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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칭 | 실루엣 건담 シルエットガンダム Silhouette Gundam | ||
| 타입 | 프로토타입 범용 모빌슈트 | ||
| 제작 및 설계 |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 ||
| 전고 | 15.4 m | ||
| 중량 | 기본 중량: 8.5 t 완비 중량: 21.7t | ||
| 장갑재 | 건다리움 합금 세라믹 복합재 | ||
| 동력원 | 미노프스키 타입 핵융합 발전기 | ||
| 출력 | 4,570kW | ||
| 추력 | 31,460kg X 2 19,920kg X 1 4,620kg X 2 | ||
| 파일럿 | 토키오 란돌, 레이라 라기오르 | ||
| 메카닉 디자이너 | 오오카와라 쿠니오 | ||
1. 개요
만화 기동전사 건담 실루엣 포뮬러 91에 등장하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社의 범용성 시작형 모빌슈트이며, 대외적으로는 실루엣 포뮬러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궁극의 모빌슈트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사나리가 개발했던 건담 F90 베스바 타입(V타입)과 건담 F91의 데이터를 비합법적으로 입수·모방해서 제조한, 소위 짝퉁 기체이다.[1]2. 성능
일단 건담 F91의 데이터를 거의 도용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기체 밸런스는 오리지널과 동등한 수준으로, 어찌 되었던 건담 타입이라는 이름에는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F91의 특징이기도 한 바이오 컴퓨터의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했기 때문에,[2] 그 대체수단으로서 파일럿의 조종습관이나 기량을 파악해서 기체 밸런스를 변경해주는 고성능 학습형 컴퓨터를 탑재했다.F91의 장갑인 멀티플 컨스트럭션 아머 구조(MCA 구조) 역시 기술적 한계에 부딪혀 개발하지 못하여 헤비건의 프레임을 사용하게 되면서 중량이 늘어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대신 F91보다 더욱 소형의 고출력 제네레이터를 탑재했기 때문에, 운동성과 제네레이터 출력 면에서는 F91을 상회했다. 또한 MCA구조로 장갑재를 이용한 방열이 힘들다는 단점도 없어서 방열을 위해 동체 전면과 어깨, 마스크에 방열 장비를 우겨넣은 F91과는 다르게 기존의 MS처럼 장갑재를 이용한 방열이 적극적으로 가능해 비교적 평범한 형태로 완성되었다. 덕분에 방열 기구대신 들어간 장갑과 스러스터 덕분에 단순한 기동성과 본체의 방어력 만큼은 F91보다 좋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장면에서는 건담 F91와 같이 베스바와 빔 실드를 탑재했다. 다만, 내장형 빔 실드 발생장치의 형상은 노하우 부족으로 대형화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이 점이 이점으로 작용되기도 하였다. 베스바는 사나리로부터 입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간신히 완성되었지만, 건담 F91에 장비된 VSBR가 모빌슈트 본체에서 떼어내더라도 총신 내부에 탑재된 파워 콘덴서에 의해 몇 발의 사격이 가능했던 반면, 실루엣 건담의 베스바는 완전 고정 장비였기 때문에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토키오 란돌은 이러한 취급상의 불편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런 취급상의 불편함이나, 기술 도용의 낮은 신뢰성의 불안함 등을 고려해서 베스바의 포신 하단에 일반형 단포신 빔 캐논이 부착되어 있다. 오른팔에는 빔 스프레이 건이 장비되어 있다.
이렇듯 배째라 식으로 대놓고 배껴놓은 짝퉁 모빌슈트라서 그런지 어떤 부분은 원래의 데이터만도 못한가 하면, 또 어떤 부분은 애너하임 특유의 기술력이 더해져서 보다 고성능을 발휘하게 된 어중간한 기체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실루엣 건담 자체가 실루엣 포뮬러 프로젝트의 성격상 여러 수집된 데이터를 실험,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기적 측면이 강한 기체였기 때문에 추진제의 탑재량이 적어서 전투 지속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3. 작중 활약
(작중 시점에서)테스트 1주일만 남은 시점인 우주세기 0123년 2월 18일에 토키오의 실루엣 건담과 함께 모의 전투 중이던 케빈 포레스트의 RGM-111 하디건은 소속 및 기종 불명의 모빌슈트와 만나 공격을 받게 된다.[3] 이 때의 전투에서 대파된 실루엣 건담을 이끌고 간신히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社로 귀환하게 되고, 그 후 같은 실루엣 포뮬러 프로젝트의 산물인 네오 건담에 들어간 기술을 포함한 철저한 개수를 거쳐 RXF-91A 실루엣 건담 改로 개량된다.[4]4. 제품화
반다이에서 1992년에 무등급 실루엣 포뮬러 시리즈로 낸 적이 있다. 이 시대 건프라가 다 그렇듯 시스템 인서트 사출방식을 이용하였으며, 전체적인 품질은 꽤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양어깨의 RXF와 91은 스티커가 아니라 런너에 음각+도색까지 되어 사출된 방식으로 상당한 고급. 시리즈 자체는 과거에 인기가 없었으나 기동전사 건담 UC 방영 이후 후반 우주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엔 점점 유명해지는 듯 하다. 리뷰 참고또한 90년대 초반 아카데미과학에서 실루엣 건담과 (설정상)개량형인 실루엣 건담 改와 함께 출시되기도 했다.
[1] 이때 연방도 애너하임이 그대로 망해버리면 손해라고 생각했는지 슬쩍 도와주기도 했다.[2] 이는 바이오 컴퓨터가 사나리 측에서도 제작하기 어려운 장비였던 탓도 있으나, 애너하임에서 실루엣 건담의 개발을 진행할 당시 F91의 바이오 컴퓨터가 미완성된 상태였기 때문이 큰 것으로 보인다. F91은 소체는 완성되었으나 바이오 컴퓨터의 배선이 완료되지 않아 기동이 불가능했고, 이로 인해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쟁이 발발하고 나서야 실전배치되었다.[3] 후에 크로스본 뱅가드 소속인 '다크 타이거대'라는 것이 밝혀진다.[4]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 에피소드가 실제로 만화에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극중에서 실루엣 건담 改가 등장하는 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