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1 01:52:00

나가토급 전함

제2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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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함
구축함 미네카제급, 카미카제급, 무츠키급, 후부키급, 하츠하루급, 시라츠유급, 아사시오급, 카게로급, 유구모급, 시마카제, 아키즈키급, 마츠급
사쿠라급, 카바급, 모모급, 나라급, 모미급, 와카타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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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양함후루타카급, 아오바급, 묘코급, 타카오급, 모가미급, 토네급, 이부키급,
순양전함 공고급, 아마기급, 13호급, B-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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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기모함 노토로, 카모이, 아키츠시마, 미즈호급, 닛신
강습상륙함 아키츠마루급, 쿠마노마루
연습함 / 포함 카토리급, 하시다테급, 아타카급, 사가급, 아타다C
어뢰정 치도리급, 오오토리급, 갑형 어뢰정, 을형 어뢰정
해방함 시무슈형, 에토로후형, 미쿠라형, 히부리형, 우쿠루형, 제1호형, 제2호형
기타 신요, 마루레
군수지원함
공작함 아카시, 아사히
급유/급탄/급병함 시레토코급, 온도급, 카자하야, 하야스이, 타카노급, 하리오급, 무로토급, 카시노
급양함 마미야, 이라코
상륙함정 신슈마루, 대발동정, 제101호형 수송함
잠수모함 진게이급, 타이게이
잡역선 아스카C, 아타다C
취소선: 계획만 되거나 건조 중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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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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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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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함대 계획
전함 戦艦
나가토급 長門型 카가급 加賀型
나가토 長門 무츠 陸奥 카가 加賀 토사 土佐
키이급 紀伊型
키이 紀伊 오와리 尾張 스루가 駿河 오미 近江
순양전함 巡洋戦艦
아마기급 天城型
아마기 天城 아카기 赤城 타카오 高雄 아타고 愛宕'
13호급 十三号型
함명 미정
밑줄: 항공모함으로 개장, 기울임: 건조/개장 도중 해체, 취소선: 계획단계에서 취소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822a31c62465226e612b5ebeb5f98acf.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Japanese_Battleship_Nagato_1944.jpg
1944년 10월, 나가토급 전함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97px-IJN_battleship_Nagato_and_her_all_crewmembers.jpg
쇼와 12년(1937년), 선체 위에 빼곡히 올라와서 기념사진 찍은 승조원들[1]
나가토급 전함
나가토무츠

1. 제원2. 개요3. 강력한 성능4. 이면에 가린 문제점5. 해당 함급의 함선 및 활약상6. 기타
6.1. 빅 세븐?6.2. 2번함 무츠 폭발사고
7. 미디어에서의 나가토급8. 관련 문서

1. 제원

파일:external/1d1ac1f6b38f94eea045d63bb7a61237035aa5449a98794d99768f4acf33f3d1.png
나가토급 전함 1번함 나가토
구분 건조시(1920년) 개장후 (1936년) 최종사양(1944년)
기준배수량 32,720t 39,130t 유지
상비배수량 33,759t 43,580t 유지
전장 215.8m 224.94m 유지
전폭 29.02m 34.6m 유지
흘수선 9.08m 9.49m 유지
출력 80,000shp (60,000kW) 82,300shp (61,400kW) 유지
보일러 로호함본식 중유전소 보일러 16기
로호함본식 중유,석탄혼소 보일러 6기
(총 22기)
로호함본식 대형보일러 4기
로호함본식 소형보일러 6기
(총 10기)
유지
추진기 4축 유지 유지
터빈 함본식 all-geared 증기터빈 4기 유지 유지
속도 26knots (48km/h) 25knots (46km/h) 유지
항속거리 16knot (30km/h)로 5,500nmi (10,200km) 16knot (30km/h)로 8,650nmi (16,020km) 유지
승조원 1,333명 1,734명 유지
주포 3년식 41cm 45구경 2연장 주포탑 4기 (총 8문) 개량[2] 유지
부포 3식 14cm 50구경 단장 부포대 20기 (총 20문) 3식 14cm 50구경 단장 부포대 18기 (총 18문) 유지
대공포 7.6cm 40구경 단장 대공포대 4기 (총 4문) 127mm 2연장 양용포대 4기 (총 8문) 유지
대공기관포 3년식 기관총 3정 7.7mm 단장 기관총 3정
40mm 2연장 폼폼 포 기관포좌 2기
25mm 2연장 기관포좌 10기
(총 27문)
25mm 3연장 기관포좌 14기
25mm 2연장 기관포좌 10기
25mm 단장 기관포좌 30기
(총 98문)
어뢰 53.3cm 수중어뢰발사관 4기, 수상어뢰발사관 4기 (총 8문) 제거 없음
레이더 없음 없음 13식 조기경보레이더 2기
21식 대공수색레이더 1기
22식 수상추적레이더 2기
측면장갑 100 – 305mm (4 - 12인치) 유지 유지
갑판장갑 70 + 75mm (3 - 6인치) 70 + 127mm (3 - 7인치) 유지
주포탑 152 – 305mm (6 – 12인치) 250 - 457mm (10 - 18인치) 유지
주포바벳 305mm (12인치) 376mm (14.8인치) 유지
부포곽 152mm (6인치) 유지 유지
함교장갑 369mm (14.5인치) 유지 유지
함재기 없음 수상기 3대 유지
캐터펄트 없음 수상기 발사용 1기 유지
기공 1917년 8월
진수 1919년 11월
준공 1920년 11월

2. 개요

長門と陸奥は日本の誇り(나가토와 무츠는 일본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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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門型戦艦

일본군 해군의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이자 세계 최초의 16인치급 주포 탑재 전함이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의 조약 체결 직전에 완성된 전함치고는 상당한 명품이었으며 88함대 계획의 제1번함으로 준공되었다. 태평양 전쟁 초기 야마토급 전함이 등장할 때까지 일본 해군 연합함대기함으로 활동했으며 진주만 공습 당시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기함으로서 진주만 공격신호를 보낸 일화는 유명하다. 함명의 유래는 일본의 과거 국가 중 하나였던 나가토(長門국에서 유래). 나가토의 자매함으로는 무츠(陸奧)가 있으며, 무츠 역시 일본의 나라 이름에서 따왔다.

자매함인 무츠의 경우 원래는 존재할 수 없던 군함이었다.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의 내용 중에는 아직 건조전이거나 건조중인 전함은 폐기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조약을 위한 회의 개최시점에 무츠는 95% 공정이 진행되어 있었고 의장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완성된 전함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언니인 나가토나 미국의 콜로라도급 전함 2번함 메릴랜드는 조약이 체결되기 직전에 취역해서 간신히 조약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미국과 영국은 무츠를 폐함하라고 강력히 요구했지만 일본은 무츠에 해군병원의 환자들까지 이송시킨 후 무츠가 의장을 마치고 취역한 후라고 선전하는 꼼수까지 부린 끝에 나가토와 무츠를 모두 보유하는 걸 관철시켰다. 일본이 이런 짓까지 한 이유는 당시까지의 거함거포주의적 발상에 의하면 전함 1척만 있는 것보다는 동형함 1척이 더 있어서 2척이 되면 전대를 구성할 경우 적의 공격에 대응하기 쉽고, 더 많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3] 거기다 공정률 95%라는건 사실상 완성 직전인 상태인데다 완성 직전의 전함을 그냥 갖다버리라는건 사실 일본이 아니라 타국이라도 불만감을 표시 하는게 당연했다.

그리하여 미국과 영국은 그러한 사정도 고려해 "하는 수 없네"라며 무츠의 존재를 인정하는 대신, 그 대가로 "좋아. 무츠의 폐기는 취소할게. 대신 우리도 추가로 2척씩 더 건조한다?"는 무리해보이는 제안을 들이밀었다.[4] 그러나 당장 일본은 16인치 주포 탑재 고속전함을 2척이나 전쟁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라 제안을 수락하자마자 전력면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서지만, 미국은 동급 주포를 갖추었으나 속도가 크게 느린 전함을 건조중단 상태에서 계속 공사를 추가로 더 진행한 후에야 2척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게 된 것이고, 영국은 아예 설계도도 없는 상황에서 16인치 주포 탑재 전함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적어도 영국과 미국에서 16인치 전함이 추가로 취역할 때까지 몇 년간은 일본의 절대적 해상우위가 인정되는 셈이다. 그래서 일본은 무츠를 살렸다고 좋아라하며 쿨하게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본래 미국과 일본만 1척씩 보유했을 16인치 주포 전함이 무려 5척이나 추가돼서 일본 2척, 미국 3척, 영국 2척으로 총 7척으로 불어나버렸지만 애초에 일본이 무츠를 살리겠다고 고집을 먼저 부린 것에서 비롯된 일인데다가, 정작 당시 일본의 거함거포주의자들은[5] 당장 수중에 16인치급 주포를 탑재한 고속전함 한 척이 더 들어온 것에 만족했다. 그렇게 해서, 군축조약이 비대해진 건함예산때문에 미국과 영국조차 국가운영이 곤란해져 모이게 된 것인데, 모처럼 모여 놓고는 가장 경제규모가 작고 해군예산에 정부예산이 가장 많이 짓눌려 있던 일본이 고집피워 군비를 키운 셈이 됐지만..

3. 강력한 성능

일본은 영국에서 공고급 1번함을 사며 전수받은 기술과 자재로 2,3,4번함을 지은 뒤 독자 건조를 시도했는데, 당시 잇달아 준공했거나 공사 중 건조 취소했거나 계획을 정했다 취소한 수 차례의 다포탑 전함/순양전함을 뒤로 하고 처음으로 완성해 낸 제대로 된 전함.[6] 다만 나가토급 전함도 영국해군에서 제공받은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설계에 여러가지 강화를 한 전함이다. 그래서인지 당시 나가토급의 포탑의 외관을 보면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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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함대 계획의 1번 타자로 일본 해군이 동원가능한 모든 능력을 결집하여 건조한 세계 최초의 16인치급 주포 탑재 전함. 당시로서는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전함으로 배수량 35,000톤이라는 제약 하에서는 거의 한계에 가까운 공, 수, 주의 밸런스를 자랑했다. 물론 일본군의 많은 장비들이 그렇듯 수치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런저런 문제점도 많았다.

일단, 주포 구경을 확대하고 대신 주포 문수를 8문으로 정함에 따라 이전의 후소급 전함이나 이세급 전함처럼 주포탑을 6기나 탑재함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예방하고, 집중방어개념에 가까운 방어체계도 수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속도에도 신경을 써서 과부하시 27노트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이에 비해 미국의 콜로라도급 전함과[7] 영국의 넬슨급 전함은 발이 너무 느렸다.[8] 콜로라도는 21노트, 넬슨은 23노트가 최고속도였다. 이에 반해 나가토는 대외적으로 23노트로 알려졌지만 실제 26노트, 과부하로 27노트까지 냈다. 거듭된 개장동안 늘어난 배수량에 대해 기관을 강화하지 않고도 25노트의 최고속을 유지했으니 당시로서는 엄청난 고속전함이다. 그나마도 넬슨은 주기 2기로 운동성이 심각하게 나빠서 왕립해군의 수치덩어리라는 취급을 당해야만 했다. 참고로 메릴랜드의 기관마력은 28,900마력 넬슨은 45,000마력. 나가토는 무려 82,000마력의 올기어드 터빈 4축 추진기(보일러 10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일본이 유틀란트 해전의 전훈으로 유럽 열강, 특히 가상 적국 미국의 전함보다 5노트는 발이 빨라야 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콜로라도급 전함은 계획 당시에는 14인치 주포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조약 때문에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으로 변경되었다. 미 해군도 전함의 근대화개장 필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미국 정부의 고립주의 정책 탓으로 군관련 사업은 진행속도가 느렸다. 그나마 하급 전함들을 빅 파이브[9] 수준으로 개장하는 것까지는 원활하게 진행되었지만 이건 전함이 너무 구형이라서 전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예산을 쓴 것이다. 독일이 전쟁을 시작하고 일본과도 위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자 빅 파이브의 근대화 개장이 결정되었는데 그 시기가 1942년.

이런 이유로 인해 나가토급 전함은 전간기 기간동안 사실상 유일한 고속전함으로 자리잡고 그 위용을 뽐냈다. 물론 고속전함의 시작을 연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10]도 있었지만, 주포가 1인치 차이나고 속도도 25노트라 열세였다. 순양전함 후드의 경우 속도는 빠르지만 방어력에서 약간 부족하며, 화력도 역시 15인치라 히트 앤드 런이라면 모를까 정면대결에서는 열세에 놓이기 쉬웠다.

4. 이면에 가린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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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군은 함대결전 사상을 기반으로 개별 군함을 꾸준히 근대화개장을 실시하여 1급 전투력을 유지하려고 했다. 조약으로 인해 타국보다 적은 분량을 배정받은 관계로 그 숫자내에서 승리하려면 성능이 더 우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였다. 문제는 개장할때마다 숫자놀음에만 매달려서 정말 중요한 방어구조나 전투효율성 같은건 처음부터 논외였다는 것이다. 이탈리아가 성능향상을 위해 환골탈태 수준의 개장을 한 것과 많은 비교가 된다.

그래서 일본군 군함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을 그대로 보유한다. 장갑판의 경우 일본군의 공통특징인 타국에 비교하여 부족한 제강기술 덕분에 실제 스펙보다 더 낮은 방어력을 가진다. 야마토급 전함의 경우 장갑재의 종류에 따라 3~16%정도 미국제 장갑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한다.[11] 게다가 나가토급 전함은 건조 시점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야마토급 전함처럼 일본의 기술이 발전한 이후에 건조된 전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장갑재의 질이 더 떨어질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여러번 개장했지만 개선되지 않는 방어구조도 큰 문제였다. 갑판장갑은 합계가 7인치에 이를 정도로 두껍지만, 다층방어방식은 두께에 비해 방어력이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어서 신규로 건조되는 군함들이나 대개조를 받는 군함들은 주갑판을 크게 강화하고 나머지 갑판들은 파편방어수준의 장갑만 보유하는 단일방어방식으로 방어구조를 변환했는데 나가토급 전함은 다층방어방식을 고집한 것이다.

그래도 갑판장갑은 두께를 늘린 덕분에 그럭저럭 방어력 강화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측면주장갑은 대개조 이후에도 건조 당시의 305mm를 그대로 유지했고 외부의 경사장갑중에 탄약고 부분만 원래의 76밀리에 2~8인치를 더 붙여서 최대 305mm+127mm~280mm으로 강화하기는 했지만 이런 장갑수치는 14인치 대응방어가 가능한 전함인 테네시급 전함의 측면장갑 343mm 보다도 얇다.[12] 이런 이유로 인해 대응방어를 달성한 전함인데도 불구하고 근접전에 돌입해서 서로 측면장갑 뚫기로 전투가 진행될 경우에는 명성과는 달리 관통당할 위험성이 높다.

그리고 대응방어도 일반적인 16인치 기준. 초중량탄을 사용하는 미국의 Mark 6이나 Mark 7 주포탄을 견딘다는 것은 절대로 무리다.나가토의 장갑구조 애초에 16인치 SHS는 거리에 따라서는 18인치와 맞먹는 관통력을 뽑아내기도 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기는 하다.[13]

설상가상으로 측면장갑부위에 큰 약점이 존재한다. 포곽형 부포가 설치된 부위는 장갑 자체가 152mm 수준으로 얇은데다가 포곽 부위는 구멍이 뚫린 상태고, 이걸 막을 포곽의 포방패는 평균 51mm 수준이다. 이런 방어력으로는 적의 주포탄이 날아오면 바로 관통당한다. 원래 포곽형 부포는 부포의 상하좌우각도에 심각한 제약을 가져오고, 구세대 전함의 약점이며 장갑이 약한 이 부분이 뚫려 화재가 발생하면 후방부를 부포곽이 공용으로 사용한다는 특성상 유폭이 쉽게 발생 및 확산하므로 집중방어구조로 설계되지 않았을 경우 치명적이다. 그런 이유로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은 개장하면서 이 부포들을 철거해버리고 미국의 전함들은 5인치 2연장 포탑으로 교체하였다.[14]

그러나 일본 해군은 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스펙의 저하(?)를 감내하지 못하고 끝까지 약점을 유지하였다. 물론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일본은 자국의 경순양함이 점감전술에서의 구축함 전대 기함으로 충당되는 바람에 전함을 직접 호위해야할 전력이 부족했던 것이 일본 해군으로 하여금 경순양함의 주포와 동등한 구경인 전함의 부포를 포기하지 못하였으며, 경순양함이 남아돌던 영국은 근대화 공사시에 자금이 허락하는 한 전함의 부포를 전폐하고 대공포로 교체한 것이라고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왕 보일러까지 교체하는 수준의 대개장이라면 야마토급 전함에서 했던 것처럼 모가미급 중순양함의 주포탑이였던 3연장 60구경 155mm (6.1인치) 포탑을 탑재하면 오히려 화력이 더 강화되면서 장거리 사격 가능, 화력집중가능의 장점까지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미국이 했던 개장과 비슷하게, 포곽을 제거하고 야마토에 사용했던 89식 대공포 2연장 포탑을 탑재한다면 대수상 화력을 일정 부분 포기하더라도 대공화력이 대폭 증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15]

역시나 부족한 제강기술로 인해 잘 깨지는 철갑탄도 공격력을 깎아먹는 요인. 비록 구경은 다르지만 일 해군의 14인치 포탄이 시원찮은 위력을 보여준다는 사실은 과달카날 해전에서 키리시마가 충분히 보여준 사실이다. 이 원인은 제강기술의 문제도 있고 수중탄을 노리고 만들었던 포탄의 신관이 제대로 작동하지가 않았던것. 아무리 상대가 16인치 대응방어라고 해도 거리가 10km미만이면 관통해서 신관이 작동했어야 정상이다.

여기에 더해서 일본군의 뻘짓중 크리티컬한 종류가 터졌다. 바로 일부러 속도를 줄인 것이다. 다른 일본군의 전함이나 순양전함은 공고급 순양전함처럼 대규모 개장시 보일러와 주기관등 동력기관을 모두 교체해서 속도를 향상시켰다. 하지만, 나가토는 1933년부터 1936년까지 수평면, 수직면, 수중방어의 강화, 현측에 어뢰방어용 벌지 설치, 주포와 부포의 양각 증대를 통한 사정거리 증가, 지휘시설 갱신으로 인한 원거리 포전능력의 강화, 함미 연장으로 추진저항을 감소시키는 등 여러가지 대규모 개량을 진행하면서 추진용 프로펠러, 보일러와 터빈까지는 교체했는데 주기관은 교체하지 않았다.[16] 어차피 함 전체를 뜯어고치는 상황이고, 보일러까지 교환할 정도면 주기관도 교환이 가능했는데 그러지 않은 이유는 어이없게도 개장전함의 속력을 25knot로 통일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전함들이 전열을 맞추려면 속력이 비슷한게 편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실제로 일본에서 나가토급 전함을 개장할 때 주기관도 완전교체해서 속도를 29knot로 높이고 기관용적도 줄여서 그 용적에다가 격납고를 만들어서 항공기를 더 적재하는 방안이 제시되어서 그 항공기 엘리베이터까지 납품되었지만 취소되었다. 속도가 빨라져도 시원치않을 판국에 일부러 빠른 배를 느리게 만든 이 뻘짓으로 인해[17] 나가토급은 장차 벌어지는 전쟁시에도 속도가 느려서 함대의 속도가 저하되는 이유로 인해 잘 투입되지 못했다.[18]

그래도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전함을 상대할 경우 넬슨급 전함외에는 어차피 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고 16인치 주포의 우월한 점 때문에 (물론 일본군의 희대의 결점으로 증명된 수중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전간기를 주름잡았다는 표현이 틀린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미국의 신형 16인치 전함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수준은 당연히 아닌것이 해당 전함들은 16인치 SHS탄을 사용하므로 제한적으로나마 18인치 주포를 가진 야마토급 전함과 맞서도 꿇리지 않는 관통력을 보유하고, 방어력 측면에서도 장갑재의 질 뿐만 아니라 진보된 방어구조와 우수한 데미지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핵심 화력인 41센티 연장포에도 문제가 있었다. 나가토급 전함의 연장포탑은 수치를 잘 살펴보면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의 15인치 포탑용 바베트와 거의 같은 규격이며, 포탑 크기 역시 16인치급 포탑으로서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여기에 내부 기자재, 특히 양탄기구 역시 역량이 부족했으며, 이런 문제들이 겹친 탓에 속사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었다.[19] 1930년과 1941년의 리모델링으로 어느 정도 문제는 개선했으나, 최후까지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했다. 이 문제는 개전 전 마지막 대개장 때 사격 지연장치를 부착해서 해소를 시도했으나 이후 개전으로 인해 실제 검증에 이르지는 못했다.

5. 해당 함급의 함선 및 활약상

나가토(전함), 무츠(전함) 항목 참조.

6. 기타

여담으로 다큐멘터리 'Battle of 360'에서는 나가토를 순양함으로 칭한다. 해당 다큐멘터리가 미국쪽 고증은 철저한 반면 일본쪽 고증이 많이 저조한 면은 있지만 이건 많이 과한 실수.

여담으로 미군 정찰기가 야마토와 함께 항해중인 나가토를 발견했을때, 야마토가 워낙 커서 그 옆의 나가토를 순양함으로 착각한 실제 사건이 있기는 했다.[20]

6.1. 빅 세븐?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 이후 나가토급 2척이 영국넬슨급 2척, 미국의 콜로라도급 3척과 아울러 세계의 빅 세븐이라고 불렸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빅 세븐이라는 단어는 일본을 제외한 어느 국가의 서적이나 관련 자료를 찾아봐도 등장하지 않는 키워드다. 당장 인터넷에 Big seven으로 구글링을 해봐도 전함 관련 이야기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정작 당시 세계 최대의 군함은 영국의 순양전함어드미럴급 순양전함 후드였다. 결국 누가 가장 처음에 그렇게 불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본에서만 '빅 세븐'이라고 불렀다는 소리다.[21]

비슷한 사례로 특정 전함을 묶어 칭하는 호칭으로 '빅 파이브'가 있다. 해당 단어는 1920년대 미국의 최신 전함이었던 테네시급 테네시,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급 콜로라도, 메릴랜드, 웨스트 버지니아 5척을 묶어서 칭하는 것이다. 이쪽은 구글 키워드에서 어느 정도 보이는 단어로 미국 해군 역사 센터에서 실제로 언급 되는 단어이다.Big Five

어찌보면 자위에 가까운 조어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당시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신규전함의 건조가 제한된 상황에서 나온 세계 최대 구경의 주포를 가진 전함[22]들로 약 15년간 위협적인 해상전력의 한축이었던 것은 사실이다.[23]

최근 들어서야 빅세븐이라는 단어가 어느 정도 퍼진듯하다. 나가토를 구글링하면 빅세븐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위키피디아 빅세븐 칸에 1년 전쯤에 전함 7척을 가리킨다고 추가되어 올라와 있지만 함대 컬렉션이나 나가토를 설명할 때 외에는 빅세븐이란 단어는 잘 보이지 않는 편이다.

6.2. 2번함 무츠 폭발사고

해당 항목 참조.

7. 미디어에서의 나가토급

  • 제독의 결단 1에서 타이틀 화면 배경에 나오는 전함이 바로 이 나가토다.
  • 네이비필드 2에서 일본 9티어 전함으로 등장한다.
    패치 이전까지는 9티어 중 유일하게 부포(포곽식 부포)가 대함사격이 가능하였으나, 패치 이후 AA탄만 사용하도록 수정되었으며 고각 또한 대공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파일:attachment/네이비필드2/BB.Nagato1944_Field.jpg
  • 벽람항로에서도 나가토무츠가등장하는데, 「검게 물든 강철의 벚꽃」이벤트 한정건조로만 획득할 수 있다.
  • 월드 오브 워쉽에서는 일본 전함 7티어로 나온다. 첫 16인치 전함이니만큼 화력은 보장하나 스톡상태가 조금 성가시다는 평이다.
파일:external/wiki.gcdn.co/Carousel_Nagato.jpg
파일:external/wiki.gcdn.co/Nagato_1920x1080__ru.jpg
  • 바람이 분다에서 호리코시 지로와 구로카와 주임이 호쇼에서 착함 시험을 마친 뒤에 돌아갈 때 호리코시 지로의 뒤로 굴절식 연돌을 가지고 있던 시절의 나가토가 지나간다.
  • OVA 청의 6호에서는 나가토와 결합한 인공생명체가 적의 기함으로 등장해 주인공 일행을 추격했다. 원작 만화에서는 잠수함으로 마개조된 야마토였다.

8. 관련 문서



[1] 어째서인지 이 사진은 '웃기는 2차 세계대전 사진집'에 끼워져서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으며, 함대 컬렉션이 나온 이후 칸무스 나가토 위에 장비요정들이 빼곡히 올라와있는 그림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이런 구도의 단체 사진은 예나 지금이나 전 세계 해군에서 자주 찍는 것으로, 전혀 웃기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모습이다.[2] 명칭과 구경, 포신은 동일하지만 양각,사정거리가 개선된 카가급 전함의 예비 포탑으로 교환했다.[3] 같은 이유로 3직제를 위해 3척단위라야(실전배치/훈련/수리 로테이션) 전체의 능률이 올라간다는 말이 있는데, 함대결전사상에 취해 전함을 막판 한타 싸움에만 쓰는 물건으로 여겼던 일본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소리였다. 반면 한 일본 밀덕 사이트는 전간기 영국이 워싱턴 조약으로 줄어든 전함을 본국/지중해/동양함대에 5척씩 배분했지만 각 방면에서 한 척은 개장이나 수리 등의 이유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한다. 3직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수 없는 순양함, 전함, 항공모함 정도 되는 주력함이라 해도 한 척이 도크에 들어가면 임무 중인 다른 배들을 조정해 구멍을 메워야 한다. 상술한 영국의 사례나, 진주만 공습 당시 전함 콜로라도가 입거 중이라 16인치 주포 전함 3척 중 1척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4] 이 과정에서 암호 해독이 핵으로 떠올랐다. 미국은 일본의 훈령을 해독해서, 미국과 영국에 대한 전력비를 7할을 관철시키는걸 기본 골자로 하나, 미국이 완강히 나올 경우 무츠를 16인치 전함으로 인정받는 대신 미국에 대한 전력을 6할로 유지하라고 지시한 것을 사전에 파악했다. 그렇기에 미국은 무츠를 인정해주는 대신 5:5:3으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콜로라도급 2척, 영국이 넬슨급 2척을 건조하는 대신 전함 2척 폐함을 제시했고, 일본은 수용하게 된 것이다[5]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 내에서 자신들이 후일 영국과 미국 양국과 동시에 전쟁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한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당장 10년 전만 하더라도 영국은 일본에게 자신들의 최신 해군 기술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정도로 친한 동맹국이었다. 영국과 미국 양측과 전쟁을 벌인 건 엄연히 외교와 정치에서의 실책이지 무츠 자체하곤 무관하다. 이전 버전에서는 무츠 건조 자체를 가상적국(영국, 미국)의 전함 건조를 허용한 선택이므로 문제라 되어있었으나, 여기에는 일본이 영국과 미국을 동시에 상대하거나 단일국가의 해군을 통째로 상대한단 전제가 깔려있다. 상술했듯 당시엔 영국과 동맹관계였고, 영국과 미국은 일본과 달리 함대가 나눠질 수밖에 없는(영국: 해역 자체가 넓음, 미국: 태평양과 대서양에 함대를 나눠서 배치해야 함.) 상황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영국은 미국과 전쟁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여겼고 미국 또한 영국과 전쟁을 하거나(적색 전쟁 계획) 최악의 경우는 영국과 일본이 손을 잡고 자신을 공격할 수 있다고(적색-오렌지 전쟁 계획) 여겼다. 그래서 미 해군은 1918년에 새로 주력함 28척을 건조할 계획을 세웠고 미국 정부는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이 체결되는 동안 영국에게 영일동맹을 끝낼것을 요구했던 것이다. 문제는 일본은 이런 사정을 모르고 영일동맹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무츠를 살리는 계산을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완전히 틀린 계산이 되어버렸다.[6] 그래도 줄줄이 늘어선 포곽식 부포와, 1,2번 주포탑이 선수에, 3,4번 주포탑이 선미에 몰려 있고 그 사이를 넓게 띄워 단정과 수상기 운용 공간으로 할당한 모양새가 이 함급이 설계된 시기를 짐작하게 해준다.[7]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메릴랜드급이란 건 없다. 콜로라도급 2번함이 메릴랜드.- 본문에도 나오지만 애초에 14인치 12문함으로 계획되었다가 16인치 8문함으로 변경되면서 초도함 콜로라도보다 2번함인 메릴랜드가 먼저 완성된 것이 착각을 초래한 것.[8] 각 나라의 설계 사상이 달라서 영국은 속도가 느린 대신 약점이 되는 부포를 포탑형으로 하고 집중방어구역 개념으로 설계된 구조 덕분에 매우 튼튼하고 데미지컨트롤 능력이 좋았다. 그 반대급부로 항행성능을 빼앗겼지만.[9] 미 해군이 보유한 전함 중 가장 강력한 전함 다섯척을 지칭하는 애칭.[10] 둘이 꽤 닮았다. 그리고 모양이 비슷한 함선은 나가토, QE급, 펜실베이니아급 전함, 뉴멕시코급 전함, 비스마르크급 티르피츠가 있다.[11] 자세한 내용은 야마토급 전함의 '장갑의 한계' 문단 참조.[12] 물론 방어구조가 다르다는 사실을 감안해야겠지만(테네시급은 집중방어구조를 도입한 반면, 나가토급은 기본적으로 1차대전기의 터틀백+다른 방어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정도 수준의 장갑은 얇은 편에 속한다.[13] Mk.7, 야마토급 주포, Mk.6[14] 미국의 구식 전함들은 2차대전기 오버홀할 때 대공무장을 대거 부착하면서 5인치 양용포를 달았다. 이것도 필요한 만큼 해서, 대서양함대 전함들은 후기까지 옛 모습에서 크게 바뀌지 않기도 했다.[15]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나가토급의 개장이 이루어진 시기에는 다른 나라도 포곽vs부포탑으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영국은 넬슨급에서 부포탑을 올렸으나 1934년에 개장에 들어간 워스파이트는 포곽을 유지하였다가 1937년에 개장에 들어간 퀸 엘리자베스와 밸리언트에서 다시 포탑으로 돌아왔다.[16] 영어 위키피디아에서는 터빈을 교체했다는 내용의 출처로 'Imperial Japanese Navy Battleships 1941–45'를 제시하고 있다.[17]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라인전을 형성할 때 전속전진 속도가 다르면 그 함선만 툭 튀어나와 방해되기 때문이다. 근데 이때문에 결국엔 야마토만 툭 튀어나오게 생긴데다 후술할 문제점이 생겼다. 미국이 저속인 표준전함과 고속전함으로 구분해 편성한 것처럼 나가토급과 야마토를 고속으로 나머지는 저속으로 편성하는게 차라리 나았을것이다.[18] 특히 과달카날 해전에서 느리고 16인치의 중요성 때문에 나가토 대신에 공고급 순양전함 2척을 보냈지만 결과는 히에이는 난전끝에 격침, 기리시마워싱턴의 일제 사격으로 한번에 격침됐다. 이쪽은 일본군의 고질적인 문제인 군수능력 경시도 한몫 했다고 한다.[19] 이론상으로는 적어도 30초마다 일제사격이 가능해야 하나, 실제로는 50초~1분 20초가 필요했다. 사실 이 문제는 나가토급만이 아니라 공고급 등 14인치 포탑을 탑재한 전함들도 비슷하게 겪었다. 그리고 이 부족한 양탄능력 때문에 일본 해군은 전포문 일제사보다는 포문 단위로 교대 사격하는 교호사격을 선호했다.[20] 야마토가 나가토보다 40m 가까이 더 컸고, 더군다나 가까이서 본 것도 아니고 정찰기로 비행중에 본 것이었으니 충분히 착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참고로 이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지 비교하자면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볼티모어급 중순양함이 17m정도 차이가 난다. 게다가 사우스 다코타급 전함은 아예 더 짧다.[21] 1930년에 일본에서 민간인 대상으로 출간된 군사서적에서 처음으로 비슷한 표현이 등장한다. 단 영어가 아니라 일본어로, 세계의 7대 전함이다. 현재 일본 밀덕계에서는 이것이 현재 알려진 빅 세븐이라는 표현의 원조라는 설이 거의 정설로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어쩌면 빅 세븐은 아래의 미국 빅 파이브에서 따와 일본에서 만든 말일 지도 모른다.[22] 어이없게도 세계 최대 구경 함포를 가진 근대식 전투함 타이틀은 다른 전투함이 가진 상태였다. 18인치 단장포를 장착한 영국의 모니터함들이 1차대전 때 출현하는 바람에...[23] 조약형 전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삼국을 제외하고도 쿼터인 3만 5천톤에 맞춰서 건조된 전함들이 좀 있는데다가 이들중에는 15인치 등을 장착한 전함들도 있어서 조약에 묶였던 16인치 7척을 묶기에는 범위가 넓은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