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橡 상수리 상 | |||
| 부수 및 나머지 획수 | <colbgcolor=#ffffff,#1c1d1f> 木, 12획 | 총 획수 | <colbgcolor=#ffffff,#1c1d1f> 16획 |
| 미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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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음독 | ショウ, ゾウ | ||
| 일본어 훈독 | くぬぎ, つるばみ, と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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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중국어 | xiàng | ||
1. 개요
橡은 '상수리 상'이라는 한자로, 본래는 도토리를 가리킨다. '상수리'란 상수리나무의 열매인데, 상수리 또한 도토리의 일종이다. 현대 우리나라에서는 橡 자가 상수리나무, 혹은 그 열매인 상수리를 가리키는 뜻으로 사용된다.橡 자를 <강희자전(康煕字典)>에서 찾아보면 <옥편(玉篇)>을 인용하여 '栩實也'(栩의 열매이다)라고 풀이하였다. <한어대사전(漢語大詞典)>에서도 '櫟樹的果實'(참나무의 열매)라고 하여 '도토리'의 뜻으로만 나와있다. 즉, 이 글자의 원래 뜻은 참나무의 열매인 '도토리'였다.
그렇다면 허(栩)라는 글자가 무슨 나무를 가리키는가 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우리말 훈은 '상수리나무'라고 하지만 중국에서는 졸참나무나 상수리나무, 혹은 굴참나무라고도 본다. 떡갈나무/상수리나무/졸참나무/굴참나무 등 구체적인 수종이 잘 특정되지 않아 머리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말 참나무는 어떤 특정한 나무 수종을 가리키지 않는다. 참나무는 도토리를 맺는 나무를 싸잡아 부르는 호칭으로, 식물학적으로는 Quercus속에 속하는 나무 무리들을 가리킨다. Quercus속 나무들의 열매가 바로 '도토리'이다. 참나무(Quercus spp.)의 하위범주로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등등이 있고, 가까운 친척지간인 나무들이라 잎의 모양이나 껍질 등이 모두 비슷하고 또한 도토리를 맺는다. 식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런 수종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단지 도토리를 맺는다는 이유로 흔히들 '도토리나무'라고 부르곤 한다. 상수리나무의 열매를 따로 '상수리'라고 부르지만, 이 또한 도토리의 하위범주일 뿐이다. 본 항목에서 설명하는 혼란과 여러 설이 생긴 까닭이 바로 '도토리를 맺는 참나무속 나무가 한둘이 아니라는 점'이다.
<훈몽자회(訓蒙字會)>(1527)에도 橡은 '도토리 샹', 栩는 '가랍나모(떡갈나무) 우'라고 기록되었고, <왜어유해(倭語類解)>(1720)에도 橡이 '도토리 샹'으로만 적혔다.
그러나 <자류주석(字類註釋)>(1856)에는 橡이 '도토리 샹', 栩가 '덥갈나무(떡갈나무)/상수리나무 후'로 기록되었고, <한불자전(韓佛字典)>(1880)에 橡을 '샹수리'라고 하였으므로, 이전엔 떡갈나무/도토리란 훈이 있던 栩와 橡에 대략 19세기 중엽부터 상수리나무・상수리란 훈이 병용되기 시작한 모양이다.
샹수리 橡≪1880 한불 383≫
20세기 초에도 <자전석요(字典釋要)>(1909)에 橡이 '상쉬(상수리) 상', 栩가 '가랑나무(떡갈나무) 허'로 기록되어 이때도 혼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신자전(新字典)>(1915)에도 橡이 '상수리/도토리 샹', 栩가 '상수리/도토리 허'라고 서술되었다.즉, 栩가 구체적으로 어떤 나무인지를 두고 한국에서는 참나무 중에서도 떡갈나무와 상수리나무, 두 가지로 혼용되었다. 橡 또한 원래는 도토리란 훈이었지만, (상수리나무의 도토리를 가리키는) 상수리라는 훈도 나중에 붙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이전에 우리나라에서는 栩는 '떡갈나무', 橡은 '도토리'의 뜻이었는데, 이후 19세기 중엽부터 '상수리나무'와 '상수리'도 가리키기 시작하였으며, 나중에는 나무와 열매를 구분하지 않고 둘 다 '상수리/도토리'라는 뜻으로 혼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사전에 따라서 橡이 '상수리 상' 또는 '상수리나무 상'으로 나오기도 하는 것은 그런 까닭이다.
2. 상세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象(코끼리 상)이 합쳐진 형성자이다.栩, 柔, 柞, 櫟, 一木也, 其實為樣, 亦謂之象斗, 亦謂之梂.
(栩, 柔, 柞, 櫟은 한 나무이다. 그 열매는 樣인데, 그것을 또한 象斗라고도 부르고, 또한 梂라고도 부른다.)
주준성(朱駿聲), <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
여기서 栩의 열매를 상두(象斗)라고도 부른다는 서술이 자원 연구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斗는 1말의 용량을 되는 기구나 그 단위인 '말'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殼斗'(깍정이. 밤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열매를 싸고 있는 술잔 모양의 받침)의 뜻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이 때의 斗는 한어대사전의 설명에서 '古代酒器名'(고대의 술잔 이름)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象 자, 정확히는 상준(象尊)에도 '술잔'이라는 뜻이 있다.(栩, 柔, 柞, 櫟은 한 나무이다. 그 열매는 樣인데, 그것을 또한 象斗라고도 부르고, 또한 梂라고도 부른다.)
주준성(朱駿聲), <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
한어대사전에서 희상(犧象)이라는 단어를 '古代飾有鳥形, 鳥羽或象骨的酒器.'(고대의, 장식에 새 형상이나 새 깃털 혹은 코끼리 뼈가 있는 술그릇)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栩 자와 橡 자의 자원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
즉, 栩와 橡에서 羽(깃털)와 象(코끼리)은, 새 깃털이나 코끼리 뼈로 장식된 희상(犧象)이라는 고대 중국의 술그릇 같은 깍정이가 있는 나무 열매(도토리, 橡), 또는 그 나무(栩)라는 의미로 쓰였다는 해석을 내릴 수 있다.
유니코드에는 U+6A61에 배당되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DNAO(木弓日人)로 입력한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3.3. 인명
3.4. 지명
3.5. 창작물
3.6. 기타
4. 유의자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 鐌(그릇꼭지 상)
- 蟓(누에 상)
- 像(모양 상)
- 鱌(물고기이름 상)
- 嶑(산이름 상)
- 潒(세찰 상, 펀할 탕)
- 襐(수식 상)
- 𩞧[⿰𩙿象](점심 상)
- 𤩪[⿰⺩象](코끼리 상)[1]
- 䂊(창 여, 맡길/미리 예)
- 豫(미리 예)
- 𢠽[⿰忄象](방자할 탕)
- 𢄵[⿰巾象]
- 𢇐[⿰幺象]
- 𢐣[⿰弓象]
- 𫮧[⿰土象]
- 𱔠[⿰口象]
- 𢒶[⿰彥象]
- 𤡸[⿰犭象]
- 𪮱[⿰扌象]
- 𭩈[⿰月象]
- 𭶆[⿰火象]
- 𮂚[⿰示象]
- 𮃯[⿰禾象]
- 𧬛[⿰言象]
- 𫏡[⿰𧾷象]
- 𬥌[⿰豸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