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4:23:40

케이프 구즈베리

🍎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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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채류 · : 일반적으로 과일/견과류보다 종자에 가까움 · : 일반적으로 산지에 가야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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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Cape gooseberry, Inca berry, Aztec berry, golden berry, giant ground cherry, African ground cherry, Peruvian groundcherry, Pineapple groundcherry, Peruvian cherry

Physalis peruviana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37px-Uchuva_2005.jpg

1. 개요2. 생태3. 기타

1. 개요

주로 케이프 구즈베리나 골든베리 라고 불린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안데스 산맥 원산으로, 꽈리속의 다년생 식물이며 열대 고산 기후에서 자란다.

2. 생태

우선, 생김새에서 한국의 꽈리를 연상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한국꽈리와는 다르다.[1] 이 과일은 파인애플 향을 내는 듯 하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다만 끝맛이 조금 쌉싸름하며 흙맛이 나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키는 1m 정도이다. 잎은 톱니가 있는 달걀 모양이며,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추운 지역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따뜻한 지역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살아간다. 꽃은 식물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부터 계속해서 피며, 흰색을 띠는 오각형 통꽃의 안쪽에 보라색의 반점 5개가 있다. 꽈리와 마찬가지로 꽃받침이 자라 열매 전체를 감싼다. 열매는 작은 노란색 토마토를 연상시키는 장과로 노란색으로 익으며 식용한다. 맛도 노란색 방울토마토와 완전히 같을 것 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토마토에 비해 속이 꽉 차있다. 여러모로 직접 먹어 보지 않고는 설명하기 힘든 난해한 맛.[2]

열대지방에서는 매우 인기높은 과일중에 하나로 손꼽히며, 많이 생산하기도 한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미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부터 얇디 얇은 막을 걷어내고 주황색의 속살을 먹었다. 비타민의 공급원도 되었고 맛도 좋아서 자주 먹었던것 같다. 잼이나 파이 등을 만들어서 먹거나, 말려서 먹기도 한다. 주요 생산국으로는 남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대표적으로 칠레)와 남아공이 있다. 미국에서도 청과점을 가면 가끔 보이는데, 방울토마토와 비슷한 가격이지만 좀 더 맛있고 보존도 오래 되는 편이다. 껍질의 특이한생김새 때문인지 케이크 등에 가니쉬로 사용되는 경우도 보인다.

한국에서는 드물게 정원에서 재배하는데, 가끔 같은 Physalis속의 유사한 다른 식물(아마도 토종 금땅꽈리 등)과 혼동하는 경우도 보인다.

그해 심고 그해 열매를 맛볼 수 있는 과일이다. 열매는 익으면 자동으로 떨어진다. 아주 잘익은 열매는 노란빛이나 주황색빛을 띄는데, 이때가 가장 맛있다. 덜익은것은 좀 쓴맛이 강하다. 얇은 막 안쪽의 열매는 방울토마토 크기와 똑같다. 주로 번식은 씨앗이나 삽목등으로 번식을 하는데 씨앗의 발아율은 7~80% 정도 된다. 키트에서 발아한 케이프 구즈베리의 새싹.

3. 기타

참고로 한국의 추위를 버티지 못하는 열대작물이지만, 어차피 심은 해 수확이 가능하므로 한국에서도 케이프 구즈베리 기르기 키트를 판매하고있다. 아주 싼 가격이니 하나쯤 길러봐도 괜찮을듯 싶다.

제주도에서는 부께 라고 하는데, 부께는 케이프 구즈베리와는 살짝다른 노란꽃땅꽈리 라는 식물을 지칭하는 말로, 어르신들에게 케이프 구즈베리와 노란꽃 땅꽈리의 열매맛을 비교해보라고 하면 케이프 구즈베리가 훨씬 맛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 에 뽑히기도 했으며, 유명한 더 위쳐 시리즈의 벤거버그의 예니퍼를 표현하는 말이 라일락 구즈베리향기가 난다는 스크립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맛에 환상을 갖지만, 맛은 흙맛, 파프리카 맛과 크게 다르지 않고, 향만 풍선껌 향이다.

[1] 꽈리는 식용 자체는 가능 하나 맛이 없고, 대부분 약재로 쓰인다.[2] 말리지 않은 베리를 씹으면 파프리카를 씹는 듯한 아삭함과 속에 꽉찬 고추씨 느낌의 씨앗들이 씹힌다. 끝맛은 흙이 입에 들어간 듯한 씁쓸함. 향은 풍선껌같이 달디달아서 향만 맡고 입에 털어넣었다가는 실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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