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2:02:07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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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7408b> 잠수함 <colbgcolor=#27408b> SS 돌핀R, 가토급M/R, 발라오급M/R, 텐치급M/R, 2대 바라쿠다급R, 탱급R, 바벨급R, 고틀란드급L
SSG 그레이백급R
SSN 노틸러스R, 시울프R, 스케이트급R, 스킵잭급R, 퍼밋급R, 스터전급R, 로스앤젤레스급, 시울프급, 버지니아급, {SSN(X)}
SSGN 오하이오급*
SSBN 조지 워싱턴급R, 이튼 앨런급R, 라파예트급R, 제임스 매디슨급R, 벤자민 프랭클린급R, 오하이오급, {컬럼비아급}
고속정(PC) 애쉬빌급R, 페가수스급R, 사이클론급R
호위함(FF) 루더로우급M/R, 존 C. 버틀러급M/R, 딜리급R, 클라우드 존스급R, 브론스타인급R, 가르시아급R, 브룩급R, 녹스급R,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R, 프리덤급, 인디펜던스급, {컨스텔레이션급}
구축함 구축함(DD) 플레처급M/R, 알렌 M. 섬너급 FRAM-IIM/R, 기어링급 FRAM-I/IIM/R, 노퍽급R, 미쳐급R, 포레스트 셔먼급R, 스프루언스급R
방공구축함(DDG) 패러것급R, 찰스 F. 애덤스급R, 키드급R, 알레이 버크급, 줌왈트급, {DDG(X)}
순양함 순양함(CL, CA) 클리블랜드급R, 볼티모어급R, 파고급R, 오리건시티급R, 우스터급R, 디모인급R
방공순양함(CG) 보스턴급M/R, 갤버스턴급R, 프로비던스급R, 알바니급R, 리히급R, 벨크냅급R , 타이콘데로가급, CG(X)
핵추진 방공순양함(CGN) 롱비치급R, 베인브리지급M/R, 트럭스턴급M/R, 캘리포니아급R, 버지니아급R, 타격 순양함
전함
(BB)
테네시급R, 콜로라도급R, 노스캐롤라이나급R, 사우스다코타급R, 아이오와급M/R, 몬태나급
상륙정 LCU 1610, LCM, LCVP, LCAC
상륙함 LHA 타라와급R, 아메리카급
LPH 이오지마급R
LHD 와스프급
LPD 롤리급R, 오스틴/클리블랜드/트랜톤급R, 샌안토니오급
LSD 캐사 그랜드급R, 토마스턴급R, 앵커리지급R, 하퍼스 페리급, 위드비 아일랜드급
LST 뉴포트급R
LSV 제너럴 프랭크 S. 베송급 A
EPF 스피어헤드급
소해함 오스프리급R, 어빌리티급R, 어벤저급
군수지원함 미 해군의 퇴역 군수지원함급 목록R, 새크라멘토급R, 알골급R, 네오쇼급R, 시마론급R, 마르스급R, 헨리 J. 카이저급, 서플라이급, 루이스 & 클라크급, 존 루이스급, 왓슨급, 머시급, 세이프가드급, 나바호급
지휘함 사이판급M/R, 블루 릿지급
원정이동기지선
(ESB)
루이스 B. 풀러급
항공모함 재래식(CV) 에식스급M/R, 타이콘데로가급M/R, 미드웨이급M/R, 유나이티드 스테이츠급, 포레스탈급R, 키티호크급R
핵추진(CVN) 엔터프라이즈급R, 니미츠급, 제럴드 R. 포드급
잠수함모함
(AS)
풀턴급R, 에모리 S. 랜드급
구축함모함
(AD)
딕시급R, 사무엘 곰퍼스급R, 옐로우스톤급R
무인함 USV 시 헌터, {LUSV}
UUV 오르카 XLUUV, {후긴 AUV}
대형호위함(범선) 컨스티튜션*
※ 윗첨자R: 퇴역 함정
※ 윗첨자M: 개조/개장 함정
※ 윗첨자L: 리스한 함정
※ 윗첨자 A: 육군운용 함정
취소선: 취소된 함정
※ {중괄호}: 도입 예정 함정
*: 오하이오급은 SSGN, SSBN형 둘 다 존재한다.
*: 컨스티튜션은 문화재로 현역으로서, 당시 기준 함급은 44문 대형 호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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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V-63 키티호크.jpg
Kitty Hawk-class aircraft carrier

1. 개요2. 제원3. 설계 사상4. 운용 및 처분5.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목록6. 각 함정 상세사항7. 여담
7.1. 키티호크급의 함재기 목록
8. 매체에서의 등장9. 모형화10. 둘러보기11.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키티호크급은 만재배수량 최대 85,000톤급[1]의 재래식 항공모함으로, 미합중국 해군의 두 번째 슈퍼캐리어(Supercarrier)다.

1996년 CV-66 아메리카부터 퇴역하며 2009년 1번함 CV-63 키티호크를 마지막으로 키티호크급은 모두 퇴역하였다. 이후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모든 임무를 이어 받았다.

중간에 번호가 하나 비는 이유는 CVN-65 엔터프라이즈 때문이다. CV-67 존 F. 케네디의 갑판 형태는 니미츠급과 거의 비슷하며, 연돌이 다른 키티호크급과 달리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비공식적으로 존 F. 케네디급이라고도 한다.

2. 제원

이전 함선 포레스탈급 항공모함
후계 함선 엔터프라이즈급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
키티호크 컨스텔레이션[2] 아메리카 존 F. 케네디
기준배수량 62,335톤 61,982톤 62,156톤 60,728톤
만재배수량 83,301톤 82,538톤 84,914톤 82,655톤
길이 (비행갑판) 325m 332m 319m 321m
폭 (비행갑판) 86m 86m 76m 77m
폭 (수면) 40m 40m 39m 40m
흘수선 12m 12m 12m 11m
추진방식 증기터빈 4축식
기관출력 260,000마력
속도 33노트 34노트 34노트 34노트
승무원 5,624명 5,630명 5,186명 5,000명+
무장 RIM-7 시스패로우
RIM-116 RAM[3]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Mk.15 팰렁스 CIWS
RIM-7 시스패로우
RIM-116 RAM
Mk.15 팰렁스 CIWS
탑재 항공기수 85기 72기 79기 80기 이상

3. 설계 사상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은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의 후계함으로 계획된 항공모함이었다. 포레스탈급보다 배수량이 약간 더 증가했으며 스펙상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갑판 구조물 위치를 바꾼 것이다.

파일:Forrestal_Class_Aircraft_Carrier.gif
포레스탈급

포레스탈급 항공모함은 성공적인 슈퍼캐리어였지만, 격납고의 함재기를 갑판으로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배치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경사갑판(앵글드 데크)의 앞쪽 끝 부분에 설치되었던 좌현의 4번 엘리베이터가 함재기의 이착함 경로를 방해한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동시에 경사갑판 위에 설치되어 있었던 3번 캐터펄트 및 4번 캐터펄트까지 사용불능이 되었다.

그리고 문제는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함교와 연돌 등이 수납되는 갑판 위의 상부구조물인 아일랜드의 위치가 우현의 1번 엘리베이터 바로 뒷쪽에 있기에 갑판 위의 실질적인 항공기 수납면적까지 좁아져 버렸던 것이다. 포레스탈급의 우현 엘리베이터들은 아일랜드 전방에 1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고 아일랜드 후방에 2번 엘리베이터와 3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형태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설계 시점에서는 미처 몰랐던 일이었지만 이러한 배치는 결과적으로 항공기 운용효율을 상당히 저하시켰다.

파일:Kitty_Hawk_Class_Aircraft_Carrier.gif
키티호크급

결국 키티호크급에서는 4번 엘리베이터의 위치를 경사갑판의 뒷쪽으로 바꾸고 아일랜드의 위치도 좀 더 후방으로 옮겼으며 더불어 우현 엘리베이터들의 배치도 전반적으로 크게 변경함으로서(아일랜드의 위치가 좀 더 후방으로 옮겨간 덕분에, 아일랜드 전방에 1번 엘리베이터와 3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고 아일랜드 후방에 2번 엘리베이터가 배치되는 형태로 엘리베이터 배치도 크게 바뀔 수 있었다.) 상기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갑판에서의 항공기 운용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후 이러한 설계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도 이어져 대형 항공모함 설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키티호크급은 대략 8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었으며 이는 후대의 니미츠급과 비슷한 탑재량이었다. 다만 재래식 추진이라는 한계 때문에 연돌이 필요하여 함교가 위치하는 아일랜드의 대형화는 피할 수 없었고(아일랜드에 함교 외에도 연돌도 수납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히 아일랜드가 커지게 되었다.), 또한 키티호크급은 재래식 추진인 관계로 함재기용 연료(5,882톤)만이 아니라 함선 자체의 항해를 위한 항해용 연료(7,828톤)도 적재해야 했고, 이로 인해 원자력 추진을 채택한 니미츠급에 비해 항공유 및 탄약 탑재량 부족, 짧은 항속거리 등의 여러 문제를 노출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키티호크급은 2009년을 끝으로 퇴역할 수밖에 없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원자력 추진을 채택한 데에는 키티호크급의 운용을 통해서 얻은 경험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 추진이라면 항해용 연료가 차지할 공간 대부분을 함재기용 연료 및 탄약 적재공간으로 돌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원자로산소를 소모하지 않으므로 함교에 굴뚝을 만들 필요도 없고, 따라서 갑판 위의 난기류 때문에 함재기 이착함이 어려워지는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그 외에도 고유가 시대에는 원자력 추진이 높은 경제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되었을 것이다.

4. 운용 및 처분

원래 키티호크급은 2척만 건조될 예정이었다. 미 해군은 키티호크급을 설계하던 무렵부터 이미 장시간 작전이 가능한 원자력 추진 군함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최초의 원자력 추진 정규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를 시범적으로 건조하고 이후의 항공모함들 역시 엔터프라이즈의 사양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 개선하거나, 혹은 건조 및 운영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을 반영한 차기 함급을 건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건조에는 당시 가치로 4억 5천만 달러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었기에 당초의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었다. 결국 그 대안으로서 기존의 키티호크급의 추가 건조를 선택하여 2척의 키티호크급이 더 건조되었고, 번호가 중간에 하나[4] 건너뛰게 되었다.

취역한 시기가 1960년대 초~후반 사이여서 소속된 부대에 따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거나, 중동전쟁 등으로 인해 지중해로 파견되어 활동하였다. 이후 미국이 개입한 그레나다 침공이나 리비아 공습, 걸프 전쟁 등지에도 얼굴마담처럼 참전하였다. 하지만 효율이 높아진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 기름 퍼먹는 하마인 재래식 항공모함을 유지할 명분은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CV-63 키티호크와 CV-64 컨스텔레이션은 미 해군의 필요에 의해 운용연한을 연장시켰지만, CV-66 아메리카부터 순차적으로 퇴역이 결정된다. 그래서 후속함들이 네임쉽인 키티호크보다 먼저 퇴역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 상황 속에서 문제가 된 것은 일본에 주둔한 제7함대에 배치되고 있었던 키티호크급의 대체 문제였다. 일본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의 기억으로 인해 시민들이 핵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곤 했고, 때문에 제7함대에는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을 배치하는 암묵의 룰이 있었다. CV-41 미드웨이 → CV-62 인디펜던스 → CV-63 키티호크 순이었다. 하지만 키티호크의 퇴역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급이 배치되고 있다.[5]

3번함인 CV-66 아메리카는 퇴역할 때 심한 꼴을 당한다. 차기 항공모함 건조시 항공모함에 대한 위협과 그 피해수준을 수집, 반영하겠다는 이유로 표적함이 된 것이다.[6] 대함미사일, 함포, 자유낙하폭탄, 레이저 유도폭탄, 기관포, 어뢰, 기뢰 등등 온갖 방법으로 테스트하다 바다로 수장된다. 북위 33도 9분 9초, 서경 71도 39분 7초, 수심 5,140m 지점에, 선체가 온전한 형태로 수직으로 가라앉는다. 침몰 잔해를 보고 싶다면 타이타닉 탐사급의 모험이 될 것이다.

키티호크급이 퇴역한 만큼 타국에 공여 혹은 리스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슈퍼캐리어는 전략무기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미국이 타국에 넘긴 사례가 없다. 과거에는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프랑스, 스페인 등의 동맹국에 리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인디펜던스급이 1940년대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운용했던 1만톤급 초반의 경항공모함이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1970년대에 퇴역하는 정규항공모함인 에식스급이 자위대에 공여가 제안된 적이 있기는 하다.

5.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목록

함번 함명 기공일 취역일 퇴역일 상태
1 CV-63 키티호크 1956.12.27 1961.04.29 2009.01.31 스크랩 진행중
2 CV-64 컨스텔레이션 1957.9.14 1961.10.27 2003.08.07 스크랩
3 CV-66 아메리카 1961.1.9 1965.1.27 1996.08.09 2005년 5월 14일 훈련 목표물로 사용후 수장
4 CV-67 존 F. 케네디 1964.10.22 1968.9.7 2007.08.01 스크랩 예정

6. 각 함정 상세사항

  • 1번함 키티호크 (CV-63 USS Kitty Hawk)
    이름은 라이트 형제가 동력비행기 실험을 성공시킨 장소인 노스캐롤라이나주 소재 키티호크 해변에서 따왔다. 뉴욕 조선소에서 건조했고[7] 미 해군 사상 USS 컨스티튜션(Constitution) 다음으로 오랜 기간 현역이었다.[8]

    베트남 전쟁, 보트피플 구조, 팀 스피리트 훈련, 걸프 전쟁 이후 이라크 비행금지구역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했고 1998년부터는 일본 요코스카시에 전진배치되어 2008년에 니미츠급 항공모함 CVN-73 USS 조지 워싱턴과 교대하기로 했으나...당해 5월 22일 조지 워싱턴에 화재가 발생하는 바람에 교대시기가 늦어졌다. 하지만 이 덕에 2008년 림팩 훈련에 조지 워싱턴 대신 참가함으로서 '미 해군 최후의 재래식 항공모함의 마지막 훈련'이라는 화려한 퇴역식(?)을 치를 수 있었다. 결국 현역 임무는 다음해인 2009년 1월 31일에 완전히 종료됐고, 퇴역후 예비전력으로 편입되었다. 2015년에는 장기보존상태(모스볼)로 처리되어 2016년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1번함이 취역한 후에 제적 및 처분이 예상되었는데, 그동안의 공적을 생각하여 박물관으로 개조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항모 12척 유지 발언 이후 키티호크의 재취역 여부도 고려되었으나 2017년 10월 제적 처리 및 스크랩 처리가 결정되었고 2022년 1월 15일 스크랩 처리를 위해 이동되는 모습이 공개 되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통킹만에 정박하여 속칭 양키 스테이션(Yankee Station)에 머물던 도중, 1972년 10월 12일에 함내 폭동사태가 일어났다. 흑인 수병들은 함내 인종차별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었고, 특히 흑인 수병들이 강등 등의 중한 처벌을 받는 반면, 백인 수병들에게는 가벼운 조치만 가해진다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100여명 가량의 흑인 수병들이 의무실에 수용되어 있던 백인 수병들을 습격했다. 이 폭동으로 60명 가량이 부상을 입고 3명은 중상을 입었다.

    2021년 10월 5일, 국제폐선회사(ISL, International Shipbreaking Limited)에게 1센트에 판매 되어 스크랩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 2번함 컨스털레이션 (CV-64 USS Constellation)
    이름의 유래는 성조기에 수놓아진 별들이다. 공식적인 별명은 "America's Flagship"이며, 수병들 사이에서는 애칭인 Connie(여자이름인 콘스탄스의 애칭)로 불렸다. 뉴욕 해군 조선소(at 브루클린)에서 건조되었으며, 2003년 8월 6일 퇴역했다. 1960년에 함체 건조의 마지막 단계에 화재사고를 당했고 17시간만에 꺼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취역이 7개월 늦춰졌다.

    실전 참가는 1964년부터이며 CVW-14 항공대 소속 에버렛 알바레즈 주니어(Everett Alvarez Jr.) 중위가 A-4 스카이호크 공격기로 출격했다가 격추되어, 월맹군에 잡힌 미군 포로 1호가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 굴욕이 갚아진 것은 1972년 1월 19일, 새로이 탑재된 CWV-9 소속 VF-96 파이팅 팰콘스의 랜달 커닝햄(Randall H. Cunningham) 대위와 윌리엄 드리스콜(William P. Driscoll) 중위가 탑승한 F-4J 팬텀 전폭기가 MiG-21을 격추하면서 1970년 5월 28일 이후 킬마크를 못올린 미 해군 항공대의 체면을 세워줬다. 게다가 커닝햄-드리스콜 조는 1972년 5월 10일, 5번째 격추 기록을 달성하며 에이스 파일럿에까지 등극했다.

    14개월간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후 1978~1979년에는 예멘 사태의 대처를 위해 인도양으로 파견되었으며, 북핵문제가 그러난 이후 1994년 5~6월 까지는 림팩 훈련에 참가하고 1997년에는 페르시아 만 해상통제,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같은 해 8월 7일에 퇴역했다.

    퇴역 이후 쭉 워싱턴 주 브레머튼에 위치한 해군 공창에서 보관되다, 결국 2014년 텍사스 주 브라운스빌의 폐선처리 업체에서 스크랩 처리됐다.
  • 3번함 아메리카 (CV-66 USS America)
    1996년 8월 9일 퇴역한 이후 보관해오다 2005년 5월 14일에 각종 무기의 실험용 표적으로 활용되어 수명을 다했다. 구호는 Don't Tread On Me,[9] 별명은 The Big "A"이다. 노스롭 그루먼으로 승계된 버지니아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현역 기간중 작전영역은 주로 대서양지중해로, 중동 위기, 6일 전쟁, 레바논 내전, 리비아 공습, 걸프 전쟁에서 활약하였으며 베트남 전쟁 참전 기록도 있다.

    가장 먼저 퇴역한 이 항공모함에는, 1946년 이후 미 해군이 화기 시험용 표적으로 격침한 첫 항공모함이자 침몰한 역사상 가장 큰 선박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후 "아메리카"라는 이름은 2014년 10월에 취역한 아메리카급 강습상륙함의 1번함 LHA-6 USS America로 계승됐다.

    아메리카에서 복무했던 승조원들은 아메리카를 화기 시험용으로 쓴다는 소식에 분노하며 해양 박물관으로 만들어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허나 이 화기 시험을 통해 현대식 미국 항공모함이 얼마나 튼튼한지 잘 알게 되었는데, 공격기의 미사일, 구측함의 대함 미사일, 잠수함의 어뢰 공격에도 침몰은 커녕 큰 타격조차 입지 않았다. 결국 파괴 전문가들이 승선해 함내 중요 부위에 폭약을 설치해 가라앉혀야 했을 정도다.
  • 4번함 존 F. 케네디 (CV-67 USS John F. Kennedy)
    파일:external/images.dailytech.com/6735_large_THE-JFK-CV-67-MEMORIAL.jpg

    2007년 8월 7일 퇴역[10]. 구호는 Date Nolite Rogare,[11] 별명은 Big John이다. 비공식적으로는 Bldg 67이라는 것도 있다. 노스롭 그루먼으로 승계된 버지니아 뉴포트 뉴스 조선소에서 건조되었다.

    첫 실전은 1973년 10월 욤 키푸르 전쟁 시 지중해에 배치되었다. 이후 1983년에는 인도양으로 배치되어서 그 지역을 순찰하는 용도으로 사용되었다. 같은 해 12월 F-14가 공격을 받은것에 대한 항의로 USS 인디펜덴스와 합동하여 A-7 콜세어 II를 폭격작전에 사용하였는데 JFK 소속 A-7과 인디펜덴스의 A-6 인트루더가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당했다. 1989년에는 시리다만에서 2기의 리비아군 소속 MiG-23이 F-14한테 격추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1990년에는 Operation Desert shield와 Operation Desert Storm에 투입되어 작전을 시행했다. 참고로 가장 빨리 걸프전에 투입된 항공모함이다.


    1976년 9월 16일에는 스코틀랜드 북부 해상에서 보급 도중 구축함 보딜런(USS Bordelon)이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존 F. 케네디에 충돌하여 대파되었고, 결국 폐함처리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 사고가 있던 당일 아침에는 캐터펄트의 오작동으로 VF-32 비행대의 F-14A 전투기가 바다에 빠져 버리는 사고까지 났다. 유실된 기체 및 AIM-54 피닉스 대공미사일을 찾는데 미국과 소련이 수면과 수중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2번함 CVN-79가 존 F. 케네디의 이름을 두번째로 물려받는 미 해군의 군함이 될 예정이다. 이후 2021년 10월 5일, 국제폐선회사( ISL. International Shipbreaking Limited )에게 1센트에 판매 되어 스크랩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7. 여담

  • 박물관함이 될 가능성이 있었던 키티호크와 존 F. 케네디가 역시 박물관함으로의 개장 가능성이 있었던 포레스탈급들을 따라 스크랩됨에 따라 슈퍼캐리어의 박물관함 개장은 요원해지게 되었다. 니미츠급들은 퇴역할 때가 오래 남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원자력 추진 함선이라 박물관함으로의 개장 비용이 많이 들며 난이도도 높기 때문이다.[12]
  • 1번함 키티 호크는 별명이 좀 이상하다. Shitty Kitty라고 하는데, 유래는 함선의 화장실을 통해 모아진 대/소변들을 버리기 위해 배출할 때 유독 냄새가 혼자 심하기 때문이라 카더라. 꽤 널리 알려진 일화인 듯하다.
  • 4번함 존 F. 케네디는 3번함인 아메리카에게 돼지로 테러(?)를 당한적이 있다.영상 [설명]
  • 4번함 존 F. 케네디는 이외에도 여러 수난에 시달렸다. 1975년 6월 20일에는 버지니아 주 노포크 항에 정박 도중 방화를 8건 당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해 11월 22일에는 시칠리아 앞바다에서 야간 훈련 도중 미 해군 순양함 벨크냅(USS Belknap)과 충돌하여 벨크냅의 상부구조물이 대파되는 사고가 났고 벨크냅의 승무원 7명과 존 F. 케네디의 승무원 1명이 사망했다.[15] 이 때문에 캔따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7.1. 키티호크급의 함재기 목록

8. 매체에서의 등장

  • 영화 2012에서 4번함 존 F. 케네디가 지각 이동으로 인한 쓰나미에 휩쓸려 워싱턴 DC까지 밀려와 백악관을 박살낸다.

9. 모형화

키티호크급은 미 해군 최후의 재래식 항공모함이자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한 함선이라 꽤 인기가 많은 함선인데, 그 덕에 모형화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 에식스급, 니미츠급과 함께 가장 많이 모형화된 항공모함 중 하나이다. 슈퍼캐리어답게 모형으로도 크기가 매우 크다. 특히 1/350 스케일의 경우 요구되는 전시 공간이 1/200 스케일 전함들과 맞먹는다.
  • 1/350
    • 트럼페터
      2015년 출시되었으며, 현재로서 모든 현용항모 모형 중 최고의 품질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좋은 제품이다. 동사의 니미츠와 어드미럴 쿠즈네초프, 타미야의 엔터프라이즈를 디테일과 구성 면에서 확실하게 능가한다. 최종 개장 사양이라 함재기도 호넷 계열이 들어 있고 브리들 캐쳐도 없다. 키티호크와 컨스텔레이션, 존 F. 케네디가 출시되었다.[16] 격납고 내부 공간은 있지만 내부 디테일이나 닫힌 문은 없어 자작해야 한다는 점이 흠이다. 기본 에칭이 2장 들어 있는데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들어 있다. 가격은 셋 모두 796위안으로 트럼페터 1/350 함선 킷 중 최고가이다. 에듀어드와 KA 모델에서 전용 디테일 업 세트들을 내놓아 현용항모 중 가장 퀄리티 높게 제작할 수 있다.
  • 1/700
    • 후지미 모형
      2000년대 초반 출시되었다. 가격을 제외하면 트럼페터 제품에 비해 별 메이트는 없다. 기묘하게도 케이온! 버전이 있다.
    • 트럼페터
      2018년 출시되었다. 1/350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한다. 전용 에칭 세트도 있다.
  • 1/720
    • 이탈레리
      품질은 그저 그렇지만 가격이 싸 현용항모를 저렴하게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원본 함선이 워낙 커 작은 스케일답지 않게 크기가 크다.
    • 테스터스
      이탈레리 킷의 재포장판이다.
    • 레벨
      마찬가지로 이탈레리 킷의 재포장판이다.
    • 즈베즈다
      마찬가지로 이탈레리 킷의 재포장판이다.
  • 1/800
    • 모노그람
      상당히 오래된 제품이다. 특이하게도 CV-66 아메리카를 먼저 출시하였다.
    • 오타키
    • ARII
      오타키의 재포장판이다.
    • 아카데미과학
      이탈레리의 1/720 제품과 동사의 1/800 니미츠급 항공모함과 같이 저렴하게 현용항모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름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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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92b5f> 구축함 <colbgcolor=#292b5f> 심즈급 DD-413 머스틴, DD-414 러셀
윅스급 DD-119 램버튼, DD-120 래드포드, DD-121 몽고메리, DD-122 브리즈, DD-123 갬블, DD-124 램지
클렘슨급 DD-193 아벨 P. 업셔
원자력 순양함 버지니아급 CGN-38 버지니아, CGN-39 텍사스, CGN-40 미시시피, CGN-41 아칸소
경순양함 브루클린급 CL-47 보이시
중순양함 노스햄프턴급 CA-30 휴스턴, CA-31 아구스타
디모인급 CA-148 뉴포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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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급 BB-13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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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급 BB-22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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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사지급 BB-5 키어사지, BB-6 켄터키
펜실베이니아급 BB-38 펜실베이니아
항공모함 니미츠급 CVN-68 니미츠, CVN-69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CVN-70 칼 빈슨,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 CVN-72 에이브러햄 링컨, CVN-73 조지 워싱턴, CVN-74 존 C. 스테니스, CVN-75 해리 S. 트루먼, CVN-76 로널드 레이건, CVN-77 조지 H.W. 부시
레인저급 CV-4 레인저
미드웨이급 CV-41 미드웨이, CV-43 코럴 시
에식스급 CV-9 에식스, CV-10 요크타운, CV-11 인트레피드, CV-12 호넷, CV-13 프랭클린, CV-14 타이콘데로가, CV-15 랜돌프, CV-21 복서, CV-32 레이테
엔터프라이즈급 CVN-65 엔터프라이즈
요크타운급 CV-5 요크타운, CV-6 엔터프라이즈, CV-8 호넷
제럴드 R. 포드급 CVN-78 제럴드 R. 포드, CVN-79 존 F. 케네디
키티호크급 CV-66 아메리카
포레스탈급 CV-59 포레스탈, CV-61 레인저
잠수함 스킵잭급 SSN-591 샤크
조지 워싱턴급 SSBN-601 로버트 E. 리
로스앤젤레스급 SSN-688 로스앤젤레스, SSN-689 배턴루지, SSN-691 멤피스, SSN-693 신시내티, SSN-695 버밍햄, SSN-710 아구스타, SSN-711 샌프란시스코, SSN-712 애틀랜타, SSN-713 휴스턴, SSN-714 노퍽, SSN-715 버팔로, SSN-716 솔트레이크, SSN-717 올림피아, SSN-718 호놀룰루, SSN-721 시카고, SSN-722 키웨스트, SSN-723 오클라호마시티, SSN-750 뉴포트 뉴스, SSN-753 알바니, SSN-756 스크래튼, SSN-758 애쉬빌, SSN-759 제퍼슨시티, SSN-764 보이즈, SSN-765 몽펠리에, SSN-766 샬롯, SSN-767 햄튼, SSN-769 톨레도, SSN-770 투손, SSN-772 그린빌, SSN-773 샤인
버지니아급 SSN-775 텍사스, SSN-777 노스캐롤라이나, SSN-779 뉴멕시코, SSN-781 캘리포니아, SSN-783 미네소타, SSN-785 존 워너, SSN-787 워싱턴, SSN-789 인디애나, SSN-791 델라웨어, SSN-794 몬태나, SSN-796 뉴저지, SSN-798 매사추세츠, SSN-800 아칸소, SSN-802 오클라호마, SSN-804 바브, SSN-806 와후, SSN-807 실버사이즈 }}}}}}}}}}}}

11. 관련 문서



[1] 자매함별로 차이가 있다.[2] 렉싱턴급 순양전함 2번함 컨스텔레이션의 이름을 계승했다.[3] 2002년 3월 Mk.29 시스패로우 런처 1개, 팰렁스 1개를 갖다버리고 RAM 런처 2기를 붙였다.[4] 65. 이 함번이 엔터프라이즈로 넘어가면서 CV'N'-65가 된 것. (N은 원자력을 추진 동력으로 쓴다는 뜻)[5] 다만 이미 60년대 부터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에 관한 거의 모든 기술(예: 핵연료 재처리, ICBM급 발사체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일본 정부가 핵에 대해서 보이는 반응은 어디까지나 시민들의 반전주의에 편승한 피해자 행세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6] 원래 포레스탈급 중 2척(새러토가, 인디펜던스)이 인공어초로 처분 대상이었다.[7] 현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해군 직영 '뉴욕 해군 조선소'와는 다른 민간 방위산업체였다. 영문명 New York Shipbuilding Corporation. 명칭은 뉴욕 조선소이지만, 행정규역상 뉴욕이 아닌 허드슨강 건너편 뉴저지주 캠든시티에 있었으며 존. F.케네디 대통령 당선 이후 해군의 주문이 급감하자 1968년 도산한다. 냉전 시기 핵전력과 공군력 위주의 추세를 거스를 수 없었으며, 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전쟁이 종료된 이상 2차 대전시의 엄청난 물량만큼을 발주할 수는 없었다.[8] 컨스티튜션은 1794년에 건조를 시작하여 1798년에 첫 항해를 했다. 취역기간 213년, 즉 건조된 이래 쭉 현역이다. 명목상으론 지금도 미 해군의 총기함이다.[9] 붉은색과 흰색 가로줄무늬 위에 뱀이 그려진 미 해군 깃발(Naval Jack) 위에 쓰여진 문구이다.[10] 정말 여담인데 기공부터 퇴역까지가 JFK의 취임 당시 나이와 거의 같다.(만 43세)[11] "주라, 그리고 요구는 삼가라"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를 묻지 말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물어라("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라고 한 취임연설을 암시한다.[12] 샤를 드골급의 건조 도중 원자로 교체 루머처럼 선체를 절개 후 원자로를 꺼내야 한다. 당연히 개장 후에는 자력 항해가 불가능하다.[13] 주로 미드웨이급이 자주 왔다.[설명] 1986년 USS John F Kennedy가 6개월 동안 지중해에 배치된 USS 아메리카를 구제해주기 위해 왔을때 벌어졌습니다. USS 아메리카의 승무원 브라이언 크리스토프는 재미있는 생각을 고안해냈습니다. 그는 오랜 전통(?)에 따라 헬기를 타고 USS 케네디에 내렸을 때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식용 색소로 칠하고 기름으로 거품을 낸 돼지를 풀어놓기로 말입니다! "우리들은 공식적인 서류업무차 방문한다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케네디는 그들이 오는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USS 케네디는 이 돼지들을 잡아서 다시 돌려보낼 생각으로 USS 아메리카에 좌현에 착륙 허가를 요청했지만 USS 아메리카의 승무원은 이를 거부했습니다.[15] 파일:563d5d96bab3c.image.jpg
벨크냅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알루미늄 재질의 상부 구조물이 녹아내리는 상태에서 통제불능에 빠져 존 F. 케네디의 현측에 충돌했고, 녹던 상부구조물이 통째로 박살나 내려앉아 버렸다. 이 사고는 이후 건조하는 수상함들의 상부 구조물을 완전 강철제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고, 5년에 걸친 수리로 상부 구조물을 복구한 벨크냅은 1995년까지 현역으로 임무를 잘 완수했다.
[16] 키티호크와 컨스텔레이션은 트럼페터 브랜드, 존 F. 케네디는 메리트 브랜드로 출시되었다가 이후 I Love Kit 브랜드로 재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