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6:37:22

나고야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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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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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名古屋, ruby=なごや)] [ruby(稚空, ruby=ちあき)]

신풍괴도 잔느의 주연급 등장인물. 국내명 하진서. 성우는 치바 스스무 / 김장[1]

원작 기준 생일은 1983년 9월 27일. 나이는 16세로 고등학생 1학년생. 키 175cm, 몸무게 55kg, 혈액형 A형. 밤에는 괴도 신밧드[2]로 활동한다. 부모님 중 모친은 어렸을 때 사망했고, 의사인 부친과는 사이가 꽤 안 좋다. 재혼을 하려고 하는데 치아키가 매우 반대하는지라 사실상 혼자 살고 있다. 본인은 집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굉장히 꺼린다. 능글맞고 여유롭지만 감정에 쉽게 흔들리는 마론과는 다르게 본인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언제나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다만, 잔느가 위험에 처하면 그런 거 없지만. 잔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나타나 구해주는데, 신밧드가 아니었으면 잔느는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작중에서 수십 번 죽었다... 눈치도 빠르고 말도 잘 해서 마론은 매번 치아키의 페이스에 휘말려 중요한 말마다 얼버무리는 그에게 전혀 따지지 못한다.

수수께끼의 갑툭튀한 전학생이라는 괴도물에서 흔하디 흔한 라이벌 설정이다. 다만 경찰 및 탐정 측으로서가 아니라 같은 괴도 입장에서의 라이벌이라는 것이 약간의 차이점.

외모는 마론의 친구인 미야코가 반하는 걸 보면 준수한 편인듯 하다.[3]

2. 작중 행적

마론과의 첫 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원작에선 처음 만났을 때 마론의 슴가를 갖고 놀렸다... 그래서 마론은 처음엔 치아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잔느를 구해줬을 때, 빚을 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뭐든지 말하면 들어주겠다는 말에 이걸로 대신하겠다며 키스했다! 그 후로도 한 번 더 했다. 부족하다나 뭐라나...

악마에게 지배당해 마론에게 억지로 키스하려는 야마토를 두 번이나 저지했다. 그리고 노인 클로드가 마론에게 들이댈 때마다 경계하고 마론이 강간당할 뻔한 걸 저지하기도 했다. 어떤 날은 마론을 기다리다가 지각하기도 하고, 늦은 밤에 혼자 늦게 오는 마론이 걱정되어 달이 예쁘다는 핑계로 밖에 나와있었다.[4]

마론이 잔느라는 것을 알고 괴도 짓을 그만두게 하려고 접근했으나…. 사실은 엑세스와 더불어 타락 천사 핀 피쉬로부터 마론을 지켜내는 것. 그래서 일부러 라이벌을 자청했다.[5] 마론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그녀를 지키려 했다. 마론이 매번 그의 도움을 탐탁지 않아 하지만. 마론의 곁을 맴돌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그녀를 지탱하고, 마론을 지킨다는 말은 치아키의 입버릇이 되어버렸다. 부모의 편지를 기다리는 마론을 위해 거의 매일 편지를 써서 마론에게 보내는 다정한 면도 잘 부각된다. 나중에 핀이 치아키를 찾기 위해 마론이 단서로 꺼냈는데, 그 양이 수두룩하다. 갈수록 진국인 남주...[6]

원작에선 마론이 치아키의 정체를 빨리 깨닫지만, 애니판에선 치아키가 신밧드라는 걸 알게 된 후 마론은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사이가 서먹해진다. 원작에서는 젠이라는 병약한 소년과 관련된 일로 잠시 서먹해진다.

사실 처음엔 마론에겐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나 마론의 사정을 알게 된 후 마론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그리고 최후의 결전 직전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게 된다. 결전 후 현실세계로 돌아간 후 마론과 결혼하게 되고 둘 사이에서 딸(핀 피쉬의 환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액세스(의 환생)와의 약속으로 매일 그에게 핫케잌을 구워주게 된다. 그리고 딸바보가 되었다.


[1] 같은 작가가 만든 달빛천사에서 역시 남주인 타토 역을 맡았다.[2] 예명이 신밧드인 이유는 액세스가 막 인간 세계로 내려와 파트너를 찾을 때 신밧드의 모험이란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을 지나갈 때 이름을 본떠 신밧드로 했다고 한다.[3] 또한 학교 내에서도 여학생들한테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4] 한국어 더빙으로만 봤을 땐 그냥 핑계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원작은 일본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봤을 때 그 유명한 나츠메 소세키의 일화에서 따 온 걸수도 있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 대신, '달이 아름답다'로 말하게 한 것.[5] 치아키도 대단한 면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마론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마론 집 옆으로 이사온 것인데.. 즉 모르는 사람을 위해 그렇게까지 헌신했다는 얘기다. 마론도 이사올 때까지도 몰랐던 걸로 보아 이 때 알게 된 사이라는 얘기다.[6] 마론이 젠의 액자에 체크메이트하는 것을 망설인 것과 다르게, 치아키는 가차없이 처치했다. 물론 이것도 마론이 처치하면 생길 죄책감을 덜어주려고 그런 것이었고(참고로 애니에선 젠이 본인 의지로 살아가겠다며 마론에게 체크메이트를 부탁했다. 물론 원작처럼 젠은 사망하지만...) 본인도 젠의 죽음은 씁쓸히 여겼으나 다르게 보면 마론을 위해서 타인도 해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노인 클로드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애초에 젠을 죽이려고 의도한 것도 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