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28 23:17:56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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葡萄 / Grape[1]

1. 낙엽활엽수의 일종이자 포도가 열리는 나무 이름2. 포도(나무)의 열매
2.1. 효능2.2. 품종
3. 관련 문서

1. 낙엽활엽수의 일종이자 포도가 열리는 나무 이름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97d97db818d48cbea0859ddaf550feca.jpg[2]
포도
Grape이명: 포도나무
Vitis vinifera L.
분류
식물계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갈매나무목(Rhamnales)
포도과(Vitaceae)
포도속(Vitis)
포도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

이름의 유래는 페르시아의 친척어인 박트리아어에서 포도주를 뜻하는 단어 Budaw. 이 이름이 중국으로 건너와 葡萄로 음차되었고[3] 이것이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포도라고 불리게 된 것. 한국 야생종으로는 머루, 보급종으론 거봉이 있다. 8~10월에 열매를 맺는다.

한국에서도 많이 키우지만, 키우는 품종 대부분은 양조용이 아니다. 한국의 주 품종은 생식(먹는)용인 '켐벨얼리'[4] 종이 넘사벽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엔 '델라웨어', '거봉' 등을 재배하고 있는데 이것도 전부 생식용. 다른 품종도 재배하긴 하지만 수요와 공급 둘 다 적다. 조선 시대에도 포도를 종종 그린 걸 보면 재배한 역사는 꽤 오래된 듯 싶지만, 오늘날 재배하는 품종은 머루를 제외하면 거의 다 외래종이다.

포도는 유럽종(Vitis vinifera)과 미국종(Vitis labrusca)이 있는데 유럽종이건 미국종이건 생으로 먹거나 포도주 만드는 데 쓰는 것은 똑같다. 단 미국종이 필록세라에 강하다고 한다.

양조용 포도는 적포도주용인지 백포도주용인지에 따라 품종이 나뉘는데, 카베르네 소비뇽, 피노 누아, 시라, 가메, 메를로, 산지오베제, 템프라니요 등이 적포도주용, 리슬링, 소비뇽 블랑, 슈넹 블랑, 샤르도네 등이 백포도주용이다. 대부분 상업 식물이 다 그렇듯이 꺾꽂이로[5] 수를 늘리는데, 오랜 세월 접붙이기와 꺾꽂이로 기른 탓에 수천 년 동안 유전자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병충해 등에 상당히 약하다.[6] 그렇게 같은 종자만 꺾꽂이로 키우면 유전자 다양성이 부족해 질병이 발생하면 몰살 당하곤 한다. 바나나가 대표적으로, 이미 검정 고무신 시절의 그 비싼 바나나는 멸종(!)한 지 오래다.[7] 포도는 기르는 종자가 굉장히 다양한 특이 사례라 질병 한방에 멸종하진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 다양한 품종이 유전적으로는 거의 단일한 형질이라는 점이 문제다. 단일종만 키우는 식물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유전자 다양성을 인위적으로 높이자는 주장도 있는데, 포도에 대해서도 관련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8]

이솝 우화에는 어떤 사슴이 사냥꾼에게 쫓기다가 이 포도나무에 숨은 덕에 살았는데, 이후에 너무 배가 고파서 포도나무 잎을 먹어치우다 사냥꾼에게 들켜 잡히는 이야기가 있다.

탈무드에선 아담이 포도나무를 심을 때 악마가 그게 뭐냐고 묻자 맛있고 기분 좋아지는 물을 만드는 열매가 맺는 나무라 했고, 악마는 포도가 잘 자라는 데 도움을 줄 테니 자신도 마시게 해달라고 했다. 아담이 허락하자 악마는 사자, 돼지, 원숭이로 포도를 키웠다. 그 결과 술을 마시면 처럼 순해지다가 사자처럼 사나워지고, 필름 끊기면 돼지처럼 아무 데서나 뒹굴고 원숭이처럼 날뛰게 되었다고 한다.[9] 결론은 "이게 다 악마 탓입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톨스토이의 단편이 있다. 어느 하급 악마가 선량한 농부를 타락시키는 과정인데, 처음엔 식사로 먹을 빵을 훔쳐서 농부의 마음을 뒤흔들려 했지만 정작 농부가 "에이, 어떤 배고픈 사람이 가져갔겠지." 라고 넘어가고 물로 배를 채우는 바람에(...) 실패한다. 실패하는 바람에 악마들의 대빵인 루시퍼에게 꾸지람을 들은 악마는 생각을 거듭한 끝에 어느 일꾼으로 변장하여 선량한 농부의 집에서 일하면서 농사의 수확량을 늘려주고 포도주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 결과 부농이 된 농부는 자신과 비슷한 부유한 사람들과 모여 파티를 벌이면서 점점 마음이 박해져가고[10] 파티 손님들과 같이 포도주를 들이키는데 한 잔 먹고는 여우처럼 교활해져 서로 아부하며 거짓말을 하고 두 잔을 먹고는 늑대처럼 사나워져 서로 싸움을 벌이더니 세 잔을 마시자 완전히 취해버려 마치 돼지처럼 바닥을 뒹굴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을 본 루시퍼가 크게 기뻐하며 포도나무에다가 여우와 늑대, 돼지의 피를 주었느냐고 묻자, 하급 악마는 "아닙니다. 저는 그저 저 농부의 형편을 윤택하게 해주었을 뿐입니다. 그러자 그는 하느님이 그에게 준 선물을 자신의 쾌락을 위해 써버렸지요. 그 결과 그의 몸 안에 있던 짐승들의 피가 나타난 것입니다. 이제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그의 몸 속에 있는 짐승들의 피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루시퍼는 하급 악마를 크게 칭찬하고는 더 높은 자리의 악마로 승진시켜준다. 사람의 원죄에 대하여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단편.

2. 포도(나무)의 열매

파일:external/cottoncravings.com/GRAPE.jpg 파일:external/www.grape.or.kr/e-01.gif
한국에서 재배하는 포도 품종.[11]

🍇
포도(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부르는 말이다. 세계 과일 생산량의 약 ⅓로 1위인데, 이것은 포도주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그리고 포도 안에도 여러 종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도라는 이름답게 포도당[12] 등 당분이 많아서 피로해소에도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이 덕분에 급하다면 포도 한 송이만으로 한 끼 식사를 간단하게 대신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칼슘, , , 나트륨(소듐), 마그네슘 등 무기질도 있다. 씨에도 영양분이 풍부하고 미용에 탁월하지만 잘못 먹었다간 소화가 잘 안 되고 심하면 맹장염을 유발한다 하니, 잘 씹어먹거나 그냥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좋다.

대표적 여름 과일로 알려졌지만, 사실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9월 초순부터 말까지, 즉 초가을이다. 대한민국에서 주산지는 경상북도 김천시영천시, 충청북도 영동군옥천군, 경기도 안성시화성시 일대 등이다.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영천, 김천, 영동 포도가 등록되어 있다.

씻을 때 밀가루에 넣은 뒤 물에 헹구면 곳곳이 잘 씻긴다고 한다.

껍질과 씨 때문에 먹기 불편하다. 그냥 통째로 삼켜 먹... [13] 물론 그런 거 무시하고 먹는 사람도 있지만... 특히 씨를 씹다 보면 씨의 파편이 어금니의 골짜기에 박히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는데 이 때의 고통이 상상을 초월한다. 게다가 오랫동안 포도를 먹다 보면 (충치도 없는) 어금니에 통증이 생겨서 그 직후에 다른 걸 먹기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을 해소한 '톰슨 시드리스(Seedless)' 나 '플레임 시드리스', 청포도 등의 씨 없는 포도[14]가 수입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시드리스 종은 새콤한 맛은 없어서 캠벨 종의 신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좀 아쉬운 편. 물론 신 것보다 단 포도를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나라는 '톰슨 시드리스'가 더 익숙하다. 건포도도 씨 없는 포도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가장 많이 유통되는 캘리포니아 산 건포도는 100% '톰슨 시드리스'로 만든다.

생산량과 수확량이 많지만, 금방 상하고 물러서 보존은 상당히 힘들다. 그렇다 보니 포도를 보존하기 위해 포도주[15] 필두로 건포도 등 가공제품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고, 냉장과 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 생포도는 사치품이었다. 로마 제국 황제나 귀족을 묘사할 때, 누워서 포도를 송이째 들고 한알 한알 뜯어먹는 장면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근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프롬 헬'에서도 연쇄 살인마가 거리의 창녀들을 신선한 포도로 꾀어내어 납치,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나온다. 줄곧 경계하던 여자가 포도 한 송이를 꺼내 들자 경계를 풀고 순순히 따라나서는데, 여기서도 당시 포도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엿볼 수 있다.

생식용 포도는 양조용 포도보다 당도가 훨씬 떨어지며 포도주로 만들어도 맛이 없다.[16] 게다가 여름에 맞추기 위해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하는 일이 많다. 한국에서는 고대부터 머루(산포도)로 술을 담궈서 마셨는데, 이것도 맛있기는 하지만 서양식 포도주라 하기에는 좀 뭣하다. 생식용 포도로 집에서 포도주를 담글 때는 이나 설탕으로 당도를 보충하고 소주 등 알코올을 첨가해야 그나마 먹을 만한 포도주가 나온다.

맑은 식수를 구하기 힘든 곳에선 예로부터 대체 음료가 발달했다. 흙탕물이 흐르는 중국,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중앙아시아 초원 지방에서는 우유 등 동물 젖, 석회가 섞인 물이 흐르는 유럽에선 맥주를 마셨는데, 물이 귀한 중동에선 척박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는 포도가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다. 성경에 포도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다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슬람교가 발흥한 이후로는 대추야자로 대체되었다.

근래에는 씨로 포도씨유도 만든다.

가 이걸 먹으면 위험하다. 한 알도 치명적이므로 절대 주면 안 된다. 식욕 부진, 설사, 구토, 기면, 심하면 급성 신부전증으로 죽을 수 있다. 하지만 여우는 먹어도 탈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서양에선 '여우는 포도를 좋아한다'가 이솝 우화에도 나올 정도로 공식처럼 되어 있다.

'포도주스'는 국내 프로야구 팬들이 은어로 쓰기도 한다.

상자에 담겨 판매되는 포도는 종이로 별도 구분되어 있는데 이 종이는 대부분 재배시 농약, 해충, 병균을 막기위해 포도송이가 자랄 때 씌운 것이다. 유기농 포도의 경우야 상관이 없겠지만 농약이나 비료가 묻어 있을 수 있으니 구입한 뒤 깨끗한 종이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종이봉투를 씌워 재배하는 사과, 복숭아는 봉투를 제거한 뒤 완충재[17]를 사용하는데 포도는 수확할 때 같이 따서 박스에 담아판다. 포도끼리 눌려 손상되는 것을 예방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포도나 복숭아를 고급 종이로 싸놓는 게 절대 가격을 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박스로 구입했다면 되도록 봉투는 먼저 버리도록 하자.

신선한 포도는 하얀 왁스같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흔히 먼지나 농약으로 혼동하지만 사실 블룸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과일의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서 없으면 포도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포도에이드를 만들기도

2.1. 효능

포도는 100g당 54kcal 이다.

포도에는당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A,B,C,D 등이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포도에 당분이 많고 칼로리가 다른 과일보다 높기에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만, 포도속에 레스베라트롤이란 성분이 오히려 당분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몸 속에 축적된 지방을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무기질도 함유되어 있고,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도 도움이된다.
또한 살신산이란 성분이 혈관을 깨끗이 해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노화방지에도 도움주는 항산화 성분으로써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시켜준다.
또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세포를 젊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포도씨와 껍질에 레스페라트롤,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기에 포도는 깨끗히 씻어서 통째로 먹는것이 좋다.
그리고 청포도에는 칼륨이 풍부해서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2.2. 품종

  • 생식용 품종
    • 캠벨 - 흔히 포도 하면 떠올리는 그 포도
    • 거봉 - 알이 크고 신맛이 거의 없으며 씨도 1개 정도밖에 안 들어있는 품종
    • 머루 - 한국 토종 포도. 거봉과 비슷하지만 알이 매우 작다
    • 청포도 - 초록색이고 씨앗이 없는 품종.
    • 델라웨어 - 알이 머루처럼 작고 꿀맛이 나는 포도. 다른 포도와는 달리 봄에 수확한다.
    • 스튜벤 - 델라웨어와 비슷하지만 알이 좀더 크며 수확시기도 여름 즈음이다.
    • 피오네

3. 관련 문서



[1] 장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낱열매는 grape berry라고 부르기도 한다.[2] 그림의 품종은 유럽종 포도이다.[3] 각각 匍(길 포). 匋(질그릇 도)에 풀을 뜻하는 艸를 추가[4] 포도의 생김새는 꽤 다양한데 우리가 포도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이 이 품종이다. 이 품종으로도 와인을 만들기는 하고 보통 캠밸이라고 줄여 부른다.[5] 이게 바로 클로닝이다. 클론이란 게 현대 기술 같지만, 사실 인류 농업과 죽어라 함께 해온 매우 오래된 개념이다. 물론 우리가 흔히 아는 그 클론은 최근에 나온 것이지만.[6] 미국 농무부가 보관하고 있는 약 1,000품종의 포도 표본의 게놈을 조사한 결과 75%가 1촌 관계인 것으로 나왔다고 한다. 자세한 건 이 기사 참조.[7] 완전한 멸종은 아니고, 매우 희귀하게 개인 온실 등에서나 자라는 수준으로 남아 있다.[8] 서양인들이 포도만큼은 자기들이 많이 소비하므로 GMO로 만들길 꺼린다는 이야기는 낭설이다.[9] 한국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보리. 다만 여기서는 더 무서운 게, 사용된 것이 가 아니라 선비와 스님과 미치광이의 배를 갈라 꺼낸 이었다.[10] 파티가 진행되는 중에 어떤 가난한 농부가 와서 자신도 와인 한 잔 달라고 간청하는데 부농이 된 농부는 아까워하면서 주지 않았다. 이걸 보고 하급 악마는 "자기가 먹을 빵도 주던 사람이 이젠 술 한 잔도 아까워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같이 보던 루시퍼도 흡족해한다.[11] 2018년 현재는 캠벨 얼리가 샤인 마스캇 품종으로 급속도로 대체되는 중이다. 칠레산 톰슨 시들리스의 수입 이후, 껍질 채 먹는 무핵종 청포도의 인기가 폭등했는데 그 중 최신 품종인 샤인 마스캇의 당도와 향, 육종 편의도가 압도적이기 때문.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83%A4%EC%9D%B8%EB%A8%B8%EC%8A%A4%EC%BC%93-%EA%B2%BD%EB%B6%81-%EB%8C%80%ED%91%9C-%EC%88%98%EC%B6%9C%ED%8F%AC%EB%8F%84%EB%A1%9C-%EC%9C%A1%EC%84%B1%EB%90%9C%EB%8B%A4/ar-BBIXYlo[12] 식물은 광합성으로 만든 양분을 녹말로 저장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포도는 포도당으로 저장한다. 포도당으로 저장하는 식물 중 다른 것으로는 양파가 있다.[13]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 중에는 포도 자체의 맛이나 식감이 싫어서인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포도의 씨 때문에 먹기가 불편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수 존재한다.[14] 우리나라는 보통 칠레산 포도를 수입한다.[15] 포도 껍질에는 효모가 아주 다닥다닥 붙어 있어 으깨놓기만 해도 발효되곤 하므로, 저장한 포도가 자연 발효하여 포도주가 된 것이 인류 최초로 접한 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16] 여기엔 재배하는 토질의 상태나 기후도 작용한다. 포도가 당분을 많이 축적하려면 땅의 영양분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 물도 잘 빠져야 한다. 프랑스이탈리아의 유명한 포도주 산지가 겉보기엔 척박해 보일 정도로 배수가 좋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나라는 한여름에 극단적으로 건조해진다. 하지만 한국 포도밭은 대부분 논을 바꿔서 만든 것인 데다 한여름이 우기라서 영양분이 많고 물 빠짐도 상대적으로 나빠서 생식용 포도를 생산하기에만 적당한 조건이다. 사실 유럽에서도 파리 이북쯤 되면 비가 자주 와서 포도보다는 사과로 담그는 술이 더 흔하다.[17] 배나 사과를 싸는 그물 모양의 포장재.[18] 1번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