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2:14:31

식물인간

1. Vegetative state
1.1. 뇌사 및 다른 뇌 기능 저하 상태와의 차이
1.1.1. 잠금 증후군과의 구별1.1.2. 연수 손상과의 구별1.1.3. 최소의식상태와의 구별1.1.4. 뇌사와의 구별
1.2. 여담1.3. 여기서 파생된 의미1.4. 관련 문서
2. Plantoid

1. Vegetative state

국제질병분류기호(ICD-9) 780.03
진료과 신경과, 신경외과
관련 증상
관련 질병 심장정지 및 뇌외상 이후에 발생하는 뇌손상

식물인간()이란 용어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72년 스코틀랜드의 신경외과 의사 윌리엄 브라이언 제넷(William Bryan Jennett, 1926 ~ 2008)과 미국 신경학자 프레드 플럼(Fred Plum, 1924 ~ 2010)이 진단 범주으로 넣은 것을 계기이다.

의학적으로는 대뇌의 이상으로 인해 의식이나 운동성은 없으나, 호흡과 순환은 유지되는 상태를 지칭한다. 즉, 식물처럼 살아는 있으나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 인간. 좀 더 간단하고 명료하게 정리하면 살아 있지만, 의식이 사실상 없는 상태를 광범위하게 말한다. 엄격한 의미의 식물인간 상태는 지속적 식물상태(PVS, persistent vegetative state)를 말하며, 이것은 심폐사나 뇌사 상태가 아니지만, 의식이 반영구적으로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1.1. 뇌사 및 다른 뇌 기능 저하 상태와의 차이

파일:뇌사와 식물인간.png
뇌사와 기타 뇌 기능 저하 상태의 비교도[1]
식물인간
최소의식상태 대뇌피질 전체의 기능이 약간 저하되어 있다.
상태가 호전되면 충분히 깨어날 수 있다.
지속적 식물상태 대뇌겉질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상태가 호전되면 충분히 깨어날 수 있다.
코마 뇌 대부분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있으나 뇌간은 아직 살아 있다. 확률은 희박하나 소생 치료를 통해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
뇌사 뇌의 모든 기능이 완전히 정지한 상태로, 소생 가능성이 없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이 단계를 사망의 기준으로 삼는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17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317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1.1. 잠금 증후군과의 구별

잠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은 뇌기능과 인지능력이 정상적으로, 의식이 확실히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간신히 굴릴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뇌가 아닌 척수신경의 손상 등 문제로, 뇌, 중뇌, 연수 모두 멀쩡하지만 척수에서 신호가 더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눈동자는 굴릴 수 있는 이유는, 안면 신경은 대뇌 중뇌 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얼굴 좌우에 각각 3갈래로 나뉘는 신경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상태로 테트로도톡신 중독으로 인해 전신마비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

1.1.2. 연수 손상과의 구별

대뇌와 중뇌 모두 멀쩡하지만, 그 둘과 척수를 연결해주는 연수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 환자는 의식을 유지하고 있으나, 연수와 중뇌 간의 연결이 끊어져 전신마비 상태이거나, 혹은 아예 연수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생명유지 기능이 정지되었지만 기계 호흡 등 생명유지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생명유지 능력이 파괴되고도 의식이 멀쩡히 남아있는 모호한 상태가 된다.

1.1.3. 최소의식상태와의 구별

최소의식상태(Minimal Conscious State), 줄여서 MCS 상태는 극도로 심한 코마로 문자 그대로 의식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는 지표만 관측되는 경우다. 이는 지속적 식물상태가 아닌 가변적 식물상태에 해당한다. 그러나 외부적으로는 의식이 소실되었기 때문에 연수 이상으로 인한 전신마비와 함께 지속적(반영구적) 식물상태로 흔히 오인된다. 최근의 연구결과 및 소생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식물인간의 약 40% 가량이 부분적, 혹은 완전한 의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외부로 표출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1.1.4. 뇌사와의 구별

뇌사는 대뇌, 중뇌, 연수 모두가 완전히 기능을 정지한 것이다. 뇌사 상태의 사망자는 생명유지 기능, 운동 기능, 인지 기능, 의식 모두가 아예 없다. 위의 두 경우는 사망 상태를 고려해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전부 총족되지는 않지만, 뇌사 상태는 사망 상태의 최소한의 조건 전부를 다 총족한다. 운동/인지 기능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의식도 전혀 없다. 거기다가 스스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저, 생명유지 장치로 "나머지 장기는 살려둘 수 있는" 것과 다름 없는, 사실상의 사망 상태다.[2] 따라서 위의 두 경우와 달리 많은 나라에서 법적으로 사망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준으로 지정되어있다. 나라에 따라서는 장기 기증을 위한 적출이 가능한 조건 중 하나이다. 그리고 뇌사를 의미하는 매우 중대한 지표로 뇌사 상태에서의 반사반응이 존재한다.[3] 이는 완전히 뇌기능이 정지한 상태에서, 뇌세포가 아닌 척수 세포들이 자율 반사 행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기적적으로 환자가 살아날 희망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이는 환자가 식물인간 상태가 아님을 나타내는 지표로써, 식물인간 상태에서는 이 반사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환자가 사망했음을 두 번 확인시키는 것에 불과한 현상이다.

뇌사와 식물인간 구분의 실익은 장기이식에 있다. 현행 장기이식법 제21조 뇌사자를 장기적출 했을 경우 사인을 뇌사가 아닌 뇌사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행위로 한다. 그렇기에 분명 진짜 뇌사 상태에서는 소생이 불가능함에도 뇌사 상태를 "실질적(De facto) 사망"과 "이론적(De jure) 사망" 모두에 해당된다고 바로 인정하기 어려운 것이다.

1.2. 여담

  • 지속적 식물상태가 된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해당 상태가 지속됨과 함께 결국 곧 사망할 것이라 봐도 무방하나, 희박한 확률로 식물인간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온정신으로 깨어난다기보다는 정신이상으로 깨어나거나 지적장애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2009년 11월, 23년간 식물인간 판정을 받았으나 알고보니 의식이 있었던 사람이 발견되었다.# 비슷한 사례로 식물인간으로 12년을 보낸 남자가 있는데, 실은 의식이 없었던 건 첫 2년뿐이고 나머지 10년은 의식이 있었다.# 그리고 첫 번째 기사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최소의식상태(MCS)와 식물인간 상태를 구분하며 오진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영국 법원의 판결 사례에서 보듯이# 최소의식상태와 식물인간을 엄연히 구분하고 있다.
  • 뇌 스캔기계를 이용해 식물인간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확인했다.#[4] 그리고 2006년 연구에 따르면 식물인간도 의식이 존재하는 듯 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 참고. 그리고 대만에서 3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는 남편과 성관계를 하여 아이를 낳은 사례가 나타났다.#
  • 해가 지면 식물인간이 되는 사례도 발견되었다. 영상[5] 흔히 우리가 말하는 화분인간하고는 완전히 다르다.
  • 실제로 식물인간이었음에도 남자 간호 조무사에 의해 강제 임신 및 출산한 사례가 미국에서 있었다. #

1.3. 여기서 파생된 의미

어쨌든 많이 알려진 표현이다보니, 인터넷을 통해 그 의미가 확장되기도 하는데 식물XX라는 접두어 형태로 사실상 아무런 능력이 없는 직책이나 사람을 표현한다. ex)식물국회

특히 스포츠판에서 외국인 선수가 국내선수만도 못한 경기력을 보일때 식물용병이라는 표현을 쓴다. KBL의 전설적 식물용병 폴 밀러나 제러드 호먼같은 경우가 대표적. 야구에서도 팀 타선이 좋지 못하면 식물타선이라는 표현을 쓴다.

가끔 아무런 능력이 없는 사장을 식물사장이라고도 표현한다. 바지사장과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직책자체가 훼이크인 바지사장과는 다르게 식물사장이라는 표현은 직책은 사장이지만 실권이 전혀 없거나 실권을 행사하려고 해도 저항이 심해서 일을 진행시키지 못하는 정도까지 힘이 약한 경우가 그렇다.

===# 식물인간이거나 식물인간이었던 가상 인물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냉동인간이나 비유적인 의미인 경우는 제외한다.
강도, 살인미수 등 타인에 의한 경우 ☆[6]
죽는 경우 †
다시 깨어난 경우 □[7]
죽거나 다시 깨어날 예정인 경우는 괄호를 쳐서 (†), (□)로 표시[8]

1.4. 관련 문서

2. Plantoid

위의 의학적 용어와는 달리 식물이 인간처럼 움직이고[26] 동물들처럼 지능이 있거나 식물의 유전자가 뒤섞인 인간을 뜻한다. 주로 각종 게임의 몬스터로 등장하나, 자주 나오지 않는다.

서브컬처에서 자주 나오는(그리고 미화되는) 사례는 맨드레이크알라우네. 포테마요의 주인공 포테마요투 러브 트러블셀린 같은 경우는 여기에 아기 속성까지 딸려오는 케이스다.

실험이나 돌연변이 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배트맨 시리즈빌런 포이즌 아이비[27]가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폴아웃: 뉴 베가스의 잡몹 포자 운반체는 식물관련해서 하던 실험이 잘못 되어 변형 포자가 사람들을 감염시켰고 최후에는 숙주는 사망하고 포자가 숙주의 몸을 덮어 움직이게 된다.
심즈 2에서 식물에 농약을 너무 많이 치면 식물과 인간이 합쳐진 녹색인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의 등장인물인 녹색 아기는 인간 아이가 식물이랑 합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박씨유대기에 등장하는 우아님은 실험으로 탄생하여 식물과 인간이 합쳐진 개조인간이다.


[1] 뇌사(A, 비가역적 코마)의 경우 뇌간의 기능까지 완전히 정지하며, 이는 비가역적이지 않은 코마(B), 지속적 식물상태(C) 및 최소의식상태(D, 가변적 식물상태)와는 구별된다.[2] 게다가 생명유지 장치를 사용해도 그저 연명만 가능하고 식물인간처럼 관리만 해주면 수 년, 수십 년씩 살 수 있는게 아니다.[3] 뇌사 상태에서 양팔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이집트 미라 마냥 가슴팍에 양팔을 교차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것이 호흡기능 정지 상황에 발생하는 반사작용의 일종임은, 호흡정지 상태 시험 등에서 비슷한 반사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입증되어있다. 영어로는 Lazarus sign이라고도 하는데, 실제 성경의 나사로마냥 부활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4] 다만, 해당 기사는 의학 전문 기자가 아니라 연예 기자가 작성한 만큼(작성 기자로 해당 사이트를 검색하면 연예가 소식이 대부분이다.) MCS와 식물인간을 구분해서 기사를 작성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5] 해가 지면 식물인간이 되는 사례로 알려진 이것은 선천성 근무기력 증후군(Congenital Myasthenic Syndrome)이라 불리는 증상이다. 유전성 질환으로서, 전 세계에서 단 600례가 보고된 희귀질환이다. 그러나 추정하기로는 대략 신생아 20만 명당 1명의 비율로 이러한 선천성 근무기력 증후군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다행히 저 두 남자아이는 어느 정도 치료가 되었다.[6] 사고나 질병에 의하지 아니한 경우.[7] 깨어났다가 죽는 경우는 다시 식물인간이 되고 나서 죽는 경우가 아니라면 † 표시를 하지 말 것.[8] 목록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다시 깨어나는 것 이외에 죽어버리는 경우는 없다.[9] 융인들은 카운터를 코마 상태에 빠진 사람들로 뽑는데, 코마 상태가 사후세계와 연결된 사람들이라서 그렇다.[10] 화약통에 빠져서 식물인간이 되며 아캄 정신병원에서 10년을 썩지만 브루스가 돌아오자마자 다시 깨어나게 된다.[11] 여주인공 한소이가 다니는 대학교의 교수 에단 리의 남동생.[스포일러] 독자들이 에단 리와 닮은 외모를 지닌 한꽃돌의 정체가 이수빈의 영혼이 식물에 갇힌 저주를 받고 탄생한 식물인간 아니냐며 예상하고 있다.[13] 재밌게도 셋 다 동시기에 깨어난다. 하지만 네이키드 쪽이 며칠 더 빨리 깨어난다.[14] 딱히 작중 식물인간이거나 혼수 상태라는 언급은 없지만 최후를 보면 죽기 직전까지 숨쉬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된다.[15] 고지웅의 친형. 일단 표면적으로는 사고를 당했다고 하지만, 고지웅은 아버지의 본처나 그 자식들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16] 딸의 복수를 위해 양달희에게 접근한 비키 정이 언급하며, 동시에 시각장애인이 되어 두 번 다시 앞을 보지 못할 처지를 비관하여 자살했다고 한다. 다만 그럴 만한 게 세라 박은 양달희를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이니 어찌 보면 인과응보이다.[17] 사실 연수가 손상되어서 이렇게 된 것이므로 식물인간이 아닌 윗 문단에서 서술한 연수 이상으로 인한 마비가 맞고, 외부 손상으로 연수를 다쳤다면 뇌의 다른 부분도 큰 손상을 입었음이 자명하기에 뇌사일 가능성이 높다.[18] 정확히 말하면 칼에 맞아 육체는 사망한 상태였으나, 영혼 자체가 구천을 떠돌던 악귀였기에 이후 언데드 상태로 부활한다.[19] 세뇨르 핑크의 아내. 과거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되어버렸으며, 현재는 생사가 제대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끝내 사망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애니에서는 확실하게 사망했다고 언급.[20] 6부 한정, 스탠드 공격으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가 된다.[21] 윤진명의 동생으로, 수년 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다 결국 수년 간 병수발과 생활고에 지친 어머니에 의해 사망한다.[22] 시부야 사변 당시 마히토의 술식인 무위전변에 맞아 의식 불명에 빠졌으며 현재까지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23] 강세란고흥자 사이의 난투극을 벌이다가 콘크리트 위에 있는 벽돌을 맞고 식물인간이 되었다. 다만 사망 여부는 불분명.[24] 탐정런: 쿠키 미스터리 스토리 한정이다.[25] 다만 □표시는 일부는 제외다.[26] 엔트는 나무의 모습을 닮게 진화한 것이라 예외다.[27] 문서에도 나오지만 포이즌 아이비 자신이 식물인간으로 나오는 미디어 믹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