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17:04

마리온 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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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obile Suit Gundam Side Story THE BLUE DESTINY Marion Whelch visual 1.png

1. 개요2. 정체3. 다른 매체에서

1. 개요

Marion Whelch / マリオン・ウェルチ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의 등장인물.

EXAM 시스템을 사용하면 교감할 수 있는 푸른 머리 소녀로, 담당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그 이름은 EXAM 시스템에 직접 관여한 크루스트 모제스님버스 슈타젠, 그리고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에 탑승하며 시스템과 정신적인 교감을 나눈 유우 카지마 정도만 알고 있다.[1]

2. 정체

EXAM은 사실 뉴타입 소녀인 마리온을 갈아넣은 것이 맞다. 마리온은 크루스트 모제스의 연구소에 있었는데, 우주를 그리도록 하면 보통 검은색으로 칠하는 것이 정상인데도 반드시 푸른색으로 그렸다.[2] 크루스트 모제스는 이를 뉴타입올드타입과는 다른 것을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했고, 블루 데스티니 시리즈의 푸른 도장은 올드타입도 뉴타입과 같은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3]

크루스트 모제스의 연구에 협력하던 14세 소녀 마리온은 시스템이 완성되자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어 프라나간 연구소에서 일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4] 크루스트와 님버스 등은 이 현상을 마리온의 정신이 EXAM에 카피된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실제로 마지막 전투에서 EXAM 탑재기가 모두 파괴되자 의식이 돌아왔고, 유우가 병원을 방문할 땐 이미 퇴원했다. 그때 잠깐 어느 소녀가 스쳐 지나가는데,[5] 작중에서 유우와 님버스가 EXAM을 굴려대면서 보인 가엾은 모습과는 딴판인 아주 발랄한 모습이었고 폭력이나 적의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한다. 소설판에서 알프와 유우는 EXAM이 마리온의 전부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한다.

3. 다른 매체에서

여러 게임에선 유우가 EXAM을 켜면 컷인과 대사 등이 거의 마리온으로 바뀌어버린다. 사실 마리온은 반응 속도에만 도움을 줄 뿐인데도...

SD건담 G제네레이션 ADVANCE 등에선 멀쩡한 채로 아군 조종사로 얻을 수도 있다. 열심히 유우와 님버스를 치고받게 하면서 플래그를 세우고 특수조건 충족시 일어나는 Ex4 스테이지 <A girl in a cage>[6]에서 맞짱을 까고 나면 나중에 Ex5 <Young Newtypes>에서 큐베레이 MK-2를 몰고 적군 증원으로 나타난다. 이때 유우를 접근시켜 설득하면 바로 아군이 되는데 뉴타입 능력이 상당하다. 다만 Ex4 진행시 블루 데스티니 3호기개발살나서 쓸 수 없게 되니 주의해서 진행하자. 사실 블루 데스티니 3호기를 버리고 각성 도안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SPIRITS에서는 뭇 건덕들이 이를 갈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해당 시나리오에서서 하로 스코어 1,800점을 얻어야 해금되는데 문제는 저 시나리오의 스테이지는 딸랑 세 개에 플래티넘이 600점이다. 고로 올 플래티넘, 다른 게임의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세 스테이지를 모두 최고랭크로 클리어해야 해금된다는 소리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는 컬렉션 70%를 채우면 가입. 그나마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처음부터 영입 가능한 상태로 등장하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는 다시 블루 데스티니 관련 기체들을 전부 등록하고 시나리오도 한 번 클리어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으로 되돌아왔다. 입수 조건이 붙어있는 캐릭터답게 파일럿으로서의 성능은 미성년자 뉴타입 중 거의 최강급 클래스이며, 전통적으로 라라아 슨과 자웅을 겨루고 하만 칸 바로 아랫급에 위치한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지온으로 할 때 EXAM의 개발을 포기하면 등장한다. 정확히는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가 제안하는 EXAM개발 계획을 자금을 투자하여 승인한 다음 개발에 뉴타입이 필요하다며 뉴타입의 제공을 요구하는 크루스트 박사의 제안에 NO를 선택하면 EXAM의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처리되고 몇 턴 후에 제공될 뉴타입을 파일럿 쪽으로 돌렸다며 징병된다. 프라나간 소녀 3인방중 가장 낮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우수한 중견 뉴타입이며 준에이스급의 활약이 가능하기에, 잠깐 반짝할 뿐 전략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EXAM 기체보다 마리온을 얻는 편이 만 배는 낫다. 거기에 지온에는 1년전쟁 유일의 판넬기체 엘메스가 있으니 뉴타입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도 하고...


[1] 그런데 만화판에선 의외로 아는 사람들이 조금 나온다. 유우 이전의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클레어 킬마도 EXAM을 통해 마리온을 알고 있었고, 지온군 미사일기지의 에이스 파일럿도 유우와 싸우다가 마리온의 환영을 보고 "어째서 저 소녀는 울고있는가"라며 의아해 하는 장면이 나오고, 님버스의 부하들은 아예 EXAM 개발시 부터 같은 연구소에서 활동하던 사이라 다 아는 사이인 것으로 나온다.[2] 이 연구소에 유우 일행이 어쩌다 들르게 되는데, 여기서 아직 어린 로자미아 바탐의 이야기도 나온다. 하늘을 찢는 끔찍한 손의 그림만 그리고 있는데, 이건 콜로니 낙하의 참상을 표현한 것이다.[3] 다른 의미론 대뉴타입용 도장이란 의미도 있다.[4] 사이드 스토리즈에 수록된 블루 데스티니 시나리오의 님버스 편에서는 그녀를 입원시킨 사람이 님버스라고 나온다. 아직 크루스트가 지온에 있을 때는 본편과는 딴판인으로 마리온과 인사도 나누고, 친해져갔던 듯 한데... 시스템 실험 중에 마리온이 의식을 잃고 크루스트가 드디어 시스템이 기동했다며 기뻐하자 "박사, 마리온이...! 이 자식아! 무슨 짓을 한거야!?"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이때 본편의 거친 목소리가 나오며 그전까지는 오만하고 자존심이 강하긴 해도 마리온을 걱정하거나 그녀의 힘이 뉴타입을 말살하기 위한 힘이 아닌 전쟁을 끝내기 위한 힘이라고 인정하는 등 인간미가 있는 캐릭터였으나 이후로는 흔히 알려진 EXAM에 집착하는 광기어린 난폭자로 변하고 만다.[5] 필립의 빵집을 찾아서 사이드3에 간 유우가 공원을 지날때, 한 소녀가 지나가면서 "오랜만이네요."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고' 느낀다. 블루를 몰던 기억이 뚜렷하지 않아서 확신을 못하지만 거의 마리온이라 추정된다.[6] 여기서 쿠쿠루스 도안도몬 캇슈를 모린의 트랜스포터에 태우고 출격시키면 쿠쿠루스 도안이 명경지수를 익힐 수 있다. 그리고 트랜스포터의 최대 인원은 3기. 원작대로 사마나와 필립이 낄 자리는 없다. 볼도 못 얻는 마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