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15:07:21

디바인 크루세이더즈


1. 개요2. 제X차 슈로대의 DC3. 알파 시리즈의 DC4. OG 시리즈의 DC
4.1. OG 시리즈의 DC 측 인물
4.1.1. 수뇌부4.1.2. 전투원4.1.3. 연구원4.1.4. 프로젝트TD
5. 관련 메카6. 관련 문서

1. 개요

ディバイン・クルセイダーズ / Divine Crusaders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직. 제2차 슈퍼로봇대전부터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는 조직으로서, 거의 슈퍼로봇대전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할 수 있는 조직이다.

약칭 DC이며 성십자군으로 불릴 때도 있다. 한국에서는 약칭 때문에 DC인사이드와 엮이는 때도 있는 듯하다(...).

2. 제X차 슈로대의 DC

제2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비안 졸다크 박사의 지도 아래에 각 참전작의 적측 세력(지온 공국, 티탄즈, 액시즈, 크로스본 뱅가드, 닥터 헬 등등)을 거의 모두 규합하여 지구권 정복을 노리는 적세력으로 등장한다. 여러가지 관측 데이터로 외계인의 지구침략을 예견한 비안 박사는 UN[1]에 침략을 경고했으나 외계인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 UN 상층부에 절망해 스스로 악의 세력을 집결시켜 지구권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한다. 사상도 입장도 전혀 다른 수많은 세력을 하나의 깃발 아래 통합시킨[2] 비안 박사의 미스테리한 카리스마와 외계인의 침략을 예견한 선견지명은 놀라울 정도였다.

그러나 DC 총사령관 바인 졸다크를 쓰러트려 전쟁을 끝내고자 WB대[3]가 돌파작전을 감행해 본거지로 쳐들어오고, WB대와의 결전에서 비안이 패배하며 조직이 붕괴되고 만다. 비안과 결전을 치른 WB대는 사실 비안이 DC를 세운 진짜 목적이 지구인에게 시련을 줘 성장시켜 외계인의 침략을 물리친다가 아닐까 추측하였다.

허나 비안의 사후 DC는 대의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채 세계정복만을 꾀하는 악당으로 전락하고 만다. 닥터 헬 등 지상의 DC잔당은 끊임없이 테러공격을 감행했고, 우주에서는 비안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제3차에서 기렌 자비, 제4차에서는 코로스, F에서는 하만 칸의 손에 의해 연이어 부활하게 된다.[4] 비안 생전에도 쿠데타로 비안을 몰아낼 궁리를 하던 팝티머스 시로코를 비롯해 바스크 옴, 돈 자우서 같은 이들은 급기야 외계인과 손을 잡고[5] 지구를 전란으로 몰아넣는다.

애너벨 가토, 마슈마 세로 등 일부 DC잔당들은 비안 박사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여 상층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론드 벨과 함께 외계인에 대항하였다[6].

4차의 경우 게스트와 결탁한 코로스의 원조 DC와는 별개로 하만과 데라즈의 일부 파벌이 노이에 DC를 결성한다. 그러나 역시 콜로니 낙하를 감행하는 등 막장 행각을 벌이지만 중반 이후로는 론드 벨과 휴전을 하고 게스트와 전투를 벌이다 별 활약도 없이 괴멸.

후속작 3차나 F 등과 역사가 맞지 않아서 정식 역사로 인정되지 않은 제2차 슈퍼로봇대전 G에서는 비안이 DC 이외에도 리가 밀리티어를 키워내서 그들로 하여금 론드 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게 했고, 연방군이 이 사실을 축소, 은폐해서 발표한 것이 패미컴판 2차의 스토리라고 설정하기도 했다.

3. 알파 시리즈의 DC

남 아타리아 섬에 본부를 둔 EOTI 연구 기관.

일년전쟁 도중 지구의 남 아타리아 섬에 우주전함이 낙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쟁은 어영부영 종결되었고, 비안 박사를 중심으로 우주전함 조사가 시작되었다. SDF-1이라 이름붙은 우주전함, 마크로스에서 명확한 외계문명의 증거가 발견되자 비안 박사는 지구연방에 외계인의 침략에 대비할 것을 호소하였고, 지구연방이 이를 받아들여 비안 박사는 편안하게 외계인에 대항할 병기의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진행하던 계획으로는 부족했기 때문에 비안은 사재를 털어서까지 따로 지구방위계획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것이 알파 세계의 DC이다. 대표적 공적으로는 마크로스의 연구, 그랑존의 개발, 어스 크레이들과 문 크레이들 건조, SDF 발족 등이 있다. 그러나 목성에 갔던 비안 박사가 도중에 행방불명되며 DC는 구심점을 잃고 만다. 일단은 부총수 슈우 시라카와가 총수 대리가 되어 조직을 이끌었고, SDF가 론드 벨과 협력하여 우주괴수에어로게이터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허나 우주괴수 소탕작전 도중 발생한 중력 충격파가 지구를 덮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임이 밝혀지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구권 전역에 방어막을 쳐 충격파를 막아내는 이지스 계획이 입안되었다. 그러나 충격파 발생을 DC의 책임으로 몰아가며 모든 실권을 장악한 티탄즈의 방해로 조직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급기야 총수 대리 슈우가 배신, 남 아타리아의 DC 본부를 파괴하며 완전히 붕괴되고 만다. 슈우는 이미 DC 창설 당시부터 조직자금과 기술력을 빼돌려 네오 그랑존 개발에 투입하고 있었다.

조직붕괴 이후에는 더이상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한다. 비안과 피리오 프레스티 덕에 리온이 생산되긴 했으나 모빌슈트발키리 등등 더 좋은 기동병기가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생산량도 적으며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 채 지구에서만 시험운용되는 정도에 그쳤다. 전장에서 제대로 싸운 리온은 프로젝트 TD 시리즈 정도뿐이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이후 2차 알파부터 DC의 역할은 GGG가 대신하게 된다. 사실 원래 테라다는 알파에서 가오가이가를 내는 것을 기준으로 스토리를 짰지만 가오가이가 판권 확보에 실패해 DC를 대신 넣었던 것이라고 한다. 즉 알파의 DC는 GGG가 모델인 셈이다.

알파의 DC 역시 어스 크레이들 문제나 슈우의 배신 등의 문제를 초래했지만, 어스 크레이들의 경우 이지스 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된 정사의 세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7], 슈우의 경우 개인적인 문제의 영향이 크지 DC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애초에 알파 시리즈의 DC는 외계기술을 해석하여 론드 벨-프리벤터를 지원하는 연구기관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4. OG 시리즈의 DC

주인공들의 적대세력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구 시리즈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한편, 그 모체가 EOTI 기관이라는 알파 시리즈의 설정 또한 계승하고 있다.
비안 박사는 EOTI 기관에서 연구를 하며 외계인의 존재를 알게되지만 X차 때처럼 딱히 증거가 없어 고민하던 중 지구에 제 발마리 제국이 보낸 메테오3가 낙하한다. 그가 알고 있던 외계인의 물건은 아니었지만[8] 일단 메테오3에는 외계인의 증거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비안은 그것을 바탕으로 지구국방력 강화를 호소했고 알파 때처럼 통과되었다.

문제는 이후부터로 EOT의 해석이 더 진행되며 외계인의 기술력이 지구인을 아득히 넘었음을 알게 된 지구연방의 EOT 심의위원회는 싸워보기도 전에 포기해버리고 칼 슈트레제만을 시작으로 지구의 권력자들을 우주로 도피시킴과 동시에 지구를 외계인(게스트)에게 팔아넘겨 자신들 명줄만 살리려는 움직임을 보여 국방력 강화를 포기한다.

비안은 이에 분노, 슈우 시라카와그랑존으로 지구연방과 외계인의 남극 협상장에 테러를 가하는 남극 사건을 일으켜 협상을 파탄내고, 평소 지구연방에 원한이 있던 콜로니 통합군과 연합하여 EOTI 기관을 디바인 크루세이더즈(성십자군)로 재편하여 외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 EOT 심의회를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이 전쟁에서 비안은 리온 시리즈를 집중운용해 우주전과 공중전에 취약한 게슈펜스트를 압도하며 지구연방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힌다. 그러나 비안의 목적은 역시 X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악을 자처해서라도 인류에게 시련을 주어 외계인에게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키겠다."였다.

DC 전쟁은 누가 이기든 지구인들의 성장을 부르는 철저히 계산된 전쟁이었다. 그 일례로 비안은 연방군의 주요 기지나 생산시설 등을 교묘하게 피해가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그리고 DC는 리온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DC 패배후 지구연방도 사용할 수 있게 확보해놓고 있었으며 전쟁 중에도 젠가 존볼트, 엘잠 V. 브란슈타인, 마이어 V. 브란슈타인 등등의 인물들과 함께 연방군의 류세이 다테, 쿄스케 난부등 강인한 전사들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9].

전쟁을 주도한 비안과 마이어는 모두 죽음으로서 속죄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고, 만약 승전한다면 그땐 그대로 스스로 중심이 되어 외계인에 맞서려 했다.

허나 하가네 부대와의 결전에서 비안이 전사한 이후 DC는 부총수 아들러 코호에 의해 세계정복을 노리는 악당으로 전락했고, 아들러의 속셈을 꿰뚫고 있던 비안의 유언에 따라 DC를 배신한 젠가 존볼트들에 의해 아들러가 사망하면서 DC는 멸망하고 만다.

DC의 멸망 이후 현재 지구연방의 역량으론 외계인에 맞서기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반 바 츈 대령을 중심으로 노이에 DC가 결성되어 비안의 뜻을 이어 지구연방에 항전을 계속한다. 허나 노이에 DC를 이용하려는 이스루기 중공, 섀도우 미러 등의 음모, 외계인과의 싸움 도중 지도자 반 바 츈이 전사하면서 노이에 DC 역시 패망.

로렌초 디 몬테냐코는 우주를 중심으로 하여 노이에 DC와는 다른 방식으로 DC의 재흥을 꾀하였는데, 인스펙터 패주 후 스컬헤드를 점거하여 헬게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연방에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손잡았던 빌헬름 폰 유르겐 박사가 폭주해, 결국 헬게이트를 잃고 패주하고 만다. 아직 생존해있는 상태이므로, DC 부흥의 꿈은 아직 몬테냐코가 잇고 있다. 하지만 2차 OG를 거치면서 DC 잔당들은 라 기아스 지상인 소환사건, 가이아 세이버즈의 회유 등의 연유로 뿔뿔히 흩어져 버렸고 이후 강룡전대에 다 작살나는 형편이라 DC 부흥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봐도 할 말 없다. 뒷이야기에서 잔당들이 등장한다 해도 노이에 DC같은 대형 세력을 탄생시키는 것은 무리고 이젠 거의 테러리스트 수준일 것이다.

OG의 DC는 악당만 모인 X차 시리즈의 DC와는 다르게 꽤 제정신인 인간들도 많이 모여있지만 야망으로 가득찬 할아범, 속이 검은 천재, 전쟁광, 전쟁을 게임으로 생각하는 놈 등등 제정신이 아닌 놈들이 많아 실상은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OG 세계관에서는 비안 박사가 봉기하지 않았더라면 지구는 게스트의 식민지, 잘해봐야 속국이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 결국 비안 박사의 봉기는 필요악이었던 것.

OG 시리즈에서는 리온 시리즈가 대량으로 양산되어 주력병기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리온 = DC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휘케바인 mk-2가 정식 양산되기 전까지 연방의 주력 양산기로 채용되었던 기체 또한 리온 시리즈였으므로 이는 사실 잘못된 이미지다. 이후 등장하는 DC 잔당들은 신형기를 보급받을 형편이 안되어 그대로 리온 시리즈를 쓰게 되는데 이게 이미지 고정에 큰 영향을 준 부분도 있다.[10]

4.1. OG 시리즈의 DC 측 인물

4.1.1. 수뇌부

4.1.2. 전투원

4.1.3. 연구원

4.1.4. 프로젝트TD

5. 관련 메카

6. 관련 문서


[1] 제2차 슈퍼로봇대전 시점에는 지구연방은 존재하지 않았다.[2] 그것도 티탄즈와 지온공국을 한 세력으로![3] 이후의 론드 벨.[4] 정작 비안의 딸인 류네 졸다크는 3차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다 포기하는 것 말고는 DC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5] 제3차 슈퍼로봇대전의 DC는 인스펙터와 협력, 제4차 슈퍼로봇대전의 DC는 밤 성인, 게스트와 협력한다.[6] 이들의 역할은 OG에선 젠가와 엘잠에게 계승된다.[7] 프리벤터(2차 알파 이후 알파 넘버즈)가 미리 문제를 알게 된 것도 고려는 해야겠지만.[8] 비안 본인도 출처는 잘 모르는 듯했다.[9] 적을 공격함과 동시에 봐주기도 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시킨다.[10] 여담으로 OG2시점에선 섀도우 미러의 백업을 받게 되면서 노이에 DC소속으로 연방의 상징인 양산형 게슈펜스트 MK-2가 대량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11] 류네는 사실 애매하다. 비안의 딸이고 DC의 상징인 발시온 시리즈 2호기 발시오네의 소유자이지만 DC와 같이 행동한 적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마사키를 시험할 요량으로 싸우기 위해 DC 잔당과 아주 잠시 같이 행동하게 다다.[12] OG1 당시에 등장하지는 않으나, 그 때부터 DC 소속이었음. 그렇기에 OG1기반 애니메이션인 디바인 워즈에서 잠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