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9 14:09:42

차 다/차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6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0획
고등학교
-
일본어 음독
チャ, サ
일본어 훈독
-
-
표준 중국어
chá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독음4. 용례5. 모양이 비슷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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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茶는 '차 다/차'라는 한자로, 음료의 일종인 (茶)를 뜻하며, 또한 좁은 의미로 차나무와 그 이파리를 의미했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차
다/차
중국어 표준어 chá
광동어 caa4
객가어 chhà
민북어
민동어
민남어
오어 zo (T3)
일본어 음독 チャ, サ
훈독 -
베트남어 trà

유니코드는 U+8336에 배당되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廿人木(TOD)으로 입력한다.

육우(陸羽)라는 당나라 사람이 이 한자를 발명하였다. 그가 만든 荼(ㄊㄨˊ)라는 글자에서 한 획이 빠져 지금의 茶가 되었다.

본자는 '荼' 혹은 '𣘻'(木+荼)로, 荼는 뜻을 나타내는 (풀 초)와 음을 나타내는 (나 여)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현재 글자인 茶는 荼에서 一 한 획이 탈락한 글자다. 밑에 있는 (나무 목) 처럼 생긴 부분을 일반적으로 마지막 두 획을 분리해서 (朩처럼) 쓰는 이유가 이것으로, 원래 木 자가 아닌 余 자에서 유래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편 荼에는 茶와 동자 외에, '쓴 풀 도'라는 별도의 훈음도 있다. 일부 어원학자들은 고대 중국인들이 차를 '쓴 풀'의 일종으로 취급하다가 점차 별도의 자형을 사용해서 따로 지칭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1] 반면 음운적 유사성을 들어 오스트로아시아어로 '잎'을 뜻하던 단어의 차용어로 보는 의견도 있다.

3. 독음

茶의 독음은 '차'와 '다'의 두 가지가 있으며, 둘 사이에 뜻의 차이는 없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차'를 한자음이 아닌, '먹'(←/*mˁək/)이나 '붓'(<붇←/*p.[r]ut/)처럼 당대 중국어 발음에서 귀화한 고유어로 취급한다. 즉 '墨'을 '먹 묵', '筆'을 '붓 필'로 새기고 읽듯이 '茶'는 '차 다'로 새기고 읽는다고 본다. '찻잔'(-盞), '찻상'(-床), '찻장'(-欌), '찻종'(-鍾), '찻주전자'(-酒煎子)와 같은 단어에 사이시옷이 표기되어 있는 이유도, 두 어근이 각각 고유어, 한자어인 합성 명사에서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난 예로 보았기 때문이다.[2]

현재 茶 자는 중국 보통화로 chá, 일본어로도 ちゃ로 읽기는 하나, '차'를 고유어로 취급하는 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우선 '다'가 불규칙적인 한자음인 것으로 여기기 쉬우나, 상고한어중고한어의 음은 '다'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를 들어 曼茶羅(만다라)의 경우에도 만'다'라를 한자로 표기한것이다. 중국 남부 지방이나 베트남 일부 지방에서도 "다"와 가깝게 읽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한자들을 살펴 보면 오히려 '차'보다는 '다'가 규칙적인 한자음에 가깝다. 茶는 중고음에서 澄모/d/ 麻운(2등운)으로, 澄모이면서 2등운인 다른 한자의 음을 살펴 보면 幢(다ᇰ→당), 撞(다ᇰ→당), 橙(드ᇰ→등), 湛(담), 袒(단), 綻(탄), 棹(도), 濯(탁), 濁(탁), 宅(택) 등이다. 즉 모두 초성이 ㄷ 또는 ㅌ이다. 한편 훈몽자회(중권)와 같이 한자의 훈음을 표기한 과거의 문헌을 살피면 훈은 '차'로 새기고 음은 '다'로 읽었는데, '天'을 '하늘 천'으로 새기고 읽듯, 일반적으로 훈은 고유어로 새긴다.

원래는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차'와 관련된 단어에 茶라는 한자병기가 되어 있었으나, 2017년 1분기 개정을 통해 삭제되었다. 국립국어원의 온라인가나다와 한 네티즌 사이에서 이런 문답이 있었다.

4. 용례

4.1. 단어

4.1.1.

4.1.2.

4.2. 고사성어/숙어

4.3. 인명

4.4. 지명

4.5. 기타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 (씀바귀 도)
  • (풀 떨기로 날 분)

[1] 한문에서 荼는 명사로 씀바귀를 뜻하며, 현대 중국어에서는 '상해를 끼치다'라는 동사로 쓰인다.[2] '치과(齒科)' 등의 용례에서 보듯, 두 어근이 각각 한자어, 한자어인 합성 명사에서는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사이시옷을 표기하지는 않는다.[3] 서울 중구의 행정동과 한자 표기까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