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2 20:05:36

넵튠장수풍뎅이

넵튠장수풍뎅이(넵튠왕장수풍뎅이)
Neptune beetle
파일:Dynastes neptunus.jpg
학명 Dynastes neptunus
Quensel, 1806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이과(Scarabaeidae)
아과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왕장수풍뎅이속(Dynastes)
넵튠장수풍뎅이(D. neptunus)

파일: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_넵튠장수풍뎅이.png
나무 위의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넵튠장수풍뎅이

파일:디나스테스 아종.jpg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는 같은 왕장수풍뎅이속(Dynastes)에 속하며 외형이 매우 닮았지만, 각자 특징들이 뚜렷하여 구분이 힘들 정도로 빼닮은 건 아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유사하게 생긴 넵튠장수풍뎅이는 몸 전체가 검고 광택이 있으며, 긴 흉각 아래 앞가슴등판(pronotum)에 앞쪽으로 뻗은 한 쌍의 흉각이 있어 구분할 수 있다 그래서 별명 또한 검은 광택 헤라클레스라고. 또한 수컷의 두각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보다 길고 위로 솟아 흉각과 어긋나는 구조이며, 흉각 하부의 털도 길고 더 조밀하다.[1]

해발 2,000m가 넘는 안데스 산맥 서쪽 고산의 습한 열대우림에 서식하는데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북서부 등의 남미 대륙 북서부 쪽에 분포한다.

종명인 넵투누스(영어명:넵튠)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의 신 포세이돈라틴어식 이름(Neptunus)이다.[2]

2. 상세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장수풍뎅이이다. 최대 크기는 165mm[3] 정도 될 정도로 크게 자라지만 전체적으로 길고 호리호리한 외형이다 보니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 같은 위압감은 안 나온다.

같은 속이고 비슷한 외형의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모든 갑충을 통틀어 가장 싸움을 잘하는 덩치값하는 곤충에 속해있는 반면, 넵튠은 생긴 것과 다르게 싸움을 정말 못하는 편이다(...).

일단 다리가 정말 짧고[4]쓸데없이 뿔이 엄청나게 길고 얇게 발달한데다 위쪽으로 약간 휘어있기까지 해서 두각을 최대한 내려도 곤충을 집어들 공간이 잘 나오지 않는, 싸우는데에 굉장히 불편한 뿔을 지니고있다. 결정적으로 안그래도 짧은 다리에 발톱도 이상하게 발달한 덕분에 싸움을 못하는 데 한몫 단단히 한다. 호전적이지 않은 성격까지 가졌기에 싸움실력이랑은 거리가 먼 종.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가 멋진 외형인 데다 엄청나게 잘 싸우고 크기도 굉장히 커서 나라를 막론하고 대단한 인기를 자랑하며 곳곳에서 사육되는 것에 반해, 넵튠장수풍뎅이 또한 물론 충분히 멋있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으나 헤라클레스에 비하면 상당히 마이너 취급(...) 그래도 특유의 멋있는 생김새는 무시 못해서 충분히 인기있는 종이다. 애시당초 장수풍뎅이 중 두번째로 크다는 타이틀 덕에 인지도도 나름 있는 편이고, 헤라클레스만큼 크게 자랄 수 있는지 사육에 도전하는 해외 브리더들도 제법 존재하며 외국곤충 시장이 활성화 된 일본에서도 넵튠장수풍뎅이 또한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인데 보통 140mm만 넘어가도 40만원대다.

유충에서 성충까지 걸리는 기간은 2~3년 정도이며 부엽토와 썩은 나무를 먹는다. 고산종인만큼 유충과 성충 모두 고온에 약하고 저온 사육이 좋다. 성충의 수명은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마찬가지로 장수풍뎅이중에선 상당히 긴 편인 6개월~1년 정도로 장수한다.

https://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q14252155054
http://kkaitenn.blog33.fc2.com/blog-entry-494.html
사탄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의 교잡종이 존재한다.

[1] 앞에서 논한 차이점 외에 다리 부절의 맨 앞 마디가 굵고 하단에 가시가 나 있는 것이 왕장수풍뎅이속(Dynastes)의 다른 장수풍뎅이와 다른 넵튠왕장수풍뎅이 분류의 중요한 형태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사탄장수풍뎅이와 넵튠장수풍뎅이간 근연관계의 포인트 이기도 하다.[2] 생긴게 포세이돈의 삼지창과 닮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얘기가 있다.[3] 일본위키[4] 위에 두번째 사진을 보면 아래 헤라클레스들은 앞다리가 긴 반면에 넵튠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