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3:17:51

키라 타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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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일때 모습 인형 모습

1. 개요2. 작중 행적
2.1. 원작 만화판2.2. 애니판
3. 타쿠토는 정말로 남주인공??
3.1. 원작3.2. 애니
4. 기타

1. 개요

사신명 인간명 국내명
타쿠토 키라 吉良 托人(키라 타쿠토) 타토
성우
일본 한국 북미 대만[1] 홍콩[2]
사이토 야스오 김장 제프리 왓슨(Jeffrey Watson) 치우타이밍(丘台名) 호와이싱(何偉誠)

달빛천사의 등장인물로, 작중 행적을 보면 거의 진 남주인공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한다는 사신콤비 쪽파라면[3]의 신참 견습내기 사신. 고양이귀 모자를 쓰고 있는데, 소아과라서 그렇다고. 의상은 크롭탑이다.

원작자 曰 "장난감같이 생긴 외모"

영혼을 회수하기 위해 감시차 들러붙은 코야마 미츠키가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채자 메로코 유이와 함께 크게 당황한다. 이후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다 그녀가 가수를 꿈꾼다는 얘기를 듣고 병약한 미츠키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16살의 건강한 소녀로 변신시켜준다. 본인은 16살의 모습으로도 오디션에 떨어지면 1년 후 고분고분하게 저승으로 따라가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츠키가 합격해버린다. 이 일로 메로코 유이와 좀 다투게 된다. 결국 평소에는 고양이 인형으로 변신해 메로코랑 같이 미츠키를 옆에서 지켜봐주고 있다. 이후로 미츠키가 풀문으로 활동할 때면 변신시켜주고 도움에 필요할 때에는 도와주기도 한다.

17화에서 메로코가 말하길 타쿠토는 아직 저승사자로서 미완성인 상태로 날개는 어디까지나 임시로 만든 가짜라서 이 때가 가장 위험한 때라고 한다. 만일 인간이었을 때의 기억을 모두 떠올리게 되면 유령이 되어서 영원히 이승을 떠돌게 된다고 한다. 사실 인형일 때의 모습을 보면 날개가 아예 없고, 의상도 자세히 보면 가방에 날개가 달려있다.

19화에서 샴푸 CM 경쟁에서 떨어져 상심한 미츠키에게 Myself를 불러주는 것을 보면[4] 노래 실력도 수준급. 본인도 생전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음악을 했었다는 것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견습 사신으로서 신참인 탓에 고참 선배 파트너 메로코 유이와는 사신 임무로서 의견충돌이 많아서 좀 많이 티격태격한다. 그래도 콤비로서 간간히 호흡을 맞춰주거나 메로코 유이코야마 미츠키에게도 쌀쌀맞다가도 다정하게 굴어주는 걸 보면 츤데레가 확실한 듯 하다.

만월을 찾아서 TV판 매 화마다 지난 줄거리를 메로코가 시시콜콜 떠들고 나서 시작할 때면 언제나 TV에 붙어있는 메로코를 끌어당기고는 "2미터 떨어져!"를 외친다. 일어판에서는 分かったか?(알았냐?) 2기로 넘어간 이후에는 이 장면은 사라졌다.

이 밑은 스포일러.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louteLtato.png

인간이었을 때는 당대 최고의 초절정 인기그룹 ROUTE-L의 보컬로, 천재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하며 변성기는 따로 거치지 않았으나,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미츠키처럼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를 했다.

ROUTE-L이 해체 된 이후에도 솔로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명예를 얻어가지만[5], 미츠키와 같은 성대종양에 걸리는 바람에 수술로 목소리를 잃자 절망에 빠져 비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고 자포자기로 과속을 해대다 빗길에 미끄러져 제어불가, 그대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원작에서는 주치의였던 와카오지 케이이치에게서 수술해도 괜찮을 거란 소리를 듣고 수술을 했는데 뜻밖에도 목소리를 잃어 절망해 병원 옥상에서 투신했다.[6]

그 후 자살을 하게 된 영혼들이 영원히 죗값을 치르게 되는 사신이 되었는……데 원작 만화판과 애니판에서 모두 인간으로서의 생명이 채 끝나지 않아 견습내기 사신으로밖에 있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직 혼수상태라는 소리.

2.1. 원작 만화판

애니와 마찬가지로 미츠키가 방황하거나 힘들어할 때마다 미츠키를 이끌어준다. 다만 에이치한테 밀리는 경우가 많다. 이즈미와 메로코가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미츠키에 의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받고 완전히 마음을 열게되는 것과 달리 초반부터 미츠키의 발언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미츠키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미츠키의 상황과 꿈이 죽기 전의 자신과 거의 일치하는데다가, 인간이었을적 친애하던 리더의 딸인 미츠키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타쿠토가 미츠키에게 반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열여섯살로 변한 미츠키의 외모에 한번 반하고. 오디션장에서 노래하는 미츠키의 모습에 다시 반하고, 건드리기만해도 상처받을 정도로 소중했던 음악을 왜 하지않고 망설이고 있느냐며 격려하는 미츠키에게 또 한번 반하고, 시도때도 없이 순수하고 허물없게 스킨쉽 시전하는 미츠키에게 또 반하고, 사신으로서의 삶이 징벌이 아니라 기회라고 말하는 미츠키에게 또 반하고, 그런 자기 마음에 혼란스러워하다가, 한결같이 에이치만 바라보는 미츠키를 보며 마음을 접고 사신의 의무에 충실하려 하던 순간 기억을 되찾고 어린 미츠키를 지켜주기로 약속했던 인간이었을적 기억을 떠올려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미츠키를 지키기로 결정한다. 이후 미츠키의 행복을 위해 에이치를 찾아서 에이치와 미츠키를 재회시켜주기로 결심하나 이미 에이치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에이치의 죽음으로 상처투성이가 된 미츠키의 마음을 자신이 지켜주기로 결심하며 미츠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마지막 권에서는 애니와는 달리 사신의 힘을 그대로 최후까지 유지한 채 미츠키를 도와주다 셸던이 미츠키에게 날린 사신의 낫에 대신 찔렸다. 원래 사신은 사신의 낫에 효과를 받지 않지만 그는 아직 혼수상태이기 때문에 후에 영혼이 분리되고 겨우 인간의 몸에 자신의 영혼을 되돌리고, 셸던과 미스티아의 희생으로 성대가 되살아난다. 이후 목소리를 가진 채로 부활해서 재활훈련을 거쳐 본연의 모습으로 데뷔해 활동중인 미츠키의 앞에 나타나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미츠키와 행복하게 웃으며 엔딩을 맞고 나중엔 둘이 결혼한다.

2.2. 애니판

에이치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 미츠키를 일깨워주었으나[7],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살아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그로 인해 소멸 직전까지 간다. 후반부에서 미츠키가 메로코가 어렵게 구해온 망각의 꽃을 먹으라고 권유했을 때 "난 네 마지막 라이브만 지켜볼 수 있으면 유령이 되는 건 상관없다"며 거절했으나, 미츠키가 "풀문은 우리 모두의 꿈이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구 하나라도 살겠다는 마음을 버린다면 풀문의 라이브는 존재할 수 없다"고 설득하자 결국 망각의 꽃을 먹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츠키를 변신시키지 못하자 메로코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반지[8]를 끼고 간신히 미츠키를 풀문으로 변신시킨다. 망각의 꽃에 의해 미츠키를 기억하지 못한 채 그녀의 라이브 공연을 보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 결국 라이브 공연 마지막 부분에서 소멸하고 만다.

소멸 후, 여신의 인도로 인해 저승의 법도를 어긴 것은 중죄지만, 사랑을 실천했기에 그 점을 감안해서 한번 더 기회를 얻게 된다. 같은 시련이 닥칠 거라고 하지만 메로코는 타쿠토라면 통과할 거라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윽고 병원에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영혼이 인간의 몸으로 되돌아오고, 기억을 잃은 채로 다시 살아가다[9] 천사화된 메로코의 도움으로 인해 어느 해변가에서 미츠키와의 재회에 성공하여 기억을 되찾는 듯한 암시를 보였다.

3. 타쿠토는 정말로 남주인공??

끝내 미츠키와 이루어진 것은 타쿠토니 위치상은 남주인공이 맞다. 하지만 그 과정은 정말로 눈물 없이는 볼 수가 없다.

3.1. 원작

파일:attachment/키라 타쿠토/힘내라.jpg

파일:20191111_195422.jpg

원작에서는 타쿠토는 한 번도, 진정한 의미에서 에이치를 넘어선 적이 없다

만월을 찾아서라는 작품 특성상 확실한 러브라인보다도 미츠키의 꿈이라거나, 다른 인물들의 에피소드에 많은 지분이 할애된 탓도 있겠지만, 타쿠토가 에이치 이상으로 미츠키에게 큰 존재라는 것처럼 묘사된 적이 없다.

게다가 후반부에 가서 이미 타쿠토와 반쯤 사귀는 사이가 되었을 때, (에이치 것을 그대로 지닌 상태도 괜찮다는 타쿠토의 말에 결국 받긴 했지만) 에이치가 준 팬던트를 생각하면서 타쿠토가 준 팬던트를 거부하기도 했다.

에이치를 확실히 추억으로 규정하고 현재의 타쿠토를 선택한 애니와는 달리 원작에선 마지막까지 미츠키가 에이치를 마음에 두고 있고 마지막 편에서 미츠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두 명이라고 말한다.[10]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원작에서의 미츠키는 에이치와 타쿠토 둘 다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마음속에 새겼다는 점이다.

이 점은 작중 미츠키가 에이치에 대한 감정을 드러낼 때 확연히 알 수 있는데, 미츠키는 결말까지 에이치에 대한 마음을 '좋아했다'와 같은 과거형이 아닌, '좋아해'와 같은 현재형[11]으로 표현한다. 그만큼, 원작에서의 에이치는 미츠키에게 정말 각별한 존재라고 볼 수 있다.[12][13]

그러나 원작에서 타쿠토와 사신들에 대한 사랑이 에이치를 넘어섰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원작에서 에이치에 대한 사랑만을 생각할 적의 미츠키는 사실 죽음에 가까운 소녀였다. 죽으면 에이치 곁에 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수술을 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는 선택을 두려워 하지 않았을 수도. 그러나 타쿠토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생각이 완전 바뀌게 된다. 위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미츠키는 에이치의 펜던트를 가지고 있어 미안한 마음(에이치에게든, 타쿠토에게든)에 타쿠토의 펜던트를 거절하나, 타쿠토의 말에 진실된 사랑을 느끼고(널 누구보다도 사랑해...라고 생각한다) 타쿠토의 펜던트를 소중히 여기겠노라 다짐한다. 그리고 직후, 병실로 들어온 의사에게 수술을 받겠다고, 반드시 살겠다고 강하게 선언한다. 여기가 중요한 포인트인게, 죽어도 상관 없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하던 소녀가 강한 의지로 삶을 열망하게 되는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반론]

후에 에이치를 향한 독백 장면에서도 미츠키는 에이치에 대한 사랑을 여전히 지니고 있으나,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런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해 살아 볼 것이라고 마음을 전한다. 따뜻하고 자상한 타쿠토와 사신들을 위해 살아 남을 것이라며 '나는 살아갈테야. 에이치 오빠, 미안...'이라고 한다. 여기서 미안하다고 하는 자체가 죽음(에이치)을 향해 걸어 가던 자신을 극복하고 삶(타쿠토)을 선택한다는 의미이다. 일정 부분 타쿠토가 에이치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는 장면. 타쿠토를 비롯한 사신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에이치를 넘어서지 못했다면 미츠키는 에이치의 뒤를 따랐을 수도 있다.[반박] 에이치에 대한 사랑[16]을 간직한 채로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은 살아감의 의미와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 준 타쿠토와 사신들의 덕이라 할 수 있고 이런 해석이 원작의 주제에 더 부합한다.[17]

미츠키가 애니에서처럼 죽은 에이치에게 묶인 삶에서 벗어나 타쿠토와의 행복한 미래를 살아간다는 식의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원작에서는 에이치의 영혼이 미츠키를 보호하고 있었는데, 이를 미츠키가 아직 에이치를 잊지 못해 매여 산다는 비유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고인을 계속 떠올리고 생각하면 고인이 편히 잠들지 못하고 이승을 떠돈다는 속설처럼). 그렇다면 에이치의 영혼이 웃으며 떠나는 마지막 장면은 마침내 미츠키가 죽은 연인의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났다는 걸로 볼 수 있다. 때문에 미츠키는 에이치를 행복하게 떠올릴 수 있는 상태로 현재의 타쿠토와의 사랑에 충실하게 된다.[18]

3.2. 애니

애니에서는 확실히 다르다. 초반부인 2화에서 미츠키의 운명을 바꿀 사람은 미츠키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표현됐었는데, 실제로 미츠키의 운명을 바꾼 것은 타쿠토였다.[19] 즉, 마지막 부분에서 미츠키가 사랑한 사람은 타쿠토였다는 소리고 에이치의 죽음 사실을 알고 미츠키가 좌절하자 구원해주는 사람도 타쿠토이다.

결과적으로 애니가 시작하고 처음부터 미츠키의 곁에 있었던 것은 에이치가 아니라 타쿠토다. 또한 에이치가 추억이라면 타쿠토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에이치는 첫사랑, 타쿠토는 현재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50화에서 나온다. 이런 의미에서 진히로인을 가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미츠키에 마음속에 단독으로 남지 않았다고 진히로인이라고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새롭게 좋아하는 건 타쿠토라고 미츠키가 애니메이션에서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마지막화에서도 꿈 속에서 처음에는 에이치와 놀고 있었지만 결국 뒤에는 타쿠토와 메로코를 떠올렸고 꿈에서 깨어났을 때도 에이치가 아닌 타쿠토와 메로코가 떠난 것 때문에 슬피 울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미츠키가 계속 에이치를 사랑하긴 하지만 실제 데이트를 하고, 키스를 하고, 함께 풀문이라는 꿈을 이루는 것은 타쿠토다. 거기에 마지막에 죽음을 극복하고, 살아갈 이유를 찾는 것도 타쿠토다. 즉, 에이치는 과거의 첫사랑의 역할에 그치나, 타쿠토는 앞으로 살아가는 희망이자 삶의 이유라고 나온다. 무엇보다 미츠키가 타쿠토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최후의 순간에 만난 사람도 타쿠토다. 한마디로 미츠키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에서 과거의 추억이 아닌 극을 이끌어가는 진히로인은 타쿠토라는 것.

4. 기타

담당 성우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목의 종양을 겪었다는 점,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교통사고로 사망(사실은 혼수상태지만)했다는 점이 있다. 안타깝게도 일본판 메로코 성우도 타쿠토의 담당 성우와 같은 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릴적의 짓궂은 성격은 사신이 된 현재까지 가지고 있다. 미츠키처럼 부모님이 없어서, 아오이가 아버지 대신이었다고 한다.

원작 4권의 보너스 만화 <그 언젠가>에 따르면 미츠키의 이름은 타쿠토가 지어준 것이다. 타쿠토가 ROUTE:L로 활동하던 시절, 미츠키의 아빠 즉 아오이는 미츠키의 엄마인 하즈키의 임신 소식을 타쿠토와 와카오지에게 알렸고 타쿠토에게 태어날 딸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한다. 조건은 미츠키의 엄마인 하즈키처럼 (일문 기준) 두자에 月로 끝나는 이름이었으며, 이에 타쿠토는 미츠키(滿月)라는 이름을 얘기한다.

미츠키에게 자신을 부를 수 있는 피리(라고 하지만 사실은 호루라기)를 선물로 줬다. 대신, 사신한테만 들리는 초음파(?)를 내는 피리이기 때문에 소리가 전혀 안 난다.

타쿠토가 ROUTE:L의 멤버로 보컬로 데뷔하던 시절 나이가 12살이였고, 이때 미츠키가 아직 태어나기 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미츠키와의 나이 차이는 최소 12살 이상 차이가 난다. 좀 더 정확히 계산해보면 타쿠토가 루트엘로 활동한 기간이 2년쯤 되고 미츠키가 태어날 때쯤 루트엘이 해산한 것을 생각해보면 타쿠토가 14살 때 미츠키가 태어난 것이다. 즉 14살 차[20]. 타쿠토가 식물인간 이던 기간동안 정신연령이 동결됐다고 가정해도 여전히 1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난다.

원작 3권에서 인간이었을 적에 와카오지와 함께 자신이 속해있던 그룹의 리더의 딸인 미츠키랑 만난 적이 있다.

잠깐 미츠키로 변신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원작 만화에서는 2권, 애니메이션에서는 16화. 원작 만화에서는 어느 틈에 미츠키로 변신해서 이즈미를 골려먹는 장난을 쳤다가 미츠키한테 등짝을 맞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메로코 대신 남아서 미츠키로 변신해 집보기를 했는데 평소 얌전한 미츠키의 행동거지에 딱 맞아서 묘하게 싱크로가 높다.

한국에서는 타네무라 아리나의 전작 신풍괴도 쟌느의 남주인공 나고야 치아키와 성우가 같다 보니 이와 관련해서 나고야 치아키와 엮이기도 한다.
[1] 표준 중국어 더빙판[2] 광동어 더빙판[3] 더빙판에선 '대파라면'.[4] 정확히는 혼자서 새벽에 나와서 노래 부른 거지만...[5] 미츠키와 나이 차를 생각하면 최소 10년은 솔로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는 얘기가 된다.[6] 그는 타쿠토를 위해 일부러 말하지 않았던 거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자살했기에 이 일을 후회하고 있으며, 미츠키에게는 원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7] 부모님을 슬프게 하지 말라며, 지더라도 다시 차오르는 달처럼 꿋꿋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말해준다.[8] 이 반지, 부활 후에도 계속 끼고 있었다.[9] 영혼이 2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서 되살아난 것, 즉 사고로 잠깐 혼수상태로 있다가 금방 회복해 2년의 세월을 인간으로서 살아온 것인지, 아니면 2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 풀문의 휴식(은퇴) 선언 후 6주 기간 사이에 깨어나서 퇴원한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정황상 후자인 듯하다. 전자의 경우라면 사신으로서의 타토(과거의 타토)와 인간으로서의 타토(미래의 타토)가 같은 시간 속에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 되기 때문. 전자도 아주 가능성 없지는 않은 게 미츠키가 죽었어야 할 자신의 운명을 바꿈으로써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나 미래가 바뀐 걸로도 추측할 수도 있다. 이 추측은 어떻게 보면 타쿠토가 미츠키를 살린 것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살린 걸 수도 있고, 그 반대(미츠키가 타쿠토를 살린 것)일 수도 있다. 즉, 서로 죽었어야 할 운명이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서로를 살린 셈.[10] 원작 마지막화에서 미츠키는 마음에 두 명을 정해 놓을 수 있는 건 후술되겠지만 두 사람을 향한 사랑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인 듯. 원작 내용상 타쿠토를 현재의 사랑, 에이치를 나에게 사랑을 처음 느끼게 해준 소중한 사람으로 해석하는 것이 두 명을 현재 진행형으로 사랑한다는 해석보다 사실 자연스럽다.[11] 현재형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엄마가 돌아가셨어도 '엄마 사랑해'와 같이 표현하는 게 인간적으로 자연스럽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어도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현재형으로 표현하는 게 크게 이상하거나 특별하진 않다.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남은 채로 원치 않은 사별을 하게 된 미츠키의 경우도 현재형으로 표현하는 게 당연한 듯.[12] 이는 작가가 달빛천사 완결 후 직접 쓴 동인지 <별의 반지에 KISS를>에서도 잘 드러난다. 타쿠토가 미츠키에게 청혼을 하면서도 '에이치를 좋아한 채로'라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건 타쿠토 또한 미츠키에게 에이치가 정말 큰 존재이며, 그녀가 계속해서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미츠키는 딱히 부정하지 않으며 '에이치가 좋아, 좋아해, 못 잊어, 잊고 싶지 않아.'라고 독백한다. 미츠키는 타쿠토의 청혼에 지금의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타쿠토라며 타쿠토의 청혼을 거절한 뒤 이번에는 자신이 타쿠토에게 청혼하며 깊은 애정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지만, 반대로 말하면 미츠키의 마음 속에서 에이치가 타쿠토와 같은 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존재한다는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사실임을 알 수 있다.[13] 즉 에이치를 대신하여 새로이 좋아하게 된 것이 타쿠토인 것은 아니라는 거다. 다시 말해서, 원작의 루나에게 있어 타쿠토는 에이치의 자리를 대신하는 존재 따위가 아닌,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거다. 애초에 작중에 미츠키가 두 사람을 '동등하게' 사랑한다는 언급이나 단서는 딱히 없다. 사별한 연인과 현재 연인에 대한 사랑을 같은 성질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 더군다나 현재 곁에 있는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리고 미츠키처럼 삶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게 된 사람이라면 더욱 현 연인의 존재가 클 수밖에. 또한 이 작품의 주제 의식을 고려한다면 미츠키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람은 에이치가 아닌 타쿠토이고 결국 타쿠토는 미츠키에게 더욱 큰 존재인 셈이다(작중 미츠키는 타쿠토를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에이치와 타쿠토가 정말 같은 위치의 존재라면 미츠키의 가치관은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동인지 <별의 반지에 kiss를 해>의 타쿠토와 미츠키의 청혼도 이를 보여준다. 타쿠토는 미츠키에게 에이치를 계속 사랑해도 좋으니까 부디 자신과 결혼해달라고 프로포즈를 하는데, 이에 미츠키는 (에이치를 계속 사랑해도 된다는 말은 잘못되었다면서) 타쿠토의 청혼을 일단 거절한다. 이어서 미츠키는 자신도 타쿠토를 사랑한다며 그를 안는다. 그리고 에이치를 사랑하고 잊지 않고 싶다며 독백하고 그런 자신을 품어 주고 청혼해준 타쿠토에게 울면서 감사를 표한다. 미츠키는 "나에게 에이치는 계속 중요한 사람일 거야. 하지만 지금은 타쿠토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 타쿠토가 제일 소중해."라고 표현하며, 이번에는 미츠키가 자신을 아내로 삼아달라고 타쿠토에게 청혼한다. 미츠키의 표현처럼 인생 최초의 사랑을 준 에이치는 인생의 뿌리이기 때문에 미츠키에게 늘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에이치카 아닌 타쿠토라고 미츠키가 고백한 것이다. 따라서 에이치와 타쿠토는 '같은 위치'에서의 '좋아하는 사람'일 수 없다. 에이치를 인생의 토대로서 사랑하지만, 미츠키가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존재는 타쿠토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미츠키 본인이 에이치를 사랑해도 된다는 말에 청혼을 잠깐이나마 거절할 정도로 화를 내면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타쿠토라며 역으로 청혼하고 후일담까지도 작품이 완전히 완결났기 때문에 이 이상의 해석은 미츠키의 타쿠토를 향한 청혼과 그녀의 감정까지도 부정하는 해석이 될 수 있다.[반론] 하지만 에이치에 대한 사랑이 죽음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츠키가 죽으려 하는 근본적인 까닭은 에이치의 '죽음'을 통한 '절망'에서 비롯된 것이지, 에이치에 대한 사랑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오히려 에이치에 대한 사랑은 그대로 유지한 채 죽음에 대한 생각만 바뀌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살 의지를 되찾는 것이 타쿠토에 대한 사랑을 키웠을지언정, 에이치에 대한 사랑이 그보다 작아지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은 어폐에 가깝다.[반박] 하지만 에이치가 죽음을 뜻한다는 암시는 작중 어디에도 없으며, 미츠키가 죽으려 한 까닭은 에이치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이라는 고통을 감수해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 대상이 에이치가 아닌 타쿠토였더라도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즉, 에이치와 타쿠토 두 사람을 단순히 죽음과 삶이라는 의미로 함축시킨다는 건 지나친 비약이라 할 수 있다. 미츠키가 살아가려 하는 이유는 에이치에 대한 사랑보다 타쿠토에 대한 사랑이 더 커서가 아니라, 타쿠토를 비롯하여 가수 활동을 하면서 만나거나 다시끔 접하게 된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느낀 '희망'이라는 존재 탓이다. 미츠키가 살아가야 한다는 의지를 품게 된 것을 타쿠토 하나만으로 한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위의 주장대로라면, 원작 7권에서 미츠키는 작중 시간상 타쿠토와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으므로, 자신에게 있어서 '삶'인 타쿠토를 에이치와 같이 떠나보낸 그 시간 동안 죽지 않은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게다가 미츠키가 위의 볼트 쳐진 대사를 하는 것은 4권 시점인데, 그때 미츠키는 에이치가 깊고 어두운 바다 밑의 심연 속에 혼자 외롭게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저 대사를 할 때의 미츠키는 아직 에이치가 영혼 상태로 자신의 곁에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랬기에 에이치라는 존재에 대하여 한없이 비관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 권인 7권에 이르러서 미츠키가 에이치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그에 따라 에이치라는 존재에 대한 절망적인 생각을 버리게 되므로, 저 대사는 아직 미츠키가 에이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 바로서지 못한 상황에서 한 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타쿠토와 에이치의 역할이 반대였더라도 미츠키는 같은 결말을 맞았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으며, 이를 바탕으로 에이치와 타쿠토는 동등한 위치에 선 존재라고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당연히 위에서 언급했듯이, 두 사람에게 한정된 의미가 있는 것 또한 아니다.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한정된 의미는 단 한 가지, '미츠키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없다.[16] 에이치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미츠키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인간으로서 받는 최초의 사랑은 부모의 사랑인데 고아인 미츠키는 이러한 근원적인 사랑의 경험을 에이치를 통해 한 것이다. 이러한 사랑을 잊을 수는 없으며 에이치의 사랑은 엄마의 사랑처럼 미츠키를 지탱하는 축이 될 것이다. 이에 비해 타쿠토에 대한 사랑은 같은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며 굳건해진,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의미가 더욱 크다. 미츠키는 타쿠토와의 사랑을 통해 실질적인 성장과 성숙을 이뤄 낸다. 에이치에 대한 사랑과 타쿠토에 대한 사랑의 성격과 방향성이 다르므로 이 둘이 공존할 수 있는 것이다.[17] 하지만 여기에도 반박이 가능한 게, 삶의 의지를 일깨워 주고 새로운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 미츠키가 타쿠토를 에이치보다 더 사랑한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물론 후일담에서는 미츠키 본인이 타쿠토를 에이치보다 더 사랑한다는 발언을 했지만 말이다.[18] 그러나 위의 각주에서 말한 것처럼 에이치는 미츠키의 '사랑'이라는 감정의 토대가 되어 준 인물이므로, 에이치라는 존재의 죽음에 대한 '절망'에서 벗어난 것이지, '에이치'라는 존재 자체는 미래를 살아가면서 평생 동안 짊어지고 갈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 게다가 마지막 권인 7권에서 미츠키가 정신적인 성장을 끝마친 상태에서도, 에이치를 생각하며 '에이치 오빠, 지금도 마음속 어딘가에서 고집스래 바라고 있어. 그 시절의 나로 돌아갈 수 있기를...'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로 봐선, 에이치에 대한 '미련'은 벗어던지지 못한 채 계속해서 안고 갈 것이 분명하다. 후일담에서도 미츠키가 지금의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에이치가 아닌 타쿠토라고 인증하지만, 타쿠토를 가장 사랑하는 것하고는 별개로 에이치는 자신에게 있어 계속 중요한 사람일 거라는 독백 또한 한다.[19] 메로코의 도움도 있었지만.[20] 미츠키가 1990년생(원작은 1989년생)이므로, 1976년생(원작으로 따지면 1975년생)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