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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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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해충과 익충의 구분?3. 해충의 범주
3.1. 농업 및 수목, 저장 해충3.2. 위생 해충
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Pest[1], Vermin[2]

인간의 주관적 관점에서 생겨난 개념으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벌레를 말한다. 반대말로는 익충이 있다. 해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곤충 뿐만 아니라 선충류 같은 미소생물들도 포함된다.

이들을 구제하려고 할 때는 곤충의 생존력을 실감할 수 있는데, 어설프게 살충제로 처단해도 또 다시 출몰한다. 만약 이놈들이 자기 집 안에서 아예 군집을 틀거나 해서 몰살시키려고 결심했다면 차라리 세스코와 같은 해충 박멸 전문 업체에 연락하는 게 상책이다. 어설프게 퇴치해 봐야 또 다시 번성한다. 특히 장수말벌은 혼자 건드리지 말고 소방서에 부탁해서 화염방사기로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 천하의 세스코조차 벌은 제거하지 못한다.

2. 해충과 익충의 구분?

그런데 이 해충과 익충의 구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지극히 주관적 기준으로 분류한 종이고, 그 분류 자체도 사람 개개인의 취향이나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달라지기에 해충과 익충을 고정지어 구분하는 일은 상당히 애매하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나 농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거머리도 일종의 해충이지만, 거머리는 의료와 관련해서 유용하게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구분짓기 어렵다. 무당벌레는 대다수의 종이 해충 진딧물의 천적으로 익충으로 간주되지만 일부 초식종은 인간의 작물을 먹어치워 해충으로 취급된다. 거미, 지네, 그리마 등과 같은 벌레의 경우 단지 외형이 혐오스럽다는 이유만으로 해충으로 간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거미의 경우, 거미줄로 해충을 잡기 때문에 의외로 익충에 속한다. 물론 음식점 등의 업체에서는 충분히 해충으로 분류되며, 독성이 강한 거미라면 그 자체로 해충 확정. 그리마의 경우, 먹이는 인간의 피도 아니고 주로 인간이 해충으로 구분지어 놓은 동물들을 잡아먹기에 인간에게 실제로 주는 영향은 익충에 가깝다. 다만 그리마 자체가 하수구 등 어둡고 습하여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온갖 병균,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고, 약한 독을 가지고 있으며 저작형 주둥이로 사람을 물어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해충으로 볼 수 있다. [3]특히 숙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우 객실에서 한번 그리마가 나왔다 하면 적게는 프론트로 전화를 걸어 항의하는 사람부터 심하면 사이트 리뷰란에 죽은 벌레 사진을 올려가며 평을 긁어버리는 악질까지 업소의 이미지와 매출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주기에 명백한 해충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이유로 해충이라고 분류되는 동물들은 단지 그들의 생활 방식이 인간에게 해가 되므로 몰살 당하고 있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너무나도 주관적인 지칭이기에 생물학에서의 공식적인 분류학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용어이다.

사람의 입장이나 시기 및 시대에 따라 인간의 관점[4]으로 보여지는 해충들은 같은 것이다 하더라도 입장에 따라 해충이나 익충이 될 수도 있는 상대적 개념이다. 하지만 생태계 전체에서 보았을 때 이들 또한 먹이사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충이라고 함부로 없앴다가는 더 큰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3. 해충의 범주

우리가 부르는 해충은 관련 학계나 전문 업체 계열에서는 농업 해충위생 해충으로 분류하여 보고 있다. 농업 해충은 명칭대로 농업에 식물 질병이나 기타 위해를 가하는 해충이라는 뜻이고 위생 해충은 인간에게 질병이나 위생적인 것 등의 위해를 가하는 해충을 뜻한다. 사람을 죽일수 있을정도로 위험한 곤충도 여기에 들어간다.[5]특정 해충을 짚어서 '이것은 자연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중요한 생물이니 익충이라 볼 수 있지 않겠냐' 라는 잘못된 말도 있으나 본디 자연이란 모든 생물이 연결되어 이루는 현상을 뜻한다. 즉 이 논리는 특정생물만 짚어서 말할 수 없다.

요약하자면 (주로 인간의 재배물을 먹는) 초식성 벌레[6]질병의 매개체인 벌레,[7] 그리고 사람을 죽일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을 가진 독충[8]이 주로 해충으로 분류된다 생각하면 된다.

3.1. 농업 및 수목, 저장 해충

  • 잠재해충 : 평균적인 밀도[9]나 숫자가 항상 경제적 피해수준보다 훨씬 낮아 방제 대상이 되지 않는 해충이다. 천적이 사라지는 등 주변 환경 조건이 바뀔 때가 되면 그 수가 늘어나 경제적으로 중요한 해충이 될 수 있다. 2차 해충이 그러한 경우로 보통 신초나 잎을 가해하고 천적이 많이 존재해 천적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은 억제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인조해충이라 부르기도 한다.
    • 깍지벌레: 일부 종은 코치닐 색소를 추출하기 위해 기르기도 한다.
    • 벼멸구: 볏대의 아랫부분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끼친다.
    • 잎벌: 이름 그대로 초식성 벌인데, 유충을 키우기 위해 어미벌이 멀쩡한 식물의 잎을 죄다 오려가서 먹이로 준다. 식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 이런 무심한 행동 때문에 작물 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 응애: 비곤충 농업해충. 식물의 즙을 빨아먹고 사는데, 식물이 고사할 수준으로 번식하고 잎사귀에다가 감로를 싸서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한다. 또 응애는 농업해충일 뿐만 아니라 양봉해충에도 속하는데, 꿀벌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려서 일가를 몰살시키거나 기형종 탄생, 발육 저하, 수명 단축, 체중 감소 등을 저질러서 업자들까지 돌아버리게 만든다.
    • 사과잎굴나방
    • 진딧물
  • 간헐해충 : 밀도가 가끔 경제적 피해수준을 넘는 해충이다. 이때에는 방제 수단이 강구되어야 한다. 어느 해에는 발생하지 않다가 기상 등의 환경조건에 따라 다발생하게 된다.
    • 갈색여치: 2006년 즈음부터 중부지방의 과수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항목 참조.
    • 달팽이민달팽이: 비곤충 농업해충. 이 중 특히 민달팽이는 대량 발생도 자주하며 비 오고 난 뒤에는 여러분의 텃밭과 정원의 잎을 모조리 갉아먹을 정도의 식성을 자랑한다.
    • 메뚜기 - 황충: 단순히 한 개체나 무리가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많고, 그것이 시각적으로 체감 될 만큼 엄청난 피해를 주지는 않는 반면, 대규모화 되는 경우에는 대형 천재지변에 버금가는 피해를 끼친다. 고대로부터 악명이 높아서 출애굽기(탈출기)와 요한 묵시록에서 메뚜기떼가 묘사될 정도. 한국은 로커스트가 발달할 만큼의 땅넓이가 못 되는 데다 농약 살포로 요즘엔 메뚜기 종류를 보기가 힘들어졌다. 하지만 간혹 풀무치 떼가 발생하기도. 얼마나 큰 문제냐면 애니메이션 벅스 라이프에서도 메뚜기를 포악한 약탈자로 묘사해놨다. 북미나 중국 같이 논밭이 큰 국가들에서는 1억마리가 넘는 메뚜기 떼의 출몰로 그 지역 농가들이 대흉년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이 곤충 때문에 나라 전체에 극심한 기근이 발생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 풀무치: 동아시아에서 가장 악명높은 황충.
      • 벼메뚜기: 황충 수준으로 발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크게 발생해 논을 초토화시키고, 배추까지 까먹기도 한다.
      • 섬서구메뚜기: 다른 메뚜기는 보통 벼과 식물을 먹는 데 반해 섬서구메뚜기는 벼, 보리, 밀은 물론 고구마, 상추, 택사, 들깨, 우엉, 당귀, 콩, 배추, 심지어 선인장이나 물에 들어가서 수련 잎까지 먹는다.
    •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우락부락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보통은 나무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수액만 먹는 말 그대로 이슬만 먹는 동물인데, 문제는 과수원에 있는 과일들의 냄새에도 홀려 자주 사과나 배 등의 과실에 상해를 입히는 경우가 있다는 거다. 어떻게 상해를 주냐면 과일즙을 먹기 위해 큰턱이나 뿔로 사과를 푹푹 찌른다던가. 심지어 번식력도 왕성하다. 하지만 해충으로 취급하진 않으며 그렇게 잡혀서 아이들에게 주거나 몰려드는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를 모아두었다가 팔아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육 난이도가 낮은데다 멋지게 생겨서 애완곤충으로 매우 인기가 많은지라 이 녀석들에게 입는 피해보다 이 녀석들을 잡아다 팔아서 생기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결론은 익충이다. 장수풍뎅이나 넒적사슴벌레 같은 경우는 아예 국가에서 지정한 가축이다.
  • 수시해충 : 일반평형밀도가 경제적 피해수준 바로 아래에 형성되어 있어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는 빈도가 잦고 정도도 커서 항상 경계가 필요하다.
    • 나비: 이 방면으로 매우 유명한 나비가 배추흰나비와 그 친척들(노랑나비, 줄흰나비 등), 호랑나비와 그 친척들(산호랑나비, 제비나비 등)인데 유충 때 농작물을 갉아먹는다. 배추 흰나비와 그 일족들은 배추, 무 등 십자화과 식물을 뼈대만 앙상하게 남도록 갉아먹으며 성장하고, 호랑나비와 그 일족들은 탱자, 등 운향과 식물의 잎을 모조리 갉아먹는다.
    • 나방: 나비와 달리 유충 뿐만 아니라 성충도 유실수 등에 직접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도 종마다 달라서 누에나방의 경우는 비단번데기를 인간에게 공급한다는 점에서 익충이고, 가축으로 분류된다.
      • 박각시: 유충 때 나팔꽃이나 고구마 등 메꽃과에 속하는 식물들의 잎을 닥치는대로 갉아먹는다.
      • 독나방: 특히 매미나방이 여기에 속하며, 여러 나무들의 잎을 갉아먹는 데다가 유충과 성충의 독모는 사람에게 피부병을 발생시킨다.
    • 노린재목 대다수: 침노린재류와 수서 노린재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노린재목 곤충들은 죄다 초식성이다. 식물의 즙을 빨거나 대발생하여 농작물을 고사하게 만든다.[10]
      • 필록세라: 유럽의 와인 재배 시장에 대재앙을 가져온 충공깽의 농업해충이다
    • 열점박이무당벌레,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 등의 초식성 무당벌레 : 무당벌레는 해충인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종마다 식성이 달라 초식성인 몇몇종들은 작물을 먹어치워서 해를 끼친다. 보통 가지과 식물을 노리며, 무당벌레답게 식욕이 엄청나서 유충이고 성충이고 한 작물에 여러 마리 들러붙기만 해도 하루 만에 그대로 잎맥만 앙상하게 남아 죽는다. 거기에다 무당벌레 특유의 독성 때문에 별다른 천적도 없어서 일일이 잡아서 죽여야 한다. 참고로 초식종은 대부분 털이 있다.
  • 상시해충 : 일반평형밀도가 경제적 피해수준 이상 또는 그 근처에서 형성되어 피해 정도가 가장 높고 항상 문제가 되는 해충이다. 일반적으로 직접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주기적으로 약제 방제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일반평형밀도가 변화된 상태에서 형성된다.
    •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 2014년부터 꽃매미를 제치고 나타난 새로운 대한민국 해충계의 강자. 진딧물처럼 감로를 배설하는데, 이것이 오랫동안 잎 표면에 있으면 발효되거나 부패해서 곰팡이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 여건이 된다. 덕분에 엄청난 번식으로 잎이 가려지게 되고, 그 결과 광합성이 힘들어져 잎이 고사하는 일을 초래하게 된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 1급을 받고, 2020년 3월,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 꽃매미: 이름이 주는 느낌과 달리 우리가 생각하는 매미와는 좀 다르다. 일명 '중국매미'라고도 불리는 해충으로, 외래종인지라 별다른 천적이 없어 마구잡이로 번식했다. 포도나무 등의 유실수에 피해를 끼친다. 2006년 경 한국에 처음 발견되어 2008년부터 개체 수가 급증했지만 요즘은 꽤 수가 줄어든 편이다.
    • 밤바구미: 먹다 나오는 애벌레의 정체다. 그 외에도 대부분의 바구미들은 해충이다.
    • 복숭아나방: 복숭아나 밤 먹다 나오는 길다란 애벌레.
    • 복숭아심식나방
    • 선충류: 비곤충 농업해충. 식물의 뿌리나 구근에 위해를 가한다.
  • 수목 해충
    • 나무좀과의 곤충들: 성충과 유충이 수세가 약한 나무나 생육 중인 나무 뿌리, 가지, 줄기 등에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소나무좀의 경우 소나무의 새순을 먹어 가지가 부분적으로 고사당한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여기에 솔수염하늘소마냥 미생물도 함께 퍼뜨려 소나무 숲을 초토화 시킨다.
    • 매미: 유실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나뭇가지에 알을 낳아 말라죽게 한다는 점에서 종류불문하고 해충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농가가 아닌 도시에서도 수컷 성충의 떼창(...) 때문에 소음공해를 일으키기도 한다[11]. 주로 낮에만 소리내지만, 요즘의 도시는 밤에도 밝아서 매미들이 낮으로 착각해 밤에도 떼창을 해서 불면증을 선사하기도 한다.[12] 특히 말매미는 사람에게도 두통이나 청력손상 등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미국흰불나방
    • 비단벌레: 유충 시기에 나무 속을 파먹어 나무를 고사시킨다. 문제는 얘네가 멸종위기로 천연기념물이어서 단체로 레이드하다간 경찰서 정모를 간단 거다.
    • 산누에나방: 누에의 경우 양잠누에 야생누에 둘다 뽕나무 외에는 건드리질 않는데, 산누에나방 유충의 경우 유실수잎까지 닥치는대로 갉아먹는다. 특히 밤나무산누에나방은 밤나무, 호두나무 잎을 갉아먹는 것으로 매우 악명이 높으며, 2014년에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서 대량으로 발생하여 문제가 되기도 했다.
    • 솔잎혹파리: 식물의 잎에 굴을 파서 사는 파리이다.
    • 잎벌레: 잎벌레과 전체가 초식성이며 종마다 온갖 종류의 식초, 식수들의 잎들을 갉아먹는다. 애벌레들 또한 마찬 가지라, 가로수와 유실수를 가리지 않고 극심한 대미지를 입힌다. 천적은 새나 무당벌레들.
    • 하늘소: 비단벌레와 마찬가지. 특히 솔수염하늘소는 소나무재선충과 협공하여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주범이다.
    • 흰개미: 목조 건축물 카운터.
  • 양봉 해충
    • 꿀벌부채명나방: 꿀벌의 벌집에 침입하여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은 봉분의 모든것을 먹어치워 거덜나게 만든다.
    • 말벌: 이들의 생활사 자체로는 인간에게 해를 주는 요소가 없지만, 매우 호전적으로 근처에 다가오는 사람을 쏘아서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는 것은 물론[13] 꿀벌집을 습격하여 초토화 시키기도 한다. 특히 장수말벌등검은말벌은 막강한 전투력과 특유의 호전성으로 인해 농업뿐만 아니라 민가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소방청 방제 대상이 된다. 특히 양봉업자들에겐 그야말로 철천지원수나 다름없다.
    • 작은벌집딱정벌레 : 벌집에 알을 낳고 애벌레는 벌 애벌레와 벌집을 망가뜨리고 자기구역을 만들면 꿀은 거품이 생겨서 썩은 귤냄새가 나게 된다.
    • 거미 :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익충에 속하는 거미들이지만 양봉업자 입장에서는 말벌 다음가는 해충으로 꼽힌다. 혐오스러운 외모는 둘째치고 가을철 수미터에 달하는 대형 거미줄을 치는 무당거미산왕거미같은 대형 정주성 거미들이 정말 심각한 위협인데, 거미가 직접 잡아먹는 것 외에도 이들이 친 대형 거미줄에 걸린 꿀벌들은 십중팔구 도망가지 못하고 그대로 진이 빠져 죽어버리기에 양봉장 근처 나무 위 위치를 잘 잡은 거미줄에 꿀벌 수십 수백마리가 달라붙어 죽어 있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단순히 거미줄을 철거하거나 쫓아내는 것만으로는 거미가 다른곳에 또 거미줄을 치는 것을 막을 수 없기에, 일일이 다 잡아서 죽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 탈박각시: 영화 양들의 침묵으로 유명한 바로 그 나방이다. 벌집에 침입하여 꿀을 훔쳐먹는 데다가 벌집까지 망가뜨리다 보니 사실상 꿀벌과 양봉업자 입장에서는 진 최종보스라 할수있는 존재. 유충도 참깨, 가지, 담배 등을 가해한다. 게다가 나방 중에서는 꽤 큰 덩치를 자랑하는 데다가, 전흉배판의 해골무늬 등도 상당히 그로테스크하고, 건드리면 소리까지 내기에 사람들에게도 혐오감을 주기도 한다. 대한민국에도 서식하는 종이다.
    • 파리매: 이 역시도 꿀벌을 마구 잡아먹기에 양봉업자 입장에서는 해충으로 꼽힌다. 또한 말벌만큼은 아니지만 호전성과 독성이 있어 사람이 잘못 건드리면 주둥이로 쏘아 피해를 입힌다.
    • 사마귀: 선술한 파리매 등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는 익충이지만 양봉업자 입장에서는 해충으로 부를수 있긴 하나 꿀벌 한두세마리정도만 잡아먹는데다 사람에게 아무런 피해도 못주기 때문에 몇마리만으로도 벌통을 작살내는건 물론이고 집단으로 달려들어 사람까지 습격해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수말벌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 저장 작물 해충(또는 저곡해층)
    • 권연벌레
    • 쌀바구미
    • 쌀벌레류 나방(이화명나방, 화랑곡나방): 특히 화랑곡나방이 제일 악명높은데, 시리얼이나 쌀 등의 곡류에 침입하여 아수라장을 만든다. 심지어 도시생활에 완벽히 적응해서 사시사철 말썽을 부린다.
    • 무당벌레: 상술했듯 대부분의 종은 진딧물을 포식하는 익충으로 구분되지만 일부 초식종은 인간의 재배 작물을 섭식하여 해충으로 분류된다.
  • 기타
    • 톱밥파리: 식용 버섯에 위해를 주로 가한다.
    • 버섯파리
    • 뿌리파리
    • 책벌레
    • 총채벌레
    • : 식물 재질의 천으로 만든 옷을 갉아 먹는다. 요즘엔 의 재질로 폴리에스터 등의 합성수지들을 많이 써서 사람 사는 곳에선 먹이 구하기가 힘들어졌는지 좀처럼 보기가 힘들어졌다. 그래도 사람의 시야를 벗어난 곳(폐가 등)에서는 많이 발견되기는 한다.
    • 따개비: 갑각류 중 몇 안되는 해충. 선박에는 엄청난 골칫거리로, 배의 수면에 단체로 달라붙어 부식시키고 물에 닿는 저항을 증가시킨다.

3.2. 위생 해충

  • 모기: 3대 해충의 하나. 흡혈귀 이미지와는 달리 평소에는 동물의 피를 먹이로 삼지 않는 초식동물이다. 사실 산란기에 있는 암컷만 해충이다. 다만 인간의 피를 빨지 않고 다른 모기의 유충을 잡아먹는 광릉왕모기는 해충이 아니며 오히려 익충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건물 내부 온도가 영상권이다보니 사시사철 피를 빨아먹으러 달려든다. 알을 낳기 위해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동물의 피를 허락도 없이 빼앗아가고 부어오른 자국과 가려움증을 남기는 것도 모자라 말라리아, 림프사상충, 황열병, 뎅기열, 서나일열, 일본뇌염, 지카 바이러스 등을 옮기고, 와 고양이에겐 치명적인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등 22종의 다양한 전염병의 매개체를 옮기는 세계에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이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도 있다. 게다가 모기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결과도 있으며 실제로 멸종되어도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그리고 한국엔 분단 경계선을 제외하면 전염병을 옮기는 모기가 없을지라도 동물들을 감염시키는 미생물을 가지고 있어 인간감염을 일으키거나 변종이 일어날 잠재적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어서 한국도 결국 모기에게 안전할 수 없다.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제품은 많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모기가 사냥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여기는 요소인 냄새를 활용한 냄새유인 모기퇴치기다. 일반 모기퇴치기의 기능에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와 비슷한 옥탄올을 유인제로 사용하여 유인 후 전격 살충하는 방식이다.
  • 바퀴벌레: 3대 해충의 둘.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이라는 속어가 있을 정도로 생명력과 적응능력부터 셋 중 가장 더럽게 끈질긴데다, 날아다니기보다는 기어 다닐 때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빠른 속도로 갑자기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데 생긴 것까지도 제일 혐오스럽게 생겼다. 엄청난 양의 새끼를 풀어 또 한번 경악시키며 집안의 온갖 음습한 곳은 다 돌아다니며 더러운 것들을 발에 묻히고 다닌다. 정작 자기는 분비되는 유분으로 코팅 되어 그런 더러운 것들로부터 면역인데, 빠른 속도로 여기저기 묻히고 다니는 건 정말 타고 났다. 그리고 컴퓨터 등 전산장치나 공장의 기계장치에 들어가 고장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전기합선 사고를 일으켜 인간을 대량학살시키기도 한다. 무엇보다 바퀴벌레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퀴벌레 자체가 육식 곤충들의 훌륭한 먹잇감이므로 이에 2차적으로 후술되어 있는 지네를 비롯해 거미, 그리마, 개미 등 다른 육식 해충들의 실내유입도 부른다는 것이며 이들 육식 해충들은 거의 대부분 독성이나 날카로운 턱을 가지고 있어 사람에게도 직접 피해를 줄수 있다.
  • 파리: 3대 해충의 셋. 단순히 더러울 뿐더러 일부 종은 흡혈하거나 심각한 질병을 옮긴다. 유충을 구더기라고 부르는데 동물의 사체, 썩은 음식, 분뇨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먹으며 성장하고, 성충이 되어서도 그 식성은 변하지 않아 닥치는대로 핥고 다닌다. 더욱이 사람이나 동물의 위에 앉아서 핥아먹거나 돌아다니던 파리가 바로 나의 음식 위에 앉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야말로... 파리목 항목도 참조.
    • 집파리: 집에서 주로 많이 보이는 파리.
    • 체체파리: 모기처럼 동물의 피를 빠는 파리. 수면병을 옮긴다. 참고로 수면병은 한번 걸리면 거의 무조건 죽기에 조심하자.
    • 말파리/쇠파리/사람피부파리: 흡혈 후 구더기를 기생시킬 위험이 있다.
    • 초파리: 실험실에서는 익충이라고까지 칠 수 있을만큼 상당히 유용한 실험동물인데, 실생활에서는 과일 등의 음식에 꼬여들어 더럽히는 그냥 해충이다. 일부 종의 초파리는 눈에 기생충을 옮기기도 한다.민폐
    • 벼룩파리 : 초파리와 닮았으나 빨간 눈을 가진 초파리와 달리 검은 눈을 가졌다. 인간의 몸이나 광원을 향해 돌진하거나 짝짓기하면서 날아다니는 초파리 같이 생긴 놈이 있다면 바로 얘다.
    • 나방파리
    • 샌드플라이: 리슈마니아증을 옮기는 흡혈파리. 이 놈에게 물리면 피부병이 걸리거나 내장에 기생하는 리슈마니아에 걸려 죽을 수 있다.
    • 왕소등에: 야토병을 옮기는 해충. 치사율이 25%이며 한국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트리파노소마도 옮긴다.
    • 소등에
  • 깔따구: 알러지성 천식, 아토피, 비염을 유발하는 알러지원으로 작용한다.
  • 개미류 일부: 이곳저곳 더러운걸 묻히고 다녀서 아토피를 유발하며 식품위생에도 해가 된다. 주로 집에서 나오는 애집개미가 대부분. 어떤 개미는 전자제품에 이끌려 전자제품을 개박살 내는가 하면 어떤 개미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 집에서 말썽을 부리는 개미 뿐만 아니라 야생 개미는 진딧물이나 거품벌레 등과 공생하여 무당벌레의 접근을 막아 자연방제가 어렵게 만드는 것은 덤. 다만 무조건적으로 해충으로 보기 힘든 이유는 자연에게 있어서 필요한 존재이긴 하다.
  • 꼽등이: 원래 이 놈들이 사는 곳은 동굴이나 바위 틈 같은 곳이었는데, 사람사는 곳으로 유입되면서 하수구나 지하실 등에 기거하게 되었다. 자의는 아니겠지만 병균을 묻혀 옮기고 다닌다.[14] 참고로 깨끗한 물에서 사는 연가시와 달리 꼽등이는 더러운 곳에 주로 있기 때문에 꼽등이에게 연가시가 기생할 확률은 사실 낮은 편이다. 메뚜기나 귀뚜라미를 닮았지만 날개도 없고 자기 몸의 몇배나 되는 긴 더듬이에 새우같이 생긴 체형으로 여러모로 이상하게 생겨 눈갱까지 시전하고, 메뚜기목의 동물답게 점프 능력이 있어서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오르면 서로서로 놀라는 경우가 많다.
  • 벼룩: 특히 쥐벼룩의 경우 흑사병의 매개체로 널리 알려져있다. 요즘에는 선진국의 경우 주거환경의 개선으로 보기 힘들어졌다.
  • 빈대: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의 피를 빨아먹으며 살고 있으며 질병을 옮기지는 않으나 박멸하기가 매우 어려운 곤충이다. 최근에는 주거환경의 개선으로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힘들어졌으나, 아시아 빈대들이 서양으로 건너가 민박과 게스트하우스에서 깽판을 치고 있다. 그래도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등을 통해 유입되는 개체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최근에는 2023년 빈대 확산 사태로 인해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곤충이다.
  • : 불과 머지않은 과거만 해도 사람 뿐만 아니라 온갖 동물에 다 기생하며 피를 빨아먹고 사는 매우 유명한 해충이었는데, 요즘은 그 이름마저 가물가물해져 가는 놈이다.
    • 사면발니: 그냥 이는 보기 어렵지만 이놈은 예외. 성병(...) 중 하나로 분류된다.
  • 진드기: 곤충은 아니고 거미에 가깝다. 대개 몸집이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종이 대부분이다. 다만 일부 종의 경우 응애를 잡아먹어 익충 취급을 받는다. 적어도 가정집에 응애가 살 일은 없으니 그저 눈에도 잘 안보이면서 피부병을 유발하고 흡혈까지 일삼는 놈들이 있을 뿐이다.
    • 개선충선충이 아니다.: 사람에게만 기생하는 진드기로, 옴을 일으킨다.
    • 집먼지진드기
    • 작은소참진드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줄여서 SFTS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드기가 10마리 중 1마리가 나오며, 이 바이러스성 질병인 경우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 반날개류 일부: 민가에 자주 나타나고 강한 독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 지네류 일부: 안 그래도 독성이 있는데다가 잘못 건드리면 사람을 물어 상처를 내는 등 피해를 입힌다. 산이나 들과 인접한 민가에 침입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술한 모기, 바퀴벌레, 파리와 더불어 4대 해충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이들 중 가장 혐오스럽게 생겼다. 그리고 물론 이 4대 해충 중 모기가 세계에서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긴 하나 전투력이나 독성 등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는 지네가 가장 위험한 존재다.
    • 왕지네: 크기도 크고 생긴 것부터가 그 거대하고 징그러운 이질바퀴나 꼽등이와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혐오스럽게 생겼다. 게다가 강력한 독성 때문에 물릴 경우 심하게 부으며, 웬만한 타격은 다 견뎌내는 내구성까지 지니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모기가 3대 해충의 수장이지만, 기본적으로 덥고 습한 기후에다가 목조주택이 많은 일본에서는 지네가 4대 해충의 수장일 정도로 매우 악명높은 히든 보스 해충이며 대한민국도 제주도, 울릉도 등 도서 지역과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의 해안 지역, 시골, 산지, 오지 등지에서는 모기만큼이나 지네, 특히 왕지네가 4대 해충 역할을 맡고 있다. 복기할만한 것은 어디 여행가서 지네를 직접보지 못하더라도 검고 커다란 바퀴벌레인 먹바퀴를 자주 봤다면 그 지역은 왕지네가 수장이라고 보면 편하다. 라쿠텐 살충제 판매 10위권에서도 지네 퇴치제가 바퀴벌레 살충제와 함께 1, 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다.
    • 장수지네
    • 그리마: 직접적인 피해는 덜 끼치고 바퀴벌레, 모기 등의 해충을 잡아먹어 익충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위에 언급된 여타 지네류도 하는 것이고, 주로 징그러운 생김새와 습하고 비위생적인 곳에 살며 병균 등을 옮기는 경우도 많아 위생해충으로도 분류된다.
  • 권연침벌: 권연벌레에 기생하는 기생벌의 일종이며 작은 개미처럼 생겼다. 따라서 집에서 권연벌레가 자주 출몰한다면 이 벌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쏘이면 상당히 가렵거나 따갑다.
  • 독거미
    • 검은과부거미: 악명이 자자한 독거미의 일종으로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종은 아니지만,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잇따라 발견되었는데 이때 심지어 알집까지 발견되었다. 미군 군수품 등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유입된 것으로 여겨진다. 아직 국내 민가에서 목격된 바는 없지만 대구광역시를 포함한 미군기지가 있는 지역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일본에서는 과부거미 4종이 모두 외래종으로 정착했으며 이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가 있다.
    • 한국깔때기거미: 선술한 검은과부거미처럼 맹독은 아니지만 그래도 왕지네 못지 않은 독성이 있어 물리면 매우 아프다. 실내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 집게벌레: 화장실, 하수구 등 비위생적인 곳에서 서식하며 때론 사람을 공격해 피해를 입힌다.
  • 거머리
  • 기생충
  • 해파리: 자포동물 중 해충에 속하는 케이스. 최근 대한민국 해안에 자주 출몰하여 어선, 양식장 등에서 피해를 주며 사람을 쏘기도 한다.
  • 상자해파리: 해파리와 비슷한듯 하지만 다르게 분류된다. 매우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바다의 말벌로 불린다. 특히 호주 북부 해안에서 악명이 매우 높다.
  • 히드라: 해파리와 마찬가지로 자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역시도 낚시객이나 잠수부가 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해초와 비슷하게 생긴 종류도 많아 오인하기도 쉽다.

4. 기타

어떤 집단 내에서 거의 해만 끼치는 사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역사적으로 휘하의 사람들이 반감을 가질 정도의 암군, 폭군으로 악덕한 군주 또는 우두머리를 지칭할 때도 쓰인다.[15]

5. 관련 문서


[1] 중세 프랑스어인 peste(pestilence)에 어원을 두고 있다. 원래는 흑사병을 가리키는 단어였고 이에 파생되어 역병, 즉 전염병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쓰이게 되었으나 영어에서는 plague가 해당 용법을 대신 차지했다. 참고로 살충제를 가리키는 영어 표현은 여기에 죽임, 살해를 의미하는 -icide가 붙은 pesticide이다.[2] Vermin은 Varmit 또는 Varmint(구어체)라고도 하며 단순히 벌레류만을 지칭하기 보다는 시궁쥐를 비롯해 농장을 침입하는 여우, 족제비, 들개, 코요테같은 포식자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개념이다.[3] 그리고 거미는 모든 종이 독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마는 동족인 지네가 매우 포악해서 인간 입장에선 지네와 닮은 꼴인 그리마가 혐오스럽게 보이는 것. 반면 그리마는 지네류임에도 성격이 온순한 편이다.[4] 주로 유실수나 가축, 애완동물등의 건강과 재산에 피해를 주거나 인간에게 병을 옮기는 경우 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모기, 장수말벌.[6] ex)메뚜기[7] ex) 모기[8] ex)장수말벌[9] 일반 평형 밀도(general equibrium position. GEP). 일반적인 환경조건에서 해충 방제의 일시적인 간섭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해충 개체군의 평균밀도를 말한다. 기생충, 포식자, 병원균 등 천적의 영향으로 현재 형성되어 있는 밀도이기 때문에, 이 발생 수준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변화한다.[10] 이 노린재는 또 베란다에 틈만 있으면 들어와서 집안에 깽판을 친다. 속도도 수준급이라 잡기도 힘든데, 안 그래도 냄새꾼인데 전기파리채로 잡으면 냄새가 온동네에 퍼지고...[11] 특히, 집 창문 방충망 같은 곳에 들러붙어 소리를 내면 소리가 크게 들리는건 물론, 사람에 따라서겠지만 그야말로 하나의 공포물이 될 수도 있다.[12] 이건 도시의 조명이나 광량 증가로 인한 현상이기도 하므로 인간의 잘못도 있다.[13] 대한민국에서 , 진드기와 함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성묘철 위험 생물이며 심지어 몸집이 커서 거미줄에도 잘 걸리지 않고 도리어 거미줄까지 끊어 먹는 위엄을 보여준다.[14] 하지만 꼽등이만 그러는 것도 아닌 것이, 대부분의 곤충들은 식물 병균이나 동물 병균의 중간 숙주로 살고 있기 때문에 꼽등이나 바퀴벌레만이 옮기고 다닌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다. 단지 꼽등이나 바퀴벌레는 사람사는 집에서의 환경 적응력이 강하기에 더욱 더 많은 병균을 옮기기 쉬운 게 문제.[15] 특히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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