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0:12:01

향약구급방

1. 개요2. 내용
2.1. 수록된 약재 향명 일람
3. 여담4. 관련문서


鄕藥救急方

1. 개요

현존하는 한국의 의학서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저자 미상의 책. 향약(鄕藥)이라는 뜻은 한국에서 나온 약재를 의미하는 것이다. 반대로 고려시기에 중국에서 난 약재는 당약(唐藥)[1]이라는 표현을 썼다.

2. 내용

향약방이란 고려시대 당시, 중국의 의학과 고려의 의학이 가지는 차이점에 따라, 고려의 실정에 맞춘 독자적인 처방법이다. 질병들에 대한 처방법과 함께 질병에 대한 국산 약재에 대한 소개도 함께 되어 있다. 초간본은 여몽전쟁이 한창이었던 1236년[2] 강화도의 대장도감[3]의 주도 하에 발간됐으나 소실됐고 현재는 조선시대의 중간본(태종 17년, 1417) 중 1부만이 일본에 남아있다.[4]

상/중/하 세 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상권에서는 주로 식중독, 졸도, 골절과 같은 응급상황에 대한 처치법을 다루고 있으며, 중권에서는 화상, 동상, 종기와 같은 각종 피부 질환 및 당뇨, 심장병, 복통과 같은 내과 질환에 관해서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 하권에서는 부인과 및 소아과 질환 및 각종 한약재의 동시복용 허용 여부와 민간요법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다.[5]

2.1. 수록된 약재 향명 일람

괄호 안의 재구된 고려어는 남풍현 교수의 것을 따랐다.
순번 한문 향명(남풍현 재구) 중세 국어 현대 국어
1 叱乙根(즐불휘) 츩불휘 뿌리
2蓮根(년ᄀᆞᆫ) 련근 연근
3 狄小豆(되ᄑᆞᇧ) 되ᄑᆞᇧ 되팥
4 結次邑笠根(ᄆᆡᄌᆞᆸ갇불휘) ᄆᆡ자깃 불휘 매자기 뿌리
結叱加次根(ᄆᆡᄌᆞᆺ갖불휘)
5 鷄矣碧叱(ᄃᆞᆰ의볏) ᄃᆞᆰ의 볏
6 塔菜(탑ᄂᆞᄆᆞᆯ) 돌ᄂᆞᄆᆞᆯ 돌나물[6]
7 板麻(널삼) 너ᅀᅡᆷ 너삼[7]
8朴葉(박닢) 박닢
9天叱月乙(하ᄂᆞᆳᄃᆞᆯ) 하ᄂᆞᆳᄃᆞ래 하눌타리
天原乙(하ᄂᆞᆯᄐᆞᆯ)
天乙根(하ᄂᆞᆯᄐᆞᆯ불휘) 하ᄂᆞᆳᄃᆞ래 불휘 하눌타리 뿌리
10[8] 迴之木(횟나모) 회나모 회나무
11 木麥(모밀) 모밀 메밀
12 厚菜(후ᄎᆡ) 부ᄎᆡ 부추
13薤菜(해ᄎᆡ) 해ᄎᆡ 염교
海菜白根(ᄒᆡᄎᆡᄒᆡᆫ불휘) 해ᄎᆡ ᄒᆡᆫ 불휘 염교뿌리
14 石竹花(셕듁화) 셕듁화 석죽화
15蠷螋 影亇伊汝乙伊(그르메너흘이) 그르메너흐리 그리마[9]
影良汝乙伊(그르마너흘이)
16 居乎(거ᇫ휘) 거ᇫ위 거위[10]
居叱兒乎(거스ᇫ휘)
17芎藭 蛇避草(ᄇᆞ얌두러기플) ᄇᆡ얌도랏 뱀도랏[11]
18 阿夫實(아보ᄡᅵ) 아혹 ᄡᅵ 아욱
19 背(ᄇᆡ)[12] 버슷 버섯
20 道羅次(도랒) 도랒 도라지
刀亽次(도랒)
21 粘米(ᄎᆞᆯᄡᆞᆯ) ᄎᆞᆯᄡᆞᆯ 찹쌀
22唐菁(대무ᅀᅮ) 댓무ᅀᅮ
23[13] 態月背(곰ᄃᆞᆯᄇᆡ) 곰ᄃᆞᆯ외 곰취
24 月乙老(ᄃᆞᆯ뢰) ᄃᆞᆯ뢰 달래
25 靑苔(쳥ᄃᆡ) 쳥ᄃᆡ 청대[14]
靑乙召只(프를족) 프를 족 푸른
26 狼矣牙(일히의엄)[15] 랑아초 낭아초
27 葦乙根(ᄀᆞᆯ불휘) ᄀᆞᆳ불휘 갈대 뿌리
28 亏蜂家(ᄆᆞᆯ벌집) ᄆᆞᆯ벌집 말벌
29鶿 烏支(가마오디) 가마오디 가마우지
30 少蔘矣角(사ᄉᆞᄆᆡᄲᅳᆯ) 사ᄉᆞ믜ᄲᅳᆯ 사슴
31 与老(여로) 쓸개[16]
32 黨貴菜(당귀ᄎᆡ) 당귀
33 楊等柒(버들옷) 버들옷
楊等柒根(버들옷불휘) 버들옷 불휘 버들옷 뿌리
34 包來(보ᄅᆡ) 보리
35亇汝乙(마ᄂᆞᆯ) 마ᄂᆞᆯ 마늘
36 勿叱隱提阿(ᄆᆞᆯᄉᆞᆫᄃᆞᆯ아) ᄆᆞᆯᅀᆞᆫᄃᆞ래 쥐방울
37 虎驚草(ᄯᅡ둘흡플) ᄯᅡᆺ둘흡 땅두릅
38 与乙(열) 열ᄡᅵ [17]
39金非陵音(쇠비름) 쇠비름
40 眞菁實(ᄎᆞᆷ무수ᄡᅵ) 쉿무ᅀᅮ ᄡᅵ 순무
41 冬乙沙伊(겨ᅀᅳᆯ사리) 겨ᅀᅳ사리 겨우살이
42 粘石(ᄎᆞᆯ돌) ᄎᆞ돌 차돌
43 眞末(ᄎᆞᆷᄀᆞᄅᆞ) 밄ᄀᆞᄅᆞ 밀가루
44 置伊存(뒤잇) ᄠᅱ
置伊有根(뒤잇불휘) ᄠᅱᆺ불휘 뿌리
45 木串子(모관ᄌᆞ) 모관쥬 모감주
夫背也只木實(부븨여기나모여름) 모관쥬나모 여름 모감주나무 열매
46 省只草(속새) 속새
47 屈召介(굴조개) 굸죠개 굴조개
屈召介甲(굴조개겁질) 굸죠갯 겁질 굴조개 껍질
48 雄鼠糞(숫쥐ᄯᅩᇰ) 숫쥐 ᄯᅩᇰ 숫쥐
49白楡實(한느릅ᄡᅵ) ᄒᆡᆫ느릅나모 ᄡᅵ 느릅나무
50 芳荷(방하) 박하
51 雉矣毛老邑(ᄭᅵ의모ᄅᆞᆸ) ᄭᅴ모롭 끼무릇
52 犬伊刀叱草(가히돗플) 가희톱 가회톱
53沙邑菜(삽ᄎᆡ) 삽듀 삽주
54 犬伊那里根(가히나리불휘) 개나릿불휘 개나리 뿌리
犬乃里花(가히나리곶) 개나리곶 개나리
55蘩蔞 見甘介(보ᄃᆞᆯ개)[18] ᄃᆞᆯᄀᆡ믿가비 달개비
56只火乙(기블) 기울 기울
57 小豆花(ᄑᆞᆺ곶) ᄑᆞᆺ곶
58魚矣食(고기ᄋᆡ밥) 머구릐밥 개구리밥
59 虎矣扇(범의부체) 범부체 범부채
虎矣扇根(범의부체불휘) 범부체 불휘 범부채 뿌리
60 蛇音置良只菜實(ᄇᆞ얌두러기ᄂᆞᄆᆞᆯᄡᅵ) ᄇᆡ얌도랏 ᄂᆞᄆᆞᆯ ᄡᅵ 뱀도랏 나물
61蒴藋 馬尿木(ᄆᆞᆯ오좀나모) ᄆᆞᆯ오좀나모 말오줌나무[19]
62茱萸 數要木實(수유나모여름) 수유나모 여름 산수유나무 열매
63三㫆大棗(사미대조) 묏대쵸 대추
64 者里宮(쟈리공) 쟈리공 자리공
者里宮根(쟈리공불휘) 쟈리공 불휘 자리공 뿌리
65 猪矣栗(도ᄐᆡ밤) 도톨왐 도토리
66 只叱(깆) 기장
67亇支(맏)
68 生鮑甲(ᄉᆡᆼ보겁질) ᄉᆡᆼ포 겁질 전복 껍질
69豆何非(두허비) 두터비 두꺼비
70 洗心(셰심) 셰신 세신[20]
71 眞麥(ᄎᆞᆷ밀)
72 紫蘇實(ᄌᆞ소ᄡᅵ) ᄎᆞ소기 ᄡᅵ 차조기
73 勿(ᄆᆞᆯ) 말왐 마름
74 無蘇(무수) 무ᅀᅮ
75 雉鳥老草(ᄭᅵ됴로플) ᄭᅴ뎔가리 끼절가리
76 山叱水乃立(묏믈나리) 묏미나리 미나리
77 沙乙木花(살나모곶) 자괴나모 곶 자귀나무
78 箔草(박새) 박새
79 筆花(붇곶) 붇곶 붓꽃
80䕡茹 烏得夫得(오ᄃᆞᆨ보ᄃᆞᆨ) 오독ᄠᅩ기 오독도기
81 那勿(나ᄆᆞᆯ)
82 你叱花(니시곶) 니ᅀᅵᆺ곶 잇꽃
83 山羊角(산양ᄲᅳᆯ) 산양의 ᄲᅳᆯ 산양
84 黑鷄(검ᄃᆞᆰ) 거믄 ᄃᆞᆰ 검은 닭
85蜈蚣 之乃(지내) 지네
86萵苣 紫夫豆菜(ᄌᆞ부두ᄂᆞᄆᆞᆯ) 부루 ᄂᆞᄆᆞᆯ 상추[21] 나물
87 毛立(모ᄅᆞᆸ) 토란
88 牛膝草(쇼무릅플) ᄉᆈ무룹 쇠무릎
89 牛矣小便(쇼ᄋᆡ오좀) ᄉᆈ오좀 오줌
90 山叱伊賜羅次(묏이ᄉᆞ랒) 묏이스랏 산이스라지
山梅子(산ᄆᆡ자) 산ᄆᆡᄌᆞ 산매자
91 雄鳥屎(수새ᄯᅩᇰ) 수새ᄯᅩᆼ 수새[22]
92 阿只草(아기플) 아기플 애기풀
非師豆力草(비ᄉᆞ두도플)
93 車矣菜(술위ᄂᆞᄆᆞᆯ) 술위ᄂᆞᄆᆞᆯ 수레나물[23]
94 高參猪(고ᄉᆞᆷ돝) 고솜돝 고슴도치
苦參猪矣皮(고ᄉᆞᆷ도ᄐᆡ갗) 고솜도ᄐᆡ 갓 고슴도치 가죽
95薏苡 伊乙每(이을믜) 율믜 율무
96茵蔯蒿 加火左只(더블자기) 더위자기 더위지기
97所也只(소야기) 쇠야기 쐐기
98迨加乙(ᄐᆡ갈) ᄐᆡᅌᅡᆯ 탱알
99 鼠包衣(쥐보ᄅᆡ) 귀보리 귀리
100茶只葉(닥닢) 닥닢 닥나무
多只(닥) 닥나무
101 騾耳草(나귀플) 가새플 가새풀
102葶藶 豆音矣薺(두름의나ᅀᅵ) 두루믜나ᅀᅵ 두루미냉이
103薺苨 獐矣加次(노ᄅᆞᄋᆡ갖)[24] 계로기 게로기
104蠐螬 夫背也只(부븨여기) 굼벙이 굼벵이
105皁莢 注也邑(주엽) 주엽 쥐엄
鼠厭木實(쥐염나모여름) 주엽나모 여름 쥐엄나무 열매
106 只沙里皮(기사리거플) ᄐᆡᆼᄌᆞ나못 거플 탱자나무 껍질
107 唐橻伊(대ᄡᆞ리) 대ᄡᆞ리 댑싸리
108苽菜(외ᄂᆞᄆᆞᆯ) 외ᄂᆞᄆᆞᆯ 오이나물
109蜘蛛 居毛伊(거믜) 거믜 거미
110 水靑木皮(믈프레나모거플) 무프레나모 거플 물푸레나무 껍질
111蒺藜 古冬非居參(고ᄃᆞᆯ비거ᄉᆞᆷ) 납거ᄉᆡ 남가새
112 吉刑菜實(길형ᄂᆞᄆᆞᆯᄡᅵ) 길경이 ᄂᆞᄆᆞᆯ ᄡᅵ 질경이 나물
113 升古亇伊(됫고마리) 돗고마리 도꼬마리
114菖蒲 松衣亇(숑ᄋᆡ마) 숑의마 창포
115 豆也味次(두여맞) 두야머주저기 두여머조자기
116眞椒(진죠) 쵸피 조피[25]
117 目非也次(눈비얒) 눈비엿 암눈비앗
118 漆矣於耳(옷ᄋᆡ어ᅀᅵ) 옷ᄋᆡ 어ᅀᅵ 의 목심(木心)
119 牛耳菜(쇼귀ᄂᆞᄆᆞᆯ) ᄉᆈ귀ᄂᆞᄆᆞᆯ 쇠귀나물
120鼠瓜(쥐외) 쥐ᄎᆞᆷ외 쥐참외
121 鳥伊麻(새삼) 새ᅀᅡᆷ 새삼
122 伊屹烏音(이흘옴) 이흐름 으름
伊乙吾音蔓(이흘옴너줄) 이흐름너줄 으름덩굴
123 汝注乙豆(너줄콩) 너출콩 까치콩
124 蒲槌上黃粉(부들마치우횟누른ᄀᆞᄅᆞ)[26] 부들 ᄭᅩᆺᄀᆞᄅᆞ 부들 꽃가루
125 阿次加伊(아ᄌᆞ가리) 아ᄌᆞᆺ가리 아주까리
阿叱加伊實(아ᄌᆞ가리ᄡᅵ) 아ᄌᆞᆺ가리 ᄡᅵ 아주까리
126狐矣尿(여ᅀᆞᄋᆡ오좀) 여ᇫ의오좀플 여우오줌풀[27]
127 心回草(심회초) 현삼
128 荏子(ᄭᅢ) ᄢᅢ
129 膏石(곱돌) 곱돌
130所邑朽斤草(솝서근플) 속서근플 속썩은풀
131 甘板麻(ᄃᆞᆫ널삼) ᄃᆞᆫ너ᅀᅡᆷ 단너삼
132 黃密(누른밀) ᄢᅮᆯ
133 所乙(솔) 단독
134癰疽 包厼刀叱(보곰돗) 브ᅀᅳ름 돋(다) 부스럼이 돋(다)
135骨無伊(ᄲᅧ뮈) 부골져 만성 골막염
136 斤次左只(근ᄌᆞ자기) 사마괴 사마귀
137 豆等良只(두드러기) 두드러기
138齒所叱史如(니솟ᄉᆡ다) 니 쓔시다 가 쑤시다
139 狂犬(미친가히) 미친가히 미친개
140 多里甫里(다리브리) 다리우리 다리미

3. 여담

  • 사학계에서는 향약구급방을 놓고 한의학이 자주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초석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몽골중국 및 고려 침략으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약재의 공급선이 단절되어 국산 약재를 보완재로 삼으려고 했던 걸로 보인다.
  • 본 책에 수록된 각종 민간약재들이 차자, 향찰, 이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되어서 고려시대 중세 한국어를 연구하는 데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연구한 국문학자들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아직 유성음 사이에서 이 w으로 변하는 현상[28]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과 모음 사이에서 반치음으로 바뀌는 현상도 간혹 목격된다고 한다. 이러한 문법/발성 요소 이외에도 각종 단어들의 어원 또한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단의 향명 목록 참고.
  • 2020년 5월 경찰 채용시험에서 이 책의 발간시기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이 책이 1236년 간행되었다고 단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터졌다.[29] 경찰청은 문제 오류를 인정하고 복수정답 처리한다고 했지만 많은 수험생들이 이에 반발하는 중.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서 경찰일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지식을 저 정도나 알아야 한다는 사실에 씁쓸해하였다.

4. 관련문서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손사막


[1] 시대로 보면 '송(宋)'을 붙이는 게 맞겠지만, 여기에서의 '당(唐)'은 특정 왕조를 의미한다기보다 중국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읽어야 매끄럽다. 한문, 한족, 한자 등에 쓰이는 한(漢) 또한 그렇게 보아야 한다. 오늘날 차이나타운을 당인가(唐人街, 당나라 사람의 거리)로 부르는 것도, 더 넓게보면 이성계를 특정 책에서 '고려국왕'이라 칭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영어로 고려의 유래를 가진 korea가 한국을 뜻하는 것, 진나라의 유래를 가진 china가 중국을 뜻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읽으면 되겠다.[2] 논란이 있다.[3] 이름만 봐도 감이 오지만 팔만대장경을 찍어낸 그 부서다. 불경 찍고 나서 남은 활자들로 겸사겸사 의서도 발행한 셈.[4] 10년 정도 있다가 세종 때도 한 번 더 발간됐는데 이것도 발간했다는 기록만 남아있을 뿐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5] 원문 내용을 그대로 갖고 오자면 다음과 같다. ① 상권 18목(目) : 식독(食毒) · 육독(肉毒) · 균독(菌毒) · 백약독(百藥毒) · 별독 · 골골 · 식열 · 졸사(卒死) · 자액(自縊) · 열탕(熱湯) · 낙수(落水) · 중주(中酒) · 단주(斷酒) · 타절(墮折) · 금창(金瘡) · 후비(喉痺) · 중설(重舌) · 치감. ② 중권 25목 : 정창(丁瘡) · 옹저(癰疽) · 장옹(腸癰) · 동창(凍瘡) · 악창(惡瘡) · 칠창(漆瘡) · 탕화창(湯火瘡) · 단독은마 · 벌지창(伐指瘡) · 표저(凜疸) · 골저(骨疽) · 선개과창 · 전족목죽첨자(箭鏃木竹籤刺) · 치루상풍(痔漏傷風) · 구장통(口腸痛) · 냉열리(冷熱痢) · 대소변불통(大小便不通) · 임질(淋疾) · 소갈(消渴) · 소변하혈(小便下血) · 음라음창(陰癩陰瘡) · 비뉵(鼻衄) · 안병(眼病) · 이병(耳病) · 구순병(口脣病). ③ 하권 12목 : 부인잡방(婦人雜方) · 소아잡방(小兒雜方) · 소아오탄제물(小兒誤呑諸物) · 수종(水腫) · 중풍(中風) · 전광 · 학질(瘧疾) · 두통(頭痛) · 잡방(雜方) · 복약법(服藥法) · 약성상반(藥性相反) · 고전록험방(古傳錄驗方).[6] 꿩의비름(戒火)과 돌나물은 다른 식물이지만 같은 돌나물(科)에 속한다.[7] 한의학에서, 쓴너삼과 단너삼을 통틀어 이르는 말.[8] 원문의 螝(회)를 교감.[9] 원래 집게벌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10] 원래 지렁이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현재는 회충과의 기생충을 말한다. 오릿과의 그 거위가 아니다.[11] 芎藭는 궁궁이를 뜻하는데, 궁궁이와 뱀도랏은 같은 미나리과(科)에 속한다.[12] 뒷 음절이 누락된 듯 하다.[13] 원문의 落蹄(낙제)를 교감.[14] 한의학에서, 을 가공하여 만든 약재를 뜻하는 말.[15] 이리어금니를 뜻한다.[16] 일부 방언에서는 지금도 쓸개를 가리켜 '열'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17] 함경북도 방언에서는 지금도 삼의 씨앗을 열씨라고 한다.[18] 甘介見(ᄃᆞᆯ개보)를 잘못 적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19] 蒴藋의 뜻인 넓은잎딱총나무는 말오줌나무와 같은 인동과(科)에 속한다.[20] 족두리풀이나 민족두리풀의 뿌리.[21] 지금도 강원도 방언에서는 상추를 부루라고 한다.[22] 수컷.[23] 사위질빵의 다른 이름.[24] 노루가죽을 뜻한다.[25] 초피나무의 열매.[26] '부들 망치(꽃이삭) 위의 누런 가루'라는 뜻이다. 이러한 향명은 《구급간이방(1489)》에서도 나타나므로, 조선 초기까지 쓰이다가 점차 사라진 향명으로 보인다.[27] 鶴蝨은 담배풀을 뜻하는데, 여우오줌풀과 담배풀은 같은 국화과(科)에 속한다.[28] '춥다'의 활용형이 '추워'로 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예. 물론 경상도 방언에서는 순경음 사용례가 남아 있다.[29] 지난번에도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의 명확하지 않은 건립년도 때문에 논란이 터진 적 있는데 그 때는 555년이 정답으로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