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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나는봉 Tamnaneunbong | |
| 품종명 | Citrus 'Tamnaneunbong' |
| 분류 |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 Plantae |
| 분류군 | 속씨식물군 Angiosperms |
| 진정쌍떡잎식물군 Eudicots | |
| 장미군 Rosids | |
| 목 | 무환자나무목 Sapindales |
| 과 | 운향과 Rutaceae |
| 속 | 귤속 Citrus |
| 품종 | |
| 그룹 | 만감류 tangor |
| 품종 | 한라봉 Shiranui |
| 변종 | 탐나는봉 C. 'Tamnaneunb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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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탐나는봉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0년부터 배양하여 2010년에 최종적으로 개발한 만감류 품종이다.한라봉의 과육 내부 주심세포를 갖고 있는 작은 미성숙종자를 배양해 개발한 품종으로, 형태가 다르고 맛이 우수한 한라봉의 개량종이다.#
2. 특징
- 나무 수세는 강. 수형은 직립형으로 한라봉보다 숙기가 늦다.
- 과실 착색은 10월 하순부터 시작되어 1월 하순에 완전히 착색되어 '부지화'보다 약 10여일 빠르다.
- 과실 성숙은 '부지화'보다 다소 늦은 이듬해 3월 하순이다. 이 때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미리 수확한 후 저온창고에 보관하면서 산함량을 1.0%로 낮추더라도 여전히 우수한 식감을 지닌다.
- 과실 크기는 280g 정도이고, 만감류 중에선 껍질이 두꺼운 편이나, 한라봉보다는 얇아서 껍질 벗김이 수월한 편이다.
- 과실 성숙기인 3월 하순의 당도는 15°Brix 이상, 산함량 1.0% 정도이다. 농업기술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라봉보다 당도가 1°Brix 이상 높다. 그리고 저온저장을 통해 산도 빼기 작업을 해야하는 '부지화'와 달리 수확 직후 곧바로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조사일 품종명 당도(˚BX) 산도(%) 07.01.24. 탐나는봉 14.4 1.28 08.02.14. 탐나는봉 13.6 1.44 09.02.17. 탐나는봉 15.3 1.28 10.02.24. 탐나는봉 15.3 1.46 출처 : 감귤연구소, 2020 조사일 품종명 당도(˚BX) 산도(%) 10.01.27. 탐나는봉 15.3 1.45 10.03.04. 탐나는봉 17.5 1.54 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 국내에 도입한 농가가 많지않은 편이다. 과일이 비싸게 나가는 시기는 '선물용'으로 판매 가능한 새해나 명절인데 수확 시기가 많이 늦은 품종이기 때문에 M16A를 포기하고 다른 품종으로 갱신을 한다면 차라리 1월 하순부터 수확이 가능한 '사가 34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부지화'는 껍질이 두꺼워서 저장성이 우수하여 저온창고에서 저장하면서 4-5월까지도 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보니 판매 시기가 겹치기까지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국내에서는 경제적인 매리트가 없다.
-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농가 고령화에 의해 사과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2024년부터는 금사과, 사과대란이 일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사과를 대체하여 만감류를 찾기 시작했다. 한라봉보다 늦게 출하하며 저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으로 인해 6월까지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탐나는봉'이 저장 사과의 위치를 대신할 가능성이 열렸다.
- 로열티를 받으며 미국으로 수출되었다. 묘목과 탐나는봉 과실이 국내로 수입되는 일이 없도록 계약조건을 걸어두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부지화'보다 상품성이 뛰어나서 경쟁력있는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