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9:34:12

양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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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달희
파일:external/img2.sbs.co.kr/CH85959072_w666_h968.jpg
<colbgcolor=#5a3b01><colcolor=#F4E9A1> 본명 양달희
출생 1991년 4월 21일
나이 27세 (2017년) 33세 (2023년)
가족 어머니 소희자
의붓아버지 진말복
이부동생 진홍시
직업 前 메이크업 아티스트
前 공룡그룹 본부장
現 홈쇼핑 전화상담 직원
배우 김다솜[1]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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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메인 빌런.

설기찬의 옛 애인. 겉보기엔 빛나는 미모와 타고난 부티로 인하여 부잣집 막내 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평생을 가난과 함께 했다. 엄마가 재혼동생을 낳다가 죽자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났고,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유명해지면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히던 세라 박이라는 갑부 딸에게 도둑년이라는 모욕을 당하고 해고까지 당한 뒤 따지러 간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세라 박이 식물인간이 되고, 그 현장을 목격한 메이드의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목격한 것을 말하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죽기보다 싫은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신을 목숨보다 사랑하는 애인 기찬을 배신하고 기찬이 품종 개량한 꽃을 훔쳐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루비화장품과 인생이 걸린 거래를 위해 새아빠의 택시를 몰고 가다 4중 추돌사고[2]를 내서 여러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놓게 되고, 그 뒤로 돌이킬 수 없는 악의 길을 걷게 된다.

2. 작중 행적

극 초반, 양달희의 난폭운전으로 일어난 4중 추돌사고로 인한 직접적 사망자는 구급차에 있었던 강하리의 남편 나재일, 자기 의붓아버지 진말복,[3] 간접적 사망자는 이 사고로 소방차와 경찰차가 제때 오지 못해 구조 시기를 놓쳐 사망한 민들레의 어머니 오정희, 김은향의 딸 추아름으로 도합 4명이나 된다.[4]

이후 자신의 모든 흔적을 태워 버리고 세라 박으로 신분을 위장하며, 이때부터 난 엄마처럼 돈 걱정하면서 비굴하게 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23회에서는 우연히 구회장의 집을 찾았다가 이계화가 사군자를 계단에서 떨어뜨리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이를 빌미로 이계화를 조종해 구세준과 결혼해서 재벌집 며느리가 되려고 이계화가 119에 전화하는 것을 막으며 사건을 은폐하는 것을 돕는다. 이어 26회에서는 사람을 매수해서 의붓동생 진홍시를 이름도 '김다혜'라는 가짜 이름으로 부르게 하고 강제로 신안보육원으로 보내버린다.[5] 또한 만취한 구세준이 수영장에 빠지자 강하리가 뛰어들어 구한 것을 자신이 구한 척하며 그의 환심을 사려한다. 하지만 온갖 술수에도[6] 강하리에게만 마음이 있는 구세준이 단호하게 선을 그어 실패한다. 또한 이계화가 순순히 구세준과의 결혼을 허락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약점인 사군자와의 난투극이 찍힌 CCTV 자료를 없애기 위해 자신의 집에 사람들을 풀어놓는다. 이에 분노한 양달희는 구세준에게 이계화의 범죄 영상을 직접 보내는 등 폭주하는데 이쯤되면 악녀 5인방 중 악랄함이 가장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저질러 온 악행들에 대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우선 세라 박으로의 신분 세탁을 도운 구세경이 수틀리면 자기 정체를 언제든지 폭로할 수 있다.[7] 이 외에도 양달희와 진짜 세라 박과의 다툼이 있던 사진을 가지고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던 메이드와 택시 운전기사 조금만의 차량 블랙박스, 진홍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칩이나 혼수상태에 빠진 진짜 세라 박 등 여러 떡밥 중 하나라도 풀린다면 양달희의 목숨은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태롭다.[8] 그러나 34회까지 진행된 현재 구세경이나 이계화에 비하면 아직까지 큰 위기는 없어 사실상 이계화를 넘어선 진 최종보스가 될 조짐이 매우 높아보인다.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감춘 덕에 복수의 주체들 중 어느 누구도 아직 양달희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9] 덕분에 현재까지 악녀 3인방 중 전혀 피를 보지 않았다. 또한 구세경의 설기찬 살인교사 관련 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이계화가 사군자 여사를 죽게 만들었다는 약점을 잡아 다른 악녀들의 목숨줄을 쥐고 구세준과의 결혼까지 목전에 두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내 35회에서 진짜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한다. 진짜 세라 박의 엄마 비키 정이 구회장 저택에 찾아와 그녀에게 대놓고 양달희 이름 석 자 본명으로 부르며 양달희를 옥죄기 시작한 것. 일전에 양달희한테 협박해 5천만원을 뜯어갔던 메이드가 돈 받고 비키 정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줬다고... 그 사건 이후 진짜 세라 박이 뇌를 다쳐 실명이 되는 바람에 양달희에게 두 눈을 내놓든가, 아니면 죽든가 하라고 한다.[10] 그 후 악몽을 꾸는데 구세준과 결혼식을 하던 중 계부 진말복과 진홍시, 설기찬이 차례대로 나와서 위협하다가[11] 비키 정이 나타나 눈을 내놓으라며 다가오고, 이어 두 눈을 뽑힌다.[12]

결국 36회에서 구세준과의 결혼식을 준비하고 가던 중 비키 정에 의해 납치되었다. 그러나 미리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한 덕에 납치를 피하고 잽싸게 혼인신고까지 마쳐 비키 정이 자신을 건드리지 못하게끔 손을 쓴다. 하지만 이는 잠시의 시간 끌기에 불과하며 비키 정이 존재하는 한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 또한 비키 정과 따로 접촉한 구세경이 그녀가 진짜 세라 박을 실명시켰다는 사실을 듣게 되어 양달희의 약점 하나를 더 잡은 탓에 입지가 상당히 위태로워졌고, 36화 말미에서는 아예 구세준이 비키 정을 통해 직접 양달희의 정체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서게 되자 아예 사생결단으로 나오고 있는 터라 더 교활해졌으며, 오히려 시아버지인 구필모 회장의 신임을 등에 업고 자기 포지션을 회복해서 구세경과 비키 정을 공격하고 있다.

38회에서는 비키 정이 구세경과 짜고 생일파티를 가장해 구회장네에서 자신의 정체를 폭로할 계획을 세우자 비키 정이 머무는 호텔로 찾아가 몸싸움을 하다가 머리를 다치게 하는데, 비키 정이 의식이 없자 그대로 죽은 줄 알고 목욕하다 실족사한 것처럼 현장을 치밀하게 조작한다. 그러나 범행은 이미 녹화되고 있었고, 이후 양달희는 누군가에 의해 계속 농락당하는데 이때 연출이 호러 영화급이다.[13] 상황 보면 누가 한 짓인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40회에서 홍시를 다그치다가 그 모습을 본 민들레가 한 소리 하자 막말을 퍼부으며 언쟁을 벌이는데, 이를 목격한 구회장에게 혼이 나지만 임신한 척 헛구역질을 하면서 상황을 모면한다. 그러나 가사도우미로 와 있는 고상미를 통해 양달희가 매일 약을 먹는 것을 알게 된 민들레가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동생 홍시에게도 점점 자신의 협박이 통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구세후의 머리카락을 훔치는 것을 구회장에게 들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데... 그러나 이 모든 위기를 한 화만에 전부 뒤집어버린다! 설기찬 살인교사를 엄한 구세경에게 뒤집어 씌우면서 구세경이계화가 서로 치고받는 동안 유유히 용의선상을 빠져나간 것이다.[14] 그리고 이계화와 연합하여 고상미와 나대인 부부한테도 반격을 가해 고상미는 가사도우미를 그만두게 됐고, 나대인도 도사 놀음을 한 것이 들통나 버렸다.[15] 또한 추태수와도 연합하여 구세경을 계속 공격하니 구세경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호랑이 새끼를 키운 셈.

양달희가 먹던 약이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안될 신경안정제라는 것을 알게 된 민들레가 그녀의 임신을 의심하여 병원 진단까지 받게 되지만, 이미 병원 의사까지 매수해서 빼박 임신으로 못박아버렸다. 이렇게 승승장구하지만 홍시에게 더 이상 협박이 통하질 않고, 44회에서는 그동안 죽었다고 생각한 비키 정까지 돌아오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는다.

45화에서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종업원이 사장한테 혼나면서 일하는 걸 보고 본인 학창시절을 회상한다. 엄마는 아프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욕을 먹으면서도 식당에서 일을 하고, 그런 엄마가 짜증나서인지 엄마에게 그냥 집어치우라고 화를 냈다. 그걸 떠올리면서 울고 다시는 절대 그 시절로 안 돌아간다고 결심한다.

46회에서 추태수가 본부장실에서 빼돌린 정보를 통해 설기찬이 자신을 죽이려 한 사람이 세라 박임을 알게 되며, 그녀를 만나기 위해 공룡그룹에 찾아갔는데 47회에서 설기찬과 마주쳐 드디어 세라 박의 정체가 양달희였음이 들통나게 된다. 이후 설기찬이 이계화와 구세경에게 각각 자신을 습격한 진범이 세라 박임을 알린다. 이를 통해 이계화는 그간의 정황상 며느리의 정체에 본격적인 의심을 품게된다. 48회에서는 구세준이 여전히 강하리를 못 잊는 모습을 보이자 친엄마의 납골당에 가서[16] 자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구세준의 사랑을 받으면서[17] 공룡그룹 며느리 세라 박으로 살게 해달라고 울고불고 질질 짠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참으로 가관인데, 살아있을때 자기한테 해준 거 하나 없으면 죽어서라도 뭔가 해달라는데 그 내용이 자신이 죄를 지었던 사람들[18]과 진홍시를 자기 눈 앞에서 어떻게든 치워달라는 부탁이다. 그런데... 엄마의 유골함 바로 옆자리에서 양달희라는 이름의 유골함과 함께 비키 정이 남기고 간 'D-3 구급차'라는 쪽지를 발견하고는 기겁한다.
한편 구세경은 홍시에게 자기를 버린 친언니 이름이 양달희라는 것을 말하도록 유도해 가족들 앞에서 양달희의 숨통을 더욱 조른다. 그리고 이때 민들레는 양달희의 정체를 간파한다.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양달희가 뱃속의 아이가 잘못된거 같다면서 배를 잡고 뒹굴자 구회장이 구급차를 불러줬는데, 구급차가 엉뚱한 병원으로 가자 뭔가 잘못됐음을 깨닫고 구급차에서 탈출하지만 양달희의 눈 앞에는 놀랍게도 구회장과 비키 정이 있었다. 구회장이 일부러 양달희에게 속아주는 척하고 구급차를 부른 것. 물론 구급차 운전사와 구급대원도 비키 정과 한통속이었다. 사실 구회장은 비키 정이 사전에 말해준 덕분에 그녀가 가짜 세라 박임을 알고 있었으나 양달희가 스스로 사기결혼임을 자백하도록 일부러 그동안 모른 척 해왔던 것이었다. 이때 모처의 수술실로 끌려온 양달희에게 비키 정은 강제로 안약을 넣은 후 눈을 빼겠다고 협박하면서 살고 싶으면 그동안 지은 죄를 자백하라고 한다. 겁에 질린 양달희는 있는대로 술술 불어버리는데 자백이 끝나자마자 구필모와 이계화, 구필순, 그리고 구세준까지 온 가족이 화가 많이 난 채로 등장한다. 결국 온 집안 식구들에게 정체가 탄로나 모든 것을 뺏긴 후 쫓겨나고 말았다. 또한 이때 비키 정은 자기 딸 세라 박은 이미 자살했으며, 세라 박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양달희에게 시력을 서서히 잃게 하는 약을 넣었다고 말한다.
50회에서는 공룡그룹 본부장실과 자기 방에 몰래 들어가 이랑 서류 등을 전부 다 가져가려다가 각각 구세경과 이계화에게 걸려 한 푼도 못 챙기고 쫓겨나고 말았다.[19] 그러나 모든 것을 잃은 양달희는 아예 막나가기로 작정했는지 이계화를 협박해 보석을 뜯어내기도 하고, 홍시를 납치해서 나대인 식구에게 돈이랑 살 집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 때 나대인과 고상미는 당연히 그렇게는 못한다며 정 그렇다면 우리 집에서 살든지 하라고 하는데... 이후 홍시는 어찌저찌 구해냈으나 52회에서 양달희가 홍시가 가지고 있는 블랙박스 영상의 존재를 알아버리게 됐고, 이를 빼앗기 위해 '진짜로' 나대인의 집에 짐 싸서 들어와 버리는 희대의 개막장 전개가 되어버리고 만다.[20] 정체가 밝혀진 뒤에는 다른 악녀들을 협박하는 것 이외에는 활동폭이 상당히 제한되었으며, 비키 정이 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랍시고 시력을 점점 잃는 안약을 넣었기 때문에 아무리 발악을 해도 비참한 결말을 피할 수 없다. 그간 신분을 감추고 자유롭게 악행을 저질렀지만 정체가 탄로난 사실 자체가 너무 치명적이었기 때문에 몰락도 빨랐다. 양달희 입장에서는 딱 한 대만 때리면 이기는데 정작 그 한 대를 못 때려서 모든 사단이 나 버리고 만 것. 이후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구세경의 설기찬 살인교사를 폭로해 회사에서 잘리게 만들고, 이계화에게는 자기가 다시 집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는데 왠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될까봐 시청자들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53회에서는 나대인네 집에서 아싸 신세에 감시까지 받고 구회장네 집에 몰래 갔다가, 이계화의 범죄사실이 담긴 볼펜형 녹음기를 숨기러 구회장의 집에 와있던 민들레에게 자신이 이계화랑 한통속인 것을 들켰다. 54회에서는 패드립을 치다가 강하리한테 불꽃싸다구를 맞는다. 또 진홍시의 블랙박스 영상이 담긴 sd카드를 훔치려다가 몸싸움 중 sd카드가 장롱 밑으로 들어가 버린다. 55회에서 사람을 불러 이를 찾으려 했으나 4중 추돌사고에 관한 자기 죄를 폭로하러 온 구세경을 상대하는 틈에 진홍시가 먼저 sd카드를 찾아 숨겨놓는다. 그리고 56회에서는 설기찬이 가지고 있던 매홍꽃 해독 자료를 보고 사군자의 생존을 의심해 이계화와 함께 구세준 뒤를 밟는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간호사로 변장해 구세준이 출입하던 장소로 침투, 사군자의 생존을 확인하고 그녀를 죽이려 하는데 갑자기 사군자에게 손을 붙잡히고 만다! 기겁한 양달희는 손을 뿌리치고 도망가버린다.

58회에서는 비키 정에게 붙잡혀 강제로 안약 처방을 받았던 상황이 재현되는 악몽을 꾼 후 깨어났는데 순간적으로 시야가 혼탁해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자 경악하다가 조금 뒤 다시 앞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안도한다. 비키 정이 넣은 안약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듯? 60회에서는 추태수를 차에 태우고 난폭운전을 하면서 여기서 같이 죽고 싶지 않으면 일전에 말한 정보를 내놓으라고 협박해 구세경이 조성한 600억의 공룡그룹 비자금 자료를 얻어낸다. 이를 이용해 민들레를 협박해서 이계화 범행증거 제출을 막아 경찰에 넘겨졌던 이계화를 빼내고, 이계화에게는 구세준의 혼인 무효 소송을 막아달라고 협박한다.

61회에서는 이계화와 같이 묵을 곳을 찾다가 호텔에서 퇴짜를 맞자 항의했으나 호텔 지배인에게 서울 시내의 어느 호텔을 가도 당신들에게 줄 방은 없다는 말을 듣는다. 양달희는 계속 따지려다가 문득 비키 정의 짓일거라는 생각을 했으며, 호텔에서 나오는 길에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 비키 정이라고 생각해 쫓아간다. 그러나 잡고 보니 엉뚱한 사람이었으며 하이힐 색깔도 빨간색이 아니라 보라색이었다.[21] 이에 정말로 자신의 눈이 이상해져 간다고 느껴 안과에 가는데, 의사가 시력에 별 이상 없다고 하자 너도 비키 정과 한패냐며 의사의 멱살을 잡고 깽판을 치다가 쫓겨난다. 다른 여러 호텔도 가는 족족 문전박대를 당하고 여관방 하나를 간신히 얻었는데 오 비서마저 이계화를 배신하면서 이계화의 비밀금고가 동결되어 버리자 아예 구회장 집을 차지할 생각을 한다. 처음에는 600억 비자금 건을 터트리겠다며 구세경을 협박했으나 씨알도 안먹혔지만, 구세경이 평소와 달리 식은 땀을 흘리고 손을 떠는 모습을 본 양달희가 그녀의 뒤를 밟아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구필모 회장을 찾아가서 딸이 남은 생을 검찰 조사나 받고 감방에서 보내길 바라냐면서 협박해 구회장의 집과 지분을 뜯어낸다.

62회에서는 한밤중에 몰래 일어나 사군자가 있는 병원에 간호사로 변장해서 잠입한 뒤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해 살해하려 했고 이 시도는 성공하는 듯 했으나,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한 마음에 병상의 이불을 손으로 몇 차례 더듬다가 들춰봤는데, 사군자는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안구가 적출된 인형 한 개와 'I'll be back. 10월 14일에 만나 양달희!'라고 적힌 쪽지만 섬뜩하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사이렌이 울리자 다급히 줄행랑을 쳤다. 여관방으로 되돌아와서는 어쩐지 경비가 허술했던 것을 이상하게 여기며 또 불안에 휩싸인다.

64회에서는 사군자를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처리하기 위해 사군자가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다가 그녀가 탄 구급차를 보고 들이받았는데 곧바로 뒤에서 또 어떤 자동차가 들이받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에 빠진 양달희를 누군가 운전석에서 끌어내리는데 그 정체는 바로 연민정.[22] 연민정에게 운전 똑바로 안 하냐는 말을 듣자 보상해 줄 테니까 찌그러져 있으라고 말하고 구급차로 급히 이동하려 했지만... 간단히 제압당하며 연민정은 그간 저지른 죄목을 조목조목 읊으며 양달희를 극딜한다. 졸지에 연민정이 최상급 딕션으로 언살 줄거리 40초 요약을 담당하는 설명충이 되어버린 순간이었다. '그래도 나는 내 이름 석자는 안 속였는데!'라는 대사로 신분도용 건을 확인사살(?)한 건 . 이후 양달희는 급히 구급차로 달려갔지만 사군자는 이미 구급대원이 연민정의 차로 빼돌려 유유히 사라진 뒤였다.

66회에서는 공룡그룹이 아레스 주식회사에 매각될거라는 정보를 주워듣고 그전에 가진 지분을 팔고 튈 생각을 한다. 우선 이계화에게 대표자리를 준다고 꼬드겨 이계화가 가진 지분 전부를 받아낸다. 또한 구세준과는 이계화의 범죄영상이 담긴 usb을 주는 대신 구세준이 가지고 있던 이계화의 지분을 받는 거래를 한다.[23] 그리고 모든 지분을 팔아 현금을 챙겨 비엔나로 도피하려 한다. 그러나 밀항하기 위한 배를 찾던 중, 다리 위에서 검은 양복 차림의 남자들이 길을 막는다. 뒤를 돌아보니 어느샌가 나타난 비키 정이 서 있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진다. 죽기살기로 도망가지만 결국 붙잡히고, 비키 정은 양달희의 캐리어를 빼앗아 그 안에 있던 돈을 한 움큼 쥐고 바다로 뿌려버린다. 이후 비키 정은 공룡그룹 인수합병식에 그녀를 끌고 가서 사군자에게 넘겨주고, 양달희는 사군자에게 인터내셔널 살인마라는 욕과 더불어 머리채 잡기+후려치기 콤보로 참교육 당한다. 잠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도망가려고 하지만, 고상미에게 멱살을 잡히고 강하리와 나대인까지 식장에 들어온다. 4중 추돌사고 증거가 없는줄 알고 여전히 뻔뻔하게 허세를 부리지만, 이들이 일전에 발견한 홍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상영해주면서 양달희는 그대로 데꿀멍하게 된다. 게다가 설기찬이 양달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까지 모조리 폭로하면서 결국 경찰들에게 잡혀서 끌려가게 된다. 이때 이계화가 아픈 척 연기를 하다가 소화기를 분사해 경찰들을 따돌리고 배관실로 같이 도망치나, 배신감에 분노한 이계화는 자신이 감옥 가기전에 너만은 죽이고 가겠다며 폭주한다. 그렇게 이계화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계화가 휘두른 둔기가 가스관을 터뜨렸고, 새어나온 가스가 양달희의 얼굴에 고압으로 그대로 직격하여 눈이 완전히 멀어버렸고, 이후 곧바로 경찰에게 체포된다.[24]

그리고 6년 후, 교도소에서 출소하고[25][26]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시각장애인이 되어 살아가다가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것을 누군가가 붙잡아 막는데 이는 다름아닌 비키 정이었고, 비키 정은 곧바로 "그렇게 쉽게 죽으면 안 되지. 내가 널 보려고 6년이나 기다렸는데?"라는 말에 발끈하여 "제발 그만 좀 해. 그만 좀 괴롭히라고! 나더러 더 이상 어쩌라는 거야. 눈 까지 멀었으면 됐잖아. 이게 네가 원하던 거 아니야? 네가 넣은 안약 때문에 눈 멀었으면 됐잖아. 장님 됐으면 됐잖아!" 화를 내나, 비키 정은 "뭔 소리야? 그 약은 식염수였어. 네가 눈이 먼 건, 네가 잘못 산 탓이지. 그러니 내 탓 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봐. 그렇다고, 행복해지지는 말고, 넌 평생 지옥 속에서 살아야 하니까."라는 말과 함께 "Oh, my daughter~ 세라!" 라는 비웃음섞인 조롱과 함께 가버린다. 즉 양달희가 실명한 사유는 가스배관으로 인한 각막화상이었으며, 이전에 안과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 의사가 아무 이상 없다고 했던 게 복선이였던 것이다.

이후 교도소 출소 당시 얻은 일자리로 홈쇼핑 전화 상담일을 하는데 지팡이를 짚으면서 겨우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27] 그리고 한 고객과 전화연결이 되는데 그 고객은 바로 6학년이 된 진홍시였다. 자기 동생임을 알아차리고 맺음말을 하며 자신의 이름을 말하다, 양.....하고 말을 잊지 못하는데, 당연히 홍시는 상담원이 자기 언니라는 걸 알지 못하고 끊는다. 아래 대화가 있는데 내용이 상당히 짠하다.
양달희 : 안녕하십니까? 재일홈쇼핑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님 : 제가 얼마전에 여기서 헤드폰을 샀는데요.
양달희 : 네, 고객님.
고객님 : 지금 수학여행을 왔는데 갑자기 고장이 나서 소리가 안나요. 제가 알바해서 산거라 꼭 바꿔주셔야 해요. 꼭이요.
양달희 : 아 네 고객님. 지금 고객님께서 갖고 계신 헤드폰이 AS가 필요한 상황인지 교환이 필요한지 저희 쪽에 물건 맡겨주시면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고객님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고객님 : 저는 진홍시고요.
양달희 : (키보드 타이핑을 멈추면서) 다시 한 번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고객님 : 진홍시라고요, 들려요?
양달희 : ...네 알겠습니다. 그럼 주소는 여기 기재되어 있는걸로 참고하면 될까요?
고객님 : 네, 종로구 명륜동이요.
양달희 : 네 고객님 접수 잘되셨구요. 절차 진행하겠습니다. 저는 상담원 양...
고객님 : 여보세요? 끊어진건가? (전화를 끊음)
양달희 : (눈물을 흘리며) 양달희였습니다. ...크니까 엄마 목소리랑 더 똑같네. 오랜만이야, 홍시야. 많이 컸겠다. 근데 홍시야, 점점 니 얼굴이 기억이 안나..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더 많이 봐두는건데... 한번만이라도, 딱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다. 근데 이제 내가 볼 수가 없어... 볼 수가 없어...

이 장면을 보아 같은 핏줄인 동생에게 최소한의 정은 있었던 모양이지만,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동생 홍시조차 이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그간의 악행에 대한 벌을 받게 되었다. 설렁 볼 수 있더라도 홍시도 언니가 자기 친아빠를 죽이고 자신을 유괴하는 등 큰 범죄들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기에 쉽게 용서할 리가 없다. 또한 비키 정이 약속한 대로 양달희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면 어떻게든 불행하게 만들고자 끊임없이 양달희를 괴롭힐 것이기에 앞으로의 인생도 괴로울 것이다. 근데, 자기 가족인 진홍시가 아닌 다른 진홍시일 수도 있는데, 6학년임에도 헤드폰을 알바하면서 샀다는 말은 안 된다.[28] 물론, 정말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것이 아니라 심부름을 통해 심부름값을 벌었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나재일이 진홍시에게 알바를 시킬 그럴 위인도 아니고.

작가의 후속작 황후의 품격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전작과는 정반대로 갑질하는 아리 공주(전작의 진홍시와 배우가 같다.)에게 본인이 역으로 당하는 역할.

3. 평가

"그래! 양달희가 어떤 년인지 내가 똑똑히 설명해주지! 애인이었던 기찬이 배신하고 캐모마일 훔쳐간 나쁜년!! 4중 추돌사고 내고 도망쳐서 죄 없는 억울한 사람들 죽인 못된년!!! 아무것도 모르는 홍시 갖다 버리고 협박한 천하의 죽일년!!!! 그게 바로 너잖아!!!!! 그날 네가 사고만 안 냈어도 죄없이 억울한 사람들이 죽지 않았어! 넌 살인자야, 이 악마야!!!!!
민들레
"진짜 가족이 어떤건데!? 열이 펄펄 끓는 애를 혼자 빈 집에 버리고 도망간 게 진짜 언니야!? 돈 때문에 동생 납치해서 협박한 게 진짜 핏줄이야!? 니가 어디서 감히 가족이라는 말을 입에 올려?!"
강하리

이 드라마의 최대 빌런이자 중범죄자. 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구세준, 구세후(=설기찬), 조환승, 김은향, 구세경 만큼 안쓰러운 사연을 가진 인물이다.

엄마가 재혼 후 동생을 낳다가 병을 얻어 10대 초부터 약값을 버느라 고생하고, 그러한 고생도 무색하게 결국 엄마가 죽게된다. 이후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뉴욕에서 마사지샵 직원으로 일하다가 진상 손님인 재벌집 딸 세라 박에게 애완고양이 샤넬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 등 인격적인 모욕을 당한다. 또한 세라 박이 장난으로 한 범죄로 도둑 누명을 써서 강제 몸 수색에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하는 등 세라 박의 갑질로 입은 피해가 크다. 이 때문에 양달희가 큰 앙심을 품고 세라 박네 집에 쳐들어가 오만 깽판을 쳐대다 사고가 났는데, 따지고 보면 세라 박이 자신 때문에 실명한게 아닌데도 정황상 억울하게 범인으로 몰려 자기 약점을 잡은 메이드에게 협박당해 갑자기 5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마련해야 했던 극한 상황에 처한다. 애초에 세라 박과 메이드만 아니였다면 모든 일의 시작이였던 캐모마일 절도부터 할 일이 없었기에 악인이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나마 동정할 수 있는 죄들은 여기까지로, 이 이후에 벌인 죄들은 동정이나 쉴드의 여지가 없다.
양달희가 비판받는 주된 이유들을 보면 난폭 운전을 하다 4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양아버지 진말복을 비롯해 엄청난 사상자를 냈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자신이 훔친 설기찬의 캐모마일을 들고는 혼자 도망가버린 것, 부정한 방법으로 신분 상승을 하고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오히려 이를 노력으로 포장하는 뻔뻔함. 재벌가 며느리가 되기 위해 사군자를 죽도록 방치한 점,[29] 어린 동생 홍시를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자기한테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외딴곳에 버리려고 한 점 등이 있다. 특히 수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해놓고 죽게 방치한 것, 무고한 자신의 시할머니를 사실상 세 번이나 죽이려 한 것, 어린 동생을 협박하고 버리기까지 하는 악행 모두가 최소한의 정당성도 없이 순수하게 자기가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라는 점이 양달희가 극중 다른 악역들보다 더욱 거센 비판을 받는 이유이다.[30] 이런 면에서 그녀의 행동은 단순한 악녀보단 소시오패스에 좀 더 가깝다고 보여진다.[31][32][33]

결론을 말하자면, 초반에 저지른 범죄들은 세라 박과 메이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지른 것들이니 어느 정도 봐줄 여지가 있지만, 이후에 저지른 악행들은 결국 모두 그동안 그녀 내면에 내재되어 있던 악한 본성이 드러나 저지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전에도 초반에 미국에서 일할 때 자기를 걱정해주는 양아버지 진말복을 혈연이 아니라는 이유로 아버지 취급도 안 하고 핸드폰에 돈줄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해놓고 함부로 막되먹은 언행으로 대하고, 추태수를 보자마자 대놓고 반말에 욕지거리를 내뱉는 등 원래 인성 자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34] 그래도 세라 박과 메이드 건만 아니었다면 범죄자가 아니라 그냥 성격 좀 나쁜 일반인으로 별탈 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잘 살아갔을 것이다.

그나마 세라 박과 메이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악행들은 정상참작을 받았더라도 다른 죄들도 분명 많고 그 죄들은 참작할 사유도 없었던지라 징역 6년만 살고 나온데다가 출소 후 일자리까지 얻어서 살고 있긴 하나,[35] 양달희는 양쪽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시각장애인이 된 데다가 가족까지 다 잃고 평생 비키 정의 괴롭힘에 시달려 누구의 도움이 없는 이상 도망자로서 인생의 가시밭길을 걸을테니 오히려 세라 박과 함께 본작의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크게 대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36]

4. 기타

  • 작중 타고 다니는 차량은 2세대 기아 K7이다. 구세경이 타고 다니는 차와 살고 있는 집을 다시 내놓으라고 말했던 것으로 보아 공룡그룹에 취직하면서 법인차량으로 제공받은 차량으로 보인다.
  • 사실상 세라 박에게 갑질 당한 뒤 그녀에게 굳이 찾아가지 않고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인생 길 꽃 필 수 있었는데, 그렇게 세준이랑 결혼한다며 생판 고생하지 않아도, 세라 박이란 이름을 쓰지 않아도, 범죄자 전과자가 되지 않고 그냥 자신이 원하는 재벌집 안주인이 될 수 있었다(...). 이계화가 워낙 헛점이 많다보니 결국엔 지 남친이 잃어버린 세후란 것이 언젠가는 드러났을 거고, 정말로 기찬이랑 결혼해서 돈방석에 앉을 수 있었다. 이를 본인도 알긴 아는지 메이드와 다시 조우할 당시, 너만 아니었어도 재벌집 큰 아들 잡아서 편하게 갈 수 있었다며 분노한 체 말한다. 다만, 정말로 이렇게 안주인이 되어도 잘 살지는 불명.. 구필모가 구세경과 구세준에게 가한 학대나 정황을 보면, 세후를 되찾았을 때(이 당시엔 구필모와 설기찬이 악연은 아니었다.) 이 양반은 더욱 더 세후를 제외한 자식들에게 가한 차별이 극심해졌을 거고[37] 양달희도 구세경, 구세준, 이계화, 오 비서[38] 등 적이 무려 넷에게 증오의 타겟이 되었을 거다. 게다가 자신의 동생인 홍시와 양아버지 진말복을 절대 구회장 집에 데리고 오지도 않고 인연을 끊었을 가능성도 높다.
  • 새 아빠의 성은 진씨지만 본인은 그걸 받아들이기 싫어서인지 진달희로 안 바꾸고 양달희란 이름으로 살고 있다.
  • 다솜은 이번 해당 드라마로 처음 악역에 도전했는데, 초반에는 발연기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발음 연습만 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는 호평과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는 악평으로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장님 연기, 성장한 동생 홍시와의 통화 연기 등으로 정점을 찍어 양달희 그 자체였다라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마무리 했고, 이번 드라마로 인해 연기 잘하는 아이돌 반열에 들어가게 되었다.
  • 후반부로 진행되면서 어째 점점 싸움 실력이 늘어가는 듯하다. 사실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전투력과 여자답지 않은 괴력을 보여줬는데, 비키 정의 부하들에게 강제로 끌려갈 때 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큰 건달들을 발길질로 때려 눕히고 도망쳤다. 이후 다른 장면에서도 비키 정의 부하들과 싸울 때 양달희가 캐리어를 휘둘러 조폭의 얼굴을 후려치며 2대1 상황을 극복하는 살벌한 전투 능력을 보인다. 거기다가, 건장한 거구의 성인 남자들도 쉽사리 다루기 힘든 그 무거운 균형잡혀 쌓여 있는 철제 드럼통을 간단히 밀어서 넘어뜨려 추격을 따돌린다. 물론 드럼통이 비었던 걸 감안해도 드럼통은 아무리 장사라도 쉽게 다룰 수 있는 물건이 절대로 아니다. 빈 철제 드럼통 한 개의 무게는 대략 20-30kg 정도이며, 거기다가 양달희는 한 개도 아니고 여러개나 한꺼번에 넘어뜨렸으며 자력으로 거의 100kg 정도를 민 셈이다. 그나마 이게 현실이 아니니까 대충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 강하리랑 이름이 바뀐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비키 정, 구세경 등 강적들과 대립하면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해나가는 양달희, 뜻하지 않게 설기찬과 구세준한테 양다리 걸치며 어장관리하는 강하리의 상황이니.
  • 작중 거의 대부분의 주/조연들과 접점이 있지만, 김은향과는 거의 유일하게 접점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애초에 양달희는 김은향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걸로 보인다. 사실 김은향은 중반부로 갈수록 추돌사고의 범인을 잡는 일보다는 직접적인 원인인 추태수와 구세경에게 복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지막화에 양달희의 모든 범행이 밝혀져 체포되는 순간에도 본인은 구세경과 함께 하고 있었다.
  • 이 배역을 맡은 다솜은 방영 당시 상당히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저 연기를 너무 잘 한 죄일 뿐. 어느 정도냐면 어린 기집애가 못할 짓거리는 다 한다고 욕하는 건 기본에, 실제 성깔을 드라마에서 드러낸다면서 과거 일진설 루머까지 다시 나올 정도다[39]. 하도 악플이 심해서인지 다솜 본인인스타그램에서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서러움을 표했을 정도다.
  • 동물의 털 알레르기가 있다는 설정이 있는데 실제로도 김다솜은 동물 털 알레르기가 있다.
  • 언니는 살아있다!에 나온 빌런들 중에 세라 박, 메이드, 구세경, 이계화, 비키 정, 추태수 등 빌런들을 전부 다 만났다.
  • 2022년 2월 18일(금)에 톡톡사이다에서 양달희란 이름이 나왔다.#

5. 관련 문서



[1] 이 역할로 2017 S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2] 그 차에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이 있다.[3] 양달희와 함께 가다가 이 사고로 치명상을 입었으나 양달희는 그대로 방치하고 혼자 살겠다며 도망쳐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했다.[4] 민들레의 어머니나 추아름은 각각 스토커와 이계화, 추태수가 더 직접적인 가해자(그 다음으로는 구세경)지만, 양달희 때문에 구조 시기를 놓친 것도 사망 원인이기 때문에 결코 잘못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 둘은 결국 간접적인 피해 정도인 그 사건보다 실질적인 가해자들을 찾고 복수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이후 양달희와 이 사건으로 엮이는 일은 없었다.[5] 다만 이때 홍시가 잡혀가면서 자신을 부르며 울자 본인도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은 있었는지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고 귀를 막으면서 도망친다.[6] 을 먹이고 함께 호텔로 들어가 취해서 쓰러진 구세준의 옷을 벗기고 동침한 척 연기를 하고, 기자까지 사서 열애설을 터트리지만 구세준은 코웃음만 친다. 또한 이계화에게는 미국의 대부호 딸이라기엔 너무 수준이 저급하다며 망신만 당한다.[7] 30회에서는 악녀 삼총사들끼리 조우한 자리에서 이계화가 구세경에게 양달희의 예전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과 세라 박이 동일인물 아니냐고 묻는다. 다행히 미쓰리한테 더 빡쳐있던 구세경이 태연하게 모르는 척 해준 덕에 구라를 치며 넘어갔지만, 악녀들간의 꼬리물기가 계속되는 한 정체가 들통나는 것은 시간문제다.[8] 아마도 홍시의 블랙박스 메모리칩으로 사고 차량 운전자가 진말복이 아닌 본인임이 들통나고, 그 다음 조금만 차량의 진짜 블랙박스 동영상으로 설기찬이 품종 개량한 꽃을 훔쳐 공룡그룹에 가져간 것도 들통나면서 최후를 맞이할듯하다. 여기에 진짜 세라 박에게 상해를 입히고 신분을 훔친 것까지 드러난다면...[9] 설기찬과 나머지 사람들은 양달희가 외국으로 떴다는 말에 다들 거의 손을 놓은 상태이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강하리마저 세라 박 팀장이 설기찬의 옛 애인 양달희라고는 상상조차 못하는 상황.[10] 사실 뇌 손상으로 인한 시신경의 문제로 실명이 될 경우, 안구 이식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 실제 이식이 목적이기 보다는 잔혹한 복수를 위해 겁을 주며 가지고 노는 듯.[11] 진말복은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 왜 그런 죄들을 저질렀냐고 말하고, 진홍시는 난 언니 말 들었는데 왜 버렸냐고 말하고, 설기찬은 이름 훔쳐서 결혼하니까 좋냐고 말한다.[12] 이때 눈 뽑힌 모습이 거의 호러영화 급으로 끔찍하다.[13] 눈 파인 인형을 준다거나 지나가는데 높은 곳에서 화분을 떨어뜨리는 등.[14] 양달희의 회상으로 전말이 밝혀지는데 사람을 써서 구세경의 부하인 최 비서의 와이프 자동차 번호와 설기찬을 습격한 범인의 자동차 번호를 바꿔치기했다.[15] 이에 나대인과 고상미는 얘를 구세경과 이계화도 못 당할 거라며 최종보스로 규정했다.[16] 본인 말로는 다신 안오려고 했지만 결국 왔다고 한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지친 상태에서 납골당을 찾아온 것을 보건대 엄마에 대한 최소한의 정은 남아 있는 듯 하다. 이때 10살 무렵부터 엄마의 약값을 벌기 위해 돈을 벌어왔다는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17] 진심으로 구세준을 사랑한 게 아닌 야망을 위해 강행한 결혼이지만 그래도 남편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는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18] 강하리, 설기찬[19] 이때 구세경, 이계화 모두 너는 할 줄 아는게 도둑질 밖에 없냐고 비웃었다. 또한 서로 앙숙이었던 민들레와 구필순, 이계화가 보기 드물게 한 마음으로 양달희를 깠다.[20] 사실 최초에 나대인 식구들 집에서 양달희가 같이 살도록 제안한 것은 민들레였다. 민들레와 김은향은 그런 위험한 인물을 내버려 두면 언제든지 다시 홍시를 공격할지 모른다며 식구들을 설득하고 다들 이에 수긍했다지만... 이를 감안해도 참으로 황당하고 엽기적인 전개이다.[21] 그런데 잘 보면 하이힐의 모양이 다르다. 순간적으로 눈에 보였던 빨간 하이힐은 스트랩이었는데 잡고 나서 다시 본 보라색 하이힐은 펌프스였다. 아마도 비키 정이 수를 써서 자신을 호텔에서 쫓아냈다고 생각해 비키 정을 잡으려고 벼르던 참에 우연히 붉은 빛의 하이힐을 신은 여자가 지나가자 비키 정의 환영이 투영된 듯 하다.[22] 극중 금회장의 부하로 특별출연했다.[23] 이 두 거래로 긁어모은 주식만 자그마치 55%였다.[24] 참고로 양달희를 실명하게 만든 이계화 역시 도망치던 도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머리를 다친 후 경찰에 체포당한다.[25] 형량이 생각보다 너무 가볍다! 양달희가 저지른 죄 중 큰 것들만 봐도 설기찬 캐모마일 특허 절도, 4중 추돌사고 뺑소니, 신분 도용, 사군자 살인방조, 진홍시 납치, 설기찬 살인 교사, 사군자 살인미수 등이다. 하지만 설기찬 캐모마일 특허 절도나 4중 추돌사고 뺑소니의 경우는 메이드에게 협박당했던 것 때문에 정상참작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거나 나머지 죄들도 증거불충분 등으로 형량이 낮게 나온 듯하다.[26] 출소했을 때 헤어스타일이 의외로 예쁘다. 링크 참고.(사이트의 5번째 사진)#[27] 이때 고상미를 지나쳐가는데, 짧은 순간인지라 고상미는 양달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넘어간다.[28] 우리나라근로기준법에 따라 만 15세(세는 나이 16~17세(중3~고1))를 넘어야 알바를 할 수 있다. 진홍시는 6학년이므로 만 나이로 11~12세밖에 안 되었다. 그래서 알바를 할 수 없다.[29]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신고하려고 한 이계화와는 대조되게 전혀 망설임 없이 방치하도록 했다.[30] 이를 요약하는 장면이 작중 민들레가 홍시의 발언으로 세라 박 행세를 하던 양달희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말한 대사에서 정확히 드러난다. 민들레 왈 "애인인 기찬이 배신하고선 케모마일 훔쳐가고, 4중 추돌 사고로 죄없는 사람들 죽이고, 홍시 갖다 버리고 협박한 년". 이후 사군자에게 고용된 연민정 역시 자신의 차에 교통사고를 낸 양달희의 악행을 줄줄 읊어댔다.[31] 더군다나 아들 구세준에게만큼은 삐뚤어진 쪽으로나마 강한 모정을 보이는 이계화나, (갱생하기 전 기준으로 봐도)친구나 가족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보인 구세경에 비해 양달희는 죽은 친엄마의 원망만 할 뿐 주변 인물에 대해 정 있는 모습을 보인 장면이 없다. 오히려 유일하게 자기를 위해주던 가족인 진말복과 진홍시조차 냉대하고 자기 손으로 내쳐버렸지... 이러한 비인간적인 모습에 다른 악역들조차 소름끼쳐 하는데, 예를 들어 이계화의 약점을 잡아 놓고도 그녀의 아들 구세준과 결혼하기 위해 자신과 친하게 지내자며 어머니라고 다정하게 부르는 모습에 사악하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이계화조차 겁에 질린 얼굴로 벌벌 떨었을 정도이다. 아무튼 이런 모습 때문에 구세경이나 이계화와는 달리(아들 구세준만큼은 유일하게 그녀에게 나름 정이 있었다.) 양달희에게 정을 보이는 사람도 단 한 명도 없다.[32] 양달희와 마찬가지로 정 없고 철저하게 자기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소시오패스형 악역은 추태수도 있지만, 이쪽은 양달희와 달리 개그성이 매우 짙다보니 비인간적인 면은 잘 부각되지 않는다.[33] 여담으로 이는 같은 작가 후속작인 펜트하우스주단태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주단태는 그 많고 많은 펜트하우스 시리즈 중에서도 최악의 빌런이며, 거의 비슷한 수준의 메인 빌런이었던 천서진은 악역인것 치괴는 의외로 인간관계가 좋은 편이었다. 심지어 적대관계인 하윤철조차도 마지막에 천서진에 의해 살해된 순간조차도 심수련에게 죽이지는 말아달라, 은별이 엄마로써 어디서든 살아있게만 해달라.며 애원했을 정도다. 그러나 주단태는 양달희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악인으로, 사실상 작중 내에서 우호적인 관계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나마 어디까지나 본인 입장에서 가장 우호적인 관계였던 나애교조차도 주단태가 친자식들인 주석훈, 주석경을 학대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격분하며 그를 배신했으며,정두만"주단태는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나애교조차 죽여버렸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주단태 본인조차도 어디까지나 금전적인 이익을 중요시 했기에 작중 우호적인 관계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34] 다만, 추태수 건은 추태수 본인이 자초한 면이 있는데다 대놓고 어그로를 팍팍 끌고 깐죽거려 양달희가 약오르게 만들었다.[35] 악역 3인방 중 이계화는 6년이 지난 현재 시점까지 아직도 복역중이며(거의 평생 복역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구세경은 아예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36] 다른 악역들의 경우 이계화는 그나마 아들 구세준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없진 않고 구세경은 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갔으며 비슷한 형을 받은 추태수는 엄마한테 버림받고 불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생기긴 했지만 다른 악역들에 비하면 대가가 가볍다.[37] 구세경은 집안 내 첫째인 것과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 받았고, 구세준은 구필모에게 대놓고 세후 대체품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아들 취급도 못 받았다.[38] 당시 이계화에게 속고 있어서 세준이 본인의 친아들인 줄 알았다.[39] 실제로 씨스타보라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일진설들이 있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다솜이 일진설에 가장 많이 시달렸다.[40] 차이점이라면 양달희는 자신의 인생을 마친 장본인을, 주단태는 그의 자식의 신분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