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우리말
산산이 부서지는 일. 일종의 의태어로 볼 수 있겠다.'박살나다, 박살내다'의 형태로 동사 활용형으로 쓰이곤 하지만 어디까지나 명사이므로 엄밀하게는 '박살이 나다, 박살을 내다' 등으로 써야 옳다.
북한에서는 박살도 많이 쓰이고 익숙하게는 죽탕도 많이 쓰인다.
강하게 박살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앞에 개를 붙여 "개박살"이라 쓰기도 하는데, 이 문서의 리다이렉트로 들어올 수 있다.
1.1. 관련 문서
2. 撲殺
여기서 '박'자는 '칠 박'. 즉, 쳐죽인다는 말이다.몽둥이나 연장을 이용하든 맨손이든 타격을 줘서 죽인다는 의미는 같다. 즉, 타살(打殺)과 동의어.
2.1. 관련 문서
- 살인
- 박살천사 도쿠로
-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 기침한 사람이 궁예의 명령에 의해 맞아죽었다.
- 연산군 - 실록에 후궁들을 철퇴로 직접 박살내었다고 나온다.
3. 搏殺
여기서 '박'자는 '두드릴 박'.이것도 박살이며 때려서(쳐서) 죽인다는 뜻은 같다. 다만, 이 쪽은 맨손으로 죽인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잔인성과 야만성의 차원이 한층 더 높다. 또 전자는 일방적으로 죽는 느낌이 강하지만, 후자는 서로 싸우다가 죽는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보통 박살은 2번 문단의 의미로 쓰인다. 어쨌거나 2, 3번 문단의 행위로 1번 문단의 결과를 만들 수는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