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1 18:51:26

제군

諸君

제국군을 줄인 것
제군, 나는 전쟁을 너무 좋아한다
'여러분' 또는 '그대들'이라는 뜻으로, 주로 통솔자나 지도자가 손아랫사람이나 부하를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

조직 사회에서 상급자가 하급자를 지칭하는 데 사용하다보니, 주로 군대나 학교에서 사용했다. '학생 제군', '제군을 환영한다.'등의 사용 예가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권위주의가 담긴 표현이라는 인식이 강해져 군대 외에서 사용 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조금 용례가 달랐는지 신문에도 독자 제군이란 표현이 자주 등장했다.

제군은 그 자체로 문장 속에서 ‘여러분’ 혹은 ‘~들’의 뜻을 갖는 복수명사인 까닭에, 수많은 매체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제군들’의 형태로 복수형어미를 붙이는 것은 오류이다. 한자 단위로 뜻을 풀이하면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국립국어원다음과 같은 답변을 통해 '제군들'과 같은 겹말 사용은 우리말에서 상당히 많이 나타나는 사례이므로 이를 인정하여 용례로 올리고 있다고 하였다.[1]

이 바닥에서는 일본 만화인 헬싱의 등장인물인 소좌의 연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딱딱한 어감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제군!(쇼쿤!) 이라는 이름의 극우지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거 독립된 잡지는 아니고 문예춘추 계열이라고 한다. 정론, SAPIO와 더불어 3대 극우월간지였으나 2009년에 폐쇄되어서 극우월간지는 산케이계열의 정론소학관SAPIO만 남았다.


[1] '제군들', '너희들', '초가집'의 사례를 들며 이러한 겹말 사용을 인정하여 '초가집'은 표제어로 사전에 등재하였으며, '제군들'과 '너희들'은 용례로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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