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작은 하천을 뜻한다. 개천 또는 '시냇가'라고 한다. 개울도 유사한 의미의 단어이다.한자로는 川에 대응되어 훈음도 '내 천'이다.
역사적으로 ㅎ말음 체언이었던 단어 중 하나이다.
관련 합성어로 '시냇물'이 있다. 유명 동요 "여름 냇가"의 가사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왔다갔다'가 유명하다. 실제로 시내처럼 좁은 하천은 유속이 빠르고 돌 같은 방해물이 많아서 큰 강과는 달리 흐르면서 '졸졸졸' 하는 물소리가 난다.[1]
2. 한자어
2.1. 시내(市內), 번화가
자세한 내용은 시내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시내(市內), 한 도시의 '시계(市界)' 안쪽
어떤 시와 시, 시와 군 사이의 경계 '안쪽' 부분을 뜻하며 1번과 한자 표기가 같다. 읍내와 더불어서 '표준국어대사전' 등을 위시한 각종 국어 사전에는 이 쪽을 본 뜻으로 정의하고 있다.'시내'를 이 의미로 쓸 때는 (예를 들어) 도봉구든 강남구든 구로구든 모두 '서울 시내'가 된다. 시내 문서에서 보듯, 도심이 여러 곳으로 분화된 지역(서울, 부산 등)이나 도시 내에 특별한 구심점이 없는 일부 위성도시에서는 이 의미로 시내라는 말을 종종 쓴다. 단, 이들 지역에서도 고령층은 2.1의 의미로 시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3. 외국어
3.1. 시내,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가차 표기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서 출애굽기(탈출기)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시나이 반도가 등장한다. 개신교 성경의 음 가차 방식상 한자를 거쳐와서 음이 조금 달라졌다. 단 천주교 성경에서는 원어대로 시나이라고 읽는다.[2]4. 인명
주로 여자 이름으로 쓰인다.[1] 계곡을 찾는 이들 중에서는 그런 물소리가 시원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ASMR 중에서도 그런 시냇물 소리가 있다.[2] 19~20세기 초반 번역어를 크게 고치지 않고 쓰는 개신교 성경 특성상 이런 사례는 꽤 많은데, 가령 이집트를 애굽 혹은 애급이라고 읽는 것은 이미 너무 잘 알려져있고, 천주교에서는 히브리어식 독음으로 읽는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름도 개신교에서는 느부갓네살이라고 읽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