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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ec7d0,#2e6771> 전투기 | F-89 스콜피온 ‧ F9F 팬서 ‧ F9F 쿠거 ‧ F-11 타이거 ‧ F-5 타이거 II ‧ F-111B ‧ F-14 톰캣 ‧ YF-17 코브라 ‧ F-18L 호넷 ‧ F-20 타이거샤크 ‧ YF-23 블랙위도우 II | |
공격기 | OV-1 모호크 ‧ A-6 인트루더 ‧ YA-9 ‧ A-10 | |
폭격기 | B-35 플라잉 윙 ‧ B-49 플라잉 윙 ‧ B-2 스피릿 ‧ B-21 레이더 | |
수송기 | C-1 트레이더 ‧ C-2 그레이하운드 ‧ YC-125 레이더 | |
전자전기 | EA-6 프라울러 ‧ EF-111 레이븐 | |
조기경보통제기 | E-1 트레이서 ‧ E-2 호크아이 ‧ E-8 조인트 스타스 | |
대잠초계기 | S-2 트랙커 | |
무인기 | RQ-4 글로벌 호크 ‧ RQ-180 ‧ X-47 | |
훈련기 | T-38 탤론 | |
개발 중단 / 컨셉 / 실험기 | X-4 밴텀 ‧ XF10F 재규어 ‧ N-156 ‧ X-21 ‧ N2-F2 ‧ N2-F3 ‧ X-29 ‧ 태싯 블루 | |
민항기 | ||
단발기 | AA-1 ‧ AA-5 ‧ G-164 애그 캣 | |
쌍발기 | GA-7 쿠거 ‧ G-159 걸프스트림 I | |
노스롭의 1945년 이전 모델 | ||
단발기 | 노스롭 알파 ‧ 노스롭 C-19 알파 ‧ 노스롭 베타 ‧ 노스롭 감마 ‧ 노스롭 델타 ‧ 노스롭 XFT ‧ YA-13 ‧ A-17 노매드 ‧ 노스롭 N-3PB ‧ P-61 블랙위도우 ‧ XP-56 블랙 불릿 | |
쌍발기 | 노스롭 N-1M ‧ 노스롭 N-9M ‧ F-15 리포터 | |
그루먼의 1945년 이전 모델 | ||
단발기 | 그루먼 FF ‧ 그루먼 JF 덕 ‧ 그루먼 F3F ‧ TBF(M) 어벤저 ‧ F4F 와일드캣 ‧ F6F 헬캣 ‧ F7F 타이거캣 ‧ F8F 베어캣 ‧ AF 가디언 | |
쌍발기 | G-21 구스 ‧ G-44 위전 ‧ XF5F 스카이로켓 ‧ XP-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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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 | F-15 | F-16 | F/A-18 |
Grumman F-14 Tomcat[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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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해군의 세계 최초 4세대 함재 전투기이다. 애칭은 자사 전투기에 고양이과 이름을 붙였던 그루먼 사의 전통답게[3] 수컷 고양이를 뜻하는 톰캣(Tomcat). F4F 와일드캣을 시작으로 항모를 집으로 삼았던 '고양이'의 계보를 잇는 기종이다. 이후 그루먼은 노스롭과 합병했고 F-14 이후로는 개발, 채택된 함재 전투기가 없기 때문에[4] 그루먼의 고양이 전투기 계보는 끊긴 상태다.
1970년대 베트남전의 마지막 작전이었던 프리퀀트 윈드 작전에 첫 실전 배치된 이후 미 항모의 해군 항공대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되면서 세계최강의 함재 전투기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가변익기, 대형 함재기라는 특성상 엄청난 유지 보수 비용과 가동률이 문제시되어 냉전 이후부터 서서히 감편되다가 걸프전을 마지막 실전으로 결국 2000년대에 들어서 F/A-18 호넷과 그 개량형인 F/A-18E/F 슈퍼 호넷에게 미 해군 함재기의 자리를 넘겨주고 전량 퇴역하였다. 다만 이란 혁명 전 친미국가였던 이란에 판매된 적이 있는 기체들은 일명 '알리캣'이라고 불리는데, 이란에서는 혁명 이후 미국의 제재와 부품들의 단종으로 인해 수급이 어려워진 현재까지도 근성으로 버티면서 운용 중이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 상공을 초계비행하는 VF-84 졸리 로저스 소속의 F-14A[5] |
영화 등의 각종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했으며 특히 톰 크루즈가 출연한 탑건으로 대중들에게도 유명하다. 또한, 성능과 위상은 물론이거니와 가변익 전폭기들인 F-111, 파나비아 토네이도와 더불어 기체 특유의 가변익의 독특함과 조형미가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러시아의 가변익 전투기, 전폭기인 Su-17, MiG-23, Su-24 이나 Su-27과 더불어 항공 밀덕들에게 멋있는 전투기로 첫 손에 꼽히는 인기 기종이다.
그 당시의 듬직하고 멋진 외양과 아름다운 디자인의 가변익도 두드러지지만 도입 당시 획기적이던 AN/AWG-9 레이더 + AIM-54 피닉스 미사일 조합을 갖추어 성능 또한 최상급이었다. 아울러 F-15보다 먼저 나왔기에 미국 최초의 4세대 전투기다.
2. 제원
Grumman F-14 Tomcat | ||||
형식 | F-14A | F-14B | F-14D | |
분류 | 쌍발 터보팬 함재 제공전투기[6] | 다목적 전투기 | ||
임무 | 공중 우세 확보 및 함대 방공 | 다목적 전투[7] | ||
제작 | 노스롭 그루먼 | |||
제조사 | 노스롭 그루먼 | |||
첫 비행 | 1970년 12월 21일 | 1986년 9월 | 1990년 3월 | |
생산기간 | 1969~1991년 | |||
생산대수 | 712기 | |||
실전배치 | 1974년 9월 22일 | |||
퇴역 | 2006년 9월 22일 (미 해군) ~현재(이란 공군)[8] | |||
승무원 | 파일럿과 레이더 요격 관제사 포함 2명 | |||
전장 | 18.6m[9] | |||
전폭 | 11.6 ~ 19.5m | |||
전고 | 4.9m | |||
날개길이 | 19.55m (완전히 폈을 때) 11.58m (완전히 접었을 때) | |||
자체 중량 | 40,104lbs 18,190kg | 41,780lbs 18,951kg | 43,735lbs 19,837kg | |
최대이륙중량 | 33,724kg | |||
최대 무장 탑재량 | 6,577kg | |||
전투반경 | 927km | |||
실용상승고도 | 17,170m | |||
항속거리 | 4,500km | |||
최고 속도 | 1,544mph 2,484km/h 마하 2.38 | |||
착함 속도 | 248km/h | |||
엔진 | TF30-P-412/412A × 2 TF30-P-414/414A × 2 | F110-GE-400 × 2 | ||
추력 대비 중량비 | F-14D 0.88(연료 50% 적재 시 1.02) | |||
최대 탐지수 | 24기 | |||
최대 동시교전수 | 6기[10] | |||
항전 장비 | 레이더 | AN/AWG-9 | AN/APG-71 | |
ECM | AN/ALQ-100 ECM 안테나 / AN/ALQ-126 ECM 안테나 AN/ALQ-165 재밍 포드 / AN/ALQ-167 ECM 포드 | |||
RWR | AN/APR-25 / AN/APR-27 / AN/ALR-45 / AN/ALR-50 / AN/ALR-67 | |||
목표추적장비 | AN/AXX-1 .TCS[11] / AN/AAQ-25 LANTIRN 타게팅 포드 / TARPS 정찰 포드 | |||
기만체 | AN/ALE-29A 디스펜서 | AN/ALE-39 디스펜서 / AN/ALE-47 디스펜서 | ||
무장 | 기관포 | M61A1 20 mm 기관포 × 1 676발 탑재 | ||
로켓 | LAU-10 주니 로켓 포드 × 4 | LAU-10 주니 로켓 포드 × 7 | ||
미사일 | AIM-9D/G/H/L/M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 4 | |||
AIM-7E/F/M 스패로우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 6 | ||||
AIM-54A/B/C 피닉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 6 [12] | ||||
| ||||
| ||||
폭탄 | Mark 82 / 83 / 84 LDGP 폭탄 GBU-31/32/38 JDAM 시리즈 폭탄 | |||
Mk 20 록아이 II 클러스터 폭탄 × 10 | ||||
GBU-12 페이브웨이 II 레이저 유도 폭탄 × 4 GBU-16 페이브웨이 II 레이저 유도 폭탄 × 4 GBU-10 페이브웨이 II 레이저 유도 폭탄 × 2 GBU-24 페이브웨이 III 레이저 유도 폭탄 × 2 | ||||
기타 외부 무장 | ADM-141A TALD 디코이 미사일 × 4 엔진 인테이크 하단부에 각각 FPU-1 2,000파운드 보조 연료 탱크 장착 가능 |
3. 개발
소련의 장거리 폭격기 Tu-22M3[15] |
F-14는 F-111B와 마찬가지로 가변익을 채용했는데, 여기에는 함재기로서의 이착함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STOL(단거리 이착륙) 성능의 강화를 비롯한 여러 이유가 있었다. 고고도와 저고도 양쪽 모두에서 최적의 비행 성능을 얻고자 한 것도 가변익의 채용 사유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함대 방공용 요격기로 설계해 놓고 보니 덩치도 커지고 무거워졌기 때문에 기동성을 보강하기 위해 날개의 후퇴각 제어를 자동화하여 고도/속도 등에 맞춰 자동적으로 후퇴각을 바꿈으로서 운동성이나 선회 성능의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변익은 F-14의 가장 뚜렷한 개성으로 꼽히며 성능적으로도 이착함 성능 향상·고고도 비행 성능과 저고도 비행 성능의 양립·기동성 보강이라는 장점을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정비성 악화나 유지비 상승과 같은 치명적인 단점도 낳았다. 또한 날개 아래에 파일런을 장비할 수 있는 장소가 날개 뿌리 아래로 제한되는 등, 무장을 탑재하는 데 다소 제약이 있어 주로 동체 아래에 무장을 설치해야 했다. 그래서 날개 뿌리에 장비되는 파일런에 듀얼 런처를 적용하는 등의 개량이 시도됐지만, 모두 페이퍼 플랜으로 끝났기에 실제로 적용되지는 못한다. 이와 더불어 랜딩 기어와의 간섭 문제로 인해 파일런 자체도 꺾여 있었기에 F-14의 가변익은 여러모로 무장을 탑재하는 데 제약이 심한 편이었다. 이 문제는 높은 유지비와 더불어 F-14의 숙명적인 한계가 된다.
다른 가변익기인 F-111, Su-24나 파나비아 토네이도는 후퇴각의 각도 변화에 맞춰 파일런의 각도를 바꿀 수 있는 익각연동식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어서 날개 아래에 무장을 장비하기가 훨씬 용이했다. 그러나 이 기체들은 지상 공격도 염두에 둔 다목적기라서, 운동성에 악영향을 주는 무겁고 복잡한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을 감수하더라도 지상 공격 무장과 대형 보조 연료탱크 탑재를 위한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채택한 것이다. MiG-23을 보면, 제공 임무용 기체에 복잡한 가동 구조를 추가하면서까지 날개에 하드포인트를 추가할 이유는 전혀 없다. 파나비아 토네이도의 요격형인 ADV는 지상공격형인 IDS, GR.1의 구조상 주익 글러브 부분이 좁아서 달 수 없는 글러브 파일런 대신 주익에 달렸다고 볼 수 있는지라 ADV의 주익 파일런은 F-14나 MiG-23의 글러브 파일런과 비교하면 제공 전투기로서는 오히려 단점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요격기 및 제공기로서의 토네이도 ADV는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들다. 하지만 F-14는 철저하게 공대공 미사일 8발을 탑재할 수 있는 요격기로 개발됐기 때문에 처음 설계대로 운용될 때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허나 이후 미해군 함재기가 과도기적 시기에 접어들면서 다목적기로의 역할이 요구되어 '봄캣'이 되자 공대공 미사일 장착에만 최적화된 설계가 큰 결점이 된 것이다.
가변익을 제외하고 눈에 바로 띄는 다른 동급의 4세대 전투기들과의 차이점은 2개의 엔진 사이가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보통 쌍발 전투기들은 저항의 감소와 관성 모멘트의 감소를 통한 롤 성능의 향상을 위해 무거운 엔진은 최대한 기체 가운데로 모아 놓는데 F-14는 2개의 엔진이 멀리 떨어져 있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첫째로 1개의 엔진이 외부적인 이유로 손상될 경우에도 반대쪽 엔진은 손상될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이고, 둘째로 리프팅 바디 설계로 추가적인 양력을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덕분에 엔진간 간섭이 줄어 가속능력이 매우 우수했다.[16] 라이벌 격인 F-15와는 달리 동체 하부에 벤트럴 핀이 존재하지만 수직미익의 크기가 약간 작다. 수직미익이 미세하게 바깥쪽으로 벌어져 있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공기 흡입구는 F-15와 같은 가변식으로, 초음속에서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을 제어하여 고속에서도 엔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4. 특징
F-14 전용 공대공 미사일 AIM-54 피닉스 |
F-14 톰캣과 AIM-54 피닉스 미사일은 1차적으로 소련의 폭격기가 Kh-22 부랴 같은 장사정 대함미사일을 사용하여 항모전단을 공격하는 것을 원거리에서 저지하기 위하여 개발된 무기체계다. 백파이어로 대표되는 소련 해군항공대 폭격기들은 콜라 반도에서 노르웨이해나 북해까지 날아와 미 항모전단을 공격할 수 있는 장대한 항속거리를 자랑했으며, Kh-22 대함미사일 역시 수백km에 달하는 긴 사거리와 빠른 발사 속도로 기존 미 해군 방공체계의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다. 따라서 F-14는 항모전단의 500-600NM 전방에서 전투공중초계를 실시하여 백파이어 연대가 대함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받았다. F-14의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시계외 동시공격능력은 이러한 요구조건의 산물이다. 수십대가 일제히 날아오는 폭격기 연대에게서 항모전단을 방어하려면 소수의 원거리 CAP 편대부터가 최대한 많은 숫자의 대형 표적을 가능한 멀리서 요격하는 역량이 필요했던 것이다.
피닉스 미사일은 대형의 하이 다이빙 대함미사일과 그 플랫폼인 폭격기 요격을 위해 만들었기에, 최저 탐지고도는 나무 높이 이상 정도 돼야 탐지가 가능했다. 그래서 파도에 닿을 정도로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 엑조세나 하푼 같은 소형 시 스키밍 순항 미사일을 잡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AN/AWG-9 레이더의 성능이 좋다지만 최대 탐지거리는 213km로 E-2같은 전용 AWACS에 비하면 넘사벽의 차이가 있는지라 실전에서 레이더의 능력을 활용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단순히 탐지 거리만 봐도 밀리지만 탐색 범위는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나 AWACS와는 비교할 수 없다.[17] 어쩌다 레이더를 사용하면 출력이 너무 큰 관계로 공격 범위 밖에서 접근 중이던 적기가 일찌감치 알아채고 도주했다고 한다.
미 해군의 F-14는 실전 참가 기록은 많음에도 공중전 전과는 그리 많지 않다. 미 공군의 F-15나 F-16은 작전 공역의 AWACS와 더불어 주로 능동적으로 적 항공기를 찾아서 소탕하는 임무를 많이 맡은 반면, 미 해군의 F-14는 함대 방공 임무에 묶이거나 아군 공격대를 엄호하는 식의 임무만 맡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부분이 A/B형이었던 F-14는 레이더에 잡힌 엔진 팬블레이드 반사특성으로 포착 항적 기종을 특정하는 NCTR 등의 기능을 가진 F-15에 비해 전자적 피아식별(EID) 능력이 취약했고, 따라서 걸프전이나 이라크전처럼 아군기들로 가득 찬 공역에서 적기를 쫓아다니며 사냥하기에는 오인사격 우려가 너무 컸던 탓이다. 하지만 F-14가 아군 항공기를 엄호하면 레이더 출력 때문에 적이 쫄아서 미군이나 연합군 항공기를 공격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위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미 해군의 F-14가 실전에서 최초로 피닉스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1999년으로, 이라크 공군의 MiG-25 상대였다. 하지만 MiG-25가 피닉스 미사일의 발사를 감지하고 최대속도로 도주하자 피닉스도 쫓아가지 못한 듯하다. 이후 같은 해에 비행금지구역을 비행하던 MIG-23에 대해 발사한 적이 있으나 마찬가지로 적기를 놓쳤다.
대신 이란 공군 소속 F-14의 피닉스는 이라크군을 상대로 혁혁한 전과를 세운 바 있다. 심지어 밀집대형으로 편대비행 중이던 MiG-23 4대에게 피닉스 한 발을 날렸는데 피닉스에 얻어맞고 폭발한 MiG-23의 파편이 동료기까지 덮쳐서 원샷 스리킬을 했다는, 프로파간다가 아닌가 싶은 전과도 있다. 다만 Hush-kit이라는 인터넷 웹진에서 이란-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이란 공군 톰캣 에이스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이 일화는 단순한 루머라고 한다. 아무튼 걸프전 당시 F-14의 전과가 없던 것도 이 전쟁에서 이란 공군의 F-14에 호되게 데인 이라크 측이 F-14와의 전투를 피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1981년 시드라 만 사건 당시 VF-41 블랙 에이시즈 소속 F-14A 2대가 [18] 리비아 공군 소속 Su-22 2대를 격추한 것을 재현한 워 썬더 팬 시네마틱 영상 |
그래도 미 해군의 F-14는 2차례의 공중전 승리 기록이 있는데, 한 번은 1981년, 또 한 번은 1989년에 벌어진 공중전에서였다.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리비아 소속 전투기를 2:2로 싸웠으며, 두 번 다 F-14와 같은 가변익 전투기들(1981년 Su-22, 1989년 MiG-23)과 싸워서 얻은 승리였다. 당시 리비아가 비무장 상태였던 MiG-23을 F-14가 격추했다고 주장하자, 미국은 MiG-23이 무장상태였다는 증거자료로 이 교전의 영상과 음성기록을 공개하였다.[19]
1989년 MiG-23 교전 음성 기록 (1) 1989년 MiG-23 교전 음성 기록 (2)
실제 전공이나 활약상은 차치하더라도, 가변익을 기반으로 하는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덕에 미해군의 얼굴 마담으로 우뚝 섰다. F-14를 바탕으로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VF-1 발키리가 나왔고, 영화 탑건의 흥행으로 전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게 된다. 특히 실존하는 미해군 전투비행대 VF-84 졸리 로저스로 유명하다.[20] 게다가 문외한이 보더라도 돈 많이 들어갈 것 같이 생겼는데, 저걸 태연하게 운용하는 미해군의 위상은 해외에서도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냉전이 끝난 뒤에 여러 이유 때문에 완전히 퇴역했는데, 일단 만들어진 당시에는 함대 방공기로서의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목적기가 대세인 현실에 맞지 않고,[21] 기령이 높고 가변익 메카니즘 자체가 유지 보수도 어렵고 추력대 중량비를 끌어올리느라 티타늄 소재를 대거 사용한 탓에 비용이 많이 드는 데에다 엔진(초기형의 TF30) 정비도 손이 많이 가서 실제 가동율이 떨어지는 게 문제이다. 또한 타 기종에 비해 항공모함 착함이 대단히 어렵다고 하며, 대부분의 사고 기체는 착함 중에 희생되었다. 시야도 같은 틴 시리즈 기체들에 비해 나쁘다.
A형에 장착된 TF30 터보팬 엔진은 미 해군이 운용한 최초의 터보팬 엔진으로 원래는 애프터버너가 없는 엔진이었다. A-7 콜세어 II에 최초로 사용됐다.[22] 애프터버너를 추가한 이후에는 F-111에도 사용되었던 엔진인데 일단 톰캣이 사용하기에는 출력도 낮았고, 엔진 본체와 추가된 애프터버너 간의 부조화 및 공기 유입량과 관련한 트러블로 급기동 시 플레임 아웃[23]이 잦다는 문제가 있다.[24] 초기 터보팬 엔진의 결점이었던 느린 가속[25] 심지어는 발칸포 사격 시 발생한 연기가 엔진에 유입되어 엔진이 꺼져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26] 덤으로 함재기의 숙명인 '더 더운 동네에 습기찬 환경'은 카달로그 추력에 못 미치는 성능을 내게끔 만들었다. 이 문제로 F-15에게 B형 이전까진 공중전 훈련에서 지기 일쑤였다. F-15가 상승력과 추중비, 가속력으로 F-14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두들겼기 때문. 미 해군과 합동훈련을 했던 항공자위대 F-15J 파일럿들은 'BVR에서는 F-14가 F-15J에 큰 우세를 점했지만 WVR에서는 F-15J가 F-14에게 큰 우세를 점했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냉전 시기에 맞춰서 설계되었던 톰캣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는 맞지 않았고, 결국 미 해군이 F-14를 대체할 NATF를 취소하고, 기령이 30년인 톰캣을 퇴역시키겠다고 하자[27] 그 빈 틈을 노린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슈퍼 호넷을 들고 온다. 그러니까 슈퍼 호넷 때문에 톰캣이 밀려난 것이 아니라, 톰캣이 빠진 자리에 슈퍼 호넷이 들어간 셈이다. 그러나 F/A-18E/F가 F-14의 빈 자리를 메꾸게 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반대급부로 톰캣이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이 악평의 출처는 F/A-18E/F를 조종해 보지 못한 F-14 조종사들이다.
"short" long-range, less weapons bring-back capability, never capable to be an air superiority fighter as the F-14 with its radar and the AIM-54.
슈퍼 호넷은 항속거리도 짧고 무장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레이더를 장비하고 AIM-54를 운용하는 F-14와 같은 제공 전투기가 될 수 없다.
슈퍼 호넷은 항속거리도 짧고 무장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레이더를 장비하고 AIM-54를 운용하는 F-14와 같은 제공 전투기가 될 수 없다.
The (F/A-18E/F) aircraft is slower than most fighters fielded since the early 1960s.
이 비행기(슈퍼 호넷)는 196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었던 대부분의 전투기보다도 느리다. - 2002년 1월, 미 해군 테스트 파일럿[28]
이 비행기(슈퍼 호넷)는 196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었던 대부분의 전투기보다도 느리다. - 2002년 1월, 미 해군 테스트 파일럿[28]
Its the same old Hornet shit, repackaged, which was designed to keep the politicians happy.
(슈퍼 호넷은) 쓰레기 같은 그 시절 호넷 그대로에 껍데기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 정치인들이나 만족스럽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it can never match the Tomcat's long range, (Mach) 2.4 speed and predator mystique. (...) The capability the Tomcat has for speed is amazing, there is not another plane in the Navy's inventory that can come anywhere close to it. You look at the plane on the ground and it looks intimidating, it looks like something that is made for war. I hope the liberal fudge packing, (...) who thought the Hornet could replace this aviation masterpiece rot in hell.
슈퍼 호넷은 F-14의 우수한 비행 성능을 따라오지 못한다. F-14의 속도는 엄청나다, 해군의 어떤 항공기들보다도 빠르다, 지상에서 봤을 때는 보는 이를 위축시킨다. 이 우수한 전투기를 호넷이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 리버럴 (자유주의자) 개새끼들은 지옥에서 썩었으면 좋겠다. - 한 F-14 파일럿이 작성한, 2001년 말 AP 신문에 기고된 기사에서 발췌.[29]
(슈퍼 호넷은) 쓰레기 같은 그 시절 호넷 그대로에 껍데기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 정치인들이나 만족스럽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것이다.
it can never match the Tomcat's long range, (Mach) 2.4 speed and predator mystique. (...) The capability the Tomcat has for speed is amazing, there is not another plane in the Navy's inventory that can come anywhere close to it. You look at the plane on the ground and it looks intimidating, it looks like something that is made for war. I hope the liberal fudge packing, (...) who thought the Hornet could replace this aviation masterpiece rot in hell.
슈퍼 호넷은 F-14의 우수한 비행 성능을 따라오지 못한다. F-14의 속도는 엄청나다, 해군의 어떤 항공기들보다도 빠르다, 지상에서 봤을 때는 보는 이를 위축시킨다. 이 우수한 전투기를 호넷이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 리버럴 (자유주의자) 개새끼들은 지옥에서 썩었으면 좋겠다. - 한 F-14 파일럿이 작성한, 2001년 말 AP 신문에 기고된 기사에서 발췌.[29]
11.6 HIGH ANGLE OF ATTACK FLIGHT CHARACTERISTICS Several characteristics of the F−14 affect its behavior in high AOA flight. Among these are directional stability, dihedral effect, stores loading, the stability augmentation system, and maneuver flaps/slats.
11.6.1 Directional Stability Directional stability is the tendency of the aircraft to return to trimmed, zero sideslips when disturbed. At low AOA, the aircraft exhibits positive directional stability and, if sideslip is generated by a control input or turbulence, the aircraft will return to the trimmed, zero−sideslip condition. As AOA increases, directional stability begins to drop and, for a clean aircraft, becomes negative at approximately 20 to 22 units AOA. At high AOA with negative directional stability, the aircraft becomes more difficult to fly because the pilot or stability augmentation system must control sideslip with rudder inputs.
그러나, 미 해군 F-14D 전술교범인 01-F14AAD에 따르면 F-14의 고받음각 안정성은 나쁘다고 할 수준이며, 이는 흔히 말하는 기동성의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30] 이와 반대로 슈퍼 호넷은 F-14의 한계치의 배가 넘는 받음각 50°를 넘어서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31]
항속거리에 관한 문제는 같은 슈퍼 호넷을 급유기로 사용하면서 오히려 작전상 더 유연해졌으며[32], 항전장비의 성능은 당연히 슈퍼 호넷 쪽이 월등히 좋다. 함대공 미사일의 발달 등으로 요격기의 의미가 없어지면서 비행속도 자체가 큰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F-14의 이점은 다소 약해졌다고 봐야한다.[33] 또한 F/A-18E/F의 메인 테스트 파일럿이 증언하기를, F/A-18E/F의 기동능력은 훌륭하다(brilliant)고 평했다.출처 한마디로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밉상이 박힌 셈이다.
다만 위 비교는 F-14A~D형까지의 비교이며, F-18 계열과 직접적인 비교를 하려면 ST-21을 비롯한 개량안들을 논하는것이 더 적절하다.
한편 미 해군은 80년대 전술정찰기들을 퇴역시키면서 F-14에 전술공중정찰포드시스템(TARPS)를 부착하여 정찰기로 활용했다. 의외로 상성이 좋아서 한 부대에서 3대는 정찰형으로 운용했다고 한다. AIM-120 AMRAAM을 운용하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미 해군은 암람 운용 시험 중에 괜히 비싼 돈 들여서 톰캣에 암람 달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하면서 취소시켜 버렸기 때문에 톰캣은 은퇴하는 그 날까지 암람을 달지 못했다.
2006년 당시 이라크 상공을 마지막으로 초계비행하는 F-14의 모습
2006년 마지막 항모 발함식, 퇴역식을 마지막으로 일선 부대에서는 모두 퇴역, 2010년에는 실험부대와 NASA에서도 완전히 퇴역했고, 현재는 F/A-18E/F 슈퍼 호넷이[34] 장거리 비행능력을 살려 F-14 대신 장거리 함대 방공임무를 맡는다. 향후 F-35C가 미 해군에 도입되어도 장거리 함대 방공 임무는 여전히 항속거리가 긴 F/A-18E/F가 맡을 전망이다.
5. 수출
5.1. 이란
이란 공군의 F-14 |
1970년대 후반, 당시 친미국가였던 이란의 팔레비 왕조시절 무기광이었던 팔레비 2세의 강력한 요청 덕분에 이란에 수입되었다. 이때 도입된 이란 공군 소속 톰캣의 별칭이 바로 알리캣이다. 이란 제국으로 수출된 F-14A는 블록 F-14A-90/95-GR 버젼으로 제작되어[35] 납품되었다. 그러나 1979년 이란 혁명으로 호메이니가 집권하여 반미 국가로 돌아선 뒤에는 이란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이란이 주문한 80기 중 79기가 이미 이란 공군에 인도된 뒤였다.[36]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혁명 후 수립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부는 팔라비 왕조 시절의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을 복귀시키고, 민간 공항과 민간 기술자들을 적극 활용하면서 약 60여 기의 보유 기체 중 평균 40여 기를 운용시켰다. 이에 따라 이란의 F-14는 전쟁 기간 동안 벌어진 50회의 주요 공중 교전에서 총 160기의 이라크 전투기들을 격추시켰다. 구체적으로는 33기의 미라주 F1, 58기의 MiG-23, 23기의 MiG-21, 9기의 MiG-25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반해 F-14의 공식적인 격추 및 추락은 3기였다. 물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로는 이보다는 더 손실이 큰 편이었으나 F-14가 본격적으로 이란 공군에서 활동하면서 제공권은 이란-이라크 전쟁 동안 계속 이란 공군의 우위에 있었으며 이라크 공군은 이란 영공 진입부터 쉽지 않아서 F-14에게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입으면서 F-14가 출현하면 임무를 포기하고 도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F-14로 11기를 격추한 이란 소속 자릴 잔디(Jalil Zandi) 소령 |
이란 공군 에이스 파일럿(비공인 16기 격추, 공인 기록 9기 격추)인 알리 마잔다라니의 주장에 따르면 F-14용 AIM-7F 및 AIM-9L가 막 인도될 무렵 이란 혁명이 터지면서 제대로 인도받지 못해 대부분의 경우 이란 공군 F-14는 AIM-54A만으로 무장하고 출격했다고 한다.[37]#
이라크 공군은 전쟁기간 내내 이란의 F-14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전쟁 말인 1987년에 와서야 프랑스에서 신형 미라주 F1과 Super 530D 미사일을 도입하여 일방적인 열위에서 벗어나 그나마 F-14 2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하였다.
F-14는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지만 이란 혁명 정부 입장에서는 전력상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미국 기술력의 결정체인 F-14의 활약을 홍보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기에 F-14의 활약에 대해서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며 전쟁이 끝나고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다큐멘터리와 같은 영상물이나 책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 이라크 측의 주장은 프로파간다 성격이 강한지라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미국산 무기인 F-14의 활약을 의도적으로 은폐해왔기에 그렇게 걸러지던 와중에 나온 정보라면 사실일 가능성도 높다.
미 해군이 F-14를 퇴역시킨 후 이란은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F-14를 운용 중인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미국이 F-14 관련 부품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은 F-14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란에서는 전투 목적보다는 레이더 성능을 이용해서 조기경보기 용도로 사용한다고 한다. 2024년 1월경, 이란이 올해 F-14를 6월달~8월달쯤에 퇴역시키기로 발표를 했다는 정보가 떴다. 유지비 및 부품 구하기 힘든데다 시대 변화에 맞출 수 없어서 인지 F-14를 퇴역하고 신형 전투기인 Su-35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유일한 F-14마저 퇴역함으로써 역사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란 공군 F-14의 활약상
이란 공군의 F-14 최근 모습. 러시아제 AA-10 미사일을 달고 있다. 뒤편에 사막도색으로 되어 있는 전투기 2기는 미국에서 사온 F-4와 F-5이며 그 뒤의 기체도 Su-24, 보잉 707[38]이다. 반미 이슬람 국가의 미국제와 러시아제 무기 운용의 훌륭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물론 호메이니의 이란 혁명 이후 미국제 부품 공급은 뚝 끊겼으며, 결국 유지용 부품은 다른 알리캣에서 뜯어오거나 이스라엘측 무기상인을 통해 소수의 부품을 구입하거나[39] 남은 부품들을 복제해서 사용하는 중이다. 물론 이란이 배후에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바로 이스라엘에서의 밀수 라인도 끊겨버리고 만다. 이 때문에 미군은 부품이 이란으로 새어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퇴역한 톰캣들 중에서도 영원히 해체하는 톰캣의 부품들을 번호까지 일일이 매겨가면서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몇몇 톰캣들은 주요 장비들이 제거된 채 박물관 같은 곳에 전시되었으며, 나머지 톰캣들은 애리조나의 309 비행정비대대에 6기 정도 주기, 관리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알리캣의 유지보수에 큰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은 미국 자신으로, 1985년 레바논 인질사태 해결을 위한 CIA의 공작에 따라 수천 톤에 달하는 각종 무기와 부품들이 이란으로 밀수되었다. 물론 이 안에는 부품을 구하지 못해 가동률이 바닥을 치던 F-14 및 피닉스 미사일의 유지보수 부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일은 후에 이란-콘트라 사건으로 알려진다.[40]
한편으로 이란이 톰캣을 소련에 넘겼다는 설이 있다. 1981년 호메이니가 소련에 군사지원을 비밀리에 요청했는데 소련은 사담 후세인이 자신들에게 상의도 하지 않고 자신들이 연루될 수도 있는 위험한 전쟁을 일으킨 것에 몹시 불쾌해하고 있었고, 후세인을 혼내주기 위해 이란에 무기지원을 하기로 승인했다. 이는 외무장관 안드레이 그로미코와 KGB 의장 유리 안드로포프가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국방장관 드미트리 우스티노프는 후세인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으나 레오니트 브레즈네프는 고민 끝에 후세인과의 관계를 끊지는 않지만 무기 지원은 중단하며 대신에 이란에 무기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50대 가량의 장갑차와 전차 및 이들의 유지보수를 담당할 기술교관, 훈련교관들이 파견되었다. 하지만 소련의 이같은 지원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었고 소련은 이란이 석유를 팔아서 축적한 달러로 무기대금과 교관들의 인건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전쟁비용이 절실했던 이란은 고민 끝에 소련 측에 톰캣을 넘겨주는 것을 제안했고 이를 소련 측에서 수용하면서 톰캣 1기가 소련 측에 양도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공중전사 저술가 톰 쿠퍼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란이 톰캣이나 피닉스 미사일을 소련에 넘겼다는 정보는 전부 잘못된 것으로,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후 MiG-29와 Su-24 교관 자격으로 이란을 방문한 소련 장교들이 톰캣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철저히 통제했었다고 한다. 게다가 소련은 이미 KGB를 통해 톰캣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입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굳이 실기체를 확보할 필요가 없었으며, 정말 톰캣을 입수했었다면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합성된 것으로 드러난 사진 외에는 이렇다 할 증거가 없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 그외 다양한 행적
- 이라크 측 주장에 의하면 이란-이라크 전쟁 중 F-14가 MiG-21 2기 편대에게 격추된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미라지 F1EQ에게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란 측은 당연히 이를 부정하고 있다.
- 유일하게 인도되지 못한 알리캣은 미군에 인도되어 여러 실험에 투입되었고, 현재는 309 비행정비대대에 주기되어 있다. 2010년대 이란이 본 기의 인도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단칼에 거부했다.
- 3-6039번기는 이라크의 미라지 F1EQ를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기체지만 1997년 이래 가동이 중단되었으나, 2017년 2월 복구되어 다시 전선에 복귀했다. 그리고 9개월 뒤인 2017년 11월 20일 원인불명의 사고로 손실되었다. 기체가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지라 착륙 중 결함으로 여겨지지만 왜 그렇게 됐는지는 의문이라고.
- 2019년 5월 14일에도 알리캣 1기가 훈련중 추락했지만 조종사들은 비상탈출했다고 한다.#
5.2. 도입 후보 국가
이란 이외에 F-14 도입이 제안되어 최종 후보군까지 올라간 국가들로는 캐나다와 일본, 서독이 있었다. 아울러 중국 역시 한창 서방과 관계개선이 되었던 시기에 그루먼 사의 F-14 생산 라인에 시찰을 오기도 했었다고 한다.5.2.1. 캐나다(CF-14)
캐나다는 1970년대 초, 노후화된 CF-101을 대체할 계획으로 차기 전투기 사업에서 F-14 역시 고려 대상에 포함시켰지만, F-15, 토네이도 등과 함께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CF-18 호넷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란 혁명 이후 이란이 F-14의 유지 보수에 어려움을 겪자, 후려친 가격으로 되사오는 것을 고려했고 실제로 협상이 상당히 진전되었다. 그러나 미국 대사관의 인질 구출 작전에 캐나다가 상당히 관여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CF-14 협상은 백지화되었다.[41]
5.2.2. 일본(F-14J)
역시 1970년 초, 3차 FX를 추진하던 일본에도 제안되었는데, F-14의 외관에 매료된 인사들이 정치권과 항공자위대 내부에 많았던지라 성사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F-15와의 경합에서 탈락하였다.
재미있게도 F-15 선정 후에도 F-14 도입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본 국회에서 실제로 이의가 제기되기도 했으며, 미국에서 모의 공중전 도중 F-14가 F-15를 격추하는 HUD 킬캠 사진이 정치권 사이에 번지면서 정말로 F-14로 뒤집어질 뻔했다는 일화도 있다.# 하지만 결정은 결국 바뀌지 않았는데, F-14는 미국이 운용할 만한 대형 항공모함에 적합하고 비싼 비용에 비해 공군기로서는 F-15에 비해 딱히 득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980년 6월의 동아시아 - 태평양 관련 사무회의에서 미국 상원이 항공자위대는 본토 방공 임무에만 집중하느라 유사시 해상자위대를 항공 지원하기 힘들고 레이더와 무기체계도 일본 영공에 날아오는 저고도 비행 표적에 대응하기 힘들다고 평가하여 서독 해군 항공대가 F-104를 지상 기지에서 운용하는 것과 똑같이 해상자위대도 F-14를 지상 기지에서 운용하게 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었지만 흐지부지되었다.[42]#
현실과는 별개로 이에 대한 아쉬움이 대중적으로 없지는 않은지 F-14J에 대한 가상 모델링이나 팬아트들은 지금도 꾸준히 만들어지는 중이다.##
5.2.3. 서독(F-14G)
역시 1970년 초에 도입이 제안되었으며, 당시 NATO 군사위원장 겸 서독 루프트바페 사령관이었던 요하네스 슈타인호프 중장이 노스롭 그루만의 F-14 생산라인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국가들과 전폭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하면서 F-14의 도입은 무산되었다.
6. F-14의 파생형
6.1. 미 해군 채용까지
- F-14A Tomcat
함대방공 전투기로 개발된 F-14의 최초 양산형. F-111B 아드바크 같은 걸 항공모함 위에 올리려는 용감한 시도가 너무 무거운 기체 중량으로 인해 취소되고 그 대안으로 개발된 기종이다.
F-14의 시작은 1968년 미 해군의 VFX (Navy Fighter Experimental) 계획이다. VFX는 2명의 승무원이 탠덤형 좌석배치, 쌍발엔진, 그리고 보다 강력한 레이더를 동반한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에 따른 요격용 고성능 공대공 미사일 및 고정식 기관포를 기본 장착한 보다 진보된 무기 시스템을 가질 것, 이외에도 무장을 최대한 장착한 상태에서도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이/착함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요구하고 있었다.F-14의 개발에 개발이 의견이 나오기 몇년 전인 1960년대 미해군과 미 공군은 F-111을 기반으로 F-4와 같이 해/공군에서 동시 운용이 가능한 통합 전투기를 개발할 생각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미 해군에서는 AWG-9 레이더와 1,000파운드(약 454㎏)의 무게를 자랑하는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의 장착이 가능한 8만 5천 파운드(약 38.6톤)급 중량의 실험기인 F-111B 'See Pig'를 실험했다.
이 F-111B는 강력한 미사일과 레이더의 조합을 통하여 100마일(약 161㎞)밖에 있는 적을 격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시험비행 과정에서 몇 명의 테스트 파일럿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등 여러모로 말썽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이 기체는 너무 무거웠고, 기동성이 좋지 못했으며, 거기에 가변익까지 조합된 관계로 악몽에 가까운 유지비를 요구했기에 1968년 계획이 취소되기까지 7기만이 생산됐고 F-111의 해군 버용인 F-111B 계획은 취소되었다. 하지만 기껏 개발해놓은 AWG-9 레이더와 피닉스 미사일을 대신 써줄 플랫폼이 필요한 관계로 F-111B의 대체 기종으로 F-14A 개발이 계획됐으며, 미 해군과 휴즈(Hughes)사는 그동안 F-111B를 통하여 VFX의 주된 목적이었던 AWG-9 레이더와 피닉스 미사일을 실험해 왔었기에 톰캣의 개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미 해군은 F-14 개발에 있어서 자신들의 성능 요구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그루먼에 다음과 같은 패널티를 부여하는 계약을 제시한다.
총 14기의 프로토타입이 F-14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됐으며, 그 중 12기는 성능 검증 및 개발을 위한 기체로 사용됐는데 이 12기 중 2기는 Hughes사의 피닉스 미사일과 관련된 실험에 사용됐다. 그리고 6기는 실험 시설에서 기체 형상과 엔진에 대한 테스트에 사용됐으며, 4기는 항법장비 등의 테스트를 위해 사용됐다. 앞서 거론한 기체 형상과 엔진 테스트를 위한 6기 중 5기의 F-14는 이후 항공모함 운용 적합성 테스트와 성능 시현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이 중에서 프로토타입 1호기는 1970년 12월 30일의 두 번째 비행에서 발생한 유압펌프의 결함으로 활주로 위에 추락해 손실됐으며, 다행히 파일럿은 안전하게 탈출했다. 그 뒤에는 프로토타입 6호기가 미사일과 각종 무장의 투하 발사 테스트에 사용되었는데, 1973년 AIM-7 발사 시험 중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에 솟구쳐 오르며 기체와 충돌해 연료탱크에 불이 붙으면서 손실(승무원들은 무사히 탈출), 프로토타입 8호기는 1974년 5월 13일 해군 적합성 테스트 중 엔진 화재로 손실, 프로토타입 10호기는 항모 운용 검증에서는 별다른 사고가 없었으나 하필 1972년 6월 30일에 수행할 에어쇼 연습 도중 추락해 손실되었다.
이러한 성능 검증 과정을 거친 F-14A는 51개월 뒤인 1972년 10월 8일 VF-124 Gunfighters 비행대에 인도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 VF-1과 VF-2가 1973년 톰캣을 인수하여 1974년부터 편제를 갖추고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그 1년 후 벌어진 프리퀀트 윈드 작전에서 첫 실전을 경험했다. 최종적으로 미 해군에 545기가 납품됐다.
}}}||F-14의 시작은 1968년 미 해군의 VFX (Navy Fighter Experimental) 계획이다. VFX는 2명의 승무원이 탠덤형 좌석배치, 쌍발엔진, 그리고 보다 강력한 레이더를 동반한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에 따른 요격용 고성능 공대공 미사일 및 고정식 기관포를 기본 장착한 보다 진보된 무기 시스템을 가질 것, 이외에도 무장을 최대한 장착한 상태에서도 항공모함을 기반으로 이/착함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요구하고 있었다.F-14의 개발에 개발이 의견이 나오기 몇년 전인 1960년대 미해군과 미 공군은 F-111을 기반으로 F-4와 같이 해/공군에서 동시 운용이 가능한 통합 전투기를 개발할 생각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미 해군에서는 AWG-9 레이더와 1,000파운드(약 454㎏)의 무게를 자랑하는 AIM-54 피닉스 장거리 미사일의 장착이 가능한 8만 5천 파운드(약 38.6톤)급 중량의 실험기인 F-111B 'See Pig'를 실험했다.
이 F-111B는 강력한 미사일과 레이더의 조합을 통하여 100마일(약 161㎞)밖에 있는 적을 격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시험비행 과정에서 몇 명의 테스트 파일럿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등 여러모로 말썽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이 기체는 너무 무거웠고, 기동성이 좋지 못했으며, 거기에 가변익까지 조합된 관계로 악몽에 가까운 유지비를 요구했기에 1968년 계획이 취소되기까지 7기만이 생산됐고 F-111의 해군 버용인 F-111B 계획은 취소되었다. 하지만 기껏 개발해놓은 AWG-9 레이더와 피닉스 미사일을 대신 써줄 플랫폼이 필요한 관계로 F-111B의 대체 기종으로 F-14A 개발이 계획됐으며, 미 해군과 휴즈(Hughes)사는 그동안 F-111B를 통하여 VFX의 주된 목적이었던 AWG-9 레이더와 피닉스 미사일을 실험해 왔었기에 톰캣의 개발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미 해군은 F-14 개발에 있어서 자신들의 성능 요구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그루먼에 다음과 같은 패널티를 부여하는 계약을 제시한다.
순수 자중: 100파운드 (약 45.4㎏)초과될 때마다 44만 달러
가속 능력: 1초씩 부족할 때마다 44만달러
호위 반경: 10해리 (약 18km) 줄어들 때마다 100만 달러
접근 속도: 1노트 (약 1.8km/h) 빨라질 때마다 105만 6천 달러
유지 능력: 정해진 비행시간 당 추가 정비인원이 들어갈 때 45만 달러
납품 시기: 하루 늦어질 때마다 5천 달러
형상 설계 과정에서 약 9,000시간 가량의 풍동실험과 약 2,000여 개의 공기흡입구와 배기 노즐의 형상 400가지 가량의 조합에 따른 성능 실험을 거쳤으며, 1968년이 되자 그루먼은 8개 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초음속 비행 시의 기동성, 초음속 교전시 상승 한계성능, 엔진성능, 엔진 확장 가능성, 초음속 비행시 수평방향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 E안이 결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고정익형으로 된 최종 형태도 있었으나, 중량, 항공모함 운용 적합성, 저고도 비행성능 측면에서 해군의 까다로운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모두 탈락했다.가속 능력: 1초씩 부족할 때마다 44만달러
호위 반경: 10해리 (약 18km) 줄어들 때마다 100만 달러
접근 속도: 1노트 (약 1.8km/h) 빨라질 때마다 105만 6천 달러
유지 능력: 정해진 비행시간 당 추가 정비인원이 들어갈 때 45만 달러
납품 시기: 하루 늦어질 때마다 5천 달러
303-60: 1968년 1월에 제안된 형상이며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A: 303-60 모델의 엔진의 덮개부분(Nacelle)을 수정한 모델
303B: 303-60 모델의 전반적 형상이 수정된 버전으로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C: Submerg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D: Submerged 엔진, 날개의 작은 가변각이 특징
303E: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F: Submerged 엔진, 고익형 고정익이 특징
303G: 제공 전투 전용으로 AWG-10와 4기의 스패로 미사일을 운용하며 피닉스 미사일 운용을 고려하지 않았던 모델,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을 가진 모델
이후 303E 디자인은 여러 가지로 변경되었고 1970년 12월 21일 F-14A 프로토타입 1호기의 처녀비행이 이루어졌다. F-14 첫 비행의 테스트파일럿은 전방석에 그루먼 사의 수석 테스트 파일럿인 Robert Smythe, 후방석에는 프로젝트 테스트 파일럿인 William Miller였다. 미국 동부에서는 12월에 접어들면 오후 5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후 4시쯤에 시작된 이 실험은 매우 늦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루먼은 미 해군과의 계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1970년이 지나기 전에 첫번째 비행을 성공시켜야 했는데 머지 않아 크리스마스였으므로, 휴가 기간까지 감안한다면 꽤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303A: 303-60 모델의 엔진의 덮개부분(Nacelle)을 수정한 모델
303B: 303-60 모델의 전반적 형상이 수정된 버전으로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C: Submerg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D: Submerged 엔진, 날개의 작은 가변각이 특징
303E: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이 특징
303F: Submerged 엔진, 고익형 고정익이 특징
303G: 제공 전투 전용으로 AWG-10와 4기의 스패로 미사일을 운용하며 피닉스 미사일 운용을 고려하지 않았던 모델, Podded 엔진, 날개의 큰 가변각을 가진 모델
총 14기의 프로토타입이 F-14 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됐으며, 그 중 12기는 성능 검증 및 개발을 위한 기체로 사용됐는데 이 12기 중 2기는 Hughes사의 피닉스 미사일과 관련된 실험에 사용됐다. 그리고 6기는 실험 시설에서 기체 형상과 엔진에 대한 테스트에 사용됐으며, 4기는 항법장비 등의 테스트를 위해 사용됐다. 앞서 거론한 기체 형상과 엔진 테스트를 위한 6기 중 5기의 F-14는 이후 항공모함 운용 적합성 테스트와 성능 시현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이 중에서 프로토타입 1호기는 1970년 12월 30일의 두 번째 비행에서 발생한 유압펌프의 결함으로 활주로 위에 추락해 손실됐으며, 다행히 파일럿은 안전하게 탈출했다. 그 뒤에는 프로토타입 6호기가 미사일과 각종 무장의 투하 발사 테스트에 사용되었는데, 1973년 AIM-7 발사 시험 중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에 솟구쳐 오르며 기체와 충돌해 연료탱크에 불이 붙으면서 손실(승무원들은 무사히 탈출), 프로토타입 8호기는 1974년 5월 13일 해군 적합성 테스트 중 엔진 화재로 손실, 프로토타입 10호기는 항모 운용 검증에서는 별다른 사고가 없었으나 하필 1972년 6월 30일에 수행할 에어쇼 연습 도중 추락해 손실되었다.
이러한 성능 검증 과정을 거친 F-14A는 51개월 뒤인 1972년 10월 8일 VF-124 Gunfighters 비행대에 인도되기 시작하였으며, 그 이후 VF-1과 VF-2가 1973년 톰캣을 인수하여 1974년부터 편제를 갖추고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그 1년 후 벌어진 프리퀀트 윈드 작전에서 첫 실전을 경험했다. 최종적으로 미 해군에 545기가 납품됐다.
한편, 왕정 시절의 이란에 79기가 수출되었다.[43] 이란 공군형 기체는 특이하게도 기수 측면의 공중급유 프로브 덮개가 없이 프로브가 그대로 노출된 상태가 인도된 초기부터 많이 보인다. 불안해 보이지만 비행 자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하지만 이러한 F-14A에도 적은 내부에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F-14A에도 적은 내부에 있었다.
- F-14B Prototype
F-14A에 장착된 Pratt & Whittney의 TF30 엔진은 상술한 바와 같이 처음부터 추력이 부족하고 급격한 제어에 취약함을 드러낸 바 있었다. 결국 실전 배치 이후 엔진 문제로 인해 수차례 추락 사고를 일으켰으며 조종사 사망 및 기체 손실로 이어졌다. 특히, 1990년대에 미 해군을 발칵 뒤집어놨던 여러 이슈 중 하나였던 미 해군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 카라 헐트그린의 사망 1차 원인이 착함 과정 중 방향타 조작에 따른 엔진 꺼짐 현상(플레임 아웃)이었다. 하필 기체 제어가 제일 어려워지는 착함 과정에서 일이 벌어진 데다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조종사가 비상탈출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현장에서 즉사해 버렸다. 이 엔진 문제는 영화 탑건에서도 극중 주요 사건[44]의 단초로 나올 정도였으니, 그 악명을 짐작할 수 있다.
1973년부터 Pratt & Whittney의 F401-P400 엔진으로 교체하려는 F-14B라는 후속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오고 있었으며, F401 엔진이 장착된 F-14B 프로토타입은 1973년 9월 12일에 완성되었지만, F401 엔진은 원하던 요구 성능을 만족시키지 못한 관계로 시험비행이 끝나자마자 F-14B 프로토타입으로써 Bethpage의 기체 보관소에 보관된다.
이후 1981년 F-14B 프로토타입 기체는 General Electric 사의 F101 DFE(Derivative Fighter Engine) 엔진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는데, 33시간의 비행성능 검증 테스트에서는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후 1981년 7월 14일부터 F-14B는 본격적인 시험비행이 시작되었고 이 과정에서 엔진 장착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Grumman에 의해서 22회, 미 해군에 의한 3회 가량의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이때 이루어진 실험에서 그루먼 사의 테스트 파일럿에 의해 F-14B 프로토타입이 약 90초만에 Mach 0.8(955Km/h)에서 Mach 1.8(약 2,150km/h)의 속도까지 가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해군의 경우는 F-14B가 항공모함 이함시 애프터 버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이함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오죽하면 기존의 F-14A와 긴 시간을 해온 파일럿들마저 "F-14B에 비하면 F-14A는 엔진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할 정도였다.
F101 DFE 엔진을 장착한 F-14B는 총 추력이 65,000파운드(약 29.5톤)로써 추력대 중량비가 1:1에 가까워졌으며, 이를 입증하듯이 F-14A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웠던 수직상승 가속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미 해군은 갑자기 F-14B와 그 테스트 프로그램을 그만두기로 결정하고 1981년에 폐기한다.
한편, 엔진 자체의 문제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기관포가 엔진 공기흡입구 정면에 위치한 탓에 기관포 사격 시 포구 연기가 엔진에 빨려들어가면서 엔진 트러블을 일으키곤 했다. 이에 기관포 배기구 형상을 개량하였으며 이는 A형 후기 생산분부터 적용되었으며 기존에 배치된 기체에도 소급 적용되었다.
- F-14A+ → F-14B
돌연 F-14B 프로젝트를 취소해놓고는 다시금 1984년 7월부터 Grumman은 다시 F-14B 프로토타입에 General Electric F110-GE-400 엔진을 장착하고 비행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이루어진 비행성능실험에서 기대치 이상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하필 F-14B라는 이름을 먼저 사용해버렸기 때문에 F-14A(Plus)란 이름으로 적합판정을 얻어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추후 미 해군에 의해 F-14A+에서 F-14B로 재명명 된다.
F-14A(Plus)의 시험비행은 1984년에 시작되었으며, 8억 6380만달러 기존의 F-14A의 A+ 업그레이드 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 엔진 이외에도 엔진피로도 감시계통, ARC-182 UHF/VHF 라디오, ALR-67 위협경고/인식체계, 양력제어장치, 착륙(함)시 추력제어장치(DLC/AFC MOD), Huges AWG-15 레이더 화기 관제 장치에 의한 기관포 배출가스 제어 등의 업그레이드도 개수작업에 포함되었으며, 이러한 개수를 위한 테스트는 1986년 9월 첫비행에 성공한 F-14A(Plus)(블럭145, 기체번호 162910)를 포함(기체번호 157986번의 F-14B 프로토타입도 포함)하여 총 6대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28,200파운드(12.8톤)의 추력을 지닌 GE의 F110-GE-400 엔진 2개를 장착한 F-14A+와 이후 등장한 F-14D는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모함 캐터펄트에서 이함이 가능하게 된다. 이 엔진은 F-16에서 사용하던것으로 에프터 버너 부분만 1.27m 확장된 것이었다. 덕분에 엔진출력은 30% 증가하였고 또한 엔진 교체로 인한 연비 증가로 F-14A+는 F-14A에 비해서 항속거리가 약 60% 증가하였으며(F-14A의 엔진이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알 수 있다.), 체공시간이 약 33% 증가하였고, 상승률이 61% 가량 증가하며, 초계거리는 37%, 전투행동반경은 65%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비행성능이 크게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모함 이함이 가능하다는 점은 야간작전시 F-14가 뿜어내는 크고 아름다운 애프터버너 불꽃이 최대 40마일(약 64.4Km)밖에서도 관측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엄청난 이득이 생긴 것이다.
F-14A와 F-14A+의 가장 큰 변화이자 식별포인트는 초음속 비행시 안정성 증대를 위해 전개되던 글러브 베인(Glove Vane)이 제거되고 엔진이 교체되면서 General Electric 특유의 엔진 노즐을 장착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엔진의 교체로 인하여 자체 추력이 크게 향상되어 애프너버너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체 추력만으로 항공모함에서 이함할 수 있게 되었다.
F-14A+의 생산은 1987년 3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991년 5월 1일 모든 F-14A+는 F-14B로 명칭변경되었으며, 미 해군의 획득댓수는 신규 생산 38대, A형 개수형이 32대로 총 70대이다.
위에서 거론한 F-14A+의 명칭이 변경되면서 Super Tomcat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나, 몇년 뒤 F-14D의 등장으로 Super라는 명칭을 넘겨주게 된다. 해당 F-14A+와 F-14B 관련 제식명칭에 대해서 다소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F-14A → F-14B 프로젝트 → F-14B 프로젝트 취소 → F-14A+ 프로젝트 → F-14A+ 양산/개수 → F-14B로 명칭 변경' 순서로 진행되었다고 보면 된다.
- F-14C
F-14B Prototype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General Electric의 F101DFE 엔진 장착 이외에도 F-14를 보다 더 업그레이드를 시킬 수 있는 F-14C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F-14C는 애비오닉스, 레이더, 화기관제장치등을 A-6, E-2C와 F/A-18 등과의 부품 호환성을 가짐과 동시에 성능을 보다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려고 하였으나 F-14A, F-14A(Plus)와 F-14D 생산라인에 통합되었다.
- F-14D Super Tomcat
F-14의 최종 개량형.
1980년대 후반, 미 해군은 차기 함상전투기를 선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때 그루먼 사는 F-14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F-14D를 제시하였다. 당시 F-14D가 차기 함상전투기로 선정되기에는 많은 정치적 문제가 뒤따랐으며 F-14D 선정과 생산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지만, 결국 1990년 3월 23일부터 1992년 7월 20일까지 약 2년간의 예정으로 F-14D가 생산된다. F-14D의 가장 큰 외견상의 특징은 기수 부분의 TCS(TV 카메라 시스템 포드) 옆에 IRST(적외선 수색/추적장치)를 나란히 장착한 점이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우선 피로도/엔진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기체 정비와 유지측면이 보다 나아졌으며, 레이더는 F-15C MSIP II , F-15E에 장착된 AN/APG-70과 AWG-9 레이더를 합친 개량형인 AN/APG-71로서 디지털 연산방식을 사용하며 24개의 목표물을 동시추적할 수 있는 동시 추적 능력과 두배가량 늘어난 레이더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룩다운(Look-down, 아래쪽에 있는 적 전투기를 레이더로 탐지할 수 있는 능력[45]) 성능과 공대지 탐색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JTIDS(Joint Tactical Information Distribution System)를 통한 작전중 정보와 음성등의 정보공유 체계가 강화되어 타군과도 연계작전이 가능해졌다. ALR-67 레이더 경보 수신기, ALQ-165 ASPJ, AWG-15F 사격통제장치도 F/A-18과 같은 것으로 교체되었으며 전자전 장비는 ALE-39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ALE-47로 교체되었고, ASN-139 디지털 항법장치, 고신뢰성을 지닌 관성 항법장치, IRST 등이 도입되었다. 특히, IRST를 통한 목표물에 대한 수동감지/추적 지원 및 목표물 식별[46] 이러한 성능을 가진 IRST와 APG-71 레이더의 조합은 그 무엇보다 목표물에 대한 발견/추적/구분면에서 대폭 강화된 성능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상호작용형 디스플레이 및 조종장치, 기체 내부 산소발생장치, NACES 사출좌석 등이 새롭게 장착되었고, 확장이 가능한 분산프로세싱 구조, 2대의 AYK-14 임무담당 컴퓨터, 4대의 Mil-std-1533 데이터버스를 가진 하위시스템 제어장치와 같은 디지털 애비오닉스 장착 및 TARPS(Tactical Airborne Reconnaisance Pod System)가 F-14D 어느 기체라도 별도의 개수없이 즉각 장착하여 해당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이렇게 개선된 결과, 적기와 아군기가 섞여있는 상황에서도 피아식별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 F-14의 화기관제컴퓨터보다 임무수행능력이 6배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다른 기종의 최신 장비를 공용화하면서 정비성도 나아졌다. 거기에다 후술할 봄캣 개수가 처음부터 적용되어 멀티롤 작전 능력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호넷 계열기를 운용하는게 더 싸게 먹히고, 냉전이 종식되어 예산 감축의 영향도 있어서 신규 생산 37대, A형 개수형 18대[47]로 총 55대가 생산되는 선에서 원래 예정보다 훨씬 이른 1991년 2월 26일부로 모두 종료되었다.
1980년대 후반, 미 해군은 차기 함상전투기를 선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때 그루먼 사는 F-14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F-14D를 제시하였다. 당시 F-14D가 차기 함상전투기로 선정되기에는 많은 정치적 문제가 뒤따랐으며 F-14D 선정과 생산에 많은 차질이 빚어졌지만, 결국 1990년 3월 23일부터 1992년 7월 20일까지 약 2년간의 예정으로 F-14D가 생산된다. F-14D의 가장 큰 외견상의 특징은 기수 부분의 TCS(TV 카메라 시스템 포드) 옆에 IRST(적외선 수색/추적장치)를 나란히 장착한 점이다.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우선 피로도/엔진 모니터링 시스템의 개선을 통한 기체 정비와 유지측면이 보다 나아졌으며, 레이더는 F-15C MSIP II , F-15E에 장착된 AN/APG-70과 AWG-9 레이더를 합친 개량형인 AN/APG-71로서 디지털 연산방식을 사용하며 24개의 목표물을 동시추적할 수 있는 동시 추적 능력과 두배가량 늘어난 레이더 탐지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룩다운(Look-down, 아래쪽에 있는 적 전투기를 레이더로 탐지할 수 있는 능력[45]) 성능과 공대지 탐색 성능도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JTIDS(Joint Tactical Information Distribution System)를 통한 작전중 정보와 음성등의 정보공유 체계가 강화되어 타군과도 연계작전이 가능해졌다. ALR-67 레이더 경보 수신기, ALQ-165 ASPJ, AWG-15F 사격통제장치도 F/A-18과 같은 것으로 교체되었으며 전자전 장비는 ALE-39 채프/플레어 발사기는 ALE-47로 교체되었고, ASN-139 디지털 항법장치, 고신뢰성을 지닌 관성 항법장치, IRST 등이 도입되었다. 특히, IRST를 통한 목표물에 대한 수동감지/추적 지원 및 목표물 식별[46] 이러한 성능을 가진 IRST와 APG-71 레이더의 조합은 그 무엇보다 목표물에 대한 발견/추적/구분면에서 대폭 강화된 성능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상호작용형 디스플레이 및 조종장치, 기체 내부 산소발생장치, NACES 사출좌석 등이 새롭게 장착되었고, 확장이 가능한 분산프로세싱 구조, 2대의 AYK-14 임무담당 컴퓨터, 4대의 Mil-std-1533 데이터버스를 가진 하위시스템 제어장치와 같은 디지털 애비오닉스 장착 및 TARPS(Tactical Airborne Reconnaisance Pod System)가 F-14D 어느 기체라도 별도의 개수없이 즉각 장착하여 해당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
이렇게 개선된 결과, 적기와 아군기가 섞여있는 상황에서도 피아식별이 가능하게 되어 기존 F-14의 화기관제컴퓨터보다 임무수행능력이 6배 증가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다른 기종의 최신 장비를 공용화하면서 정비성도 나아졌다. 거기에다 후술할 봄캣 개수가 처음부터 적용되어 멀티롤 작전 능력도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호넷 계열기를 운용하는게 더 싸게 먹히고, 냉전이 종식되어 예산 감축의 영향도 있어서 신규 생산 37대, A형 개수형 18대[47]로 총 55대가 생산되는 선에서 원래 예정보다 훨씬 이른 1991년 2월 26일부로 모두 종료되었다.
- Bombcat
상술한 F-14의 버전 업과는 별개로 F-14의 지상타격능력의 경우 D형이 만들어지던 시점과 비슷한 시기인 1994년부터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 장거리 함상 공격기로 활약하던 A-6의 퇴역으로 인하여 함대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F-14를 고성능 미사일만을 장착한 상태로 제공작전등에만 투입되는 비효율적인 짓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 결과로 소위 말하는 봄캣(Bombcat)이 탄생하게 되었다. 사실 기존에도 전투를 담당하는 파이터캣(Fightercat), 폭격을 담당하는 봄캣(Bombcat)[48], 정찰을 담당하는 포토캣(Photocat)과 같이 담당 임무에 따라서 별칭의 별칭 정도로 부르긴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몸값 비싼 F-14가 폭탄 셔틀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F/A-18도 훌륭한 지상타격능력을 지니긴 했지만, 전투행동반경이 그야말로 치명적으로 짧았기 때문에[49] 기본적인 항속거리가 보장되어 있고, 1,000파운드 폭탄에 맞먹는 무게를 가진 AIM-54를 운용할 수 있는 페이로드도 있던 톰캣의 능력을 활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이러한 조치가 취해졌다.봄캣 개수는 형식에 관계없이 진행되었으며[50], 랜턴(LANTIRN) 타게팅 포드와 정밀유도폭탄의 운용능력을 갖게 되었고, 기존의 범용폭탄(Iron-Bomb)들도 보다 정확하게 투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이트비젼고글(야시경, Night Vision Goggle)장비까지 추가되어 장거리 비행이 요구되는 복합임무와 주/야간 타격임무, 정찰임무 등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개수는 당시 미 해군 항공대에 필요한 최소한의 능력만 부여하는 것이었다. 당시 미군의 항공전력이 투입된 전장은 강력한 대공능력에 원거리 무장으로 맞서야하는 강대국간 전면전이 아니라, 대공능력이 사실상 없는 무장세력을 그들 머리위에서 감시하다가 폭탄으로 때리는 국지전, 대게릴라전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A-6가 갖고 있던 공대지/공대함 미사일 운용능력은 부여되지 않았으며[51], 기체 형상 및 하드포인트 배치 특성상 무장장착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기체 형상에 공통점이 있는 Su-27 계열기의 경우 가변익이 아닌 만큼 주익에 있는 하드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대지공격 전용 개량형도 만들수 있었지만, F-14의 경우 주익 하드포인트는 실질적으로 2개뿐인데다 정밀유도무기를 운용시 주익 우측 하드 포인트 한쪽에는 반드시 타게팅 포드를 장착해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므로 남은 것은 공간 제약이 큰 동체 하부밖에 없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초창기에 개발된 폭탄랙을 이용할 경우 500파운드 폭탄은 14발, 1000파운드 폭탄은 8발까지 장착 가능했고 2000파운드 폭탄은 기본적으로 4발까지 달 수 있었다. 그러나 미 해군에서는 이 폭탄랙을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폭탄이라도 4발까지 싣는 게 한계였으며 특히 2,000파운드 레이저 유도 폭탄인 GBU-10과 GBU-24의 경우 길이가 피닉스보다 길어서 2발만 실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공간 낭비가 매우 심했다. 그나마 외부연료탱크 전용 하드포인트가 따로 있어서 연료탱크를 장착했을 때 폭장량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 뿐이다.어찌되었던 간에 이 개수 덕에 미 해군은 A-6 퇴역에서 F/A-18E/F 슈퍼호넷의 배치에 이르는 동안 장거리 타격능력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었다.
6.2. 미군 내에서 진행되지 못한 개량형
- F-14 IMI
1968년 로버트 맥나마라 미 국방장관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서 YF-12 요격기(SR-71의 요격형)의 도입을 취소하자 미 공군 방공사령부(ADC)는 F-106 델타 다트를 대체할 새로운 요격기 도입사업을 시작한다. IMI(Improved Manned Interceptor/개량 유인요격기)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에는 모두 3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노스아메리칸/록웰 사는 NR-349[52], 콘베어 사는 F-106E/F를, 그리고 그루먼 사가 공군형 F-14을 제안했다.
F-14 IMI는 기체 하부에 컨포멀 탱크를 장착했고, 강력한 AWG-9 레이더와 AIM-54 피닉스의 성능 덕분에 미 공군의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 외에도 해군형과 달리 파일런에도 연료탱크가 장착 가능하여 4개의 외부연료탱크 덕분에 엄청난 항속거리를 자랑하였다. 그러나 그 성능만큼 값도 고가였기 때문에 미 방공공군의 신형 요격기 사업에서 탈락했고, F-106 델타 다트의 후계는 좀더 세월이 지나고 나서인 1980년대에 F-16A ADF로 결정되었다.
- RF-14
톰캣의 정찰기형으로 1970년대에 기존에 해군에서 운영하던 RF-4, RF-8, RA-5의 대체를 노리고 제안된 형태다. 기수에 정찰 카메라들 그리고 피닉스나 스패로우가 장착되는 동체 하부엔 미사일 대신 컴포널 탱크 같은 방식의 정찰포드를 장착했다. 1974년에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하며 제안 수준에만 그치고 말았는지 모습 또한 그나마 그루먼에서 그린 상상화 한장밖에 없다.
- XEF-142
톰캣의 AWACS 형으로 톰캣 등짝에 E-2의 커다란 회전형 레이더를 장착한 형태이다. 이란에서 F-14를 간이 AWACS로 쓰는걸 본 그루먼이 자사의 E-2C 호크아이를 대체하려고 연구되었다고 한다. 아음속 프롭기인 E-2와 달리 초음속 항공기라 다른 함재기와 발을 맞출수 있는데가 미사일을 탑재할수 있어서 나름 조기경보기가 자위 무장을 갖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후방관제사가 혼자서 레이더 및 관제를 해야되기에 편의성과 채공시간이 훨신 적다는 문제로 취소되었을거라 추정된다.[53] 크게 알려진 정보는 없으며 실기나 목업조차 제작되지 않았고 그나마 항공서적에서의 짧은 소개와 모형 사진 그리고 미국 항공 박물관 보관소에 보관된 그루먼사의 모형 하나만 있는게 다이다. 간혹 실기가 날아가는 사진이 있는데 합성사진이다. 여담으로 모형을 보면 폭탄과 스패로우 미사일이 장착되어 있다.(...)[54]
6.2.1. NATF(Naval Advanced Tactical Fighter)사업에 제안된 개량형
(D부터 ASF-14까지)
미 해군이 이미 F-14의 은퇴를 결정했지만 그루먼 사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1980년대 후반 미 해군의 NATF(Naval Advanced Tactical Fighter)사업에 F-14D형을 기반으로 한 개량형을 꾸준히 제시하였다. 하지만, 미 해군은 이 제안들을 끝내 외면하였다.
- F-14D Quickstrike Cat
봄캣의 공대지 전투능력을 향상시킨 모델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 모델은 APG-71 레이더에 더 새로운 공대공, 공대지 모드가 추가와 함께 하푼, 함, 슬램 미사일과 같은 스탠드 오프 무기가 별도의 개수없이도 기본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수된 모델이다.
- ST21
ST21은 Super Tomcat for the 21st Centrury (21C형 슈퍼톰캣)의 약자이며 기존의 톰캣의 업그레이드형 모델이다. 외형상의 특징은 글래브 형상의 변화다. 톰캣A를 살펴보자면 가변식 글러브 베인(Glove Vane)이 초음속 비행시 안정성 증대를 위해 외부로 전개되게 되는데[55], 이게 없어도 비행 안정성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이후 B/D 타입에서는 제거되었다. ST21은 가변식 글러브 베인(Glove Vane)이 있던 부분의 형상을 보다 더 외부로 확장하여 초음속 비행시 안정성과 조종성 및 공중전등의 상황에서 기동성 증가와 글로브의 구조학적 문제 해결을 꾀하였다.
또 조종석 전방유리를 하나로 통합하여 파일럿으로 하여금 보다 나은 시야를 제공하고 비행성능향상을 위해 날개의 앞전부분의 형상에 수정을 가하고 파울러(Fowler) 플랩을 사용할 예정이었다.
야간 저공침투 및 타격임무 등에서 사용될 FLIR도 장착할 계획이었다. 이 포드는 피닉스의 장착 레일 앞에 피닉스의 냉각장치가 있던 부분에 장착하기로했다. 이 냉각장치는 피닉스 A형에만 사용되며 B,C형에는 필요하지 않기에 제거하고 FLIR 포드를 장착하여 공간활용의 이득을 취했다. 또한, FLIR 장치로 기존의 TCS 적외선 영상 장치를 사실상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엔진의 경우 ST21은 기존 F-14B/D형이 장착하던 F110 엔진의 업그레이드된 버젼이며, 애프터버너를 이용한 상태에서의 최대추력이 각각 2만9천파운드(약 13.2톤)에서 3만파운드(13.6톤), 그리고 기존보다 나은 추력과 연비를 제공할수 있는 F110-GE-429를 장착할 예정이었다.
또한, 신형 전자장비와 항법장비, 엔진을 채용함으로써 자체중량의 1,000파운드(454Kg) 가량이 감소됨에 따라 최대이륙중량이 2,000 파운드(907Kg) 가량 증가하는 이득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글러브부분의 형상변경등을 통하여 2,200파운드(998Kg) 가량의 추가 연료의 추가탑재를 통해서 ST21은 내부에만 총 18,500파운드(8.39톤)의 연료가 탑재되며, 글러브 부분과 날개일부의 형상 변경으로으로 항공모함 착함시 기존의 F-14D가 연료한계중량이 9,000파운드(4.08톤)인데 비해 16,000파운드(7.26톤)까지 착함 한계 중량이 향상되고, 착함시 접근속도도 15노트(27.8Km/h) 더 낮은 속도의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 이러한 공기역학적 성능 개선으로 ST21은 최대이륙중량의 상황에서 항공모함 갑판 후방에서 7노트(13Km/h = 3.6m/s)의 바람이 불어와도 이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 AST 21
AST 21 (Attack Super Tomcat for 21 Century)은 ST21을 더 개선한 모델이었다. AST21의 개선점은 A-12 어벤저의 AESA 레이더, 핵무기 운용능력, 엔진 나셀 하단부의 폭탄 장착, FAC(전선통제임무) 등을 위한 레이더 개수등을 들수 있다. 또, TCS와 IRST를 선택적 제거가 가능하여, 공대지 임무에서는 무게 경량화 측면에서의 이득을 취하며, 공대공 전투가 필요하다면 간단한 작업을 통하여 AST21을 완벽한 공대공 제공 전용기체로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AST21의 공대지 임무시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보호장갑과 통합방어항전장비(IDAP - Integrated Defensive Avionics Package)의 추가도 계획되었다.
그루먼 사는 Quickstrike Cat 부터 AST21에 이르는 개량형을 계속 제시하면서 이미 생산된 F-14D를 개수작업을 통하여 제작이 가능하다고 어필하였다. 하지만, 미해군과 미의회의 환심을 사지는 못했다.
- ASF-14
ASF-14는 NATF와 ATA(Advanced Tactical Attack Aircraft)들의 요구조건에 맞추기 위한 기체였으며 그만큼 기존의 F-14의 명맥을 유지한다기보다는 외형상 일부만이 기존의 F-14의 흔적이 남는 기체였으므로 앞서 언급한 미래형 톰캣 중에서는 가장 새로운 기체로 탄생될법한 모델이었다. 구체적으로는 A-12 어벤저에 채용될 신기술들이 들어가며 RCS 감소, 본격적인 대지상공격능력, 슈퍼크루징과 트러스트 벡터링이 가능한 엔진, 신형 레이더, 전선 통제 기능, 대폭 늘어난 연료 탑재량 등 무시무시한 괴물이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ASF-14는 기존의 톰캣에서부터 개량이 가능한것이 아닌 새로 개발해야하는 기체였으므로, 앞서 제안된 계획안들보다 개발비가 더 들어가는 반면 전투능력면에서는 ST21과 별 차이 없거나 일부 분야는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그만큼 선택될 가능성이 적은 가장 비현실적인 기체였다.
1990년대 초, 예산과 노후기 교체 시점의 압박을 견딜수 없던 미 해군은 ATA사업과 NATF사업에서 제시되거나 개발이 진행되었던 A-12, F-14 개량형, 미공군 ATF 선정 기체(훗날의 F-22)의 개량형 등을 포기하고 F/A-18E/F 슈퍼호넷을 채용하였다.[56]
6.3. 이란의 개량
- F-14AM
F-14AM의 이륙 과정 영상 |
7. 형식
이 문단에서는 프로토타입을 포함하여 F-14의 모든 버전을 서술한다.7.1. 시제기
F-14A-01-GR, 1970년 12월 21일 |
- F-14A-01-GR
최초로 제작된 시제기. 1970년 12월 30일 두 번째 비행 중 추락.
- F-14A-05-GR
두 번째 시제기. 비행 중 화재가 발생하였고 무사히 착륙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기체의 손상이 너무 심해 1974년 5월 13일 스크랩되었다.
- F-14A-10-GR
세 번째 시제기.
- F-14A-15-GR
네 번째 시제기. AN/AWG-9 레이더와 AIM-54 피닉스를 장착한 최초의 톰캣이다.
- F-14A-20-GR
다섯 번째 시제기.
- F-14A-25-GR
여섯 번째 시제기. AIM-7 발사 테스트 중 발사 직후 미사일이 위로 솟구쳐 기체에 화재가 발생하여 추락.
- F-14A-30-GR
일곱 번째 시제기. 이후 개조되어 F-14A(+) 시제기로도 사용되었다.
- F-14A-35-GR
여덟 번째 시제기. 1974년 5월 13일 엔진 화재로 추락.
- F-14A-40-GR
아홉 번째 시제기. AN/AWG-9 레이더 테스트에 활용되었다.
- F-14A-45-GR
열 번째 시제기. 항공모함에서의 운용 평가에 활용되었다. 1972년 6월 30일 추락.
- F-14A-50-GR
열한 번째 시제기. 무장이 없는 상태에서의 전자장비 테스트에 활용되었다.
- F-14A-55-GR
열두번째이자 마지막 시제기. 단좌기이며 고속 비행 시 기동성 테스트에 활용되었다.
7.2. F-14A
- F-14A-60-GR
최초 양산형. 1972년 10월 8일 실전 배치. 8기 생산.
- F-14A-65-GR
엔진을 TF30-P-412A로 교체. 18기 생산.
- F-14A-70-GR
주날개 페어링 개량. 29기 생산.
- F-14A-75-GR
에어브레이크 및 비버테일(두 엔진 사이의 꼬리 부위) 개량. 9기 생산.
- F-14A-80-GR
개량 요소 불명. 39기 생산.
- F-14A-85-GR
라디오 개량. 50기 생산. 이들 중 13기는 F-14D로 개량되었다.
- F-14A-90-GR
기수에 AOA Probe 및 전자동 플랩 장착. 30기 생산.
- F-14A-95-GR
개량 요소 불명. 이 이후의 블록들은 전부 정확한 개량점이 밝혀져 있지 않다. 36기 생산.
- F-14A-100-GR
45기 생산.
- F-14A-105-GR
이 버전부터 블록 130까지 생산분의 일부는 추후 F-14A(+)로 개량되었다. 44기 생산.
- F-14A-110-GR
36기 생산. 추후 6기가 F-14D로 개량.
- F-14A-115-GR
이 버전부터 TARPS가 장착되었다고 추정된다. 30기 생산.
- F-14A-120-GR
1981년 제작분. 30기 생산.
- F-14A-125-GR
1982년 제작분. 30기 생산. 추후 1기를 F-14D로 개량.
- F-14A-130-GR
1983년 제작분. 24기 생산. 추후 2기를 F-14D로 개량.
- F-14A-135-GR
1984년 제작분. 24기 생산.
- F-14A-140-GR
F-14A의 마지막 버전. 1985년 제작분이며 24기 생산.
7.3. F-14B
신규 제작분 외에도 F-14A를 F-14A(+)로 개량한 기체들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상술.- F-14B-145-GR
F-14A(+) 신규 제작분. 18기 생산.
- F-14B-150-GR, F-14B-155-GR
둘의 차이점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합쳐서 18기 생산.
7.4. F-14D
- F-14D-160-GR
7기 생산.
- F-14D-165-GR
12기 생산.
- F-14D-170-GR
톰캣의 최후 양산형. 1992년 7월 10일 마지막 기체가 제작되었다. 18기 생산.
8. 기타
- 많은 양력을 발생시키는 리프팅 바디와 가변익의 조합으로 선회력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수치상으로는 지속 선회에 특화된 경전투기인 F-16보다 좁은 선회 반경을 가진다.# 최소 선회 반경이 나오는 고도와 속도는 다소 낮지만 대부분의 영역에서 다른 틴 시리즈 전투기들에 비해 우세한 선회반경을 보여준다. 그러나 WVR에서 무조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일단 2서클 선회전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지속선회율에서 F-15나 F-16에 밀리는 편이고, 순간선회율 면에서도 딱히 이점이 없어서 선회율 싸움으로 들어가면 톰캣 입장에서 무척 까다로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TF30 엔진 때문에 계열형 중 추력대 중량비가 가장 떨어지는 F-14A의 경우 추중비 깡패로 이름높은 이글이나 바이퍼가 수직기동을 걸기 시작하면 대응하기 아주 난감해진다. 가변익 특성상 날개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급기동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이런 탓인지 주일미군 톰캣과 모의교전을 한 항공자위대 F-15J 파일럿들의 증언에 의하면 F-15에 비해 BVR에서는 유리하지만 도그파이트로 들어가면 F-15가 거의 항상 F-14를 이겼다고 한다.
- F-14A/B의 AWG-9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매우 긴 것으로 유명하지만 원래 1960년대 중반에 F-111B를 위해 개발되었던 레이더라서 의외로 구식인 면이 있다. 그래서 F-4J에 사용된 AWG-10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이 두 레이더는 하드웨어적으로는 공통점이 전혀 없지만 사용된 기술 면에서 다른 부분이라곤 출력 차이와 AIM-54 피닉스 미사일을 위한 TWS 모드의 유무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다. 그 때문에 AWG-9는 그 이후에 등장한 틴 시리즈용 레이더들과 비교했을 때 적기를 모든 각도/고도에서 락온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고속 도주와 빔 기동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이 문제는 F-15E용 APG-70 레이더에 사용된 기술을 AWG-9에 적용한 디지털화 개량형인 APG-71을 F-14D에 장착하고 나서야 해결되었다.
- 런칭 바가 랜딩기어 서스펜션 상단에 위치해있어서 캐터펄트 셔틀에 런칭 바를 걸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 F-14는 받음각 활공 시 큰 레이돔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동체와 기수를 살짝 꺾어 제작했는데 랜딩 시 동체의 피로도를 줄이고 지상에 있을때 기수를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해 긴 노즈기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노즈기어 길이를 줄이는 대신 이함 전 조종사가 런칭 바를 내리면 노즈기어 서스펜션 높이를 같이 내리도록 되어있었다. F-14가 항모 이륙 때만 노즈기어 높이가 낮아보이는것이 이 때문이다. 다만 사출시 기체 전체가 땅을 바라보는 자세로 가속하다 보니 이함 직후 기체가 하강하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사출하면 조종사가 건들지 않아도 승강타가 상승각으로 작동해 자세유지를 하도록 되어있었다.[58]
- 전방 조종석 하단에는 녹색 바탕의 수직 디스플레이 표시기(VDI;Vertical Display Indicator)라는 계기가 달려 있는데 자세 표시, 고도, 방향 정보, 항공기의 예상 경로를 나타내는 비행 경로 벡터(FPV;Flight Path Vector), 항법 정보를 표시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HUD에 빗댄 헤드 다운 디스플레이라고도 불린다. 이 계기 화면에는 진녹색의 검은 사다리꼴 모양(VDI Trapezoids)이 끊임 없이 움직이는데, 지면방향을 알려서 조종사의 비행착각을 막기 위함이다.
9.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F-14/대중매체 문서 참고하십시오.10. 프라모델
4세대 전투기들 중에서 상위권 인기를 차지하는 기체답게 모형화도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다른 4세대 전투기들과는 달리 대부분의 스케일에서 결정판이라고 할 만한 제품이 애매한 편이다. A형이 가장 많이 모형화되었다. 패널라인과 리벳 등 디테일 요소가 많고 형상도 복잡해 디테일이나 프로포션이 어색한 킷이 많다.탑건: 매버릭이 대 히트를 치면서 너무 구식이거나 고가가 아닌 한 제조사를 불문하고 품귀현상이 벌어진 적이 있다.
- 아카데미과학
현재 기준으로 1/48, 1/72, 1/100, 1/144 스케일로 발매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모노그람 키트를 기반으로 하여 음각 몰드로 만들어졌다. 퀄리티는 구판의 경우 90년대 기준으로 평균은 된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론 후진 편이고, 아카데미 구판 프라모델 특유의 조악한 조립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나 1/48 스케일이 톰캣 프라모델 중에선 가장 조립감이 나쁘기로 악명이 높다. 특히 가격 때문에 아카데미의 1/48 톰캣을 사려는 밀리터리 프라모델 입문자가 보이면 다른 숙련자 프라모델러들이 기겁하면서 1/72 신금형, 혹은 돈이 넉넉하다면 타미야 톰캣을 사라고 뜯어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기에다 뚱뚱하고 실루엣이 잘못된 기수, 빈약한 엔진 나셀 등 프로포션도 이미 예전부터 지적받아왔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고 디테일은 나쁘지 않아 레벨업용 키트로는 좋다는 평도 있다.
구판 1/72 모델은 조립성은 1/48 제품에 비해 평범하나 기수 프로포션이 빈약하기로 유명하다. 신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카트로그라프제 데칼을 포함시킨 한정판들이 발매되기도 했다. 신판 1/72 모델은 2019년 10월에 발매되었다. 본래 MCP로 나올 예정이었으나 일반 사출로 발매되었다.[59] 쌈박한 퀄리티로 GWH를 제외하면 1/72 톰캣 중 가장 좋다는 평이다. 디테일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조립도 쉬워 초보에게나 숙련자에게나 좋은 제품이다. 주익은 어렵지 않게 가동식으로 만들 수 있다.
4D 프라 라인업으로도 나왔다. M1A2, 티거, 랩터와 함께 초기 제품군 중 하나이다. 1/144 제품이 있지만 자사의 제품의 기수 디자인이 실물과 다르게 짧아 디테일 신경쓰는 사람들한테는 아쉬움을 쌓기도 한다. 다만 최근에 폭격기 출시를 계기로 현재 1/144 사이즈 제품에도 관심이 생긴 아카데미가 에이스 모형의 금형을 대량 인수하여 졸리로져스 소속 F-14A를 발매를 했다. 디테일이 좋은 국산제품이 사라진 탓에 여지껏 비싼 외국제품밖에 구할 수 없었던 프라모델러들이 단비같은 소식을 듣고 기대 되고 있는 상황이다.
- 에이스모형
주로 1/144와 1/100 스케일위주로 발매했었다. 1/100보다 1/144쪽이 가장 유명한데, 중소기업인데도 불구하고 1/144 스케일의 디테일이 꼼꼼하게 잘 재현되어져 있어 전반적인 디테일 평가가 좋은 편이다. 게다가 가격이 워낙 3~4천원 정도로 판매했기에 F-14를 원하는 사람한테 가장 저렴하고 구하기 쉬웠었고 두루두루 A형~D형을 발매했었다. 그중에 실험부대전용인 블랙톰캣이라는 제품엔 도색 없이 만들 수 있기에 초보자들에게 추천대상 되어주기도 한다. 허나 에이스 모형사가 폐업하게 되자[60] F-14제품이 사그리 사라져, 국산 1/144 제품을 구하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최근에 아카데미사가 에이스 모형 금형을 인수해서 1/144 F-14도 발매했다.
- 타미야 모형
1980년에 1/32 스케일로 발매했다. 이후 1994년과 2003년에 한번씩 개수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VF-154, VF-14 소속 봄캣 사양 구성이며 전반적으로 타미야다운 준수한 품질이나 한참 후에 나온 같은 시리즈 킷들과의 차이가 크다. 특히 리벳 디테일이 아쉽다.[61] 2000년대 이전에 나온 톰캣 키트들에는 이 키트의 영향을 받은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21세기 시점에서는 연식이 연식인지라 몇군데 양각 몰드로 인해 초보자들에겐 어렵다. 평평해서 패널라인 작업이 쉬운 동체 부분만 양각 몰드라 그나마 다행이다. 구성은 메탈 랜딩기어와 다양한 공대공/공대지 무장 등이 들어 있어 풍부하다. F-15처럼 엔진은 재현되어 있지 않지만 레이더와 발칸포는 재현되어 있다.
2000년대 들어서 항공기 라인업을 본격 확충하면서 2016년 11월 신금형으로 1/48이 나왔는데 초기형 톰캣과 알리캣을 재현할 수 있도록 나왔다. 그리고, 2018년 8월 기존 A형(1/48) 제품에 신규 부품을 추가한 D형이 발매되었다. 해당 제품들의 품질은 타미야답게 깔끔하고 프로포션과 조립성도 좋지만, 보조익 분할도 안 해주고 무장은 정말 최소한도만 넣어주는 빈약한 구성, 게다가 가격이 현지에서도 5천 엔 이상, 국내에선 무려 10만원에 이르는지라 비싸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 나올 AMK나 GWH 등 신흥 제조사 제품들의 삽질 때문에 가장 평이 좋다.[62] 다만 상기된 높은 가격에 비해 빈약한 구성 때문에 결정판 타이틀을 받기에는 다소 부족하단 평가를 받기도 한다. 중화권 신금형 톰캣들이 이런저런 단점을 지적받으면서도 압도적인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동시에, 프로포션보단 구성을 더 따지는 모형인들도 늘어난 현재의 모형 시장에선 조립도 쉽고 프로포션도 발군인 타미야/구성과 기믹이 더 뛰어난 중화권 키트로 대결 구도가 이어지는 모양. 2021년에는 A 후기형(봄캣 개수형 포함)을 재현하면서 기존 키트의 주익 구성을 달리하여 주익의 보조익을 전개하여 발함 자세로 만들 수 있는 바리에이션이 출시되었다. 이 쪽에서도 빈약한 구성 내지는 상술은 그대로 남아 주익 전개 상태로만 제작 가능하다. 랜딩기어의 높이는 발함 직전의 자세로 조정되었다.
1/72는 후술할 이탈레리의 재포장판이다. 가성비의 아카데미 신금형 킷을 두고 살 이유가 전혀 없다. 일부 모델러들은 1/48의 뒤를 이어 신금형 제품군 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F-35의 스케일 다운 버전이 먼저 나왔는데도 신금형 1/72 F-14 소식은 전무. 현재로썬 인디언 기우제에 가깝다.
- 레벨
1/32에서 1/144까지 다양한 스케일의 제품군을 갖고 있다. 전반적으로 좋은 프로포션을 갖고 있다는게 공통된 특징이다.
1/32는 타미야제와 함께 오랫동안 1/32스케일 톰캣 키트의 양대 산맥으로 군림했었으나, 나마 보이는 1/48에 비해 1/32스케일은 절판된지 한참 되었다. 타미야 1/32가 개수를 거듭하면서,금형만 폐기되지 않았다면현 시점에서 유일한 초기형 1/32 F-14A이기도 하다. 가격은 타미야 킷에 비해 훨씬 저렴했다.
1/48은 1/32의 다운스케일 제품이다. 둘 다 1980년대 물건인데 1/32는 (-)몰드, 1/48은 (+) 몰드 키트이다.
1/72와 1/144는 1990년대 이후에 나온 제품군으로 (-)몰드를 갖고 있다. 1/72의 경우 후술할 하세가와나 후지미보다 디테일은 부족하고 투박하지만 대신에 프로포션이 더 좋기 때문에 몇몇 매니아들에겐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1/144의 경우 국내 메이커인 에이스 상표로 발매되기도 했으며 품질도 좋고 저렴해서 크게 인기가 있다.
- 모노그람
21세기 시점에서는 사라진 이름이나 1970, 80년대에는 대표적인 에어로 킷 메이커 중 하나였다. 1980년대에 나온 1/48, 1/72스케일 제품이 있었으며 그 당시에는 대표적인 톰캣 키트였다. 지금 시각으로는 양각 몰드도 그렇고 다소 투박하나 조종석이나 랜딩기어 수납부의 디테일이 우수했으며 타미야와 마찬가지로 2000년대 이전에 나온 톰캣 키트들 중엔 이 키트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다.
- 하세가와
1/72 스케일과 1/48스케일 제품군을 갖고 있다. 1980, 90년대 당시 하세가와는 수차례 개수 끝에 1990년경에는 아예 (-)몰드 신금형을 만들 정도로 톰캣을 집중적으로 발매했었다. 이 때 나온 (-)몰드 신금형 제품들은 최초 발매 당시 결정판 자리를 차지할 정도였으며 21세기인 지금도 톰캣 모형을 언급하면 반드시 등장하는 물건이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2000년대 들어서 중국제 신제품들의 도전을 받더니 2010년대 들어서 기존 강자 타미야와 신흥 주자들의 신금형 제품군들에 밀려날 처지가 되어 버렸다.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현재 기준으로도 준수하지만 조립 난이도가 다소 높다.
하세가와 특유의 한정판 놀이 때문에 제품군이 복잡해 보이지만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몰드의 1/48 스케일 제품군과 (-)몰드의 1/72 스케일 제품군이 주력이며 (+)몰드의 구형 1/72 제품군은 일종의 저가 라인업으로 유지하고 있다. (-)몰드 제품군은 가변익 가동이 안되고 완전히 편 상태와 완전히 접은 상태 둘 중 하나로만 조립할 수 있다는 것과 기본 무장이 전혀 없다는 것이 감점요인이다.
여담으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와의 연계의 히트 덕인지 별의별 데칼 바리에이션이 많다. 기본라인업인 라즈그리즈의 유령과 워독 분견대를 비롯하여 펌프킨 페이스에 체리 블로섬까지 상당히 많다. 외에 에어리어 88의 미키 사이먼 기와 같은 타 작품까지 가면 수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된다. 다른 인기 기체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제조사들의 신형 킷들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지만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매력 포인트이다.
- 후지미
1/48 스케일과 1/72 스케일 제품군을 갖고 있다.
1/48 스케일은 1976년에 나왔으며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키트이다. 한참 시장에 있을 당시의 평을 보면 레벨, 모노그람보다는 만들기 쉬우나 프로포션과 디테일이 떨어지는 듯 하다.
1/72는 하세가와 (-)몰드 제품에 자극받아 나온 키트이다. 프로포션과 디테일은 하세가와와 비견될 정도이고 전체 구성은 기본 무장 포함에 엔진까지 별도 재현되어 있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제품이나 21세기 들어서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러나, 후술할 KA 모델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다.
- 이탈레리
1/72 제품이 있다. 모노그람 제품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되며 양각 몰드이다. 21세기 시점에서의 키트 품질 수준은 그냥 싼 맛에 무난하게 만들 수 있는 물건 정도이다. 타미야에서 재포장해서 팔고 있기도 하다.
- 트럼페터
1/32 스케일로 A, B, D형 발매. 트럼페터가 나름 힘 좀 주고 만들었지만 런너 상태에서 봤을 때 가장 완벽하다는 나팔수답게 난해한 조립성과 프로포션 문제가 있으며, 거기에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
D > B > A 순서[63]로 발매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A형이 가장 골때리는 형식이다[64] 다만, 조립성이 나쁘다는 것은 다소 어폐가 있는 것이, 그냥 스트레이트로 만들면 엄청난 크기의 덩어리 임에도 상당히 잘 맞는 편이다. 하지만 키트를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엄청난 오버리벳과 인테이크 각도 때문에 이런 고가의 킷을 스트레이트로 만들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특히 인테이크 각도는 톰캣보다는 F-15의 그것에 가깝다. 장점이라면 무장이 풍부하고 엔진과 레이더, 발칸포가 재현되어 있으며 에칭과 금속 랜딩기어 지주[65] 가 포함되어 있는 등 구성이 좋고, 박스가 튼튼하고 분할이 잘 되어 있다. 각종 에일러론과 플랩 상태 또한 선택 가능하다. 트럼페터 32스케일답게 작 시 손이 많이 가지만, 수정 작업을 마치고 나면 1/32 스케일 톰캣 중 가장 좋다는 평이다.
- 하비보스
트럼페터의 자회사 하비보스에서는 1/48 스케일로 A, B, D형을 냈다. 사실상 트럼페터 1/32의 다운스케일 킷이리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오류도 함께 다운스케일되었다는 것이다.
세부 디테일과 플랩 등의 개폐 재현이 되어 있지만 국내가 4~5만원 대의 만만찮은 가격과 중국제 특유의 미묘하게 난해한 조립성을 갖고 있고 거기에다 프로포션 문제도 같이 안고 있다. 리벳이 오버스러운 건 덤.
- 파인몰드
2015년에 1/72 스케일로 발매했다. 처음엔 D형을 잡지 부록으로 킷을 4분할해서 끼워팔기하더니 나중엔 A형으로 개수하여 합본 발매했다. 조립성은 상당히 좋으나 전체 및 세부 프로포션이 2010년대 물건이라 볼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서 골수 매니아들에겐 대차게 까이고 있다. 개발 담당자가 이 제품은 자기 취향이 아니지만 의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었다는 뉘앙스로 잡지사 인터뷰를 한 것도 있어서 한철 장사 해먹으려고 대충 만들었다는 게 거의 확실해진 상황이다.[66] 국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아래의 KA 모델에 비해 가성비에서 밀리는 입장이라 인기는 괴멸적인 수준.
- KA Model
후지미의 금형을 인수해 1/72 스케일로 발매했다. A형 2종과 A+형이 발매되었다. 상술한 바와 같이 원판인 후지미제 자체는 1990년대 물건이나 등장 당시에도 당대 결정판이었던 하세가와 제품과 비견돨 정도로 좋은 형상과 디테일을 가진데다 후지미의 특기인 엔진 별도 재현까지 포함된 우수한 제품이었다. 여기에 KA Model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서 풍부한 옵션파츠를 동봉하면서도 이에 걸맞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기 때문에 출시하자마자 크게 인기를 끌었다. 2020년을 전후해 D형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감감무소식.
- AMK
2017년에 1/48 스케일로 발매를 예고했다. 처음 공개된 개발 정보에는 타미야나 하비보스를 압도하는 역대급 구성[67]과 디테일, 그러면서도 최대한 억제한 가격으로 많은 기대를 끌어모았으나 영원히 출시되지 않을 것 마냥 2년째 이어진 발매연기에다 그렇게 숙성(?)시키고도 마무리가 안 되었고[68] 처음 공개된 것과 달리 군데군데 부실한 형상이 있는 것 때문에 욕을 먹는 중이다. 2019년 9월에 제품이 발매되어 본격적으로 공개되면서 프로포션, 디테일, 설명서 오류, 데칼 및 사출물 상태 불량 등 프라모델로서 생각할 수 있는 온갖 문제점들이 죄다 튀어나오자 예약구매자들 사이에선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AMK가 전작인 크피르와 MiG-31 시리즈의 성공에 자만했다가 형상과 구조가 복잡한 F-14를 건드리면서 밑천이 드러났다는게 모델러들 사이의 중론이다. 거기에다 품질 외적으로도 고객 대응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 심지어는 2019년이 끝나고 2020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도 제품을 수령하지 못한 주문자들이 있다고 한다. 이쯤되면 AMK라는 회사 자체의 개발,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역량 자체를 의심해야 하는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AMK는 이 때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이 이후로 정규 스케일 모형의 신규 개발은 물론이고 일반판 재생산도 사실상 끊긴 상태였으며, 기존 제품들을 디테일 업 제품과 합쳐서 고가의 한정판 재발매 정도만 하는 상태였다.[69]
여하튼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서, 다수 모델러들은 AMK제를 사느니 돈 더모아서 타미야제를 더 추천하곤 했다. 다만 충격이 좀 가신 현재 기준으로 보면 캐노피 골조와 글라스가 분할되어 도색이 간편하고, 구성이 압도적으로 좋다는 장점이 있기에 그런 점에 더 중점을 두는 모형인이라면 나름대로 고려해 볼 만한 킷이라는 평이다. AWG-9 레이더와 무장 세트도 별매 중이다.
- 그레이트 월 하비
신흥 강호 메이커 GWH에서도 1/48 스케일과 1/72 스케일 양쪽 모두의 발매를 예고하였다. AMK보다 늦게 발표했으면서도 출시는 더 빠를 게 확정이라는 점은 아이러니. 2019년 8월에 72스케일이 발매되었다. 디테일이나 사출 품질은 좋은데 프로포션은 뭔가 좀 아쉽다는 평이 많다. 거기에다 D형에 들어가는 장비들(특히, 봄캣 관련)이 포함 되지 않은 것도 비판점이다. 이런 판에 가격도 높다는 비판은 덤으로 따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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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사진의 기체는 F-14D(R)형으로 시드라만 사건에서의 격추 전과가 있는 기체이다.[2] 영상에 등장하는 비행단은 VF-84 졸리 로저스다.[3] F4F 와일드캣과 제로센 사냥꾼으로 유명한 F6F 헬캣도 그루먼 사의 전투기이다.[4] 그래도 전투기는 아니지만 B-2가 공군 소속으로 운용된다.[5] 수직미익을 자세히 보면 졸리 로저스의 상징인 해골 문장이 보인다.[6] 봄캣 개수기체 제외.[7] 기존의 제공권 장악 및 함대 방공 임무 뿐 아니라 대지상 정밀 타격 임무까지 추가한 모델.[8] 이란에서는 2024년 현재도 약 40여기 정도가 현역으로 운용중에 있다.[9] 영문 위키피디아에는 19.1m로 되어있다. 피토관과 안테나가 포함된 얇은 노즈 핀의 길이 포함 유무 차이로 보인다.[10] 단 이 경우 탐지거리가 대폭 줄어든다.[11] Television Camera System[12] 이론상 피닉스 6발+사이드와인더 2발이 최대 장착량이나, 착함중량의 문제로 함재기로 운용시에는 최대 4발까지만 장착했다.[13] F-14D 시제기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비용문제 및 효율성 문제로 취소되었다.[14] AGM-88과 마찬가지로 무거운 피닉스 미사일 대신 성능이 비슷한 암람을 장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비용문제로 취소되었다.[15] Kh-22 부랴같은 장사정 대함미사일이 사용가능하여 미항모전단에 큰 위협이 되었다.[16] 여기에 가변익을 수동조절하여 빠르게 에너지를 얻는 것도 가능했다.[17] 탐색 범위가 짧다는 것은 전투기 레이더라는 점에서 오는 태생적인 한계라 극복할 수 없다. 간이 AWACS 역할을 맡은 Su-35S는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기계식 큐잉을 더해 이러한 한계를 약간이나마 보완하고자 하였다.[18] 해당 유튜버는 원래는 팬이었으나 현재는 가이진에서 일하고 있다.[19]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계의 성전인 Falcon 4.0 메인 메뉴 배경음이 이때의 교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20] 태평양 전쟁 당시 창설된 미해군 전투비행대 VF-17 졸리 로저스는 신예기였던 F4U 콜세어('해적선'이라는 뜻이다. 비행대 명칭을 생각하면 참으로 절묘한 우연)를 몰고 일본군을 상대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치며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미해군 비행대 중에서 오랜 역사와 명성, 뭣보다도 해골 마크의 간지폭풍을 자랑했던 졸리 로저스는 전쟁 후 수차례의 개편과 해체를 거치면서도 VF-84 베가본즈(Vagabonds), VF-103 슬러거즈(Sluggers) 등이 졸리 로저스의 이름을 계승하길 자처하여 우여곡절 끝에 오늘날까지 VFA-103 졸리 로저스로 살아남았다. 이 비행대는 부대의 상징인 해골을 보물처럼 귀중히 모시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실제 사람의 유골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VF-17 소속 파일럿이었던 잭 어니(Jack Ernie)가 오키나와 전투에서 격추당하면서 "Remember me, with the Jolly Rogers!"라는 마지막 교신을 남겼고, 유가족들은 고인을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졸리 로저스 비행대에 그의 유골을 받아주길 요청하며 두개골과 대퇴골을 기증,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졸리 로저스는 전사한 대선배의 유골을 보물로 간직하고 있는 셈.
[21] 물론 대지 공격용으로 개량된 봄캣이 있지만 슈퍼호넷에 비해 낫다고 하기는 힘들다.[22] 그리고 A-7 역시 베트남전에서 이 엔진을 쓴 모델의 전투 손실과 비전투 손실이 비슷할 정도로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23] 한마디로 시동이 꺼진다는 얘기. 영화 탑건에 나온 사고가 바로 이 경우다.[24] 1994년 10월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항모 USS 에이브러햄 링컨에 착함 중이던 F-14A의 좌측 엔진이 갑자기 플레임 아웃된 상황에서 자세를 잡지 못해 추락 -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기체가 거의 뒤집히기 일보 직전이었고 이를 바로잡기 힘들다 판단한 후방석의 RIO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복좌기의 사출 메커니즘상 후방석보다 0.4초 늦게 사출되는 전방석에 있던 조종사는 기체가 뒤집혀버린 상태에서 그대로 바다를 향해 사출되는 바람에 해수면과의 충돌로 즉사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순직한 카라 S. 헐트그린 중위(29세)는 미 해군 최초의 여성 함상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했다.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톰캣을 조종한 전적이 있는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의 책 "인듀어런스"에 나온 바에 의하면 비행갑판과 정렬상태를 맞추는 과정에서 흡입 기류가 흐트러지면서 좌측엔진이 플레임 아웃되고 조종사가 우측 엔진의 애프터버너를 가동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추력이 불균형해졌다고 한다. 해당 영상[25] 함상기는 제동용 와이어에 착함 후크를 걸지 못하면 바로 가속해서 이함해야 되는데 이 상황에서 급 가속이 안 되면 실속에 걸려 그대로 바다를 향해 다이빙할 가능성이 높다.[26] 그래서 기관포 사격 각도가 제한되었다. 이는 도그파이트 시에 불리해지므로, B형에서는 발칸포 배기구 형상을 개량해 연기를 강제로 전방으로만 배출시켜서 문제를 해결했고 A형도 배기구가 개량되었다.[27] 심지어 1990년 초에 새로 제작된 F-14D는 불과 10년 남짓 사용한 기체였다.[28] 실제 F-4E, F/A-18C 및 F/A-18E의 기술도서에 명시된 수평비행시 가속 특성을 살펴보면 외부연료탱크가 장착된 상태에서 마하 0.8에서 마하 1.4까지의 가속을 살펴보면 슈퍼호넷의 가속 성능은 F-4E보다 느린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공군의 F-5보다도 느리다.[29] 출처: Flight Journal, issue Feb. 2002.[30] 이 부분은 비행동역학 관점(Jan Roskam의 Aircraft stability and performance와 같은 관련 서적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의 특성을 나타내는 측면이다. 해당 문구는 앞 문장에서 정의를 설명하고 있듯이 가로 방향에 대한 자세 복원에 대한 비행 특성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외부 무장이 없는 조건에서 받음각이 20~20도 부근부터 가로방향 안정성이 음의 값을 넘어가는 거동이 발산하는 형태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조종사가 직접 혹은 안정성 증강 시스템(SAS)에서 자세 제어를 위한 러더 입력 개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행 조작이 점차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공중 기동성과 굳이 연관을 시키자면 안정성이 양의 값을 유지할 경우, 원래 자세로의 복원 성향이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당 방향 안정성이 음의 값으로 갈수록 해당 방향에 대한 기동성은 좋아지게 된다. 실제로 해당 기술도서의 11.6장 고받음각 비행특성 항목의 1절은 상기된 방향 안정성(Directional Stability)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2절에서는 기체 날개 상반각 효과(Dihedral Effect)로 인해 고받음각에서 방향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기체 형상임을 거론하고 있으며, 3절에서는 외부 무장(External Stores)에 따른 효과, 그리고 4절에서는 디지털 비행 제어 시스템의 안정성 증강 시스템(DFCS Stability Augmentation System)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예를 들면 Pitch SAS를 끄면 보다 큰 받음각까지 도달할 수 있다거나 고 받음각 기동은 Roll, Yaw SAS를 켜고 하는 것을 권장한다거나 하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에 보다 다양한 조건, 특정 계통 고장시 고받음각 비행 특성을 거론하고 있으며 마하 0.4 이하에서 30도 이상의 고받음각 기동을 수행할 경우, 동체에 의한 기류 가림효과로 인하여 러더 조작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Low Speed Cross Control (LSXC) 기능을 통해 기체 조작을 보조할 수 있다는 등의 특성에 대해서도 거론하고 있다. 즉, 해당 챕터는 기본적인 기체의 비행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지 기동성이 좋다 나쁘다를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슈퍼호넷의 경우도 이에 해당되는 챕터에서 유사한 계통 설계가 되어 기체 조작이나 안정성을 보조하는 내용이 있고, 받음각 25도 이상에서부터 러더에 의한 Yaw 방향 조작력이 0이 되고 Roll 방향 조작을 통해 기체 자세 유지를 돕게 된다는 등의 특성이 거론되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일부만 인용하여 조작성이 매우 좋지 않다고 잘못 해석하여 작성하는 것은 잘못된 것처럼 본 내용은 이처럼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작성된 내용이다.[31]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호넷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기동인 "하이-알파 기동(High-A(AoA) Maneuver)".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우위를 논하기 힘든 부분으로 NAVAIR 01-F14AAP-1.1과 96년 의회 보고서 및 98년도 미국방예산 청문회 자료, 그리고 NATOPS A1-F18EA-NFM-200 등을 기반으로 살펴보더라도 15,000피트에서 지속선회율은 F/A-18C 및 F/A-18E AIM-120 2발과 AIM-9 2발을 장착한 조건과 AIM-7 4발과 AIM-9 4발을 장착한 F-14B/D 역시 비슷한 선회율을 보이고 있으며, 동일 조건에서의 밀리터리 파워 상태에서의 0~30,000피트까지의 상승률 및 마하 1.4까지의 가속, 그리고 연료 사용량은 오히려 F-14B/D가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동성능에 대한 측면은 조종사의 기량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며, 각 기체들의 개발 목적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나타내는 영역대가 기체별로 크게 나뉘기 때문에 마냥 좋지 않거나 무조건 좋은 경우를 논하는 것은 섵부른 판단이다.[32] 하지만 F-14도 A-6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을 수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연료탱크 전용 하드포인트가 2곳 존재해 호넷계열과 달리 대형 무장을 단다고 항속거리를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33] 물론 공대공 전투에서 적 미사일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높은 최고속도가 요구된다. 당장 MiG-25가 피닉스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해 최고출력으로 도주, 회피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 주장도 빚바랜게, BVR 교전으로 공중전 승패가 갈리는 현재 상황에서 최고속도가 높아봤자 큰 의미가 없다. 당장 속력으로 미사일을 따돌린 사례가 수십년 전 MIG-25밖에 없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도주 중이거나 긴급 출격을 할 때 최고속력이 중요하긴 하다만 다른 종합 성능을 희생하면서까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최강의 전투기 F-22가 마하 2 언저리를 최고속도로 두고, 더 최신 멀티롤 기종인 F-35는 아예 마하 2에 도달조차 못하는 최고속도를 가지는 점을 보면 현대 전투기 트렌드가 어떤 것인지 대충 알 수 있다.[34] F/A-18C 레거시 호넷도 2018년에 퇴역했다.[35] BuNo 160299 ~ 160378[36] 나머지 1기인 160378번기는 스페인에서 대기하다가 미국으로 복귀. 이후 여러 테스트에 사용되다 2000년 8월 31일에 AMARG로 보존 처리되었다.[37] 아이러니하게도 이란 공군의 AIM-54A는 당시 이란 공군이 보유했던 AIM-7E 또는 AIM-9P 미사일보다 더 많은 격추수를 기록했고 심지어는 미해군의 AIM-54 미사일의 실전기록보다 더 좋은 전과를 보여줬다.[38] 사하 항공에서 2013년까지 여객형으로 쓰이다가 퇴역 후, 공중급유기로 개조된 기체이다.[39] 거의 10배 이상의 가격을 주어야 했다. 그래도 거래가 가능했던 건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보다는 이라크를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이란에 전투기 및 미사일 부품들과 각종 유도무기들과 정비 인력 등을 파견하였다.[40] 정확히는 이란에 무기 밀수해서 번 돈을 니카라과의 콘트라 반군 지원하는데 썼고 그 대신 반군이 재배하던 마약을 미국으로 들여온 것 때문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레이건은 탄핵 직전까지 갔다. 적성국에 몰래 무기를 판 것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그 돈이 미국에 마약을 퍼뜨리는 용도로 흘러들어간 것이 문제였다.[41] 영화 아르고에서는 CIA가 주도하고 캐나다가 거드는 정도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캐나다 정부가 90%를 담당했고, CIA는 그냥 보조역할이었다.[42] 당시 항공자위대는 공대지/공대함 전술기로 F-86F를 쓸 정도였고 시간이 지나야 F-1 지원전투기로 전량교체될 예정이었다. 소련의 극동 해/공군과 중공을 견제하는 자위대의 전술기 상황이 이랬으니 미국은 해상자위대가 해리어 같은 VTOL기를 운용하는 경항공모함이나 아예 미 해군처럼 대형 항모를 건조하는 것도 생각했었다.[43] 최초 80기. 마지막으로 인도될 예정이였던 1기는 이란 혁명으로 정권이 뒤바뀐 상황으로 미국이 뒤늦게 수출 제한을 했다.[44] 닉 브래드쇼 중위가 비상탈출 도중 사망. 상세는 해당 문서 참조.[45] 일반적으로 항공기의 엔진 노출 구조상 마주 보고 있더라도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탐지할 경우레이더 반사값이 극도로 낮아지며, 최적의 조건은 정면 혹은 살짝 아래에서 위로 탐지하는 경우 탐지 확률이 극대화된다고 한다.[46] IRST는 F-22와 같은 스텔스기술이 적용된 항공기라 할지라도 비행시 발생하는 표면마찰열을 포착하여 감지해낼수 있다고 한다.[47] 이들은 F-14D(R)로 불린다.[48] 기존 F-14A/B에서도 무유도 폭탄 정도는 운용이 가능했다.[49] 애초에 F/A-18은 경공격기인 A-7의 후계기였다. A-7과는 체급이 다른 A-6의 임무까지 떠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50] D형은 아예 처음부터, B형은 수명 연장사업 중 거의 전량이, A형은 약 2개 비행대 분량이 개수됨.[51] 시험비행대 차원의 시험은 있었다.[52] A-5를 기반으로 후방석과 엔진 하나를 추가로 장착한 삼발기[53] E-2 또한 작은 크기 때문에 오퍼레이터가 3명 밖에 없는데다가 구형은 화장실 조차 없었을 정도로 협조하고 불편해서 채공시간이 적다는 문제가 있었다.[54] 실제로 AWACS를 이렇게 써먹을리는 없고 유사시에 이렇게 가능하다란 수준으로 보여주기 식일수도 있다.[55] 때문에 마하윙 등으로도 불리곤 한다.[56] 물론 이는 3군 통합기 JSF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정이었다.[57] 다만 서방권에서는 이란이 능동시커를 사용하는 피닉스 미사일을 완벽하게 복구한 것이 아니라 AIM-7 스패로우의 반능동 시커를 달아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58] 승강타를 자동으로 들어주는 기믹은 후의 모든 미국의 함재기에 탑재되었다.[59] MCP 라인업은 1/24 현대 싼타페가 바톤을 이어받았다.[60] 안그래도 사업 초짜급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불안불안하다고 소문이 돌고 있다. 이후에 폐업을 하게 된 걸 보면 그에 대한 예상이 공교롭게 적중하게 된 셈이다.[61] 타미야 1/32 스케일 에어로 킷 차기작인 F-15E는 무려 13년 뒤인 1993년 발매되었다.[62] 타미야에서는 노스롭 그루먼의 실기 설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63] 키트의 품질 및 구성은 A < D < B 순으로 좋다. D형 출시 때 지적받은 부족한 무장을 B형에서 가득 채워줬기 때문이다.[64] 후기형인 B/D형을 베이스로 A형을 출시하면서 생긴 문제로, 제대로 만들려면 정말 손이 많이 간다. 트럼페터에 호의적인 모델러들도 A형 만큼은 타미야 물건을 사라고 하는 상황이다.[65] 다만 언제부터인가 금속 지주가 ABS 재질로 변경되었다. 코로나19 유행시점 전후로 추정[66] 예전부터 파인몰드는 일본 잡지사와 제휴하여 소량의 물건을 품질에 비해 비싸게 파는 짓을 해왔었다.[67] 보조익을 전부 전개한 상태의 주익과 모두 접은 상태의 주익 2종, 주익 전개 각도별 내부 프레임 3종, 내부 엔진 재현, 엔진 노즐 2종, 도색시 마스킹 필요가 없이 프레임과 유리창을 분리한 캐노피, 발매 지연에 대한 보상의미로 추가된 무장세트 등등.[68] 덕분에 프라모델 사상 역대급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조롱까지 들었다.[69] 2022년 들어 중국 내 타 브랜드의 제품을 대리발매하는 등 재기를 꾀하고 있다. 공식 페북의 언급으로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존버해야만 했다는 듯.
[21] 물론 대지 공격용으로 개량된 봄캣이 있지만 슈퍼호넷에 비해 낫다고 하기는 힘들다.[22] 그리고 A-7 역시 베트남전에서 이 엔진을 쓴 모델의 전투 손실과 비전투 손실이 비슷할 정도로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23] 한마디로 시동이 꺼진다는 얘기. 영화 탑건에 나온 사고가 바로 이 경우다.[24] 1994년 10월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항모 USS 에이브러햄 링컨에 착함 중이던 F-14A의 좌측 엔진이 갑자기 플레임 아웃된 상황에서 자세를 잡지 못해 추락 - 조종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기체가 거의 뒤집히기 일보 직전이었고 이를 바로잡기 힘들다 판단한 후방석의 RIO는 탈출에 성공했지만, 복좌기의 사출 메커니즘상 후방석보다 0.4초 늦게 사출되는 전방석에 있던 조종사는 기체가 뒤집혀버린 상태에서 그대로 바다를 향해 사출되는 바람에 해수면과의 충돌로 즉사하고 말았다. 이 사고로 순직한 카라 S. 헐트그린 중위(29세)는 미 해군 최초의 여성 함상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했다. 미 해군 항공모함에서 톰캣을 조종한 전적이 있는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의 책 "인듀어런스"에 나온 바에 의하면 비행갑판과 정렬상태를 맞추는 과정에서 흡입 기류가 흐트러지면서 좌측엔진이 플레임 아웃되고 조종사가 우측 엔진의 애프터버너를 가동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추력이 불균형해졌다고 한다. 해당 영상[25] 함상기는 제동용 와이어에 착함 후크를 걸지 못하면 바로 가속해서 이함해야 되는데 이 상황에서 급 가속이 안 되면 실속에 걸려 그대로 바다를 향해 다이빙할 가능성이 높다.[26] 그래서 기관포 사격 각도가 제한되었다. 이는 도그파이트 시에 불리해지므로, B형에서는 발칸포 배기구 형상을 개량해 연기를 강제로 전방으로만 배출시켜서 문제를 해결했고 A형도 배기구가 개량되었다.[27] 심지어 1990년 초에 새로 제작된 F-14D는 불과 10년 남짓 사용한 기체였다.[28] 실제 F-4E, F/A-18C 및 F/A-18E의 기술도서에 명시된 수평비행시 가속 특성을 살펴보면 외부연료탱크가 장착된 상태에서 마하 0.8에서 마하 1.4까지의 가속을 살펴보면 슈퍼호넷의 가속 성능은 F-4E보다 느린 상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공군의 F-5보다도 느리다.[29] 출처: Flight Journal, issue Feb. 2002.[30] 이 부분은 비행동역학 관점(Jan Roskam의 Aircraft stability and performance와 같은 관련 서적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의 특성을 나타내는 측면이다. 해당 문구는 앞 문장에서 정의를 설명하고 있듯이 가로 방향에 대한 자세 복원에 대한 비행 특성을 나타내는 항목으로, 외부 무장이 없는 조건에서 받음각이 20~20도 부근부터 가로방향 안정성이 음의 값을 넘어가는 거동이 발산하는 형태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를 조종사가 직접 혹은 안정성 증강 시스템(SAS)에서 자세 제어를 위한 러더 입력 개입이 발생하기 때문에 비행 조작이 점차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공중 기동성과 굳이 연관을 시키자면 안정성이 양의 값을 유지할 경우, 원래 자세로의 복원 성향이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해당 방향 안정성이 음의 값으로 갈수록 해당 방향에 대한 기동성은 좋아지게 된다. 실제로 해당 기술도서의 11.6장 고받음각 비행특성 항목의 1절은 상기된 방향 안정성(Directional Stability) 전반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2절에서는 기체 날개 상반각 효과(Dihedral Effect)로 인해 고받음각에서 방향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기체 형상임을 거론하고 있으며, 3절에서는 외부 무장(External Stores)에 따른 효과, 그리고 4절에서는 디지털 비행 제어 시스템의 안정성 증강 시스템(DFCS Stability Augmentation System)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예를 들면 Pitch SAS를 끄면 보다 큰 받음각까지 도달할 수 있다거나 고 받음각 기동은 Roll, Yaw SAS를 켜고 하는 것을 권장한다거나 하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후에 보다 다양한 조건, 특정 계통 고장시 고받음각 비행 특성을 거론하고 있으며 마하 0.4 이하에서 30도 이상의 고받음각 기동을 수행할 경우, 동체에 의한 기류 가림효과로 인하여 러더 조작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Low Speed Cross Control (LSXC) 기능을 통해 기체 조작을 보조할 수 있다는 등의 특성에 대해서도 거론하고 있다. 즉, 해당 챕터는 기본적인 기체의 비행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지 기동성이 좋다 나쁘다를 거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슈퍼호넷의 경우도 이에 해당되는 챕터에서 유사한 계통 설계가 되어 기체 조작이나 안정성을 보조하는 내용이 있고, 받음각 25도 이상에서부터 러더에 의한 Yaw 방향 조작력이 0이 되고 Roll 방향 조작을 통해 기체 자세 유지를 돕게 된다는 등의 특성이 거론되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일부만 인용하여 조작성이 매우 좋지 않다고 잘못 해석하여 작성하는 것은 잘못된 것처럼 본 내용은 이처럼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작성된 내용이다.[31]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호넷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기동인 "하이-알파 기동(High-A(AoA) Maneuver)".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우위를 논하기 힘든 부분으로 NAVAIR 01-F14AAP-1.1과 96년 의회 보고서 및 98년도 미국방예산 청문회 자료, 그리고 NATOPS A1-F18EA-NFM-200 등을 기반으로 살펴보더라도 15,000피트에서 지속선회율은 F/A-18C 및 F/A-18E AIM-120 2발과 AIM-9 2발을 장착한 조건과 AIM-7 4발과 AIM-9 4발을 장착한 F-14B/D 역시 비슷한 선회율을 보이고 있으며, 동일 조건에서의 밀리터리 파워 상태에서의 0~30,000피트까지의 상승률 및 마하 1.4까지의 가속, 그리고 연료 사용량은 오히려 F-14B/D가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동성능에 대한 측면은 조종사의 기량도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며, 각 기체들의 개발 목적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나타내는 영역대가 기체별로 크게 나뉘기 때문에 마냥 좋지 않거나 무조건 좋은 경우를 논하는 것은 섵부른 판단이다.[32] 하지만 F-14도 A-6로부터 공중급유를 받을 수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연료탱크 전용 하드포인트가 2곳 존재해 호넷계열과 달리 대형 무장을 단다고 항속거리를 포기할 이유가 없었다.[33] 물론 공대공 전투에서 적 미사일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높은 최고속도가 요구된다. 당장 MiG-25가 피닉스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해 최고출력으로 도주, 회피에 성공하였다. 다만 이 주장도 빚바랜게, BVR 교전으로 공중전 승패가 갈리는 현재 상황에서 최고속도가 높아봤자 큰 의미가 없다. 당장 속력으로 미사일을 따돌린 사례가 수십년 전 MIG-25밖에 없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도주 중이거나 긴급 출격을 할 때 최고속력이 중요하긴 하다만 다른 종합 성능을 희생하면서까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최강의 전투기 F-22가 마하 2 언저리를 최고속도로 두고, 더 최신 멀티롤 기종인 F-35는 아예 마하 2에 도달조차 못하는 최고속도를 가지는 점을 보면 현대 전투기 트렌드가 어떤 것인지 대충 알 수 있다.[34] F/A-18C 레거시 호넷도 2018년에 퇴역했다.[35] BuNo 160299 ~ 160378[36] 나머지 1기인 160378번기는 스페인에서 대기하다가 미국으로 복귀. 이후 여러 테스트에 사용되다 2000년 8월 31일에 AMARG로 보존 처리되었다.[37] 아이러니하게도 이란 공군의 AIM-54A는 당시 이란 공군이 보유했던 AIM-7E 또는 AIM-9P 미사일보다 더 많은 격추수를 기록했고 심지어는 미해군의 AIM-54 미사일의 실전기록보다 더 좋은 전과를 보여줬다.[38] 사하 항공에서 2013년까지 여객형으로 쓰이다가 퇴역 후, 공중급유기로 개조된 기체이다.[39] 거의 10배 이상의 가격을 주어야 했다. 그래도 거래가 가능했던 건 당시 이스라엘은 이란보다는 이라크를 주적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따라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이란에 전투기 및 미사일 부품들과 각종 유도무기들과 정비 인력 등을 파견하였다.[40] 정확히는 이란에 무기 밀수해서 번 돈을 니카라과의 콘트라 반군 지원하는데 썼고 그 대신 반군이 재배하던 마약을 미국으로 들여온 것 때문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레이건은 탄핵 직전까지 갔다. 적성국에 몰래 무기를 판 것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그 돈이 미국에 마약을 퍼뜨리는 용도로 흘러들어간 것이 문제였다.[41] 영화 아르고에서는 CIA가 주도하고 캐나다가 거드는 정도로 표현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였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캐나다 정부가 90%를 담당했고, CIA는 그냥 보조역할이었다.[42] 당시 항공자위대는 공대지/공대함 전술기로 F-86F를 쓸 정도였고 시간이 지나야 F-1 지원전투기로 전량교체될 예정이었다. 소련의 극동 해/공군과 중공을 견제하는 자위대의 전술기 상황이 이랬으니 미국은 해상자위대가 해리어 같은 VTOL기를 운용하는 경항공모함이나 아예 미 해군처럼 대형 항모를 건조하는 것도 생각했었다.[43] 최초 80기. 마지막으로 인도될 예정이였던 1기는 이란 혁명으로 정권이 뒤바뀐 상황으로 미국이 뒤늦게 수출 제한을 했다.[44] 닉 브래드쇼 중위가 비상탈출 도중 사망. 상세는 해당 문서 참조.[45] 일반적으로 항공기의 엔진 노출 구조상 마주 보고 있더라도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탐지할 경우레이더 반사값이 극도로 낮아지며, 최적의 조건은 정면 혹은 살짝 아래에서 위로 탐지하는 경우 탐지 확률이 극대화된다고 한다.[46] IRST는 F-22와 같은 스텔스기술이 적용된 항공기라 할지라도 비행시 발생하는 표면마찰열을 포착하여 감지해낼수 있다고 한다.[47] 이들은 F-14D(R)로 불린다.[48] 기존 F-14A/B에서도 무유도 폭탄 정도는 운용이 가능했다.[49] 애초에 F/A-18은 경공격기인 A-7의 후계기였다. A-7과는 체급이 다른 A-6의 임무까지 떠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50] D형은 아예 처음부터, B형은 수명 연장사업 중 거의 전량이, A형은 약 2개 비행대 분량이 개수됨.[51] 시험비행대 차원의 시험은 있었다.[52] A-5를 기반으로 후방석과 엔진 하나를 추가로 장착한 삼발기[53] E-2 또한 작은 크기 때문에 오퍼레이터가 3명 밖에 없는데다가 구형은 화장실 조차 없었을 정도로 협조하고 불편해서 채공시간이 적다는 문제가 있었다.[54] 실제로 AWACS를 이렇게 써먹을리는 없고 유사시에 이렇게 가능하다란 수준으로 보여주기 식일수도 있다.[55] 때문에 마하윙 등으로도 불리곤 한다.[56] 물론 이는 3군 통합기 JSF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정이었다.[57] 다만 서방권에서는 이란이 능동시커를 사용하는 피닉스 미사일을 완벽하게 복구한 것이 아니라 AIM-7 스패로우의 반능동 시커를 달아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58] 승강타를 자동으로 들어주는 기믹은 후의 모든 미국의 함재기에 탑재되었다.[59] MCP 라인업은 1/24 현대 싼타페가 바톤을 이어받았다.[60] 안그래도 사업 초짜급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불안불안하다고 소문이 돌고 있다. 이후에 폐업을 하게 된 걸 보면 그에 대한 예상이 공교롭게 적중하게 된 셈이다.[61] 타미야 1/32 스케일 에어로 킷 차기작인 F-15E는 무려 13년 뒤인 1993년 발매되었다.[62] 타미야에서는 노스롭 그루먼의 실기 설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63] 키트의 품질 및 구성은 A < D < B 순으로 좋다. D형 출시 때 지적받은 부족한 무장을 B형에서 가득 채워줬기 때문이다.[64] 후기형인 B/D형을 베이스로 A형을 출시하면서 생긴 문제로, 제대로 만들려면 정말 손이 많이 간다. 트럼페터에 호의적인 모델러들도 A형 만큼은 타미야 물건을 사라고 하는 상황이다.[65] 다만 언제부터인가 금속 지주가 ABS 재질로 변경되었다. 코로나19 유행시점 전후로 추정[66] 예전부터 파인몰드는 일본 잡지사와 제휴하여 소량의 물건을 품질에 비해 비싸게 파는 짓을 해왔었다.[67] 보조익을 전부 전개한 상태의 주익과 모두 접은 상태의 주익 2종, 주익 전개 각도별 내부 프레임 3종, 내부 엔진 재현, 엔진 노즐 2종, 도색시 마스킹 필요가 없이 프레임과 유리창을 분리한 캐노피, 발매 지연에 대한 보상의미로 추가된 무장세트 등등.[68] 덕분에 프라모델 사상 역대급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조롱까지 들었다.[69] 2022년 들어 중국 내 타 브랜드의 제품을 대리발매하는 등 재기를 꾀하고 있다. 공식 페북의 언급으로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로 존버해야만 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