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20:54:06

금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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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분3. 특징4. 관련 문서

1. 개요

金銀房

금은을 가공하거나 금은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 이름에는 만 들어있으나 꼭 금과 은 파는 것은 아니고, 이 둘을 포함한 귀금속류보석류를 취급하는 가게를 일컫는다. 주로 귀금속보석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액세서리를 사고 판다. 고객의 의뢰를 받아 액세서리류의 수리, 세공 등을 해주기도 한다.

보통 시계류도 같이 파는 경우가 많으며, 배터리 교체나 간단한 수리도 금은방에서 가능한 경우가 많다.

2. 구분

금은 보석류를 다루는 점에서는 티파니앤코같은 각종 명품브랜드, 액세서리 브랜드의 샵과 동일하지만 브랜드샵을 금은방으로 부르지는 않으며 주로 개인이 주거지역이나 전통시장, 시내 중심지등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를 가리킨다.

3. 특징

우리나라 각지에 있는 금은방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제품은 옥으로 된 반지, 목걸이 등과 금두꺼비, 금열쇠 그리고 금으로 된 십자가, 만자 목걸이다. 아무래도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에 걸맞은 상품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심심치않게 뉴스에 절도나 강도사건과 관련하여 등장한다. 업종 특성상 진열대와 가게에 고가의 제품이 잔뜩 보관되어있어 경비업체 계약을 해놓은 점포가 많기에 주인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진열대의 물건을 슬쩍하거나 단시간에 가게문과 진열대를 깨부수고 가방에 물건을 넣어가는 방법을 쓴다. # 촉법소년들까지 이용해서 처벌을 안 받는다는 것과 덜 받는 것을 악용해서 시켜서 가져가게 만드는 경우들도 있다. 강도 짓을 했다면 강도죄도 포함되고 특수절도와 파손비용을 물어줘야 하고 시킨 공범들도 절대 피할 수가 없다. 금은방이 무조건 항상 돈이 많고 부자들만 열 수 있는 가게로만 가장 착각하기 쉬운데 그건 절대로 아니다. 부자가 아닌 사람도 열 수있고 어느 정도 금 시세의 지식들이나 보석들의 지식들도 많이 필요하고 손님에게 가짜인지 진짜인지도 구별할줄도 알아야 하고 손님에게 가짜 금이나 가짜 보석을 진짜 금이나 진짜 보석처럼 속여서 팔면 사기죄가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녹이 쓴 악세서리나 끊어진 줄 같은 것도 수리등도 잘해내야 한다.(일부 은이나 가짜들 같은 악세서리 같은 경우에는 수리 안 하거나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오히려 가짜나 은보다는 금을 수리해주는게 많다.) 금이나 보석들을 팔기만 하는 직업만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이다. 돈이 넉넉하면 부자가 아닌 사람도 열 수는 있지만 피해를 당한다면 오히려 장사보다는 당하는 손해들이 엄청 많기 때문에 이것 또한 쉬운 직업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 명심해야 된다.

또한 절도범이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치고 다른 금은방에 팔아 돈을 챙기는 경우가 있는데 금은방 주인이 신분 확인을 꼼꼼하게 확인하여 장물을 가려낸다. 또한 장부에 기재해둔다. 왜냐하면 받아줬다간 업무상 장물취득죄로 해당 잘못하면 금은방 주인도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1] 이는 고물상도 마찬가지라서 똑같이 신분 확인 및 장부 기재를 한다. 장부 기재의 경우 멋모르고 장물을 받았을 경우 확실하게 확인했다고 증명하기 위한 증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부에 제대로 기재를 하지 않으면 장물취득 혐의에서 벗어날 수가 없게된다. 기본적으로 시세보다 싼 가격에 팔려고 하면 장물로 본다. 금괴 같은 경우에는 고유번호가 있기 때문에 장물로 팔 생각도 할 수 없다.

금은방 주인이 어떻게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냐면,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이 주변의 금은방들에게 범인 정보를 전달해준다. 금은방 앞에 경찰 금-***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게 바로 순찰용 금은방 일련번호. 또 하나는 편의점. 경찰 편-*** 이라고 적혀있다.

여담으로 대낮에 금은방을 침입해 업주를 폭행한 뒤 수천만원의 금품을 털어 간 10대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그들은 업주의 목을 조르고 금은방의 귀금속과 현금 7900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

4. 관련 문서



[1] 모르고 받았다면 미성년자인줄 모르고 술과 담배를 판 것처럼 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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