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1:14:19

매실차

🍵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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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 의미의 매실차3. 매실 음료4. 효능

1. 개요

매실을 농축하거나 청으로 만든 것을 온수에 개어서 마시는 .
2000년대 이후부터는 매실차라고 하는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많이 알려져 있는 편에 속한다.

2. 원 의미의 매실차

매실차의 효능은 주로 소화를 돕거나 고유의 신맛에 영향으로 입맛을 돋워 준다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물론 그만큼 만드는 방식이 여럿 있는 편에 속한다. 또한, 뜨거운 물 말고도 찬물로도 마실 수 있는 몇 안 되는 차이다.
  • 흔히 우리가 쉽게 마시는 방법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매실농축액에 물을 타는 것뿐이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매실차를 마실 수 있다. 참 쉽죠?
  • 직접 매실차를 만들어 먹고 싶다면 매실을 조청이나 꿀이나 설탕에 절여서 청으로 해먹거나 농축액으로 추출하는 방법 등으로 해서 직접 마셔볼 수도 있다. 다만 이 방법은 100일이 넘게 걸리지만 뜻밖에 만드는 방법은 쉽다. 매실을 물에 잘 씻고 물과 설탕을 1:1로 재워두면 끝난다. 한 달에 한 번씩 섞어줘야 하는데 밀봉된 통에 보관했다면 통을 데굴데굴 굴려서 섞어도 된다.

한편, 매실차의 바리에이션으로 제호탕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마시면 최고로 꼽힌다. 단지 매실을 그을려 만드는 '오매'(烏梅)라는 것을 쉽게 구할 수 없을 뿐이지만서도...

그리고 매실을 담글 때 성숙한 매실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청매(덜 익은 매실)에는 시안배당체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주의할 것은 이것을 먹고 나서는 운전해서는 안되는데, 매실청의 발효 과정 중 에탄올이 생성되기 때문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될 수 있다.

3. 매실 음료

시중에서 쉽게 매실차라고 우기는 것들은 죄다 매실 음료이다.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 보면 매실차의 가 생략된 매실단어만 들어간다.메실 주스라고 하는 곳도 있다.

흔히 매실 음료를 보면서 매실차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과과즙이 어느 정도 들어간다. 그냥 매실 농축액만을 넣기엔 신맛이 없어서 여기에 사과 과즙과 구연산을 적절히 사용한다.

어디 식당에선 매실차라고 하면서 냉장고에서 매실 음료를 꺼내는 드립을 시전하기도 한다. 씁.. 그래서 이런 걸 먼저 당한 사람은 다른 데서 매실차를 시켰더니 매실 음료 맛이 나지 않으면 매실차 맞냐고 묻기도 한다. 매실차에서 매실 음료 맛이 안 나면 그게 좋은 거니 안심하길.
아래는 대표적인 매실 음료들이다.(현재까지 유통되는것만 볼드채 표시.)
  • 델몬트 매실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는 망고만 있는게 아니다!
  • 썬키스트→과일촌 매실 - 해태htb 미국 기업 썬키스트와 해태htb는 2023년 말에 계약이 만료되어 2024년도 기준부터 과일촌으로 리뉴얼 되었다. 구버전 썬키스트 매실은 현제 온라인에서나, 식자제마트에 가보면 낮은 확률로 구할 수있다.
  • 초록매실 - 웅진식품, 매실 음료치곤 제일 비싼 편에 속한다. 조성모가 광고한 탓이다.(...)
  • 매원 - 보해양조, 이쪽은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다.
  • 본매실 - 본아이에프, 이것도 물에 타서 마신다.

4. 효능

속이 더부룩했을 때에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마시면 배속을 진정시켜주는 소화제 역할을 한다. 보통 찬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거나 식후에 눕거나 잠을 자서 위장의 움직임이 둔해졌을 때 마시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더부룩한걸 넘어 과식과 급체로 두통, 오한, 근육통, 신경쇠약, 불면증, 구토감 등 여러 증상이 겹친다면 무엇을 마시더라도 역효과를 보게 되므로 빠르게 병원에 가거나 속을 비워내는 등 다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장염보다는 감기에 오히려 좋다. 유자차, 생강차 대신에 마셔주는 걸 권한다. 코로나 확진자 중 인후통이 있는 사람은 격리 중에 자주 마셔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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