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12-23 21:01:43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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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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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화합물 - 비타민
무극성 A, D, E, K
극성 B(1, 2, 3, 5, 6, 7, 9, 12, 17), C


1. 개요2. 종류
2.1. 극성 비타민2.2. 무극성 비타민2.3. 제명된 비타민
3. 비타민 보충제
3.1. 천연비타민?3.2. 종합비타민제 무용론

1. 개요

Vitamin
미국식: 바이터민(vaɪtəmɪn), 영국/호주식: 비터민(vɪtəmɪn), 문화어: 바이타민

동물체의 주 영양소가 아니면서 동물의 정상적인 발육과 생리 작용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비교적 소량이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다.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지고, 부족하면 특유의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1] 과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비타민의 존재는 처음에는 '어떤 음식(특정 비타민을 많이 포함하는 음식)이 어떤 질병(그 비타민이 부족 시에 발생하는 결핍증)에 효과가 있다'라는 식으로 경험적으로 인지되어오다가[2], 19세기경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염류 외에도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어떤 요소가 자연식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졌고 20세기 초에 이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생명에게 꼭 필요한 아민, 즉 vital(생명의) + amine(아민) = vital amine 또는 vitamine이라고 불렀다. 이후 모든 비타민이 아민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민과 비타민의 관련성을 희석시키기 위해 e를 빼고 현재의 vitamin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비타민의 일반명은 A부터 알파벳 순서대로지만 E에서 갑자기 K로 건너뛰는데, 원래 비타민 F, G, H, I, J도 있었지만 비타민 F는 필수 지방산으로, 비타민 G, 비타민 I는 리보플라빈 즉 비타민 B2로, 비타민 H는 비오틴 즉 비타민 B7로, 비타민 J 중 카테콜은 필수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플라빈은 B2로 재분류되어 사라졌다. K 이후로도 L1 ,L2 , M, O, P, PP, Q, S, T, U 등이 명명되었으나 모두 재분류되거나 폐기되었다.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것으로는 비타민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무기염류 등이 있다.

체내대사에 필수라는 것 때문에 "비타민 XX"니 하는 책 제목들이 2000년대 후반 유행하기도 했는데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는 취지의 책들이었다. 중국어로는 '維生素(유생소)'로서, 생명을(生) 유지하는(維) 요소(素)라는 뜻이다.

표준어는 비타민이지만, 대한화학회에서는 바이타민이라고 쓰는 것을 권장한다. 따라서 일반인들과는 달리 주로 대학의 교수나 번역된 대학교재에서는 바이타민이라고 쓴다.[3] 대한화학회[4]에서는 표준어의 원소 표기법이 독일식 발음이라 영어식 발음이 널리 쓰이는 국제적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영어식 발음 표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나트륨에서 소듐으로, 칼륨에서 포타슘으로 바꾸었듯이, 비타민도 바이타민으로 바꾼 것이다. 그런데 영국과 호주에서는 '비터민'에 가깝게 읽는다. 미국 발음인 바이터민도 아니고 바이타민.(...)[5]

2. 종류

2.1. 극성 비타민

  • 비타민 B 복합체
    • 비타민B1(티아민)
    • 비타민B2(리보플라빈)
    • 비타민B3(니아신)
    • 비타민B5(판토텐산)
    • 비타민B6(피리독신)
    • 비타민B7(바이오틴)
    • 비타민B9(엽산)
    • 비타민B12(코발라민)
  • 비타민C(아스코르브산)

2.2. 무극성 비타민

  • 비타민A(레티놀)
  • 비타민D(칼시페롤)(D2 에르고스테롤-에르고칼시페롤, D3 콜레칼시페롤-칼시트리올-칼시페디올, D4 다이하이드로에르고칼시페롤)
  • 비타민E(토코페롤)
  • 비타민K(K1 필로퀴논, K2 메나퀴논, K3 메나디온, K4 메나디올)

2.3. 제명된 비타민

  • 체내에서 합성 가능함
    • 비타민B4(아데닌)
    • 비타민B8(아데닌산, 이노시톨)
    • 비타민B10(파라아미노벤조산)
    • 비타민B13(오로트산)
    • 비타민B16
    • 비타민Bf, 비타민 Bt, 비타민B20(카르니틴)
    • 비타민L2
    • 비타민O
    • 비타민U
  • 다른 비타민과 통합됨
    • 비타민B11: 비타민B9(엽산)로 통합
    • 비타민G: 비타민B2로 통합
    • 비타민H: 비타민B7로 통합
    • 비타민I(플라빈): 비타민B2로 통합
    • 비타민M: 비타민B9(엽산)로 통합
    • 비타민PP: B3로 통합
  • 기타
    • 비타민B14: 명명자가 스스로 폐기. 정체불명.
    • 비타민F(필수지방산): 미량영양소가 아님
    • 비타민J(카테콜): 필수영양소가 아님
    • 비타민L1: 필수영양소가 아님
    • 비타민P(플라보노이드)
    • 비타민S(살리실산): 살리실산 염으로 통합
    • 비타민T: 필수영양소가 아님

3. 비타민 보충제

1950년대 노벨상 2관왕[6]라이너스 폴링이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하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이후로 비타민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건강에 좋다는 '메가 비타민' 이론이 인기였지만,[7] 수용성 비타민인 B, C 과다에 따른 콩팥의 여과 기능 저하 등 좋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비타민 과다증은 지용성인 A, D, E, K, 특히 AD를 좀 더 조심해야 한다. 우선 비타민A의 경우 과다복용시 사망에도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돗돔의 간이나 북극곰의 간은 한입으로도 위험하다. 게다가 지용성 비타민은 오줌 등으로 배출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원래대로 회복하기도 힘든 경우가 많다. D의 경우 다른 의미로 위험한데, 다른 비타민들의 경우 과다증 발현용량이 권장량의 무려 300배지만 D는 5배만 먹어도 등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 있다.# 다만 조사 결과 햇볕을 잘 쬐지 않는 한국인의 90%가 비타민D 부족 상태이고, 실제 하루 5000 IU의 비타민 D를 섭취해도 혈중 농도가 정상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지용성 비타민제의 1알 용량은 많아봤자 권장량에도 못 미치니[8]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수용성 비타민인 B, C는 오줌 등으로 쉽사리 배출된다.

비타민제는 어디까지나 (되도록) 음식으로 섭취하고도 부족한, 체내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 내지는 촉진제를 보충한다는 의의만을 갖고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을 살펴서 부족한 부분에 맞게 섭취해야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항상 채소, 과일, 유제품, 해산물, 육류 등을 고루 챙겨가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는 상당히 신경과 노력이 많이 쓰이는 일이고 다이어트나 환경상의 문제로 식이제한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고충을 간단히 덜어주는 것이 비타민 보충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비타민제의 용량은 대부분 '권장량'을 기준으로 되어있는데, 이거 사실은 '요만큼 안 먹어주면 병나요'라는 최소 용량에 가깝다. 피곤한데 비타민 먹어볼까 하면서 권장량만큼 들어 있는 걸 먹으면 당연히 효과가 안 난다. '의학적 용량'이라고 해서 의학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용량을 먹어줘야 효과가 난다. 비타민에 따라 다르지만 권장량의 3~10배가 의학적 용량이 된다.

모든 비타민제 및 기타 영양제의 섭취방법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 또는 식사 도중에 먹어야 하며, 체내 유효시간이 있어서 한 번에 1일 용량을 다 먹기보다는 나누어 먹기를 권하고 있다. 비타민제 및 영양제의 의의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자. 낮에 먹으면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이나 으로 빠져나가니 밤에 먹어야 한다는 설도 있는데, 비타민은 3대 영양의 체내이용과 신진대사를 보조하므로 낮에 먹나 밤에 먹나 큰 상관은 없다.

노벨상 수상자 라이너스 폴링은 노벨상을 생화학으로 받은 게 아니라 물리화학(전기 음성도 개념)으로 받은 것이지만, 국내에서는 이왕재 박사와 하병근 박사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비타민C 메가도스를 주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식품첨가제로 비타민을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비타민C는 색을 내고 산화방지제로도 쓰인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르 샤틀리에의 원리로 그 역시 산화크리.

채식주의자들은 식물에서 섭취하기 어려운 비타민 B12를 위해 비타민 보충제를 쓰기도 한다. 그런데 이건 그냥 김 먹으면 된다.

3.1. 천연비타민?

인터넷을 검색하면 합성비타민은 화학물질에서 합성해 내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고 천연물질에서 추출해낸 천연비타민제를 먹어야 한다는 광고를 곧잘 볼 수 있는데, 원료를 어디서 뽑았든 화학적인 합성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비타민 정제는 모두 합성비타민제이며, 천연비타민은 투입 원료에 비해 생산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100% 천연원료로 만든 비타민제도 없다. 그냥 합성비타민을 베이스로 천연물 추출 원료를 일정량 섞은 정도. 천연 염색약이 천연물 유래 성분을 넣었을 뿐 자극성 있는 화학물질은 여전히 포함된 탓에 염색약 알레르기 보유자들이 천연 염색약도 피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더불어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화학구조상 완전히 동일하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같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 이를 부정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그냥 <천연>이라 하면 왠지 몸에 더 좋아보이는 것을 내세운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 천연 마케팅에서 곧잘 나오는 게 석유에서 비타민을 추출해낸다는 비판인데, 그렇게 따지면 석유야말로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물질이다. 오랜 세월 지층에서 변성된 자연물이 아니던가?

천연비타민이라고 하면 과일이나 채소에서 얻어지는 것처럼 파는 회사에서 의도한 대로 생각하기 쉬우나, 대부분 주원료는 건조효모이다. [9] [10] 효모가 만능식품이라서 수많은 비타민을 높은 비율로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효모로 만든 빵과 맥주가 종합비타민제? 합성비타민을 효모에게 먹이로 주면서 기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소에게 DHA를 먹여 DHA 우유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기사 결국은 합성비타민이 원료인 제품을 천연비타민이라고 표시하고 홍보한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 과대 광고로 적발되었다. 식약처자료 최근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천연이라는 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위, 과대광고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자 현재 '자연물에서 유래되었다' 라는 말을 붙여 자연유래 비타민이라는 용어를 업체들이 많이 사용한다.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비타민 E. 비타민 E의 성분은 크게 d-알파-토코페롤과 dl-알파-토코페롤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식물의 씨앗 기름에서 추출하고 후자는 주로 톨루엔 등 광물유에서 추출한다. dl-알파-토코페롤의 역가는 d-알파-토코페롤에 비해 반절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d-알파-토코페롤이 포함된 비타민 E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혹은 dl-알파-토코페롤을 2알 먹거나.

3.2. 종합비타민제 무용론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인 명승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보충제에 대한 연구를 종합한 메타연구에서 비타민제를 섭취한 사람이 섭취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5%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종합비타민제의 효능을 TV에서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개 비타민 판매와 연관되어 있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다만 명승권 박사는 글루코사민, 홍삼, 오메가3를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 심지어 한의학까지 현대의학적으로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분야는 일단 다 까는 학자이니 다른 학자들의 주장과 교차검증하여 들을 필요가 있다. 또한 명승권 박사가 근거로 자주 인용하는 2007년 코펜하겐대학의 논문은, 실제 임상실험을 한 연구는 단 한 건도 없으며 기존 논문들을 검색하고 분석한 통계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를 메타분석이라고 하는데, 메타분석은 분석자의 편견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참고로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Christian Gluud는 의사의 처방이 없는 한 어떤 비타민 따위도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전형적인 현대의학 신봉자이다.

또한 해당 논문은 피실험자를 고편견군과 저편견군으로 임의로 나누어서 저편견군만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고편견군의 사례에서 항산화제 복용 시 사망률이 9% 줄어든다는 점에 대해선 침묵한다. 그리고 그들이 고른 저편견군의 사례에서 비타민C와 셀레늄을 복용하면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통계도 이끌어 낼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침묵한다. 게다가 사망률에 대한 통계를 내면서 사망의 원인을 구분하지 않았는데, 사고사를 했든 자살을 했든 구분하지 않고 전부 일괄적으로 사망률에 포함시켜 놨다. 비타민제가 무용하다는 연구의 상당수가 이런 식의 메타분석이니 독해시 주의를 요한다.#

다만 명승권 박사가 비타민 자체의 효용성을 부정하는건 아니다. 그도 자연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은 분명 신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다만 합성비타민제의 무용론 혹은 만병통치약인냥 떠드는 과도한 환상에 대한 경고를 주장하는 것. 결론적으로 이 논쟁은 상호간 좀 더 연구 진행이 필요한 분야라고 볼 수 있다.


[1] 네이버 인용 사전.[2] 대표로 괴혈병과 라임, 각기병과 현미 등이 있다.[3] 중학교용 과학교재에서도 바이타민으로 표시가 바뀌었다.[4] 대한화학회에서는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 이하 IUPAC에서 결정한 원소이름과 화합물 명명법을 우리말 체계에 맞도록 원칙을 정하여 결정한다.대한화학회 사이트 내 설명[5] 회색 -> grey, -> sulfur, 알루미늄 -> aluminium 이런 식으로 국제 단체에서는 영국식과 미국식 철자법을 혼합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런 규칙들은 무시하고 자신들의 철자법을 고수한다. 단위계 쪽으로 가면 더 심한 게, 국제 단위를 통용 않고 배짱부리며 그냥 썼다가 화성 탐사선을 통째로 날려먹고도 계속 쓰고 있다. 심지어는 이런 행동이 언제 멈출지 모른다. 종국에는 과거 우리 문화권이 중국에 영향을 받았듯 미국에 똑같이 강한 영향을 받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6] 노벨화학상과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7] 일단은 비타민C도 노화와 암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항산화 물질이다. 많이 먹어봐야 오줌으로 다 흘러 나오니 소용 없다는 건 과거의 지식이고, 실제로는 소변으로 나가는 비타민C는 방광염과 방광암 발생을 막아주고, 요도를 비롯한 비뇨기 계통을 보호해준다는 말도 있다.[8] 물론 케바케라 용량 확인은 필요하다.[9] 천연비타민 마케팅을 펼쳤 뉴트리코어에선 비타민B1, B2, B6, B12, D, 비오틴, 엽산, 나이아신, 판토텐산, 셀렌, 아연, 망간 등을 건조효모에서 얻는다.[10] 단, 엽산과 같은 비타민B9는 레몬껍질에서 추출을 많이 하여 사용하고 최근 비타민D의 경우에는 천연스토리라는 업체에서 표고버섯에서 추출해서 제품을 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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