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5:08:00

싸움

1. 개요2. 종류3. 싸움을 일으키는 것들4. 싸움이 났을 때 대처 방법5. 창작물
5.1. 영화5.2. 희곡

1. 개요

Combat

쌍방이 의견이 맞지 않아 그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일어나는 신체적 및 정신적 충돌.

사회학에서는 협력과 반대되는 사회관계를 싸움이라고 일컫는다. 접촉한 타자와 서로 양보하지 않고 쌍방이 주장하는 바가 부딪칠 때 일어나며, 싸움의 형태와 발생 원인은 모두 자기주장과 표현방법에 따라 다르다. 어린이는 연령에 따라 자기주장과 표현방법에 차이가 많으므로 싸움의 형태와 원인도 연령에 따른 발달도 변한다. 싸움은 폭력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미성년자일 때는 자존심 같은 사소한 것을 포함해 여러가지 이유로 몸싸움이 벌어지는 경우도 많고 사회적으로도 크게 문제삼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성인이 되면 법에 따른 제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폭력을 동반하는 싸움은 드물어진다. 성인 상당수가 마지막으로 상호 주먹다짐해 본 게 고등학생 시절인 경우가 흔하다.[1][2]

대다수의 남자가 여자보다 싸움을 잘한다. 애초에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싸움을, 여자는 양육을 잘하도록 진화되어왔다. 물론 여자 쪽이 오랜 기간 격투술을 수련해왔다면 아무것도 안 하던 남자보다 좀 낫긴 하지만 건장한 일반인 남성을 때려눕히는 건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여성 경호원이나 특수부대원, 선수 출신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선천적인 체급, 완력 차이를 극복하는 건 상상 이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3] 그런데 애초에 남자, 여자가 서로 물리적인 싸움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명 사회에서는 전근대 시절이든 근현대 시절이든 어지간한 개막장 상황으로 여겨진다.
어지간해서는 피하고 싶겠지만 자기 주장을 내세우게 되었을 때 피하기 힘든 것으로, 살다 보면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될 때도 있다. 또한, 전혀 싸우지 않는 커플보다 때때로 싸우는 커플이 더 오래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싸움 및 사과, 화해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입장을 더 분명히 주장하고 상대방이 더 수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물론 대화와 협력이 본인은 물론 상대방에게도 좋은 행동이지만 어느 한 쪽이 양보를 하지 않으면 싸움이 일어나 양쪽 모두 큰 상처를 받기 마련이다. 또한 순간적인 감정에 욱해서 싸우거나 비슷한 이유로 계속해서 싸우고 화해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서로 사이만 나빠지고 싸움을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불필요한 싸움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한국어에서 '싸움'이라는 낱말은 동사 '싸우다'의 명사형이며 중세 한국어근대 한국어[4]에서 나는 발음은 사홈, 싸홈이었다. 이상의 시 오감도의 시제 3호에서도 싸움이 아닌 싸홈이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싸움에서 유래한 스포츠로는 MMA, 복싱, 브라질리언 주짓수, 무에타이, 킥복싱, 레슬링, 유도, 태권도, 펜싱 등의 투기종목들이 있다.

2. 종류

3. 싸움을 일으키는 것들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그 중에서 보편적인 원인들.

4. 싸움이 났을 때 대처 방법

싸움이 일어난다면 최대한 그 자리를 피하는게 좋다. 시비가 붙어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면 경찰차와 함께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게 되고 형사처벌을 받는 건 물론, 부상으로 일시적 혹은 평생 후유증을 안게 될 수가 있다. 간혹 싸움의 위험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맞기만 하고 합의금 뜯어내면 그만 아니냐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곤 한다.[10] 싸움은 자칫 잘못하면 불구가 되는 걸 떠나서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인간의 몸은 전차마냥 대응방어가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있지 않다. 설령 격투기를 배우지 않은 일반인이라도 성인이 전력으로 휘두르는 주먹의 위력은 상당하다. 특히 얼굴이나 눈, 코, 입, 귀, 목, 명치, 배, 생식기 등 급소를 맞으면 목숨을 보장받을 수 없다. 단련되지 않은 일반인일 경우 외상에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싸움으로 입은 부상은 평생 치유되지 못한다면 거액의 합의금조차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부상으로 일상과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 내렸는데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처럼 심한 싸움은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으로 서로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아넣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범죄행위다. 자존심 챙기겠다고 강하게 나서지 말고 싸움이 난다면 정중히 사과하는게 신변에 좋다. 만약 상대가 싸움을 걸어온다면 즉시 그 자리를 떠나서 주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아래에 싸움 대처법을 적어놨으니 참고해보자.
  • 가능한 한 상대방이 때리기 전에 도주한다.[11]
  • 뒤로 물러서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 사람이 많이 있는 곳으로 피신한다.
  • 슬럼가나 어두운 뒷골목, 인적이 드문 장소나 특히 술집이나 불법 노래방 등 유흥업소, 도박장, 모텔 밀집구역 등 질 나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한다.
  • 늦은 시간에는 즉시 귀가할 것.
  • 절대 맞대응하지 말 것.
  • 112나 119로 신고할 것.
  • 손에 아무 것도 들지 말 것. 도구를 들고 안 들고는 관련 법 적용에서 천지차이다. 싸움에서 도구를 사용할 시, 단순 폭행이 특수폭행, 특수상해로 죄가 몇 배로 무거워지며, 상대가 사망에 이르면 살인죄로 이어진다. 맨손 싸움만 해도 이 정도인데, 흉기가 동원된 싸움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 먼저 맞으면 맞대응을 할것. 이 경우엔 운이 좋으면 정당방위로 인정받을수 있다

5. 창작물

5.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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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희곡

1926년 3월 개벽에 발표된 김영팔의 경향극 계열에 속한 희곡.


[1] 심지어 중학생 시절이 마지막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성인의 대부분은 아무리 화가 나도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성인 이후 서로 의견 충돌이 났을 때 화해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청소년기 때보다 더욱 힘들다.[2] 다만 한국의 치안이 좋더라도 아직도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눈만 마주쳤다고 시비를 거는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일을 당하는 경우 폭행 현행범이 되지 않고, 몸도 다치지 않으면서도 자존심은 챙길 수 있는 대처 방법이 있으니 어느정도 임기응변 능력은 갖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본인부터 술을 마시거나 화가 나더라도 통제력을 갖춰야 한다.[3] 역도 선수인 장미란의 악력이 60킬로그램이 약간 안 되는데, 평균적인 일반인 남성보다 약간 강한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것도 역도와 같이 악력 소모가 많은 종목을 전문적으로 수련한 선수인데도.[4] 19세기쯤부터 싸홈에서 싸움으로 급변한 것으로 보인다.[5] 그 유명한 내로남불이 그 중 하나다.[6] 사람의 경우도 사실 지능이 있어서 이념이나 종교 같은 거창한 명분을 댈 뿐, 실제로는 이런 원초적인 문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7] 질투로도 볼수있다[8] 서로 반대되는 속성의 싸움[9] ex)선/악, 자유/억압(지배, 독재), 질서/혼돈, 필요/불필요[10] 격투기 선수가 시합 중에 맞고 버티는 것은 어떻게 하면 들어오는 타격을 줄일 지 하는방법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맞춰서 대응하기 때문이지, 아무 지식도 없는 일반인 따위가 함부로 맞으면서 버티네 뭐네 따라 할 게 아니다.[11] 도주할 때 상대방이 추격하지 않으면 당신의 몸을 지킬 수 있고, 상대가 설령 추격하여도 추격행위로 인해 죄가 가중된다. 폭행을 폭행으로 대응하지 않고 도주하는 것은 법적으로 오히려 정당한 행동이며 절대로 비겁한 행동이 아니다. 오히려 폭행으로부터 도주한 행위를 조롱하는 것이 찌질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