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라이벌(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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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로 대립하거나 경쟁(선의의 경쟁 포함)하는 관계를 일컫는 말. 직역하면 '경쟁자'이다. Rival(라이벌)의 어원은 stream, 즉 시내, 개천이고, 강을 의미하는 river의 어원은 bank of a river이란 뜻인 ripa이다. 좁은 시내, 개천의 자원과 통행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형성된 단어로 보인다.라이벌은 경쟁을 통해서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하는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 같은 게 없고 그냥 적의로만 가득 찬 관계이거나,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구도는 라이벌이 아니라 그냥 적, 아치 에너미다. 숙적이나 앙숙 관계에서는 상대의 존재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양쪽 모두 자기가 정의임을 자처한다. 즉, 상대는 조금이라도 인정할 가치 그딴 거 없이 반드시 멸해야 할 존재일 뿐이나 때에 따라서는 라이벌로 취급하거나 라이벌로 병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영어권에서는 흔한 클리셰 중 하나인 동료이자 라이벌[1]인 관계를 일컬어 Frenemy(Friend + enemy; 프레너미)라고 한다.
라이벌은 서로 동성인 경우가 비교적 많지만 이성인 경우도 있다. 그러한 경우 서로 경쟁하면서도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스포츠에서 라이벌끼리 맞붙을 때에는 더비 매치(주로 축구) 및 시리즈(주로 야구)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지구상 최고(古)의 라이벌은 바로 개미(공격) VS 흰개미(방어)로 무려 1억 년 넘게 대립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괴도물에서는 도망치는 괴도와 그 괴도를 쫓는 형사 혹은 탐정 사이에 라이벌 의식 비슷하면서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2]
게임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라이벌이라는 설정을 가진 NPC가 나오기도 한다. 액션 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의 경우 대개 플레이어형 보스로 나오며 라이벌이랍시고 나온 캐릭터가 너무 쉽게 쓰러지면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굉장히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게임에 따라선 적들이 플레이어의 레벨이나 능력치에 비례해서 강해지는 레벨 스케일링 개념이 없는 게임이라도 라이벌 캐릭터만은 예외적으로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리듬 게임에서는 자신이 등록한 플레이어의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부 게임에 도입되어 있으며 자신의 평균 실력 확인이나 플레이 동기를 부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2. 라이벌의 종류
2.1. 실존 라이벌들
자세한 내용은 라이벌/실존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창작물에서의 라이벌 캐릭터들
자세한 내용은 라이벌/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2.2.1. 액션 장르에서 라이벌
2.2.2. 대표적인 예시
쿄 vs 이오리[3] | 해리 vs 말포이 | 라이거 vs 도르가 |
스파이더맨 vs 베놈 | 히맨 vs 스켈레토 | 히이로 vs 젝스 |
유기 vs 케이이치 | 엑셀 vs 시바 | 세츠나 vs 그라함 |
아무로 vs 샤아 | 류 vs 사가트 | 템진 vs 라이덴 |
옵티머스 vs 메가트론 | 진라이 vs 오버로드 | 리틀 비퍼 vs 칼라미티 코요테 |
손오공 vs 베지터 | 하오마루 vs 겐주로 | 솔 vs 카이 |
위의 경우가 대표적인, 창작물의 라이벌들이다.
2.2.2.1. 클리셰가 된 패턴
- 패턴 1: 적으로 등장하여 주인공과 목숨을 건 승부를 펼친 후 냅다 아군으로 들어오거나 사망.
- 패턴 1-2: 적으로 등장하여 시종일관 주인공을 압도하거나 주구장창 깨지다가 막판에 적 보스 뒤통수를 갈기고 아군으로 들어오거나 역시나 사망.
- 패턴 1-3: 끝까지 적으로 등장해서 주구장창 깨지다가 막판에 쓸데없는 형태로 변형해서 박살나고 자기가 틀렸다는 걸 이해하고 죽는다.
- 패턴 1-4: 1-3과 비슷하나 자기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이 주인공에게 죽으면서 결국 주인공까지 파멸시키는 극악의 최종 보스 보정을 받는다.
- 패턴 2: 아군으로 주인공에게 혼자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츤츤거리다가 적에게 세뇌당해서 아군에게 구타당하고 정신을 차린 후 팀에서 일시 이탈, 그후 아군이 위기에 빠졌을 때 파워업 상태로 돌아와서 구해준다. 주인공이 특정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와 반대되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 패턴 3: 아군으로 주인공과 함께 승부욕도 강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지만 이후 신예 멤버가 들어올수록 공기가 되어간다.
- 패턴 4: 주인공의 친구, 가족 이나 연인 ,소중한 사람 였다가 중반부에 가까울 무렵 적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주인공한테는 최악의 적(최종 보스를 제외한 상태에서)이 되어 버린다.☆
패턴 1과 병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패턴 2, 3과 병행되는 경우도 있다.
- 패턴 5: 적도 아군도 아닌 독자 세력으로 주인공보다 우월한 존재.
주인공이 뭔가 하려는데 '누구누구는 벌써 다했음', '누구누구가 하고 가서 너 할 일 없음' 하는 식으로 이름만 등장하기도 한다.
주인공이 난관에 빠져 좌절할 때 나타나서 주인공을 두들겨 패서 정신 차리게 한다든지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후 주인공이 성장하거나 파워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면 세월의 뒤편으로 사라진다.
- 패턴 6: 작가가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등장시켜서 주인공을 정신차리게 하는 역할. 대부분 공기라서 독자들은 "아 얘가 라이벌이었지"라고 말하게 된다.
- 패턴 6-1: 이것의 강화판으로 잊혀질 듯할 때마다 등장해서 큰 거 하나 터뜨림으로써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타입이 있다.
다만 이 패턴의 경우엔 그 라이벌의 정체가 사실은 최종보스인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이 패턴은 패턴 5와 연관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페이크 최종보스 역할을 하는 보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 패턴 7 : 주인공과 이념상의 반대진영이며 주인공과 주거니 받거니 하며 치열하게 대결을 하면서 서로 같이 성장한다.
마지막쯤에는 진짜 적은 제 3의 악의 세력을 깨닫고 주인공의 진영과 자신의 진영이 동맹할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고 주인공이 최종보스를 물리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포석을 깔아주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다. 패턴 1과 비슷하지만 1회용이 아닌 질긴 악연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므로 이야기도 두가지 시점으로 다채롭게 흘러가는 장점이 있다. 비중에 따라 더블 주인공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정도도 있다. 보통 무협지에서 한쪽이 정파 한쪽이 사파의 모습으로 많이 경쟁하다가 마교가 나오자 연합을 하는 패턴이 주를 이룬다.
전술한 패턴들은 모두 영화, 소설, 게임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클리셰들이다. 다만 저연령층들이 보거나 폭력성이 낮은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약간다른 모습으로 클리셰화됐는데, 그 패턴은 다음과 같다.
- 라이벌의 성격은 대부분 주인공과 반대의 성격이다.
- 라이벌의 등장은 주인공이 해당 화에 한번 각성하거나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면 해당화 마지막 부분에 한번 얼굴을 비치는식으로 신스틸러를 담당한다.
- 주인공과 라이벌의 대결에서 한번 주인공이 라이벌을 이기거나 비기면 다음 등장에서는 라이벌이 더 강해져서 돌아와 주인공을 개박살낸다. 물론 반대로 라이벌이 첫 조우부터 주인공을 개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 지키고 싶어하는 혈연이 존재한다.[5] 혈연 때문에 악의 조직에 가담하는게 이유로 나오며, 혈연에 대해선 애정이 상당하고 자상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 악의 조직이 혈연을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악의 조직에게 분노하는 식으로 조직을 나가게 된다.
- 최후반부 전개에서는 대부분 개심하여 주인공편에 들어가 악의 조직에 맞서 싸운다. 모든 싸움이 끝나면 주인공편에 계속 붙거나, 아니면 어디론가로 사라지거나 한다.
- 단순히 주인공과 악역 외에도 여러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키는 배틀물, 토너먼트물 작품의 경우, 주인공에게 노골적으로 라이벌 플래그를 꽂으며 누가 봐도 라이벌처럼 보이던 캐릭터가 중도 탈락해버리는 전개도 자주 나온다. 바키 시리즈의 오로치 카츠미나 켄간 아슈라의 키류 세츠나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경우 역으로 라이벌을 꺾은 상대가 이후 최종 보스이거나 그에 가까운 강자로서 주인공을 가로막게 된다.
- 주인공이나 라이벌이나 서로 강해지며 일방적으로 압도하고 고전시키서나 봐주거나 온전히 살해하는 경우가 많다.
- 주인공이 불꽃 속성의 기술을 사용할 경우 라이벌은 대체로 얼음이나 번개 속성의 기술을 사용한다. 의외로 물 속성은 많지 않은데 물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라이벌에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인 듯.
2.2.3. 로맨스/순정만화 장르에서 라이벌
육체적인 싸움을 한다기보다는 기술이나 외모 혹은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해 라이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유리가면의 마야와 아유미.2.3. 스포츠의 라이벌
2.3.1. 축구
자세한 내용은 더비 매치 문서 참고하십시오.2.3.2. 야구
-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KBO)
-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 (KBO)
- 롯데 자이언츠 vs NC 다이노스 (KBO)
-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KBO)
-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 (KBO)
-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 (KBO)
- 롯데 자이언츠 vs SSG 랜더스 (KBO)
-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KBO)
- SSG 랜더스 vs kt wiz (KBO)
- 두산 베어스 vs SSG 랜더스 (KBO)
- 롯데 자이언츠 vs KIA 타이거즈 (KBO)
- 두산 베어스 vs KIA 타이거즈 (KBO)
-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MLB)
- LA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 시카고 컵스 vs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
- LA 다저스 vs LA 에인절스 (MLB)
- 요미우리 자이언츠 vs 한신 타이거스 (NPB)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vs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NPB)
2.3.3. 미식축구
- 커맨더스 - 카우보이스 라이벌리
- 카우보이스 - 이글스 라이벌리
- 피츠버그 스틸러스 vs 볼티모어 레이븐스
- 시카고 베어스 vs 그린베이 패커스
- 뉴욕 자이언츠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 vs 버팔로 빌스
- 버팔로 빌스 vs 뉴욕 제츠
-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 그린베이 패커스 vs 샌프란시스코 49ers
- 신시내티 벵갈스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2.3.4. 테니스
2.3.5. 대학교
- 미시간 대학교 vs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일명 the game, 가장 유명한 미국 대학교 간의 스포츠 라이벌이다. 미식축구가 특히 유명하며 짝수해는 오하이오 주립, 홀수해는 미시간대학교의 홈경기로 대학미식축구 경기를 갖는다.
- 오클라호마 대학교 vs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일명 Red River Shootout, 남부지역의 두 플래그십 대학교 간의 라이벌 경기. 매년 중립경기로 미식축구 종목의 라이벌 전을 벌인다. 양교가 위 두 학교가 속해 있는 Big-12 컨퍼런스의 주축을 이룬다.
- 듀크 대학교 vs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미국의 손꼽히는 대학농구 라이벌
- UCLA vs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 플로리다 대학교 vs 마이애미 대학교: 여기에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까지 플로리다주 버전 삼국지가 매년 펼쳐진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 vs 포항공과대학교: 포카전
2.3.6. e스포츠
- T1 vs Gen.G Esports (리그 오브 레전드)
- RunAway vs Lunatic-Hai (오버워치)
- Crazy Raccoon vs Team Falcons (오버워치)[6]
3. 관련 문서
[1] 라이벌 외에도 '한때는 친구였으나 이제는 적', '겉으로는 친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배신할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뜻한다.[2] 대표적으로 세인트 테일에서는 세인트 테일은 사연 없는 물건은 훔치지 않는다고 형사(?)쪽에서 의뢰주에게 못을 박아버리고 의뢰주의 뒷조사까지 다 해 버린다. 루팡 3세에서도 제니가타 코이치 경부에게 애칭으로 부르고 전화번호 교환도 할 정도로 상당히 친하다.(그래도 만나면 잡고 튀는 관계) 괴도 키드에서도 나카모리 경부가 키드는 절대 총을 쏘지 않고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고 신뢰하고 있기도 한다. 게다가 탐정(코난)과도 한 번씩 협력관계가 되기도 한다.[3] KOF 94 초기에는 니카이도 베니마루가 팀원이면서 라이벌 포지션으로 기획되었으나 95부터는 야가미 이오리의 등장으로 인해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사실상 테리와 료의 라이벌 구도가 묻히는 결과를 초래했다.[4] 물론 최근에는 청색 계열의 주인공 캐릭터들과 적색 계열에 쿨한 라이벌 캐릭터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이다.[5] 대부분 여동생이 많이 나온다.[6] 일명 C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