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 임금 군 | |||||||
부수 및 나머지 획수 | <colbgcolor=#fff,#1f2023> 口, 4획 | 총 획수 | <colbgcolor=#fff,#1f2023> 7획 | ||||
중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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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음독 | クン | ||||||
일본어 훈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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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중국어 | jūn | ||||||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 한자임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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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君은 '임금 군'이라는 한자로, '임금'을 뜻한다.뜻을 나타내는 口(입 구)와 음을 나타내는 尹(다스릴 윤)이 합쳐진 형성자이다.[1] 음(音)을 나타내는 尹(윤)은 손에 무엇인가 쥔 모양에서 발전하여, 세상을 통치한다는 의미가 되었다. 口(구)는 기도한다는 뜻으로 발전하였다. 곧, 君은 하늘에 기도하며 세상을 이끄는 통치자이다.
君이란 한자의 잘 안 알려진 뜻으로 임금의 아내, 조상이나 부모가 있다. 또한 상대의 성이나 이름 뒤에 붙여서 존칭어로 쓰이기도 한다. 아래에서 언급하는 소년을 존칭해 주는 의미가 바로 여기에서 나왔다. 고대 중국에서는 君이 어느 정도 지위 있는 사람에게도 쓰이는 상당히 정중한 존칭어였지만, 후대의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는 연소자, 특히 소년을 존칭해 부르는 의미로만 한정하여 쓰인 것이다.
2. 용례
2.1. 단어
- 君(군)
- 君公(군공)
- 君臨(군림)
- 君臣(군신)
- 君王(군왕)
- 君子(군자)
- 四君子(사군자)
- 君主(군주)
- 君主論(군주론)
- 絶對君主(절대군주)
- 大君(대군)
- 聖君(성군)
- 暗君(암군)
- 諸君/帝君(제군)
- 主君(주군)
- 暴君(폭군)
2.2. 고사성어/숙어
- 君爲臣綱(군위신강) - 삼강오륜에서 삼강(三綱)의 하나.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기본이라는 의미이다.
- 事君以忠(사군이충) - 신라의 화랑이 지켜야 할 규율인 세속오계 중 하나. 임금을 충성으로서 섬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 不事二君(불사이군) -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아니한다는 의미이다.
- 君子大路行(군자대로행) - 군자는 큰길로 다닌다는 의미. 군자는 숨어서 무언가를 도모하지 않고 언제나 떳떳하게 행동함을 이른다.
- 父子有親君臣有義(부자유친군신유의) - 소학(小學)에 나오는 말이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하고, 임금와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2.3. 인명
- 김태군(金泰君)
- 단군(檀君), 단군왕검(檀君王儉)
- 류운차풍진군(留雲借風眞君)
- 류혁군(刘奕君)
- 백군기(白君基)
- 아카호리 키미에(赤堀 君江)
- 온군해(溫君解)
- 와타누키 키미히로(四月一日 君尋)
- 왕군착(王君㚟)
- 원군장(苑君璋)
- 이군현(李君賢)
- 진주군(陈姝君)
- 키미즈카 키미히코(君塚 君彦)
- 키미즈키 시호(君月 士方)
- 홍장군(紅薔君)
2.4. 지명
2.5. 창작물
3. 경칭
한국어의 호칭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word-break:keep-all" | <colbgcolor=#010101><colcolor=#fff> 공통 대상 | 님 |
성인 대상 | 씨 | |
미성년자 대상 | 군 | 양 |
- 중국어나 일본어에서는 친구나 손아래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을 조금 높이거나 격식 있게 이를 때 성이나 이름 뒤에 君을 붙인다. 본래 이 용법은 성별을 가리지 않으나, 대체로 손아래 혹은 동년배 남성을 격식 있게 부를 때 쓴다.
- 중국어에서 君은 문어적인 표현에서 사용한다.(중국어에서 2인칭 존칭으로는 您이 대표적이다.)
- 일본의 경우 교사가 학생을 부를 때나 학생들끼리 서로 친하지 않아 거리감이 있는 동년배 혹은 손아래 남성에게 붙이는 호칭으로 쓰인다.[2] 일본에서는 보통 관습적으로 남자는 군(くん), 여자는 상(さん)을 쓴다.[3] 특이하게도 일본 국회에선 공식적으로 쓰는 호칭이 '성+군'이라고 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문화/호칭 참조)
- 그 외에도 일본어에서는 2인칭 대명사로서 君(きみ, 키미)라 하여 '그대, 자네'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 한국어에서도 친구나 손아래 남자, 혹은 미성년 남자를 격식 차려 부를 때 '김 군', '철수 군'처럼 성이나 이름 뒤에 붙여 쓰는 경우가 있다. 이 용법도 성별을 가리지 않으나, 실제로는 거의 남자에게만 쓰고, 여자에게는 '양'을 쓴다.[4] 군 다음으로 높은 호칭은 씨(氏)다. 이 경우는 성인이 된 자만 쓴다. 물론 드물게 미성년자도 쓰긴 한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인지 한국 근대 문학에서는 1960~70년대까지 자주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최서해의 소설 탈출기에서 주인공 화자가 친구를 '김 군'이라고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이와 비슷한 용법이 과거에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고려 시대 문인인 이규보의 문집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서 '金君欣然如舊相識。予酒酣。走筆贈之。(김 군이 옛날 친구처럼 흔연히 대해주므로 나도 술이 얼큰해진 나머지 이 시를 즉석에서 써 주다.)'와 같은 예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먼저 중국에서 쓰던 것이 각각 한국과 일본에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한국에선 보통 처방전이나 신문 등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공식 문서에서만 사용되고,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는 일상적인 구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굳이 구어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다음의 3가지 경우가 거의 전부다. 우선 스승이 자신의 밑에서 수학하고 있는 사람을 격식 있게 불러 줄 때. 쉽게 말해 '교수님 말투' 정도인데 이마저도 나이 지긋한 노교수나 되어야 쓰는 말투고, 젊은 교수들은 이런 호칭을 잘 안 쓴다. 둘째로는 결혼식에서 주례가 신랑을 호칭할 때. 마지막으로 방송 등에서 격식을 차려 말을 할 때 젊은 남자 혹은 출연자의 아들 등의 이름을 부를 때 사용한다. 한국의 사교 문화에선 금세 통성명을 하고 나이를 밝혀 말을 편하게 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실제 생활에서 ~군을 들어보기는 힘들다. 그 외에도 과거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인지 성씨+군 호칭 말고도 그냥 '너'를 격식 차려서 '군'이라고 부르는 용법도 찾아볼 수 있었다.[5]
나무위키에서는 사건 사고에서 신문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다 보니 가끔 등장하는 표현이다. 또한 역사적 사건으로 호칭이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박종철 군, 이한열 군, 김주열 군 같이 중고생이나 대학생 때 민주 항쟁에 엮였다거나, 정병섭 군 자살 사건 같은 경우도 포함된다.
4. 작위
자세한 내용은 군(작위) 문서 참고하십시오.5. 유의자
6. 상대자
7. 여담
- 이성계의 야사와도 관련이 있다. 그가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가서 파자(破字) 점을 치는데 問(물을 문)을 고르니, 좌로 보나 우로 보나 '임금 군(君)'이니 장차 왕이 되겠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동네 거지가 잘 차려입고 가서 같은 한자를 고르니 문(門) 앞에서 입(口)을 벌리고 구걸하는 거지 팔자라고 했다고 한다. 또는 전후가 반대인 판본도 있다.
[1] 회의자로 보는 견해도 있다.[2] 영어에서 남성에게 붙이는 호칭으로 쓰이는 '군'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Mr와 Master가 있다. master의 경우 한국어로 따지면 '도련님'에 가까운 뉘앙스로, 처방전 같은 데서 사용된다. Mr. J. Phillips라는 남자의 아들은 Master J. Phillips라고 적어서 구분한다거나.[3] 남, 녀 모두에게 상 또는 군을 사용할 수 있다. 군을 쓸 때 남성에게는 히라가나 표기인 くん을 더 많이 쓰며, 여성에게는 君을 쓸 때가 많다.[4] 미성년이 아닌 남자에게 쓸 경우에는 결혼식장에 이름을 기재할 때 신랑 이름 뒤에 '군'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건 여자에게 '양'도 마찬가지.[5] 90년대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한 가요대상에서는 신승훈 군, 김건모 군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