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달빛천사에 대한 내용은 달빛천사/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
달빛천사 [ruby(満月, ruby=フルムーン)]を探して Full Moon o Sagashite | |
<colbgcolor=#764980,#010101><colcolor=#ffffff,#ffffff> 장르 | 음악, 로맨스, 판타지, 마법소녀 |
작가 | 타네무라 아리나 |
출판사 | 슈에이샤 서울미디어코믹스 |
연재처 | 리본 밍크 |
레이블 | 리본 마스코트 코믹스 밍크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1년 12월호 ~ 2004년 6월호 |
단행본 권수 | 7권 (2004. 07. 15. 完) 7권 (2005. 06. 30.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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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음악·판타지 만화. 《신풍괴도 잔느》로 유명한 타네무라 아리나의 세 번째 장편 연재 만화다.원제는 '만월을 찾아서(満月を探して)'이다. 다만 읽을 때는 만월이라고 읽지 않고 풀문(フルムーン)이라고 읽는다.[1] 원제를 올바르게 읽는다면 '풀문을 찾아서(フルムーンを探して: 후루무운오 사가시테)'라고 해야 한다.
2. 줄거리
12살의 내성적인 소녀 코야마 미츠키는 어릴 적 헤어진 사쿠라이 에이치와의 재회를 고대하며 가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외할머니 코야마 후즈키는 음악을 혐오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츠키 자신은 성대 종양에 걸려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
그렇게 의욕상실에 빠져있던 미츠키 앞에 사신 콤비 대파라면(타쿠토&메로코 유이)[2]가 나타난다. 자신들이 미츠키한테 보인다는 걸 알고 당황한 그들은 중요한 사실을 얘기해 주는데, 1년 후에 미츠키의 혼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살짝 절망하는 미츠키.[3]
자신의 남은 수명이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진짜로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와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16살이라는 나이 제한 때문에 아직 12살인 미츠키는 오디션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결국 이대로 오디션도 못 보고 돌아갈 판이었다.
이에 타쿠토가 미츠키를 나무라지만 결국 고집을 꺾지 않은 미츠키에게 타쿠토가 항복하고 어린애를 진짜 16살로 변신시켜 준다. 금발로 염색까지 해가며 오디션을 보는 미츠키. 결국 오디션[4]에 합격해 버리면서 사신팀 대파라면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풀문(full moon)'이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으로 데뷔하면서 가수 및 연예계 활동에 나서게 되고 그 마지막 1년 동안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게 되는데...
성대종양에 걸린 한 12살 소녀가 자신의 혼을 회수하러 온 사신콤비에 의해 16살로 변신해 가수의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그렇게 의욕상실에 빠져있던 미츠키 앞에 사신 콤비 대파라면(타쿠토&메로코 유이)[2]가 나타난다. 자신들이 미츠키한테 보인다는 걸 알고 당황한 그들은 중요한 사실을 얘기해 주는데, 1년 후에 미츠키의 혼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살짝 절망하는 미츠키.[3]
자신의 남은 수명이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진짜로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와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16살이라는 나이 제한 때문에 아직 12살인 미츠키는 오디션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결국 이대로 오디션도 못 보고 돌아갈 판이었다.
이에 타쿠토가 미츠키를 나무라지만 결국 고집을 꺾지 않은 미츠키에게 타쿠토가 항복하고 어린애를 진짜 16살로 변신시켜 준다. 금발로 염색까지 해가며 오디션을 보는 미츠키. 결국 오디션[4]에 합격해 버리면서 사신팀 대파라면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풀문(full moon)'이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으로 데뷔하면서 가수 및 연예계 활동에 나서게 되고 그 마지막 1년 동안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게 되는데...
원작의 연재가 시작된 지 불과 4화 만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된 관계로[5], 원작과 애니는 4화 이후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초반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작품으로 봐야 할 정도.[6] 애니메이션 스토리는 달빛천사/애니메이션 문서 참고.
===# 결말 #===
결말에서 미츠키를 항상 감싸고 있는 유령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이와 관련해서는 3권의 풀문과 와카오지 케이이치의 만남에서 갑자기 이유없이 깨지고 날린 벚꽃에서도 어느 정도 떡밥이 던져진 상태였기도 했다. 그 유령에 감싸여 있기에 미츠키가 사신을 볼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신계는 직접적으로 코야마 미츠키의 수명을 거두려고 하지만, 인간계에 내려가 있던 사신들에 의해 저지된다. 그 상태에서 데스 마스터는 미츠키에게 직접 죽음의 창을 날리지만, 미츠키의 의지력이 더 강해서 죽지 않고 버티게 된다. 그 후 알게 된 진실은 미츠키의 죽음은 이미 사라졌다라는 것. 정확히는 미츠키와 사신들이 만난 직후부터 명부에서 이름이 사라져갔다고 한다. 즉 타쿠토와 메로코와의 만남이 미츠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던 것. 그러나 명부에서 이름이 사라진 현상과는 달리 미츠키는 여전히 죽을 사람만 볼 수 있다는 사신을 볼 수 있었고, 이 모순을 조사하기 위해 사신부장과 마스터가 직접 나선 것이다. 이후 미츠키가 사신을 볼 수 있었던 이유가 죽은 에이치의 영혼이 미츠키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사건은 종료된다. 미츠키는 마지막 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고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은 성공. 3년 후, 진짜 16세의 본명으로 복귀해서 라이브를 하게 된다. 그 라이브 자리에서 인간 타쿠토가 나타나고 키스하며 엔딩.[7] 3년 후 미래를 보면 대부분 인물들이 서로 맺어져서 해피 엔딩을 맞게 된다.
그리고 미츠키를 감싸던 유령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사쿠라이 에이치였다. 타쿠토가 첫 임무를 실패하는 바람에 유령으로 이승을 맴돌다가 미츠키를 지켜주는 역할을 했던 것. 미츠키와 타쿠토가 만나게 되자 처음에는 안타까워하며 미츠키를 향해 무언의 외침을 날리지만, 미츠키의 행복한 모습에 이내 마음을 돌려 두 사람을 축복한 뒤 승천한다.
3. 발매 현황
일본에선 고단샤의 리본 마스코트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2004년에 총 7권으로 완결되었고, 2012년에 문고판(총 4권)으로 다시 출판되었다.한국어판은 2003년부터 서울문화사를 통해 '달빛천사'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으며, 번역은 이희정이 맡았고 2014년에 전자책으로 다시 나왔다.
2020년 1월 31일에 후신인 서울미디어코믹스에서 애장판을 출간했으며, 번역가는 이소연으로 변경되었다. 2020년 1월 6일 기준 코믹프라자, 코믹시티, 북컬쳐, 예스24, 알라딘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 초판 특전은 일러스트카드이다. 3, 4권은 박스세트로 발매됐다.(3, 4권 낱권 구매도 가능) * 표지 디자인은 문고판이랑 같다.
3.1. 일반판
<rowcolor=#000> 1권 | 2권 | 3권 | 4권 |
2002년 06월 14일 2003년 05월 25일 | 2002년 10월 20일 2003년 08월 15일 | 2003년 03월 14일 2004년 03월 02일 | 2003년 08월 08일 2004년 05월 25일 |
<rowcolor=#000> 5권 | 6권 | 7권 | |
2004년 01월 15일 2004년 10월 30일 | 2004년 06월 15일 2005년 02월 28일 | 2004년 07월 15일 2005년 06월 30일 |
3.2. 애장판(문고판)
<rowcolor=#000> 1권 | 2권 | 3권 | 4권 |
2012년 01월 18일 2020년 01월 28일 | 2012년 01월 18일 2020년 01월 28일 | 2012년 02월 17일 2020년 02월 28일 | 2012년 02월 17일 2020년 02월 28일 |
4. 특징
애니메이션이 아동용이라면 만화책은 그 타겟이 청소년층에 가깝다. 몇몇 캐릭터들은 막장 드라마 같은 분위기도 풍겨 애니메이션을 먼저 본 사람들이라면 꽤 충격먹을 내용들이 많다. 먼저 완결을 낸 애니메이션하고는 다르게, 각 캐릭터별의 비밀이나 숨겨진 과거들을 깊고 어둡게 표현하고 있다. 스토리면으로는 애니하고는 분야가 다른 완성도를 자랑하며, 엔딩도 사람에 따라서는 다른 종류의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8]4.1. 미츠키의 심리묘사
달빛천사 원작의 미츠키는 애니에 비해 이해하기가 상당히 난해한 면이 있다. 이는 주인공 미츠키의 심리상태가 심각하게 복잡한 데다가, 원작이 이런 미츠키의 심리상태를 설명하는 단서들을 에피소드 사방에다가 흩뿌려놓고 마지막 권에 와서야 최종적인 퍼즐을 공개하는 복잡한 전개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개방식의 난해함으로 원작은 애니보다 감동이 덜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다. 그러나 작가가 흩뿌려놓은 미츠키의 정신상태를 이해하게 되면 애니의 마지막화 못지않은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미츠키의 심리를 시간 순으로 풀어서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3살 (혹은 그 이전) 때의 미츠키는 아버지 아오이의 팬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아원 교사에게 아오이의 죽음이 미츠키의 탓이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구박을 받아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이후 10살 때의 미츠키는 처음으로 자신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준 에이치의 죽음을 접하고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해서 에이치의 죽음을 부정하고 현실에서 도피한다. 여기에 위의 3살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에이치의 죽음도 자기 탓이라고 여기게 되어 에이치에 대한 정신병에 가까운 집착이 생긴다.
이후 시간이 흐르고 미츠키는 자신이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미츠키는 두 가지 마음을 품는데, 첫째는 이제야 죽은 에이치의 곁에 갈 수 있다는 안도이고, 둘째는 그래도 부모님이 생명과 바꾸어 지켜준 자신의 생명이니, 남은 삶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서, 자신이 다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고, 그런 자신을 진실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다시 나타나면 한 번 더 살기 위해 노력해보겠다는 다짐이다. 이때부터 미츠키는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9]
12살이 되었을 때, 미츠키에게 타쿠토와 사신들이 찾아오고 미츠키는 꿈이었던 가수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미츠키의 가수활동은 바로 위에 언급했듯 자신의 남은 삶을 환하게 빛내보고 싶다는 미츠키의 한 줄기 삶의 의지이자 꿈이다. 그러나 미츠키의 정신 상태는 에이치의 죽음 이후 엉망진창 시궁창이었기에 이러한 동기조차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에이치가 자신의 노래를 듣고 자신을 발견해서 찾아오기를 바라서'라는 현실도피적 변명으로 포장한다.
밝고, 당차고, 희망찬 초반부의 미츠키가 자신의 죽음을 그렇게 쉽게 긍정하고, 집에서 가출할 것을 그리 쉽게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꿈을 위해 가수가 되고자 하면서도 여전히 에이치의 죽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죽음을 가로막는 다른 인연들을 다 끊어내고 죽고 싶다는 마음이 그녀의 숨겨놓은 무의식 속에 가득했던 것이다.
이런 모순적인 마음으로 인해, 미츠키는 에이치의 죽음이 드러나는 중반부에 캐붕을 일으킨다. 밝고 당차고 희망차며 순수한 이미지였던 미츠키가 사실은 마음 속에 단단한 벽이 있고, 지독히 외로워하면서도 아무도 그 벽 안으로 들이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오더니, 에이치가 이미 죽었고, 미츠키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현실 도피를 시전하던 이미 옛날에 멘탈이 붕괴한 소녀라는 사실이 급작스럽게 드러난다.
사신으로서의 삶은 자살한 영혼에게 내려지는 영원한 징벌이라며 씁쓸하게 웃는 이즈미에게, '그건 징벌이 아니라, 자살할 정도로 비극적이었던 마지막을 바로잡고 새로운 행복한 기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주어진 기회'라며 당차게 말하던 소녀가 사실은 자기 멘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끊임없이 정신적 자해를 시전하는 자살 직전의 소녀였다는 얘기는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이러한 모순은 앞서 언급한 마지막 6,7권에서 나오는 미츠키가 죽음 앞에서 가수 생활을 선택한 이유를 보아야 비로소 이해된다. 죽음을 기꺼워할 정도로 정신적 코너에 몰렸음에도, 다시 스스로를 사랑하고 삶의 용기를 되찾을 기회를 갖기 위해, 남은 삶의 기간 동안 자신의 꿈을 위해 살기로 결정하고 그것을 실천한 미츠키였기에 이즈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고, 자살할 정도의 큰 상처들을 제각각 지닌 사신들에게 그 진심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신들에게 에이치가 이미 죽었다는 것이 들통나게 되자 미츠키는 도망친다. 에이치의 죽음을 아는 사람들 속에서 에이치의 죽음을 인정하고 그를 추억화하게 될 자신이 지독히도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방황하는 미츠키를 기어코 찾아낸 타쿠토는 꼭꼭 숨겨놓았던 절망을 드러내며 울부짖는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때 미츠키는 왜 에이치와 자신이 함께하는 것을 방해하느냐며 죽고 싶다고 부르짖고, 이에 타쿠토는 미츠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가 '이미 죽어서 뛰지 않게 되어 버린 심장'을 느끼게 하며 '그건 네가 살아있기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이런 타쿠토의 진심에 미츠키의 마음의 벽은 조금씩 허물어지고 미츠키는 타쿠토와 사신들을 마음의 벽 안쪽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마음의 벽이 깨진 이후 미츠키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에이치가 아닌, 자신이 처음으로 스스로 선택한 길인 음악에서 찾으며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이때도 타쿠토의 조언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에이치라는 포장이 사라진 미츠키의 의지는 갓 자라난 초목처럼 아직 연약했는데, 자신의 광팬으로 추정되는 자가 그녀와 가까운 타인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미츠키는 그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음악을 포기하려 한다. 그런 미츠키에게 테러의 피해자인 매니저 마사미는 '내가 테러의 무서움과 고통을 참고 내색하지 않았던 건 네가 포기하는 게 아니라 더 열심히 하길 바라서' 였다며 미츠키를 혼내고, 더해서 타쿠토는 방황하는 미츠키에게 미츠키의 아버지 아오이는 죽을 때 미츠키를 탓한 게 아니라 미츠키를 지키고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해 했을 캐릭터라고 얘기하며, 자신과 에이치도 마찬가지라 얘기한다 (타쿠토 : 난 네가 웃는 걸 보면 마음이 포근해지는데. 에이치는 안 그랬나?). 이에 미츠키는 에이치가 자신한테 언제나 하던 말이 '고마워' 였음을 회상하며[10], 그녀가 사랑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바라는 건 그녀가 포기하고 죽는 게 아닌, 더 웃고, 더 행복해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임을 완전히 깨닫는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밝고 당차던 초반부의 미츠키와 절망에 가득찬 심층 의식 속 미츠키가 하나로 통합되고, 종국에는 절망을 완전히 딛고 일어서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크나큰 절망 속에서 결국 자살을 택했었던 사신들을 상처를 치유해주는 보다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나게 된다. 미츠키가 사신들을 사신이 아닌 천사라고 칭하고,[11] 자신이 자살할 때의 기억을 보기 두려워하며 계속 과거에 휘둘려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이즈미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한 마음을 걸어야 된다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복돋아주며 미츠키는 엔딩에서 타쿠토와 함께 New Future를 열창하며 행복하게 미소짓고 이런 미츠키를 보며 에이치의 영혼은 안심하며 승천한다.
마지막 권에서 미츠키가 목소리를 잃게 되더라도 수술을 받고 살기로 결심한 이유는 그녀의 사신 친구들이 그들의 삶을 징벌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라 여기고, 그들 스스로를 천사라고 여기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로 인해 바뀌어 삶의 의지를 갖게 된 미츠키 자신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즉 사별한 사랑을 그리워하며 죽음 직전까지 몰렸던 미츠키가, 자신이 사랑하는 타인에게 사랑을 '주기' 위하여 꿈을 포기하면서까지 삶을 택하게 된 것이다.[12]
애니와 마찬가지로 사신들이 미츠키에게 찾아온 이유인 '미츠키의 죽음을 막는 존재'는 결국 사신들 자신, 특히 타쿠토였던 것이다.
애니와 만화가 너무 일찍 갈라져 나오다 보니 세세한 설정이 매우 다른 점들이 많다. 사실상 같은 인물들이 벌이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표적으로 애니에서의 미츠키는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만화책에서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상황이다. 그리고 얼굴로 뽑혔다는 험담의 경우도 애니에서는 22번 참가자가 말하지만 원작에서는 와카마츠 마도카의 대사였다. Route-L의 해산 사유 또한 원작과 애니판이 각각 차이가 있다. 이것 말고도 여러 인물들의 세부 설정이나 다양한 인물의 내면같은 면에서도 차이가 큰 편. 결말도 완전히 다르게 끝났다. 이 점에 대해서는 각 등장인물 문서를 참고 바람.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달빛천사/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만화책은 강한 저승세계관이 적용되었다. 모든 사람은 죽게 되면 사신에 의해 저승세계로 인도되며, 그중 스스로 자살해버린 사람들은 그 책임을 물어 사신이 된다. 사신이 되는 순간 전생에 대한 기억은 모두 잊게 된다.단, 사신은 사람 한 명의 수명을 거두기 전에는 정식 사신이 되지 못하며, 만약 정식 사신이 되기 전에 기억이 살아나면 유령이 되어 이승을 떠돌게 된다. 정식 사신에게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금기가 있는데, 다름아닌 죽기 전 자신을 알던 사람과 생전의 모습으로 대화해서는 안 된다. 이것을 어길 시에는 사신으로서 실격이 되는 모양. 다만, 애니에서는 생전의 모습(인간)으로 변하는 게 가능하다는 설정은 나오지 않는다.
보통 사람은 사신을 보지 못하나, 미츠키의 경우는 무언가가 영혼을 감싸고 있어 사신들을 볼 수 있는 특이 케이스이다.
그 외, 담당하게 된 인간을 감시하는 것 외에는 너무 가깝게 지내면 안 된다든지, 마술이든 어떤 수단이든 도움을 줘서도 안 된다고 한다.
7. 명대사
"진실한 사랑을 원한다면 진실한 말만 해야 해. 겉모습으로 평가받기 싫다면 두려워도 네 마음을 표현해야 해."
― 키라 타쿠토
― 키라 타쿠토
"너도 사람이라면... 죽음의 비밀을 알고 싶지 않나?"
― 셸던 (조나단)
― 셸던 (조나단)
"난 다만, 무심결에 행복해지기보단… 단 한 순간이라도 좋으니깐, 있는 힘껏 빛나고 싶어요."
― 코야마 미츠키
― 코야마 미츠키
"후회나 고민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의외로 지루하다구."
― 키라 타쿠토
― 키라 타쿠토
"달은 말이야...각각 공전과 자전을 하기 때문에,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한쪽 면만이 보일 뿐이야. 어느 쪽이든 아름답게 보이는 달이지만, 그 뒷면에는 운석이 떨어진 흔적이 앞면보다 훨씬... 훨씬 많아. 상처를 숨기면서도 계속 빛을 내는 거지..."
― 사쿠라이 에이치
― 사쿠라이 에이치
"평범하게 작은 행복을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과 한 순간이지만 자기 꿈을 관철시키며 커다란 행복 하나를 가지고 살다 가는 것. 어느 게 좋을까?"
― 코야마 후즈키
― 코야마 후즈키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달빛천사/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9. 기타
- 1권 내용에서 미츠키가 "한 번 죽어봤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일본 사회에서 목숨을 가볍게 여긴다고 평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작가가 사과문을 만화책에 썼다.
- 이후 2015년 8월 15일 코미케 88과 토라노아나, 애니메이트를 통해 후일담을 그린 '별의 반지에 Kiss를 해'라는 제목의 공식 동인지가 나온다. 내용은 변신이 아닌 본인이 직접 3년 후 16세 가수 풀문이 된 코야마 미츠키와 타쿠토의 이야기. 메로코와 이즈미의 동인지도 있는데 이쪽은 수위가 있어 성인등급이다.
- 훗날 타네무라는 '31☆아이드림'이라는 작품으로 다시 아이돌물을 그리는데, 이건 미츠키와 정반대로 어른이 어리게 된다는 역발상 작품이다.
- 어렸을 때 보는 것과 커서 보는 것이 다른 만화 중에 하나다. 어렸을 때는 그저 사랑 얘기가 나오는 만화 정도로 보게 되지만, 나이가 들고 커서 보면 그저 아동학대와 친구의 딸을 사랑하는 남자 주인공 등의 충공깽을 선사한다.
10. 외부 링크
[1] 이는 일본어로도 마찬가지이며, 때문에 풀문을 찾아서라고 검색하지 않으면, 자료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2] 한국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대파라면으로 번역되었다.[3] 죽음에 절망하는 게 아니라 가수도 못 돼보고 에이치와도 못 만나고 죽는 것에 절망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죽는 건 두렵진 않은데 미련이 남아 있는 것.[4] 사실 3차 오디션도 있었는데 미츠키로 결정나버리면서 취소되었다.(...)[5] 연재 시작과 동시에 애니화를 기획한 드래곤볼을 제외하고 연재한지 몇 달 만에 애니화를 기획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연재 개시 후 1~2년 내로만 애니화가 결정되어도 빠르다는 소리를 듣는 2010년대 이후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고. 당시 이미 타네무라 아리나가 검증된 빅네임이자 리본의 적장자이기 때문에 만월을찾아서가 딱히 큰 하자가 없는 이상 애니화는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초반 앙케이트가 나쁘지 않게 나오자 당시 판매부수가 격감하고 있던 리본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좀 이르게 결정한 일종의 도박수였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수로 끝났다. 시간대 자체가 아침 시간대였던데다가 동시간대에는 별의 커비 애니메이션이 있었기 때문. 인기가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무너져가는 잡지의 판매부수를 끌어올릴 정도까지는 되지 못했다.[6] 초반 미즈키의 가출까지는 비슷하게 흘러가다가 코믹스판에서는 그대로 사무실에서 주는 원룸에 정착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집에 돌아가면서 스토리가 갈렸다.[7] 만화판에서의 타쿠토는 사실 어느 병원에서 식물 인간 상태였을 뿐, 몸이 죽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진짜 사신은 되지 못했다는 듯.[8] 비슷한 예로 피타텐이 있다.[9] 이 다짐이 마지막 권에 가서야 제대로 밝혀진다. 이러한 심리가 마지막까지 드러나지 않으니 초반부의 미츠키와 중반부의 미츠키가 매치가 안 될 수밖에...[10] 미츠키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에이치 자신도 행복해졌기에 언제나 고맙다고 했던 것.[11] 누구보다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기에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고, 이에 기반하여 삶의 마지막에 처한 인간들을 인도해주는 사신들은 사신이 아니라 천사라며, 도대체 누가 그들을 사신이라 규정한 거냐고 사신부장에게 대드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 참고로 사신들의 외향은 순백의 날개가 달린 인간의 모습이기에 사실 처음부터 사신보단 천사에 가까웠다.[12] 이러한 미츠키의 결정은 위에서 언급된 '남은 삶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고, 그런 나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을 위해서 다시 살아보겠다'는 결심을 실천한 것이기도 하다. 최선을 다하는 미츠키를 사랑하고 그녀의 벽 너머의 마음까지 치유해준 타쿠토와 그 외 사신들을 위해서 미츠키는 삶을 결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