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10:09:57

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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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씨유대기,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의 등장인물. 안경을 쓰고 탁한 녹색 단발머리에 굉장히 큰 바보털[1] 보유한 중학생으로 유나의 언니인 듯하다. 2화에서 기량과 함께 등장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자주 부끄러움을 탄다. 그 외의 모에요소로는 검은색 스타킹 착용자라는 점.

2. 작중 행적

2.1. 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

드러난 바로는 기량과 사귀는 듯하다. 처음엔 그냥 평범한 중학생인 것 같았지만 15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놀랍게도 식물결합인간.[2] T-프로젝트의 결과물로[3] 인간과 식물의 DNA를 합쳐서 피톤치드와 항체가 풍부한 수액을 만들어 인간에게 주입해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나아가 각종 장기 및 골수까지 조달하는 계획으로 인간형태의 식물을 만든다는 것으로 만들어진 존재였다.

박씨유대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정신나간 행적과는 다르게 과거는 상당히 비참하다. 언제 올지도 모르는 (사실은 제작자지만)자기 아빠를 기다리며 의자에 묶여 하루하루 수액이나 뽑히던 생활이 자그마치 15년이었다. 그리고 사장의 세뇌 때문에 그게 아빠를 만나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개발한 우유진박사는 반인륜적인 연구를 한 죄책감에 프로젝트를 중단했으나 사장(기량)은 프로젝트를 15년간 유지해왔고, 이후 우유진박사가 아님을 연구소에서 데리고 나와 입양해 키우기로 한다.[4]

15년간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인공태양빛을 쐬어 눈이 매우 나쁘며 식물은 동족이라 못 먹어서 육식주의자[5]라고 한다.
식물인간이라 식물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식물어로 대화하는지라 옆에서 보면 알 수 없는 괴성을 내고 있는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유나와 유선이 식물을 무차별 학살한 덕에 강제로 친인파(親人波)가 되었다. 특성상 식물이 인격체로 보여서 그런지, 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일단 꺾어버리면 피를 뿜으며 꿈틀대는 시체처럼 보이는 듯 하다.
위의 질식사 에피소드인 23~2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사장인 기량을 좋아하며 검열삭제까지 고려하고 있는 모양.

2.2. 박씨유대기

박씨유대기에도 등장하는데 박남주에게 괴롭힘 받고있는 박여주를 지키기위해 온 이회계에게 어딜봐서 중학생이냐고 태클을 건다. 이회계는 이에 중2병 흉내를 내서 회피(...) 초우사에선 박남주와 친구로 나오는데 정작 본편에선 일진인 박남주와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는 지켜봐야 알듯싶다.[6][7] 본편에서 대놓고 멍청하게 나오는 박남주와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사실은 침착하게 미친 최순경, 어딘가 맛이 간 것 같아 보이는 이니제, 그냥 자체가 이상한 김크낙 등 본편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레귤러로 나온다면 사실상 거의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일듯.
하지만 초우사에서 가끔 야한 쪽으로 망상(착각)이 폭주하는것을 보여주는 일이 가끔 있었는데 그것이 박씨유대기로 넘어오면서 더욱 심해진 모습을 보인다.[8][9] 여주는 이걸 보고 학을 뗄 정도였으며 순경이는 "얘는 생긴 건 치코리타 같은 게 머릿속은 불쌍한 포카부[10]네"라는 평을 내린다.[11] 이후 박씨유대기 60화에서 망상력 폭주의 절정을 찍는다. 결국 우아님도 제정신이 아니라는것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거의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한다.

솔라빔 관련 개드립을 몇 번 했었는데 박씨유대기에서 정말 발광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다만 포켓몬처럼 진짜로 빔을 쏘는건 아니고 드래곤볼의 태양권 같은 연출.
  • 16화 - 오늘또 남주는
    마지막 부분에 등장. 집세 받으러 왔다가 같은 반의 두 엄한 자세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고 청소년 탈선의 현장으로 오해해 같이 있던 유나와 유선이의 눈을 가린다.
  • 17화 - 오해는 사랑을 싣고
    남주 위에 올라타 남주를 두들겨패는 여주를 보고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다. 이에 여주가 결백을 증명하고자 남주를 더 패보지만 오해는 더 심해졌다. 거기다 또 다른 같은 반 남학생이 여주 위에 쓰러지자 단단히 착각하고는 집주인의 딸이자 같은 반 반장으로서 남주를 방에서 내보내고 학교에 이 사실을 고발해 세 사람을 퇴학시키겠다고 한다.[12] 어떻게든 최순경이 대화로 풀어보려고 하지만 다른 차원의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들을 늘여놓으며 자신의 순결을 지키려 한다.[13]
  • 18화 - 억울왕 박남주
    최순경을 통해 남주와 여주가 서로 남매관계이고 사정상 동거하게 된거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다 몇몇 모순을 지적하지만 남주가 헛소리를 한다며 정신 차리게 두들겨 패자 가세한다.
  • 19화 - 현관합체
    오해가 풀리고 나서는 나가면서 인상파 선생님이 경찰에 쫒기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준다.
  • 26화 - 귀엽고 예쁜...
    인상파 선생님을 대신할 새로운 담임이 온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그 담임이 담임인지라 믿어주지 않고, 남주를 찾아 들어온 이니제를 새로운 담임으로 착각한다. 이후 자신을 죽여달라는 니제에게 경례로 K2 전동건을 사격한다.
  • 29화 - 여주 납치
    크낙이 남주에게 하는 말을 듣고 또 성(性)적으로 오해를 한다.(...)
  • 38화 - 니제의 감
    니제에게 천국의 가루(...)를 주는 남주를 보고 남주가 마약을 판매한다고 오해하다.
  • 59화 - 다이어트 편(3)
    니제가 다이어트를 위해 간이 진동 기구[14]를 배에 둘렀는데, 학교에서 진동소리가 나자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오해한다.[15]
  • 60화 - 다이어트 편(4)
    니제의 배에 채워져 있는 야매 진동 다이어트기[16]이걸로 착각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지만 그냥 별 관심 없다는 반응을 보여서[17] 자기가 옳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여자 화장실 변기에 몰카를 설치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컷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끌려가는 와중에 경찰들에게 솔라빔을 쏴서 구속을 풀고 이판사판 심정으로 나제에게 달려들어 팬티를 벗기려고 하는데, 니제의 배에 있는 진동 다이어트기를 보고 지레 겁먹는다. 꼭 자폭 테러를 할때 둘러매는 폭탄처럼 생겼기 때문. 그리고 뉴스에서는 폭탄을 만든것도 본인으로 왜곡되어 알려진다.[18] 본인도 경찰의 지적에 니제의 다이어트기를 보았다가 폭탄으로 착각하고 복대를 풀라고 니제를 회유해보지만, 똥배를 보이기 싫었던 니제가 풀 바에는 차라리 죽겠다고 하자 미쳤다며 질색한다.[19] 뉴스 보고 온 손수건이 다이어트기를 떼서 자폭하는 바람에[20] 일은 유야무야 마무리 되고 본인은 정학 처분으로 끝. 정학 기간동안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TV를 보다가 초인종소리에 흠칫 놀라는데 밖에서는 뉴스만 보고 폭탄을 만든게 아님이라 생각해서 스카웃하러 온 ISIL 대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가입 권유를 하고 있다.[21]

[1] 15화에서 밝혀진 아님의 정체로 보아 사실 이건 잎사귀인 것 같다.[2] 16화에서는 잠에서 깨어난 아님의 목뒤에 무언가 박혀있는 게 보이기도 한다.[3] 연구소에서는 T-02라고 불렸다. 이로 미루어보아 T-01도 등장할 가능성도 있었으나, 맥거핀으로 등장하지 않았다.[4] 사실 따지고 보면 피만 이어지지 않았을 뿐 우진 박사와는 부녀관계가 된다.[5] 처음 나온 6화에서도 스테이크를 시켰고 16화에서 회상에서 막 깨어났을 때 도시락을 보면 만 있다. 집에서도 물고기나 고기계열 음식만 요리하는 상황.[6] 박남주는 성격이 나쁜게 아니라 멍청해서(...) 어쩌다가 일진이 된 것이므로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혼자 옥상에서 어버버 거리면서 자책하고 있는 박남주에게 최순경이 그러면 네가 지켜주면 되잖아 라는 말을 듣고나서 하는말이 "그럼 내가 왕따가 될지도 모르잖아."라는 말을 할정도로 자기 보신주의가 심하다. 심지어 여주를 왕따로 만든 게 본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7]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남주가 세들어 있는 집이 아님이의 집이라고 한다.[8] 현관 앞에서 여주가 남주위에 올라타서 때리고 있었는데 우아님은 이걸 보고 이자세로 망상했을 정도니 말 다했다.[9] 여주가 그 오해(망상)를 풀기 위해 남주한테 죽빵을 갈기지만 그걸보고 또 SM플레이로 오해했다.[10] 5세대 당시 유명했던 포켓몬 동인지 이름이다. 주인공은 투희염무왕[11] 이후 최순경은 아님이가 망상할때마다 치코리타라고 부른다.[12] 이때 대사가 압권. 아님曰 '너희같이 음흉한 애는 한국에서 발을 들일 수 없게 만들거야!', 유나&유선曰 그럼 우리도 다 나가야 하는데?/한반도를 무인반도로 만들 작정인가?'''(...)[13] 유선 曰 저렇게 말하는 사람일수록 나중에 함락돼서 이레떼이레떼 한다?[14] 복대에 진동모드로 바꾼 스마트폰과 보조배터리를 연결해 끼운 식.[15] 남주가 니제에게 전화를 걸때 모습이 탁탁탁 하는 비주얼인데다 니제가 평소 침을 흘리기 때문에 그 모습이 심히 오해받을만 했다. 반 친구들도 같은 오해는 했지만 그냥 묵인했다.[16] 핸드폰을 진동시킨 다음 그걸 장치에 끼워서 배에 채워놨다.[17] 담임선생님은 팬티라도 벗길거냐고 따졌고, 에다는 보기 좋으니 넘어가자고 하고, 도요는 그게 왜 문제인지 자체를 파악 못했고, 꾸욕이는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18] 이 와중에 뉴스를 보던 유나와 유선이는 언젠가 아님이가 뉴스에 나오느냐에 대해 내기를 걸었다는게 밝혀졌다.[19] 이 와중에 눈을 깜빡이는 모스부호로 SOS 구조신호를 보냈지만, 이를 파악한건 폭발 전문가뿐이었다.[20] 마지막에 남주가 '설마 폭발하는 폰이 있겠어?'라고 독백하는데 이걸 까는 게 확실하다.[21] 이 와중에 어머니는 이미 알 카에다가 왔다 가서 곤란하다고 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