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5 16:38:05

모빌슈트

1. 개요2. 구조3. 어원4. 세대별 분류
4.1. 모빌워커, 모빌 포드, 쁘띠 모빌슈트4.2. 1세대 모빌슈트
4.2.1. 해당기체
4.3. 2세대 모빌슈트
4.3.1. 해당기체
4.4. 3세대 모빌슈트
4.4.1. 해당기체
4.5. 4세대 모빌슈트
4.5.1. 해당기체
4.6. 다시 2세대 모빌슈트로
4.6.1. 해당기체
4.7. 5세대 MS?
4.7.1. 해당기체
4.8. 2기 : 소형화 모빌슈트
4.8.1. 해당기체
4.9. 그 후?
5. 용도별 분류
5.1. 범용5.2. 국지전용5.3. 수륙양용5.4. 화력지원용5.5. TMS5.6. 분리합체형5.7. 뉴타입 전용5.8. 대 뉴타입용
6. 무장
6.1. 내장 화기6.2. 휴대 화기6.3. 원격 조종 무장6.4. 백병전용 무장6.5. 방어용 무장
7. 특징
7.1. 화력7.2. 방어력7.3. 기동력7.4. 구동 성능7.5. 항속거리7.6. 전투 지속 시간7.7. 서포트 장비7.8. 전술7.9. 동력원7.10. 특징 및 오해
8. 기타

1. 개요

Mobile Suit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간형 기동병기. 대개 한 명의 파일럿이 복부나 흉부에 위치한[1] 콕핏트에 탑승해 조종하며, 총포나 도검 형태를 한 무기를 손에 들고 싸운다. 기동전사(機動戦士)라고도 부르며 약칭은 MS(Mobile Suit).

수많은 SF에 로봇형 병기가 등장하지만 모빌슈트라는 표현은 오직 건담 시리즈에서만 쓰이는 고유명사다.

우주세기와 세계관이 이어지지만 까마득한 미래의 이야기인 ∀건담에서는 모빌슈트와 기계인형이라는 용어가 혼용된다. 선조들의 과학기술문명을 이어받은 달세계 인류는 모빌슈트란 용어를, 과거 기술문명을 거의 다 잃어버린 지구 인류는 기계인형이란 용어를 쓴다는 설정.

우주세기와는 별개의 세계관기동무투전 G건담의 주역기들은 모빌 파이터라는 명칭을 쓴다. 기동전사가 아니라 기동투사인 셈. 모빌슈트가 병기가 아닌 스포츠 도구이기 때문이란 설정이라고. 물론 G건담 세계관에도 군대는 존재하고 있으며 군용 기체들은 모빌슈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역기가 아니라 언급되지 않을 뿐 개념 자체는 존재한다.

“슈트”(suit)라는 명칭은 원래 강화복 개념으로 개발된 장비였기 때문에 붙었다는 설정이며, “모빌”(mobile)은 기동력이 높은 병기라는 의미이다.

이 문서에서는 우주세기의 MS를 주로 설명하고 있지만, 우주세기를 배경으로 하지 않는 다른 작품들에도 다양한 모빌슈트가 등장하며 각각 고유의 설정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작품군의 문서를 참조하자.

2. 구조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인간을 10배 정도로 확대한 형태의, 팔다리와 머리가 달린 인간형의 탈것이다.

동체 안에는 조종사가 탑승하는 조종석 및 동력을 공급하는 핵융합로 등의 중요한 부분이 들어 있으며, 강철이나 타이타늄 합금 재질의 장갑판으로 보호한다. 프레임은 모노코크나 세미모노코크 방식이나, 프레임 자체에 구동부가 포함되는 구조인 무버블 프레임 방식으로 제작한다.

장갑재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정보가 있으나, 장갑을 제외한 부분인 프레임에 대해서는 정보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허나 대부분의 모빌슈트가 아주 가볍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볍고 튼튼한 합금[2]이나 비금속 복합재(탄소섬유 등)로 프레임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 않다면 모빌슈트가 그토록 가벼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3]

모빌슈트의 팔다리를 움직이고, 로켓 모터를 작동시키고, 무기를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동력은 모두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 반응로”라는 초소형 열 핵반응로에서 나온다. 이 동력로는 대개 모빌슈트의 골반에 설치되나, 짐이나 건담처럼 몸통 안쪽에 반응로가 설치된 기체도 있으며, 동력로가 여럿인 대형 모빌슈트의 경우 양 어깨에 설치되기도 한다. 반응로는 아주 작지만 그 안에는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초고압의 고온 플라즈마가 들어 있으며, 모빌슈트가 공격받아 반응로가 손상될 경우 그 고온 고압 플라즈마가 폭발적으로 누출되며 모빌슈트가 폭발하기도 한다.[4]

지구연방이 개발한 모빌슈트들은 핵융합로에서 나오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이용한 필드 모터[5]로 팔다리 등 전신의 구동 모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며, 지온공국이 개발한 모빌슈트들은 핵융합로 내부의 고압 플라즈마를 구동용 유체로 이용해 팔다리를 움직이는 방식이라 한다. 지온공국 모빌슈트 중에도 필드 모터 기술을 이용한 기체가 간혹 있었으며(MS-11 액트 자쿠), 일년전쟁 종전 후 필드 모터와 유체 펄스가 둘 다 탑재된 모빌슈트인 하이잭이 만들어진 적도 있다.

머리에는 모노 아이 등의 광학 센서(카메라)가 장치되어 있으며, 영상을 조종석으로 전달해 조종사가 이를 보며 조종할 수 있게 해 준다.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콕핏에 투명한 캐노피나 유리창이 달리지 않으며, 조종사가 맨눈으로 바깥을 살펴볼 수 있게 되어있지 않다. 예외는 건탱크처럼 근접전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기종이나 훈련용 모빌슈트 정도. 단, 먼 훗날의 턴에이 건담턴 엑스는 다르다. 턴 에이는 코어 파이터의 투명 캐노피를 통해 직접 외부를 살필 수 있으며 턴 엑스 역시 머리 조종석에 투명 캐노피가 있다. 저 둘에도 고성능 광학 센서가 있으며, 이로부터 얻은 정보를 조종석 캐노피에 덧씌우는 증강현실 디스플레이를 조종사에게 제공한다.

레이더의 기능을 차단하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환경에서 유 시계 전투, 즉 시각 정보에 크게 의존해 싸우는 병기임에도 모빌슈트에는 전투기처럼 커다란 캐노피가 달린 조종석이 없고 전차처럼 밀폐된 조종석에 숨어서 화면을 들여다보며 싸운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되겠지만, 모빌슈트가 처음 개발될 당시 개발자들은 핵무기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강력한 방사선으로부터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해 모빌슈트의 조종석을 두꺼운 차폐벽으로 둘러쌌다. 대신에 모노 아이라는 고성능 광학 센서가 보내주는 영상을 조종석의 스크린에 띄워 이를 보며 전투하도록 하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국 일년전쟁에선 핵무기가 사용되지 않았지만, 창문/캐노피가 없는 조종석과 모노 아이는 모든 모빌슈트에 표준 탑재되었으며 우주 전함이나 우주 전투정과 차별화되는 모빌슈트만의 특징이다. 모빌슈트는 또한 기종에 따라서는 광학 센서 외에도 전자기장이나 중력장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장비된 경우도 있으며, 미노프스키 입자가 없는 환경에서의 사용을 위한 레이더를 장비한 기종도 있다.

사실 방어력 면에서 모빌슈트엔 유리창을 설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짓이다. 전투기나 탱크와는 달리 인간처럼 백병전이 가능한 모빌슈트에게 유리창을 달아줬다간 적기의 주먹이나 발에 얻어맞고 바로 깨져버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

양팔에는 인간처럼 손가락이 달린 기계 손(매니퓰레이터)이 장치되어 있어 이것으로 각종 무기를 취급할 수 있다. 모빌슈트는 병기임에도 전차나 전투기처럼 주 무기가 고정 장비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병사처럼 손에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모빌슈트는 하나의 차대에 다양한 무장을 장비 시켜 상황에 알맞은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쉬우며, 전차나 전투기처럼 좁은 폭의 정해진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병사처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작전을 전개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몇몇 기종은 손가락 자체에 캐논포나 빔포같은 무기가 내장되어 있거나 손가락 대신 날카로운 칼날이 달려 있기도 하다.[6]

다리와 발은 모빌슈트의 이동 수단이자 격투전용 무기이기도 하다. 지상에서는 양다리를 이용해 달리며, 우주에서는 종아리와 발에 설치된 추진기(스러스터)를 이용해 이동한다. 물론 모빌슈트는 발과 종아리 외에도 여러 부분에 추진기가 달려 있으며 대개 동체(치마나 백 팩)에 주 추진기가 달려 있지만, 종아리와 발의 추진기는 가속뿐 아니라 감속, 방향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모터다. 모빌슈트들이 신체 비례 상 발과 종아리가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가 많은데, 대개는 추진기를 많이 넣다 보니 자연히 크기가 커진 것이다.

또한, 모빌슈트의 발은 손과 비교해 구조가 단순해 파손의 위험이 적은 데다 손보다 더 크고 무거우므로, 모빌슈트가 육박전을 할 경우(MS격투) 펀치보다는 킥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등에는 란도셀이라 불리는 백팩형 장비가 부착되는 경우가 많다. 란도셀이 없는 모빌슈트는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드물다.[7] 란도셀에는 대개 주 추진기(메인 스러스터) 어셈블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지구연방 모빌슈트의 경우 빔 사벨과 실드를 고정하는 마운트를 달기도 한다.

모빌슈트 작동 중에는 많은 양의 열이 발생하므로 이를 식히기 위한 냉각장치는 매우 중요하다. 지구연방계 모빌슈트들은 대개 흉부 전면부에 방열용 히트싱크가 있으며, 이를 피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릴이 덮혀 있다. 지온공국계 모빌슈트는 머리의 “입”(?) 부분과 백팩에 히트싱크가 있으며, 동력로와 히트싱크를 연결하는 파이프가 장갑 밖으로 노출된 기종도 있다. 모빌슈트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냉각 방법이 다르며, 지상용(국지전용)은 공랭식, 수륙양용은 수랭식 냉각기가 장비되어 있다. 우주용의 경우 공기도 물도 없는 진공 환경에서 사용하므로 냉각은 방열에만 의존하며, 수시로 모함이나 기지에 돌아와 냉각제를 순환시키는 강제냉각 처리를 받아야 한다.

모빌슈트 중에는 팔다리 외에도 바인더라는 움직이는 장치가 동체에 붙어있는 것들이 있으며, 바인더는 모빌슈트에 방어나 공격 등 각종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 본연의 기능은 우주 공간에서의 운동 능력이다. 모빌슈트는 AMBAC 원리를 이용해 우주 공간에서 자세를 제어하는데, 바인더가 없는 모빌슈트의 경우 우주 공간에서의 자세제어를 다리와 자세 제어용 스러스터에만 의존한다. 하지만, 바인더가 있는 모빌슈트는 바인더를 이용해 무중력 상태의 자세제어를 훨씬 활발하게 할 수 있어 운동 능력이 우월하다. 팔도 자세제어에 이용할 수 있지만, 전투 중에는 손에 든 무기를 항상 목표물에 고정해야 하므로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모빌슈트는 이처럼 '우주 공간에서 이용하는 병기'라는 설정이 충실하게 짜인 SF 메카닉으로, '최초의 리얼 로봇'이란 평가를 받기도 한다.[8] 이는 모빌슈트의 각종 설정을 SF 전문가였던 각본가 마츠자키 켄이치가 마련했기 때문이다.

3. 어원

전고 십여 미터에 달하는 탑승형 인형 병기에 “슈트”라는 이름이 붙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생각되지만, 극 중에선 “원래는 인간이 입는 형태의 전투용 강화복으로 개발되던 것이다”라는 설정을 붙여 넘어가곤 한다.

슈트가 “suit”라는 단어가 아니라 "Space Utility Instrument Tactical"의 약어라는 억지 설정을 하다 붙이려는 시도가 1980년대 말에 행해진 적도 있다. 당시엔 누군가가 영어 사전이라도 주웠는지 건담 세계관의 각종 용어에 말도 안 되는 영어 약어를 끼워 맞추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기 때문. 이런 식의 작명은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매우 자주 행해졌고, 심지어 시드 시리즈 정으로 건담(Gundam)도 G.U.N.D.A.M.[9]이라는 약어라는 설정이 붙기도 했었다.[10] 하지만 결국엔 되도않는 단어들을 억지로 끼워맞춘 엉터리 영어였고, 최근 시리즈에선 그런 엉터리 영어 약어들을 거의 만들어내지 않는다.

초기 기획에선 강화 복이었기에 모빌슈트로 불린다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소리다. 애초에 "우주 강인 건 보이"[11][12]에서도 거대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었다. 아마 스타쉽 트루퍼스의 파워드 슈트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는 기획 당시 내용이 와전된 듯.

4. 세대별 분류

4.1. 모빌워커, 모빌 포드, 쁘띠 모빌슈트

설정 상 모빌슈트가 대형화, 병기화되기도 이전부터 콜로니 공사용이나 각종 토목작업, 공업용 등으로 사용되던 물건들. 모빌슈트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기체들이다. 작업용이기에 매니퓰레이터는 집게나 용접기 같은 작업에 적합한 형태이며 크기도 3~4m 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작다. 전투용으로 아예 못 쓸 건 또 아닌데, 일단 RB-79 이 대표적인 예이며 역습의 샤아에선 브라이트가 액시즈에 상륙 후 액시즈 내부에 폭탄을 설치할 돌격대를 편성했을 때 라 카이람에 있던 소형 작업용 모빌슈트(쁘띠 모빌)를 타고 나갔었다. 당연히 상대가 정말로 전투용 모빌슈트라면 쪽도 못 쓰지만 대인용으로는 그럭저럭이다. Z건담에서 원 리가 쁘띠 모빌을 타고 싸우거나 0080에서 사이드6의 방어군이 드라켄E라는 작업용 모빌슈트를 방어용으로 운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런 계통의 모빌슈트는 전투용 모빌슈트의 파생 후에도 여전히 콜로니 공사 등에서 애용하고 있으며, 이후 '주니어 모빌슈트'라는 이름으로 학생 경연대회 등에도 사용된다.

카미유 비단은 작중 고등학교 주니어 모빌슈트 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고 언급된다. 조종 방법 자체는 같기에 주니어 MS에 익숙하다면 실전용 모빌슈트도 무리가 없이 다룰 수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Z건담 초반 카미유를 심문하던 티탄즈 헌병이 카미유의 신병과 기록을 보던 중 주니어 모빌슈트 대회 수상 기록을 보고 "훌륭한 솜씨다. 이미 실전에 내놓아도 문제없는 수준이야"라고 감탄하면서 카미유를 에우고 반동분자로 의심하기도 했다. 그 정도 기술이면 충분한 전력이 된다는 것이다.

쥬도 아시타는 평소에 고물상 일로 쁘띠 모빌슈트를 자주 다뤄봐서 제타 건담도 무리없이 조종할 수 있었고, 모빌슈트 조종법을 배우겠다며 쁘띠 모빌슈트를 막무가내로 구입해 조종한 하사웨이 노아 역시 처음 탄 제간을 어느정도 조작했다. 버나지 링크스도 작업용 모빌슈트로 우주에서 데브리를 줍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전투용 모빌슈트라도 여전히 작업용으로는 요긴하게 쓰이는 모양인지 항상 전함이 손상입으면 그걸 수리하는건 모빌슈트다. 네모나 제간 같은 함재기들이 땜질하는 모습도 흔히 나온다. 자쿠 탱크처럼 아예 전투용 모빌슈트에서 작업용 모빌워커로 회귀한 모델도 존재.

설정상 이것들보다 훨씬 더 오래된 모델도 있다. ZZ건담에 나온 캐틀은 우주이민 초창기에 콜로니 건설용으로 사용된 작업용 로봇으로, 엄청 오래전에 단종된 고물이라는 설정이다. 첫 콜로니인 라플라스 스테이션이 완성되자 달력이 서력에서 U.C로 바뀌고 ZZ건담이 대략 U.C0080대 후반쯤을 배경으로 하는것을 보면 어지간한 고물이 아니다.[13]

4.2. 1세대 모빌슈트

파일:Ms-06f.jpg
↑ 대표적인 1세대 모빌슈트인 지온공국군자쿠 II.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 모빌슈트 세대.
당시 우주전에서의 주력 병기였던 우주순양함보다 훨씬 기동성이 높으며, 지상에서의 주력 병기였던 전투기 및 육상 기갑병기보다 장갑과 화력이 우수하다. 때문에 대함전 및 대기갑전에서 압도적인 활약이 가능했다.

1세대 모빌슈트는 크게 지온공국 기술자들이 창조해낸 지온계 1세대 모빌슈트, 그리고 이 모빌슈트에 충격을 받은 지구연방군 기술자들이 창조해낸 연방계 1세대 모빌슈트로 분류된다.

지온계 1세대 모빌슈트는 모빌슈트 = 범용 인간형 우주병기라는 사상에 충실한 물건으로, 모빌슈트 본체에는 아무런 무장도 없으며 인간을 꼭 닮은 양손에 각종 휴대무장을 들고 싸우는 범용 병기였다.

당시 지구연방군은 지온공국군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규모가 큰 우주함대를 갖고 있었으며, 우주 콜로니에 사는 지온공국인들에게 가장 큰 위협은 바로 지구연방군의 우주전함들이었기에,[14] 지온계 1세대 모빌슈트는 우주전함을 효율적으로 사냥할 수 있는 전함 킬러로 만들어졌다. 자쿠 I이 이들의 시초이며, 미노프스키-이오네스크식 마이크로 핵융합로를 탑재한 모노코크 프레임 바디로 되어 있다. 장갑재는 초고탄성강(강철)이며, 원래는 전술 핵무기를 주력 무기로 휴대하려 했으나 남극 조약에서 화생방 무기 사용이 금지되며 재래식 무기, 즉 철갑탄이나 고폭탄을 발사하는 오토캐논과 로켓 런처 등을 주무장으로 장비하게 되었다. 모빌슈트는 우주전함에 비해 아주 작고 기동성도 높았으며,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우주공간에서는 레이더도 작동하지 않았기에 이들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때문에 지구연방의 우주전함들은 개전 초 이 기동전사 부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연방계 1세대 모빌슈트는 이러한 지온 모빌슈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대함전을 주목적으로 만들어진 지온 모빌슈트와 달리 오로지 모빌슈트 킬러로 설계되었다.[15][16] 모빌슈트끼리의 격투전에서도 동체가 쉽게 찌그러지지 않도록 보다 튼튼한 세미 모노크크 프레임 바디를 갖고 있으며, 시작기인 RX 시리즈의 경우 인장강도가 극히 높은 루나 타이타늄 합금을 장갑재로 사용해 내탄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적이 고기동 모빌슈트임을 감안해 무장 역시 일반적인 철갑탄이 아니라 탄막을 펼칠 수 있는 연발 캐논포와 무유도 미사일 등을 장비하였으며, 탄속이 극히 높은(아광속) 빔을 발사하는 빔 라이플도 실험적으로 탑재하였다.

연방계 1세대 모빌슈트의 시초인 RX 시리즈는 세 대 모두 그 성격이 제각각인 모빌슈트로 만들어졌으며, 모빌슈트끼리의 전투라는 미답보의 상황에서 쓰이도록 만들어졌기에 온갖 테크놀로지가 투입되었으며 그 중에는 실용성이나 효과가 의심스러운 실험적 기술 및 아이디어도 포함되어 있다(예를 들어 자주포 모빌슈트라든지 모빌슈트용 철퇴 등). 그러나 RX 시리즈에 사용된 기술들 중에는 빔 라이플과 빔 샤벨처럼 대 모빌슈트 무기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 것들이 다수 있었으며, 이러한 기술은 연방의 제식 모빌슈트는 물론 지온의 모빌슈트에도 영향을 주어 2세대 및 그 이후 세대의 모빌슈트들에게 표준 장비되게 된다.

연방계 1세대 모빌슈트의 등장으로 인해 지온 역시 모빌슈트와의 싸움을 위해 특화된 모빌슈트 킬러를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는 범용성을 희생하고 국지전이나 특수 전술에 특화된 기체들 및 범용성을 유지하면서 전체적 성능을 강화시킨 기체들이 뒤섞여 있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은 이후 지온계 모빌슈트들의 특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연방이 RX 계획에서 “자쿠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유형의 모빌슈트를 개발했듯, 지온 역시 “건담 타도”를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유형의 모빌슈트(및 각종 기동병기)를 개발하게 된 것.

여담으로, 1세대는 변종까지 합할 경우 모든 모빌슈트 세대 중 가장 종류가 많은 세대이다. 당시 모빌슈트는 세상에 태어난 지 10년도 안 되는 신개념 병기였기에 양 진영의 기술자들이 습작에 가까운 시작기들을 쉴새 없이 만들어냈고, 일년전쟁이란 범인류적 대전에서 모빌슈트들끼리 경쟁하며 보다 강한 모빌슈트에 대한 요구와 수요가 끊이지 않았으며, 일정 수준의 성능이 입증된 기체의 경우 그를 토대로 우주, 지상, 바다 등 특정 환경에 특화된 변종들이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특히 짐과 자쿠 II가 무수한 변종을 낳았다). 2세대도 제법 종류가 많고 변종도 다양하지만 1세대에는 미치지 못한다.[17]

4.2.1. 해당기체

※ 두 작품 이상 등장 기체는 제일 앞선 시간대 기준
※MSV 같은 특수한 경우 영상 등장 확인
※형식 번호 순서대로
※시리즈 내에서 해당되는 위치에 존재하는 건담도 표기.
지구 연방(우주세기)
지온

4.3. 2세대 모빌슈트

파일:RMS-154 바잠 설정화 전면.png
↑ 지구연방군 최초의 2세대 모빌슈트인 바잠. 무버블 프레임, 전천주위 모니터 탑재 콕핏, 건다리움 합금제 장갑을 갖추고 있다.

1세대 모빌슈트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설계를 가진, 기동성과 상황 인식에 주안점을 둔 모빌슈트.

일년전쟁 초기에 개발된 1세대 지온 모빌슈트들은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되도록 고안되었는데, 우주공간에서 적에게 탐지되지 않고 우주전함에 접근해 전함을 파괴하는 대함전, 그리고 콜로니 내부나 지구상에서 지구연방군의 전차 및 전투기와 대적하는 대기갑전이 그것이었다. 때문에 지온 모빌슈트의 장갑은 대기갑전에서 전차포나 전투기의 기총과 미사일 등을 방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대함전에서는 지구연방군 우주전함을 상대로 싸우는 것인데, 우주전함의 주포인 메가입자포를 견뎌내는 장갑을 모빌슈트 크기의 병기에 탑재시키는 것은 불가능했고, 모빌슈트의 대함전술은 함포 사격을 견뎌내는 것이 아니라 함포가 유효한 거리에서는 적에게 탐지되지 않는다는 것이었기에 어차피 대함전에서 장갑은 중요하지 않았다.[24]

물론 지온공국도 지구연방군이 머지 않아 모빌슈트를 개발해 실전에 투입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연방제 모빌슈트도 자기네 모빌슈트와 마찬가지로 철갑탄이나 고폭탄(로켓), 백병전용 무기 등을 사용해 싸우는 모빌슈트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대기갑전에 대한 대비책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온 모빌슈트는 대함전, 대기갑전 외에 대모빌슈트전에 대한 대비를 별도로 하지 않았다.[25]

그런데 지구연방이 개발한 모빌슈트는 “함포급”의 파괴력을 가진 빔 라이플로 무장한 신개념 병기였으며, 그 빔 사벨과 빔 라이플은 지온 모빌슈트의 대기갑용 장갑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때문에 지온공국군 역시 1년전쟁 후반에는 모빌슈트의 장갑에 대한 종래의 접근법을 버리고, 장갑보다는 기동성에 의존하며 싸우는 모빌슈트를 개발하게 된다. 그 시초가 겔구그로, 장갑판은 거대한 방패에 몰아넣고 동체의 장갑은 최소화한 모빌슈트이다.

일년전쟁 끝무렵부터는 지온과 연방 모두 빔 라이플과 빔 사벨 등의 미노프스키 물리학 기반 병기를 탑재한 모빌슈트를 다수 개발해 실전에 투입하였으며, 모빌슈트에 탑재 가능한 장갑으로는 대모빌슈트전에서도 피격시 손상을 막아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결국 대모빌슈트전의 주된 전술은 대기갑전에서 유효한 방식인 장갑 방어가 아니라 대함전 전술과 마찬가지로 에너지전 위주의 기동 회피 및 우월한 색적 능력을 통한 선제 타격에 중점을 두게 된다.

더구나 일년전쟁 종전 후 모빌슈트용 마이크로 핵융합로 제작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모빌슈트의 평균 출력이 30~50% 정도 증가하게 되자 거의 모든 모빌슈트가 빔 라이플과 빔 사벨을 표준 무장으로 장비하게 되고, 어떤 장갑을 두르더라도 메가빔 직격 시 한 번, 잘 해야 두 번만에 피격 부위가 대파되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모빌슈트의 장갑은 최후의 방어수단 이외에 별다른 의미를 갖지 않을 정도로 퇴색되었다.

이는 자연히 모빌슈트 설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으며, 대부분의 모빌슈트가 장갑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기동성과 운동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였다. 원래 설계에서 장갑을 거의 다 깎아내며 경량화를 추구한 캠퍼, 걍과 겔구그를 합치고 장갑을 더 덜어낸 가르발디 알파 등이 그 예다. 이 1세대 후기 모빌슈트들은 1세대 초기 모빌슈트에 비하면 전차와 전투기 만큼이나 지향하는 바가 서로 달랐으며, 이러한 신개념 모빌슈트에는 단순히 장갑의 양을 줄이고 추진제와 추진기를 증설하는 것 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신기술이 필요함은 자명하였다.[26]

일년전쟁 종전 후 수년간에 걸쳐 지온공국계 기술자들은 루나 타이타늄의 가공성과 물성을 개선한 초경량 장갑재인 건다리움 감마를 실용화했으며, 지구연방의 기술자들은 재래식 모노코크/세미 모노코크 프레임에서 탈피한 신개념 프레임인 무버블 프레임을 개발하였다. 또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개발한 전천주위 모니터가 설치된 모빌슈트의 콕핏은, 종래의 3방향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빌슈트의 전후좌우 360도 시야를 파일럿에게 제공하여 상황인지력(situational awareness)을 크게 향상시키게 된다.[27]

이러한 신기술이 도입된 신개념 모빌슈트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기술진을 위시한 공돌이들이 부르는 명칭이 바로 “2세대 모빌슈트”로, 애너하임의 경우 자기네 제품을 부각시키기 위해 (1) 무버블 프레임 구조, (2) 전천주위 모니터 + 리니어 시트를 갖춘 신세대 콕핏, (3) 신세대 장갑재인 건다리움 감마 합금제 장갑의 세 요소가 충족되는 모빌슈트만을 2세대 모빌슈트라고 지칭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이 셋 중 두 가지만 갖춰도 대개 2세대로 인정해준다. 특히 건다리움 감마는 가격 때문에 2세대 모빌슈트 중에도 장비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1세대”, “2세대”의 이분법이 모빌슈트 개발자들 사이에서 일반화되며, 이후 자기네가 만든 모빌슈트가 특출나게 뛰어남을 강조하기 위해 3세대, 4세대 등의 수사를 동원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 1세대와 2세대 사이의 차이에 비하면 이후 세대들은 2세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소위 3세대 모빌슈트는 가변 기능이 추가된 2세대 기체들이며(소위 TMS/TMA), 4세대를 자처하는 모빌슈트들은 대부분 고출력 동력로를 장비한 2세대 기체들이다. 실제로 지나치게 복잡한 구조 때문에 가변 MS가 단종되고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고출력 대형 MS가 단종된 후에 만들어진 모빌슈트는 3, 4세대같은 유행어를 버리고 그냥 2세대라고 부른다.

4.3.1. 해당기체

※ 두 작품 이상 등장 기체는 제일 앞선 시간대 기준
※MSV 같은 특수한 경우 영상 등장 확인
※형식 번호 순서대로

(우주세기)
에우고
티탄즈
네오지온
* AMX-104 R 쟈쟈
* AMX-109 카풀
* AMX-117L 가즈 L
* AMX-117R 가즈 R
* AMX-101 가루스 J
* AMX-102 즈사
* MS-14J 리겔구[31]
* RMS-099B 슈츠룸 디아스
* AMX-008 가 조움
* AMX-009 드라이센
* AMX-011 자쿠 III
* AMX-103 햄머 햄머
* AMX-004 큐베레이
* AMX-004-2 큐베레이 Mk-II
* AMX-004-3 큐베레이 Mk-II
* AMX-004G (AMX-017) 양산형 큐베레이

4.4. 3세대 모빌슈트

파일:Z건담.png
에우고가 자랑하는 고성능 3세대 모빌슈트인 TMS/TMA 제타 건담.

실은 모빌슈트의 정식 구분은 1세대와 2세대 뿐이다.
그러나 2세대 모빌슈트 중에는 일반적인 모빌슈트와 차별화되는 특성을 가진 기체들이 있었기에, 이들을 차별화하기 위해 종종 3세대, 4세대 등의 수식어를 사용하곤 한다.

3세대 모빌슈트는 대개 그리프스 전쟁, 1차 네오지온 전쟁 시기에 등장하는 가변형 모빌슈트를 가리키는 것인데, 상술했듯 명확한 기준에 따라 분류되는 용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편의상 사용하는 표현이므로 2, 3, 4세대는 서로 정확하게 나눠지지 않는다.[32] 예를 들어 메타스는 가변형이지만 종종 2세대 모빌슈트로 분류되며, 앗시마는 가변형이지만 2세대조차도 아니다(무버블 프레임이 없는 1세대 기체다). 그러나 가변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편의상 이들을 3세대 모빌슈트라 부르기도 한다.

3세대라는 용어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3세대가 2세대에 비해 더 발전되고 더 우수한 모빌슈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3세대는 그저 가변 기능이 추가된 2세대 모빌슈트일 뿐이며 기체 성능이 2세대보다 뛰어난 기체가 아니다. 예를 들어 큐베레이, The O같은 2세대 모빌슈트보다 3세대인 가자 C가 더 우수한 모빌슈트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차라리 바리에이션 등의 하위분류로 해두는 것이 어울릴 것이다.

모빌슈트는 기동성을 위해 기체 곳곳에 버니어 스러스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기체 구조를 변경시켜 이 스러스터들을 모두 한 방향으로 모으면 모빌슈트도 전투기나 모빌아머 못지 않은 가속력이 나올 것이란 점에 착안해 개발된 것이 소위 3세대 가변형 모빌슈트다. 이러한 가변형 모빌슈트, 즉 TMS/TMA(Transfomable Mobile Suit/Transformable Mobile Armor)에 대해서는 별도의 문서가 있으니 이를 참조하도록 하자.

4.4.1. 해당기체

※ 두 작품 이상 등장 기체는 제일 앞선 시간대 기준
※MSV 같은 특수한 경우 영상 등장 확인
※형식 번호 순서대로
에우고
카라바
티탄즈

지구연방[38]
네오지온

4.5. 4세대 모빌슈트

파일:ZZ 건담.jpg
↑ 총 출력 7340 킬로와트의 초강력 모빌슈트인 ZZ 건담.[43]

기본적으로는 2세대 모빌슈트지만 제식 모빌슈트의 규격을 크게(대개 2배 가량) 상회하는 규격외 모빌슈트를 4세대로 칭하기도 한다.
즉 2세대 모빌슈트에 가변 기능이 있으면 3세대로 칭하는 것처럼, 2세대 모빌슈트가 고출력 동력로와 고화력 무장을 가지면 4세대로 지칭하는 것이다.
당연히 주관적인 분류법이며 사전적 정의는 아니다. 모두가 4세대로 인정하는 기체들이 있는가 하면, 2세대인지 4세대인지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기체도 많다(예를 들어 뉴건담, 사자비 등). 이 항목의 내용도 그냥 참고만 하도록 하자.

“고출력”, “고화력” 같은 수식어는 지극히 주관적인 용어이므로, 대개는 장비한 동력로와 주무장의 출력이 동시대 현역 제식 모빌슈트에 장비된 것의 두 배 이상이면 4세대로 인정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4세대 MS들의 황금기였던 0088년 무렵, 지구연방군의 제식 MS는 짐 III(출력 1.5MW), 네오 지온의 제식 MS는 가자D(2.1MW)였으므로, 당시 모빌슈트가 출력이 대략 3~4메가와트 이상이면 4세대 기체에 낄 수 있는 셈. 물론 제식 MS들의 출력도 갈수록 증가하므로 4세대의 기준도 점점 상승한다. 예를 들어 빅토리 건담은 출력이 4.78메가와트로 0088년 기준으로는 4세대급 기체이지만, 빅토리 건담이 활약하던 시기(0153년경)에는 제식 MS인 건이지의 출력이 4.82메가와트였으므로 빅토리 건담의 츨력은 평범한 수준이었던 셈이다.[44] 이처럼 “4세대 MS”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ZZ 건담 이후 작품들에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다.

일격 필살의 고출력 무장 및 이를 구동하기 위한 고출력 대형 동력로를 탑재한 것이 4세대 MS의 특징이다. 심지어 더블제타 건담처럼 동력로를 여러 개 탑재한 기체도 있다. 4세대는 오버스펙 오버파워 모빌슈트들로 역사에 이름이 남은 기체들이며, 이 때 만들어진 모빌슈트들의 출력을 상회하는 모빌슈트는 다시는 생산되지 않았다. 소위 “5세대”를 자처하는 크시 건담이나 페넬로페도 덩치만 컸지 출력은 도벤울프보다도 낮으며, 모빌슈트 관련 기술이 크게 발전한 뒤에 만들어진 고출력 소형 MS들(소위 2기 모빌슈트들) 역시 체급에 비해 고출력일 뿐 절대 출력은 4세대에 못미친다.

가변 기능이 있는지,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었는지 등은 대개 4세대 분류 기준에 포함시키지 않는다.[45] 4세대 모빌슈트는 압도적인 출력과 화력으로 혼자서도 다수의 적을 제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체들로, 일년전쟁 당시 지온공국군의 모빌아머 설계 이념을 모빌슈트에 담은 물건들이다. 이런 슈퍼 병기가 필요하게 된 이유 역시 모빌아머와 같아서, 수적 열세를 성능으로 커버하기 위한 것이다.

0088년 당시 에우고와 네오지온은 물량전을 벌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우고는 티탄즈와의 긴 싸움에서 파일럿을 비롯한 주력 전투원들을 거의 다 잃었으며, 네오지온은 지구연방군 내부의 혼란을 틈타 지구권을 무력 장악하긴 했지만 원래부터 지구연방군에 비교가 안 되는 소수의 집단이었다. 네오지온은 일당 백의 싸움이 가능한 정예 모빌슈트가 필요했고 에우고 역시 그런 네오지온 모빌슈트를 상대로 수적 열세에서도 승산이 있는 초강력 모빌슈트가 절실했다. 그 결과 태어난 것이 최강의 양산형 MS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도벤울프, 몇 대만이라도 양산되었더라면 네오 지온을 승리로 이끌었을 것이라는 게마르크, 그리고 일당십의 대활약을 통해 에우고에게 승리를 안겨준 더블제타 건담 등의 4세대 MS들이다.

하만 칸을 비롯한 네오지온 수뇌부의 사망과 함께 네오지온이 붕괴하면서, 이런 괴물 모빌슈트에 대한 필요성도 급격히 소실되었다. 개발, 생산, 유지비용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딛혀 이들 모빌슈트들은 머지 않아 모두 도태되고[46], 모빌슈트에 대해 3, 4세대 등의 수식어를 남발하는 일은 사그러들게 된다. 샤아 아즈나블이 네오 지온의 기치를 다시 들고 등장한 제2차 네오지온 전쟁에 즈음해서는 모빌슈트의 지상 가치는 비용 대비 효용성이었으며, 이는 향후 모빌슈트의 소형화로 이어지게 된다.

4.5.1. 해당기체

※ 두 작품 이상 등장 기체는 제일 앞선 시간대 기준
※MSV 같은 특수한 경우 영상 등장 확인
※형식 번호 순서대로
에우고: 여러 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더블제타 한 대 뿐이다. 형식명이 다른 것은 개량 및 개수작업을 거쳤기 때문.
네오지온: 4세대 스펙으로 양산형 모빌슈트를 만들어낸 유일한 세력. 1차 네오지온 전쟁에서 소수나마 살아남은 유일한 4세대 MS인 도벤울프가 바로 양산형 4세대 기체다.
지구연방군: 반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이 모빌슈트끼리 서로 싸워 결국 전부 파괴되었다.

4.6. 다시 2세대 모빌슈트로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Rgm-89.jpg
↑ 30년간(UC 0089~0119) 지구연방군의 제식 주력 모빌슈트로 사용된 제간.

2차 네오지온 전쟁이 발발한 0093년 무렵에는 모빌슈트에 대해 3세대, 4세대 같은 수식어를 사용하던 유행이 사그라들었다.

때문에 이 시기 모빌슈트는 무슨무슨 세대로 분류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굳이 분류를 하자면 2세대 MS에 해당한다. 대부분이 가변 기능이 없으며(즉 3세대가 아님) 제너레이터 파워가 압도적으로 높은 기체(4세대)도 없기 때문이다.

3, 4세대 MS가 도태된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더 이상 그런 고사양 고메인터넌스 MS를 운용할 필요성, 경제 여력, 인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3, 4세대 MS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그만큼 생산과 유지보수, 조종이 힘들었다. 하만 칸 사후 네오 지온의 잔당, 그리고 이를 재집결한 집단인 소데츠키 및 샤아 아즈나블의 네오 지온 모두 베테랑 파일럿과 메카닉의 수가 매우 적었으며 실전 경험이 없는 신병들이 많았다. 이들에게는 강력하지만 다루기 힘든 (그리고 만들 돈도 없는) 3, 4세대 MS보다는 2세대 MS가 훨씬 유용했다.

지구연방군 역시 이제는 지구권을 장악한 점령군인 네오 지온을 상대로 게릴라전을 벌일 필요가 없었으며, 다시 대규모의 정규군을 편성해 지구권의 평화 유지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성능이 준수하며 제작, 유지관리, 조종이 용이한 2세대 기체 제간을 대량 생산하며, 이 제간은 향후 30여년간 활약(?)하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물론 끊임없이 개량이 가해졌겠지만 MS 단일 기종이 30년간 현역으로 사용된 것은 우주세기에서 다른 사례를 찾아볼 수 없으며 제간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때문에 제간을 2세대 MS의 궁극형이라 일컫는 이들도 있다.

샤아 아즈나블이 이끄는 소위 다이쿤 계열 네오 지온의 경우 제간을 벤치마킹해 준수한 (그러나 평범한) 성능을 가진 기라 도가를 주력 기종으로 하는 MS 부대를 편성한 반면, 미네바 자비를 수뇌로 옹립한 소위 자비 계열 네오 지온(일명 “소데츠키”)의 경우 각양각색의 MS들을 끌어모아 편성한 혼성 부대를 운용했다. 소데츠키의 MS 부대는 지온계 모빌슈트 백화점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기체들이 뒤섞여 있었으며, 1세대인 겔구그, 2세대인 자쿠 III, 3세대인 가자 D, 4세대인 크샤트리아에 이르기까지 세대 구성도 폭넓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소데츠키는 그야말로 네오 지온 잔당이었으며 모빌슈트를 자체 생산할 여력이 거의 없어 이전 전쟁에서 살아남은 기체들을 긁어모아 MS 부대를 편성했기 때문이다. 허나 이는 특이한 경우이며, 소데츠키를 제외하면 0093년경부터 향후 수십년간 지구권에서 활약한 MS들은 거의 전부가 2세대 기체들이었다.

이를 “2세대로의 회귀”라 표현하는 경우도 있으나, 어폐가 있는 표현이다. 3세대, 4세대를 자처하는 모빌슈트들이 만들어지던 시절에도 2세대 모빌슈트는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었으며 그 시기에도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2세대였다. 특히 지구연방군의 제식 양산형 모빌슈트는 2기 모빌슈트 등장 전까지는 항상 2세대 모빌슈트였으며 3, 4세대 기체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3세대 모빌슈트를 대량으로 운용한 세력은 액시즈 뿐이며(그나마도 간이 TMS인 가자 시리즈), 하만 칸의 네오지온이 4세대 기체인 도벤울프를 제식 모빌슈트로 채택하긴 했지만 실제 생산 대수는 십여기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3, 4세대에 이어 2세대가 다시 등장한 것이 아니며, 2세대 모빌슈트는 2기 모빌슈트의 등장 전까지는 계속 생산되고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3, 4세대가 사라진 후 생산된 2세대 모빌슈트에는 3세대, 4세대 MS 개발 과정에서 얻어진 기술과 노하우가 투입되어 있기에, 과거의 2세대와는 성능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47][48] 유니콘 1화에서 4세대 모빌슈트 크샤트리아와 2세대 양산형 제간의 싸우는 모습을 보면 기존 4세대 모빌슈트의 화력과 전투력이 그렇게 양산형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즉 제간 같은 기체로도 조종사의 실력이 받쳐주면 충분히 크샤트리아 같은 기체와 맞짱뜰수 있을 정도로 전반적인 기체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된 것이다. 크샤트리아는 판넬과 고출력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4세대 기체로 , ZZ 건담 같은 애니라면 양산형 기체 상대로 간단히 무쌍을 찍는게 건담 애니의 기본적인 전투 양상이었는데 비록 졌어도 어느정도 대등한 승부를 벌이는 장면이 유니콘 초반에 시선을 끌어 모았다. 물론 오래는 못간다(...)[49]

또한 이 시기의 2세대 MS들 중에는 우주세기 최고의 치트 기술이라 불리는 사이코 프레임이 탑재된 기체들이 끼어 있다. 사이코 프레임은 종래의 사이코뮤 시스템을 미세 소자화해 모빌슈트의 무버블 프레임에 내장시킨 것으로, 종래의 사이코뮤가 진공관이라면 사이코 프레임은 집적회로 반도체에 해당할 정도로 크기와 성능의 차이가 있다. 뉴타입 파일럿이 탑승한 사이코 프레임 모빌슈트는 개발자도 이해하지 못하는 수수께끼의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 파워는 제너레이터 출력처럼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50] 어찌 보면 우주세기 최강의 MS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이코뮤 시스템을 소자화함으로써 획기적인 소형화가 가능해져, 전과는 달리 비트/판넬을 보조 무장처럼 장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과거 비트/판넬 탑재 기체들은 동체의 상당 부분을 사이코뮤 시스템에 할애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무장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사이코뮤와 다른 무장을 함께 장비할 경우 게마르크퀸 만사처럼 크기가 커졌다. 허나 사이코뮤 시스템의 획기적 소형화 덕분에, 이 시기의 MS들은 왕년의 기체들이 그레네이드나 마이크로 미사일을 장비하는 것마냥 비트나 판넬을 보조 무장으로 장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허나 이러한 사이코 프레임 MS는 손으로 꼽을 정도로 소수만이 제작되었으며, 0093년경부터 향후 수십 년 간, 즉 크로스본 뱅가드의 등장까지 MS의 대세는 평준화된 2세대 MS였다. 초고성능 MS가 필요할 정도의 큰 전쟁도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며[51] 오랜 평화가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시대에는 모빌슈트 기술은 과거와는 반대 방향으로 발전하여, 보다 작고, 경제적이며, 범용성이 높은 모빌슈트의 개발이 주를 이룬다.

4.6.1. 해당기체

4.7. 5세대 MS?

파일:크시_설정화_고화질_앞면.png
↑ UC 0104년 롤아웃된 RX-105 크시 건담.

5세대 모빌슈트라는 표현은 잘 사용되지 않지만,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의 연대에 등장하는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 탑재 모빌슈트를 5세대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을 탑재한 모빌슈트는 대기권 내에서 매우 안정적이고 유연한 비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 대기권 비행이 가능했던 가변형 모빌슈트/모빌아머들은 추진 모터의 추력을 집중해 미사일처럼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지만,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탑재 기체는 저속 비행, 저공 비행 등 비행기나 헬리콥터 못지 않은 자유로운 활공 능력이 특징이었다. 구프를 시작으로 하여 모빌슈트를 지구의 하늘에서 비행하게 하려 했던 이래, 모빌슈트 제작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비행 모빌슈트”가 드디어 현실화된 것.

단, 5세대 기체들은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 탑재를 위해 기체 크기가 아주 컸으며(두정고 25미터급), 비행을 위해 기체의 형태가 종래의 모빌슈트들과는 크게 다른 이질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이게 과연 모빌슈트인가, 모빌아머인가 고민될 정도.

비록 5세대라는 용어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후 소위 2기 모빌슈트 중에는 미노프스키 플라이트 시스템을 탑재한 기체가 많이 있어 그 계보를 잇는다.

4.7.1. 해당기체

4.8. 2기 : 소형화 모빌슈트

파일:V건담.png
↑ 고성능 양산형 모빌슈트인 LM312V04 빅토리 건담. 두정고 15.2미터, 자체 중량 7.5톤이다.

우주세기 110년 경부터 등장한 소형 고성능 모빌슈트들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 “스케일 다운(scaled-down)” 모빌슈트라고도 부른다.
이전까지의 모든 모빌슈트들(소위 1세대 이하 위에 나열된 모든 기체들)을 소위 1기(phase 1) 모빌슈트로 분류하고, 이들과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설계된 소형 고출력 모빌슈트들을 2기(phase 2) 모빌슈트로 분류하는 분류법이다. 건담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F91의 크로스본 뱅가드 전쟁 시절과 기동전사 V건담의 잔스칼 전쟁까지 등장한 기체들이 여기 해당한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1기 모빌슈트와 2기 모빌슈트는 이름(“모빌슈트”)과 외형(인간형)만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성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즉 소위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 것이다. 2기 모빌슈트는 종전의 모빌슈트를 크기만 축소한 미니 모빌슈트가 아니라, 아예 설계의 기본 컨셉부터 다르며 종전의 기체들과는 설계상의 공통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 전고는 70%, 공중량은 30%: 2기 모빌슈트의 기체 전고는 1기 모빌슈트 대비 70%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대개 두정고 15미터 언저리), 공중량 역시 1기 모빌슈트의 30% 내외일 정도로 가볍다(대개 10톤 미만이며 7~8톤밖에 안 되는 기체도 다수).[53] 모빌슈트를 이렇게 작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모빌슈트 제작 기술의 발달로 동력로(핵융합로), 컴퓨터, 액츄에이터 등 중요 부품이 혁신적으로 소형화 및 정리되었으며[54], 신기술(빔 실드)의 도입으로 장갑재를 최소한도로 줄여도 기체 생존능력에 악영향이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55]
  • 고기동: 기체가 작고 가벼워진 만큼 기동에 소모되는 추진제의 양이 크게 줄어든데다, 탑재한 동력로의 출력이 높아져 같은 양의 추진제로도 더 높은 가속이 가능해졌다.[56] 때문에 2기 MS들은 1기 기체들과 달리 추진제 걱정 없이 고속 이동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해졌다. 때문에 2기 모빌슈트들은 과거 3, 4세대 모빌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외장형 추진제 탱크나 자세제어용 대형 바인더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대신 전신에 수많은 소형 버니어 스러스터가 장착된 기체들이 많다. 또한 플라즈마 로켓의 일종인 미노프스키 드라이브라는 고효율, 고추력 추진 모터를 메인 모터로 장착한 기체들도 있다.
  • 운용 편이성: 기체가 작고, 가볍고,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운용이 간편했다. 모빌슈트 모함의 크기가 동일하다고 할 때, 1기 모빌슈트의 두 배에 이르는 2기 모빌슈트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이트 베이스는 여섯 대, 아가마는 여덟 대의 1기 모빌슈트를 탑재 운용할 수 있었으나 린호스급은 14대가 넘는 2기 모빌슈트를 탑재 운용이 가능했다. 게다가 모빌슈트 행어에 할애하는 함내 공간이 줄어들면서 함포와 미사일 등의 무장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 함 자체의 전투력도 향상되었다.
  • 가격: 양산형 2기 기체들(데난 존 등)의 경우 제작비와 운용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사기업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2기 모빌슈트 개발에 의욕을 보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대당 납품가가 낮을수록 판매자가 마진을 남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기관인 해군전략연구소는 이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고의 양(대수)과 성능을 뽑아내는 데만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1기 모빌슈트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온의 자쿠와 연방의 건담이 있듯, 2기 모빌슈트들은 붓흐 콘체른과 지구연방 해군전략연구소(사나리)에서 각각 개발한 기체인 뎃사[57]F90을 원점으로 한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헤비건, 제임스건, 자벨린 등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단 2기 모빌슈트에 끼워주기는 하지만, 이들은 그야말로 제간을 크기만 줄인 것이기 때문에 콘체른과 사나리의 2기 MS들과는 비교하는 것이 미안한 구식 기체들이며 이후 계보가 이어지지 않고 멸종된다.[58]

결국 연방 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빌슈트의 개발권을 가지고 있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몰락하고 연방군의 사나리가 득세하면서 최초의 2기 모빌슈트인 건담 F90이 탄생하며 이를 기점으로 1기와 2기 모빌슈트로 분류된다. 이 시기에는 애너하임의 독점권은 무너지고, 다시 여러 개발 조직들이 각자 개발하며 경쟁하는 양상이 된다. 사실 애너하임의 독점이라는 것도 실질적으로는 역습의 샤아 단계에 와서 성립된거다. Z건담, ZZ건담 시절만 해도 연방군 직속 개발시설이나 뉴타입 연구소, 목성 선단, 엑시즈 등의 여러 조직에서 개발 경쟁을 했다.

2기 MS를 개발, 운용한 세력들은 기존의 MS들을 운용하는 연방을 상대로 다대한 전과를 올리게 된다. 특히 잔스칼 제국은 연방을 거의 붕괴 상태로 몰아넣기도 해서 전쟁의 초중반을 정규군이 아닌 리가 밀리티어가 주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된 기체가 거의 없다는 것도 2기 모빌슈트의 특징 중 하나다. 사이코 프레임처럼 뉴타입 파워를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은 이 시기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사이코뮤 기술은 바이오 컴퓨터처럼 맨-머신 인터페이스 시스템 정도에만 이용된다. 이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소위 액시즈 쇼크를 통해 사이코뮤, 정확히는 인간의 마음에 잠재된 가공할 힘을 전 인류가 똑똑히 목격하였으며, 그 힘을 계속 전쟁무기로 개발할 경우 궁극적인 종착지는 인류의 파멸일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59]

4.8.1. 해당기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계열 기체: 일단 소형(두정고 16미터) 모빌슈트이므로 2기 모빌슈트에 포함시키기는 하나, 종전의 모빌슈트와 다름없는 설계에 크기만 작아진 기체이므로 2기 모빌슈트급의 성능은 나오지 않는다. 자벨린을 끝으로 지구연방군 제식 기종의 지위도 건이지와 빅토리 시리즈에게 빼앗기고 단종.
해군전략연구소 계열 기체
  • D-50C 로토: 0094년에 설계된 구형 모빌슈트지만, 이후 포뮬러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신개념 설계가 최초로 도입된 기체로 1.5기 모빌슈트라 불리기도 한다. 실전용 모빌슈트 중에서는 가장 작은 기체로(두정고 12미터급), 다른 포뮬러 시리즈 기체들과 비교해도 한참 작다. 이를 기반으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만든 RXR-44라는 기체도 있다.
  • F-90 건담 F90: 최초의 본격적인 지구연방계 2기 모빌슈트로 모듈 교체를 통한 범용성이 최대 특징.
  • F-91 건담 F91: 2기 모빌슈트 설계를 기반으로 얼마만큼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개념실증기. 초월적인 기동성과 화력을 지녔으나 극심한 발열 문제에 시달렸다.
  • 그 외 다수. 자세한 내용은 사나리 문서를 참조하자.

크로스 본 뱅가드 계열 기체: 붓흐 콘체른이 개발한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 소속 크로스 본 뱅가드 기체들과, 이후 크로스 본 뱅가드의 이름만 빌린 신생 크로스 본 뱅가드의 기체들이 섞여 있다. 신생 크로스 본 뱅가드 기체들은 모두 사나리의 포뮬러 계획의 설계에 따라 만든 모빌슈트들이므로, 데난계나 베르가계 등의 원래 크로스 본 뱅가드 기체들과는 크게 다르다.
리가 밀리티어 계열 기체: 역시 사나리의 설계에 기반한 기체들로, 포뮬러 프로젝트에서 이어지는 빅토리 프로젝트 모빌슈트들이다. 때문에 코어 블록 시스템 탑재기가 많으며, 무장의 모듈화로 화력의 추가가 가능하며, 양산형임에도 엄청난 고성능 기체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이들을 우주세기 모빌슈트의 궁극적인 형태라 평하기도 한다.
잔스칼 제국 계열 기체: 양산형임에도 과감한 실험적 기체가 많으며 모두 성능이 뛰어나다. 이는 이 기체들이 제국이 사나리의 모빌슈트 개발시설을 접수해 얻은 기술로 만들어낸 기체들이기 때문.

4.9. 그 후?

가이아 기어에서는 맨 머신이라는게 나오지만 비공식을 넘어 흑역사로 지워진 상태.[60]

이후 우주세기는 공식적으로는 리길드 센추리로 이어지며, 이 당시 모빌슈츠는 미노프스키형 열핵반응로대신 포톤 배터리를, 빔 무기도 메가 입자가 아닌 포톤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리고 콕핏에 화장실이 있다. 사실 현실에도 폭격기에는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을 넣을수없는 전투기의 경우 장시간 작전이 되면 파일럿이 성인용기저귀를 차야된다. 용변문제는 전투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 우주세기 종결과 동시에 많은 모빌슈츠 개발 기술이 실전되었으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가 모빌슈츠 개발에 있어 헤르메스의 장미 설계도란 전세기의 유산에 거의 전부를 의존하고 있다. 헌데 설계도대로 만들 뿐이지 그 세부기술에 대해서는 전문기술자들조차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 이 시기의 지구권 문명들의 모빌슈츠 자체 개발 능력은 극도로 떨어지는 편이다.

이후 까마득한 미래에는 무수한 나노머신들로 구성된 동체, I필드의 힘으로 구동되는 팔다리, 초소형 블랙홀을 동력원으로 삼는 파워 플랜트를 탑재한 모빌슈트들이 만들어지며, 이런 모빌슈트들이 벌인 전쟁으로 인해 지구의 모든 과학기술 기반이 소멸되고 인류의 문명은 산업혁명 수준으로 쇠퇴하게 된다. 이러한 인류 황혼기를 “정력”이라 부르며 턴에이 건담이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나마 달에는 인류의 과학기술이 남았지만, 이조차도 오랜 평화로 인해 더 이상의 발전 없이 과거의 유산을 보존해 사용하는 수준에 머무른다.

특기할 사항으로, 크리에이터인 토미노 요시유키는 우주세기 -> 정력(턴에이) -> 리길드 센츄리(G의 레콘기스타)의 순서로 이어진다고 상상했으나 선라이즈에서는 우주세기 -> 리길드 -> 정력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사실 토미노의 설정이 더 자연스럽다. 비록 더 이상의 발전은 없지만 과학기술을 확실히 이해하고는 있는 문레이스에 비해, 리길드 센츄리의 기술자들은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확연히 뒤떨어지며 그냥 선조가 남긴 과학기술을 이해 없이 베껴 쓰는 수준이다.

5. 용도별 분류

5.1. 범용

특정 환경에서의 사용에 치중하지 않는 범용성 위주의 모빌슈트.
그러나 모빌슈트가 원래 우주용 기동병기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범용”은 대부분 우주공간에서의 기동과 전투에 주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전신에 자세 제어용 스러스터(로켓 모터)와 진공에서의 냉각을 위한 방열(래디에이터) 시스템, 기밀 및 여압 콕핏, 진공에서 사용 가능한 화기 등을 기본적으로 장비한다.
범용 모빌슈트는 어떤 환경에 가져다 놓아도 이용이 가능하며 일정 수준의 성능은 발휘한다. 일례로 건담과 샤아 전용 자쿠 II는 우주와 지구에서 모두 활약이 가능했다. 허나 특정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가진 모빌슈트에 비하면 해당 환경에서는 뒤떨어진 성능을 보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공랭식 냉각장치를 가진 지상용 모빌슈트나 수중 추진용 아쿠아젯을 가진 수륙양용 모빌슈트는 해당 환경에서 범용 모빌슈트를 압도할 수 있다. 만능이라 불리는 건담조차도 바다에서는 지온의 수륙양용 기체들에게 고전했다.[61]
제식 양산형 모빌슈트(, 자쿠 II 등)의 경우 대개 범용 사양을 기본으로 제작되며, 이를 기본으로 특정 환경에서 사용하는 국지용 모빌슈트를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지전용 기체()를 바탕으로 우주용 기체(릭돔)가 개발된 경우도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며,[62] 은 범용(우주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선행 양산형은 거의 전부 국지전(육전) 사양인데 이는 당시 지구연방군이 지구에서 지온공국군을 몰아내기 위해 육전용 모빌슈트가 급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오뎃사에서 대승리해 지구를 탈환한 후에 생산된 짐(전기 양산형)은 모두 범용 사양이다.

제1차 네오지온 전쟁 종결 후 잔스칼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거의 10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국가간 총력전이 일어나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MS가 범용 모빌슈트로 개발되었다. “역습의 샤아” 시절에 이미 지구연방군은 제간, 네오지온은 기라 도가의 범용 MS를 중심으로 전력을 편성했으며, 소수의 에이스 파일럿 전용기(뉴 건담, 리가지, 사쟈비, 야크트 도가 등)이 제작된 정도에 그쳤다.

5.2. 국지전용

특정 환경에 특화된 모빌슈트. 간혹 우주 국지전용 모빌슈트도 있지만[63] 우주용은 대개 범용이며, 국지전용 모빌슈트는 대부분 지상용과 수중용이다. 한랭지, 사막, 열대와 같이 특정 기후에 특화된 기종도 존재한다.[64]

지상용 모빌슈트는 범용과 달리 자세 제어용 버니어 스러스터가 없으며, 점프용 메인 스러스터나 특수 기동용(호버젯 등) 추진기 등을 장비하는 정도다. 추진제 탑재량도 매우 적으며 대부분의 기동을 두 다리의 움직임에 의존한다. 때문에 우주에서 초당 수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우주용 모빌슈트에 비하면 기동성이 크게 낮으며, 기동력을 보조해주는 특수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거나(비행, 호버링 등) SFS같은 기동력 보조 병기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상용 모빌슈트는 공랭식, 수륙양용 모빌슈트는 수랭식으로 냉각이 가능하므로 우주용 모빌슈트에 비해 폐열 관리가 훨씬 용이하며, 수시로 착함해 강제냉각으로 열을 식혀야 하는 우주(범용) 모빌슈트와 달리 수 시간 동안 작전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상용 모빌슈트의 경우 장시간 작전(수색 등)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장시간 전투에 대비해 대량의 예비 탄약이나 무장을 모빌슈트에 싣고 다니곤 했다.

또한 진공의 우주공간과 달리 지상과 수중에서는 공기나 물 등의 매질이 존재하므로 고폭탄의 위력이 크게 상승한다는 점을 노려, 국지전용 모빌슈트는 로켓이나 어뢰 등의 폭약을 무기로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상에서는 모빌슈트의 기동성이 우주에 비해 낮아지므로 철갑탄 같은 느린(아광속 메가빔에 비해) 탄을 발사하는 화기도 지상에서는 유용하며, 지상용 모빌슈트들 중 다수가 빔 라이플 대신 오토캐논(머신건), 활강포 등 고화력 실탄 병기로 무장한다.

물론 국지전용 모빌슈트는 우주에서는 쓸 수 없다. 전술한대로 얘들은 자세제어용 스러스터가 아예 없으며, 무중력 환경에서 자세를 제어하는 프로그램도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다면 국지전용 모빌슈트를 우주로 내보내는 지휘관은 없겠지만, MS IGLOO에서 지구에서 패퇴하는 지온공국군이 지상용 자쿠2 J형을 우주로 내보내 볼(기동전사 건담)에게 농락당하는 추태를 보여준 바 있다.

5.3. 수륙양용

국지전용 모빌슈트의 일종으로, 지구의 바다와 강 등 수중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모빌슈트다. 수중 기동용 추진기(아쿠아젯, 스크류 등)를 장비해 수중을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어뢰, 폭뢰 등 수중전에 특화된 무장을 갖고 있다.
수륙양용 모빌슈트는 주변의 물을 동체 내로 순환시키는 수랭식 냉각이 가능해, 주 동력로의 폐열 관리가 매우 용이하다. 때문에 일년전쟁 중 가장 출력이 높은 모빌슈트들이 바로 수륙양용 모빌슈트였다. 당시엔 전함이나 모빌아머에나 탑재했던 메가입자포를 수륙양용 모빌슈트들이 주포로 탑재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출력 덕분이다. [65]
1년 전쟁 당시에는 많은 종류가 개발되었지만, 이후에는 전쟁의 규모가 줄어들었기에 개발도 뜸해졌다. 특히 범용 모빌슈트가 수중전도 가능하게 되었기에 급속하게 쇠퇴한다.

5.4. 화력지원용

건캐논처럼 화력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모빌슈트로, 대구경포나 강력한 메가입자포,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아군 모빌슈트 부대에게 지원사격을 해주는 역할이다.

5.5. TMS

가변 기능을 통해 전혀 다른 성격의 기동병기로 변형함으로서, 1기의 모빌슈트로 2가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기권 돌입과 비행능력을 가진 Z건담이 대표적이다.[66] 아예 대기권 내 비행을 위해서 변형하는 모빌슈트도 존재하는데 제타 플러스[67], 안크샤, 비우주세기엔 무라사메, 건담 AGE-2, 건담 큐리오스 등이 속한다. 유니온 플래그를 비롯한 플래그 시리즈는 비행 중 가변은 버그로 취급할만큼 독특하다.

1기로 2가지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더욱 범용성이 높지만, 2가지 기동병기를 조작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므로 숙련된 파일럿이 필요하고[68] 변형 기구 도입으로 가격과 유지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69].

5.6. 분리합체형

옵션파트의 탈착을 통해 전혀 다른 성능과 모양의 기동병기로 변형할 수 있는 모빌슈트. TMS의 일종이지만 일반적인 TMS보다 훨씬 복잡하므로 나눠서 설명한다.

RX-78-2에서부터 이런 특징이 나타나는데 서포트 메카인 G파이터와의 분리합체를 통해 다양한 기동병기로 변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악평이 자자해서 극장판에서는 잘렸다. 사실 RX-78-2 자체가 코어블록 시스템을 채용했기에, 상반신과 하반신과 코어파이터의 조립을 통해 모빌슈트가 되므로, 꼭 G파이터가 아니더라도 분리합체식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실 나중에 다양한 기동병기로의 변형을 위해 적용했다기 보다. 코어블록 시스템을 통해 기체 대파시 콕피트 부분을 분리해 파일럿과 데이터를 구하기 위해서 썼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퍼스트 건담 마지막에 아무로가 그런 점을 이용해서 생환하는 장면이 나온다.

옵션파트가 거대해진 경우로는 건담 시작 3호기가 있으며, 오키스와 스테이맨의 분리합체를 통해 거대 모빌아머처럼 보이는 모빌슈트가 된다. 어딜봐도 모빌아머지만 연방군식 분류법으로로는 모빌슈트다.

이후에 나온 건담 TR-6 운드워트S건담은 다양한 옵션파트와의 분리결합을 통한 변형을 극대화함으로서, 다양한 기동병기로 변형할 수 있었다. 그 중 압권은 운드워트의 궁극형태인 인레, 그리고 S건담의 궁극형태인 딥 스트라이커.

0088년에는 ZZ건담이 코어파이터와 상반신, 코어파이터와 하반신의 결합으로 전투기로 활용되었으며, 코어파이터를 뺀 후 상반신과 하반신과 코어파이터를 결합시키면 모빌슈트로 변형할 수 있었다. 바우는 상체와 하체를 분리시켜 각자 다른 전투기로 활용하는 용법을 보였다.

0111년에는 11개에 하드포인트에 다양한 옵션파트를 탈착해서 다양하게 변형될 수 있는 건담 F90이 나왔으며, 이 모빌슈트는 애너하임의 아트모스를 물리치고 2기 모빌슈트의 초석이 되었다. 이후에도 0153년에 나온 빅토리 건담V2 건담이 이런 식의 분리합체기능을 보유했다. 비우주세기엔 잘 없지만 임펄스 건담, 건담 AGE-3가 여기에 속한다.

단가가 높아서 잘 안쓰일법한 방식이지만, 일단 충분히 양산되고 근처에 모함이 있으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다. 상반신이 손상되었다면 그 파츠를 사출해서 갈아끼우면 되고, 정 안되면 그 파츠를 자폭공격용으로 내다버린 후 다른 새 파츠를 꽂아쓰면 된다. 거기다가 파츠 하나하나를 전투기로 지정해놓으면 조약위반에도 안걸린다. 이 예시가 바로 빅토리 건담과 임펄스 건담.

5.7. 뉴타입 전용

일반인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뉴타입을 위해 만들어진 전용기. 사이코뮤 시스템과 판넬 같은 차원이 다른 전용병기를 갖추고 있어서, 일반 양산형과는 상대도 안 되는 막강함을 자랑한다. 의지와 감정이 담긴 폭주한 사념파로 주변의 미노프스키 입자를 움직여서 기현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파일럿의 기량에 따라 일반적인 모빌슈트의 한계를 초월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 계통 양산기로는 양산형 큐베레이가 유일하며, 그 외에는 대부분 페이퍼 플랜화되거나 개발 중지, 양산 중지 크리를 맞이한다.

허나 가장 큰 약점은 파일럿의 뉴타입적 기량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다. 큐베레이가 대표적인 예로 하만 칸은 이미 구형인 된 큐베레이로 스펙상 상대가 안되는 ZZ를 상대로 동등한 싸움을 펼쳤으나, 스펙상 큐베레이보다 더 우수한 양산형 큐베레이를 탄 플 자매들은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게다가 기체가 도저히 이론적으로 설계상으로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이 존재하고[70] 심지어 폭주하는 경우도 존재해서 병기로서의 신뢰성이 꽝이다. 또 뉴타입이나 강화인간이 있어야 가동되므로 탑승 가능한 파일럿이 매우 적으며, 사이코뮤 병기와 범용 무기의 조화도 힘들기에 결국 사람가리는 병기가 되고 만다. 그래서 제대로 생산된 뉴타입 전용 양산기는 큐베레이가 다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 사이코뮤가 만들어졌는데, 이 시스템은 올드타입에게 뉴타입의 능력을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도벤울프가 이러한 시스템을 탑재해서 전투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나, 주류로 떠오르지 못하고 사장되었다. 이후 잔스칼이 같은 스타일의 준 사이코뮤를 단 콘티오를 생산하긴 하는데 이도 소수 양산으로 그친다. 후계기인 릭 콘티오가 있긴 한데, 한 대만 생산된다가 이후 잔스칼이 붕괴하는 바람에.....

단, 사나리가 처음으로 개발한 바이오컴퓨터는 설정상 올드타입의 뇌파도 부분적으로 받아들여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 F91의 시북은 뉴타입이지만.......그 이전 사이코 건담의 사이코뮤도 올드타입이 사용하는 것 자체는 가능했다. 이쪽은 뇌에 겁나게 강한 부담이 걸려서 뉴타입이나 강화인간이 사용하는 게 그나마 안전하고 효율적인 것이다. 뇌파를 사용한다는 설정상 엄밀히 말해 전기 우주세기 시절에도 올드 타입의 사용자체는 가능했지만, 이런 안전, 효율 부담 문제와 당시 기술상의 한계 때문에 뉴타입 전용처럼 굳어진 거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

또 다른 방법론으로 애너하임에서 뉴타입도 올드타입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도록 사이코뮤와 준 사이코뮤 무기의 교체가능, 범용 기체의 특성을 지닌 양산형 뉴 건담을 기획되기도 했지만 예산 문제로 실제 채택되지 못 하고 이후로 뉴타입 전용 양산기 연구는 맥 자체가 끊긴다. 이후 코스모 바빌로니아, 목성 제국, 잔스칼이 원 오프 타입의 뉴타입 전용기를 개발하여 결전병기로 써 먹곤 했다.

5.8. 대 뉴타입용

뉴타입용 기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빌슈트.

뉴타입 살해에 특화된 모빌슈트로, EXAM시스템을 장비한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나 NT-D를 장비한 유니콘 건담이 대표적이다. 뉴타입을 감지하면 상대가 죽을 때까지 자동적으로 공격을 가하게 되어 있으며, 유니콘 건담의 경우 적기의 사이코뮤 제어권을 탈취하는 사이코뮤 잭 기능도 부가되어 임무에 더욱 최적화되었다.

약점은 뉴타입 잡으라고 만든 모빌슈트의 가동에 뉴타입이 필요하다는 점. EXAM의 경우 시스템 완성을 위해 뉴타입 한 명을 갈아넣어야 했고, 유니콘 건담은 뉴타입 파일럿이 필요했다.

만들어진 용도의 특성상 뉴타입의 주목도가 낮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장된다. 사실 이는 후기 우주세기의 시대갭이 전기보다 큰 탓이다.

6. 무장

모빌슈트는 군용 병기이므로 다양한 무장을 갖추고 있다. 전투기나 기갑병기처럼 화포류나 미사일을 동체 내에 탑재하고 있는 기종도 있지만, 인간을 닮은 양 손을 이용해 각종 휴대무장을 갖추고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모빌슈트의 최대 특징이다.

6.1. 내장 화기

  • 기총: 발칸포 등의 고속 오토캐논이 주로 탑재되며, 경차량이나 건물 파괴, 인마 살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적의 약점(전함의 함교 창문, 모빌슈트의 센서 등)을 노리거나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대개 머리에 탑재되는 헤드 발칸이 다수이지만 흉부에 탑재하는 기종도 있다.
  • 캐논포: 무반동포, 저반동포 등의 캐논포를 동체에 장비한 포격용 모빌슈트들이 있다. 건캐논, 건탱크가 최초였으며 짐 캐논, 자쿠 캐논 등 비슷한 기체들이 개발되었다.
  • 메가입자포: 모빌슈트는 일반적으로 메가입자포를 내장하지 않으나, 수륙양용 모빌슈트나 일부 고출력 기종은 메가입자포가 내장되어 있기도 하다. 릭돔은 흉부에 소형 메가입자포를 장비했으나 츨력이 너무 낮아 무기로서는 가치가 없었고, 겔구그 캐논은 백팩에 장치된 메가입자포를 탑재했다.
  • 폭탄 사출기: 그레네이드 런처, 하이드 봄 디스펜서, 마인(기뢰) 디스펜서 등 폭탄류를 사출하는 장비가 내장된 기종도 있다.
  • 미사일: 동체에 미사일 발사대가 내장된 기종이 드물게 있다(즈사, ZZ 건담 등). 미사일 장비 기체가 드문 이유는 미노프스키 전파 방해 때문에 유도 미사일이란 무기가 비주류이기 때문.
  • 어뢰: 수륙양용 모빌슈트들의 무장. 현실의 어뢰와 달리 미사일로도 사용 가능하다(수중 뿐 아니라 공중도 날아간다).

6.2. 휴대 화기

  • 빔 라이플: 모빌슈트의 상징과도 같은 무장으로 소형 메가입자포다.
  • 오토캐논: 철갑탄, 고폭탄, HEAT 등 다양한 탄두를 발사하는 무장. 수많은 종류가 있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자쿠의 주무장이었던 120mm 하이퍼 라이플, 일명 자쿠 머신건이다.
  • 바주카: 후대용 로켓 런처로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었다.
    • 자쿠 바주카: 자쿠의 보조무장으로, 우주전함 공격용 핵탄두 발사관으로 개발되었으나 핵탄두 사용이 금지되면서 장갑 관통+지연 폭발식 고폭탄 탄두를 사용하게 되었다. 모든 모빌슈트 바주카들의 아버지 격인 무장.
    • 하이퍼 바주카
    • 자이언트 바주카
    • 클레이 바주카
  • 빔 바주카: 휴대용 메가입자포로, 빔 라이플과 달리 E-캡 방식이 아니라 자체 동력로가 내장되어 있거나 모빌슈트의 동력로에 연결시켜 사용한다.
  • 메가빔 런처: 대형 고출력 빔 바주카. 대개 우주전함 저격용으로 사용한다.
  • 수류탄: 모빌슈트용 수류탄(크래커)을 장비하는 기종들이 있다. 대개 국지전용 모빌슈트들.
  • 로켓탄: 지온공국계 모빌슈트 중에는 일회용 로켓탄인 슈투름 파우스트를 장비하는 기종들이 있다.

6.3. 원격 조종 무장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한 전파 방해 때문에 특수한 방법을 이용해 조종하는 원격 조종 무장들이다.
  • 비트: 사이코뮤로 원격 조종하는 공격용 드론. 핵융합로가 내장되어 본체(엘메스)와 백 킬로미터 넘게 떨어진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 판넬: 비트의 소형화 버전으로, 자체 동력로가 없어 본체(모빌슈트 등)로부터 동력과 입자를 충전받는다.
  • 인컴: 긴 케이블로 연결된 유선식 드론. 사이코뮤가 필요 없어 뉴타입이 아니라도 사용 가능하다.

6.4. 백병전용 무장

  • 빔 사벨
  • 히트 병기
  • 건담 해머
  • 클로(claw), 너클, 스파이크 등 내장식 백병전용 무장을 갖춘 기종들도 있다. 특히 클로는 수륙양용 모빌슈트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이며 몇몇 모빌아머도 클로를 달고다니는 기종이 있다.
  • MS격투: 별도의 무기 없이 모빌슈트의 발, 주먹, 어깨 등을 사용해 싸우는 백병전.

6.5. 방어용 무장

  • 실드: 모빌슈트가 손이나 팔에 장비해 사용하는 추가 장갑판.
  • I필드 배리어: 메가입자 빔을 편향시키는 장치. 소요 동력이 높아 일반적인 기체에는 장비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배리어를 장비한 기체가 있긴 한데 바로 유니콘 건담이 실드에 이 배리어를 장비하고 있다. 주로 거대한 기체나 모빌아머 등에 장비된다.
  • 빔 실드

7. 특징

모빌슈트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상태의 전장에서 싸우기 때문에, 미노프스키 입자의 영향을 받으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레이더가 아니라 광학센서에 의존해 적을 찾고 공격하는 병기이다. 때문에 유도미사일같은 스마트(유도)병기보다는 라이플이나 로켓포같은 비교적 단순한 직사포 종류, 거기에 심지어 도검류같은 백병전 무기까지 활용하며 전투를 한다.[71][72]

7.1. 화력

어찌됐든 인간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진 기계이므로, 모빌슈트는 전투기나 탱크처럼 고정무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인간 병사처럼 다양한 무기를 손에 들고 싸우는 것이 주된 활용법이다. 이러다 보니 기체마다 전투 방식도 다양해진 편.

빔 병기의 경우 RX-78-2 건담이 빔 라이플을 실용화한 이후로 주력 무장이 되었으며, 직격으로 적기를 한 방에 파괴할 수 있는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I필드, 안티 빔코팅, 빔 확산 이온탄[73] 등의 방어수단이 많으므로 절대적이지는 않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입자포 참조.

우주세기에서 실탄 병기는 빔 병기에 비해 약하게 묘사된다. RX-78-2 같은 강력한 모빌슈트가 바주카를 장비하고 나오기도 했지만, 이런 병기들은 360mm나 380mm이다. 모빌슈트가 인간형 병기이고, 인간이 쓰는 병기를 10배 크게 해서 휴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심각하게 약하다. 이게 얼마나 작으냐 하면, 거지 같은 화력으로 소련군도 내다버린 M1939 박격포가 37mm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쓰인 바주카인 M1A1도 60mm다. 이걸 10배로 불리면 각각 370mm, 600mm가 된다(...) 이런 문제를 알아차렸는지 돔(MS)의 파생형인 돔 트로펜은 판처슈렉을 10배 부풀린 880mm 구경의 라케텐 바주카를 장비했지만, 과도하게 크다고 욕을 먹었다(...) 구경만 치면 구스타프 열차포보다 크다. 모빌슈트를 일격에 파괴할 수도 있는 위력이 있지만, 탄속이 엄청나게 느리다는 약점이 있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구식 병기로 낙인이 찍혀서 퇴출.

머신건의 경우 자쿠 시리즈가 120mm 자쿠 머신건을 장비했지만, 그 모델은 .22LR탄을 사용하는 American-180이라는 기관단총이다. 이후에도 실탄 계열 기관총은 주구장창 나왔지만, 그들 대부분은 기관단총이 모델이었기에 화력이 약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전장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헤드 발칸 정도.

미사일 병기는 소형 미사일을 포드에 담았다가 대량으로 발사하는 미사일 포드가 주류이다. 자쿠가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이후 수많은 기체들이 주구장창 우려먹었다. 바주카보다 작은 마이크로 미사일 많이 발사해서 양으로 질을 메우는 방식이지만, 이런거 수백발 때려맞고도 멀쩡한 놈들은 우주세기에 널렸다.

미노프스키 입자 때문에 유도병기가 안 먹히는 세상이지만, 극중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술이 점점 발전하여, 나중에는 미놉스키 입자에 방해를 받지 않는 원격 유도기술인 사이코뮤를 탑재한 비트(건담)판넬 등이 등장하지만, 이런것은 고귀하신 뉴타입이나 쓰는 병기다. 그래서 올드타입도 쓸 수 있는 준 사이코뮤를 탑재한 인콤 등도 등장하지만, 얼마 못 가서 그냥 묻혔다. 안습

여하튼 우주세기의 영향으로 비우주세기에서도 실탄 병기가 빔병기보다 약하다는 설정을 자주 쓰거나, 아니면 실탄 병기 방어에 특화된 장갑을 쓰는 설정으로 빔병기를 띄워준다[74] 그래도 비우주세기의 특이한 점은 냉병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주역 건담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레이 레드 프레임, 건담 엑시아 등의 엑시아 계열, 철혈의 등장 건담 프레임들이 있다.

7.2. 방어력

1년 전쟁 당시에는 나름대로 두꺼운 장갑을 갖춘 모빌슈트도 많았으며, 초기의 자쿠 시리즈도 61식 전차 같은 동시대의 전차보다 견고했다. 이런 모빌슈트의 정점은 단연 RX-78-2로, 기본중량 43.4톤에 최대중량 60톤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건다리움 합금을 채용해서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자랑했다. 현대 전차보다 더 크면서도 최대중량이 60톤에 불과하니 좀 가볍지만, 신형 합금으로 방어력을 강화하는 건 애니메이션의 클리셰다.[75]

그러나 RX-78-2가 빔라이플을 장비하면서 건다리움 합금을 포함한 모든 장갑이 무용지물이 된다. 떡장갑으로 빔 병기를 막아내는 빅 잠 같은 거물도 있었지만, 그 역시 장갑이 아니라 I필드로 막았다는 설정이다. 즉, 어차피 빔에 맞으면 죽는다.

모빌슈트는 보통은 빔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하지만 쉴드로 공격을 막기도 한다. 이 쉴드는 빔을 막거나 미사일을 막을수 있는데 각기 단점이 있다. 빔코팅이 된 쉴드는 빔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지만 미사일 같은 질량 공격에는 속수무책이다. 장갑을 강화한 쉴드는 미사일이나 탄환을 잘 막지만 빔에는 약하다.

다만 빔을 방어하는 방법도 꾸준히 연구되었다. 1년 전쟁 당시에는 빅 잠이나 장비하던 I필드(또는 I필드를 장착한 실드), 특수물질을 발라 빔을 반사하는 안티 빔 코팅, 빔을 확산시켜 위력을 줄이는 빔 확산 이온 등이 그것들이다. 덕분에 빔에 대해 어느 정도 저항력을 지닌 모빌슈트들도 등장했으며, 풀 아머 ZZ 건담은 기본중량 32.7톤에 전비중량 87.2톤으로 다시 중량이 불어났고 퀸 만사의 집중포격조차도 빔 코팅으로 다 무시하고 돌격할 정도의 방어력을 갖추게 되었다. 나중에 설정변경으로 I필드 제너레이터를 장비했다고 바뀌게 되지만, 어쨌든 빔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었으니 잘 된 일.

허나 풀 아머 ZZ 건담 같은 모빌슈트는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0093년의 모빌슈트들은 기동성으로 적의 빔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돌아간다. 대표적인 모빌슈트인 뉴 건담의 기본 중량은 27.9톤에 전비중량은 63톤인데, 이것은 풀 아머 ZZ 건담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그래도 뉴 건담은 우주괴수 아무로가 얼떨결에 만들어낸 핀 판넬 방어망으로 빔에 대한 방어력을 갖췄고, 양산기인 제간 역시 빔 코팅이 된 방패로 방어력을 확보했다. 그리고 핀 판넬 방어망은 2기 모빌슈트에 와서 상당수의 모빌슈트에게 장착된 빔 실드의 원형이 되었다.


이런 방어력 하락의 가능성은 2기 모빌슈트에서 심화되었을 소지가 있는데 18m를 웃돌던 모빌슈트가 15m로 사이즈가 줄고 소재 역시 건다리움+세라믹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중량이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이 반영된 건담 F91은 기본중량이 7.8톤, 전비중량은 19.9톤이라는 가벼운 모빌슈트인데 현실로 대입하면 중량이 가벼워서 방어력이 평범하다는 25톤짜리 K-21 보병전투차량보다도 가볍다(...)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면이 V건담에서의 최신 기체인 V2 어설트 건담이 인간이 쏜 바주카에 맞고 증가장갑이 부서진 것이다. V2 어설트 건담의 무게는 기본중량 12.3톤에 전비중량 19.1톤이었는데 저렇게 된 원인은 기술력 발전으로 바주카의 위력이 증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나 지나친 중량감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F91 제작에 이르기까지 소형화를 하면서도 기존 모빌슈트의 성능을 시대에 맞게 능가하는 성능으로 제작을 꾀한 것은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나온 헤비건의 경우 능가하는데는 실패했지만 기존 제건과 약간이나 향상된 성능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꼭 저렇게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V건담 시대에 와서 소형화된 모빌슈트때문에 생긴 단점이 여럿이고 그중 하나가 방어력의 하락이라는 말도 분명히 있기는 하다.

7.3. 기동력

모빌슈트는 파워가 아니라 기동성이다!
기동전사 건담 ZZ의 가데부 야신.[76]

인간형 병기답게 팔과 다리가 기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모빌슈트 내의 여유공간은 매우 좁아서 추진제의 탑재공간이 부족하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나("정말 주워주는 거냐?" "걱정말고 가라잖아.") 기동전사 건담 UC등에서도 추진제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고("전투에서 추진제를 너무 썼어. 저 부스터를 이용해야겠군.") 유니콘 건담도 추진제가 다 떨어져서 풀 프론탈이 안젤로 자우퍼를 데리고 제너럴 레빌을 두들겨패는 꼴을 가만히 지켜봐야 했다.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는 네오지온 잔당을 소탕하는 짐 III 소대의 모함에서 "돌아갈 때는 주워줄 테니까 걱정말고 적을 섬멸해라."...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래서 우주공간에서의 기동에는 AMBAC으로 대강 자세를 잡고 부스터와 아포지 모터로 정밀수정한다. 이 AMBAC이 매우 효과적이어서, 모빌슈트의 기동성은 우주 전투기보다 높다는 게 기본 설정이다.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인간처럼 팔다리가 한쌍씩 붙어 있지만, 보다 다양한 AMBAC 운동을 위해 팔다리 외에도 바인더라 불리는 구동부를 달고 있는 것들도 있다. 생각해보면 모빌슈트는 우주전에선 추진제가 많이 없어도 되는데 그 이유론 무중력 공간에서는 한번 물체가 물리적으로 미는 힘을 받으면 관성추진으로 물체가 앞으로 계속 나아간다. 때문에 스러스터를 조금만 분사해주어도 관성으로 계속 앞으로 가기 때문에 아주 고출력으로 스러스터를 분사하면 고속으로 이동한다. 자세제어나 회피기동은 AMBAC을 이용해 각부에 달린 버니어를 이용해 한다.

방어력을 낮추면서까지 장갑을 줄인 것도 기동성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데 기체가 가벼우면 적은 힘으로도 기동성을 증가시킬 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샤아가 엑시즈에서 가지고 온 건다리움 감마는 기존의 건다리움 합금(=루나 타이타늄 합금)보다 가벼우면서 견고한 소재라는 말이 나왔고 제간을 비롯한 양산형이 주로 쓰는 기존의 티탄-세라믹 합금 역시 기술 발전으로 건다리움 감마까지는 아니더라도 건다리움 알파정도의 견고함을 얻을 수 있었다는 설정을 감안하면 맞다고 보기 힘들다. 게다가 제너레이터 출력 역시 장갑 소재 발전에 비하면 느리지만 서서히 발전했기 때문에 기동성 증가의 주 원인이 꼭 장갑을 줄이거나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탓으로만 단정짓기는 곤란하다. 단적인 예로 RX-78-2의 제너레이터 출력은 1,380KW였는데 Z건담의 경우 2,020KW였고 뉴 건담의 경우는 2,980KW였다.[77]

7.4. 구동 성능

매우 뛰어나다. 이미 자쿠 시절부터 무릎꿇고 앉아서 계란을 집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인간처럼 움직이는 모빌슈트의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 이것은 근접전을 위한 것이기도 한데, 파일럿이 인간인 이상 근접전을 하려면 인간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움직임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다. 움직임으로 승부를 보는 근접전 상황이 낳은 산물.

7.5. 항속거리

기동성 항목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모빌슈트의 추진제 탑재공간은 매우 부족해서 항속거리도 매우 짧다. 모빌슈트의 모함들이 적진 코앞에서 모빌슈트를 발진시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주에서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항속거리 증가도 가능하지만, 그래봐야 추진제가 매우 부족한 건 변함이 없다.
고기동형 자쿠 II 계열기들에는 "고기동력=추진제 소모가 심하다"라는 이미지가 붙어 아예 "기존 F형이나 S형 계열을 타다 R형으로 바꿔 탄 파일럿들이 추진제 계산을 잘못해서 우주미아가 되는 사고가 빈번했다"라는 설정이 새로 붙었을 정도고, 애니메이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묘사가 쉬운 소설이나 추가설정 등에서는 이런 추진제 관련으로 항속거리 또는 전투 지속시간이 짧다라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은 S.F.S(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이다. 모빌슈트를 S.F.S에 싣고 다니면 항속거리가 향상될 것이라는 논리였고, 나름대로 효과적이었기에 수많은 S.F.S가 모빌슈트 보조용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AMBAC을 못하게 되므로 기동성이 떨어지며, 이걸 극복하려면 S.F.S를 내다버리고 싸워야 하므로 교전 한 번 하고 나면 항속거리가 다시 줄어든다[78](...) 리젤처럼 S.F.S로 변형하는 TMS도 존재하나, 그런 건 비싸므로 개체수가 매우 적다[79].

1회용 부스터를 이용해 모빌슈트 본체의 추진제를 소비하지 않고 속력을 높이는 방안도 나왔으며, 가베라 테트라가 그 예이다.

추진제탱크를 모빌슈트에 붙이는 방법도 고안되었다. 대표적으로 사자비의 등 뒤에 보면 이런 용도의 추진제 탱크가 붙어있으며, 추진제를 다 쓰고 나면 내다버린다(...). 전투기들이 쓰는 증가 연료탱크와 유사하다.

7.6. 전투 지속 시간

항속거리와 마찬가지로 추진제 탑재량이 적기 때문에, 모빌슈트의 전투지속시간은 현실의 전투기만큼이나 짧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건담은 추가장비를 잔뜩 달아서 Ex-S 건담(정확히는 G크루저)로 환장함으로서 항속거리와 전투지속시간을 크게 늘렸지만, 240톤이 넘는 모빌슈트를 운용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 이 방법은 사장되었다.

모빌슈트의 전투지속시간을 갉아먹는 또 하나의 요인은 과열로, 1년 전쟁 당시 연방군이 짐(MS)을 대량으로 투입했다가 전투 이후에 과열로 못쓰게 되곤 했다. 우주에서는 냉각제가 부족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며, 빅 잠 같은 경우 전투시간이 고작 15분에서 20분이었다. 안습

그래서 모빌슈트는 과열을 막기 위해 일정시간마다 모함으로 돌아와서 냉각을 시켜줘야 했다. 건담 센티넬에서도 제쿠 츠바이가 달에 강하한 후 기체를 냉각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1년전쟁 이후로는 기술력의 향상 덕분인지 이런 부분이 점차 나아져간 듯 했지만 모빌슈트의 전고가 소형화 되어가는 건담 F91의 F91의 경우 이러한 발열문제에 시달리기도 했다. 격렬한 싸움이 되면 파워가 다운되기도 하며 사자비가 그런 모습을 보여다. V2 건담도 어떠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마지막에 파워다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 시간이 흐른 G레코에서는 MS의 에너지원이 열핵반응로에서 포톤 배터리로 변해 과열 걱정은 사실상 없어지며, 축구공만한 사이즈의 볼에 파일럿이 한 달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물을 담을 수 있을 정도로 보관기술이 발달하고 모빌슈츠 콕핏에 화장실이 있거나, 콕핏끼리 접이식 통로로 연결하여 공간을 만들 수 있어 모빌슈츠의 전투 지속 시간이 대폭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80]

7.7. 서포트 장비

모빌슈트의 기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포트 장비가 붙기도 한다.
  • S.F.S - 위에서 설명했으니 생략한다.
  • 밸류트 시스템 - 모빌슈트의 대기권 돌입용 서포트 장비. 모빌슈트의 앞뒤에 옵션을 붙이고, 여기서 터져나온 거대한 풍선(?)이 모빌슈트의 등을 감싸서 강하시의 열과 충격을 흡수하는 장비이다. 일반 모빌슈트에게 대기권 돌입능력을 부여하지만, 풍선이 터지면 아메리아!!
  • 플라잉 아머 - 모빌슈트 1대를 태우고 대기권 돌입이 가능한 웨이브라이더. 여기서 얻은 데이터로 Z건담이 나온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 메가 바주카 런처 - 거대한 메가입자포이며, 제너레이터의 스러스터를 내장하고 있지만 너무 커서 다루기가 힘들다. 백식이 이 무기를 장비했을 때, 파일럿이 당대의 에이스인 크와트로임에도 불구하고 목표물을 못 맞추는 경우가 많았다.
  • 메가 라이더 - 메가 바주카 런처에 열핵로켓엔진과 콕핏 등을 달아서 S.F.S로 만들어버린 병기로, 모빌슈트를 태우고 이동하기도 했으며 화력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
  • 아인라드 - 잔스칼 제국이 사용한 물건으로, 아드라스테아의 열화판. 모빌슈트를 태우고 지상을 이동할 수 있으며 캐논이 있어서 공격도 가능하고, 양옆으로 빔실드를 전개하는 데다가 자체 빔 방어력도 뛰어나다.

7.8. 전술

1년 전쟁 당시의 지온공국군은 무사이급 경순양함에 소수의 모빌슈트를 탑재해서 싸웠다. 무사이급이 화력지원을 해주고, 모빌슈트들이 적에게 돌격하는 방식이다. 전쟁이 지속되면서 정찰용 모빌슈트가 등장하기도 하고, 화력지원기를 대동해서 지원을 받기도 하는 등의 발전이 있었지만, 본질은 전함의 엄호사격과 모빌슈트 부대의 닥돌 전법이었다.

그러나 무사이급의 모빌슈트 탑재수는 매우 적었기에, 곧 요툰헤임급 기술 시험함 같은 수송함에 모빌슈트를 다수 탑재하는 전술이 나타났다. 이런 전술은 대량의 모빌슈트를 투입할 때 효과적이었으며, 지온공국군은 도로스급 항공모함으로 대량의 모빌슈트를 한꺼번에 전개하는 전술을 도입하기도 했다.

1년 전쟁이 끝난 후[81]에는 다시 순양함에 소수의 모빌슈트를 탑재하는 전술이 성행하게 되며, 에우고가 특히 그랬다. 전력이 모자라서 게릴라전으로 나가야 했기에 이 전술을 고수했고, 그 과정에서 소수의 모빌슈트로 다수의 적을 제압하기 위해 Z건담 같은 돈지랄 모빌슈트를 도입해서 큰 전과를 올렸다. 이후에도 소규모 교전이 전쟁의 주류였기에, 소수의 모빌슈트와 순양함이 연계하여 싸우는 전법은 계속 유효하게 쓰였다.

그러나 전장에서는 개개인의 기량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미노프스키 입자 때문에 무전기가 불통인 경우가 많아서 연계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1대 1 대결이 성행하고 근접격투전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다.

7.9. 동력원

대부분의 모빌슈트의 동력원은 미노프스키 핵융합로이며, 미노프스키 입자에서 핵반응으로 메가입자로 변화시키며 나온 에너지를 모빌슈트의 동력, 즉 에너지로 쓴다.
미노프스키 핵융합로에서 나온 에너지가 추진제도 되는지 따로 추진제가 있는지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미노프스키 핵융합로는 모빌슈트를 작동시키는 동력원, 즉 기체 자체를 움직이는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추진제는 모빌슈트의 추진장치(스러스터)를
작동시키는 연료를 말하는 것이므로 모빌슈트는 동력과 추진력은 서로 다른곳에서 얻어온다. 미노프스키 핵융합로에서 미노프스키 입자가 메가입자로 축퇴되며 발산하는 에너지는 추진제가 아니다.
아직도 우주세기 세계관에는 모빌슈트의 추진제에 대한건 정확한 설정이 없다.

미노프스키 핵융합로는 핵분열식 반응로처럼 위험한 물건은 아니지만 내부에 고압 고온의 플라즈마가 들어있으므로, 피격당하게되면 고온의 플라즈마가 누출되며[82] 급팽창하는 핵융합로 유폭이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시가전이나 콜로니 내부 전투에서 유폭이 일어나면 광활한 피해 유효범위 때문에 콜로니에 구멍이 나고 민간인들이 대규모로 휘말려 죽는 참사가 벌어진다. 그래서 수비자측이 유폭을 일으키지 않고 공격자를 잡으려고 고생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기동전사 건담 1화의 콕핏 관통 장면.

많은 이들이 ‘모빌슈트의 출력은 너무 낮다’고 생각한다. 1세대 모빌슈트 기준으로 대개 총 출력이 1000kW(약 1300마력) 내외인데, 이는 현실의 전차나 고속 열차의 전동차와 비슷한 수준의 출력이다. 예를 들어 K-2 흑표 전차는 1500마력(1120kW), KTX 전동차는 1475마력(1100kW) 정도의 츨력을 낸다. 이것이 과연 턱없이 낮은 출력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다.

7.10. 특징 및 오해

  • 오해 : 호환성이 상대적으로 등한시되는 편이다.
    우주세기 기준으로 따졌을 때 명백한 오해. 일단 그리프스 전역 이후로 지온과 연방의 모빌슈트가 서로 호환된다. 이 설정을 아주 제대로 써먹은게, 풀아머 유니콘 건담의 실드개틀링은 원래 크샤트리아 무장이고, 풀콩에게 하이퍼 빔 자벨린을 갖다주기 위해 크샤트리아가 들고온다. 작중에서도 "연방과 지온 모빌슈트는 서로 호환가능하다" 라고 한다. 그걸 제외하더라도 뉴 건담의 경우 기라 도가의 빔 머신건을 뺏어 쓰기도했고. 그 외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서는 아프사라스II에 사용된 지온 시판 부품이 육전형 건담과 호환이 되기도 한다.[83]
    아군끼리의 호환이 문제라면 건담 시리즈 다시보고 와야 한다.. 설정상 V작전 3종세트(+)은 서로 A,B파츠가 호환이 되며, 아군 MS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은 메타스같은 특이한 케이스나 밀리샤처럼 MS를 땅 파서 찾거나(...)하지 않는 이상[84] 당연히 호환된다.[85] 심지어 소데츠키도 최소한 무기는 기체끼리 서로 호환되게 개수한다. 아니, 지온부터가 1년 전쟁 말기부터 통합 계획을 통해 제각기 다른 제조사의 병기들의 운용 체계를 통합하려 했다.
  • 오해 : 프로토타입이나 원 오프 타입의 기체가 양산형보다 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86]
    - 이건 그냥 애니메이션의 클리셰이다. 프로토타입 중에서 바로 실전투입해 전과를 혁혁히 세운건 우주세기/비우주세기 통틀어봐도 찾기 어렵다. 이 경우 프로토타입과 원 오프 타입의 개념을 햇갈린정도. 그리고 08소대,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기동전사 V건담건담이 양산된 경우도 있고, 이미 카탈로그상으로 건담 스펙을 뛰어넘은 기체들이 있다. 당장 퍼스트 건담만 해도 1년 전쟁 후반으로 가면 겔구그같이 퍼스트 건담을 상회하는 성능의 기체들이 등장하는데 파일럿이 아무로 레이가 괴수가 돼서 다 발라버린 것이다.
  • 오해 : 쓸데없이 고퀄리티를 자랑한다. 전투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장식이 붙은 모빌슈트가 상당히 많다. 특히 소데츠키가 이 분야의 정점이다.
    - 이는 지온계 기체들에게 주로 해당되는 양상이고, 연방계 기체는 실용성을 먼저 우선시한다. 괜히 연방계 기체 디자인이 밋밋한게 아니다. 그리고, 계속 강조하지만 일단 프라를 팔아먹어야 하니 저런 멋진 디자인이 나오는거다.
  • 오해 : 다루기가 힘들다! 조종이 너무 어려워서, 천재가 아니면 다룰 수 없는 모빌슈트가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예는 뉴타입 전용기들.
    - 허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건 결국 다루기 쉬운 제간같은 2세대 계통의 기체들이다. 그리고 그 뉴타입 전용기/강화인간 전용기를 만든 이유가, 그 시대엔 뉴타입을 군사적 우수 자원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당장 솔로몬 전역 이후의 엘메스의 활약만 봐도 뉴타입 전용기 자체는 뉴타입 수급이 어렵다는 것 이외에는 꽤 쓸모있는 전략적 자원이고 그래서 1년 전쟁 종결 이후 티탄즈가 강화인간을 만들었다. 뉴건담의 경우도 사이코프레임을 통한 반응속도의 증대와 판넬무장을 갖췄지만 파일럿 본인부터가 범용성을 중시할 정도로 기초적인 성능을 극대화 시키는것으로 결론을 지엇다.
  • 우수한 모빌슈트의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 대표적인 예로 건담 시작 3호기는 모빌슈트 1개 대대 수준의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운용비용도 일반 모빌슈트의 100배에 달했다(...)
    -반론:건담 시작 3호기는 SU-152 처럼 작중에서 행정 절차적인 문제로 MS 취급받는거지 실질적으로는 모빌아머라고 봐야 한다. 모빌슈츠와 모빌아머는 전략적 가치나 병기로서 추구하는 바가 다른 만큼 가격 차이도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다. 보병용 소총과 휴대용 맨패즈하고 가격을 비교하면 뭐가 더 비싸겠는가. 다만 그걸 감안해도 우수한 기체가 비싼 것은 사실이며 이는 3세대와 4세대 MS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유니콘계열의 기체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이런 고급형 기체들 자체가 특수한 목적으로 운용된다는 전제였다. 그리고 제간이 차기 제식으로 채택된 이유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탓이였다.
애초에 현실에서도 고성능 병기의 가격은 당연히 비싸고, 운용비도 많이 든다. 병기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다른 기계나 생물 역시 마찬가지로 사람만 봐도 신체 능력이 높으면 많이 먹고, 이를 유지하는데도 많은 돈을 쓴다.
  • 오해 : 에이스들은 전용기로 개량된 기체, 또는 고성능 원 오브 타입이나 프로토타입 기체를 지급받곤 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 샤아 전용기, 후자는 1,2,3,6호기를 제외한 RX-78 시리즈의 배리에이션들이 있다.
    - 에이스 전용 개량기체는 주로 지온 공국에서 많이 보이는 양상이고, RX-78 시리즈 같은 경우는 실전에서 생각보다 뛰어난 전과를 올리니 개량시켜주는거다.[87] 당시 연방의 입장에서 건담에게 거는 기대도 컸을뿐 더러 건담의 활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작중에서도 아무로가 건담 반응속도가 느렸다고 불평한 탓도 있지만 연방에게 있어서는 심볼 그 자체인 만큼 투자의 가치는 충분했다.그리고 그 실전데이터는 훗날 연방의 모빌슈트 개발에 큰 영향을 끼친다.
  • 오해 : 항공전함 스타일의 전투함이 있다. 화이트 베이스를 비롯해 수많은 전투함들이 모빌슈트 운용과 포격전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프스 전역 이래로 우주세기의 전투함들은 항공전함 컨셉의 함들만 남는다. 항공전함이나 항공순양함 같은 애매한 무기체계가 도태되고 항공기만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대형 항공모함에 고속 항행능력과 장갑화 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간 현대와는 정반대다.
    - 화이트 베이스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강습상륙함이다. 그리고 항공모함대신 항공전함처럼 가는 이유는, MS 출격전후 자기방어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88]거기다가 생각보다 MS는 이착함시 함포의 방해를 받지 않는다. 또, 지구에서 굴리는 평범한 항공모함도 있다. 또한 전면전을 상정한 현대의 항공모함 함대와는 비교가 불가능한게 누차 강조했듯이 1년 전쟁 종결 후 국가간의 전면전은 잔스칼 제국과의 전쟁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다. 국지전의 연속이다 보니 현대의 항공모함 함대처럼 1대의 항공모함을 여러 대의 호위함이 지키면서 대규모 함대를 이루어 다니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 당장 Z건담만 보더라도 마지막 콜로니 레이저 결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아가마 단 함, 또는 기껏해야 라딧슈의 지원을 받아가며 작전을 수행했는데 현대의 항공모함처럼 자체 방어력이 부족하면 저렇게 작전행동을 벌이는게 불가능하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MS 모함에게도 자체적인 전투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실제로 모빌슈츠전의 양상을 보면 베이스자바 등을 통한 장거리에서의 기습을 거는 경우가 잦았고 이런경우 발각됐을때 불러들이기 쉽지도 않았다. 주포의 경우도 MS에는 없는 고화력 투사 무장을 장비함으로써 작전의 폭을 넓히는게 목적이며 실제로 이러한 방식은 거점공략에 있어 쏠쏠하게 써먹었다. 모빌슈트와 우주전함이 워낙 펑펑터져나가서 간과하기 쉽지만 이 둘은 매우 고급전력인데도 모빌슈츠의 화력으로도 쉽사리 무력화되기 쉽다. 이는 절대 장갑이 약해서가 아니라 화력이 너무 강한탓이다. 그런 상황인데 작중내에서는 미노프스키입자같은, 교전거리를 극단적으로 좁히는 기술탓에 함선도 근접전을 강요받는다. 항모와는 다르게 근접전투를 강요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전처럼 장거리에서 대량의 전투병력을 보내는, 함재량이 중요한게 아닌 함선 자체의 전투력도 고려대상이 된것이다.[89]이로인해 어느정도 손상을 입고 파손되더라도 기능장애가 없겠끔 설계하면서 외부적요인에 대응하는 폭을 넓히겠끔 설계된 것이다. 주역기들이 이젠 아이필드는 기본으로 탑재하고 뉴타입들이 워낙 빔에 강한 족속들이라 잊혀지지만 세계관 내에서도 빔병기를 어떻게든 버텨보고자 아득바득 연구한다. 성능만큼으로는 시대를 풍미한 ZZ건담의 빔코팅장갑도 빔공격에 잠시나마 버틸수 있는 수준이라 나오지 작정하고 맞는 직격은 못버틴다. 전함이라고 다른게 아니다보니 장갑화에는 한계가 있다.
  • 폭발한다. 모빌슈트는 현실의 병기와 비교한다면 사용불가 판정을 받을 정도로 엄청나게 잘 그리고 자주 폭발한다. 우선 모빌슈트의 폭발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핵융합로 직격에 의한 핵폭발, 그리고 기체 손상으로 인한 폭발이다. 우선 핵융합로 직격에 의한 폭발은 현실성이 없는데, 현실에서 핵폭탄, 핵발전 장치 등은 물리적충격에 폭발하지 않는다.[90] 이는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핵에 대한 지식 부족이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최초의 기동전사 건담의 핵미사일의 폭발을 막기 위해서 핵탄두만 잘라내는 연출로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기체 손상으로 인한 폭발 또한 정상은 아닌데, 현실의 병기들은 탑재된 연료나 화약무기에 불이 붙었을 때 폭발하지만 모빌슈트의 폭발에는 규칙성이 없다. 우선 모빌슈트는 핵융합엔진을 활용하니 가동에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전기 등을 사용할 것이고 화기류도 을 사용하여 외부에 장착하기에 기체 이동에 쓰이는 추진제가 유일한 폭발 물질인데, 이 추진제가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몸통, 다리가 아닌 추진제가 있을리 없는 팔이 맞으면 구멍만 나는 것이 아닌 팔이 폭발하며, 추진제가 있던 없던 기체에 폭발이 일어나면 전체가 연쇄폭발하는 경우도 많다. 0083에서 스크래치 정도의 상처로 모빌슈트가 폭발하며 베테랑 파일럿이 사망한 사고를 묘사할 정도다. 그나마 말이 되려면 구동에 전기모터가 아닌 유압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도 피격시 불이 붙지 폭발하지 않는다. 거기다 손을 사용해 외부에 장착되어있는 무기가 폭발할 때도 이에 휘말려 폭발하는 경우도 묘사된다. 이정도면 현실에서라면 사용부당병기 판정에 전수조사, 방산비리 조사 감이다.(...) 물론 실제로는 파손된 로봇보다 폭발하는 장면이 더 그리기 쉽다는 어른의 사정 때문일 것이다.[91]

단 위에서 말한 요소들은 우주세기가 확장되면서 대거 추가된 부분이 많으므로 걸러 듣는게 좋다. 그리고 각 세력마다 성향의 차도 존재해서 전용기나 지휘관기의 존재는 지온계에서나 주로 볼 수 있는 컨셉이며 타 세력에선 잘 안 보인다. 양산기 경우도 V건담처럼 아예 주역 건담이 양산기인 경우도 존재하고 양산형 큐베레이처럼 원조보다 카탈로그상 더 우수한 양산기도 많다.[92][93]

8. 기타

  • 모빌슈트의 등장 이후 작중에서 사람이 입는 일반적인 우주복은 '노멀슈트'라고 부르게 되었다.[94]
  • 건담을 비롯해 자쿠까지 기타 다른 창작물에서의 로봇 디자인과 차별되는 특징적 디자인들이 몇 가지 있는데, 예를 들면 특유의 스커트 장갑과 자쿠의 노출된 동력선 등이 있다. 상술되었듯이 모빌슈트는 최초기획 당시에는 사람이 착용하는 강화복 컨셉이었기 때문에 그런 파워드 슈트로써의 디자인이 몇몇 남아있는 것이다.
문제는 로봇물의 전반적인 메카닉들이 가진 '스커트'는 어째서 사람 형태인것인가 하는 의문보다도 그 실용성에서 큰 의문이 생긴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18미터짜리 로봇의 골반에 달린 스커트 부품이 다리가 움직일때마다 허벅지와 맞닿아 마찰, 마모되며 소음과 손상을 일으킬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95][96]
또한 외부로 노출된 동력선 역시 전혀 실용적이지 못한 디자인인데, 이런 부위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쉽게 피격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결국엔 모빌슈트의 출력 저하로 이어질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97] 그런데도 지온 계열 MS들은 대부분 이 디자인을 끝까지 고수하는 납득불가능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98] 디자인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온계 MS들만의 상징이라고 할 순 있겠지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비실용적이라는 게 문제다.
이런 문제는 건프라 킷들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문제인데, 건프라의 허벅지의 가동을 이 스커트가 막아버려서 실제 가동성보다 못한 가동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99] 그리고 동력선의 경우, 과거 발매되었던 자쿠 관련 몇몇 건프라들은 동력선 부품을 일일이 선에 꿰어줘야하는, 일명 '구슬꿰기'라는 악명높은 조립방법을 선보인 적이 있다.
이렇듯 비실용적인 디자인인 스커트지만, 그나마 설정상으로나마 쓸만한 점을 찾자면, 어쨌든 장갑판인만큼 허벅지와 고관절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겠다. 그러나 동력선은 결국 메카닉적 요소라는 점을 빼면 아무런 장점도, 실용성도 없다.

[1] 릭 디아스, 디제 등의 일부 모빌슈트는 헤드유닛에 콕핏트의 해치가 있지만, 이런 기종도 콕피트 자체는 흉부에 있다. 실제로 머리 안에 콕피트가 있는 모빌슈트는 정말 적어, 사자비멧사, 퀸 만사(전고 약 42m로 역대 모빌슈트 중 가장 크다) 정도의 대형 모빌슈트들이다. 지옹조차도 콕피트는 흉부에 있으며 머리는 비상탈출용이다.이는 모빌슈트 머리 안에는 콕피트를 넣을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자비멧사는 두부고 23m로 이녀석들보다 큰 기체는 퀸 만사페넬로페(MS), 크시 건담 정도밖에 없을 정도인데, 사자비멧사의 설정화를 보면 사자비는 머리 안쪽 공간을 콕핏이 거의 전부 차지하고 있고, 멧사는 콕핏도 모자라 헤드 발칸 6문과 통신장비 유닛까지 머리에 달려 있어서 머리가 앞뒤로 길쭉하게 생겼다.[2] 예를 들어 두랄루민이나 티타늄 같은.[3] 인간을 모빌슈트 크기(약 18m)로 키우면 체중이 대략 70t 정도가 된다. 모빌슈트의 공중량 기준으로 건담은 43t, 자쿠 II는 58t이므로 인체보다 비중이 크게 낮다. 때문에 장갑을 제외한 재질의 비중이 매우 낮을 것이다.[4] 건담 UC에서 이 폭발의 위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왜 모빌슈트전에서 반응로를 최대한 피해서 공격하는지를 알려주었다.[5] 자기장과 전류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전기 모터와 달리, I필드와 미노프스키 입자의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모터. 전기 모터보다 훨씬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6] 대표적으로 수중형 모빌슈트들이 그런 특징이 있다.[7] 겔구그 중 MS-14A 모델, 족크, 함브라비, 큐베레이 정도.[8] 단, '리얼 로봇'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이후 작품인 태양의 엄니 다그람이다.[9] Generation Unsubdued Nuclear Drive Assault Module[10] 시드 시리즈에선 건담이라는 명칭이 특정 모빌슈트의 기종명이 아니라 그 특정한 모빌슈트들을 작동시키는 OS의 명칭이라는 설정이다.[11] 건담의 초기 기획[12] https://www.sankei.com/feature/okawara-ten/news/161220/okt1612200001-n1.html[13] 물론 콜로니를 계속해서 증설했으므로 라플라스 건설에 케틀이 투입되었을 가능성은 적다.[14] 우주 콜로니는 우주공간에 떠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실린더일 뿐이며 아무런 방어능력도 없다. 우주전함은 함포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우주 콜로니를 한방에 꿰뚫어 그 안의 사람들을 전멸시킬 수 있다.[15] 현실의 병기에 비유하자면, 지온 1세대는 전함 사냥용 뇌격기, 연방 1세대는 뇌격기 사냥용 요격기로 개발된 셈이다.[16] 반면 연방이 훨씬 빠르게 모빌슈트를 개발한 디 오리진에서 연방 1세대는 반란 진압 목적으로 설계된 반면 지온 1세대가 요격기 목적으로 개발되었다.[17] 아래 목록에는 일부 변종들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원본에 해당하는 기종만 나와 있다. 예를 들어 돔(MS)의 수많은 변종들은 아래 목록에 없으며 돔 문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18] 데라즈 분쟁에서는 확인 안됨[19] 압수한 자쿠 II를 기반으로 만듬[20] 자쿠 I이 손에 익어 자쿠 II 대신 계속 사용하길 바란 에이스들을 위한 개수기. 162기가 있으며 개비 해저드노리스 팩커드도 사용했다.[21] 구프 H시리즈의 완성형[22] 자브로 공략전 소수 투입[23] 다카르에서 확인 가능[24] 유일하게 메가입자포를 막아낼 수 있는 방어장치인 I필드는 2세대가 시작할 당시에는 기술력 문제로 대형 기동병기에나 장착하는 물건이었고 후기 우주세기가 되어서야 모빌슈트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마저도 제한이 붙어있었다.[25] 건담의 빔 라이플이 자쿠를 일격에 파괴하는 모습을 보며 샤아 아즈나블이 한 말인 “자쿠가 일격에 격파되다니, 저 모빌슈트의 무장은 전함 주포급이냐?”라는 것이 바로 이를 지칭하는 것이다.[26] 단, 육전형 모빌슈트(돔 트로펜, 드와지 등)의 경우 전차, 미사일, 기총 등의 재래식 화력과 상대할 일이 많았으므로 여전히 장갑 방어에 신경을 썼다.[27] 1세대 모빌슈트의 파일럿들이 전차병처럼 작은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며 싸우던 것과 달리, 전천주위 모니터가 달린 콕핏은 전투기의 캐노피를 능가하는(전투기도 동체 하부는 사각이다) 시야를 제공하며 마치 파일럿 자신이 모빌슈트가 되어 우주공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현장감을 제공한다.[28] 설정집에 따라 무버블 프레임이지만, 유연성이 낮다는 자료도 있다.[29] 장갑재질은 타이타늄 세라믹 복합제이다. 무버블 프레임이 처음으로 사용된 기체.[30] G디펜서만 건다리움 감마 재질.[31] 리겔구는 무버블 프레임이 있다는 확실한 설정은 없지만, 2세대 상당의 개수를 받았다는 설정은 존재한다.[32] 차라리 제간 이후 등장하는 샤나리제 소형화된 모빌슈트 쪽이 3세대라고 부를 만하다. 기술적 진보가 확연히 드러나고 기존의 모빌슈트와도 구분되기 때문.[33] 작중 3세대의 필수 요소인 가변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며 관련 설정에서도 3세대로 취급하지 않는다. 다만 작품 내의 상징성과 네타성으로 팬덤에서 3세대로 취급하고 있다[34] 원래 가변기체가 될 예정이었으나 프레임 강도 문제로 백식이 되었다.[A] 사실 이쪽은 모빌아머이다.[A] 사실 이쪽은 모빌아머이다.[A] 사실 이쪽은 모빌아머이다.[38] 연방 운용 기체이지만 에우고나 티탄즈가 운용하지 않는 기체[39] 델타 건담, 델타플러스의 설계를 기초로 나이트로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한 기체.[A] 사실 이쪽은 모빌아머이다.[41] 이후 넘어감[42] 이쪽도 모빌아머이다.[43] 강한 기체로는 미묘하지만 출력 면에서는 아무도 이 기체는 못 따라온다![44] 더 나중에 만들어진 V2 건담은 출력이 7.5메가와트로 매우 높음에도 건이지 출력의 2배에 이르지는 않는다. 이에 비해 도벤울프의 출력은 가자D의 세 배, 게마르크는 가자D의 네 배, 더블제타 건담의 출력은 짐 III의 다섯 배로 당시 모빌슈트 제작 기술의 한계까지 밀어붙인 기체들이다.[45] 하지만 모두 초고성능 기체를 목표로 개발된 MS들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형태로 사이코뮤가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뉴타입 전용기가 아닐 경우 콕핏에 바이오 센서라도 장착되어 있으며 하다못해 인컴이라도 달아준다. 정말로 사이코뮤가 하나도 안 달려 있는 FAZZ나 제쿠 츠바이 같은 기체가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46] 이를 문제점을 잘 보여준 기체가 크샤트리아. 다른 기체들은 적당선에서 수리를 마무리지을수 있었지만 크샤트리아의 경우는 기체의 특수성탓에 수리자체가 촉박해 갖다붙일수 있는걸로 급하게 때운듯한 모습이 되었다.[47] 이는 메가입자 압축기술의 발달도 한몫한 셈인데 이전 세대에서 고화력을 위해선 기존 입자 압축량으론 턱도 없어서 제너레이터 직결이라는 방식을 채택한 건데 압축 기술의 발전으로 양산기들의 빔 라이플 또한 그 성능들이 대폭 향상되었다. 뉴건담의 경우만 봐도 빔라이플의 출력을 자유로이 조절해가며 싸워도 한번도 에너지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48] 아이러니하게도 입자압축 기술의 한계와 빔쉴드의 등장으로 이를 뚫고자 크로스본의 빔잔버같은 고출력 백병전 장비나 F91의 VSBR같은 메가입자포에 가까운 병기들이 다시 등장하였다. V2건담의 빛의 날개의 경우 넘쳐나는 출력을 방출하고자 무기처럼 활용하는 케이스로 다시 4세대 병기에 가까워졌다 할 수 있으나 리가 밀리터리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2세대와 4세대 기체의 절충안이라 할 수있다.[49] UC도 초반에만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바로 다음 전투인 인더스트리얼7 전투에서 나름 엘리트 부대인 론도 벨 소속의 넬 아가마 부대의 리젤대를 상대로 크샤트리아가 거의 무쌍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안젤로 자우퍼로젠 줄루로 제네럴 레빌 부대 상대로 홀로 무쌍을 찍으며, 트링톤 기지를 유린하던 지온 잔당군을 바이알란 커스텀이 거의 단독으로 틀어막는 등 무쌍장면은 꾸준히 등장한다. 오히려 구형기들로 구성된 지온 잔당군이 현역 연방군 상대로 압도하는 다카르 전투와 트링톤 전투(양 전투 모두 기체 성능은 거의 대부분 구형기를 포함해도 연방측이 위였다)쪽이 더 눈에 띄는 편으로, 건담계 애니메이션 특유의 "기체보다 파일럿의 기량"이 더 우선시되는 모습[100]을 보여주는 상황이 훨씬 많다. 기체의 성능으로 우위를 잡는경우는 일반적인 기체가 아닌 원오프타입의 전략병기인 경우가 보통이며 이런게 아닌 경우는 적들또한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0] 물론 3세대 제타 건담과 4세대 더블제타 건담도 이런 수수께끼의 능력을 파일럿이 발휘하도록 해 준 사례가 있으나, 뉴 건담의 액시즈 밀어내기에 비길 바는 못 된다. 이러한 뉴타입 파워를 수치로 측정해 카탈로그에 표시하는 것이 가능했다면,(액시즈는 거대 소행성이었으며 크기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테라톤~페타톤 단위의 질량을 갖고 있을 것이다. 모빌슈트 따위가 그 낙하를 저지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허나 뉴건담은 그것을 해냈으니, 만약 그 수수께끼의 사이코 파워(?)를 수치화한다면 액시즈의 질량을 기준으로 표현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겠다. 물론 이는 드래곤볼의 힘을 킬로와트 단위로 환산하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뉴 건담같은 사이코 프레임 탑재 MS는 2세대가 아니라 5세대라고 불렸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모빌슈트 자체의 파워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말이다.[51] 제2차 네오지온 동란이나 라플라스 사변 등은 이미 세력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소수 함대들 간의 전투 수준이 되었다.[52] 1,2호기 전부 소데츠키에게 탈취되어 1호기는 시난주로 개수, 2호기는 스타인 그대로 굴린다.[53] 같은 재료, 같은 신체 비율일 경우 전고가 70%라면 질량은 0.7^3 = 0.343, 즉 약 35%가 된다.[54] 포뮬러 시리즈로 대표되는 사나리 기술 도입 이후 메인 제너레이터가 기체 동체에서 백팩(란도셀)로 옮겨가 메인 스러스터의 제너레이터를 겸하게 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제너레이터와 관련 부품도 필요 없어졌다.[55] 2기 모빌슈트 중 예외적으로 큰 기체로 전고가 20미터에 육박하는 잔넥조차도 1기 모빌슈트의 50% 정도로 가벼운 것은 그만큼 중요 시스템과 장갑재의 경량화가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56] 운동에너지의 E=mv^2에서 v, 즉 추진제의 분사 속도가 상승하면 그 에너지는 제곱으로 높아진다.[57] 붓흐 콘체른이 “작업 및 경비용”이라며 개발한 민수용 모빌슈트 제품으로, 여기에 군용 장갑판과 무장을 단 것이 악명 높은 데난 존이다.[58] 사상 최초의 소형 사이즈 MS는 로토(MS)가 되나, 로토는 다른 MS과는 용도나 설계 방향성이 크게 다른 물건이다. 현실 무기로 대입하면 2기 모빌슈트는 주력전차고 로토는 보병지원 장갑차에 가깝다.[59] 물론 정 반대로 그 가공할 힘을 무기화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집단도 존재했다. 유니콘 건담 참조.[60] 이전 버전에서 어쨌든 토미노 작품이니 정사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정작 작가인 토미노가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재판조차 거부하면서 완벽히 지워버린 작품이다. 게다가 똑같이 흑역사 대우지만 어찌됐든 공식인 G세이비어가 203년인 가이아 기어보다 20년 뒤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도 MS를 사용하고 있다.[61] 주무기인 빔 라이플의 출력이 물속에선 상당히 다운되고, 수중 전용 장비가 있어야 겨우 싸울 만한 정도다. 괜히 지구연방이 아쿠아 짐을 만든 것이 아니며, 지온계 모빌슈트 중에서 수중용이 많은것도 이때문이다.[62] 지온공국군의 차기 범용(우주용) 모빌슈트인 겔구그의 개발이 늦어져 전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 돔을 우주용으로 개조한 것이 릭돔이다.[63] 예를 들어 자쿠 II 중 우주용 고기동 모델인 R형이나 짐(MS)의 우주 전용 타입인 RGM-79E, RGM-79C 등. 그러나 이런 기체들조차도 지상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단지 우주에서의 입체 기동을 위해 추가 설치된 추진기 등이 지상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 뿐이다.[64] 열대기후용은 냉각장치가, 사막용은 분진 유입 방지용 필터가 강화되어 있으며, 한랭지용은 발열부에 응결된 수분이 얼음이 되는 것을 막는 빙결 방지장치가 추가된다.[65] 다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소모 동력이 낮은 확산메가입자포를 탑재한다.[66] 비우주세기엔 윙 건담이 이 역할을 하여 가변을 통해 대기권 출입도 자유롭게 한다[67] 앗시마, 갸프랑은 모빌아머로 분류[68] 당장 제타플러스만 해도 파일럿들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며, UC에서도 리디 마세나스라 카이람에 전입오면서 델타플러스로 착륙(WR로 들어와서 MS로 변형하고 착함)하자 에이스 파일럿들인 트라이스타도 "오~" "꽤 하는데."하면서 칭찬했으며, 그라함 에이커는 자신의 조작이 정식 프로그램을 거쳐서 후속기의 기본 기능으로 추가될 정도로 작중 최강의 실력을 선보였다.[69] 리가지도 유지비를 줄이려고 BWS라는 외장 비행 유닛을 추가했지만 되려 유지보수가 더 어려워져서 리젤같은 TMS로 회귀했다. 대신, 단순히 변형만 하는게 아니고 S.F.S 기능도 추가했고 제간의 부품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는 앗시마의 후계기이자 공군의 요구로 개발된 안크샤도 마찬가지.[70] I필드도 없는데 빔을 튕겨내지 않나, 거대한 소행성을 밀어내지 않나,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내지 않나,주병 영혼들을 그러모아 달려들어 최종보스에다가 박았는데 파일럿이 미쳐버리질 않나.[71] 생각 이상으로 빔 라이플이든 자쿠 머신건 류의 실탄총이든 장탄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백병전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72] 참고로 건담 엑시아는 실체검을 장비하고 있다.[73] 1년 전쟁 당시 우주요새 솔로몬을 공략할 때 연방군이 대량으로 사용했다.[74] 빔 병기를 오히려 약하게 묘사한 건담 시리즈가 유일하게 존재하는데, 그게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75] 그런 장갑을 인간형 병기보다 전차나 전투기 등에 적용시키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우주세기 세계관에서는 전차나 전투기는 기존에 있는 것이므로 이걸 다시 신형 합금으로 환장하는 것보다 그냥 신형 병기를 신형 합금으로 만드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76] 하지만 애시당초 파워 = 기동성이므로 의미없는 소리다. 당장 육상선수들 몸만 봐도 군살따위 하나 없는 근육질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드왓지 따위로, 퀸 만사를 제외하면 당대에 대적할만한 모빌슈트[101]가 없는 똥파워 ZZ 건담에 대해 싸움을 건 가데부 야신의 열폭이나 다름없는 대사.[77] ZZ의 경우 7340KW기는 한데 이는 3개의 제너레이터를 한 기체에 사용한 탓에 그리된 것이다. 여담으로 이를 능가하게 된 V2 건담의 제너레이터 출력은 7,510KW. 게다가 F91 이후 소형화된 제너레이터임에도 이런 출력이 나왔다.[78] 그래서 SFS의 이용 목적이 새롭게 변했는데, 바로 대기권내 비행이다. 베이스 자바 참조. 우주에서 사용하는 SFS는 그냥 셔틀이라고 생각하면 쉽다.[79] SFS로 변형하는 모빌슈트는 비우주세기를 통틀어야 건담 큐리오스가 전부다. 그 제타 건담도 리젤 개발 전까진 SFS로 써먹었다.[80] 물론 G레코의 배경인 리길드 센추리와 우주세기 말은 1000년 이상 차이가 나지만 이 공백 시기동안 지구권 문명의 기술력은 정체되었며 리길드 센추리의 문명들은 우주세기의 유산에 의존하며 살고 있기에 리길드 센추리의 기술을 우주세기말의 기술이라 봐도 사실 무방하다.[81] 연방의 경우는 0083 이후에 그리되었다고 볼 수 있긴 한데 0083이라는 작품이 엄밀히 말하면 퍼스트 건과 Z 사이에 다소 뜬금없이 끼어든 경우기는 하다.[82] 기동전사 건담UC에서는 이 핵융합로 유폭을 보라색 원이 순식간에 부푸는 형태의 효과로 표현했다. 현실에서도 플라즈마는 파란색, 보라색이다.[83] 물론 이쪽은 연방의 시로와 지온의 아이나가 서로 이어질수 있다는것을 암시하는 장치의 성격이 강하다.[84] 이쪽은 호환은 둘째치고 생산 능력 자체가 없어서 흑역사 유적이나 문 레이스제 노획기체들만 굴리는 실정이다.[85] 이것도 당연한 소리지만 MA는 MS의 무기를 못 쓴다.[86] 원래 이 정도로 심한건 아니었는데 (우주세기 정사에서 주역 기체 중 프로토타입은 존재하지 않으며 원 오프 타입은 ZZ가 유일하다. 퍼스트 건담도 양산 테스트기 성격이 강하며 그 뉴 건담 조차 양산을 전제로 한 설계라는 설정이 있으며 양산형 뉴 건담이라는 기체가 있다.), 외전이 대거 등장하면서 정도가 심해졌다....[87] 건담 NT-1의 경우 설정이 꼬여있긴 한데 현 설정상으로는 아무로의 실력과 연방의 부족한 기술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만들어진 기체다.[88] 프톨레마이오스의 최대 약점이 건담 4기 전부 출격시 방어능력 전무이다. 후속기인 프톨레마이오스 II에 와서는 그나마 좀 개량이 되긴 했지만.[89] 현대 무기사를 보면 알수 있지만 레이더의 탄생 전후로 무기의 페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준으로 운용법이 달라졌다.[90] MS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융합로에서 메가입자로 변하며 발산하는 에너지를 동력으로 쓰기 때문에 외부에서 메가입자를 맞으면(예: 적의 빔 라이플) 메가입자간 충돌이 발생하며 강력한 에너지 파, 즉 핵폭발이 일어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빔사벨이나 빔라이플 간의 상호 간섭으로 핵폭발이 일어난 묘사가 일절없다.[91] 예시로 작화에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주역급, 준주역급 기체는 그냥 스파크가 일어나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우숫개 소리로 나오는 리오합금 효과도 이와 비슷한 경우다.[92] 사실 정사에 등장하는 양산기들은 대부분 프로토타입이나 선행 양산형보다 스펙상 우수하게 나온다. 양산기가 더 약한 경우는 주로 파일럿의 역량 문제[102] 아니면 정식 양산기가 아닌 간이 양산기이기 때문인 것으로 묘사된다.[93] 특히 큐베레이같은 경우는 눈속임이 심한데 애시당초 큐베레이는 카탈로그 스펙은 장식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큐베레이는 사이코뮤로 승부를 보는 뉴타입 전용 기체이기 때문. 순수하게 카탈로그 스펙만 놓고 보면 큐베레이는 그리프스 전쟁 초기에 만들어진 백식만도 못하다.[94]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는 '아스트로 슈트'라고 부른다.[95] 다리와 연동되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움직인다는 설정이 있다면 해결가능한 문제겠지만, 그런 설정은 공식적으로 나온 적이 없다.[96] 때문에 일부 건담 타입 킷들은 스커트가 다리 가동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긴 하다.[97] 실제로 역습의 샤아에서 사자비뉴 건담에게 목 부분의 동력선을 뜯겨 카메라가 고장난 적이 있다.[98] 심지어 시난주의 경우, 원본인 시난주 스타인에 없었던 동력선들을 아예 개조를 거치면서 새로 달아버렸다.[99] 특히 RG 건담 엑시아는 스커트의 가동 방해가 너무 커서 허벅지가 앞으로 약 45도 정도밖에 들려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