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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세대 전투기는 지상 타격 임무나 공대공 임무에 보다 적합하게 발전하면서 대형화된 전투기로서, 초음속 성능을 특별히 강화한 경우가 많았다.향상된 공대공 미사일(초기의 사이드와인더)이 개발되면서, 공기역학과 기동성보다는 미사일, 레이더와 항공전자장비에 초점(+지상 공격 능력)을 맞추어 개발된다. 미사일과 레이더로 인해, 이제 공중전은 보이지도 않는 거리에서 미사일로 격추시켜 버린다는 BVR(Beyond Visual Range, 원거리 비가시(非可視) 전투) 개념이 생겼으며, 이를 과신한 나머지 미사일 만능주의가 퍼지면서 최초의 3세대 전투기 F-4 팬텀 II 초기형에서는 아예 기관총을 장착하지 않기에 이른다.[1]
2. 상세
마하를 가뿐하게 넘어가는 전투기들이 대거 전쟁에 투입되었지만, 결국 꼬리를 물어야 한다는 문제는 여전했고, 항공기의 기동 성능에 사람과 항공기가 버티지 못한다는 문제 때문에, 근접 항공전은 여전히 음속 이하에서 벌어지게 되었다. EO센서, ECM 등 현재도 사용되는 항공전자장비와 공대지 유도 폭탄, 이를 유도하기 위한 외부 포드 개념이 최초로 탄생한 세대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정밀 공격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한다.[2] 우르르 몰려가서 대충 쏟아 붓는 것보다, 정확히 노리고 딱 한 대 때리는 쪽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북폭을 통해 실제로 보여 주게 되었다. 어쨌든 베트남 전쟁의 교훈으로 인해 미국과 소련은 각국의 전투기 개발 사상을 재정립하게 되었다.[3] 이후 초음속 성능만 보고 아음속 기동 성능을 포기한 전투기들은 별로 대접받지 못하게 된다.이렇게 추가된 정밀유도무장과 레이더 조작이 복잡해지면서 파일럿의 부담이 늘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무장관제사(WSO, RIO)가 동승하기 시작한 세대이다.
한편 이 세대에 해당하는 수직이착륙기들은 살짝 늦게 빛을 보게 되었는데, 바로 포클랜드 전쟁이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각국은 레이더 관제 지원을 받는 저속의 VTOL/STOL 전투기가 관제 없이 공격하는 지상기지 발진 전투기와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4] 정규 항공모함과 거기에 탑재된 정규 함재기를 포기한 영국을 만만하게 본 아르헨티나와의 전쟁에서 제대로 된 항공관제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강대국에서 대부분의 3세대 전투기는 퇴역했지만, 선진국인 대한민국, 그리스, 대만, 스웨덴을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3. 해당 전투기
- F-4 팬텀 II, F-5C/D,[5] F-5E/F 타이거II,[6] YF-12
- MiG-21,[7] MiG-23, MiG-25, Su-15, Su-17, Tu-28
- 미라주 III, 쉬페르 에탕다르, 미라주 F1
- AV-8[8]
- 사브 37 비겐[9]
- 아에리탈리아 F-104S 스타파이터 [10]
- J-8
- 미쓰비시 F-1
4. 관련 문서
[1] 베트남 전쟁에서 공중전 교환비가 3~4:1밖에 안 되는 다소 실망스러운 전과를 올린 이후에 다시 달았다. 참고로 6.25 전쟁에서 세이버와 미그의 격추비는 10:1 이상(실제론 이보다 다소 낮다. 세이버의 12.7mm 기관총은 제트기에겐 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고 피격당한 미그-15는 급강하하여 저공으로 도망쳤기에 미군 조종사들은 완전히 격추한 걸로 착각했다. 실제론 많은 미그기들이 손상만 입은 채 귀환했다)이었다.[2] 정확히는, 개념 자체는 2차 세계 대전부터 있었으나 당시의 기술 수준으로는 미국의 노든 폭격조준기를 사용해도 쉽지가 않았다.[3] 미국은 근접 공중전을 더 중시하게 되었고, 소련은 반대로 F-4의 BVR(Beyond Visual Range)에 감명을 받은 나머지, 중거리 교전에 초점을 맞춘 MiG-23을 내놓는다.[4] 다만 포클랜드 전쟁 당시 아르헨티나 전투기들을 가장 크게 괴롭힌 요소는 바로 항속거리였다. 포클랜드에서 가장 가까웠던 공군기지의 활주로가 영국 공군의 폭격에 제대로 공격당한 바람에, 더 멀리 있는 곳에서 발진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공격 목표인 영국 해군은 항속거리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제대로 공격하기 어려웠다. 덕분에 목적지에 도달해도 체공시간은 5분 미만이었다. 이렇게 급하게 공격을 하다 보니, 폭탄의 신관을 조작하지 못하거나 너무 낮은 고도에서 투하하여 폭탄이 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5] 미국에서 F-5A/B를 스코시 타이거라는 프로젝트명으로 F-5A/B 일부를 공중급유장치 등을 장착하는 식으로 개조, F-5C라고 명명했으며 이후 전자장비나 무장조준장치도 신형으로 교체하였다. 자세한 건 F-5 참고[6] 대한민국 공군용으로 면허생산한 KF-5(제공호)도 포함된다.[7] 전기형은 2세대로 분류[8] AV-8은 세계 최초이자 소련의 Yak-38 수직이착륙기 퇴역 이후부터 F-35B 라이트닝 Ⅱ의 등장 이전까지 세계에서 유일했던 전투용 고정익 수직이착륙 항공기(VTOL)이다. AV-8 이외에도 해리어 II와 시해리어도 포함된다.[9] 후기형은 4세대 전투기로도 분류한다.[10] 이탈리아의 아에리탈리아에서 라이선스 생산한 F-104 스타파이터이다. AIM-7 스패로우를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이탈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여러 부분 개량을 하여 별도로 분류된다. 위키피디아에서도 3세대 전투기의 목록에 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