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9:19:11

시럽

1. 개요2. 어형3. 조리법4. 용도5. 종류6. 동음이의어


Syrup

1. 개요

파일:ㅅㄹ.jpg

서양의 감미료로, 당밀(糖蜜)에 타타르산이나 시트르산 따위를 넣어 신맛을 가하고 향료와 색소를 넣어 색을 낸 음료를 말한다(표준국어대사전). 때로는 사탕을 넣어 끓여 당밀이나 여기에 여러 가지 과즙을 넣어 맛을 내게 하기도 한다.

보통 시럽이라면 각종 과실즙에 설탕을 가한 프루트 시럽(fruit syrup)을 뜻하지만 합성착향료를 배합해서 인공적으로 과실의 향미를 낸 것도 있다.

기원은 튀르키예 요리로, 과자에 달고 촉촉한 맛을 내기 위해 만들기 시작한 데서 시작하였다.

2. 어형

음료수라는 뜻의 아랍어 샤랍 شَراب [1] 에서 유래한 말이다. 재밌는 건 샤베트도 매우 비슷한 어원이라는 것.

프랑스어로는 시로(Sirop)라고 한다.

3. 조리법

  1. 설탕과 물을 1:1 비율로 맞춘 다음 냄비나 소스팬에 붓는다.
  2. 필요한 향신료나 과즙[2]을 적절하게 넣고 잘 섞는다.
  3. 센 불에서 끓이다가 내용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약한 불에 졸인다.

이때 조심해야 할 점은 절대로 시럽이 끓기 시작하면 내용물을 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정화되어 꿀 솔듯 덩어리가 생기고 이내 죄다 눌러붙는다. 또한 불이 너무 세면 시럽이 캐러멜화 되어 타버린다.

시럽이 다 되었다 싶으면 젓가락 같은걸로 한번 콕 찍어봐서 점도를 확인하고, 얼음물에 한 방울을 떨어뜨려 본다. 이때 시럽이 물에 섞이지 않고 덩어리가 만들어지면 이상적인 상태이다. 만약에 시럽의 점도가 너무 높으면 식었을 때 사탕이 되어 버리니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4. 용도

  • 중에서 주로 아이들이 먹는 걸쭉한 물약을 시럽이라 하기도 한다. 주로 해열제에 이런 시럽 형태의 약이 있다.
  • 유부초밥에 들어가는 소스는 시럽에 식초를 첨가해 만든다.

5. 종류

6. 동음이의어



[1] 아랍어 어근 ش ر ب (sh-r-b)는 마시는 행위와 관련되어 있으며, 아랍어는 이러한 어근을 기반으로 단어들이 형성된다. 예를 들어 شرب (shariba)는 '마시다'라는 동사이며, مشروب (mashrūb)는 '마실 것'이라는 의미이다.[2] 터키식 시럽에서는 레몬즙을 소량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