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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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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카페'의 유래3. 한국에서
3.1. 한국의 카페 역사3.2. 한국에서 좋은 카페를 보기 어려운 이유3.3. 한국에서 좋은 카페를 찾는 법3.4. 카공족 관련 논란
4. 타국
4.1. 미국4.2. 이탈리아
5. 유형
5.1. 프랜차이즈 / 체인점5.2. 개인 카페
5.2.1. 스페셜티5.2.2. 테이크아웃 온리
5.3. 커피를 파는 커피 비전문점5.4. 이색카페5.5. 스터디 카페
6. 상품
6.1. 음료6.2. 사이드메뉴6.3. MD6.4. 기타 서비스
7. 행사

1. 개요

미국식 영어에서는 그냥 cafe라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영국식 영어는 café라는 단어의 기원이 프랑스어임을 고려하여 café라고 적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발음도 kæˈfeɪ로 캐fㅔㅣ 라고 하고, 강세도 é에 있다.

커피, 등을 마시는 장소, 위치. 한국어로는 찻집. 프랑스어로 커피를 카페라고 하는데, 이것이 '커피를 파는 집'으로 굳어졌다. 현재는 프랑스에서 카페라고 하면 커피 전반 보다는 에스프레소를 한정하여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1] 여담으로 홍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살롱 드 떼'라 부르기도 한다.

다른 언어로 咖啡厅 / 咖啡馆 / カフェ / คาเฟ่ 등으로 표기된다.

2. '카페'의 유래

카페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유행시킨 건 프랑스이지만, 카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가 처음 나온 나라는 오스만 제국이다. 1611년 이스탄불에 문을 연 '카흐베하네(Kahvehane)'[2][3]가 카페의 원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프랑스인들이 이걸 흉내내서 1654년에 파리에 카페라는 이름으로 열게 되었다.[4] 원래 커피가 이슬람권에서 유럽으로 도입되었으니 커피의 역사와도 상당 부분 일치한다.

3. 한국에서

한국에서 부르는 명칭
불어 영어 한자어 고유어
카페 커피숍 다방 찻집

3.1. 한국의 카페 역사

한국의 카페는 과거 다방에서 출발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커피는 구한말에 전래됐지만, 그 전에도 차를 마시는 비슷한 시설들이 존재했고 예전의 다방에서도 차와 커피를 같이 팔았으며, 지금도 특히 한국의 카페는 커피와 함께 각종 차류를 같이 팔면서 과거의 찻집을 겸하고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별개로 볼 수 없다.

한국에서 최초의 카페라고 하면 1902년 독일인 마리 앙투아네트 존타크가 만든 손탁호텔로 보고 있다. 존타크는 일제에 의해 1909년 독일로 추방되고, 1910년에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 경영악화로 1917년 폐업했다.

일본도 1909년에 경성역에 '남대문끽다점'을 열었다. 일제강점기 초반에는 조선인에게 카페를 열 수 없게 했고 카페가 여성 접대부가 있는 곳이어서 정말 커피만 마시는 곳은 당시에 다방이라고 불렀다. 31운동 이후 조선인에게도 다방을 열 수 있게 허용하였다.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카페는 1927년 영화감독 이경손이 만든 '카카듀'이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나 종로 관훈동 3층짜리 벽돌 건물 1층에 있었다고 한다.[5] 이경손은 카페 이름을 묻는 지인들에게 “카카듀는 프랑스 혁명 때 계몽주의 사상가와 시민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몰래 만난 비밀 아지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속삭인 것으로 전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1968년 발굴조사를 통해 신라에 다연원(茶淵院)이라는 경주 창림사에 딸린 다도실의 존재가 드러났고, 고려에서도 개경에 많은 다점(茶店), 다방이 있었다. 일제강점기때에도 카페들이 존재했는데, 당시에는 일본식 한자어인 '끽다점'(喫茶店)이란 단어도 쓰였다. 그런데 이 중에는 오늘날로 치면 티켓다방의 전신으로 보일 법한 카페도 있어서 공권력에게 제재를 많이 당했다. 동아일보 1931년 10월 07일 기사를 보면 러시아독일 여성을 고용한 뒤 손님들에게 과다한 서비스를 하다가 벌금형을 받은 카페도 있을 정도.

1980년대 후반에는 다방과는 달리 널찍하고 밝은 인테리어에 비교적 화려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추어 놓고, 웨이트리스가 서빙하는 카페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다만 커피보다는 칵테일이나 병맥주 등을 주력으로 했으니 카페라고 하기는 다소 애매하다. 이런 형태의 점포 중 샤커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등은 어느 정도 저렴한 가격대에 힘입어 여러 곳에 체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또한 작은 공연 공간이 있어서 이 무대 위에서 무명 가수들이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카페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남시 미사리에 가면 이러한 라이브 카페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한다.

1990년대 후반 자뎅이 전국 체인점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인 커피 전문점이 등장했으며, 헤르젠, 도토루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편하게 가서 음료를 시키고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이용한다는 한국형 '카페' 모델을 상업아이템으로 사용해 제법 성공한 사례로는 민들레영토가 있었다. 시간제로 음료를 무한 리필해준다는 컨셉은 뒤에 등장할 카공족에 맞을 정도로 꽤 시대를 잘 타고난 카페였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는 세계적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새로운 커피 문화 붐이 일어, 탐앤탐스, 커피빈, 엔제리너스 커피, 카페베네, 투썸플레이스 등 대기업형 체인점과 중소형 체인점 소규모 창업점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코레일도 카페스토리웨이와 카페 델트렌을 통해 카페 시장을 노리는 중이며, 자체 혹은 통신사의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곳도 많다. 사실 이쪽은 카페보다도 커피숍이라고 부르는 게 어울리지만, 뜻은 비슷하다.

특정한 테마를 내세우는 카페들도 생겨났다. 대표적으로는 고양이, 강아지, 라쿤 등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동물 카페나 종업원이 특정 컨셉을 내세우는 집사 카페, 메이드 카페 등도 있고 낚시가 가능한 낚시카페 등이 있다. 뒤의 이색카페 참고.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대 이후로는 주택가나 초중고 앞에도 프랜차이즈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에 질려 새로운 스팟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한 힙하고 감성 있는 분위기를 추구하는 개인/소규모 카페가 늘었다. 신사동, 성수동, 망원동, 한남동, 연남동 등 소위 힙스터들이 찾는 동네를 거점으로 많이 생겨났으며 차별화된 커피맛, 베이커리 메뉴를 늘인 베이커리 카페, 앤티크 제품들로 눈호강을 시키는 앤티크 카페, 기타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로 인해 이른바 무너져가는 폐공장에 유리씌우고 콘크리트 바닥에 앉아 콩 볶은물 올려놓고 컴컴한 조명밑에서 인스타 사진찍는 류의 카페들도 우후죽순 생겨나다 사라지기도 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식당과 카페들에 영업시간 제한이 걸리는 와중에 무인카페들이 골목과 거리를 점유하기 시작했다. 종업원 없이 커피머신을 두고 테이블을 비치한 형태인데 커피맛은 커피머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가격이 기존 카페들보다 훨씬 싸서 마트에서 파는 1000원대 공산품 커피에 근접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커피를 마시는 곳 자체보다는 사교적인 만남이나 개인 시간을 위한 공간에 더 가깝다. 카페들이 많이 생김에 따라, 차 한잔과 더불어 독서를 즐기거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여 카페에서 인터넷을 하는 트렌드가 생겼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카페에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는 경우도 많은 편. 약속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시간 때우기도 좋다.

창작의 장이 되기도 한다.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이도 있다. 한국에서의 예시는 아니지만 유명한 예를 들면 J. K. 롤링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대부분을 카페에서 썼고, 전문 카페는 아니고 도넛 프랜차이즈이기는 하지만 아이소라 만타기어와라! 냐루코 양 대부분을 미스터 도넛에서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앉아서 썼다.

3.2. 한국에서 좋은 카페를 보기 어려운 이유

한국에서 고급 커피를 맛보는건 생각보다 더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원인은 원두에 있다. 밥을 지어먹을 때 햅쌀과 묵은쌀의 차이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데, 커피도 동일하다. 원산지도 아니고 육로로 운송되는 것도 아닌데, 냉장컨테이너로 온습도를 꼼꼼히 체크하며 배송하지 않으면 한국을 오는 사이에 이미 묵을 수 있다. 이렇게 배송된 커피가 세관을 거치고 도매, 로스터, 카페까지 운송되는 기간 동안 품질이 저하된다. 고급원두의 경우 항공배송을 하기도 하지만, 생두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볶았다면 이것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닌게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이게 로스팅된 원두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산지에서 먹는 커피맛이 '기가 막히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위에 언급한 햅쌀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값은 저렴하고 맛은 고급스러운 '가성비 높은 카페'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다. 자선사업이 아니고서야 고급스러운 맛을 내려면 프랜차이즈에 비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 고급 재료와 장비 그리고 잘 훈련된 바리스타가 필요하다. 에스프레소 머신 한 대에 3천만원, 그라인더 하나에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에 달한다. 그리고 이런 머신을 들이기 위해선 전기공사부터 해야하는데 수백만원부터 시작한다.

제빙기 관리는 쉽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으며 수리비도 상당하다. 커피맛을 추구한다면 제빙기도 수백만원에 달하는 전문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얼음값은 결코 단순한 물값이 아니다. 또 동일 메뉴의 경우 '당연히' 아이스 음료를 만드는 공정이 더 길다. 아메리카노의 예를 들면 '뜨거운 물 + 샷' 이지만 차가운 아메리카노는 '찬물 + 샷 + 얼음' 그리고 찬 음료는 맛을 보는 민감도가 떨어져서 맛을 내기가 더 힘들다. [6]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크림이니 시럽 등등을 퍼붓는 혼종들이 많아지지만 그 시점에서부터 '커피맛의 본질' 과는 상관이 없어진다.

3.3. 한국에서 좋은 카페를 찾는 법

진정한 커피의 맛을 추구한다면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면서 직접 원두를 구매-관리하고 커피까지 추출하는 카페를 이용하자. 프랜차이즈 카페나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카페에서는 알바가 며칠 만에 커피 타는 법을 배워서 제조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떨어진다. 다만 개인 카페라고 하더라도 모든 카페 음료와 케이크 등의 식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반제품 및 완제품으로 납품 받는 경우가 많다. 맛이 5~10가지나 되는 각종 라떼, 프라푸치노, 차, 에이드 메뉴를 개인 카페에서 모두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대다수의 카페들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파우더를 대량 납품받아서 손님에게 제공할 때는 물이나 우유에 파우더만 타서 제공한다.

카페의 원두 관리와 전문 바리스타 경영을 확인하기 힘들다면 카페가 시그니처 메뉴를 파는지 검색해보자. 프랜차이즈 카페와 흔한 개인 카페의 뻔한 메뉴들과 다른, 그 커피 전문 카페만의 고유한 커피 메뉴가 따로 있을 것이다. 이디야와 스타벅스 등 유명 바리스타가 만든 시그니처 메뉴를 정식으로 파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물론 있다. 그러나 개인 카페가 이런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판다면 그 카페는 십중팔구 전문 바리스타를 둔 카페다. 이런 메뉴들은 그 카페가 직접 연구해 개발하거나 유명한 메뉴들을 조합하고 재해석한 메뉴들이라서 다른 흔한 카페에 없는 경우가 많고, 그 카페가 자부심을 걸고 밀어주는 메뉴들이다. 시그니처 메뉴의 재료와 제조과정은 그 카페 바리스타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일반 카페의 알바생들이 단기간에 습득한 커피 및 기타 음료들과 비할 바가 못된다. 카페를 찾는 이유가 시간 때우기나 커피스러운 맛만 볼려는게 아닌, 특정 카페 고유의 특색있는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실제 재료를 사용하여 메뉴를 직접 만드는 카페를 찾는 것이 좋다.

만약 그냥 시간 때우기나 저렴한 커피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면 쥬씨빽다방, 커피에 반하다 등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카페를 찾아가면 된다. 다만 이런 집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에스프레소 샷을 적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서 커피의 맛이 연하다. 이런 카페는 앉을 자리를 두지 않거나 앉을 자리가 적어서 부동산 임대료 비출이 적기에 커피 가격도 대규모 카페보다 싸다.

3.4. 카공족 관련 논란

독서실이나 스터디 룸처럼 테이블을 차지하고 몇 시간을 버티는 사람들이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 자체는 다른 사람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간혹 짐만 두고 몇 시간 동안이나 자리를 비우거나,[7] 1인인데도 2인용 테이블이 아니라 4인용 테이블을 꿰차고 앉아서 다른 손님이 앉을 공간을 없애는 민폐가 있다. 가장 싼 아메리카노 같은 메뉴를 시켜놓고선 다른 손님들이 못 앉게 하니 이쯤 되면 손님이 아니라 영업방해꾼. 카페의 회전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테이블이 별로 없는 소규모 카페일수록 업주의 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 없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이들에 대해 자주 다뤄질 정도고 관련 기사가 뜨면 댓글에서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키배가 벌어지는 현상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간혹 다른 손님들에게 카페도 공공장소인데 자신의 공부를 방해하지 말라며 조용히 하라고 침묵을 강요하는 정신줄 놓은 사람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페 주인이 카공족 출입금지를 내건 곳도 있다. 물론 실제로 이런 사람이 있어도 '어딜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댁 수준에 맞추라고 강요질이냐'하고 쿨하게 씹어버리면 된다.

다만 이것도 카페 성향에 따라 다르다. 업주의 성향에 따라서 북카페 같은 형식으로 책과 잡지들을 비치하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카페들이 카공족을 배척한다고 볼 수는 없다. 사교의 장으로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카페가 있는 반면, 커피를 음미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카페도 있다. 후자 같은 곳에서는 오히려 업주가 손님이 시끄럽게 떠들면 주의를 주는 경우도 있다. 요즘에는 카공족이 많아져서 카페라고 무조건 떠드는 곳이라는 인식이 줄어든 대신, 공부나 회의도 할 수 있는 장소라는 인식도 늘어났다. 그래서 사전에 카페 분위기를 파악하고 방문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물론 지나치게 큰 소리로 웃고 떠드는 경우는 어디서든 눈총을 받을 수 밖에 없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파스쿠찌엔제리너스, 이디야 같은 몇몇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아예 스터디석을 따로 매장 안에 둬서 카공족 고객들을 노리기도 한다. 이런 스터디석들은 매장 내에서 창문가와 벽면에 주로 위치해서 공간도 많이 잡아먹지 않는다. 4인 기준 테이블은 인테리어도 신경써야 하고 원형과 정사각형 모두 부피가 크지만 스터디석은 직사각형으로 길게 구석에 박아놓으면 되어서 업주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카공족이 오랜 시간을 카페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은 그 카페가 장사되고 있다는 걸 외부에 보여주는 선전효과도 있으므로 영업 회전률에 방해가 안되는 선까지는 앉아 있어 주는게 이득이다. 파리 날리는 걸 보여주는 것보단 나으니까. 워낙 논란이 되다보니 양심 있는 카공족은 카페에서 시간이 몇시간 이상 되면 음료를 한잔 더 시키거나 베이커리 등으로 식사까지 카페에서 해결하며 카페 수입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소비하기도 한다.

4. 타국

4.1. 미국

미국은 커피 원두 수입량 자체는 한국보다 훨씬 많지만 카페는 한국에 비해서 덜 발달되어 있다. 한국처럼 다양한 종류의 카페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거의 스타벅스로 통일되는 경우가 많아서 카페의 다양성이 부실하다는 비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카공족들을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면서 카페 의자에 앉아 있으면 1시간 내에 바로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상식으로 여기고 있다.

4.2. 이탈리아

최초의 카페는 이탈리아에서 생겨났다. 커피 머신을 최초로 개발한 국가가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커피 대중화와 카페의 역사도 깊은 편이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카페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려면 일종의 자릿세를 내야 하는데 일종의 근무 환경에서 비롯된 풍습으로 각인된다.

이들은 커피를 마실 때 서서 마시거나 정말로 카페에 오랫동안 머물 일이 없으면 아예 커피만 시키고 금방 그 자리를 나간다.

5.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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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프랜차이즈 / 체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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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커피숍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파는 가게. 젤라또나 샌드위치 등을 같이 팔기도 한다. 커피를 마시며 쉬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앉을 자리가 많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커피, 폴바셋 등. 큰 체인일수록 평준화된 커피맛이 나온다. 보통 가게 주인이나 교육받은 점원이 있다. 폴바셋의 경우 리스트레토와 룽고도 취급한다.

스타벅스 및 이탈리아계 체인점의 경우 베리에이션 커피를 위해 강배전된 원두(풀 시티 로스트/스타벅스 로스트)를 사용하므로 신맛이 적은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다.[8] 커피빈의 경우 스타벅스보다는 배전도가 낮은 시티 로스트 정도의 원두를 쓰는 편이다. 카페베네를 위시한 한국계 체인점의 경우 시티 로스트보다 낮은 하이 로스트 수준의 원두를 사용해서 쓴맛이 약하고 산미가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왕년의 세가프레도가 에스프레소 맛으로 나름 알아주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찾기 힘들어졌다. 일리 역시 에스프레소로 유명하지만 한국 매장이 적은 편.

5.2. 개인 카페

프랜차이즈와 계약하지 않고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점과 다르게 커피 맛의 편차가 큰 편으로 카페 점주가 수제 재료를 많이 쓰고 원두 품질에도 신경쓰면 프랜차이즈 커피와 크게 맛이 다르지 않거나 어떤 면에선 더 맛있으면서 가격은 더 싼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없는 커피를 내오는 경우도 있다.

5.2.1.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적으로 공부한 바리스타가 운영한다. 인건비 때문에 사람을 많이 쓰지 못하며, 보통 직접 교육한 아르바이트생 1명, 초보 바리스타 1명 정도만 채용한다.

다양한 원두와 커피 추출기를 갖추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일본 커피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드립커피 메뉴 위주로 판매했다. 2010년 이후로 국내 커피 문화가 발전하면서 에스프레소콜드 브루 메뉴도 흔하게 판다.

스페셜티라는 이름 때문에 비쌀 것 같지만, 인건비와 가맹점 수수료를 절감하여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다만 원두를 소량 수입하기 때문에 해외 원두 가격 변동에 따라 커피 가격이 요동친다.

카페시장이 레드오션화되면서 스페셜티를 표방하는 양산형 카페도 많아졌다. 후기와 정보글을 찾아보고 방문하여, 맛있는 가게에 단골이 되는게 좋다.

5.2.2. 테이크아웃 온리

커피를 사서 들고 가는 것만 가능한 가게. 보통 지하철역, 버스 정거장에 위치했으며, 카페 외부에서 커피만 받아갈 수 있다. 테이크아웃만 고려하기 때문에 앉을 자리가 거의 없으며, 의자는 있더라도 테이블은 갖추지 않는다.

메뉴는 에스프레소와 핫초코, 각종 라떼, 스무디, 밀크셰이크, 주스, 에이드 등 20개가 넘어가는 게 보통이며 가끔 헤이즐넛 향으로 질 나쁜 원두를 속이기도 한다.

전문 바리스타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알바 한두명만 상주한다. 심지어 카페 점주도 바리스타 초급 자격 마저 안갖춘다.

이런 가게들에 방문하는 손님들도 정말 어지간히 맛이 없지 않은 이상 커피 맛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아침-점심에 카페인만 빠르게 섭취하고 싶은데 커피 한잔에 3000원씩 투자하긴 아쉽고 그렇다고 봉지 커피를 먹기엔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사람들이 주로 방문한다.

5.3. 커피를 파는 커피 비전문점

최근에는 도넛 프랜차이즈, 제빵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햄버거 프랜차이즈, 뷔페에서도 커피를 판매한다. 이런 가게에선 에스프레소 자동 머신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퀄리티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맛은 없다. 절대 맛이 있을 수 없다. 이런 가게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지 않으며, 바리스타가 없으니 원두의 품질관리도 부실하다. 커피 맛의 99퍼센트는 원두 품질에서 나오는데, 아무리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더라도 소용없다. 당연히 이런 커피를 시키는 사람은 애초에 커피 퀄리티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주 메뉴를 구매할 때 카페인만 대충 섭취하려고 이런 커피를 구매한다.

5.4. 이색카페

테마카페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쯤되면 커피맛은 크게 기대할 수 없고 특정 테마를 정해서 휴식이나 놀이를 즐기는 곳 정도의 의미로 가는 곳이다. 방, 장, 실 등의 명칭을 카페로 대신하고, 음료도 좀 곁들여 판매할 뿐.
  • 동물카페
  • 라이브 카페 :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카페. 카페라는 이름 때문에 커피를 파는 곳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술집(=바)인 경우가 꽤 많다. 7080 등의 이름이 붙었다면 99% 확률로 술집이다. 물론 커피만 판매하는 라이브 카페도 있으니 흔히 생각하는 편안한 카페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잘 찾아볼 것
  • 레이싱 게임 카페
  • 룸카페
  • 메이드 카페
  • 만화카페
  • 집사카페
  • 방탈출 카페
  • 보드카페
  • 북카페
  • 수면카페 : 룸카페 형식으로 각 방에 침대나 마사지 의자를 두고 주로 직장인들에게 낮잠을 제공하는 곳.
  • 키즈카페
  • 피규어, 건프라카페 : 주인장이 덕후여서 원피스나 건담 프라모델 작품들 쭉 전시해놓고 부업으로 카페하는 곳. 건프라 카페는 건프라를 판매하거나 조립을 할수있게 해주기도 한다.
  • PC카페 : 피시방과 같지만 이쪽은 먹거리를 더 조리해서 판다는 점 때문에 영업허가에 음식점 수준을 요한다.
  • 사주카페
  • 세탁카페 : 동전세탁방 중에서 카페를 겸업하는 곳이 있다. 세탁하는 동안 커피 한잔 하면서 기다릴 수 있다.
  • 드로잉 카페

5.5. 스터디 카페

카공족의 수요가 늘어나니 스터디 전용에 초점을 맞춰 생겨난 카페이다. 보통 시간 단위로 요금을 받는다. 차 한 잔에 몇 시간 이런 식. 안티카페 항목 참조.
프리미엄 독서실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쪽은 모체가 독서실이기 때문.

6. 상품

6.1. 음료

카페들의 간판 메뉴는 에스프레소가 아닌 베리에이션 커피. 커피 말고도 녹차, 홍차, 빙수, 주스, 밀크셰이크 등도 주 메뉴이다.

6.2. 사이드메뉴

커피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와플, 도넛, 케이크, 쿠키가 일반적이다. 토스트, 샌드위치, 샐러드수프, 파스타 등 간단한 식사류를 판매하기도 한다.

6.3. MD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자체 로고가 들어간 텀블러머그를 판매하기도 하며 구매 시 무료음료쿠폰(아메리카노 한정인 경우도 있음)을 증정해 준다.

자신이 아이돌 팬이라면 최애 그룹 및 멤버의 컵홀더 이벤트를 하는지 트위터 등지에서 확인해보자. 어떤 행사는 포토카드나 도무송 스티커, 최애의 얼굴이 인쇄된 부채를 추가로 주거나 비공식 굿즈를 무료나눔하기도 한다. 이벤트는 주로 십중팔구 최애의 생일 전후일을 이벤트 기간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단, 걸그룹보다는 보이그룹 이벤트가 훨씬 더 많고 지방 광역시보다는 강남이나 홍대 일대에서 자주 하는 것이 흠 아닌 흠. 그래도 주최자가 팬심 하나로 사비를 들이고 이벤트 개최하려는 카페와 문의하면서 개최하는 것이다. 주최자는 자기 최애 알려서 좋고 카페 입장에서는 레드 오션인 시장 속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매출이 늘어나고 상부상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벤트에 대한 문의는 카페가 아닌 주최자에게 하도록 하자. 카페 관계자는 주어진 컵홀더와 굿즈를 계획대로 나눠줄 임무밖에 없고 자세한 이벤트 상황을 모르니 방문 전에 굿즈가 남아있나 정도의 문의만 드리자.

소규모 카페에서는 원두 찌꺼기등을 무료로 내놓기도 한다.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냄새탈취용이나 주방세척용 등으로 쓰일 수 있다.

6.4. 기타 서비스

많은 카페에는 충전 좀비들을 위한 콘센트가 마련되어 있다. 더 나아가서 USB 충전 포트를 제공하는 곳도 있고, 아예 케이블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한술 더 떠서 보조 배터리(!)까지 제공하는 곳도 있다.

오늘날에는 통신 기술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이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일부 카페에는 화장실이 따로 없어서 옆 건물까지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카페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에 따라 취향이 갈리기도 한다. 케이팝 틀어놓은 곳은 패스트푸드점마냥 시끄럽다고 잘 안 간다거나 [10], 잔잔한 클래식을 들려주는 곳을 찾는다거나, 영어공부한다는 핑계로 미국 팝송 틀어놓는 데를 좋아한다거나 등등.

프랑스에서는 과거 석탄 가게에서 부업으로 커피를 팔았다. 전기의 보급으로 석탄이 안 팔리게 되자 석탄 판매는 접고 카페 메인으로 변경했다. 그래서 파리의 유명한 카페에는 간판에 석탄을 의미하는 charbons이라고 쓰인 곳이 유난히 많다. 파일:external/restaurant.michelin.fr/1bis.jpg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의 유명 카페인 Café du Métro도 원래는 석탄 가게였다. 또한 한국, 미국과 달리 포도주 등 술을 같이 파는 카페가 많다.

일본의 카페들은 커피 등 온음료와 함께 경양식을 같이 판다. 특히 나고야를 위시한 주부(중부)지방에서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일본의 만화, 애니나 드라마 등 매체에서도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7. 행사

한국에서는 매년 3월과 10월 마다 각각 SETECKINTEX에서 카페&베이커리페어가 열린다. 또한 두달 마다 여러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서울디저트페어도 열리고 있다.


[1]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커피'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건 'café allongé'라고 한다.[2] 터키어로 커피집을 가리킨다. 현재는 카흐베하네보단 차이 에비(çay evi, 찻집), 크라앗하네(kıraathane, 책 읽는 집), 차이 살로누(çay salonu, 티 살롱)식으로 부르며 차이를 더 많이 마신다. 지방에서는 여전히 kahveci 혹은 gaveci (커피집)라고 부르는 동네도 있긴 한데, 거기서도 주로 차를 마신다. 여담이지만 한국에서 다방, 찻집하면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는데 터키에서도 똑같다. 보통 전통 찻집인 차이 에비나 크라앗하네는 주로 나이든 어르신들, 특히 남자들만 출입하는 곳이고, 차이 살로누는 가족들이 함께 차를 마시러 가는 곳, 그리고 카페(kafe)는 남녀가 데이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다.[3] 이란에서는 처이허나라고 부른다.[4] 터키어 Kahvehane가 프랑스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터키어로 커피를 의미하는 kahve(카흐베, 카흐웨)만 가져와 카페가 되었다.[5] 지금도 인사동 쪽에 카카듀라는 카페가 있지만 이 카카듀는 아니고 2014년에 이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당장 제주도에도 이 이름을 딴 카페가 있다.[6] 디테일한 맛을 느낄수 없는 만큼, 단점도 커버가 된다.[7] 아예 나가서 밥 먹고 오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특히 주말의 스타벅스.[8] 배전(로스팅)도가 클수록 신맛이 줄어들고 쓴맛이 강해진다. 드립커피의 경우 너무 쓰고 커피의 향과 맛이 많이 날아가기에 강배전은 별로 하지 않지만 에스프레소나 베리에이션 커피는 유제품이 대량으로 들어가 쓴맛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강배전한 커피를 쓴다.[9] 나머지 1은 데뷔일 관련 기념일이나 개최자가 임의로 희망하는 날짜.[10] 물론 이렇게 하면 회전율이 좋아지므로 (=손님이 자주 오므로) 이러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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