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포션(potion)은 물약을 칭하는 영단어이다. 한국에서는 판타지에서 사용되는 회복 아이템을 주로 지칭한다.2. 어형
potion이라는 단어는 말 자체에 "마시는 물약"이라는 의미가 있다. potion은 라틴어 potio, 그리스어 poton이 어원으로 두 동사는 영어의 drink와 같은 뜻이다. 때문에 유래로만 따지면 바르는 연고에는 포션이라는 말을 쓸 수 없다.물약이나 마법약이라고 하기도 한다. 영어 매체에서 potion인 것도 물약, 마법약 등으로 번역하곤 한다. 가령 해리 포터 시리즈 한국어판에서는 potion을 마법약으로 번역했다.
현실 물약과 유사하게 HP를 채워주는 포션만 있는 작품에서는 그냥 '포션'으로만 불리지만, 마나 포션 같은 다른 포션이 있는 경우 HP 회복 포션은 '힐링 포션'이라고 부르곤 한다.
물약빨로 전투를 하는 유저를 물약전사라고 한다.
효과가 매우 훌륭한 포션은 엘릭서라고 부르곤 한다.
무협지 같은 동양풍 판타지에서는 '탕약', '환약' 같은 말을 쓰고 형태도 이에 따라 동그랗거나 가루의 형태로 된 때가 많다. 추가로 침술이나 뜸같은 한의학 요소가 들어가는데 이 쪽은 직접 회복하긴 보단 지구력 상승, 치유 효과 증가 등 버프용 아이템으로 같이 등장하는 정도.[1]
3. 사용법
본래 의미를 따지자면 포션은 마시는 형식으로 사용해야 한다. 역사적으로도 모든 상처가 낫는 만병통치약은 마시는 물약으로 등장했다.[2] 던전 앤 드래곤의 포션은 상처에 발라도 효과는 없다고 룰북에 명시되어 있다. D&D에서 이런 바르는 계열의 약물은 보통 'oil'이라 불린다.한국 판타지 소설에서 포션을 바르는 묘사가 나오는 것은 드래곤 라자의 영향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후치가 힐링 포션을 발라도 효과가 있을 줄은 몰랐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드래곤 라자에서도 기본적으로 포션은 내복약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묘사가 등장한 것은 아래 현실성 문단에서도 다루듯 현실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 대체로 연고의 형태인 영향이 커 보인다.
포션을 던져서 공격하기도 한다. D&D의 영향으로 회복 시스템 자체에 턴 언데드 효과를 부여되어 언데드 한정으로 데미지가 들어가거나 혹은 포션 자체가 독극물이거나 산성 물질이여서 도트뎀이나 방깎 효과가 붙거나 그냥 물리적으로 유리가 깨진 파편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유형들로 다양하다. 예시로는 쿠키샵 2의 샤린 에스하르트나 포션은 160km/h로 던지는 것! ~아이템 담당인 내가 만능 회복약을 투척함으로써 최강의 모험자가 된다!?~ 등이 있다. 던지는 것 말고도 다양한 공격 능력이 있는데 Superpower 위키에서는 Potion Attacks로 정의한다.
이걸 역으로 포션을 던지되 대상을 아군에게 던질 경우에 회복시켜주는 경우도 있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아군을 치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로 AOS나 MMORPG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바르고 뒤집어쓰는 연고나 스프레이 류라서 회복되거나 상대방이 던진 포션 병을 받아 잡아 즉시 마시는 것을 게임적 허용으로 설정한 것. 예시로는 워크래프트 3의 고블린 연금술사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데커드 등이 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구입할 때 병째 구입하지만 먹고 나면 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냥 포션만 소비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고 포션만 팔기 때문에 포션을 구입하려면 빈 병을 구해야 한다.[3] 언에픽도 포션을 마시면 병만 남고, 이 병에 다른 포션을 담을 수 있다. 병은 상자에서만 드랍된다.
포션은 대개 여러 개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게임상의 편의를 위해 포션은 인벤토리에서 여러 개를 겹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다 보니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면 평범하게 생긴 가방인데 포션만은 엄청 많이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Superpower 위키에서는 포션을 조작하는 능력을 Potion Manipulation으로 정의한다.
4. 효과
대개는 HP나 마나를 회복하는 것이 주 효과이다.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포션이 풀 HP 회복 효과를 주는 경우는 드물고 대체로 포션 등급에 따라 회복량이 다르다. 대개 최상위 등급의 포션만이 온전한 회복 효과를 준다. HP의 수치가 얼마가 됐든 무조건 완전 회복을 시켜주는 포션도 있다. 그런 포션은 대체로 매우 희귀하다.
HP를 물리적 부상/출혈의 의한 손실 등으로 세분화하는 게임들도 있는데 이때는 포션도 다르게 적용되곤 한다. 가령 마비노기에서 생명력(HP)은 물리적 공격에 피격했을 경우 '부상'이라는 특수수치가 존재하는데, 생명력포션이나 회복마법스킬을 사용해도 '부상'수치는 회복되지 않는다. 부상은 힐러 NPC(병원의 개념)나 '붕대' 아이템을 소지한 상태에서 생활스킬 '응급치료'스킬을 사용하여 회복할 수 있다.
보통은 마시는 즉시 회복이 되지만, 게임 난이도 조절 목적으로 회복 속도를 느리게 해둔 경우도 있다.
순간 회복이 아니라 특정 시간의 회복 속도를 비약적으로 증진시키는 포션들도 있다. 마비노기의 엘릭서가 그러한 효과를 준다. 엘릭서 문서에서도 보듯 이렇게 좋은 포션은 나중에 써야지 하다가 결국 못 쓰는 엘릭서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그 외에도 중독이나 저주 등의 상태 이상 치유를 위한 포션[4]도 존재한다. 마법이나 상태이상에 면역을 주는 포션도 있다. 현실에서야 다양한 약이 있지만 게임에서는 회복제 외에는 각성제/강화제가 버프의 용도로 간간히 나올 뿐이다.
포션이 특정 상황을 어떻게든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써먹기 좋은 소재라 그런지 판타지 장르에서 자주 나온다. 비행, 투명화, 시간여행, 성전환, 인격 바꿔치기, 크기 변환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성인물에서는 춘약이 나오기도 하며, 음지에서는 온갖 상태변화, 강화인간 등의 인체 개조, 거인화, mpreg 등의 이상성욕을 자극하는 데에 쓰이기도 한다.
RPG에서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나 즉각적인 레벨업 같은 효과를 가진 포션도 있지만 레벨 밸런스를 해칠 수 있어 흔하지는 않다.
4.1. 페널티
매우 편리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페널티가 있는 작품들도 많다. 허구한 날 바로 회복되면 긴장감이 없어 재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매우 가벼운 페널티로는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과 건강에 이상이 오는 경우 자체는 없되 맛 자체가 엄청나게 쓰거나 냄새가 역해서 원샷으로 바로 삼키지 않으면 마시기 힘들고 도중에 뱉어버리면 효과가 무효로 된다던지, 아래 영상이 비슷한 예로 포션 중독의 페널티를 구토로 묘사한 것이다.
여기서부터 부작용이 커지기 시작하는데 일단 포션을 너무 많이 마시면 중독 페널티가 있는 것들도 있다.
포션 중독 페널티가 있는 게임으로는 마비노기가 대표적이다. 게임상에서는 술을 많이 마신 것과 유사하게 묘사된다. 포션 중독 처음에는 "포션이 더 잘 받는 것 같다"는 메시지가 뜨다가 더 많이 마시면 페널티가 뜬다.
다크 판타지물에서는 장기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이 따르는 거나 극단적인 경우 한번 마시는 것으로도 눈에 띄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설정이 되기도 한다. 더 위쳐 시리즈나 마왕도 쓰러트렸고 돌아갈까 등이 있다. 더 위쳐 시리즈에서의 포션은 평범한 부작용이 아니라 개조인간인 위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그냥 극독이며, 예를 들어 회복 포션같은 것을 먹으면 상처는 나을지 몰라도 독성 때문에 죽거나 백치가 될 수 있다. 평범한 인간들보다 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위쳐들도 어느 정도 마시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지, 너무 많이 마시면 포션의 독기로 죽을 수 있다. 마왕도 쓰러트렸고 돌아갈까의 포션은 신체를 순식간에 재생성하는 물건이다 보니 굉장히 독해서, 환각(환시, 환촉), 근육 이완, 탈모, 얼굴 변형, 언어능력 퇴화, PTSD, 지능 퇴화[5] 등 온갖 마약에 버금갈 정도로 부작용이 심하다.
물약을 마시는 도중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등, 적당한 타협을 선택하는 실시간 전투 게임들도 종종 있다. 다크 소울이나 데몬즈 소울 시리즈와 같이 최대 소지 수치의 제한을 두거나 물약을 마시는 것도 정말 상황을 살피며 적이 틈을 크게 노출 시켰을 때 한 대를 더 때릴 것인지 아니면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물약을 마실지를 고르는 방식도 있다.
물약을 쓸 때 쿨타임이 있어 체력 회복을 연속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게임도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 등이 그렇다.
메이플스토리에는 그런 것이 없다. 커닝시티의 타 마을 물약 상점 역할을 하는 명약국에는 "지나친 포션의 남용은 오히려 체력에 좋습니다."라고 당당히 명시되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보스 몬스터를 쉽게 잡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난도를 높이기 위해 맵 패턴으로 포션 쿨타임을 걸어놓기도 한다.[6]
5. 재료 및 만드는 과정
재료는 대체로 한약 같은 현실의 전통 약에서 모티프를 따와 약초를 이용해 만든다. 그밖에 판타지답게 몬스터의 뿔, 가죽, 눈물이나 점액같은 체액 등이 재료가 되곤 한다. 또한 재료가 구역질 날만한 더러운 것이거나 장기나 각종 벌레 등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7] 이런 재료를 약 제조 과정 없이 직접 먹어도 회복 효과가 있는 작품들도 있다.[8] 부상 회복 효과를 설명하고자 재생력이 강하다고 설정되는 트롤의 피를 재료로 사용하거나, 신의 힘이라고 설명하고자 성수가 들어갔다고 설정하기도 한다.퓨전 판타지 소설에서는 마석(마광석, 마정석)이 일종의 장기간 버프를 주는 영약처럼 복용시 마나량이 늘어나는 수단으로 언급되기도 하며 이는 후대 웹소설에서도 종종 계승되는데, 이때 조금 드문 설정으로 게임에서 처럼 단기간 버프를 주거나 마나를 회복해 주는 마나 포션 역할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마나 포션은 마시면 땡인데, 마석은 충전지처럼 쓸 수 있다는 설정, 혹은 마나 포션 자체가 마석의 가공품이란 설정이 붙는다.
반면 아동 지향이나 라이트·캐주얼한 판타지물의 경우에는 현실의 이온음료나 비타민 드링크와 같은 제조 방식에 맛을 지닌, 마법 깃든 음료수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포션을 잔뜩 사고 다니는데 디메리트나 핍진성을 덜 신경쓰는 전체 이용가 등급의 MMORPG에서 자주 보인다. 테일즈위버에선 최하급 포션중 색깔이 비슷한 딸기주스와 키위주스가 존재한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프렌즈 월드에 있는 자판기가 체력이나 마력을 올려주는 주스류(파워스웨트, 쿨-라, 오렌지나라)를 파는데 직업 중 키네시스만 살 수 있다.
게임에서는 한 때 음식이 포션의 역할을 하는 게 잦았다. 이런 경우 음식의 재료는 일상과 비슷하게 채소나 과일, 곡물, 고기 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게임도 사냥 이외의 컨텐츠가 늘어나고 아이템의 분류가 다양해지면서 전투 중에도 마실 수 있는 포션과 달리 음식은 회복량은 많지만 전투가 아닐 때에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고, 특히 제작단가가 비싸도 특수 버프 등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늘어났다.
위 페널티 문단에서도 보듯 포션을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 작품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물약이나 재료가 엄청나게 희귀하거나, 만들 수 있는 자가 인간문화재 급으로 적다거나, 만드는 방법이 어렵거나,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9] 재료 자체를 급격히 고갈시키거나, 심지어 기껏 만들거나 구한 포션을 등장인물이 마시는 걸 거부[10]하는 등 밸런스 패치를 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예시는 드래곤볼의 선두.
특히나 포션을 만드는 난이도가 높다고 설정되는 경우가 잦다. 마치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재료에서 포션을 만들 때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껍데기나 껍질을 벗겨 버리는 등 재료 손질은 기본이고, 재료를 썰어야 하는 간격부터, 솥의 약을 특정 방향으로 얼마의 시간동안 젓는 것, 정확한 온도 조절을 위한 불의 세기, 심지어 재료를 넣거나, 특정 방향으로 얼마의 시간 동안 저은 후, 불의 세기가 변하거나 일정할 때 바뀐 약의 색을 보고 판단해 다음에 할 행동을 생각해야 하는 등 신경써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을 수도 있다.
재료가 확실치 않다고 묘사되어 마약처럼 여겨지는 작품들도 있다. 독살, 사약 등 독과 연관시킨 것들도 있다.
도구는 매체에서 마녀를 묘사할 때 주로 나오듯이 솥에 재료를 넣고 만드는 게 많이 나온다. 솥 말고도 칼과 도마, 재료를 빻는 절구와 절구공이, 재료를 휘젓는 긴 주걱 등이 나와 조리를 하는 분위기와 비슷하기도 하다.
연금술과 과학을 중심으로 하면서 묘하게 공상적인 면이 있다는 점이 겹치는 스팀펑크나, 연금술이 현대 화학의 전신이고, 어반 판타지를 배경으로 했다면 마법과 과학이 접목된 마도공학이 발전되었기 때문인지 그 이후 시간대인 현대나 SF가 배경인 매체에서는 도구가 메스 실린더, 비커, 플라스크, 시험관, 레토르트, 피펫(스포이트), 깔때기, 알코올 램프, 삼발이 등의 실험 기구로 묘사되기도 한다.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마예예가 마법약을 만들 때 시험관 등의 실험 기구를 쓰고, 일랜시아에서도 연금술 키트가 실험기구처럼 생겼고, 메이플스토리의 마을 마가티아에서는 포션을 만드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는 건 아니지만 NPC들이 시험관이나 플라스크를 들고 있거나 몬스터가 실험 기구처럼 생겼다. 다만 전문적으로 깊게 묘사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초중고 과학실 정도로 묘사된다.
Superpower 위키에서는 Potion Creation으로 정의한다.
6. 색상
회복 포션들은 주로 회복하는 스탯의 색상을 따라간다. HP는 빨강/녹색, MP는 파랑/보라, 스태미나는 노랑 등으로 표현되기에 각각의 회복 포션들도 이를 따라간다. 굳이 다르게 해봤자 헷갈리기만 하기 때문이다. HP와 마나를 동시에 채워주는 것은 빨강+파랑을 섞어 보라색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밖의 여타 기능 향상 포션(주로 이동력)은 위의 스탯 회복 포션과 색깔이 겹치지 않게 다른 색깔(녹색, 노랑 등)로 배당하곤 한다.7. 작품별 포션
마비노기에서는 던전이나 굴 속에서 자생하는 허브를 캐서 만든다.[11] 마비노기에서는 10, 30짜리 생명력, 스테미너 포션을 제외한 포션은 NPC가 팔지도 않아 직접 만들거나 몬스터 드랍으로 구해야 한다. 예외적으로 각 마을에 있는 프리미엄 PC방 전용 NPC 샤이가 생명력, 스테미너, 마나 50짜리 포션을 판매한다. 마비노기 한정으로 포션 중독이라는 특유의 시스템이 있어 물약을 연속으로 들이키면 회복량 자체는 점차 증가하지만 각종 능력치에 패널티가 붙는다. 그야말로 중독이라는 말이 적절하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포션(마비노기) 문서 참고.마인크래프트에서는 양조기를 통해 포션을 제작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도 허브를 이용해 만들며, 알케미스트[12]라는 포션 제작 전문 직업이 나온다. 무게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슬림포션이라는 것도 있으며 일정 랭크 이상의 알케미스트가 만든 포션은 추가 회복력까지 있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워크래프트 3에는 다양한 물약이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3/아이템 참조.[13] WOW의 물약은 거의 대부분 식물성 재료 기반이다. 또한 체력 회복보다는 마셔서 버프를 받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장시간 버프 목적인 영약과 단시간 버프인 물약으로 구분된다. 불타는 성전까지는 2분마다 한 번씩 마실 수 있었는데, 문제는 레이드를 공략하다 보면 버프용 물약이건 회복 물약이건 간에 2분마다 꼬박꼬박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 비용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것. 공격대 진행 중 물약이 바닥나서 급하게 경매장을 오가거나 대형 레이드 팀의 경우 아예 물약 등의 버프 아이템을 모으는 걸 전담하는 2군 팀원을 두기도 했다. 초창기 공대파괴자형 몬스터의 대부분은 자체 난이도와 더불어 이 물약 등의 소모품 문제 때문에 많은 공격대를 파산시켰다. 대표적으로 화염 보호 물약을 쿨마다 빨아야 했던 밸라스트라즈가 있다. 또한 물약의 소모가 많았던 만큼 전문기술인 연금술의 인기는 꽤나 높았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재사용 대기 시간은 1분으로 줄었지만, 그 대신 전투중에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게 만들어[14] 지나친 약물 의존도를 줄였다. 그 이후로는 전투 시작 직전에 한 번, 전투 중에 영웅심 타이밍이나 마격 타이밍 등에 한 번 하는 식으로 두 번만 먹게 되었다.
소울 시리즈에서는 포션의 역할로 에스트 병이 있다. 효과는 여타 게임의 체력회복 포션과 같지만 실제 설정을 따져보면 신체 회복 효과가 아닌 정신력 회복 효과다. 주인공들은 불사자인지라 죽어도 되살아나는 존재라 신체 회복능력이 필요 없지만 상처입고 죽음을 경험하며 그에 따른 고통과 충격으로 정신력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체력으로 표현한 것.[15] 이 에스트 병은 화톳불의 온기를 저장한다는 설정 때문에 중간 세이브 지점인 화톳불에서 앉아서 쉬면 다시 내용물을 채울 수 있다.
오버로드에서는 위그드라실 제와 이세계 제가 있는데 위그드라실 제는 흔히 알려진 붉은색이고 위그드라실제의 연금재료로 제작되고 하급 포션이 이세계 기준으로 2위계 회복마법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이세계 제는 파란색에 약초나 연금술 용액으로 만들지만 자체 열화가 돼서 보존 마법을 걸어줘야 한다. 이 외에는 운필레아가 위그드라실의 연금술 기구로 만들어낸 보라색 포션이 있다. 맛은 이세계 제는 좀 떫은듯. 위장병 증세가 생긴 지르크니프가 마신 후 콧잔등을 찌푸리며 물로 떫은 맛을 가셔냈다고 나온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에서는 전생한 주인공이 신을 협박해서 원하는 효과의 포션을 만드는 능력을 받았는데, 하필이면 전생한 세상에 포션이라는 물건이 존재하지 않아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리니지 시리즈에는 이동속도와 행동속도를 올려주는 가속 물약이 있다. 통칭 '초록 물약' 촐기. 모든 클래스가 사용 가능하며, 거의 상시 복용한다.(극 초창기에 재산 축적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는 아니었지만,) 그리고 기사 클래스 한정으로 가속을 한번 더 적용 시켜주는 '용기의 물약'으로 한단계 더 가속이 가능하다. 가끔씩 몬스터도 초록 물약을 빨고 달려오기도 한다. 또한 마나 포션다운 마나 포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SP. 스펠 파워. 다시말해 주문의 위력을 올려주는 물약도 있으면서 어째서인지 MP를 회복하는 아이템은 상점에서 팔지 않는다. 가끔씩 이벤트로만 나올 뿐이며 평상시에는 마나 회복속도를 올려주는 물약을 마시는 정도가 끝.
디아블로 2에서는 즉시 회복되는 보라색 물약이 있다. 성능은 1편 같다. 즉시회복+비율회복. 디아블로 3에서는 60%의 체력을 즉시 회복하는 대신 30초의 쿨타임이 생기고, 추가 체력 회복, 방어력등을 일시적으로 회복시키는 전설 물약이 등장했다. 대기 시간은 일반 전설 가릴 것 없이 똑같이 30초.
포션 크래프트에서는 유저가 포션을 만들어야 한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상처약 관련 아이템이 영미권에서 Potion으로 번역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시리즈에서 상처약은 물약이 아니라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분사형 약품이라는 것... 이는 아이템 아이콘이 없던 1세대 때 정해진 게 3세대 이후로 아이콘이 생기면서 괴리가 생긴 것이다. 심지어 분무기 같은 게 없던 시절인 과거를 다룬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도 도포약 형태로 나오지 마시는 약 형태로는 절대로 보이지 않기에 더더욱 괴리가 심한 편이다.
마이트 앤 매직 6은 약병과 약초가 물약의 재료로서 별도로 존재한다. 약초는 생으로 먹을 때 중독을 유발한다. 약병에 넣는 즉시 물약이 완성된다.
7.1. 문서가 있는 것
문서나 문단명이 포션이나 물약, 마법약인 것을 쓴다. 가공의 물약은 아래 문단 참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 포션
- 마비노기 - 포션(마비노기)
- 메이플스토리 - 포션(메이플스토리)
- 물약을 지니리 - 포션
- 버블보블 - 포션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 포션
- 포션 메이커 - 포션
- 해리 포터 시리즈 - 위저딩 월드/마법약
- Wacky Wizards - 포션
7.2. 가공의 물약
자세한 내용은 가공의 약품 문서 참고하십시오.7.3.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앞서 언급했듯 D&D에서는 마시는 약(포션)과 바르는 약(오일)이 구분된다. 다만 카테고리는 '포션 앤 오일'로 동일한 아이템으로 간주한다.D&D의 포션은 섭취한 사람에게 마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주는 1회용 소모 아이템이다. 비슷하게 1회용 내지 몇회 정도로 사용횟수가 한정적인 소모아이템으로 주문 스크롤이 있으나, D&D의 스크롤은 주문사용자만 쓸 수 있다.[16][17] 포션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보통 사람도 마시기만 하면 효험을 보기 때문에 유용하다. 1회용 물품이기 때문에 가격도 마법아이템 치곤 대체로 저렴한 편. 마법사용자가 아닌 자가 마법적 효과를 사용하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마법 반지가 존재하지만, 반지는 지속적으로 재충전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모템이 아니고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같은 마법 효과를 적용받는 경우를 상정하면, 포션의 1회 효과는 다른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벌크 구매와 개별 구매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되겠다. 예를 들어 큐어 라이트 운즈 포션은 1개 50 gp에 1d8+1(평균 5.5) hp를 회복시킨다.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는 750 gp에 50회 사용이 가능하며 1회 당 1d8+1(평균 5.5) hp를 회복시킨다. 즉 포션은 5.5 hp 회복 당 50 gp의 금액이 드는데 반해, 완드는 같은 회복 당 15 gp 밖에 들지 않는다. 완드의 경우 주문사용자일 것이 요구되기는 하나 1회 당 아이템 가격으로 따지자면 완드가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투 후 휴식 중 사용할 회복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 포션을 왕창 구입하는게 아니라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를 구입하고 Use Magic Device 스킬을 1 랭크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참고로 한번에 대량 힐링을 하는 큐어 모더레이트 운즈 완드[18]나 큐어 시리어스 운즈 완드[19]보다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20]가 가격대비회복 효율이 우수하고, 스킬로 완드를 사용하려면 체크가 필요하지만 비전투 휴식 상황에서는 Take 10을 한다 치면 되기 때문에 비전투 힐링으로는 CLW 완드가 오히려 나은 선택이다. 그러므로 힐링 포션의 의의는 전투 중 힐러가 제때 오지 못할때 자가 힐을 위한 비상수단이라고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D&D의 포션은 전통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존재하며 마법적인 효과를 부여해준다. hp를 회복하게 해주는 힐링 포션부터 시작해서 각종 질병과 상태이상을 치유하는 건강의 엘릭서, 만능 해독제, 동물이나 인간, 거인, 드래곤을 조종하게 해주는 지배력의 물약, 투시 능력이나 투명화 등의 마법적 능력을 주는 것, 가속의 물약, 거인의 힘을 가져다주는 힘의 물약, 일시적으로 레벨업 효과를 가져다주는 영웅심의 물약, 속성에 대한 내성이나 방어력을 주는 오일, 드래곤 브레스 마냥 입에서 화염을 뿜어내게 해주는 포션, 심지어는 젊어지게 하거나 장수하게 하는 물약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AD&D까지는 개별 포션마다 고유한 효과가 존재했는데, 3판부터는 포션이란 아이템은 섭취자에게 3레벨 이하의 저레벨 주문의 효과를 사용하게 해주는 것[21]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3레벨 이하의 자기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주문으로 구현할 수 없는 효과의 포션은 포션 항목이 아니라 원더러스 아이템 항목으로 넘어가 엘릭서의 형태로 존재한다. 3판에서는 마법 주문의 종류와 효과가 예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합리적으로 바뀌었으므로 포션이 다양해지고 구하기 쉬워진 감도 있다.
참고로 AD&D 때는 트롤의 피를 해독 포션과 힐링 포션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항상 트롤 피만 사용한다는 뜻은 아니다! 약초나 유니콘의 뿔 등등 다른 마법적 재료로도 만들수 있다. 사실 D&D에서는 룰적으로 힐링 포션 만들때는 트롤 피만 사용해야 한다고 제약하지는 않는다. 그냥 포션의 효과에 걸맞은 재료비를 내면 마법적인 재료를 알아서 구해서 쓴다 정도로 간단히 넘어간다.
여튼 트롤 성체 1마리로부터 뽑아낸 피는 400 gp의 가치이며, 이것으로 세개의 힐링 또는 해독 포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 유니콘 뿔 하나는 시가 1,500 gp 이상이 나가며, 한개로 2~12개의 힐링 포션을 제조할 수 있었다.
주문 슬롯을 메모라이즈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D&D는 MP 개념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MP 회복용 마나 포션이 나올수 없...을것 같지만 설정은 만들기 나름인지라 불가능하지는 않다. 일단 D&D에는 4레벨 위저드 마법에 기억 보조(Mnemonic Enhancer) 주문이라고 하여 총합 3레벨 이하의 주문을 즉시 메모라이즈 하게 하거나, 방금전 사용한 3레벨 이하의 사용한 주문 슬롯을 회복시켜 주는 마법이 있다. 즉 D&D에도 주문 슬롯 회복 개념 자체는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스펠 포인트 룰을 사용하는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에서는 기억 보조 마법을 응용하여 일정량의 스펠 포인트를 회복시켜주는 기억력 물약(Mnemonic Potion)이 존재한다. 다만 이 포션은 TRPG판의 룰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데 코어 룰은 스펠 포인트 룰을 쓰지 않기 때문이고, 기억 보조 주문은 4레벨 주문이라서 포션에는 3레벨 주문까지만 담을 수 있는 3판의 규칙 상 기억력 물약을 만들수 없다. 원더러스 아이템의 형태로 엘릭서로 만들거나, 아니면 기억 보조 주문이 담긴 스크롤을 사용해야 한다.
7.4.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게임을 시작할때 가지고 있거나 처음 만나는 적에게 삥뜯을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 회복약. 게임 중반으로 넘어가면 전투 중엔 거들떠도 보지 않게되나, 그래도 극초반 레벨 노가다할때는 아쉬운대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유용한 회복약이다.전작품 공통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포션이 있으며, 일부 작품에서 등장하는 엑스포션(체력 전회복) 등 작품 별로 더욱 상위의 포션이 나오기도 한다.
적에게 사용할 경우 케알의 효과를 발휘한다. 즉 언데드 타입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수단으로 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XV에서는 평범한 에너지 드링크를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의 마력으로 변환시켜 회복약으로 쓰인다는 설정이 있다. 그외 더 좋은 에너지 드링크나 청량음료도 다양한 포션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듯 하다. 마법조합시 포션류를 섞어서 회복이나 디버프도 겸할수 있는 마법을 만들 수도 있다.
7.5. 기타
보드게임 뱅에서는 맥주가 포션의 역할을 한다. 마시면 HP가 1 회복된다.8. 포션 제작자
자세한 내용은 연금술/창작물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약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유럽권 신화와 전설에서 마녀가 주로 이상한 솥에 온갖 재료를 넣어 마법의 약이나 수프를 만드는 걸로 묘사된다. 근대 이전 시기에 과부 혹은 고아인 여성이 자립하기에는 일거리가 마땅치 않았고, 그 중 일부가 여성이 당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은둔을 자처하며 약초사가 되어 약초가 많은 도심과 떨어진 숲 주변에 거주하고 의사(조산사 포함)와 약사 그리고 무속인을 겸하게 된 것이 마녀라는 개념의 원형이다.
창작물에서는 연금술사들이 약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연금술의 목표 중 하나인 엘릭서가 불로장생의 약이었으니 아주 어긋난 것은 아니다. 사실 연금술의 메인 목표 중 하나는 금을 만드는 것인데, 연금술/창작물 문서에서도 언급하듯 게임이라고 해서 금을 막 만들어냈다간 인플레이션, 난이도 하락 등의 문제가 생기는 탓도 있다. 그래서 연금술사 캐릭터를 아예 '약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현실의 약사는 직접 약을 만드는 것은 아니니 조금 괴리감이 있다. 간혹 원문이 약제사인데도 번역팀에서 연금술로 번역해버리는 일도 있다.[22]
재료 문단에서 선술했듯이 재료가 약초인 경우가 많아서 포션학은 약초학과 큰 연관이 있다. 다만 그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포션 제작 기술이 약초학과 연계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라 볼 수도 있지만, 인삼 농사 잘 짓는다고 한약도 잘 만든다는 법은 없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또한 동물의 뿔이나 가죽 등도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동물학과도 연계되기도 한다.
위 재료 문단에서 보듯 비위를 상하게 하는 재료를 써야 할 때가 종종 있기에 비위가 세거나 반대로 고충을 겪곤 한다.
어쨌든간에 마시는 물건이고 만드는 도구도 솥, 칼, 도마, 절구와 절구공이 등 비슷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것과 비슷하게 묘사되는데, 현실에서 국 잘 끓인다고 피자까지 잘 만든다곤 보장할 수 없는 것처럼(?) 수프류만 잘 만들고 나머지는 못 만들거나, 포션 제작 능력과 조리 능력은 별개일 수도 있다. 단, 쿠키샵 2의 샤린 에스하르트[23]처럼 요리를 잘 만드는 포션 제작자도 있다. Superpower 위키에서도 Potion Creation의 연관 능력 목록 중 Culinary Mastery가 있다.
포션 제작자는 각종 가상의 약물을 만들어내어 주인공 등을 도울 수 있어서 그런지 현실의 약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보다는 묘사가 비교적 잦다. 전개에 따라 미국의 약사처럼[24] 질병에 대한 간단한 상담도 해주는 경우가 있다. 간혹 아픈 등장인물의 증상을 보고 이에 맞는 약을 만들어서 쓰게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런 경우 질병을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의사와의 경계가 모호해지기도 한다.
그나마 과거의 약사를 소재로 할 경우 해당 캐릭터가 포션 제작자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현대의 약사와 하는 일이나 인식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당연하게도 약의 대부분이 식물이나 동물에서 유래된 약재일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채집이나 재배하는 업무가 주된 일이라 과거의 약사는 현대의 약사와는 다른 느낌의 직업이었을 것이다.
포션 제작자는 동양풍 판타지에서 의사와 약사를 겸하는 한의사같이 탕약을 만드는 캐릭터보다도 묘사가 잦다. 한약재 등의 재료는 서양같이 다양해도 한의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고, 탕약의 색깔은 포션과는 달리 다양하지 않고 거무튀튀한 색으로 주로 묘사되다 보니 사람들의 시각을 충족시키지 못해서 그렇다. 이 때문에 해당 캐릭터는 그나마 색이 다양한 환약을 만들기도 한다.
작품마다 케바케이기는 하지만 요리사와 마찬가지로 내내 뜨거운 불과 씨름해야 하고, 재료를 잘못 넣는 등 실수를 하면 솥이 폭발할 위험이 있고, 의사나 간호사처럼 자잘한 실수가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성격이 예민하거나, 건조하거나, 표독하고, 강직한 경우가 있다. 또한 동화 등 매체 속 마녀도 상담하러 온 사람에게 경고할 때 무섭게 구는 내용이 나와서 그런지 마녀처럼 성격이 악독할 수도 있다.
포션을 만드는 환경이 위험하다고 묘사되는 게 잦다. 불, 칼, 솥에서 끓고 있는 뜨거운 약, 점액 등의 재료나 솥의 약이 튀어서 생긴 미끄러운 바닥 등의 안전사고 요소 집합지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대형사고가 생기기 딱 좋은 환경이다. 따라서 포션 제작자 중 몇몇은 손이나 팔에 화상 흉터나 자상 흉터 한두 개 이상은 가진 묘사도 있다.
선술했듯이 불꽃이 난무하기 때문에 땀을 뻘뻘 흘리고, 이 땀 등으로 인해 옷이나 몸에 재료나 약이 묻어 포션을 한 번 만들고 나면 더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걸 견디지 못해 포션을 만들자마자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을 바로 갈아입어 위생을 극도로 신경쓰는 결벽증이거나 반대로 이런 것에 익숙해져 위생에 관심이 없어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 떡진 머리를 하고 다니거나, 씻는 걸 귀찮게 여겨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데다가, 더러운 냄새가 나는 재료나 물약을 다루다 보니 옷에 그 냄새가 배겨서 악취가 나는데도 갈아입지 않거나 거의 세탁하지 않기도 한다.
포션 제작자가 되기 전부터 과거에 냉대를 당한 경험 때문에 애정결핍일 수도 있고, 포션을 만들 때 만드는 곳에서 나가기가 힘들어 어둡거나 밀폐된 방에 박혀서 포션을 만드는 것만 몰두하다 보니 남들과 어울리기 어려워 성격이 내성적이고, 음침하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이 없이 홀로 있는 상태가 잦아 외로움을 느끼거나 우울하고,[25] 고독하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독고다이인 경우가 있고, 상당한 학력과 지식 수준에 비해 사회에 적응이 더디거나 일상생활에서는 어리숙하거나 융통성이 없어[26] 고지식하고, 막상 파티같이 사람들과 어울려야 할 때에는 잘 어울리지 못해 소외되고, 연애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27] 포션 레시피나 약초학, 동물학 등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해 책벌레이거나, 햇볕을 지나치게 못 쐬다보니 피부에 혈색이 돌지 않아 창백하고, 끼니를 놓칠 때가 많아서 그런지 매우 말랐거나 운동을 잘 못하다 보니 말랐는데 배만 나온 마른 비만인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는 너드[28]의 선입견[29]과 공통적이기 때문에 너드처럼 표현될 때도 있다. 물론 2010년대부터 너드만의 문화 역시 과거처럼 멸시하거나 기피하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으며, 해당 클리셰도 오래되었다 보니 식상하기 때문에 일부 편견 및 고정관념을 바꾸거나 무조건 너드처럼 묘사되지 않고 오히려 그 클리셰를 파괴하기도 한다.
근현대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과학자처럼 묘사되기도 하나 여기에서도 마법사나 마녀처럼 형형색색의 여러 용액을 섞어 신비한 일을 일으키는 등 예술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심지어 엇나가면 매드 사이언티스트[30]처럼 묘사되어 약쟁이처럼 여러 포션을 효율적으로 복용하기 위해 레시피와 복용주기를 짜고 지인들에게 권하는 식으로 하여 여러 결과를 피드백 받지만 부작용은 책임지지 않거나, 등장인물에게 시험관에 든 정체불명의 약을 강제로 먹이거나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기도 한다.
온갖 약을 만들다보니 포션셔틀로 묘사되기도 하지만 질병 판단까지 하면 의사와 다름없어지는 등 먼치킨이 되기도 쉽다. 그래서 재료 문단에서 선술했듯이 포션의 재료를 구하거나 포션을 만드는 걸 어렵거나 시간이 걸리게 묘사하기도 한다. 심지어 포션 제작자가 물약 사고 등 갖가지 일에 휘말리게 해 일시적으로 불능 또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포션을 만드는 데에만 제약[31]이 있는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게임이라면 포션 제작자(연금술사 포함)가 플레이어에게 물약 재료를 구해 달라고 퀘스트를 내주는 게 흔하다. 이런 퀘스트는 MMORPG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아이템 모으기 스토리를 짤 때 편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물약 재료를 모아서 물약을 만드는 퀘스트도 있기는 한데 음식을 만드는 것과는 다르게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묘사되는 건 드물다.
목록은 아래와 같다. 포션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직업을 가진 등장인물 뿐만 아니라 약을 만드는 기믹이 있는 캐릭터도 포함한다. 포션 제작자처럼 묘사되는 과거의 약사는 해당 문서, 약도 만드는 연금술사는 연금술/창작물의 4번 문단 참고.
- 대다수의 마녀, 마법사 캐릭터
- 매직키드 마수리 - 마예예
- 묘약마녀 - 바나 스폴딩
- 벼랑 위의 포뇨 - 후지모토
- 비지터 시리즈 - 마녀, 유세비우스
- 저스트 비지팅 - 마녀, 마법사
- 스위키랜드 - 히에나 스위키[32]
- 아스테릭스 - 파노라믹스
-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 도박하
- 쿠키런 시리즈 - 푸룬주스맛 쿠키
- 쿠키샵 시리즈
- 쿠키샵 2 - 샤린 에스하르트
-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 나가세 카오루
- 해리 포터 시리즈 - 마법사 또는 마녀[33]
9. 현실성
HP 문서에서 보듯 HP라는 개념부터가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HP를 회복시키는 포션도 현실성은 낮은 편이다. 만약 HP가 몸의 부상을 나타낸다면 포션을 먹었다고 몸이 재생되는 것은 영 현실적이지 못하다. 때문에 위에서 보듯 상처에 발라서 회복시키는 연고 부류의 치료제가 등장하는 작품들도 있다. 언급했듯이 이런 것은 원칙적으로는 '포션'이라고 부르기 어렵다.의료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현대에도 판타지의 포션처럼 급속도의 치유 효과를 내는 물질은 애석하게도 존재하지 않는다. 야전병원은 신체 상해 관련 부상이 대부분인 부상자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응급처치를 하는 데[34] 주목적을 두며 본격적인 치료는 후방에 있는 본격적인 병원 시설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 HP 문서의 현실성 문서에서 보듯 출혈 관련 이상은 수혈을 통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게임의 HP와 유사한 편인데, 그런 면에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할 때 늘상 찾게 되는 혈액팩이 포션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게임에 따라 포션이 기력, 즉 스태미나를 채워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비교적 현실적이다. 현실에서도 카페인을 먹고 밤을 새운다거나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아래에서 보듯 현실의 각성제는 포션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마나 포션의 경우 작품에서 묘사된 마나의 묘사에 따라 핍진성이 달라질 수가 있다. 자연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마나들을 재배치해서 마법을 발현시킨다는 식의 설정이라면 마나를 회복해 봐야 마법 사용 횟수와는 전혀 관계없으므로 마나 포션 같은 존재는 설정에 어긋난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10. 현실에서
포션이라는 단어는 본래 '물약'을 가리키는 만큼, 현실로 비교하자면 물약과 대응할 수 있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가루약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소아용 약들은 물약인 경우가 많지만, 알약보다 흡수가 빨라서 약효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므로[35]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기도 하다.박카스나 레드불, 몬스터 에너지 같은 에너지 드링크나 활명수같은 소화제를 포션으로 칭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접근성이 좋다보니 게임에서 포션빨듯이 과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지양해야 할 행위다. 에너지 드링크는 다량의 카페인과 당분을 공급하여 일시적인 각성효과만을 가져다 줄 뿐이다. 당연히 슈거 크래시, 갑작스런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뒤따를수 있으므로 남용, 오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붕붕드링크를 포션으로 칭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제 물약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으니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본에선 파판12에 나왔던 하이포션이 2009년 1월 기준 음료로 정식판매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맛은 더럽게 없다(약이니까...). 단맛 그런거 없고 탄산향이 오지게 강하다. 대신 광고가 압권. 포션 하나 살려고 가게를 박살내는 사람들(…). 그런데 회복량은 100. 그런데 이 하이포션은 일반적인 HP회복 포션의 이미지인 빨간색이 아닌 마나 포션의 이미지인 파란색 드링크였다. 포카리스웨트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맛인데 저런걸 잘도 시판했...
대전 격투 게임에서 속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36]처럼 팀배틀이 메인인 게임은 한 라운드가 끝날 때 승자의 체력이 약간 회복되는데 이 회복량에 남은 시간이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순살당할 경우 상대방의 체력을 채워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시간적으로는 오래 버티지만 상대에게 별 피해를 주지 못하고 되려 파워 게이지만 왕창 채워줄 경우엔 마나 포션이라고 불린다. 간혹 양쪽 다 채워주는 엘릭서 같은 유저도 드물게 볼 수 있다.
11. 여담
등장인물이 포션을 만들다 솥에 있던 약의 김을 쐬거나, 또는 마셨다가 물약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예티같이 힘을 잃어버리고 몸이 귀엽게 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인트 멍고 마법 질병 상해 병원의 마법약 및 식물 중독과에 묘사되듯이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도 있다. 비지터 시리즈와 리메이크작인 저스트 비지팅처럼 잘못된 대상이 마신 물약이 환각을 일으켜 다른 사람을 괴물로 보이게 해서 공격해 다치거나 죽게 하거나 잘못된 시간에 떨어지고, 불에 데여 화상을 입거나 솥의 폭발 등으로 다치기도 하는데 심하면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의 스토리 중 던컨 애쉬처럼 죽을 수도 있다.12. 고유명사
12.1.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약자
자세한 내용은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문서 참고하십시오.12.2. WOW 커뮤니티
자세한 내용은 포션(커뮤니티) 문서 참고하십시오.13. 동음이의어 portion
(더 큰 것의) 부분, (음식의) 1인분, 몫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요식업에서는 음식의 조리 혹은 서빙을 빠르게 하기 위해 미리 1인분씩(혹은 제공되는 분량만큼) 세팅을 해놓는 것을 '포션 잡는다'라고 한다.
버터나 잼과 같은 스프레드 류를 소량으로 포장한 것도 포션이라고 지칭한다. 포션 버터, 크림 치즈 포션 등. 패스트 푸드점에서 제공하는 케찹 역시 포션 포장한 것.
[1]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단약이 그 예. 형태는 가루를 뭉친 것 같이 생겼다. 다만 대장 추이가 먹은 단약은 커다란 콩같이 생겼다.[2] 만병통치약 '엘릭서'는 서구 기사 문학에서도 자주 등장했다. 유명한 돈키호테에서 "피에라브라스의 향유"로 언급되었다. 참고로 돈키호테에서 등장하는 피에라브라스 향유는 포도주에 소금, 식용유를 섞어 끓인 다음 그것을 담은 병 앞에서 주기도문을 80번 이상 읽음으로 만드는 괴식이다... 당연히 마셔도 치료 효과는 커녕 역한 맛에 바로 먹었던 것들을 전부 토하게 만들었을 뿐이지만 놀랍게도 그 덕에 숙취나 피로없이 꿀잠을 자서 기운을 차렸다![3] 커다란 솥에 포션을 팔팔 끓이고 있다. 처음엔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고 보통 가게 주인이 빈 병을 하나만 준다. 그러므로 초반부에 쓸 수 있는 포션은 단 1개.[4] 예를 들어 메이플스토리에는 만병통치약이 그러한 효과가 있다.[5] 용사 일행을 몇 번이나 마물로 착각하고 공격하려고 했다.[6] 메이플스토리/시스템/상태이상 중에 하나인 "물약 봉인"이다. 메이플스토리/보스 몬스터마다 물약 쿨타임이 없을 수도 있으며 물약 쿨타임이 있다면 최소 5초에서 최대 30초까지 존재한다.[7]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머트랩 용액이 마법생물 머트랩의 고름을 식초에 걸러낸 것이라는 게 나오고, 메이플스토리의 퀘스트 중 요정 윙이 유저가 갖다 준 마법물약도감을 읽고 추가 재료가 슬라임의 겨드랑이 땀이라는 것을 알고는 더럽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애초에 부정형인 슬라임에 겨드랑이가 있었나?[8] 현실에서도 약초를 바로 뜯어먹는 사람들이 있긴 있다. 단, 게임과는 달리 이런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9]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폴리주스 마법약은 한 달간 끓여야 완성된다.[10] 물론 이런 전개는 개연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주 묘사되는 건 아니다. 그나마 개연성이 있는, 등장인물이 아기를 가지는 스토리를 예로 들자면, 등장인물이 피임약을 먹는 걸 잊어 임신했지만, 태아를 죽이기 싫다며 낙태약을 마시지 않아서 임신을 유지하는 전개로 가는 것으로 보면 된다.[11] 여러 종류의 허브들이 약초학 스킬 추가와 함께 같이 추가됐다. 오직 마나 허브만이 약초학 스킬 등장 이전부터 있었고 G1 진행 중 필요한 아이템으로 쓰였다. 특이하게도 그냥 섭취가 가능했는데 효과는 거의 없어서 의도적으로 먹을 땐 없고 실수로 먹을 때가 많았다.[12] 영어로 알케미스트는 연금술사를 뜻한다.[13] 힐링 샐브는 도포제이지만, 아이콘이 액상형태이다 보니 꿀단지라고 많이 부른다. 공식 번역명은 '치유의 연고'다.[14] 전투 상태가 풀려야 대기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전투 중에는 도적의 소멸,사냥꾼의 죽은 척 하기 등이 아니면 초기화가 되지 않도록 해 놓았다.[15] 이렇게 다치거나 죽는 과정에서 정신이 버티지 못하는 불사자들은 정신줄을 놓은 불로불사의 괴물인 망자가 되어버린다. 설정상으로 주인공들은 그 정신적 충격들을 전부 견뎌내면서도 전진하는 초월적인 정신력을 지닌 존재인 것. 게임 외적으로는 게임을 포기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도전정신을 반영한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16] 양판소에서는 스크롤을 찢으면 아무나 마법 스크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D&D에서는 주문사용자만 스크롤을 쓴다. 사실 실제원흉은 디아블로1편이다. 디아1편에서 각종 스크롤의 사용법을 기억해보자.[17] 단, AD&D 시절에는 보호의 힘을 부여하는 스크롤은 비마법사용자도 쓸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D&D 3판에서는 Use Magic Device 스킬로 주문사용자가 아닌 사람도 모든 스크롤을 사용하려 시도할 수 있다. 4판에서는 스크롤이 리추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바뀌어서 일반 마법아이템과는 좀 다른 존재가 되었으므로 예외적인 경우.[18] 4,500 gp, 50회 사용, 1회 당 2d8+3(평균 12) hp 회복, 1 hp 당 7.5 gp 꼴.[19] 11,250 gp, 50회 사용, 1회 당 3d8+5(평균 18.5) hp 회복, 1 hp 당 약 12 gp 꼴.[20] 1 hp 당 약 2.7 gp 꼴.[21] 단, 주문의 사용자와 수혜자가 본인인 주문의 경우만. 파이어볼 주문을 사용하게 해주는 포션 같은 것은 없다.[22] 가령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포세이큰의 '왕립 연금술 학회'의 원문은 'Royal Apothecary'인데, 사실 apothecary는 연금술(alchemy)의 의미가 없는 순수한 '약제사'의 의미이다. 그렇게 해석하면 '왕립 제약학회'. 다만 퓨트리스의 행동을 생각하면 멀쩡한 약을 만드는 것 같진 않다.[23] 플레이 캐릭터이기 때문에 조리 능력은 유저의 능력에 따라 다르긴 하다.[24] 미국은 의료보험의 미비로 진료비가 워낙에 비싸기 때문에 큰 병이 아닌 이상 병원을 찾지 않는다.[25] 다만 빠듯한 하루 일과를 소화해야 한다면 지속적인 자극과 몰입을 느끼는 덕분에 이런 증상이 덜할 수도 있다.[26] 반대로 새로운 포션을 개발할 때에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넘친다.[27] 뒤늦게나마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는데 이때까지 경험이 없었다면 이제껏 못해본 욕구로 의욕이 떨어지긴 커녕 더 상승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신체기능이 따라주지 못한다면 포션을 써서라도 욕구에 맞추기도 한다.[28] 찐따와는 구별된다. 한국에서 의미하는 찐따는 Dork와 가깝고 엄밀히 말하자면 사회성만 부족하면 너드라고 하지 않는다. 일단 너드의 0순위적인 특징은 지능 혹은 관심 분야 관련 지식 수준이 높다는 것. 가끔 예쁘고 잘생기고 자기관리 똑바로 하는 멀쩡해 보이는 애가 너드인 경우도 있기에... 또한 선술했듯이 포션 제작자는 학창 시절 물약학은 물론이고 심지어 물약학과 관련이 있는 식물학, 동물학같은 분야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는 설정이 잦다.[29] 해리 포터 시리즈의 뒷얘기를 다루는 포터모어에 따르면, 마법약은 특정한 신비로움을 가지고 그 만큼의 지위가 함께 따라오며, 매우 위험한 물질을 다룬다는 어두운 특징이 있어 매체의 클리셰와 마찬가지로 마법약 전문가는 음울하고, 서서히 분노를 드러내는 성격을 가졌다는 마법사회의 인식이 있다는 설정이 있다.[30] 애초에 이런 류의 캐릭터가 나오게 된 것도 마법사와 마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과학자들에게 그대로 씌워지면서 나온 것이다.[31] 다른 포션은 여전히 만들어도 특정 포션을 만드는 데에만 제약이 있는 것을 뜻한다. 그 포션을 전개에 중요한 것으로 설정해 스토리에 고난을 줘서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도 있다. 물론 이런 포션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포션 제작자가 해당 전개에서 중요해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선술한 물약 사고 등의 일에 휘말린 포션 제작자가 해당 포션을 만들 때의 일부 재료나 솥에서 나오는 김의 성분이 보통 때와는 다르게 위험해졌기 때문에 다른 포션 제작자에게 해당 포션을 만들어야 한다고 부탁이나 협박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32] 히에나가 있는 곳은 스위키랜드 유일의 병원이라 약사가 있을 리 없기 때문에 약초를 직접 구해서 약을 제조해야 한다. 마시는 약(포션)과 주사기 둘 다 만들 수 있는데, 히에나가 약사가 아니라 의사이기 때문에 약사 문서가 아니라 여기에 추가한다.[33] 해리 포터 세계에서는 마법약을 만드는 직업이 따로 있다.[34] 잘 알려져 있지만 응급처치의 최우선 목적은 소독(세균 감염 방지)와 지혈이다. 이 두 행위를 수행하지 않으면 회복은커녕 단시간에 사망할 확률이 급증한다.[35] 가장 빠른 것은 직접 혈액에 집어넣는 주사나, 링거 같은 수액이지만 법적으로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이 아닌 자가 타인(혹은 자기 자신)에게 주사하는 것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이기에 쉽게 하기 어렵다.[36] 태그배틀이었던 2003과 XI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