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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재, 지구는 지온의 콜로니 낙하로 인해 유례없는 기후변화가 닥쳐
전화(戰火)의 불씨는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슬프게도, 현 정부에겐 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
지구에 자리잡은 불결한 스페이스노이드놈들을 몰아내 지구의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들이 일어섰다.
지구는 우리들의 손에 관리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티탄즈의 결성을 선언하는 바이다.
기렌의 야망 애니메이션 컷신.
원본전화(戰火)의 불씨는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슬프게도, 현 정부에겐 이 사태를 수습할 능력이 없다.
지구에 자리잡은 불결한 스페이스노이드놈들을 몰아내 지구의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들이 일어섰다.
지구는 우리들의 손에 관리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지금 여기서 티탄즈의 결성을 선언하는 바이다.
기렌의 야망 애니메이션 컷신.
MBC 한국어 더빙버전
돌이켜 보아라! 이번 사건은 지구권의 태평함을 꿈꾸던 일부 낙관론자가 불러 일으킨 것이다.
데라즈 플리트의 궐기 등은 그 구체적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
또, 지난달 13일에 북미 대륙의 곡창 지대에 심대한 타격을 준 스페이스 콜로니의 낙하 사고를 볼 것도 없이 우리들의 지구는 끊임없이 각양각색의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 이 우주의 심볼을 소홀히 대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들은 여기에 탄생했다!
지구, 진정한 힘을 다시 이 손으로 되찾기 위해서 티탄즈는 결성된 것이다!
바스크 옴의 티탄즈 창설 연설
TITANS 데라즈 플리트의 궐기 등은 그 구체적 일례에 지나지 않는다!
또, 지난달 13일에 북미 대륙의 곡창 지대에 심대한 타격을 준 스페이스 콜로니의 낙하 사고를 볼 것도 없이 우리들의 지구는 끊임없이 각양각색의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 이 우주의 심볼을 소홀히 대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들은 여기에 탄생했다!
지구, 진정한 힘을 다시 이 손으로 되찾기 위해서 티탄즈는 결성된 것이다!
바스크 옴의 티탄즈 창설 연설
기동전사 Z 건담에 등장하는 지구연방군 산하 특무부대.
1년 전쟁 후, 지온공국군 잔당 토벌을 위해 창설되었다. 총사령관은 창설자이기도 한 자미토프 하이만 대장이, 실전부대의 지휘는 바스크 옴 대령이 맡았다. 조직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해서 올림푸스 신족과 대립하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자식들인 티탄(영어식으로 읽으면 타이탄)'들'이라는 뜻이다. 주요인물로는 설립에 관여한 자미토프 하이만과 바스크 옴 이외에 참모에 속하는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 부대 내의 핵심 파일럿인 제리드 메사, 카크리콘 카크라, 에마 신 등이 있으며, 사실상의 최종보스인 팝티머스 시로코의 쥬피트리스 일파들이 있다. [1]
창립일은 12월 4일
역습의 샤아에 가서는 샤아에게 반연방정부조직이라고 불리는 신세가 된다.
참고로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일본만화 해적판 전문 출판사인 다이나믹콩콩코믹스에서 내놓은 '건담 대백과'에서는 데이탄즈라는 괴이한 이름으로 오역되었다.[2]
2. 행적
… 거역하는 모든 이들을 악이라 칭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야말로 악이며, 인류를 쇠퇴시키고 있는 것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소설판1]
……이것이 티탄즈의 방식입니다. 우리들이 의회를 무력으로 제압한 것도 나쁩니다. 그러나, 티탄즈는 이 의회에 자기들의 편이 되어 준 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괴하고 있습니다.[소설판2]
크와트로 바지나 - 다카르 연설에서
기원은 각지에서 암약하는 지온 잔당의 진압과 박멸을 위해 자미토프 하이만 중장을 중심으로 뭉친 지구연방군의 특수부대였고, 이미 지온공국과의 내전으로 크게 데였던 연방 내 다른 고관들이 호응하여 이들을 지원하면서 지구연방군 내의 군벌로 새롭게 부상했다. 군벌의 존재는 군 내부의 권력다툼이나 쿠데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체시키려고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그리 쉽게 끊을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1년 전쟁이라는 특수한 사정 때문에 오히려 큰 힘을 얻게 된다. 결정적으로 데라즈 분쟁이 일어나자, 이를 구실로 삼아 의회를 통해 아예 정식 특수임무부대로 발족하게 되었다.……이것이 티탄즈의 방식입니다. 우리들이 의회를 무력으로 제압한 것도 나쁩니다. 그러나, 티탄즈는 이 의회에 자기들의 편이 되어 준 의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괴하고 있습니다.[소설판2]
크와트로 바지나 - 다카르 연설에서
당연히 티탄즈는 연방군내 일개 부대에 불과하지만[5] 이들의 반 연방세력 진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방책으로 자체적으로 병기를 개발하거나 작전의 입안과 지휘권에 우선권이 주어졌고, 계급도 일반 부대에 비해서 1계급이 우대되는데다[6] 필요에 따라서는 정규군의 장비나 인원을 징발할 수 있는 등의 다양한 특권을 부여하였다.[7] 이러한 조치는 티탄즈에게 뒤틀린 엘리트 의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중위 주제에 1년전쟁의 영웅이자 중령인 브라이트 노아에게 반말 까고 죽빵까지 날린[8] 카크리콘 카크라는 전설이 되었다. 결국, 이런 꼴을 보다못한 에마 신은 티탄즈에 강한 환멸을 느끼면서 배신하고 에우고에 가담한다.
이러다보니, 정규 연방군에게는 눈꼴 시린 존재다.[9] 카미유 비단에게 연패하면서 기분 엉망인 제리드 메사가 브리핑에 참석했을 때, 얼굴이 우거지상인 제리드 앞에 앉은 정규군 장교들끼리 "건담인지 뭔지에 탄 놈이 고작 17살이라며? 아이고, 저런 애송이에게 잘난 티탄즈 장교님도 당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일반 장교는 정말로 분해 죽겠다니까" "나 지금 떨고 있니? ㅋㅋㅋ"며 비아냥거린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이 말을 들은 제리드는 울컥했지만, 이 당시 작전 브리핑에 나온 같은 티탄즈 소속인 자마이칸 다닝건 소령은 듣고도 무책임하게 못 들은 척하며 브리핑이나 했다. 그 외에도 정규군 소속인 라이라 미라 라이라나 브란 브루타크 등이 티탄즈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묘사가 몇 번 등장하기도 하고[10] 소설판에서는 아예 1권에서부터 대놓고 "쟈브로의 군인들에겐 방약무인하며 콧대만 높은 놈들의 대명사로서 티탄즈의 이름이 쓰였다" 라고 나온다.
그렇다고 티탄즈 소속 대원 모두가 이렇게 막장들은 아니었고, 오히려 엘리트다운 모범적인 사상을 가진 대원도 다수 있었다고 한다. 콘페이토 주둔군(Advance of Zeta의 TTT팀이 여기 소속)이나 다카르 방위대 등은 온건하며 모범적인 부대로 묘사되기도 한다.[11]
어쨌든 원래대로라면 이러한 조치는 액시즈를 비롯한 스페이스 노이드 과격파에 대한 견제가 되었어야 하지만, 결국 티탄즈가 지구권을 장악하게 되는 결과만 낳았을 뿐이다. 애초에 자미토프 하이만에게 지온같은 것은 구실에 불과했고 실제로는 지구를 성역화하여 소수의 엘리트만 지구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우주로 쫓아내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었다.
부대 발족 직후에는 0083년에 벌어진 데라즈 분쟁의 원인인 데라즈 함대의 근원지인 가시나무 정원과 지온 잔당 세력의 토벌을 위한 토르 해머 작전을 비롯한 특수임무부대로써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면모를 보였으나... 그 후에는 하라는 지온 잔당 토벌은 안하고 바스크 옴을 비롯한 과격파의 주도로 30번지 사건이 일어나자 권력다툼에서 밀린 비주류 군인이나 군벌, 친 스페이스 노이드주의자 등은 에우고를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30번지 사건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만행들은 티탄즈의 교묘한 언론통제에 의하여 티탄즈 내부에서조차 소수의 관계자를 제외하면 진상을 알지 못했고 대부분의 티탄즈 소속 군인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위해서 싸운다고 믿었다.[12] 그러나 그런 사정과는 별도로 티탄즈가 군수산업을 연방군 주도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위험시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지원을 받은 에우고가 급격히 세력을 키우고 양측은 전면전쟁에 돌입, 연방군 내부의 내전인 그리프스 전역이 일어난다. 최종적으로는 샤아 아즈나블의 연설을 계기로 전체 연방군과 연방정부가 티탄즈에게 등을 돌리고 액시즈와의 3파전에서 패배하는 것으로 몰락하게 되었다. 그리프스 2에서 벌어진 격전에서 콜로니 레이저를 장악한 에우고가 티탄즈 함대를 소멸시키면서 결정적인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다.[13]
티탄즈를 이끌던 수뇌부는 투항하지 않고 결사항전한 끝에 전사했으며, 잔존병력도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거나 투항함으로서 티탄즈는 해체된다. 티탄즈의 만행에 대해서는 연방의회도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시피했지만, 여론도 있었고 이들이 그동안 한 짓도 있고 해서, 결국 전쟁 도중 발생한 문제를 티탄즈의 책임으로 죄를 물었으며 이에 반발한 티탄즈 멤버들은 액시즈로 망명하기도 했다.[14]
남겨진 티탄즈 관련 인물들[15][16]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죄목에 따라서는 사형이나 실형 등의 중형을 받거나, 강등 이후 한직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당연히 여기에 관련된 기술이나 장비는 거의 다 폐기되어 잊혀졌다.[17] 결국 자체적인 군사기술을 티탄즈의 숙청과 함께 없애버린[18][19] 연방군은 에우고 계열의 모빌슈트 기술로 양산기를 증원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자동적으로 에우고의 스폰서였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게 병기의 제작과 생산을 일임하게 되면서 사나리가 부각될 때까지 애너하임에 끌려다니게 된다.
하지만 본편 기준으로 보면 폐기된 기술이나 기종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20] 하이잭은 그리프스 전쟁 초기부터 이미 구형기 취급 받던 모빌슈트였고, 가르발디 베타 또한 하이잭보다는 고급 취급을 받았지만 역시 구식기술로 만든 기종이었다.[21] 앗시마나 갸프랑의 경우에도 가변이 가능하고 대기권 비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었으나 앗시마는 가변기능과 내구성을 제외하면 성능 면에서 특출나지 않은 구식기였고[22] 갸프랑은 정반대로 성능은 뛰어난 편이지만 일반적인 파일럿이 쓰기에는 어려운 기종이었다. 하지만 앗시마는 후계기종인 안크샤가 등장함으로써 어느 정도 실용성을 입증했고, 갸프랑은 후대 작품들에서 가끔 연방군 기체로 등장하며 2선급이지만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등장하고 바이아란도 개조해서 바이아란 커스텀으로 활용해, 혹시나 모를 대기권내 전투를 대비했다.[23]
사이코 건담 계열 및 기타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24] 계열은 뉴타입 전용기 특성상 비싼 가격에다가 특히 사이코 건담 계열은 행적 관련해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고, 조종 또한 특수한 파일럿들을 학대시켜 가면서 운용해야했던 탓에 인권, 비용, 효율 면에서도 문제가 많았다.[25] 바이아란의 경우, 원래부터 전투용이 아닌 비행시험용 실험기를 상황이 급박하자 가져다 쓴 것 뿐이고, 실험기 특성상 소수 생산은 됐을지언정 제식 채용된것도 아닌데다 개발처인 킬리만자로가 자폭하면서 생산 시설도 날아가 버렸기에 전후에는 딱히 개발 지속을 할 이유가 없는 기체였다.[26]
시로코가 개발한 모빌슈트들은 시로코의 사망과 그것들을 생산하던 모함 쥬피트리스의 격침으로 끊어질 수밖에 없었다. 바잠 또한 본디 저비용 고성능 양산기를 노렸지만 생산비용 면에서 짐 III보다 떨어지기에 주력 양산기로 채택되지 않았고 소수 생산만 하며 2선급 기체로 쓰일 뿐이었다. 하지만 건담 Mk-II의 기술은 남아서 이후에 건담 Mk-II의 기술을 이용해 짐 II를 개수한 기종이 바로 짐 III다.
그 외에도 티탄즈의 모함인 도고스 기어나 주력 전함 중 하나인 알렉산드리아급 중순양함들은 이후의 차세대 전함에 영향을 주거나 더 나아가 후대까지 사용되었다.[27] 정말로 티탄즈를 숙청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묻혔다면 티탄즈 직속 개발진이 만든 티탄즈의 모함이나 함선의 기술이 남아 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연방이 애너하임에 의존하게 된 것은 티탄즈의 기술이 묻혀 버려서가 아니라, 애너하임의 노하우와 기술력의 결정체인 양산기 제간의 성능과 생산성, 그리고 군비 축소로 인한 국방비 삭감에 의해 개발사 난립시대가 종지부를 찍은 덕[28]이라고 볼 수도 있다.[29][30]
한편으로는 전쟁의 승리자라고 할 수 있을 에우고도 이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이후에 발생한 제1차 네오지온 항쟁으로 사실상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해체되어 연방군으로 흡수됨으로서 연방군은 이전의 보수적인 체제로 회귀했고 이후 의회의 발언력이 강화된 것 같다. 그리고 이 꼴을 바라본 샤아는 결국…[31]하지만, 최종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것은 바로 연방군의 군수산업을 떠맡게 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였다.
3. 주요 악행
- 연방정부에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벌이는 콜로니에 독가스를 살포, 1500만 명을 몰살.(30번지 사건)
-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 무고한 기술장교를 인질로 잡고 살해.(힐다 비단)
- 연방군 본부 자브로에 무단으로 핵 설치. 이를 연방에 통보하지 않았기에 자브로에 핵을 설치한 사실을 모른 연방군도 다수 휘말렸다.(핵무기 무단 사용 및 팀킬)[32]
- 비공인이지만, 쟈브로에서 생존한 일부 연방군 병력을 입막음을 위해 집단학살한다.(Z건담 디파인)
- 폰 브라운 시티에 콜로니 낙하 시도.
- 폰 브라운 시티에 폭탄장치 설치.(민간인 테러)
- 콜로니 레이저를 통한 무력시위.
- 30번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사건을 파고들던 저널리스트, 반지구연방 운동가들에 대한 암살, 납치 행위 등을 자행했다.(Advance of Zeta 시간에 저항하는 자)
- 엄연히 공식 소환을 받아 내방한, 연방의회 의원이기도 한 블랙스 포라를 암살.
- 에우고에 우호적이던 사이드2에 독가스 살포를 획책하다 저지당하기도 한다.
- 사이드2 13번지에 하이잭 커스텀을 잠복시켜 에우고 기체를 저격. 당시 사이드2는 중립 콜로니였기 때문에 국제법 위반이다.
…이외에도 숱한 악행이 있다. 그야말로 군 내부의 사조직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를 보여 주는 전형적인 예. 건담 시리즈 전체를 놓고 봐도 신기동전기 건담 W의 OZ라든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팬텀 페인, 기동전사 건담 00의 어로우즈,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걀라르호른의 모티브가 된 게 티탄즈이기는 하지만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티탄즈 앞에서는 그냥 버로우탄다. 즉, 아무리 비교해봐도 결국 티탄즈가 가장 막장이라는 평이 대세다.[33]
4. 그 외
- 1991년 전개된 OVA시리즈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엔딩에서 데라즈 플리트의 봉기가 티탄즈 조직설립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설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물론, 설정파괴로 말이 많은 0083인만큼 반발도 상당했던 듯…
- 모형지 연계 외전 'Advance of Zeta'에서 티탄즈 핵심 모빌슈트 설계의 모태가 된 콘페이토 기술부대의 나날이 묘사된다. 항목 참조
- 2010년 말부터는 같은 시기에서 에우고 쪽으로 본 <시간에 저항하는 자>[34]가 연재중이다. 시간에 저항하는 자의 경우 본편 완결권인 8권[35]까지 나왔다. 본편 외에 외전 및 후일담인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가 연재되어 3권으로 완결되었다.
- 건담 센티넬의 뉴 디사이즈 역시 티탄즈 파이기는 했지만, 인간성을 보면 제법 각이 잡혀있는 군인들이다. 이들 대부분이 1년전쟁을 겪었던지라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한다. 다만 액시즈에 합류한 티탄즈 일파가 바로 뉴 디사이즈 대원들이라는 것은 좀 아이러니한 일이다. 이는 이후에 샤아의 연설에서 지구지상주의를 내세우던 티탄즈가 반 연방정부 운동으로 인식된 이유로 추정된다. 하지만 지온 공국 미화와 마찬가지로 비판받기도 하는 부분이다.[36]
- 검은 제복, 전쟁 범죄, 안하무인의 행동 등을 보면 나치 독일의 친위대(SS)를 쉽게 연상할 수 있다. 국방군에서 전보된 인원도 많고 후반기의 무장 친위대는 그냥 징집된 인원이라 전쟁범죄와 거리가 있는 인원도 많았다는 사실도 비슷하다. [37]
- '기동전사 Z 건담'의 내용이 당시의 한국 군사 정권과 비슷했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듣고 좀 놀랐습니다. 우연이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 되었군요. 저는 어디까지나 작품 속의 지구연방이나 지온이라는 체제에 대해서 생각했을 뿐이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전쟁을 하는 나라를 그리기 위해 그 나라의 정치나 군인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 사상 투쟁이나 권력 투쟁 등 조직 내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을 뿐입니다. 단지 이야기가 지닌 보편성 때문에 한국 측 수입업자들이 당시 상황에서는 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죠. 확실히 장난감 회사의 선전인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군대나 군인이라는 얘기가 나왔을 때 놀라지 않을 어른은 없을 겁니다.-토미노 요시유키. '기동전사 Z 건담'이 한국에서 방영되지 못한 원인이[38], 극중에 등장하는 정치 군인 집단 '티탄즈'가 당시 한국의 군사정권을 빗댄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뉴타입 2008년 11월호)
한국의 군사정권, 특히 하나회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2008년 방한했을 당시의 문답에서 직설적으로 이를 부정하였다. 자신은 단지 군인들 사이의 권력투쟁을 가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며, 이 질문을 듣자 비슷한 일이 이웃나라에서도 있었다는데 놀라움을 표시했다.[39]현실이 픽션보다 무섭습니다참고로 하나회의 실체가 대중에게 드러난 것은 1993년이고 Z 건담은 1985~86년도 작품이니 애초에 모티브로 하기에는 시간대가 안 맞는다. 그야말로 우연의 일치인 셈.[40]
- 후기 우주세기를 다루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DUST에 이르러서는 "퀴클롭스"라고 일컫는 집단이 티탄즈의 후예를 자처하고 있으며[41], 사실상 지구연방의 주요세력으로서 활약한다.[42]
- 다른 건담 세계관인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서 어시안(지구인)이 스페이시안(우주인)에게 극도로 차별받는 모습을 두고 티탄즈가 필요하다는 밈이 돌았다… 이를 두고 니카 나나우라와 추아츄리 판런치가 지구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니카 나나우라는 바스크옴 안경을 씌우는등 티탄즈밈이 트위터에 돌았지만, 4화에서 추아츄리 판런치가 스페이시안에게 수정펀치를 날린 걸 두고 츄츄는 바스크 옴, 니카는 자미토프 하이만으로 합성되기도 했다.#
5. 주요 인물
- 대장 자미토프 하이만
- 대령 바스크 옴
- 소령 자마이칸 다닝건
- 소령 브란 브루타크
- 소령 이반 파사로프
- 소령 가디 킨제이
- 브라이언 에이노[A]
- 대위[44] 팝티머스 시로코
- 대위 게이츠 캐파
- 대위 라이라 미라 라이라
- 대위 야잔 게이블
- 대위 에이거
- 대위 웨스 머피
- 대위 프랭클린 비단
- 중위 아지스 아지바
- 중위 엘리어드 헌터
- 중위 오드리 에이프릴
- 중위 제리드 메사
- 중위 디에스 로빈
- 중위 폴드 롬펠로
- 중위 카크리콘 카크라
- 중위 베르나르도 몬시아
- 중위 알파 A. 베이트
- 중위 칼 마츠바라
- 중위 브레이브 코드[A]
- 중위 토슈 크레이[A]
- 중위 힐다 비단
- 소위 레코아 론도[47]
소위 에마 신[48]- 소위 람사스 하사
- 소위 당겔 쿠퍼
- 소위 마우아 파라오
- 소위 채프 아델
6. 운용 모빌슈트
재미난 것은 지구지상주의를 극도로 추앙해 건담 MK-2 개발시에도 비지구권(애너하임 등) 및 지온계의 기술을 모조리 거부했던[49] 티탄즈는 극중에서 한없이 지온군스러운 모노아이 달린 해괴한 디자인의 기종들을 잘만 쓴다.(ex : 하이잭)[50]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일년전쟁 이후 연방계 주력 양산형 모빌슈트인 GM계 개발 생산의 한계로 인해 연방계 모빌슈트 뿐만 아니라, 구 지온공국군으로부터 압수한 다수의 지온계 모빌슈트도 함께 운용하는 형편이었다.[51] 나중에야 구 지온군을 연상시키는 기체로 지온 잔당을 사냥함으로서 잔당 및 친지온계 인사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기 위한 조치라는 설정이 나왔지만, 사실은 '악당인 티탄즈에게는 악역인 지온스러운 모빌슈트를 주자'는 어른의 사정이라고 한다. 그나마 티탄즈는 잇다른 지온계 기술 쓰는 것으로 이미지의 손상을 막기위해 건담 개발로 티탄즈의 상징성을 중시하려는 노력은 했지만...(ex : 건담 MK-2) 이마저도 첩보를 입수한 에우고와 카미유 비단에 의해 건담 3기를 모두 강탈당해서 에우고한테 최신 기술을 갖다바친 꼴이 된다.[52]한편으로는 지온 잔당 토벌이 목적인 주제에 지온의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지온의 기술을 연방보다 높게 친 것 아니냐고 지적받기도 한다. 원래 연방군은 질좋은 양산형의 숫자를 갖추는 것을 우선시해서 평균화된 성능인 짐과 부수하는 다양한 파생형을 찍어내는 것을 선호했으나, 지온군은 연방군에 비해 소수다 보니 지옹, 빅 잠, 빅 랭 같은 '결전병기'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다. 그리고 이는 권력은 강하지만 결국은 연방군 내 소수 엘리트들로 구성된 부대였던 티탄즈 입장에서는 특징없는 양산형 MS보다는 지온군처럼 고성능에 특화 중심의 실험기 쪽이 더 입맛에 맞았던 듯하다. 그러다보니 정작 양산기는 정규군에서 사용하는 짐 커스텀을 살짝 고친 짐 쿠엘이나 짐 II, 하이잭 정도였고, 티탄즈 전용 주력 양산기는 애너하임제 마라사이를 사용했다. 그걸 만회하고저 개발한 게 바잠이지만, 이쪽은 마침 개발이 끝난 시점에서 티탄즈가 우주로 철수한 데다 우주에서도 상당수의 거점이 에우고로 돌아서는 바람에[53] 결국 제대로 된 생산도 못했다.[54] 굵게 표시된 기체는 원작인 Z건담 등장 기체.
- RGM-79R 짐 II
정규군 제식 기체. - RGM-79Q 짐 쿠엘
짐 커스텀을 살짝 개량한 최초의 티탄즈 전용 양산기. 대MS전보다는 대인용(요컨대 콜로니 진압용)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 RMS-106 하이잭
연방군의 신형기였지만, 티탄즈에 우선적으로 보급되었다. 다만 그리프스 전역 당시에는 이미 구형에 가까웠다. 애시당초 1.5세대 모빌슈트였고.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55], 카크리콘 카크라, 에마 신 등. - RMS-106SC 하이잭 커스텀
- RMS-108 마라사이
애너하임제 기체지만 티탄즈에 무상양도.[56] 이후 애너하임이 후속인도를 거절해서[57] 정규군까지는 보급되지 못했고 그 수도 충분하지 않아서 주로 대장기는 마라사이, 일반병용은 하이잭으로 소대가 구성되는 식이었다고 한다. 다만 앞서 말한 이유로 인해 그 정도 숫자에도 못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 - RMS-117 가르발디 베타
지온군이 개발한 가르발디 알파를 압수해서 개수한[58] 모빌슈트.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 라이라 미라 라이라. - RMS-141 제쿠 아인
- RMS-142 제쿠 츠바이
- RMS-154 바잠
티탄즈 주도로 개발된 최초의 2세대 양산기지만 실제로는 그리 많이 양산되지 못했다. 그리프스 전쟁 이후 전력부족을 겪던 연방군은 남아있던 거점에서 계속 생산해서 2선급 기체로 사용했다. - RX-110 가브스레이
팝티머스 시로코가 설계를 담당한 모빌슈트. 무버블 프레임을 통해 가변 기능이 추가된 고성능 테스트 기로 성능은 좋았으나 가성비가 매우 떨어져서 양산되지는 못했다.[59]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 마우아 파라오. - RX-121 건담 TR-1 헤이즐
- RX-139 함브라비
가변 성능이 달렸지만 갸브스레이에 비해서는 단순화되고 저출력 고성능에[60] 정비성도 훨씬 뛰어났다. 주요 파일럿은 야잔 게이블.[61] - RX-160 바이아란
시험제작용 모빌슈트이며 대기권 내의 모빌슈트 단독 공중 전투를 상정해서 만들었다.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 - RX-178 건담 MK-2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 카크리콘 카크라, 에마 신. - NRX-044 앗시마
원래 연방 공군용으로 제작된 기체라 전후에도 방공부대를 중심으로 운용되었으며, 후계기인 안크샤도 개발되었다. 주요 파일럿은 브란 브루타크. - NRX-055 바운드 독
시험기로써 소수가 생산된 뉴타입 전용 기체. 티탄즈 기체 중에서도 가장 괴상하게 생긴 모빌슈트로 유명하다. 주요 파일럿은 제리드 메사[62], 게이츠 캐파, 로자미아 바담. - ORX-005 갸프랑
성능이 좋은데다 시로코가 관련된 다른 가변기와는 달리 순수 연방제인지라 전후에도 소수가 연방 공군에 의해 운용되었다. 주요 파일럿은 로자미아 바담, 야잔 게이블. - ORX-013 건담 Mk-V
- MRX-009 사이코 건담
주요 파일럿은 포우 무라사메. - MRX-010 사이코 건담 Mk-II
주요 파일럿은 로자미아 바담. - 시로코 제작 모빌슈트
- PMX-000 멧사라
주요 파일럿은 팝티머스 시로코, 사라 자비아로프, 레코아 론도.[63] - PMX-001 파라스 아테네
주요 파일럿은 팝티머스 시로코, 레코아 론도.[64] - PMX-002 보리노크 사만
주요 파일럿은 사라 자비아로프.[65] - PMX-003 The O
주요 파일럿은 팝티머스 시로코.[66] - AMA-100 조디악
7. 티탄즈 컬러
연방 측 소속으로는 드물게도 전용 이미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 연방은 파일럿 개개인의 퍼스널 컬러를 허용하진 않으며 부대 단위의 도색은 인정해주지만 이러한 전용 컬러는 외전이나 설정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특이한 케이스.[67][68]주로 짙은 남색을 베이스로 하여 검은색이나 검은색에 가까운 색감의 짙은 회색, 짙은 보라색 등과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특히 남색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미 해군 및 미 해병대가 사용했던 네이비 블루 도색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건프라 도색시에도 이 컬러들을 주로 활용한 소위 티탄즈 버전이 작례로 많이 남아있다. 색 조합 자체는 일체감이 드는 깔끔한 컬러 조합으로, 진중한 느낌의 악역 포스를 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편이다. 저러한 이미지 컬러가 확고한 것은, 훗날 어로우즈가 적색 계열을 주로 쓴다는 점에서 오마주된다.
작중 실제로 이 컬러가 사용된 기체로는 Z의 마크2 티탄즈, 사이코 건담, 바이아란, 바잠, 짐 쿠엘, 함브라비, 헤이즐 등이 있으며, AOZ의 기체들도 이 컬러들이 많이 활용되는 편이다. 다만 TTT의 기체들은 1년전쟁 당시의 퍼스트 건담의 이미지를 잇기 위해서인지 흰색이 더 많이 쓰이고
8. 기타 매체
A.O.Z RE-BOOT 건담 인레 검은 토끼가 꾼 꿈에서는 티탄즈 잔당 중 상당수가 화성으로 도주한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엔 기렌 자비파의 잔당인 리지온에 협력하여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었으나, 독립전쟁에서 승리한 후 리지온이 국가로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자 토사구팽 당해서 이번엔 적대했던 키시리아파 잔당인 마즈 지온과 협력하여 TR-6 인레를 탈취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성의 주도권을 쥐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여담이지만, "우리는 신생 지온(리지온)으로서, 과거의 자비가와는 달리 평화를 원하며 구 지온과는 단절을 선언한다"라는 알리시아 자비의 방침에 따라 화성의 주 세력인 리지온은 지온의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지온계 기술을 일체 배제하고 티탄즈계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주력기들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즉 한때 지구연방군의 주류를 이뤘던 티탄즈의 지구지상주의 기술의 후계자가 지온 잔당이라는 요상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69] 물론 그냥 티탄즈 기술을 쓰는 게 아니라 중심은 티탄즈 잔당에게 강탈한 TR계획의 기술을 사용한다.
8.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역사와 전통의 악당집단. 판권판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에도 티탄즈 멤버들이 소속됐으나,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DC에서 나온 이들이 티탄즈가 되었다고 나온다. 초반에는 아주 잠시 아군[70]이지만 당연히 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영광의 낙일에서 썰린다. 패권을 노리는 군벌 집단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인지 성전사 단바인의 악역 세력인 드레이크 루프트의 일당과 협력하여 오라 배틀러에 탑승하는 모습까지 보인다.4차의 유명 개조롬인 제4차 슈퍼티탄즈대전에서는 주역으로 나오고 주인공도 티탄즈 소속으로 나온다. 하지만 난이도는 극악...다카르 연설을 막지 못하면 에우고에게 완전히 털려 배드엔딩으로 간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잔스칼 제국의 MS타는 것빼고 원작 노선을 밟으나, 시로코가 티탄즈가 아닌 에어로게이터와 손을 잡으면서 배신 플래그에서 벗어났다. 더불어 똑같은 작자인 롬펠러 재단의 후원을 받으면서 DC를 압박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다가 크와트로의 연설 후에 한번 망했다가 제레에게 이용당해서 원작의 전략자위대 대신 네르프 일본 지부를 습격하다가 에바 2호기+아스카 콤비한테 캐발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후 정세를 발빠르게 이용해서 알파 외전에서는 론드벨을 모함하고 자신들이 지구권을 구한 것처럼 언론조작을 하며 마크로스도 장악하는 등, 그 위세를 떨치지만 다카르에서 다 쓸려버렸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섀도우 미러가 영원한 투쟁을 통한 인류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이상론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가 각각 게슈펜스트 마크3를 대장으로 한 게슈펜스트 부대에 패배해 차원도약으로 본편의 세계로 도망치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다. 본편 게임내에서는 그리프스 전역이 종전된 시점이라 티탄즈는 멸망한 상태라 등장이 없고 로자미아, 포우는 웡 윤파의 수하가 되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시공간이 합쳐지면서 티탄즈 멤버들이 팬텀 페인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막장+막장의 조합인데 분위기는 매우 훈훈하여(특히 요람 3인방과 포우)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카더라.
8.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크로스오버 스토리가 있는 개더비트 계열 작품들에서는 어김없이 악역이고, 네오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알비온 멤버들이 "티탄즈 색히들이 짜증나서 못해먹겠다"며 에우고로 붙는다[71] 적극적인 크로스오버를 추진한 WARS에서는 OZ와 함께 W시나리오에 등장한다.[1] 이쪽은 목성에서 귀환하면서 에우고와 티탄즈를 저울질하다 최종적으로는 티탄즈에 합류했다.[2] 일본어로 티탄즈는 ティターンズ라고 표기되는데, 뒤의 이가 작게 표기된 만큼 '테이'가 아닌 '티'로 읽어야 한다. 그런데 다이나믹콩콩 측 번역가의 실력이 딸렸는지 이걸 전혀 캐치하지 못한 것. 사실 일본어를 번역할 때 꽤나 흔히 나오는 실수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리가즈이'라고 불렸던 리가지가 있다.[소설판1] … 이 포학한 행위는 과거의 지구 연방군으로부터 부풀어 오른 조직이 거역하는 모든 이들을 악이라 칭하고, 소탕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악이며, 인류를 쇠퇴시키고 있는 것이라 단언합니다.[소설판2] … 이것이 티탄즈의 방식입니다! 그리고, (시민)냉정히 사태를 봐주십시오. 이 의회에 자기들 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한 사람의 입을 막기 위해서 지구 연방 정부의 상징인 의사당마저 파괴하려고 합니다.[5] 티탄즈 제식모자에는 독수리 마크 대신 정규군과 똑같은 연방군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발족 초기에는 정규군에게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6] 설정으로만 밝혀진 게 아니고 작품 내에서 등장인물이 1계급 우선이라고 직접 말한다. 그런데 그 말을 하며 무려 3계급 위인 브라이트 중령 죽빵을 날리고, 다른 장교들까지 합세해 집단 구타한다. 뭐 이런 개막장이 있나 싶은데, 군사정권 시절 현실의 대한민국 국군도 그랬다. 보안사 소속 중사가 무려 7계급 위인 대령급의 연대장과 맞먹었으니 더 심했다.[7] 가장 대표적인 게 유급 휴가가 기본적으로 이틀 더 길었던 것이다.[8] 죽빵은 기본이고 쓰러진 브라이트 노아의 머리를 발로 걷어차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그리고 다른 고위 장교들은 그걸 그냥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훗날 미래에 브라이트의 콜로니 레이저에게…[9] 정확히는 직접 얽힐 일이 많은 실전부대들이나 티탄즈와 같은 기지에 주둔하던 연방 정규군들. 그외에 후방이나 티탄즈와 별 접점이 없던 부대에는 그리프스 전역 초기까지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한다.[10] 극장판에선 라이라가 티탄즈 소속으로 나오지만, 정식으로 우주세기 이야기가 연결되는 TVA에선 어디까지나 '제리드의 태도가 마음에 들어서 개인교습을 해줬을 뿐'이지, 나올 때부터 "연방군인 우리도 이젠 티탄즈라는 겁니까?"라며 비꼬았고 죽을 때까지 정규군 루나2 부대 소속이었다. 브란은 "티탄즈도 마음에 안들지만, 우주인(스페이스 노이드) 놈들은 더 마음에 안든다"면서 이왕이면 티탄즈 소속이 되는 게 나도 좋고 부하들도 편하다고 한다…[11] 크와트로의 다카르 연설을 위한 준비공작을 펼치던 벨토치카가 의회 경비병들에게 성희롱을 당할 때 경비병들을 두들겨패면서 벨토치카를 구해준 티탄즈 장교가 이후 제타 건담과의 교전에서 피탄당해 추락하는 동료의 앗시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민간에 피해를 주지 않게 하기 위해 도심에 추락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한다.[12] Z건담 본편에서는 에마 신 한명만이 보일 뿐이지만 A.O.Z 관련작들 중 상당수에서 티탄즈에 소속해 있다가 진상을 알고는 티탄즈에 진절머리를 내며 카라바나 에우고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도 한다.[13] 시로코조차도 콜로니 레이저 발사 후 "티탄즈 함대가 사라진 이상 에우고를 못 이긴다"고 당황했고, 본인과 본인의 기함인 쥬피트리스도 쫓아온 카미유 비단에게 격추된다.[14] ZZ를 보면, 마슈마의 회상에서 티탄즈 제복을 입고서 하만 옆에 있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15] 티탄즈 전체 병력 중 반 가까운 수는 연방정부의 원대복귀 명령에 순응해서 연방군으로 되돌아갔다. 티탄즈의 대부분이 연방군 일반부대에서 뽑힌 인재들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처음부터 티탄즈로 배속된 병력은 위의 언급처럼 항전하다 궤멸 또는 망명을 선택한다.[16] 애시당초 티탄즈의 핵심 인원들은 전쟁범죄에도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잡혀봤자 사형당할 수도 있었다.[17] RX-160 바이아란이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쓰인다거나, NRX-044 앗시마의 후계기인 RAS-96 안크샤가 개발되기도 했지만, 바이알란의 경우 일선부대에서 기존 기술의 강화발전안을 시험하는 것이라서 잉여기체를 유용한 것뿐이고, 파일럿이 바이아란 성애자라는 의심은 있지만… 하이잭, 갸프랑, 앗시마 등은 원래 연방 정규군의 기체이지 티탄즈 전용기가 아니다. 작중 등장인물들만 해도 브란 브루타크나 다카르에서 등장한 대원들도 티탄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는 했지만 모두 연방군 소속이었고, 갸프랑을 처음 탄 로자미아 바탐은 나중에 티탄즈로 전속하지만 처음 등장시에는 오거스타 연구소 소속, 즉, 연방군 산하였다. 다만, 티탄즈가 정규군을 거의 휘어잡고 있었을 뿐이다.[18] 티탄즈는 애너하임에게서 병기를 받기도 했지만 건담 Mk-II나 바잠의 경우와 같이 연방의 직계를 잇는 기술의 첨단을 걷고 있었으며, 사실상 연방군의 직계, 그리고 최신예 기술은 주로 티탄즈에 보급되었다. 에우고가 지온계 모빌슈트 기술을 유용하고, 병기창은 사실상 사기업인 애너하임을 통해 주력 병기를 제공받은 것을 보면 연방군 모빌슈트 기술의 직계는 티탄즈에 더 가깝다.[19] 다만, 반드시 그렇게 볼 만한 근거도 없는 게… 애당초 건담 Mk-II만 해도 이제까지 지구연방 엘리트인 티탄즈에 건담 계열 모빌슈트가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제작할 정도였다. 오히려 티탄즈는 아이러니하게도 지온 계열 모빌슈트가 더 많다. 그리고 연방군 계열 모빌슈트 기술의 직계는 건담과 짐인데 연방군, 에우고, 티탄즈가 공통으로 사용되었던 짐 II를 제외하면 에우고에서는 Z 건담, ZZ 건담이나 네모, 짐 III 등의 연방군 기술을 적용한 모빌슈트를 다수 운용한 데 비해 티탄즈는 오히려 이런 모빌슈트가 거의 없다.[20] 티탄즈에서 그렇게 많은 모빌슈트를 개발했지만 정작 티탄즈의 정식 양산형이 된 모빌슈트는 애너하임이 개발한 마라사이였다.[21] 하이잭, 가르발디 베타, 그리고 후술할 앗시마는 제2세대 기종도 아니다.[22] 그래도 대기권 비행의 성능은 뛰어났는데, 우주왕복선을 따라가서 요격하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어차피 앗시마는 티탄즈가 아니라 지구연방군 MS다. 더구나 대기권용 기체라서 우주에서는 사용된 적도 없다.[23] 다만 바이아란 역시 앗시마와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대기권 내에서만 사용하기 위해 만든 모빌슈트다. 애초에 대기권내 단독비행용 실험기이니... 그래도 추진기를 교체하면 우주에서 사용 가능하고 실제 TV판 본편에서 도고스 기어를 공격하는 레코아 론드의 호위기로 3기의 바이아란이 동행하는 장면이 나온다.[24] 바운드 독과 디 오가 대표적인 티탄즈의 뉴타입 전용기지만, 디 오는 쥬피트리스 내에서 시로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체라 보통 따로 친다.[25] 사이코 건담은 우주세기 모빌슈트 및 모빌아머를 통틀어서 가장 파일럿을 가리는 물건이고 거기에 더해 파일럿의 정신을 망가뜨리기까지 하는지라 제어하는 것만 해도 힘겨웠을 정도다. 게다가 설정상 오거스터 연구소 등이 에우고로 전향하며 물밑협상을 벌였지만 워낙 저질러 놓은 일이 많았던 탓에 결국 다수의 고위층이 고소당하고 쪽박찼다고 한다. 이러한 곳의 기술을 여론을 무시해 가며 계속 쓸 수는 없는 상황이다.[26] 바잠 같은 경우는 이미 완성이 된 상태라 개발처인 뉴기니아에는 데이터만 남아있고 실제 생산은 제단의 문이나 루나2 같은 대규모 공창이 있는곳에서 만들어 양산을 했기에 전후에도 추가 생산이 가능했지만, 바이아란은 추가 생산을 하려면 다른 곳에 생산설비를 다시 지어야 한다. 군축 모드로 돌입하는 연방군에 미완성의 실험기를 재생산 하기 위해 쓸 여유돈 따윈 없었고 살제 바이아란 커스텀도 신규 생산품이 아니라 디에스 로빈이 데블스 네스트에서 입수한 기체와 부품을 리스토어한 것들이다.[27] V건담의 진 자하남(가짜)의 모함이었던 가운랜드 또한 알렉산드리아급 전함이었다.[28] 실제로 연방군의 주요 MS 개발 거점 중 아 바오아 쿠, 페즌, 킬리만자로, 그리프스, 쟈브로는 파괴되었지만 루나2, 콘페이토, 뉴기니아는 멀쩡한 상태고 오거스터나 오클랜드 등의 뉴타입 연구소 상당수가 건재(일부는 아예 전쟁기간 중 에우고로 전향)한데다 카라바나 에우고에 협력하던 MS 개발자들(이중 일부는 전쟁중 포로로 잡혔거나 전향했던 티탄즈 소속, 또는 친 티탄즈 성향의 연방군 소속)도 상당수 있었다고 하며 이런 사람들이 각종 외전작품에서 신형기를 늘리고 있는 중이다. 즉 아직 기술이 남아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이들 모두에게 자금을 대는 걸 포기한 셈.[29] 사실은 상술되었다시피 티탄즈 계열 MS 중에는 주력 양산형으로 채택될만한 것이 거의 없었던 반면 알렉산드리아나 도고스 기어는 원래부터 지구연방군의 것을 티탄즈가 갖고 온 것이다. 애초에 티탄즈가 다양한 신형기를 수령할 수 있었던 것은 지구연방군을 장악한 실세였기 때문에 각 개발사나 생산공장등에서 우선 납품된 것 뿐이고 전황이 바뀌자 냉큼 에우고-카라바로 돌아선 뉴타입 연구소들이나 아예 티탄즈 관리 하에 있음에도 반란을 일으켜 쫓아낸 콘페이토 등도 있는 등 개발처를 모두 장악한 것도 아니다. 지구연방군 함선은 거의 대부분 빅 웰링턴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쪽은 말 그대로 주문받아 납품만 한 기업일 뿐이고 그리프스 전역 후에는 신형함인 카이람급과 크랍급도 만들었는데 굳이 이미지도 안 좋은 알렉산드리아급을 추가 생산할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30] 티탄즈 직할 생산시설은 직접 관리하는 제단의 문과 킬리만자로 뿐인데 각각 핵폭탄 자폭과 엑시즈와의 충돌로 날아가 버렸다. 전후에 티탄즈의 직접 관리 MS개발부서 중 살아남은 건 콤페이토에 주둔했던 TTT팀 정도 뿐이다.[31] 에우고 몰락의 절반 이상이 샤아가 잠적해서 구심점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기에 적반하장이라고 할 수 있다(...)[32] 일부 연방군 장교들은 소식을 듣긴 했지만, 그걸 부하들에게 알리지 않고 자기들만 내뺐다. 기동전사 건담 UC 성월의 결편에 의하면, 에우고의 직접 공격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는 아예 폭발 직전까지 멀쩡하게 외부 초계를 평소의 로테이션대로 돌리고 있었을 정도다.[33] 물론, 그런 티탄즈조차도 지온 공국을 따라갈 수는 없다.[34] 여주인공 오빠가 티탄즈인데 주인공의 친구이기도 해서 거의 주인공급의 비중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35] 정확히는 지구편인 1부가 4권이고 5권부터 우주편 1권으로 에우고의 푸른 날개라는 부제가 붙어있다.[36] 해당 문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뉴 디사이즈=우주세기 버전 신선조라고 봐도 된다. 사실은 이들도 연방군을 자칭하는 주제에 지온 잔당과 손잡고 같은 연방군을 공격하기도 한다![37] 나치 국방군도 유대인/민간인 학살, 포로 학살 등 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렀기에 우주세기의 연방군-티탄즈와 국방군-SS와 좀 다르기는 하다.[38] 그런데 정작 퍼스트건담도 2019년 와서야 국내방영을 했다.[39] 여담이지만 하나회의 군인들이 카크리콘 카크라의 사례처럼 상급자에 향한 폭행을 저질렀다는 자료는 없으나, 비 하나회 소속 군인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나 하극상을 벌여도 그 위세때문에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던 것은 수많은 증언이 남아있고 거기다가 하나회가 1993년에 해체됐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7월 21일에 초임 소위가 조부가 하나회 출신 군단장이었다고 평소 자랑하며 각종 비행을 저질러도 대대장의 비호를 받았다고 한다.[40] 사실, 이런 우연의 일치가 그리 드문 게 아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의 판타지 소설 작가 가이 가브리엘 케이(Guy Gavriel Kay)의 작품 <티가나>의 경우 세계 각국의 독자들로부터 작품의 내용이 자기 나라의 독재정권기, 또는 식민지배기를 모티프로 삼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독자들 역시 작중에서 이그라스의 마법사 왕 알베리코가 강력한 저주를 걸어 티가나라는 나라의 이름 자체를 빼앗는 모습(강력한 마법으로 아무도 그 이름을 부르지도 듣지도 못하게 만든 것)을 보고 일제시대의 창씨개명정책을 연상시킨다고 작가에 질문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작가의 대답은 '특정한 국가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것은 아니며, 사회 전체를 억압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뜯어고치려는 권력에 대한 보편적 이야기이다'라는 것이었다. 또 다른 예로는 위대한 독재자에서도 수용소가 나오는데, 찰리 채플린은 독일의 실제 강제수용소에 대해선 알지도 못하고 만들었다. 즉, 현실적 개연성과 작품의 핍진성을 중시하여 현실을 모사한 작품은 설령 가상의 배경과 가상의 인물, 가상의 사건을 소재로 하더라도 상당부분 '현실과 닮은 모습'을 갖기 쉽고, 이것이 작품의 상징성이 된다는 것.[41] 그래도 티탄즈처럼 막나가지는 않는다.[42] 그리스 신화의 퀴클롭스들은 티탄들과 형제이다.[A]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 소속.[44] 극장판과 코믹스에서는 대령.[A]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에 소속.[A]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 소속.[47] 에우고에서 전향.[48] 탈영 후, 에우고로 전향.[49] 정확히는 이제까지 티탄즈는 자기네들이 입수한 지온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모빌슈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구연방 소속 부대이면서 지구연방의 순수 MS 개발기술로 제작된 모빌슈트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티탄즈의 상징으로 내세우기 위해 건담을 참조로 해서 건담 Mk-II를 제작하지만 결국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의 건담 강탈로 인해 에우고로 넘어가게 되었다.[50] 이미 마라사이라는 애너하임제 MS를 썼던 것이나 사이코 건담같은 물건을 보면 건담 Mk-II의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티탄즈에도 지온의 기술이 다수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51] 당장 가르발디 베타는 원래 지온군 모빌슈트였던 것을 통째로 가져온 것이다.[52] 무버블 프레임 기술의 유출로 인해 TMS를 실패해서 델타 건담이 백식이 되었던 에우고가 나중에 가면 가변형 MS Z건담을 완성시켰고 이 기체가 그리프스 전역 중 얼마나 많은 전공을 세웠는지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부의 나비효과.[53] 원래 지구의 뉴기니아 기지에서 개발됐지만 전력증강을 위해 우주로 생산 거점을 옮겼는데, 콘페이토는 무장봉기가 일어나며 에우고로 넘어갔고 제단의 문은 액시즈와 격돌해 두동강 나버렸다. 결국 남는 곳이라 봤자 루나2 정도 뿐인데 여기 한 곳에서 티탄즈 전체를 커버할 만한 수를 생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보니...[54] 사실상 신형기가 비교적 부족했던 에우고가 티탄즈에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라사이라는 준수한 양산형이 있긴 했지만 소수만 생산했던 것(정확히는 제작사인 애너하임이 에우고의 스폰서라 판매량을 조절했고 또 그리프스 전역 도중에 티탄즈가 애너하임이 있던 달을 공격한 탓에 그 소수의 생산량마저도 끊겼다.)에 비해 에우고는 최소한 당대 최신형 양산기인 네모를 상당수 생산했기 때문. 물론 네모도 엄청 많이 뽑어낸 건 아니지만 어차피 양 군의 기본 양산기들은 짐II와 하이잭(작중에선 악역 이미지 때문에 에우고-카라바에선 사용하는 장면이 안나오는데 외전 매체 등에선 안그래도 전력부족인 두 군데가 이거저것 따져가며 쓸 상황이 아니기에 입수하는 대로 사용한 것으로 나온다)으로 같은데 고급 양산기는 애너하임에서 손절하며 입수가 곤란한 마라사이와 생산거점이 줄어들어 만들기 힘들어진 바잠을 쓰는 티탄즈에 비해 수는 적어도 꾸준히 애너하임에서 생산한 릭 디아스와 네모를 가진 에우고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고급 특수기체로 잡병 상대로 무쌍을 찍을 파일럿이 넘쳐나는 것도 아닌 대규모 전쟁에서 준수한 양산기를 필요한 수대로 갖출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55] 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티탄즈에서 운용하는 웬만한 모빌슈트는 거의 다 탑승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56] 원래 애너하임은 마라사이와 네모를 개발해서 둘 다 에우고에 넘겨주려 했으나 티탄즈에 의심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마라사이를 티탄즈에 넘겨주었다. 그리고 티탄즈는 그 보답으로 그라나다에 있던 애너하임의 생산공장을 폭격해 주었다(...). 아무리 마라사이를 넘겨줬다고는 하나 애너하임이 에우고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은 거의 명백했기 때문이었다.[57] 대체로 다카르 연설 이후로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에우고 vs 티탄즈 구도가 공식적으로 전면에 나선 게 사실 이때부터이기도 하고.[58] 리니어 시트와 전방위 모니터를 붙였다.[59] 사실 티탄즈의 테스트기라는 게 대부분이 이렇다.[60] 순수 제너레이터 성능은 마라사이보다도 낮았다.[61] 사실상 야잔을 상징하는 기체로 야잔 전용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잔 외에 타는 사람은 야잔의 부하들 뿐이다.[62] 뉴타입이나 강화인간이 아닌 데도 바운드 독을 탔기 때문에 보통 이 시점에서 제리드가 카미유에게 대항하기 위해 스스로의 몸을 강화인간으로 개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다.[63] 시로코제 모빌슈트 중에서는 사실상 프로토타입에 가까운 기체다보니 탑승한 파일럿들은 많지만 이 기체를 전용으로 삼은 이는 없었다.[64] 사실상 레코아 론도의 전용기이다.[65] 마찬가지로 사라 자비아로프의 전용기라고 할 수 있다.[66] 팝티머스 시로코가 자기 자신을 위해 만든 맞춤형 모빌슈트로 당연히 시로코 전용기이다.[67] 이런 전용 컬러를 가진 다른 부대로는 호주 방면의 화이트 딩고 소대(백색 메인에 감색 포인트), 독립부대 슬레이브 레이스(회색), 콜로니 주둔군(적백 투톤), 잔스칼 전쟁 시절 블루버드(파란색)이 있으나 전자 둘은 외전에만 등장하고 후자는 설정상으로만 언급되었다.[68] MSV나 전략전술대도감등을 살펴봐도 각종 퍼스널 컬러가 난무하는 지온군 파일럿들과는 달리, 1년 전쟁시에 연방군 파일럿들 중 제대로 퍼스널 컬러가 용인된 인물은 춤추는 검은 사신 리드 울프 한 명 뿐이다. 사실 리드 울프도 엄밀히 말하면 퍼스널 컬러가 아니라 이미 궤멸한 전 소속 전투기 부대 컬러를 유지하는 것이다.[69] 마찬가지로 지온 공국의 잔당의 잔당인 소데츠키도 시난주 스타인과 시난주를 보면 연방계 기술과 디자인이 많이 들어있다. 스페이스 노이드의 주권과 생존을 부르짖지만 정작 하는 짓은 독재와 압정이었던 지온과 그 잔당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한편 자체 기술력마저 쇠락해버린 잔당들의 실상을 투영했다...고 해석할 수 있을지도.[70] 초반부 한정이지만 제리드 4인방의 활약이나 대화만 놓고 보면 같이 지구권을 지키는 동지로써 론드벨을 나름 배려해주는 모습도 보인다.[71] 네오는 솔로몬 사건 이전에 티탄즈 설립되고 지나가는데 만난 아군은 다 티탄즈 엿먹어를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