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47:09

미국흰불나방

미국흰불나방(흰불나방)
Fall webworm
파일:Hyphantria cunea.jpg
학명 Hyphantria cunea
Drury, 1773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나비목(Lepidoptera)
태극나방과(Erebidae)
Hyphantria
미국흰불나방(H. cunea)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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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비목 태극나방과 곤충으로 줄여서 흰불나방이라고도 한다.

이름처럼 몸과 날개가 대체로 흰색인데, 날개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은 1화기 성충만이며 2화기 성충은 날개에 점이 없다.날개 길이는 암컷이 약 16mm, 수컷이 약 14~15mm이다. 새하얘서 나방치고 예쁘다는 반응도 많다. 무더기로 을 낳으며, 알도 흰색의 독모로 덮여 있다. 애벌레는 몸빛깔이 자주 변하지만,검고 광택있는 머리와 수많은 털을 특징으로 가지며, 송충이로 잘못 불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캐나다가 원산지인데 제2차 세계 대전을 계기로 여러 나라에 퍼졌다. 현재는 대한민국, 일본, 유럽,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미국 등지에 서식한다. 한국에서는 1958년 서울의 용산 외국인 주택에서 처음 발견된 후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에는 매미나방, 붉은매미나방 등과 함께 대량발생해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심각한 문제는 해충을 잡아먹는 닭은 물론이오 포식자의 제왕인 거미나 사마귀, 장수말벌도 어지간하면 이들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1]

초기 애벌레 때는 각종 과일나무에 서식하면서 실을 토하여 잎을 싸고 떼 지어 살다가 후기에는 실을 토하지 않고 분산하는데 잎맥만 남기고 잎을 모조리 먹어 치운다. 나무가 모두 앙상해지면 땅으로 내려와 다른 나무로 이동하여 피해를 주는데 기어다니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피해가 금방 확산된다. 따라서 해충으로 분류한다. 월동할 때는 나무껍질 사이, 판자틈 등에서 번데기로 지낸다.

그러므로 나무둥치에 잠복소를 설치하여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제법이다. 가로수나 주요 산림지대에서는 나무둥치를 이나 가마니로 싸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보온을 위한 것도 있지만 흰불나방 등 해충 방제용 잠복소인 경우도 많다.

복숭아·사과에 주로 피해를 준다.

미국흰불나방의 유충도 매미나방,솔나방 유충과 마찬가지로 털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손으로 만지지 않는게 좋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면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두드러기가 올라올수 있으니 털에 닿거나 털이 박히지 않게[2] 조심해야 한다.


[1] 그러나 천적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며, 일부 거미류나 양서류, 딱정벌레류, 개미들은 잘만 잡아먹는다. 기생파리같은 기생생물의 숙주가 되는 경우도 많은 편.[2]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는 털이 잘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