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3:08:36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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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종류4. 공산국가에서5. 넓은 의미에서의 시장6. 관련 문서

1. 개요

/ Market

시장은 물자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자리를 뜻한다.

사람이 살면서 다른 필요한 것들도 많지만 이를 한 사람이 전부 다 일일이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결국 다른 사람이 만들 물건을 사고, 또 내가 가진 물건을 원하는 사람에게 파는 행위가 종종 있어왔으며 이것이 규모가 커진것이 바로 시장이다. 이로써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가 생긴다.

2. 어형

고대 그리스아고라(Αγορα)는 고대 시장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쪽은 원래 광장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인사 주고받고 토론하고 연설듣고 하던 것을 넘어서 아예 물건을 사고파는 마당으로 발전한 형태. 현대 그리스어에서 '아고라'는 아예 시장으로 굳어졌으며 관련 어휘로 αγοραζω (aghorazo - 시장+하다)라고 하면 '물건을 사다'라는 뜻의 동사가 된다. 한편 튀르키예어로는 시골장터같은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장을 pazar라고 하는데, pazarlık(파자를륵)이라고 하면 시장에서 늘상 벌어지는 일, 즉 '흥정'이 된다.[1]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곳을 뜻하였는데, 순우리말로는 저자, 저잣거리이고 장시(場市)·장(場)·장문(場門)으로도 불렀다. 북한에서도 표준어로도 시장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 북한의 시장을 일컫는 용어가 '장마당'[2]이다. 일본어로는 훈독하여 いちば라고 읽는다.[3]

대개 한국에서 '시장'이라고 하면 재래시장이나 벼룩시장을 말한다. 좀 규모가 있는 시장은 '마트'(mart)라는 영어 표현을 쓰는 편이다.

오늘날에는 오픈마켓(open market)이라는 말도 쓰인다. 오프라인에서의 시장 개념이 온라인으로 옮겨진 것이다. 초창기에는 개인 대 개인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다가, 이후에는 전문 도소매업자들이 물건을 파는 용도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옥션, G마켓, 11번가 등.

법으로 인해 몇몇 물품들은 거래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어서, 이러한 물건들을 유통하는 시장을 암시장이라 부른다.

정규시장과 암시장의 중간 단계에 있는 회색시장도 존재한다.

전근대 한반도의 국영 시장은 시전(市廛)이라 한다.

3.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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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산국가에서

북한을 비롯한 공산주의 정책을 채택한 국가들 사이에서는 배척의 대상. 개개인이 자유롭게 사고파는 와중에 누군가는 이득을 취할 수 있고 누군가는 손해를 보게 되는 시스템이니 사실상 자본주의와 별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아니, 자본주의적 경제 시스템을 시장경제라고 부르니 사실 둘이 큰 범주에서의 차이는 전혀 없다. 따라서 공산국가에서는 상품들은 국영상점에서 구매하도록 되어있고, 아시아 공산국가에서는 배급을 실시했다.

그러나 국가가 막는다 해도 국가가 모든 국민의 욕구를 다 충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시장은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많은 공산국가에서 암시장이 형성되었다.

한편 북한은 공산주의를 핑계로 아예 지도자 일가의 권력 강화를 위해 주민들의 몫을 무자비하게 뺏고 충성하는 사람에게 나누어주며 서민은 겨우 먹고 살 양만 주며, 함부로 혼자 먹고 살려고 하며 대들지 말고 먹이는 것은 우리가 하니 복종하라는 양정 정치를 실시한 것이 문제다. # 위에서 언급한 시장은 북한에서도 생겨났는데 이에 대해서는 장마당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5. 넓은 의미[4]에서의 시장

상품으로서의 재화와 서비스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값이 결정되는 영역을 일컫는 추상적인 단어다. 노동시장·금융시장 등과 같이 공간과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시장 또한 포함한다. 즉, 시장은 재화서비스(용역)가 교환되는 구체적인 장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교환 ‘과정’의 개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은 그 속에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활동이 값에 따라 조정되는 곳이다. 현대는 인터넷과 항공 선박 물류 산업의 유례없는 발전으로 유례없는 세계화를 이루었고 기존의 어떤 장소에 국한된 소규모 시장이 아닌 범세계적인 시장 또한 지구촌에 형성되어 있다. 국제 무역 및 원정 또한 전세계라는 '시장'속에서 상품과 서비스가 교환되는 것이다.

일본어에서는 市場을 이 넓은 의미의 시장의 의미인 경우 음독(しじょう)하고, 위 문단의 좁은 의미인 경우 훈독(いちば)한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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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날 한국에서 말하는 "바자회"의 어원이 바로 여기서 유래했다.[2] 절대 특정 시장의 이름이 '장마당'이 아니다. 하지만 몇몇 잘못된 소개로 인해서 장마당이 '화개장터'처럼 '특정 시장의 브랜드 네임'인줄로 아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우리말 '장터'와 같은 뜻이다. 한편 북한의 문물을 가리키는 용어는 정치적으로 차이를 드러내거나 만들고자 이런 한국식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이걸 북한말로 오인하는 사례가 많다. 다른 사례로는 '꺾어지는 해'라는 한국식 용어도 있다.[3] 아래 경제학적으로는 市場의 음독하여 しじょう라고 읽는다.[4] 엄밀히 말하면 경제학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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