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4 10:16:08

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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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곤충의 종류
1.1. 개요1.2. 상세1.3. 말벌의 독과 응급처치1.4. 종류1.5. 좁은 의미의 말벌
2. 말벌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이나 사물의 이름
2.1. 이사카 코타로 작품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여성 킬러
2.1.1. 그래스호퍼에서의 말벌2.1.2. 마왕 JUVENILE REMIX에서의 말벌2.1.3. 왈츠에서의 말벌
2.2. KOF 시리즈의 기술2.3. 소설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2.4. 기타

1. 곤충의 종류

파일:external/www.bwars.com/vespa-crabro_5.jpg
말벌
Hornet 이명: 왕벌, 왕퉁이, 대추벌
Vespidae Linnaeus, 1771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말벌과(Vespidae)
아과말벌아과(Vespinae)
말벌속(Vespa)

1.1. 개요

벌목 말벌과 말벌속에 속하는 벌들. 어원은 말(큰)+벌, 즉 큰벌이란 뜻이다.[1] 영어로는 호넷(hornet)이라고 부른다.[2] 영어에서는 와스프(Wasp)라는 말도 있는데, (꿀벌, 호박벌 등)꿀을 모으는 벌(Bee)을 제외한 다른 벌 종류를 싸잡아 부르는 단어이며, 호넷도 와스프의 범위 안에 들어간다. (와스프 ⊃ 호넷) 말벌 종에 대한 호칭으로 구어에서 딱히 종을 구분하지 않고 호넷으로만 칭할 땐 보통 말벌(Vespa crabro)이나 땅벌을 지칭한다.[3] 부산 사투리땡벌(땅벌)이라 한다. 하지만 사실 땅벌은 따로 있다.

1.2. 상세

말벌도 꿀벌처럼 꽃가루받이를 옳겨주는 곤충이지만 말벌의 생태계내 주요 순기능은 해충 방제이다. 말벌은 산림 내 곤충의 포식자 역할을 하며 특히 특정 나방 유충과 같은 산림해충의 폭발적 증가를 제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곤충학이 발달한 유럽인들은 일찍 그것을 깨닫고 말벌을 보호종으로 지정하여 자국의 산림을 보호하는 한편 북미 신대륙을 처음 발견하였을 때 북미대륙에 존재하지 않는 말벌을 유럽에서 수입하여 북미 산림에 뿌렸다.

꿀벌을 잡아먹고 독성이 강해서 인식이 안 좋은 장수말벌의 경우에도 외래종 등검은말벌이나 양봉꿀벌의 생태계 우점을 견제하는 포식자의 역할을 한다. 일본의 시즈오카 현과 중국의 윈난성에서는 녹차밭의 해충방제를 위해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말벌(땅벌)을 활용하여 살충제를 쓰지 않고 해충에 대응하고 있다. 말벌을 활용한 윈난성의 차 재배.와인을 맛있게 만든다고 한다. 기사

꿀과 먹이를 얻으러 꿀벌집으로 자주 쳐들어오기도 하는데, 말벌 몇 마리가 꿀벌 수만 마리를 상대로 끄떡도 안하고 무쌍난무를 펼치기도 한다.[4]

또한 말벌의 튼튼한 외골격에 꿀벌의 침은 사실상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꿀벌들이 말벌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러 마리가 말벌에게 달라붙어서 말벌의 체온을 올려 죽이는 것 뿐이다. 이것은 꿀벌이 말벌보다 더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다. 꿀벌은 섭씨 48도까지 버티지만 말벌은 46도 이상만 올라가도 목숨이 위태롭다고. 서양에서 들여온 양봉꿀벌도 말벌공략법을 알고 있기는 한데, 토종 야생꿀벌만큼 척 하면 척, 빠릿빠릿하게 하질 못해서 말벌의 습격에 털리는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인간의 손에 길러져 야생성이 줄어든 듯.

그래서인지 양봉꿀벌이 야생으로 흘러나간 경우에도 말벌에게, 특히 장수말벌에게 털려서 우리나라 생태계에 정착이 어려운 듯 보인다.[5] 등검은말벌의 사냥에 대항하는 양봉꿀벌과 토종꿀벌의 습성에 관한 논문. 꿀벌집뿐만 아니라 말벌들끼리도 다른 말벌집을 공격하여 꿀과 애벌레를 털어가는것이 흔하다. 벌집을 공격하는것 외에도 다른 곤충들을 사냥하는데 사마귀와 방아깨비, 거미, 매미를 사냥해서 잡아먹기도 한다.

인간을 제외하면, 굳이 이 녀석의 집을 공격하는 동물은 ,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 몽구스 정도 밖에는 없다. 이 생물들은 가죽이 두꺼워 벌침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다. 벌집 안의 꿀과 애벌레를 노린다. 이런 이유 때문에 벌들은 검은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검은 머리칼을 가진 동양인이 벌에게 가장 많이 공격받는 부위가 바로 머리이고 벌을 막는 방봉복도 흰색으로 되어있다.

말벌집이 아닌 말벌 자체를 먹잇감으로 삼는 천적은 조류인 벌매, 때까치 등이 있다. 이 새는 이름이 매인 만큼, 작은 동물들을 먹긴 하지만 맹금류답지 않게 벌의 애벌레와 번데기가 주식이다. 깃털이 있어 잘 쏘이지도 않는다. 때까치가 말벌을 포식하는 모습은 주변에서도 잘 관찰될 정도로 흔한 일이다. 인터넷에는 "참새가 장수말벌의 천적으로 둥지를 탈탈 털고 씨를 말린다"는 잘못된 정보가 돌아 다니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6][7] 그밖에도 두꺼비, 참개구리, 황소개구리 등의 양서류와 도마뱀, 등의 파충류가 말벌의 천적이다.

일본 '도시의 말벌' 전문 페이지에서 대형 잠자리, 파리매, 거미, 사마귀, 방아벌레유충, 지네 등이 말벌의 천적이라고 되어 있지만 말벌의 정의가 소형종인 땅벌이나 쌍살벌 등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곤충 생태계의 말벌종별 천적관계 이해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츠우라 박사의 논문에서 말벌의 천적은 말벌집에 기생하는 벌붙이파리나 장수말벌집대모꽃등에같은 기생곤충류, 말벌 몸 속에 기생하는 부채벌레, 선충류, 동충하초, 말벌을 잡아먹는 , 거미, 파리매, 포유류, 사람이 있다.

말벌은 꽃가루를 옮겨주거나 생태계의 중간 포식자로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8] 양봉업계에게는 최대의 해충으로 벌통의 특징상 가장 큰 종류인 장수말벌 20여 마리가 1시간만에 꿀벌 10만 마리를 죽이는 대학살을 벌일 수 있고, 이 때문에 양봉업자들은 말벌이 보이는 즉시 잡아 죽인다. 정찰병 말벌이 수시로 염탐하러 오기 때문에 벌통 근처에서 계속 감시하며 방제해야 한다. 감시원이 없을 때에는 끈끈이나 덫을 놓는 식으로 방제한다.[9]

2003년 부산항을 통해 침입한 중국 외래종 등검은말벌이 양봉해충으로 악명이 높다. 피해 주는건 장수말벌이 더 악랄하지만 이쪽은 꿀벌을 잡아가는 시간이 빠르고 개채수도 많다보니 문제, 게다가 토종말벌이 기세를 못펴는 이유에다가 기후변화로 점점 위쪽으로 올라오고있다. 대한민국 환경부에서 지정한 유일한 생태계 교란종 말벌.

만약 말벌집이라도 발견하면 보통은 전문요원을 불러 처리하는데 불이나 독을 써서 전멸시키는 방법도 편다. 독이 든 고기를 넣은 상자에 말벌이 들어갈 작은 구멍만 있는 튼튼한 철망을 친 다음 벌집 부근에 잔뜩 두는데 꿀벌은 초식을 하니 고기에 흥미가 없지만, 말벌은 육식이기에 고기를 가져가 둥지에서 애벌레에 먹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나왔는데 이 방법을 쓰면 말벌 둥지 80% 이상이 떼죽음을 당해버린다. 그럼 오소리나 몽구스가 말벌 집으로 들이닥치는데 보통같으면 말벌들이 워낙 많아서 이들도 조심하지만 말벌들의 수가 줄면 오소리나 몽구스들에게 큰 피해를 못 주기에 이 때다 싶어 집을 박살내고 살아있는 애벌레들을 먹는다. 참고로 독으로 죽은 애벌레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말벌은 술을 담그는 데에도 쓰는데, 이를 말벌주라 부른다. 말벌집으로 담근 술을 노봉방주, 땅벌집을 담근 술을 토봉방주라 부르는데 민간에서는 토봉방을 더 쳐준다고. 본래는 명칭의 구분이 없으나 말벌, 벌집, 애벌레까지 통째로 넣은 것을 노봉주와 노봉방주로 나누어 부르며 벌이 많이 담기면 노봉주 벌집이 주를 이루는 것을 노봉방주로 구별한다. 그러나 말벌은 식약처에서 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생물이 아니기에 이러한 말벌주를 만들어 유통하는 행위는 불법이고 식약처에서는 말벌주가 건강을 해칠수 있다 하였으니 웬만하면 말벌주는 입에 안대는것이 좋다.

말벌 뉴런은 누에나방과 비슷한 수인 약 10만 개라 이 두 종류의 벌레의 지능도 비슷하리라고 추정한다. 열대지방에는 청록색이나 푸른색 등 아름다운 색의 말벌도 있다. 물론 이쪽도 당연히 맹독이 있다.

대륙에서는 화염방사기로 말벌집을 제거하기도 한다.대륙식 말벌 퇴치

말벌을 사육하는 용자도 있으며, 심지어 말벌과 일상을 함께하는 더한 용자도 등장했다.[10]

비행기 안에 집을 짓는 바람에 비행기가 추락한 일도 있다. 그것도 570t짜리 보잉 757 여객기가 말이다.[11]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으로 한 적이 있는 한 말벌 관련 다큐멘터리는 이스라엘에서 만들었는데 여길 보면 이스라엘군들을 말벌들이 공격하여 사망자를 낸 적도 있다고. 당연히 열 터진 이스라엘군이 그 근방 말벌들을 싸그리 몰살시켰지만, 그 지역이 말벌들이 살기엔 좋은 곳인지 말벌이 워낙 많아서 오래 가지 않아 다시 둥지를 만들고 번식하여 그 근처에서 민간인이 연이어 말벌에게 죽는 사건이 자주 벌어진다고.

혼자 사는 겁 많은 자취생들에게는 바퀴벌레와 함께 집에 들어오면 골치 아픈 곤충 중 하나다.[12] 잡자니 쏘일까봐 무섭고 안잡자니 또 쏘일까봐 무섭다.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무기 중 하나가 다름아닌 물총이다. 물총이 없다면 분무기의 끝부분을 조절하여 물총처럼 물이 직선으로 나아가게 해놓으면 된다.

말벌이 집에 들어오면 일단 밖으로 나가고자 하기 위해 창문에 달라붙어 창문을 계속 두들겨 대거나 창문 위를 기어다닌다. 말벌이 집에 들어오면 일단 창문에 붙을 때까지 기다리자. 한 10분 정도 기다리면 창문 같은 곳에 붙어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 말벌을 향해 물총 몇방을 쏴라.[13] 말벌이 흠뻑 젖게 되는 순간 말벌은 잠시 날 수가 없거나 날더라도 겨우 몇센치 정도밖에 이동하지 못하게 된다. 말벌이 날 수 없게 되는 순간 인간이 절대적으로 유리해지며 쏘일 위험성도 거의 없어지니, 휴지로 잡아서 밖에 놓아주든 변기통에 내려버리든 파리채로 죽이든 처리할 수 있다.

비슷한 논리로 샤워기도 좋다. 또한 45도가 넘는 뜨거운 물 정도 되면 온도만으로도 말벌을 죽일 수도 있다. 에프킬라헤어스프레이를 이용해 화염방사기를 만들어 처리하는 방식도 있으나, 안전장치도 없는 화염방사기를 쓰는 꼴이니 하지말자. 물은 그냥 말리면 되지만 불은 그게 아니다. 또한 추가적인 말벌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작전 개시 전에는 창문을 닫아놓도록 하자.

하지만 역시 가장 확실하게 사살하는 방법은 당연하지만 바로 살충제다. 다만 파리, 모기용 에프킬라 같은 살충체는 한 번 뿌려서는 죽지도 않을 뿐더러, 되려 말벌을 흥분시킬 염려가 있으니 강력한 바퀴벌레 살충제를 쓰자. 이거 한방이면 말벌도 끝이다. 이런 강력한 살충제가 없다면 에프킬라를 뿌리느니 차라리 파리채 같은 걸로 말벌을 마구잡이로 패는게 더 낫다. 다만 이런 강력한 살충제를 쓸 경우 말벌이 한번에 녹으면서 죽을만큼 독성이 강하므로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약물을 호흡하지 않도록 하고, 피부에 닿지 않게 주의하자. 사용 후 환기 및 물걸레질은 필수다.
베드민턴 라켓으로 때려잡거나 스프레이형 접착제로 잡는 것도 좋다고. 다만 에어소프트건으론 까불지말자. 죽긴 죽겠지만 그건 말벌이 아니라 당신이 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기파리채로 지져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장수말벌같은 대형종은 멧집이 강해서 여러번 지져야 죽는다.[14]

2017년 6월 20일에는 북중미코스타리카 대통령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가 생방송 인터뷰 도중에 말벌이 입으로 날아들어와 말벌을 먹어버린 일이 있었다. 솔리스 대통령은 유쾌하게 "내가 말벌을 먹었다."고 웃어넘겼다. 뒤이어 "매일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CNN에 영상을 보내야 해! 이건 순단백질이야!" 하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하지만 말벌이 내장을 공격할 수도 있었기에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다행히 그 이후에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번식기와 여왕벌들이 새 둥지를 꾸리는 시기가 여름철~9월달 무렵이어서 이 시기엔 말벌들이 집을 짓기 좋은 곳을 몰색하느라 돌아다니는 걸 볼 수 있는데[15] 아무도 없는 산이나 숲에서 저래도 무서운데 사람 사는 데까지 와서 그래버리므로 이 시기의 말벌은 명확히 해충 취급.

때거지로 몰려다니는 놈들을 그냥 가만히 냅뒀다간 어느새 집을 짓고 자기 터로 삼아버리는데[16]

산이나 숲 가까운 데에 있는 목조건물을 말벌들이 집 짓는 터로써 특히 밝힌다는 말이 있다. 꼭 밝히지 않는다 해도 위험한게 현대식으로 지어 빈틈이 없고 말벌이 집 지으면 눈에 확 띄는 건물들과 달리 목조건물[17]은 말벌이 숨거나 집을 매달아놓을 틈, 그리고 기어들어갈 틈이 많다.[18] 그냥 사람 사는 집에서 그친다면 문 닫아버리고 방충망 치면 그만이라 하지만[19] 절이나 산/숲 주변에 있는 음식점, 카페 등은 일반적인 집들과 달리 문을 열어놔야 할 시간이 더 길기에 말벌이 기어들어오기가 더 쉽다. 이런 곳은 말벌을 처리해줄 수 있는 해충구제업제나 119 등을 부르는게 더 빠르다.

1.3. 말벌의 독과 응급처치

한번만 쏘이면 치사율이 비교적 낮은데, 대부분 여러번 쏘인다. 그래도 사람마다 다르니 무조건 당장 병원을 찾아가자. 꿀벌은 벌침이 일회용인데다 동귀어진이라 최후의 수단인데 말벌은 그렇지 않다. 꿀벌의 침은 쐐기형인데, 화살촉을 생각하면 쉽다. 톱날 같은 미세한 돌기가 있어 한번 찌르면 그대로 걸려 내장까지 빠지지만[20] 말벌의 침은 돌기가 없이 매끈하여 걸리지 않는다.[21]

말벌독은 같은 양의 꿀벌독과 비교하면 오히려 독성이 약하다. 꿀벌은 보통 꿀을 노리고 오는 곰이나 오소리 등을 끈질기게 상대해야 하지만 말벌은 그렇지 않기 때문. 그러나 말벌독의 양이 꿀벌독보다 훨씬 많아서 위험하다. 그리고 떼지어 덤비는 말벌떼에게 다구리를 맞으면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군복무하면서 제초 작업하다가 말벌에게 쏘이는 군인들이 자주 보인다. 어느 군인은 제초작업 하다가 말벌에게 1방 쏘인 손이 사흘이나 퉁퉁 부어서 고생한 적도 있다고. 미국 등에서는 킬러비가 무섭다지만 한국에서 말벌에 쏘여 죽는 사람이 미국에서 킬러비에게 사망하는 사람보다 10배는 더 많을 만큼 위험한 곤충이다.

벌에 쏘여 독침이 남아있다면 우선 독침(stinger)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 때 수많은 서적에 나와있는 원칙은 바로 "DO NOT SQUEEZE", 즉 여드름 짜듯 짜서 뽑지 말라는 것이다. 독침을 잡아서 빼면 독침을 눌러 잡아짜는 효과가 나서 더 많은 양의 독이 체내에 들어가 더욱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벌의 독침은 원칙적으로 신용카드, 버터칼 등으로 긁어서 제거해야 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손톱으로 긁어서 제거할 수는 있으나, 어느 경우에도 잡아서 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말벌에 쏘였을 때 행동요령 벌의 독침을 손톱으로 빼는 방법 긁어서 빼는 데 실패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독침을 잡아 빼내 독의 유입을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긁어서 빼라고

말벌의 경우 꿀벌과는 달리 독주머니가 빠져나오지 않으니까 위의 원칙이 적용 안 되지 않는가, 무조건 독침을 빨리 제거하는게 우선 아닌가 하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벌의 독주머니뿐 아니라 독침 자체에도 무시못할 양의 독이 이미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처치는 매우 위험하다. 벌독은 벌에 쏘인 순간 급속히 체내에 주입되며, 이후에는 서서히 유입될 뿐이므로 그렇게 일각을 다투는 상황은 아니다. 빠른 제거가 중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독침을 잡아서 빼내야 할 정도로 긴급하게 제거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독침을 짜냄으로써 더 많은 양의 독이 들어갈 경우의 위험성이 훨씬 크다.

꿀벌에게 쏘였을 때에는 꿀벌독이 산성임에 착안한 응급처치로 암모니아수 등 염기성 물질을 바르면 중화가 되지만, 말벌에 쏘였을 때에는 암모니아수를 발라서는 안 된다. 말벌독은 반대로 염기성이므로 오히려 레몬즙이나 식초 등의 산성 물질로 중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응급처치법은 항히스타민제. 말벌 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을 막아준다. 약국에서 병원 진단서 없이도 처방해준다. 등산이나 벌초하러 가기 전에 미리 약국에 가서 "말벌 쏘일 때를 대비해서 항히스타민제 사러 왔다"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만약 자신이 벌독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편이라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처방전을 발급받아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에피네프린 주사 사용 시 작용하는 시간이 항히스타민제보다 월등히 빠르기 때문.

무엇보다 말벌에 쏘인 경우, 특히 최근에 말벌에 쏘인 과거력이 있거나 벌레의 독에 과민반응을 나타낸 적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는 것이 원칙임을 잊지 말자. 쏘이면 과민성 쇼크로 즉사할 수도 있으며, 특히 처음으로 한번 쏘이고 수일 내로 또 쏘였을 때 진짜 조심해야 한다. 이는 이미 생성된 항체와 항원의 폭발적 연쇄반응 때문. 과민성 쇼크 문서 참고. 쇼크가 일어난 장소가 산속이라 신속한 응급조치가 어렵다면 더 위험하다. 혹여나 정맥에 독침이 찔렸을 경우 정말 위급해질 수 있으니 구급차를 불러 한시라도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상책이다. 산소에서 조상님들에게 절만 하다 가려다가 직접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음은 꿀벌의 독(봉독)의 상대 독량을 1로 했을 때, 말벌과에 속하는 벌들의 독의 양을 나타낸 것이다.
이름 상대 독량 출처
꿀벌 1 기준
장수말벌 35~52 #
황말벌 17 #
등검은말벌 15~20[22] #

1.4. 종류

  • 말벌속(Vespa) - Honet
    • 말벌 (Vespa crabro)
      • Vespa crabro crabro Linnaeus, 1758
      • Vespa crabro vexator Harris, 1776 - 영국 남부, 유럽 대륙 아종. 머리가 노란색을 띄어 원명아종과 구분된다.
      • Vespa crabro germana Christ, 1791
      • Vespa crabro crabroniformis Smith, 1852 - 등무늬말벌로 알려진 아종.
      • Vespa crabro borealis Radoszkowski, 1863
      • Vespa crabro oberthuri du Buysson, 1902
      • Vespa crabro flavofasciata Cameron, 1903 - 한국, 일본, 중국 서식 아종.
      • Vespa crabro altaica Pérez, 1910
      • Vespa crabro caspica Pérez, 1910
      • Vespa crabro chinensis Birula, 1925
    • 꼬마장수말벌(V. ducalis)
    • 검정말벌(V. dybowskii) - 이름처럼 몸이 검다. 파일:external/www.raipon.jp/506.jpg
    • 장수말벌(V. mandarinia)
    • 좀말벌(V. analis)
    • 털보말벌(V. simillima)
      • 황말벌(V. s, xanthoptera) - 황말벌은 털보말벌의 아종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서식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Vespa_simillima_xanthoptera_01-2.jpg
    • 등검은말벌(V. velutina) - 중국산 외래종 말벌로 한국, 일본, 유럽에 퍼져나가 양봉에 피해를 주고 있다. 항목참조.
    • 큰홑눈말벌(V. binghami) - 야행성 말벌로 눈에 잘 띄지 않으며 관련 자료가 많지는 않다. 파일:external/szmn.eco.nsc.ru/binghami_nat.jpg
    • 동양말벌(Vespa orientalis) - 한국에는 없고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등에 서식한다. 국내에 태양열 발전을 하는 말벌로 소개되었던적이 있다. 성경의 '왕벌' 또는 '말벌'은 이 종을 가리키는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Insect_in_Lindos_Rhodes.jpg
    • 열대말벌(Vespa tropica)
  • 쌍살벌속(Polistes) - Paper Wasp
    • 왕바다리
    • 등검정쌍살벌
    • 뱀허물쌍살벌
      • 큰뱀허물쌍살벌 - 뱀허물쌍살벌의 아종
  • 땅벌속(Vespula) - Yellow jacket
    • 땅벌(Vespula flaviceps)
    • 참땅벌(Vespula koreensis) - 한국 고유종이다.
    • 흰줄땅벌(Vespula shidai)
    • 점박이땅벌 (Vespula vulgaris)

1.5. 좁은 의미의 말벌

파일:external/cdn.mirror.wiki/image00115.jpg
말벌
European hornet 이명: 유럽말벌, 참말벌[23]
Vespa crabro flavofasciata Cameron, 1903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벌목(Hymenoptera)
말벌과(Vespidae)
말벌속(Vespa)
말벌(V. crabro)
아종
말벌(V. c. flavofasciata)

말벌과 말벌속의 곤충. 한국, 중국, 일본, 유럽, 극동아시아에 분포한다. 주로 농가나 숲에서 볼 수 있다. 한국의 말벌은 아종이고 원명아종은 유럽 의 대표종이다. 그래서 유럽말벌이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잦으며 가끔씩 '유럽호박벌'로 오역되기도 한다.[24] 명심하자, 이름이 그냥 말벌이다. 등무늬말벌(V. crabro crabroniformis)은 말벌(V. crabro)의 아종이다. 몸길이는 일벌이 약 25mm, 수벌이 약 20mm로 털보말벌과 비슷하다. 일벌의 몸빛깔은 흑갈색이지만 황갈색과 적갈색의 무늬도 있다. 털보말벌이나 좀말벌처럼 장수말벌로 많이 착각하는 종류지만 크기부터 차이가 난다.[25]

생김새는 좀말벌과 꼬마장수말벌 다음으로 장수말벌과 유사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유사할 뿐, 앞선 둘에 비하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말벌을 장수말벌과 착각할 일은 거의 없다. 별 거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말벌이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독성도 강하기 때문에 만만히 볼 곤충은 아니다. 주 먹이원은 꿀벌매미.[26]

주로 농가나 숲주변 시골마을과 낮은 산에서 볼 수 있으며, 나뭇가지나 처마 밑에 지은 둥그런 집도 자주 눈에 띈다.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을 쏘지 않는다. 하지만 공격적이기 때문에 집근처에 절대 가까이가면 안된다![27] 새끼를 정성껏 목졸라(?) 분비물을 얻어 낸다. 이 종은 도시에 출몰하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시골에서는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024px-Vespa_crabro_germana_with_prey_Richard_Bartz.jpg
주로 애벌레나 꿀벌을 잡아먹지만 가끔 메뚜기나 쌍살벌도 잡는다고한다.

시골마을에 많은만큼 꿀벌을 치는 양봉농가와 접촉하는일이 잦은데 장수말벌만큼 위협적이지는 않아도[28] 놔두면 정찰벌들이 꿀벌을 한두마리씩 죽여먹고 페로몬을 뿌려 원정대를 불러오기때문에 정찰벌부터 신속히 처리하는게 좋다.특히 여름때가 기승이다. 정찰벌을 잡는데는 끈끈이가 효과가 있다.

말벌의 아종은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지리적으로 몸의 무늬와 색에 차이가 있다.

2. 말벌을 모티브로 한 창작물이나 사물의 이름

2.1. 이사카 코타로 작품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여성 킬러

이사카 코타로 작품 세계관에 등장하는 여성 킬러. 그래스호퍼와 마리아비틀의 말벌이랑 마왕 JUVENILE REMIX왈츠의 말벌은 개념상 같은 인물이지만 좀 다르게 묘사되었다. 왜냐면 마왕, 왈츠 시리즈의 말벌은 원작에서 개념만 따온 오리지널 캐릭터기 때문. 덕분에 초절정 변태 말벌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1.1. 그래스호퍼에서의 말벌

독살 전문 킬러. 남녀 듀엣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그래스호퍼>에서는 '말벌이라는 킬러가 있었지' 정도로 언급만 된다. 프로일라인에 잡힌 것으로 위장에 잠입하여 데라하라 사장을 한방에 보내버린다. 이후 도주.
스핀오프 격이라 할 수 있는 <마리아비틀>에서도 등장한다. 데라하라를 죽이고 잠적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이번에는 또다른 거물 미네기시를 죽임으로서 뜨려고 한듯. 여자 쪽은 미네기시의 아들을 죽이지만 이후 나나오에게 목이 부러져 끔살당하고 남자는 미네기시를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

2.1.2. 마왕 JUVENILE REMIX에서의 말벌

양 허벅지 안쪽에 말벌 타투를 한 로리타드레스를 입은 귀여운 외모의 어린 소녀. 그러나 구두 끝에 자신이 제조한 독침을 달고 사용하는 일류 킬러이며 성격도 잔혹. 성적인 언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앤더슨그룹에게 고용되어 그래스호퍼 단원들을 습격하며, 이누카이 슌지의 생명을 노리고 있었다. 그래스호퍼 단원을 습격하는 현장을 목격한 안도와 학교선배를 처리하려고 했지만, 그래스호퍼의 함정에 빠져 잡혀 버린다. 이후 그녀는 산 채로 포박된 채 '앤더슨그룹은 이런 더러운 짓도 서슴치 않는다'라는 이누카이의 연설에 이용되었다. 하지만 안도가 기지를 발휘해서 복화술로 이누카이를 조종해 말벌을 풀어주라는 명령을 그의 입으로 하게 했고, 이 때 최종목표인 이누카이를 노리기 위해 난동을 부리고 안도는 그 틈을 타 도망가게 된다.

그래도 결국 실패하고 붙잡혀버렸으며 왠지 이누카이에게 경도된 것인지 아닌지 그를 임금님이라 부르면서 그래스호퍼의 단원이 되...긴 하는데 역시 페이크였는지, 궐기집회에서 이누카이에게 다가가 다시금 생명을 노렸다가[29] 두체의 마스터에 의해 다시 방해받으며 서로 싸우게 된다. 이때 두체의 마스터는 하반신이 마비 되었다.

2부에서는 완전히 이누카이에게 충성을 다하는 충견이 되었다. 더불어 그쪽 방면의 각성도 끝냈다. 1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인 치녀수준. 준야가 이누카이를 다시 찾을적에 그가 형 안도에 대해 내린 평가에 대해 발끈하자 튀어나와서 준야를 위협했고, 이누카이의 명령 때문에 그만두긴 했지만 다시 한 번 위협이 될 일을 한다면 반드시 죽이겠다는 경고를 한다.

프로일라인이 무너진 후 안도 준야를 찾아내고 준야로부터 타츠미 시장이 프로일라인과 한패를 맺고 미래당을 손에 넣기 위해 이누카이 암살 기도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래스호퍼 단원들 앞에서 아무도 모르게 자신이 신던 구두에 있는 맹독침으로 타츠미 시장의 아킬레스 건을 찔러서 암살했다. 그리고 프로일라인을 무너뜨린 데다가 자신에게 이런 정보를 흘려줌으로써 그를 죽이도록 유도하는 준야야말로 진짜 마왕일지도 모른다는 감상을 한다.

후반에 갈수록 대담해 지다가 완결쯤에는 아예 노팬티로 다니고 있어서[30] 독자들 사이에선 마왕에서 색기담당마치코가 아니라 말벌이다!!라는 주장이 상당히 많은편..사실 마치코는 완전히 병풍인데다 가슴 크다는 점 이외에는 별로 언급되지도 않았고 야릇한 묘사도 전~혀 없었으니...

의외로 끝까지 살아남은 인물들 중 하나.

2.1.3. 왈츠에서의 말벌

이와니시가 똑닥들을 물리치기 위해 고용했다.

2.2. KOF 시리즈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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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의 필살기로, 방향전환 기능이 장착된 지상/대공/공중기술이다.
2003 시절의 주력기 중 하나지만, 애석하게도 무적시간이 없고 후딜도 크다. 그리고 2003과는 달리 XI에서는 슈퍼캔슬이 붙었다.

대공 버전은 무적시간이 없는 쓰레기 대공기라는 것을 빼면 2003과 XI의 성능이 다르다.
2003에서는 다른 말벌 시리즈처럼 방향 전환이 가능해서 다른 말벌 시리즈와 함께 사용되었지만, XI에서는 방향 전환이 불가능해지고 무적시간이 붙었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라서 봉인되었다. 참고로 2003에서는 45도 상승 버전이 약버전이고 수직상승 버전이 강버전이었는데, XI에서는 반대로 바뀌면서 수직상승 버전의 모션도 바뀌었다. 그리고 약버전은 슈캔 불가.

지상 버전은 단순한 돌격기인데 2003에서는 약버전이고 강버전이고 무조건 화면 끝까지 나가는 게 가능했고, 그게 너무 사기적이라 여겨졌는지 XI에서는 거리 제한이 생겼고 방향 전환도 1번만 가능해지면서 공중 버전과 함께 가끔 사용되는 정도가 되었다.

공중 버전은 딱 선풍 비원 자돌. 공중에서 아무 방향이나 입력하면서 AC를 누르면 나간다.
2003 마린의 주력기로,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판정도 꽤나 강하다. 상대를 낚거나, 데미지를 입히고 도망가는 데에 잘 쓰인다.
XI에서는 제대로 너프되는 바람에 주력기 자리를 독전갈에게 뺏겼다. 2번 가능했던 방향 전환이 1번만 가능해진데다 ↙, ↓, ↘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거리 제한으로 인해 사용에 한계가 있다.

참고로 2003에서는 시프트 어택이 아니면 말벌을 이길 방법이 거의 없었지만 XI에서는 말벌이 너프되어 이길 방법이 늘었다.

2.3. 소설가 기시 유스케의 소설

검은 집, 크림슨의 미궁 등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단편소설.

기시 유스케가 처음으로 시도한 1인칭 주인공 시점 소설이다.

2.4. 기타



[1] 우리말에서 동식물 이름에 '말'자가 붙으면 대부분 크다는 뜻이다. 말벌, 말매미, 말거머리, -말자X-- 등. 왜 하필 크다는 뜻의 접두사로 '말'이란 말을 쓰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큰 것을 가리키는 의미로 馬를 사용하는 중국어 영향을 받았다는 설이 있다.[2] 장수말벌만을 일컫는다는 말이 은근히 널리 퍼졌는데, 장수말벌은 동아시아에서만 일부 존재했기 때문에 잘못된 상식이다.[3]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말벌과 체형과 무늬로 구분하여 말벌, 땅벌, 쌍살벌 등을 딱 잘라 구별하는데 서양에서는 그런것 없이 몽땅 Hornet 아니면 Wasp로 싸잡아 부른다. 애초 학술상으론 말벌, 쌍살벌, 땅벌 등이 모두 말벌과에 같이 들어간다만 는쟁이벌(꿀벌상과)이나 기생벌, 좀벌처럼 말벌이 아닌 벌도 모두 Wasp라고 하기 때문에, 'Wasp'는 '꿀벌을 제외한 나머지 벌 무리'의 보통명사로 보는게 좋다.[4] 물론 그만큼 말벌의 개체수는 꿀벌보다 훨씬 더 적다. 일반적으로 꿀벌집은 꿀벌의 개체수가 1만~8만마리인데 말벌은 말벌집 1개당 평균적으로 100~1000마리이며 가장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말벌인 털보말벌이 2천마리다.[5] MBC에서 방영했던 곤충 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에서 그 장면이 생생하게 나온다. 야생의 양봉꿀벌이 장수말벌들한테 다 털린다.[6] 웅진 과학앨범 제비관련 자료에 의하면 참새 한쌍이 제비 한쌍이 다 완성한 둥지를 무력으로 강탈한다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었다. 즉, 참새는 다른 동물의 둥지를 차지하는 습성이 있다는 것인데 위 짤은 말벌들이 떠나거나 한 빈집을 자기가 쓸려고 구멍내고 들어간 사진일 가능성이 크다. 말벌이 집은 튼튼하고 따뜻하게 잘 지어 웬만한 미장이 안 부럽다고.[7] 실제로는 소형 말벌종 한두마리 상대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둥지 자체를 참새가 털어버리는 것은 무리다.[8] 상당수의 피식 곤충들을 잡아줘서 피식 곤충들의 숫자 조절을 해주기 때문. 인간의 힘으로만 곤충류의 숫자 조절엔 한계가 있는데 이런 역할을 해주는 육식 곤충류인 말벌의 생태계 속 역할은 무시할 수 없다.[9] 사실 말벌들이 딴 곤충들보다 꿀벌, 그것도 양봉용 꿀벌을 더 노릴 수밖에 없는 것도 다른 곤충 한두 마리 잡는 것에 비해 양봉용 꿀벌 집엔 먹을 것도 많은데다 양봉용 꿀벌들이 동양권 말벌들에 대한 대처방식이 잘 발달하지 않아서 그런다. 애초에 말벌이 인간에게 문제시되기 시작한 것도 거주구역이 겹친다거나 양봉용 꿀벌을 노리는데서 발생한 문제긴 하니.[10] 한국인 유튜버 '제발돼라'는 날개에 이상이 생긴 등검은말벌 '레인지'와 교감하는 채널로 알려져있으며, 레인지가 돌연변이인지 주인을 인식하는 것인지-(장난감 전자레인지(원심분리기)로 레인지를 돌렸으니,,)-는 구분할 수 없으나 손 위에 올려놓거나 쓰다듬어도 될 만큼 극도로 온순하다. -참고로 날개는 친해지기 이전 해충이었던 시절 고의로 없앴다는 추측이 많다.- 등검은말벌 레인지는 2020년을 버티지 못하고 2019년 12월 30일 밤에 죽고 말았다고 한다. 현재는 어리호박벌 두 마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중이다.[11] 항공기는 민감한게 많아서 놀랄 일은 아니다. 커다란 팬에 동전 한개 크기의 이물질만 들어가도 고장날 수 있는게 항공기다. 당장 공군 출신들이라면 비행장에 돌멩이 하나없이 닦아야하는 것을 생각해보라.[12] 바퀴벌레는 구역질나는 걸로 끝나지만 말벌은 정말 죽을 수 있다.[13] 문을 열어줘도 되지만 대다수의 벌레들은 왜인지 바로 옆에서 문이 열려있다고 쳐도 방충망이나 창문 주변에 들러붙어 제자리에서 날아다닐 뿐 쉽게 문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괜히 열어줬다가 다른 말벌이나 다른 벌레가 들어올 위험도 있다.[14] 대형 말벌들은 덩치가 크고 외피가 튼튼한지라 왠만한 곤중들은 다 골로 보내버리는 전기파리채로도 한두 번 때려선 안 죽는다. 한 번에 죽일 자신 없다면 괜히 때려서 말벌을 자극시킬 수도 있으니 그냥 다른 수법을 택하는게 답일 수도 있다.[15] 물론 기존의 집이 있는 배경을 지닌 말벌들이 먹이를 찾느라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7-9월의 경우 있는 집에서 빠져나와서 새 집 지으려는 놈들도 돌아다니니 문제다.[16] 그래서 특히 여름철과 9월달에 119에 들어오는 신고 중 자기 집에 생겨버린 말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많다.[17] 그 중에서도 한옥같이 오래된 목조건물[18] 외국 이야기지만 목조건물에 있는 작은 틈을 말벌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거주구역인 침대 위에 말벌집을 떡하니 차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일부 말벌종은 한옥 등 오래된 목조건물의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서 그 안에 떡하니 집을 차려놓는데, 이 경우 불로 지져버리는 방법도 무리고 함부로 집을 해체하기도 힘들어서 퇴치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골치를 썩힌다. 보통 이럴 땐 틈새 쪽으로 말벌 전용 퇴치제 등의 약을 뿌려버리거나 (약이 둥지 안쪽의 말벌들이나 애벌레들을 다 못 죽여도 약의 독 성분을 기피하는 말벌들이 그 자리를 뜨게 유도하는 것) 독 든 먹이를 줘서 내부 전멸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19] 작아서 방충망 정도야 어렵지 않게 기어들어가는 초파리 등과 달리 말벌류는 덩치가 더럽게 큰 편이 많아서 방충망에 틈이 있지 않는 한 바깥을 맴돌거나 망에 들러붙을 뿐, 방충망 안쪽으로 들어가진 못한다.[20] 사실 이런 구조는 얇은 껍질로 몸을 두른 다른 곤충들을 쏠 때에 오히려 더 쉽게 빠지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피부에는 곤충과 같은 외골격이 없어 오히려 갈고리 때문에 침이 잘 빠지지 않는 것. 덕분에 벌침을 빼는 사람신용카드도 고생좀 한다.[21] 실제로는 말벌도 톱니 모양의 침이 있다. 다만 매끈한 침 속에 숨어있다. 겉부분 매끈한 침이 피부를 찔러넣으면 속에 있던 톱니형 침을 밀어넣어 독을 주입한다.[22] 125배는 초기 언론의 과장이 들어간 수치로 이후에 꿀벌의 15~40배로 수정되었다[23] 말벌과를 뜻하는 경우와 혼동하지 않게 '진짜' 말벌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 말벌 채취꾼들이나 인터넷 곤충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리는 이름인데 진짜 이름은 아니다.[24] 인터넷 말벌동호인 사이에서는 가끔씩 (종명을 따와서) 'crabro말벌'이라는 아스트랄한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말벌이나 참말벌만큼 널리 퍼진말은 아니다.[25] 그래서 말벌도 장수말벌한테 자주 털린다.[26] Biology of the Vespine Wasps라는 논문이 출처다.[27] 이건 다른 말벌종류도 마찬가지다.[28] 장수말벌과는 달리 유럽말벌의 아종이기 때문에 양봉의 원종인 양봉꿀벌들 특유의 대비책으로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29] 이누카이에게 본색을 드러낼 적에, 자기가 진작부터 목숨을 노릴 생각을 거두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겁도 없이 자기를 옆에다가 태연히 놔두냐고 물었는데, 이에 이누카이는 누구나 인생에 있어 단 한번의 절호의 기회라는 게 있는 법인데 넌 그 기회를 실패해버렸으니 영원히 위협이 될 리가 없다. 라고 말해서 열폭하면서 달려든 것.[30] 이걸 교묘하게 가리는 묘사가 여러가지 의미로 가관이다.[31] 일본에서 개발한 말벌아미노산혼합물(VAAM) 스포츠음료가 원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