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16:30:32

장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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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아과(투구벌레, 투구풍뎅이)
Dynastinae
파일:Dynastinae.jpg
학명 Dynastinae
MacLeay, 1819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잇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1. 개요2. 특징3.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4.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5.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
5.1. 캐릭터 & 메카

[clearfix]

1. 개요

파일:장수풍뎅이2.jpg

딱정벌레풍뎅이과 장수풍뎅이아과의 곤충. 일본에서는 카부토무시(, 虫, カブトムシ)라고 부른다. 직역하면 '투구벌레'.[1] 한국에서 장수풍뎅이를 투구벌레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어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 영어로는 Rhinoceros beetle(Rhino beetle, 코뿔소 풍뎅이)라 부른다. 

2. 특징

딱정벌레목 곤충이라 알 → 애벌레 → 번데기 → 어른벌레로 완전변태를 한다. 대부분이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며 번식력이 강하다.

커다란 크기와 멋진 뿔, 중갑을 전신에 두른 듯한 생김새와 엄청난 힘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나무의 수액을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곤충을 잡아먹지 않으며, 경쟁을 할 때에도 살생을 하지 않고 순전히 상대를 뒤집는 것에만 집중하는 자비로운 성향을 가진데다, 참나무숲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익충이라는 점 덕분에 꿀벌, 나비, 사슴벌레, 무당벌레, 잠자리[2]를 넘어서 대중에게 최상의 대접을 받는 얼마 안 되는 곤충이다. 단순히 관상 목적으로 애완용으로 기르기도 하고, 완전변태를 거치는 특성상 학습용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또한 비교적 다양한 색상과 뿔의 길고 짧음/굵음 등의 개체 변이를 연구하기 위한 표본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이름에 걸맞게 힘도 무지막지하게 세다. 수컷을 잡을 때 옆으로 잡으면 빠져나가려고 바동거리는데 엄청나게 강해서 놓칠 수도 있다. 게다가 다리의 가시도 억세기까지 하여 피부에 찔릴 수 있으며 손 피부가 긁히고 피 보는건 기본이다. 잡을 때는 가슴뿔을 잡는 것이 좋다.[3] 머리뿔은 머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잡으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개체에게 치명상을 줄 가능성이 있어 안 된다. 만약 부러진다면 거의 사망한다.

뿔 자체가 없는 암컷은 당연히 옆으로만 잡거나[4], 몸 밑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올라타게 해야 한다.

3. 한국에 서식하는 장수풍뎅이

대한민국에서 자생하는 장수풍뎅이 목록
장수풍뎅이속 장수풍뎅이
둥글장수풍뎅이속 둥글장수풍뎅이
외뿔장수풍뎅이속 외뿔장수풍뎅이


한때 필리핀 같은 동남아시아에 사는 남방장수풍뎅이도 포함되기도 했다. 한반도에 유입된 외래종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한국에서 발견된 남방장수풍뎅이는 필리핀산 화물이나 과일박스에 묻어 유입되었거나 불법으로 밀수된 동남아산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한국곤충자료집에서 공식적으로 삭제되었고, 토종이냐 외래종이냐로 말 많던 사람들도 조용해졌다.

4. 그외 장수풍뎅이의 종류

5. 매체에서의 장수풍뎅이

한때 지식인에 장수풍뎅이의 날개 쪽(정확히는 항문 부근)에 하얀 포자같은 것이 있어서 떼어버렸다는 글에 누군가 그 하얀 물체가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라고 답변한 것이 캡처되어 '장수풍뎅이의 비극'이라는 등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6] 그러나 수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는 외부가 적갈색이고, 내부 생식기는 흰색이지만 포자처럼 작지 않다. 흰색의 둥근 모양인 건 암컷 장수풍뎅이의 생식기로, 아마도 답변자가 착각한 듯하다. 장수풍뎅이도 종종 탈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튀어나온 장은 밝은 노란색이나 흰색을 띄고 있기에 아마 해당 질문글의 개체는 내장을 제거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끔찍한 것은 같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몇 안되는 곤충이라 그런지 모기, 파리, 바퀴벌레, 말벌 등의 해충들과는 달리 대중매체에서도 좋게 나올 때가 많다.

똑같이 인기가 많은 곤충인 사슴벌레와 엮일 때가 많은데, 주로 라이벌 관계나 형제[7], 혹은 더블 주인공 포지션으로 나오며 장수풍뎅이가 스토리를 주도하면 사슴벌레가 주조연 포지션을 맡거나 반대되는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 튼튼하고 우직하게 생긴만큼 창작물에서도 장수풍뎅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잔꾀로 승부를 보기보단 우직하게 힘으로 밀어붙이는 떡대 좋은 고지식한 힘캐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거의 대부분이 남성/수컷으로 묘사되는데 실제 장수풍뎅이도 뿔이 있는 건 수컷이다.

5.1. 캐릭터 & 메카



[1] 또한 일본에서는 10cm를 넘기는 대형종들을 왕 자를 붙여 부르기도 한다.[2] 조금 더 쳐주면 사마귀비단벌레도 있다.[3] 참고로 가슴뿔이 위에 튀어나온 짧은 뿔이다. 위에 있다고 헷갈리지 말자.[4] 다만 옆으로 잡으려고 하면 다리를 버둥거리는데, 원체 힘이 좋은 것 외에도 다리에 있는 가시에 손을 찔려서 놓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5] 코카서스장수풍뎅이로도 불리는 종이다.[6] 댓글 중 '생물의 생식기가 그렇게 쉽게 떨어질수가 있냐'고 묻는 댓글이 '거인이 당신을 들고 바오밥나무로 당신 XX를 털어낸다고 생각해보세요' 라는 답글도 유명하다.[7] 주로 형제 중 형으로 많이 나오며 간혹 드물게 아우 포지션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8] 케이론장수풍뎅이. 이 쪽은 고생물 아르시노이테리움도 포함한다.[9] 가면라이더 스트롱거의 패러디인 듯하다.[10] 여성형 메다로트, 다만 모티브 자체는 수컷 장수풍뎅이라서 확실히 뿔이 달려 있다.[11] 여성형, 암컷 장수풍뎅이가 모티브.[12] OG 시리즈에서 딱정벌레라고 부르는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13] 이쪽은 진짜 장수풍뎅이다.[14] 게임상에서 아이템으로 등장하지만, 이벤트 스토리에서 이를 가지고 곤충싸움을 하는 이벤트가 자주 나온다[15] 렘혼의 색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