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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관련 조직 미싸일총국 미사일總局 | General Missile Bureau | |
<colbgcolor=blue><colcolor=white> 설립 | 2016년 4월 30일 |
미싸일총국장 | 장창하 대장 |
상위 조직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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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이 2023년 상징기를 통해 공개한 정체 불명의 조직. 표준어의 미사일에 해당하는 문화어 '미싸일'이 명시적으로 들어가 있다. 북한이 워낙 자잘한 부서 개편이 많은 동네인데다가 해당 기구 특성상 외부 노출을 피하다가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문으로는 'Missile General Bureau'로 표기한다는 것이 2023년 2월 19일 보도를 통해 확인되었다. 2023년 7월 12일 진행된 화성-18 시험 발사 보도에서 'General Missile Bureau'로 표기가 변경됨이 확인되었다. #2023년 11월 22일, 《만리경-1》호 발사 보도에서 '조선인민군 미싸일총국'이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이 정식 명칭임이 확인되었다. 조선인민군(=국방성)에 속하지 않는 조직으로 보인다.
미싸일총국 깃발의 구호는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가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이다.
2. 상징 및 군복
실체가 불분명한 가운데, 깃발부터 공개된 상황이다. 깃발의 배경색은 검은색으로 보이며, 가운데에 화성-17의 테스트 도색이 상징처럼 들어가 있다.군복은 기존 군복/조선인민군과 모두 차별화된다. 사막색 디지털 얼룩무늬인 전략군 2022년 군복과도 다르고 A-TACS 위장무늬와 매우 비슷하다.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도 전략군 열병종대는 따로 있었다.
미싸일총국 전용 군복(좌)과 륙군 군복(우)[1] |
3. 성격
3.1. 직제상의 위치
'총국(영어로는 General Bureau)'[2]이라는 명칭을 가진 부서로는 정찰총국이 있으며, 북한의 행정편제상 성 등 중앙기관 산하에 두는 기구이다. 정찰총국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소속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국방성 직할 기구나 다름없기 때문에 미싸일총국도 성, 중앙기관 산하의 기구일 수 있다. 물론 북한의 폐쇄성을 감안하면 스스로 공개하지 않는 이상 정확히 알 도리는 없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는 미싸일총국 관련 사항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이어진 연합뉴스 보도로는 '군수공업부' 산하의 '로케트공업부'를 분리해 발족한 것이며 미사일 발사 운용보다는 인사/행정/소요제기 등 전력발전(戰力發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적인 지도 기구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 공개된 두 명의 지휘관 모두 원래 군수공업 분야에서 활동하던 인사였기 때문. 하지만 열병식에서 지휘관이 등장했다는 점과 산하 부대가 직접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을 보면 실제로 미사일 발사, 운용을 담당하는 작전부대인 것으로 추정할수도 있다. 김동엽, 양무진 교수도 이에 조선인민군 전략군에서 미사일 운용 주체가 이관된 것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만경대혁명학원, 호위사령부와 함께 2023년 통일된 조선인민군의 표어(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를 쓰지 않는 조직이고, 공식 명칭이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등과 같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미싸일총국[3]이라 총참모부는 물론 조선인민군 자체에 속하지도 않는 기관일 가능성도 있다. 즉 국무위원회 산하 기관이거나 호위사령부처럼 최고사령관 직속 기관일 수 있다는 뜻. 덧붙여 상단의 깃발 위치를 보았을 때, 의전상 국가보위성 및 사회안전성과 동급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미싸일총국 병사가 '조선인민군 제640미싸일병려단' 깃발을 들고 있는 것도 식별되었다. 바로 다음 문단에 있는 사진이다. 이를 보면 직제나 세부 편제는 더욱 오리무중이다.
3.2. 다른 조직과의 관계
상징기 공개 며칠 뒤에 열린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는 미싸일총국 산하 부대들로 추정되는 부대들의 상징기들이 노출되었다.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에서 추가로 공개된 세 가지 깃발 |
여러 깃발을 보면 조선인민군 공군의 하늘색 깃발 옆에 미사일이 새겨진 빨간 깃발 3개와 미싸일총국의 남색 깃발이 보인다. 미사일이 그려진 세 깃발이 미싸일총국의 하위 부대인 것으로 보인다. 고해상도에서 본 사진 기준으로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위하여)”가 겹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그 중 하나는 도색 특성상 화성-17을 상징화 한 것이 확실시 된다.
미싸일총국 패치가 붙어있는 탑승자 |
다만 이렇게 되면 조선인민군 전략군과의 관계 설정이 애매해진다. 2022년 4월 25일 북한 열병식때나 화성-17 시험발사 당시에는 사막색 군복을 입은 '붉은기 중대' 대원들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들은 당연히 전략군 소속으로 평가되었다. 이후 2023년 화성-15 발사에서 '제1붉은기영웅중대'가 본 기구 소속이라 하니 관계가 묘해졌다. 전군(轉軍)된 것일 수도 있다. 북한이 통치기구와 조직 체계가 복잡하기도 하니 옥상옥처럼 여러 기구를 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전략군 사령관 김정길은 상장으로, 미싸일총국의 지휘관급이자 대장 계급인 장창하와 김정식보다 아래이다.
2023년 4월 13일 화성-18 1차 시험발사를 '미싸일총국 제2붉은기 중대'가 맡았다고 하며 장창하가 지휘했다고 북한 당국이 보고하였다.
미싸일총국 상징기 옆에 있는 붉은기중대로 추정되는 군기들. 왼쪽의 깃발엔 공화국영웅 훈장이 있어 제1붉은기영웅중대로 추정된다. |
2024년 1월, 불화살-3-31을 국방과학원이 아닌 이곳 미싸일총국에서 개발 중인 미사일로 소개하였다. #
4. 편제
크게 3개의 편제로 나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1붉은기영웅중대
제1붉은기영웅중대는 2022년 11월 18일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을 발사한 자랑찬 위훈을 가지고있는 구분대로서 전략적임무를 전담하는 구분대들중 가장 우수한 전투력을 지닌 화력중대이다.
2023년 2월 18일 화성-15 발사 당시 공식 공개된 부대. 이전의 2022년 11월 18일 화성-17 발사를 성공시킨 부대라고 명시했다. 이 때 사진을 보면 조선인민군 전략군 특유의 사막색 군복이 보인다. 이들이 미싸일총국으로 전군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력중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특징적이다. 대한민국 국군에는 화력여단이 있기 때문. 영문으로는 'The First Red Flag Hero Company'로 표기했다. 이후 발사 장면 공개를 통해 미싸일총국 전용 군복을 착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제2붉은기중대
- 제640미싸일병려단
2023년 2월 8일 북한 열병식 당시 미싸일총국 소속 열병부대가 든 군기에서 노출되었다.
5. 여담
-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 전략사령부 창설을 논의하고 있는데, 본 조직에 대응하는 성격으로 전략사령부 창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
[1] 사진 왼쪽 아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가사가 보인다.[2] 국(局)보다 상위의 직제로 한국에서도 문화재청의 전신인 구황실재산사무총국처럼 총국(總局)이라는 직제가 존재했었다. 국(局)들이 여러개 모인 것이 총국(總局)이므로, 총국(總局) 산하에는 국(局)을 둔다.[3] 총정치국, 총참모부, 정찰총국의 공식 명칭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총참모부, 정찰총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