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7:07:27

오미자차

🍵 차 (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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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오미자차.jpg

1. 개요2. 상세3. 효능4. 여담

1. 개요

오미자차 / 五味子茶 / Magnolia berry punch

말린 오미자 열매를 달여 만든 .

2. 상세

한자인 '오미자(五味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가지 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불리우며,[1] 그 중에서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난다.[2] 그렇기 때문에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을 섞어넣기도 한다.

마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끓인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적당히 우러났을 때 마시는 방법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3] 또 하나는 말린 오미자를 가루로 만들어 열탕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여름에 차게 해서 마시는 음료로는 최고급(두가지 의미)으로 통한다. 또한 매실차처럼 오미자를 설탕에 재 오미자청을 만들어 물에 타먹기도 한다. 여기에 녹말면을 말아먹는 창면이라는 음식도 있다.[4]

만들어 팔기가 곤란한 음료에 속했으나 음료업체에서 오미자차를 생산하고 있다. 물론 맛이나 함유된 성분표를 보면 그냥 단물. 시궁창... 그나마 오미자청은 오미자:설탕 비율 5:5나 7:3등 원과 함량이 비교적 높은 제품들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은 보통 1리터에 2만원 안팎이다.

직접 우려낼 경우 신 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당히 넣으면 맛이 굉장히 좋아지며 차갑게 할 수록 맛이 알싸해진다. 정리하자면 가격과 맛이 동시에 하늘을 찌른다. 정말 사제로 만들어서 팔아도 장사 될 것 같지만 가격이 깡패인지라...[5]

3. 효능

파일:m_20190820095400_mfngvmzb.gif

한방에서는 주로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6] 실제로 당뇨 환자의 경우,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 혹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마시면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된다. 또한,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감기에 의한 기침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

4. 여담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문경 오미자가 등록되어 있다.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오미자차를 먹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쓰이고 있다. 한여름 등산으로 더위와 피로에 쩔어 있는 상태에서 시원하고 새콤한 오미자차를 마시고 보여준 강호동의 표정이 참으로 굉장하기 때문.

앞서 언급된 창면이나 17세기에 쓰인 음식디미방에는 오미자차에 꿀을 타고 간장으로 간을 해 국수를 말아 먹는 요리법이 실려있다. 이처럼 과거에는 오미자차를 단순히 음료로만 마신 게 아니라 식사에도 활용한 것을 알 수 있다.


[1] 감(甘=단 맛) ·산(酸=신 맛) ·고(苦=쓴 맛) ·신(辛=매운 맛) ·함(鹹=짠 맛).[2] 오미자의 신 맛의 주성분은 말산·타르타르산 등이다.[3] 사실, 오미자는 찬물에 담가도 잘 우러나며(역시 하룻밤 정도면 충분하다) 이 경우 떫은 맛이 덜 우러나 마시기 더 좋은 면이 있다. 사람에 따라 미지근한 물에 우리는 경우도 있다. 취향에 맞춰 선택하자.[4]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원일이 선보였다.[5] 모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미자 음료는 제껴두자. 그건 그냥 '오미자 음료'나 다름없으니까...[6] 실제로 동물실험에서는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작용하는 등의 약효가 나타났다. 또한, 심폐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에 들어가서는 간장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