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1:54:39

RCS

1. 레이더 반사 면적2. 우주비행체 반동 추진 시스템3.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4. 문자메시지 규격5. 버전 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6. 동방 프로젝트의 앨범

1. 레이더 반사 면적

Radar Cross Section의 약자. 레이더 반사 면적 참조.

2. 우주비행체 반동 추진 시스템

파일:atv4_rcs.gif
RCS를 점화하며 접근하는 ATV 보급선

Reaction Control System의 약자.[1]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냉가스 추력기(cold gas thruster), 일원추진제 추력기(monopropellant thruster), 이원추진제 추력기(bipropellant thruster) 등이 있다. 현실의 우주선은 건담처럼 화려하게 급기동할 필요가 없으므로 주로 추력이 작은 소형 로켓을 사용하며, 세밀한 제어를 해야하고 로켓이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펄스 작동 방식으로 운용된다.

냉가스 추력기의 경우 압축가스를 노즐을 이용해 고속으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추진제 취급도 안전하나 추력을 높이기 힘들고 비추력을[2] 높이기 위해서는 가스의 압력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일원추진제 추력기의 경우 연료와 산화제가 따로 나뉘지 않고 하나의 추진제를 이용하는 추력기다. 연소시키는 방법이 있고 촉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자의 경우 비추력이 낮고 후자의 경우 촉매가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추진제로는 주로 과산화수소하이드라진 계열을 이용하는데 얘네들을 쓰는 이유는 산화제와 연료를 별도로 담을 필요없이 그냥 점화하면 불이 붙기 때문이다. 추력을 키우기 쉽고 연료탱크가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추진제들이 대부분 인체에 매우 해로운 물질들이기 때문에 취급이 어렵고 비추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3] 예로 소유즈의 재진입 모듈이 과산화수소 추진기를 사용한다.
스페이스X의 이원추진제 RCS 드라코의 시험
이원추진제 추력기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액체로켓엔진 방식이다. 다만 장시간동안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저장성 추진제를 사용하고 시스템 구성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터보펌프 대신 가압식을 이용한다. 주로 하이드라진, 사산화 이질소 같은 접촉점화성 물질을 추진제로 이용하여 별도의 점화기 필요 없이 밸브만 열면 바로 점화되기 때문에 빠른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 추력과 비추력 모두 높게 만들기 쉽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추진제의 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단점이 있다.[4] 대부분의 유인우주선이 이 방식을 이용했다. 연료의 한계가 있어 인공위성 같은 우주의 장기간 임무가 필요한 장비에서는 느리지만 전기 공급와 모터만 멀쩡하면 무한히 제어할 수 있는 리액션 휠 사용하기도 한다. [5] 예외적으로 부란은 케로신을 RCS 연료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현실에서 건담까진 아니지만 건담의 판넬처럼 움직이기 위해 진짜로 고추력 로켓엔진을 RCS로 쓰는 물건들도 있는데 다름 아닌 MD용 탄도탄 요격 미사일의 직격 비행체들.[6] 날아오는 표적도 마하 7, 8이 넘어가고, 요격하기 위해 날아가는 요격비행체 자기 자신도 마하 7, 8은 우습게 넘어가니 상대속도는 마하 15가 넘어가기에 0.001초 타이밍으로 명중/비명중이 갈리므로 엄청나게 빠른 반응속도가 필요하다. 요격과정(표적과 충돌)이 대기권 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사일에서 볼 수 있는 조종익의 사용이 불가능하고, 그래서 고성능 액체로켓, 혹은 고체로켓을 사용한다. 다만 크기의 제약상 연료를 많이 싣지 못하며 보통 작동시간은 10초를 넘기지 못한다. 뭐 상대 속도가 마하 15에 육박하면 표적과 4, 5km는 떨어진 시점부터 작동한단 소리지만.

RCS는 자세 제어 뿐만 아니라 궤도 수정에도 이용되는데, 미세한 궤도 조절이 필요할 경우 주 엔진을 이용하기에는 추력이 막강하고 반응이 느려 번거롭지만 RCS는 추력이 적고 반응이 빠르기에 미세한 궤도 조절에 적합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CST-100이나 드래곤[7]처럼 아얘 주 엔진을 탑재하지 않고 RCS만으로 궤도를 수정하기도 한다. 또한 주 엔진이 고장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RCS를 백업으로 이용할 수 도 있다.

3.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

Remote Control System의 약자. 국가정보원이 2010년 나나테크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RCS 구입, 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4. 문자메시지 규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RCS(메시지 전송 방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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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버전 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

Revision Control System의 약자로, 초기 버전 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이다. 1982년 처음 공개되었으며 당시 주로 사용되던 SCCS(Source Code Control System)[8]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출시된 다른 버전 관리 시스템과 달리 파일의 변경사항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으로 브랜치 개념 등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구조가 단순해서 모니위키에서 개별 문서의 역사를 관리할 때 사용되었다.

6. 동방 프로젝트의 앨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지갯빛 셉텐트리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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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프로젝트의 앨범 무지갯빛 셉텐트리온은 영어로 Rainbow-Colored Septentrion인데, 줄여서 RCS라고도 불린다.


[1] 건담 시리즈 등으로 인해 어포지 모터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사실 어포지 모터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지만, 한 번 터트려서 궤도에 위성 올려 놓으면 땡인 로켓이다. 위성이나 우주선, 우주로 날아갔다 돌아오는 탄도 미사일 등이 압축공기나 소형로켓을 분사하여 자세를 제어하는 시스템은 보통 RCS라고 부른다.[2] 노즐에서 나오는 가스의 배기속도를 표준 중력 가속도로 나눈 값이다. 엔진의 효율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3] 과산화수소는 그렇게까지 해롭지는 않지만 비추력은 하이드라진 계열에 비해 더욱 낮다.[4] 여담으로,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를 마친 후 귀환하던 아폴로 사령선에 귀환용 RCS의 하이드라진 증기가 유입되어 승무원이 의식을 잃는 사건이 있었다.[5] 다만 리액션 휠은 마그네토커나 보조 추진기와 같은 보조적 자세제어 수단이 있어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6] 이런 류의 미사일들은 보통 무거운 로켓 부스터부분은 떼어내고, 마치 인공위성처럼 실제로 적 탄도탄에 들이 받을 부분인 직격비행체(Kill Vehicle) 남겨서 표적을 향해 날아간다.[7] 드래곤 2부터는 노즈콘에 별도의 추진기가 추가되었다. 사실상 노즐만 키운 Draco 추진기이다.[8] 1972년 개발되었으며 사실상 처음 개발된 버전 관리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