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타라니스(Taranis) UCAV |
1. 개요
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 직역하면 "무인 전투 공중 운행체"가 되고, 간편하게 무인 전투기라고 부르면 된다.UAV의 하위 분류 중 하나로, "유씨에이브이"라고 읽는 사람도 있고, "유캐브"라고 읽기도 한다.
2. 역사
UCAV라는 용어는 1000파운드급 이상의 폭탄 2개를 내부 무장하는 컨셉의 스텔스 공격기를 개발하려 했던 미 공군의 J-UCAS[1] 사업에서 기인했다. 일반적으로 UCAV라고 한다면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X-47과 같은 무인기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넓게는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이나 JDAM 유도폭탄 등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MQ-9과 같은 무인기, 더 범위를 넓히면 이스라엘의 IAI 하피와 같은 자폭 무인기도 UCAV로 분류된다.
첫 시험비행에 나서는 X-47B[2] |
한편 보잉의 X-45와 노스롭그루먼의 X-47를 놓고 진행하던 미 공군의 J-UCAS는 2006년 말 취소되었지만, A-12도 취소돼서 F-35의 도입만을 세월아 내월아 기다리면서 답답해하는 해군 입장에선 하루빨리 스텔스 공격기를 보유하고 싶은 마음뿐이어서, UCAS-D 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노스롭그루먼의 X-47B를 채택해 시험했고, 후속 사업으로 UCLASS를 추진해 양산형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찰 임무와 타격 임무 중 어떤 쪽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어서, 추후 기체의 성격이 지금과는 좀 달라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승자는 뜬금없이 공중급유다.# 주 임무는 항모기반 공중재급유 시스템(CBARS[3])이고, 여기에 보조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체로 개발될 것이라고 한다. 타격 임무를 수행할 UCAV는 UCLASS 다음에 개발된다는 듯하다.
3. 순항 미사일과 자폭 무인기의 구분
자폭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 둘 다 날아가는 항공기고 폭발하고 사용법과 목적이 같다. 그러나 자폭 무인기는 날려버렸어도 공격이 취소됐거나 하여 폭발물 격발을 아직 아예 하지 않았고 동체도 멀쩡하면 도로 회수해 다시 날릴 수 있다. 반면 순항 미사일은 한번 날리면 그대로 끝인 일회용품이다.4. UCAV 목록
4.1. 비스텔스 UCAV
- 제너럴 아토믹스 MQ-1 프레데터
- 제너럴 아토믹스 MQ-9 리퍼
- 제너럴 아토믹스 MQ-20 어벤저
- CAIG 윙룽
- CH-4
- 텅덴 TB-001
- 바이락타르 TB2
- 바이락타르 아큰즈
- TAI 앙카
- TAI 악숭구르
- 유로드론
- 새별 9형
4.2. 스텔스 UCAV
- 보잉 X-45
- 보잉 팬텀 레이
- 보잉 MQ-28 고스트 배트
- 노스롭 그루먼 X-47
- 크라토스 XQ-58A
- BAE 타라니스
- 다쏘 뉴론
- 수호이 S-70 아호트니크
- 미그 스카트
- 대한항공 KUS-X
- 바이락타르 크즐에마
- TAI 앙카-3
[1] Joint-Unmanned Combat Air Systems.[2] 랜딩기어를 접지 않은 모습이 나오는데 초도 비행에는 혹시 모를 기기 이상 및 비상착륙을 대비해 랜딩기어를 접지 않는다.[3] Carrier-Based Aerial-Refueling 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