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5:14:48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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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향과 귤속 식물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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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산지4. 종류5. 어형
5.1. 영어 'orange'
5.1.1. 한국어 '오렌지'와의 관계
5.2. 네덜란드 오라녀나사우와의 관계
6. 기타7. 매체에서

1. 개요

당귤나무의 열매이자 귤속에 속하는 과일이다.

2. 특징

말 그대로 '오렌지색', 즉 주황색의 둥근 모양 과일이다. 과 비슷하나 귤보다 조금 더 크고 껍질이 두껍고 질겨 약간 단단한 느낌이 든다. 속껍질까지 해체하면 그냥 큰 귤 같다.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 귤과 달리 맨손만으로 깔끔하게 껍질 까기가 어려운 편이다. 미국에서도 오렌지 압착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소비량이 크지 않았다. 오렌지를 압착하여 주스를 짜내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비로소 소비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또 찾아보면 오렌지 전용 칼 내지는 껍질 깎이도 있다.

전용 칼 없이 껍질을 쉽게 까는 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일단 조금이라도 뜯어내서 틈새를 만들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쉬운 편이라 껍질에 칼질을 하는 게 보통이다. 또는 알맹이가 나눠지는 방향을 따라 칼질을 한 번 하고 둘로 쪼개는 방법이 있다. 한 바퀴 빙 둘러 껍질에 칼질한 다음 껍질이랑 과육 틈새로 숟가락을 끼워넣는 방법도 있다. 맨손으로 하고 싶다면, 탁상같은 평평한 곳에 세게 누르면서 몇 바퀴 굴리면 된다. 이러면 껍질이랑 과육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서 그냥 하는 것보다 더 쉽게 뜯을 수 있다. 그런 다음 윗쪽이나 아랫쪽 꼭지 부분부터 뜯으면 된다.

성분으로는 당분이 7~11%, 산이 0.7~1.2% 들어 있어 상쾌한 맛이 난다. 신맛보다는 단맛쓴맛이 좀 더 강하지만 쓴맛은 좀 더 약하다. 귤은 오렌지보다 신맛과 단맛이 강한 편이고, 자몽은 쓴맛이 더 강한 편이다.

과육 100g 중 비타민 C가 40~60㎎이 들어 있고 섬유질비타민 A가 풍부하다. 다만 다른 음식과 비교해보면 비타민이 그렇게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니다. 비슷한 과일인 라임은 훨씬 많이 들어있고, 고추피망 등에도 크게 밀린다. 이들보다 맛이 순하고 주스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생으로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보통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스로 만들어 먹는다. 오렌지 치킨처럼 소스에 넣어도 맛있고, 아예 피자에 올려 구워 먹어도 맛있는 과일이다. 한국에선 보기 힘들지만 이탈리아 등에서는 실제로 오렌지를 올린 피자가 많다.

3. 산지

인도 원산으로 중국·포르투갈·스페인·브라질 등으로 퍼져나갔다. 본래 서아시아 쪽에서 재배되던 작물이었는데 이슬람 팽창의 일환으로 우마이야 왕조가 스페인을 정복하며 유럽에 소개되었다.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북부로 전해진 것이 원형이 되었기 때문에 중국 품종으로 기록한 책이나 사전도 많다.

태양이 작렬하는 카탈루냐 지방, 그중에서도 발렌시아의 오렌지가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브라질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 남부의 플로리다가 오렌지 생산지로 각광을 받는다. 국내의 오렌지주스의 원료도 모두 브라질미국산이 많은 편. 그래서 캘리포니아 학교급식에서는 허구한 날 나오는 게 오렌지다. 부럽다. 국내에는 2010년 이후 브라질의 농사 흉작의 이유로 스페인호주산이 많이 보인다. 가끔 남아공산도 있다.특히 스페인산은 가공용으로 비율을 높이고 있다.

4. 종류

여러 종류가 있지만 주로 상품성 있고 가공하기 좋은 용도로는 대표적으로 발렌시아 오렌지/네이블 오렌지[1]/블러드 오렌지등이 있다. 이 중 오렌지주스용으로 사용되는 오렌지는 발렌시아 오렌지. 평소에 우리가 흔히 생으로 먹는 오렌지는 네이블 오렌지이다. 오렌지 중 붉은 기가 감도는 블러드 오렌지는 크기는 작지만 맛은 일반 오렌지보다 달콤하고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해 하나만 먹어도 일일 비타민 C 권장량을 거의 채운다.


우리나라에는 볼수 없으나 다른 종들도 있다.
  • 발리(Bali):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재배. 다른 오렌지종 보다 큼.
  • 벨라돈나(Belladonna): 이탈리아에서 재배
  • 베르나 (Berna) : 스페인에서 재배
  • 비온도 코무네(Biondo Comune): 지중해,북 아프리카,이집트,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재배
  • 비온도 리치오(Biondo Riccio): 이탈리아에서 재배
  • 카다네라(Cadanera):씨없는 오렌지 알제리, 모로코, 스페인에서 재배
  • 칼라브레세,칼라브레세 오발레(Calabrese, Calabrese Ovale) : 이탈리아에서 재배
  • 카르발랴(Carvalhal):포르투갈에서 재배.
  • 카스테야나(Castellana): 스페인에서 재배.
  • 캄산(cam sanh): 베트남에서 재배. 대한민국 제주도에서도 생산중인 토종 편귤과 비슷함. 귤과 혼종.
  • 체리 오렌지(Cherry Orange) : 중국 남부와 일본.
  • 클래너 (Clanor): 남아프리카 재배.
  • 돔주앙(Dom João): 포르투갈에서 재배.
  • 후쿠하라(Fukuhara):일본에서 재배.
  • 가드너(Gardner):플로리다에서 재배
  • 호모사사 (Homosassa):플로리다에서 재배.
  • 자파(Jaffa orange) : "샤무티(Shamouti)"라고도 함. 중동에서 재배.
  • 진청 (Jincheng):중국에서 재배.
  • 조파(Joppa):남아공,텍사스에서 재배.
  • 켓트몰리(Khettmali) : 이스라엘,레바논에서 재배.
  • 코나(Kona):하와이에서 재배. 발렌시아를 변형.
  • 루이 짐 공 (Lue Gim Gong):미국 플로리다 재배.플로리다로 이민한 중국인'루이 짐 공'이 만듬.
  • 마세테라(Macetera):스페인에서 재배. 독특한 향기로 유명.
  • 모로(Moro):이탈리아 시칠리아 전역에서 볼수있는 선홍빛 오렌지.
  • 몰타(MALTA):파키스탄에서 재배.
  • 말티스(Maltese):이탈리아에서 발견된 변종.진한 핏빛의 오렌지.이탈리아, 스페인 남부,몰타에서 재배.
  • 말티스 블론드(Maltaise Blonde): 북아프리카에서 재배
  • 말티스 오벨(Maltaise Ovale) : 남아공과 캘리포니아에서 재배.
  • 마스(Marrs):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이란에서 재배. 산성이 비교적 적다.
  • 메단(Medan):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재배.
  • 미드스위트(Midsweet):미국 플로리다에서 재배.
  • 모로타로코 (Moro Tarocco):이탈리아에서 재배. 타원형이고 독특한 카라멜 색의 내피가 있다.
  • 모삼비(Mosambi):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재배되었는데 산성과 지성이 매우 낮음.
  • 나린자 (Narinja):남인도 안드라에서 재배
  • 파슨 브라운 (Parson Brown):미국 플로리다, 멕시코, 터키에서 재배. 한때 플로리다에서 널리 재배되었던 종. 주스용으로 재배되었슴.
  • 페라 코로아(Pera Coroa):브라질에서 재배.
  • 페라 나탈(Pera Natal):브라질에서 재배
  • 페라 리오(Pera Rio):브라질에서 재배.
  • 파인애플(Pineapple 오렌지종 이름임):북미 및 남미 및 인도에서 재배.
  • 폰티아낙(Pontianak):인도네시아에서 재배.
  • 프리미어(Premier):남아프리카에서 재배.
  • 로드 레드(Rhode Red):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발렌시아 오렌지의 돌연변이. 1955년 폴 로드(Paul Rhode) 가 처음 재배.
  • 로블 (Roble):1851년 조셉 로블(Joseph Roble)이 플로리다의 탐파(Tampa)에서 처음 재배. 높은 당 함량으로 유명함.
  • 퀸(Queen):남아프리카에서 재배.
  • 샐루스티아나(Salustiana):북아프리카에서 재배.
  • 상기넬리(Sanguinelli):스페인의 카스텔론,시칠리아에서 재배.핏빛의 오렌지.
  • 삿구디(Sathgudi):남인도 타밀 나두에서 재배.
  • 셀레타(Seleta, Selecta):호주와 브라질에서 재배. 산성이 높음.
  • 샤무티 마스리(Shamouti Masry):이집트에서 재배
  • 썬스타(Sunstar):플로리다에서 재배되는 새로운 품종
  • 타록코(Tarocco):이탈리아에서 개발.
  • 트로비타(Trovita):미국 캘리포니아,이스라엘에서 재배
  • 토만고 (Tomango):남아프리카에서 재배.
  • 베르나(Verna):알제리, 멕시코, 모로코 및 스페인에서 재배
  • 비시에다(Vicieda):알제리, 모로코 및 스페인에서 재배.
  • 웨스틴(Westin) :브라질에서 재배
  • 햄린(Hamlin):플로리다에서 재배
  • 샤오 도이(Xão Đoài):베트남에서 재배
  • 쇼군(shogun):태국에서 재배.

우리나라에서 재배중인 종.
  • 병귤(Byeonggyul):제주도에서 재배.
  • 청견(淸見,Beni hassaku):제주도에서 재배. 궁천조생에 트로비타오렌지를 교배함.원산지는 일본 히로시마현.



오렌지에는 보통 #3107이나 #4012 같은 숫자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이 숫자의 의미는 오렌지의 종류,크기와 농약 사용 등의 정보를 나타낸다.(#) 또한 당도 선별을 거친 오렌지에는 블랙라벨을 붙인다. 이는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오렌지 수출입업체 퓨어스펙트 사(Purespect社)가 당도 선별 오렌지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놓고, 등급별로 흰색, 빨간색, 검은색으로 라벨을 구분한 것이 원조이다. 퓨어스펙트는 오렌지 농장 하나 보유한 게 없는 순수 유통사지만, 당도 선별 차별화가 굉장한 대박을 쳐서 오렌지 시장에 굉장한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이나 일본에서야 당도 선별이 워낙 당연하다보니 별 신기할 것도 없지만, 미국의 크고 아름다운 농업에서는 품질 등급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한 틈새시장 공략이다. 오렌지가 차고 넘치는 산지에 가도 당도가 상당히 복불복이었기에 이게 싫어서 짜증내는 사람이 꽤 많았던 것을 잘 공략한 셈.[2] 그런데 이제는 너도나도 당도 선별 오렌지를 따로 내놓고 블랙라벨을 붙이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 상등품 이 죄다 일본에 수출되듯이, 정작 오렌지를 생산하는 나라에 가보면 당도 선별 오렌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게 대부분(...).

5. 어형

타국어 표기
힌두어 नारंगी(나랑기)
스페인어 naranja(나랑하)[3]
포르투갈어 laranja(라란자)
이탈리아어 arancia(아란차)
라틴어 arancium(아란키움)[4]
프랑스어 orange(오랑주)
영어 orange(오린지)
일본어 オレンジ(오렌지)
한국어 오렌지
독일어 Orange(오랑제)[5]
에스페란토 oranĝo(오란조)
'포르투갈' 계열
아랍어 بُرْتُقال(부르투칼)[6]
터키어 portakal(포르타칼)
그리스어 πορτοκάλι(포르토칼리)
'압펠+신(중국 사과)' 계열
네덜란드어 sinaasappel(시나사펄)[7]
핀란드어 appelsiini[8]
노르웨이어 appelsin(아펠신)
스웨덴어 apelsin(아펠신)
러시아어 апельсин(아삘씬)
기타
중국어 橙(귤 등, chéng)
태국어 ส้ม(쏨)
'오렌지'라는 단어는 과일 [오렌지]를 뜻하는 타밀어 '나람'(நாரம்), 텔루구어 '나림자'(నారింజ), 말라얄람어 '나랑아'(നാരങ്ങ‌ ) 등 드라비다계 언어가 어원으로 이것이 산스크리트어 '나랑'(नारङ्ग), 페르시아어 '나랑'(نارنگ), 아랍어 '나란즈'(نارنج)를 거쳐 고대 이탈리아어 '멜라렌시오'(melarencio), 고대 프랑스어 '오랑주'(orenge)의 형태로 유럽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어두의 [n]이 탈락해 '오렌지' 비슷한 단어로 정착한 것이다.

5.1. 영어 'orange'

영어 'orange'는 1300년대에 프랑스어로부터 유입되었다. 오늘날에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모두 철자가 동일하다. '주황색'의 색깔을 의미하게 된 것은 1540년 경으로 조금 더 후대이다.#

흔히 'orange'와 각운이 맞는 단어는 없다고 알려져있으나, 웨일즈 몬머스셔에 있는 '블로린지'(Blorenge)라는 언덕 이름과 각운이 맞는다.(각운이 맞는 단어가 없는 단어들의 목록) 다만 랩 등 불완전한 라임도 허용하는 장르에선 별 문제 없이 라임을 만들 수 있다.

서양엔 이 없을 것 같아 (마치 ''를 'onion' 류로 부르듯이) 귤도 오렌지로 부르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영어로 귤은 'mandarin' 또는 'tangerine'이라고 구별한다. 다만 'madarin orange'라고도 부른다.

5.1.1. 한국어 '오렌지'와의 관계

한국어로 [오렌지]를 뜻하는 '오렌지'는 영어 'orange' > 일본어 'オレンジ'(오렌지)에서 온 것이다. 영어 'orange'의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대로 표기하면 '오린지/아린지'[ɔːɹɪndʒ/aːɹɪndʒ]가 된다.[9] 일본에서 중간 음절을 ''로 적은 이유는 불명이지만, 'angel'([ˈeɪndʒl], エンゼル)처럼 [eɪ]인 걸로 오해하고 단음 단으로 적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10]

이명박 정권 당시 영어 몰입교육을 정책으로 수립하였는데,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었던 이경숙 숙명여자대학교 당시 총장이 '오렌지가 아니라 어린쥐로 발음해야 한다'라고 말해 조롱을 받았다. 실제로 당시 온갖 짤방이나 패러디가 나왔었다. 후에 본인이 밝힌 바로는, 공청회 자리에서 학부모가 '오렌지' 발음을 원어민과 가깝게 해 달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동조하면서 '어린쥐'라고 한 것이 왜곡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미국 영어의 정확한 발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면 애당초 오렌지를 예로 들지 말았어야 한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보듯이 오렌지는 영어로도 외래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는 오렌지가 전세계적으로는 'orange'가 아닌데 미국 고유의 지명이나 식품, 단어도 아닌 오렌지의 발음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캐나다에서는 '오렌지' 달라고 해도 'orange'로 잘 알아듣는다고 한다. 캐나다 출신의 모 교수에 의하면, 캐나다도 미국만큼이나 이민자 인구가 많고, 그 수많은 이민자들의 발음이 하도 제각각이라 다들 익숙해져서 발음이 어떻든 대충은 알아듣는 거라고 한다. 영어를 말할 때 중요한 것은 발음보다는 강세이다. 출신지·인종·개인 성향 등에 따라 발음은 제각각이지만 강세는 동일하기 때문에 대충 서로 알아듣는다. 이는 onion도 마찬가지.[11]

5.2. 네덜란드 오라녀나사우와의 관계

네덜란드의 상징색이 오렌지색이다. 네덜란드의 왕가 오라녀나사우(Oranje-Nassau) 가문의 상징색이 오렌지색이라 그런 것인데 엄밀히 얘기하면 [오라녜나사우 가문]의 '오라녀(Oranje)'와 네덜란드어로 \[주황색\]을 가리키는 '오라녀(oranje)'는 어원이 다르다.

[주황색]을 가리키는 '오라녀'는 '과일' 오렌지가 어원으로 위에서 설명한 단어의 전파 과정을 통해 과일 [오렌지]를 가리키던 네덜란드어 '오라녀'가 그 과일의 색깔 [주황색]을 가리키는 단어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런데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주황색]을 뜻하는 단어 '오라녀'가 여전히 남아있는 반면 정작 그 어원이 된 과일 [오렌지]는 '시나사펄(sinaasappel)'로 대체되었다. 이는 'mandarin'처럼 중국에서 건너왔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12]

반면 [오라녀나사우 가문]의 '오라녀'는 남프랑스에 위치한 소도시 '오랑주(Orange)'가 어원이다. 오랑주는 기원전 36년 고대 로마인들이 건설한 도시인데 이 도시의 원래 이름은 '아라우시오(Arausio)'로 켈트 신화의 물의 신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오랑주에는 12세기 중반부터 도시 이름에서 유래한 동명의 공국이 들어섰는데 1403년 오랑주 공국이 네덜란드 브레다에 자리 잡은 독일의 유력 귀족 나사우 가문의 방계인 나사우브레다 가문에게 넘어갔다. 그 후 약 130년간 나사우브레다 가문이 오랑주 공국을 다스렸는데 1544년 나사우브레다 가문의 마지막 오랑주 공작 르네가 프랑스와의 전쟁 도중 전사하면서 그의 영지가 사촌인 나사우딜렌부르크 가문의 빌헬름에게 넘어갔다. 이 나사우딜렌부르크 가문의 빌헬름이 바로 오라녀나사우 가문을 창시한 네덜란드의 국부 빌럼 1세이다.

빌럼 1세가 오랑주 공국을 물려받으면서 영지 이름인 '오랑주', 네덜란드어로 '오라녀'를 성씨에다 붙인 '오라녀나사우' 가문이 창시되었고 가문이 창시될 당시 네덜란드에는 [주황색]을 가리키는 동명의 단어인 '오라녀'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오라녀나사우 가문의 상징색은 주황색이 되었다. 그 후 오라녀나사우 가문이 네덜란드 독립전쟁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고 이후 네덜란드 공화국 및 네덜란드 왕국을 지배하면서 오라녀나사우 가문의 주황색은 네덜란드의 상징색이 되었다. 그런고로 축구, 야구,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각종 스포츠 종목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은 주황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별명이 '오렌지 군단'인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이 오라녀나사우 가문의 네덜란드가 독실한 개신교 국가였으며 네덜란드 독립전쟁이나 위그노 전쟁, 명예혁명 당시의 아일랜드 원정 등 개신교계를 대표하여 전쟁을 치렀기 때문에 주황색은 개신교계의 상징색이 되었다. 아일랜드 국기의 주황색이 개신교를 상징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

6. 기타

2018년 3월 기점으로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미국산 오렌지가 무관세로 수입이 되면서 당도가 13~16 정도 되는 특대 오렌지를 9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 감귤류 농가들이 타격을 많이 입었다고....

수입이 사실상 금지 되었던 과거 90년대 이전에 오렌지를 비롯한 열대 과일을 먹는다는 것은 꿈 같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70년대 학교 앞에서는 오렌지향을 첨가한 오렌지맛 제품이 저가에 판매되어 비슷한 기분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오렌지 수입이 어려웠던 시절이니 오렌지의 비중은 크게 낮았을 것이다. 우리나라만 그랬던 것은 아니고 열대 지방에서 멀었던 과거 공산권이었던 동유럽 국가 사람들은[13][14] 90년대 이전까지 오렌지, 바나나 같은 열대 과일은 잡지TV 등에서나 볼 수 있을 뿐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제주도가 있었기에 오렌지와 비슷한 이라도 맛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다.

7. 매체에서

북미 한정으로 초민폐를 끼치는 과일로 아주 유명하다(...)

영화 대부에서는 오렌지를 만지거나 같은 장면에 나온 인물이 험한 꼴을 당하거나 죽는 일종의 사망 플래그로 나온다.

레드벨벳 여름 미니 1집의 빨간 맛에서 멤버들을 상징하는 과일 중 하나로 등장하는 데 그 중 웬디를 상징한다. 원래 웬디의 이미지 컬러는 파란색인 것을 감안했는지 뮤직비디오에서는 과육 색이 파란색으로 대체되었다.

아이돌 그룹 신화도 마찬가지로 상징색이 주황색이며, 팬덤 신화창조도 주황공주, 오렌지로 불리기도 하고 실제로 2016년 11월 29일에 발매한 13집 선 발표곡이자 팬송도 제목이 오렌지이다.

쿠키런오렌지맛 쿠키가 오렌지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이다.

모 전투종족의 이름이다.

iFixit에서 자가수리성 0점을 받았다. Surface Laptop이랑 동점이다.(...)

스브스뉴스에서 오렌지 과즙을 고무 풍선에 묻히는 실험을 인턴에게 시켰다. 둘 다 비극성 물질이라 고무 풍선과 오렌지 과즙이 섞이면서 빵빵 터진다고 한다.[15] #

가면라이더 가이무가이무가 해당 과일을 기본 아머로 하여 변신하며 극중에서도 "귤이 아니라 오렌지다!" 라고 말한적이있다.


[1] '네이블(navel)'의 뜻은 영어로 '배꼽'이다. 네이블 오렌지의 밑이 사람의 배꼽 모양과도 같다. 다른 언어에서도 마찬가지다.[2] 이런 식으로 고급화로 재미를 본 사례중 하나가 미네소타 대학교의 식품/농업/원료과학부(College of Food, Agriculture, and Natural Resource Sciences)에서 개발해 미국의 사과 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HoneyCrsip 품종이다. 보존성과 이쁜 모양(...)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야생시절 사과로 되돌아간 듯한 끔찍한 맛을 자랑하는 여러 품종들로 오염(...)된 미국 사과시장의 꿈과 희망과 같은 품종이다. 그러나 유통사업에서 밀린 탓에, 요즘은 잘 안 키우는 편이다. 미국에서 사과를 솎아서 관리하는 품종은 HoneyCrisp말고는 없다시피 하다.[3] 아랍어 nāranj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4] 교회 라틴어는 '아란치움'[5] 프랑스어에서 유래.[6]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유럽과 아랍권에 오렌지가 전파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동양에서는 포도, 서양에서는 오렌지인 나라 참고로 여기서도 과일 오렌지가 색깔 오렌지와 통용된다.[7] 중국(Sina)와 사과(appel)의 합성어. oranje(오라녀)는 밑의 핀란드어처럼 그냥 색깔을 가리킨다.[8] oranssi오란씨주황색을 가리킨다.[9] 어말의 [ʒ\], [dʒ\]를 '지'로, [dz\]와 [z\]를 '즈'로 적게 되어있다. 실제로는 모음이 없고, 한국어 /ㅈ/는 이미 모두 [dʒ\]로 구개음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오린ㅈ'가 가까울 수 있다. 다만 'mage'(메이지), 'edge'(에지) 등 [dʒ\]를 '지'로 적는 데 큰 논란은 없는 편이다. 거기에 치경 접근음인 [ɹ\]이 표기만 치경음일 뿐, 실제로는 후치경 접근음인 [ɹ̠\]이고 마찬가지로 [dʒ\]도 후치경음이기 때문에 때문에 한국인들의 귀에는 '오륀쥐'처럼 들릴 수는 있다.[10] 비슷하게 'money'의 말음을 [mʌneɪ\]로 오해하여 'マネー'로 적었으리라는 설이 있다.[11] 아주 쉬운(?) 요령을 하나 첨언하자면 프랑스어에서 유래했을법한 단어는 두번째 모음에 강세를 두고. 그렇지 않을거같은 단어는 첫번째 모음에 강세를 두면 거의 90% 이상 맞춘다.[12] 북유럽에서 'Apelsin' 비슷하게 부르는 단어들도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13] 불가리아 출신 쉐프 미카엘 아쉬미노프는 "1990년이 되어서야 바나나를 처음 구경"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14] http://newsen.com/news_view.php?uid=201512162216293510[15] 아세톤을 손톱에 발라 매니큐어를 지우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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