者인 뎌 一切 잇ᄂᆞᆫ 밧 有情의긔 시러곰 最勝ᄒᆞᄂᆞᆯ 사모리라
일체 유정인, 위로 제일유에서 태어나는 것에 이르기까지인, 저 일체 있는 바 유정에서 능히 가장 뛰어난 것으로 삼으리라.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95] 落句吾里心音水淸等 佛影不冬應爲賜下呂
아야 우리 ᄆᆞᄉᆞᆷ 믈 ᄆᆞᆯ가ᄃᆞᆫ 佛影 안ᄃᆞᆯ 應ᄒᆞ샤리
아아, 우리 마음의 물 맑거든 부처의 그림자께서 아니 응하시리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496] 佛體叱海等成留焉日尸恨
부텻 바ᄃᆞᆯ 이론 날ᄒᆞᆫ
부처의 바다가 이루어진 날은
— 《균여전(1075)》 7권 中 〈보개회향가(~967)〉 #
[A] [498] [是\]是乙 菩薩摩訶薩 多聞藏亦乎利在如
이ᄅᆞᆯ 일하 菩薩摩訶薩ㅅ 다ᄉᆞᆷ 차힛 多聞藏여 호리겨다
이를 일컬어 보살마하살의 다섯 번째 다문경이라 하는 것이다.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境界 不思議是隱入乙在尸入乙 說法三昧亦乎利在如
맔 境界 不思議인ᄃᆞᆯ 알결ᄃᆞᆯ 이ᄅᆞᆯ 일하 說法三昧ㅅ 力여 호리겨다
말의 경계가 불가사의인 줄 아는 것을, 이를 일컬어 설법삼매의 힘이라 한다.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善男子 菩薩摩訶薩 羼提波羅蜜 成就爲尸丁乎利在隱是如
善男子야 이ᄅᆞᆯ 일하 菩薩摩訶薩이 羼提波羅蜜ᄋᆞᆯ 成就ᄒᆞᆯ뎌 호리겨니다
선남자야, 이를 일컬어 보살마하살이 찬제바라밀을 성취한다고 하는 것이다.
— 《합부금광명경(13세기)》 3권 #

圓滿爲良厼 淸淨 鮮白爲去隱丁乎利知羅
일하 圓滿ᄒᆞ야곰 淸淨 鮮白ᄒᆞ건뎌 호리 안디라
일컬어 원만해서 청정 순백한 것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 《유가사지론(~1250)》 20권 #
[499] 口曰邑
입은 ‘(邑)’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00] 顚倒逸耶 菩提向焉道乙迷波
顚倒 여ᄒᆡ야 菩提 아ᄋᆞᆫ 길흘 이바
넘어짐을 벗어나 보리 향한 길을 헤메어
— 《균여전(1075)》 7권 中 〈참회업장가(~967)〉 #

伊知皆矣爲米 道尸迷反群良哀呂舌
이 알ᄀᆡ ᄃᆞᄇᆡ매 길 이븐 무라 셜브리여
이를 알게 되니 길 잘못 든 무리가 서럽도다.
— 《균여전(1075)》 7권 中 〈청불주세가(~967)〉 #

覺樹王焉 迷火隱乙根中沙音賜焉逸良
覺樹王ᄋᆞᆫ 이브늘 불귀 사ᄆᆞ시니라
보리수왕은 미혹한 것을 뿌리 삼으시니라.
— 《균여전(1075)》 7권 中 〈항순중생가(~967)〉 #
[501] 《조선관역어(~1424)》에서 '以本潗'이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 경상북도 풍기군에서 간행된 《칠대만법(1569)》에도 16세기 당시 동남 방언에 보존되어 있던 고어형을 반영한 것인지 '이븟'이라는 표기가 나타난다. 실제로 동남 방언에서는 지금도 이웃을 '이붓'이라고 부른다.[502] 隣豊縣, 本高句麗伊伐支縣, 景德王改名.
인풍현(豊縣)은 본래 고구려의 이벌지현(伊伐支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伊伐支 ▨利須 稗一
이벌지(伊伐支)의 ▨리수(▨利須)가 납부한 1석.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79호 #

小伊伐支村 能毛禮 稗石
이벌지촌(小伊伐支村)의 능모례(能毛禮)가 납부한 1석.
—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6세기)〉 2007-46호 #
[503] 異斯夫【或云苔宗】, 姓金氏, 奈勿王四世孫.
이사부(異斯夫)【혹은 태종(宗)이라고도 한다】의 성은 김씨이고, 내물왕의 4대손이다.
— 《삼국사기(1145)》 〈열전〉 4권 #

王敎事 大衆等 喙部 伊史夫智 伊干支...
왕이 대중등(大衆等)인 탁부의 이사부지(伊史夫智) 이간지 … 에게 교시하셨다.
— 〈단양 신라 적성비(551)〉 #

由是, 新羅改遣其上臣伊叱夫禮智干岐.
이로 말미암아 신라는 다시 상신(上臣) 이질부례지간기(伊叱夫禮智干岐)를 파견했다.
— 《일본서기(720)》 계체 23년(529년) 4월조 #
[504] 爲 古溫貌 我隱伊西爲乎伊如
위 고온 즛 난 이셧ᄒᆞ요ᅌᅵ다
아아, 그 고운 모습이 나와 비슷합니다.
— 《근재집》 中 〈관동별곡(~1330)〉 #
[505]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叱多
길 ᄡᅳᆯ 벼리 ᄇᆞ라고 彗星이여 ᄉᆞᆯᄇᆞ녀 사ᄅᆞ미 이시다
길 쓰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다.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蓬次叱巷中宿尸夜音有叱下是
다보짓 굴허ᇰ긔 잘 밤 이샤리
다복쑥 우거진 구렁에 잘 밤 있으리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佛伊衆生毛叱所只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부톄 衆生 ᄆᆞᆺᄃᆞ록 내ᄋᆡ 모마 안딘 사ᄅᆞᆷ 이샤리
부처와 중생을 다 들어도 나의 몸 아닌 사람 있으리.
— 《균여전(1075)》 7권 中 〈수희공덕가(~967)〉 #

有客曰孫集移室 ... 有曰移實
손님이 있을 때는 ‘손 집 이실(孫集移室)’이라고 한다. ... 있는 것은 ‘이실(移實)’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信行 具足爲示㢱爲隱 五道 一切 衆生 叱在㢱
信行ᄋᆞᆯ 具足ᄒᆞ시며 ᄯᅩᄒᆞᆫ 五道ㅅ 一切 衆生이 이시겨며
청신행을 구족하셨으며, 또한 오도의 일체 중생이 있으며
— 《구역인왕경(13세기)》 상권 #
[506] 郁李, 山叱伊賜羅次.
산앵두는 ‘멧이사라차(山叱伊賜羅次)’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07] 薏苡根, 豆訟, 又云伊乙每.
율무의 뿌리는 ‘두송(豆訟)’ 또는 ‘이을매(伊乙每)’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508] 或作異次, 或云伊處, 方音之別也. 譯云厭也.
이차(異次)라고 하고 이처(伊處)라고도 하니, 방언의 음이 다르기 때문이다. 번역하면 염()이 된다.
— 《삼국유사(1281)》 3권 흥법 #
[509] 通草, 伊乙吾音蔓.
으름은 ‘이을오음 덩굴(伊乙吾音蔓)’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중권 #

通草, 俗云伊屹烏音.
으름은 속어로 ‘이흘오음(伊屹烏音)’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방점] [511] 寢曰作之
자는 것은 ‘작지(作之)’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12] 한자어 '척(尺)'에서 유래한 귀화어이다.[513] 尺曰作
자는 ‘(作)’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14] 入良沙寢矣見昆 脚烏伊四是良羅
드러사 자디 보곤 가ᄅᆞ리 네히어라
들어와서야 자리를 보니 가랑이가 넷이어라.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515] 東韓者, 甘羅城·高難城·爾林城是也.
동한(東韓)이란 가무라노사시(甘羅; カムラノサシ), 가우난노사시(高難; カウナンノサシ), 니리무노사시(爾林; ニリムノサシ)가 그것이다.
— 《일본서기(720)》 웅신 16년(*405년)조 # #

築帶山城, 距守東道, 斷運粮津, 令軍飢困.
시토로모로노사시(帶山; シトロモロノサシ)를 쌓아서 동쪽 길을 막고, 군량을 운반하는 나루를 차단해 군사를 굶주려 곤핍하게 하였다.
— 《일본서기(720)》 현종 3년(487년)조 # #

舊理東尸汀叱 乾達婆矣遊烏隱城叱肹良望良古
녀리 ᄉᆡᆯ 믌ᄀᆞᆺ 乾達婆ᄋᆡ 노론 자시ᄒᆞᆯ란 ᄇᆞ라고
옛 동쪽 물가에서 건달파의 놀던 일랑 바라보고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혜성가(~631)〉 #

固城郡, 本古自郡, 景德王改名.
고성군(固郡)은 본래 고군(古自郡)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516] 物叱好支栢史 秋察尸不冬爾屋支墮米
갓 됴히 자시 ᄀᆞᄉᆞᆯ 안ᄃᆞᆯ곰 ᄆᆞᄅᆞ디매
질 좋은 잣이 가을에도 말라 떨어지지 않으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阿耶 栢史叱枝次高支好 雪是毛冬乃乎尸花判也
아야 자싯 가지 노포 누니 모ᄃᆞᆯ 두폴 곳가리여
아아, 잣나무 가지 높아 눈이 못 덮을 고깔이여.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松曰鮓子南
소나무는 ‘자자남(鮓子南: 잣나무)’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17] 久乃直隱 跡烏隱現乎賜丁
오라나 고ᄃᆞᆫ 자초ᄂᆞᆫ 나토신뎌
오래되었으나 곧은 자취는 나타내셨구나.
— 《평산신씨장절공유사》 中 〈도이장가(1120)〉 #
[518] 秤曰雌孛
저울은 ‘자발(雌孛)’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19] 一曰伊伐飡. 或云伊罰干, 或云子伐飡, 或云角干, 或云角粲, 或云舒發翰, 或云舒弗邯.
첫째는 이벌찬(伊伐飡)이다. 이벌간(伊罰干), 자벌찬(子伐飡), 각간(干), 각찬(角粲), 서발한(舒發翰), 서불한(舒弗邯)이라고도 한다.
— 《삼국사기(1145)》 〈잡지〉 7권 #

其官名, 有子賁旱支·齊旱支·謁旱支·壹吉支·奇貝旱支.
관직 이름에는 자분한지(子賁旱支: 서불한), 제한지(齊旱支: 잡간), 알한지(謁旱支: 알찬), 일길지(壹吉支: 일길간), 기패한지(奇貝旱支: 거벌간지)가 있다.
— 《양서(629)》 〈동이열전〉 신라 #

於是, 新羅王宇流助富利智干, 參迎跪之, 取王船卽叩頭.
이에 신라왕 우류(宇流) 조부리지간(助富利智干: 서불한)이 마중 나와 무릎을 꿇고, 황후의 배에 나아가 머리를 조아렸다.
— 《일본서기(720)》 중애 9년(200년) 12월 14일조 #

時憲安大王, 與檀越季舒發韓魏昕, 爲南北相.
그때 헌안대왕(憲安大王)께서는 단월이자 두 번째 서발한(舒發韓)인 위흔(魏昕)과 더불어 남북 재상이었다.
—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890)〉 #
[520] 庚子年五月十六日 辛番猪助史缶
경자년(760년) 5월 16일, 제사용 돼지 조사(助史: 젓갈)를 담은 질그릇.
— 〈경주 월지 목간(8세기)〉 212호 #

丙午年四月 加火魚助史
병오년(766년) 4월, 가화어(加火魚: 가오리) 조사(助史: 젓갈).
— 〈경주 월지 목간(8세기)〉 188호 #

三月卄一日作獐助史缶
3월 21일에 만든 노루 조사(助史: 젓갈)를 담은 질그릇.
— 〈경주 월지 목간(8세기)〉 222호 #

朔三日作▨醢瓮
초하루 3일에 만든 ... 젓갈[醢\] 항아리.
— 〈경주 월지 목간(8세기)〉 195호 #
[521] 현재까지도 방언형으로 '절', '절까락', '절갈' 등이 존재하여 본래 《계림유사》의 표기대로 ㄹ 말음이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어가 젓가락을 뜻하는 한자 저(箸)에서 유래되었다는 어원설이 널리 퍼져 있으나, 중세 국어 한자음에서 箸는 \':뎌'로 발음되었던 반면 한국어 '저'의 원형은 \졀'로 재구되므로 성조와 두음부터 맞지 않는다. 변천 과정에서 기와(←瓦), 황새(←黃) 등의 사례와 같이 한자음의 영향을 받았을 수는 있겠지만 어원 자체는 고유어였을 것으로 보인다.[522] 箸曰折
젓가락은 ‘(折)’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23] 暮曰占捺, 或言占沒.
저무는 것은 ‘점날(占捺)’ 또는 ‘점몰(占沒)’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24] 乳巖縣, 本高句麗濟次巴衣縣, 景德王改名.
유암현(巖縣)은 본래 고구려의 제차파의현(濟次巴衣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2권 #
※ 삼국사기 원문에서는 공암(孔巖)이라고 적혀 있으나, 임홍빈(2012)에서 유암(乳巖)으로 교감했으므로 이를 따른다.
[525] 藍, 鄕名靑苔, 俗云靑乙召只.
쪽의 향명은 청태(靑苔)인데, 속어로 ‘푸를(靑乙召只)’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26] 牡蠣甲, 屈召介甲.
굴의 껍질은 ‘굴조개 껍질(屈召介甲)’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27] 본래는 *cwosi였을 것으로 추정된다.[528]태종실록(1431)》을 비롯한 각종 조선시대 문헌에서 '召史'라는 차자표기로 문증된다. #[529] 女兒曰實妲亦曰召古盲曹兒
계집아이는 ‘실달(實妲)’ 또는 ‘소고맹조아(召古盲曹兒)’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一女召史, 年十六. 二女召史, 年十三節付.
첫째 딸은 소사(召史)로 16세이다. 둘째 딸은 소사(召史)로 13세 입양아이다.
— 《서산 정씨가승》 中 〈정인경 준호구(1292)〉 #
[530] 難行苦行叱願乙 吾焉頓部叱逐好友伊音叱多
難行苦行ㅅ 願을 나ᄂᆞᆫ ᄇᆞᄅᆞᄇᆞᆺ 조추리ᇝ다
난행과 고행의 원을 나는 모두 좇을 것이다.
— 《균여전(1075)》 7권 中 〈상수불학가(~967)〉 #

衆生 饒益[爲\] 其 有叱隱 一切之叱乎尸矣
衆生을 饒益ᄒᆞ과 그 잇ᄂᆞᆫ 바ᄅᆞᆯ 조초 一切옛 ᄇᆞᄅᆞᄇᆞᆺ 捨홀ᄃᆡ
중생을 이롭게 하고자 그 있는 바를 따라 모두 다 버리되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業報 叱爲㢱 因緣乙以[之\] 造作乎隱是㢱
業報를 조ᄎᆞ며 모ᄃᆞᆫ 行ㅅ 因緣으로 造作혼 바이며
업보를 좇으며 모든 행의 인연으로 조작하는 바이며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摩睺羅伽 [等\]如爲隱是亦乎利尼隱入乙乎良 其 樂乎尸 是古飛㢱
摩睺羅伽 다ᄒᆞ니여 호리닌ᄃᆞᆯ 나토아 그 깃골 바ᄅᆞᆯ 조초 다 보이 ᄒᆞ이고ᄂᆞ며
마후라가 같은 이니 하는 이를 나타내어 그 좋아하는 바를 좇아 다 보이게 하며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531] 女兒曰實妲亦曰召古盲曹兒
계집아이는 ‘실달(實妲)’ 또는 ‘소고맹조아(召古盲曹兒)’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32] 亡曰朱幾
망하는 것은 ‘주기(朱幾)’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33] 鼠曰觜
쥐는 ‘(觜)’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雀麥, 鼠矣包衣.
귀리는 ‘포의(鼠矣包衣)’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34] 한글 문헌 상으로는 초기 근대 한국어 시기에 해당하는 《동의보감(1613)》에서 처음 문증되며, 15세기 문헌 《월인석보(1459)》에서는 \':·밀'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535] 雀麥, 鼠矣包衣.
귀리는 ‘쥐포의(鼠矣包衣)’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雀麥, 鼠苞衣.
귀리는 ‘쥐포의(鼠苞衣)’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536] 傘曰聚笠
우산은 ‘취립(聚笠)’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37] 葛根, 俗云叱乙根.
칡뿌리는 속어로 ‘질을근(叱乙根)’이라 부른다.
— 《향약구급방(1236?)》 〈향약목〉 #
[538] 千隱手叱千隱目肹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즈믄 소낫 즈믄 눈흘 ᄒᆞᄃᆞᆫ핫 놓 ᄒᆞᄃᆞᆫ흘 더라디
천 개의 손에 천 개의 눈을, 하나는 놓고 하나를 덜어서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中 〈도천수관음가(~765)〉 #


열 生여 온 生여 즈믄 生여 온 즈믄 生여 量이 어브신 온 즈믄 生여
열 생이니 백 생이니 천 생이니 백천 생이니 한량없는 백천 생이니
— 《대방광불화엄경소(~1170)》 35권 #
[539] 阿冬音乃叱好支賜烏隱 皃史年數就音墮支行齊
아ᄃᆞᄅᆞᆷ 낫호디시온 즈시 ᄒᆡ 혜다금 디니져
아름다움 나타내신 모습이 햇수 세어나감에 떨어져 가는구나.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모죽지랑가(~702)〉 #

皃史沙叱望阿乃 世理都之叱逸烏隱第也
즈시삿 ᄇᆞ라나 노리 모ᄃᆞᆫ갓 여ᄒᆡ온 ᄃᆡ여
모습이야 바라보나, 세상 모든 것 잃은 처지로다.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원가(737)〉 #

沙是八陵隱汀理也中 耆郞矣皃史是史藪邪
몰이 가ᄅᆞᆫ 믈서리여긔 耆郞의 즈시 이슈라
모래 가른 물가에 기파랑의 모습이 있어라.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自矣心米 皃史毛達只將來呑隱
저의 ᄆᆞᄉᆞᄆᆡ 즈시 모ᄃᆞᆯ 기가지올ᄃᆞᆫ
제 마음의 모습 잘 지녀오지 못한 것은
— 《삼국유사(1281)》 5권 피은 中 〈우적가(~798)〉 #
[540] 말이나 소에게 먹이는 풀. 제주 방언에서는 꼴을 '촐'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2음절의 ㄱ이 ㅎ으로 약화된 뒤 제1음절의 ㅈ과 합쳐져 거센소리 ㅊ이 된 결과로 파악된다.[541] 茭曰質姑
꼴은 ‘질고(質姑)’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42] 蜈蚣, 之乃.
지네는 ‘지내(之乃)’라고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43] 有客曰孫集移室
손님이 있을 때는 ‘손 이실(孫集移室)’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44] 逸烏川理叱磧惡希
逸烏 나릿 ᄌᆞ벼긔
일오(逸烏) 냇가의 조약돌에서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찬기파랑가(~765)〉 #
[545] 菩薩 叱音 發心爲良是㢱爲良厼
菩薩이 처섬 發心ᄒᆞ야 벼기며 求ᄒᆞ야곰
보살이 처음 발심하여 맹세하며 구해서
— 《대방광불화엄경(~1200)》 14권 #
[546] 飽曰擺咱 飢曰擺安理咱
배부를 때는 ‘파 (擺咱)’, 배고플 때는 ‘파 안리 (擺安理咱)’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47] [此\] 無二爲隱入乙 通達爲良只示隱乙 第一義良中爲去只示隱是亦乎利在如
이 無二ᄒᆞᆫᄃᆞᆯ 通達ᄒᆞ약시ᄂᆞᆯ ᄎᆞᆷ 第一義아긔 入ᄒᆞ걱시니여 호리겨다
이 둘 없는 것을 통달하심을 참으로 제일의에 들어가신 것이라고 한다.
— 《구역인왕경(13세기)》 상권 #
[방점] [549] 二肸隱吾於叱古 二肸隱誰支焉古
두흘흔 내 엇고 두흘흔 누기 언고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가.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本矣吾下是如馬於隱 奪叱良乙何如爲理古
本ᄃᆡ 내 다마ᄅᆞᆫ 아사ᄂᆞᆯ 엇디 ᄒᆞ리고
본디 내 것이다마는 앗아간 것을 어찌 하리오.
— 《삼국유사(1281)》 2권 기이 中 〈처용가(879)〉 #
[550] 翰山縣, 本百濟大山縣, 景德王改名.
산현(翰山縣)은 본래 백제의 대산현(山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3권 #

酒多後云角干.
주다(酒)는 이후에 각간(角干: 서불)이라고 불렸다.
— 《삼국사기(1145)》 〈신라본기〉 1권 지마 이사금 원년(112년) 10월조 #

韓奈麻阿摸, 韓舍季歷, ... 韓舍一仁, 韓舍全極, ... 匠季生, 閼溫.
나마(韓奈麻: 奈麻) 아막(阿摸), 사(韓舍: 舍) 계력(季歷), ... 사 일인(一仁), 사 전극(全極), ... 만든 장인은 계생(季生)과 알온(閼溫)이다.
— 〈경주 황복사지 금동사리함 명문(706)〉 #

新羅遣韓阿飡金承元 ... 等賀騰極. 幷遣 ... 韓奈末金池山等, 弔先皇喪.
신라가 아찬(韓阿飡: 阿飡) 김승원(金承元) ... 등을 보내 등극을 축하했다. 아울러 ... 나마(韓奈麻) 김지산(金池山) 등을 보내 선황의 상을 조문했다.
— 《일본서기(720)》 천무 2년(*673년) 윤6월 15일조 #

鷺曰漢賽 ... 祖曰漢丫秘
해오라기는 ‘새(漢賽)’라고 한다. ... 할아버지는 ‘아비(漢丫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1] 祖曰漢丫秘
할아버지는 ‘한아비(漢丫秘)’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2] 天曰漢㮈
하늘은 ‘한날(漢㮈)’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主乙完乎白乎 心聞際天乙及昆
니믈 오ᄋᆞ로ᄉᆞᆯ본 ᄆᆞᄉᆞᄆᆞᆫ ᄀᆞᆺ 하ᄂᆞᆯ 밋곤
임을 오롯하게 하신 마음은 하늘 끝까지 미치니
— 《평산신씨장절공유사》 中 〈도이장가(1120)〉 #
[553] 䒷蔞, 天叱月乙.
하눌타리는 ‘하늜달(天叱月乙)’이라 한다.
— 《향약구급방(1236?)》 상권 #
[554] 鷺曰漢賽
해오라기는 ‘한새(漢賽: 황새)’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5] 明日曰轄載 ... 約明日至曰轄載烏受勢
내일은 ‘할재(轄載)’라고 한다. ... 내일 보자고 약속할 때는 ‘할재 오수세(轄載 烏受勢)’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6] 끌어당긴다는 뜻의 중세 국어 동사 'ᅘᅧ다' 또는 '혀다'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한자 설(舌)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557] 舌曰蝎
혀는 ‘(蝎)’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8] 小曰胡根
작은 것은 ‘호근(胡根)’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59] 其言語不與馬韓同, 名國爲邦, 弓爲弧, 賊爲寇.
그들의 말은 마한과 달라서 나라를 ‘방(邦)’이라 하고, 활을 ‘(弧)’라 하며, 도적을 ‘구(寇)’라 한다.
— 《삼국지(~280)》 〈위지〉 30권 오환선비동이전 # #

弓曰活 ... 射曰活素
활은 ‘(活)’이라고 한다. ... 쏘는 것은 ‘소(活素)’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0] 哭曰胡臨
우는 것은 ‘호림(胡臨)’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1] 笑曰胡住
웃는 것은 ‘호주(胡住)’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2] 寫字曰乞核薩.
글을 쓰는 것은 ‘걸핵살(乞核薩)’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3] 頭曰麻帝 髮曰麻帝核試
머리는 ‘마제(麻帝)’라 하며, 머리카락은 ‘마제핵시(麻帝核試)’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4] 乘馬曰轄打
말을 타는 것은 ‘할타(轄打)’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5] 單密縣, 本武冬彌知【一云曷冬彌知】, 景德王改名.
단밀현(密縣)은 본래 무동미지(武冬彌知)【갈동미지(曷冬彌知)라고도 한다.】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 《삼국사기(1145)》 〈지리지〉 1권 #

一等隱枝良出古 去奴隱處毛冬乎丁
ᄒᆞᄃᆞᆫ 가지라 나고 가논 곧 모ᄃᆞ론뎌
한 가지에 나고도 가는 곳을 모르는구나.
— 《삼국유사(1281)》 5권 감통 中 〈제망매가(~765)〉 #

千隱手叱千隱目肹 一等下叱放一等肹除惡支
즈믄 소낫 즈믄 눈흘 ᄒᆞᄃᆞᆫ핫 놓 ᄒᆞᄃᆞᆫ흘 더라디
천 개의 손에 천 개의 눈을, 하나는 놓고 하나를 덜어서
— 《삼국유사(1281)》 3권 탑상 中 〈도천수관음가(~765)〉 #

一曰河屯
하나는 ‘하둔(河屯)’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高麗語, 一(カタナ)
고려어로 하나는 가타나(カタナ)라고 한다.
— 《이중력(1190?)》 12권 〈역언력〉 #
[566] 土曰轄希
흙은 ‘할희(轄希)’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7] 日曰契黑隘切
해는 ‘(契黑隘切)’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568] 銀曰漢歲 ... 白曰漢
은은 ‘세(漢歲: 흰 쇠)’라고 한다. ... 흰 것은 ‘(漢)’이라고 한다.
— 《계림유사(1103)》 〈방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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