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0:22:27

슈퍼로봇대전 F


파일:슈퍼로봇대전 로고 (일본어).png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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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F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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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가 새턴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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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테이션 패키지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개발 윙키 소프트
유통 반프레스토
플랫폼
파일:세가 새턴 일본판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1 로고.svg
장르 시뮬레이션 RPG
출시 SS

[[일본|]][[틀:국기|]][[틀:국기|]] 1997년 9월 25일
PS

[[일본|]][[틀:국기|]][[틀:국기|]] 1998년 12월 10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CERO A[1]
1. 개요2. 특징3. 시스템4. 참전작5. 오리지널6. BGM7. 완결편 사태8. 기타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1997년 윙키 소프트가 개발하여 세가 새턴용으로 발매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차세대기 신작.

'슈퍼로봇대전'(판권작) 시리즈는 원래 4차에서 종료할 예정이었고 이후에는 기존 스태프가 마장기신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테라다 자신은 새로운 젊은 스태프들을 데리고 신 슈퍼 시리즈를 만든다는 투 트랙의 형태로 가려고 마음먹었고 각각의 작품이 후속작을 제작중이었다.

그러나 상층부에서 당시 대히트중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참전시킨 제4차 슈퍼로봇대전 수준의 볼륨을 가진 슈퍼로봇대전 신작을 세가 새턴으로 전개하는 전략을 세우고 이 개발을 지시한다. 상부가 정해준 스케쥴로는 이미 개발중인 라인을 멈춰도 마감 기한이 촉박했기에 테라다는 4차에 추가요소를 더한 '4차 슈퍼로봇대전 플러스'의 형태로 완성하여 슈퍼로봇대전을 완결 내려고 했다.

하지만 신규 참전작으로 인해 스토리 라인이 상당히 꼬여 4차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지게 되어 결국 신작의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타이틀도 '슈퍼로봇대전 F'가 된다. 이 시점에서는 향후의 전개가 결정된 것이 없었기에 '슈퍼로봇대전'(어디까지나 DC전쟁 편에 한해)의 완결을 낸다는 의미를 담아 Final의 F를 붙였다.#

DC전쟁 시리즈의 완결편이자 본격적인 차세대기 기반으로 개발된 작품이라는 의의가 있으나 촉박한 개발 스케쥴로 인한 쪼개기 발매와 치명적인 초회판의 세이브 버그에 그밖에도 다소 불합리한 난이도와 기이한 밸런스 등 유저들에게도 개발자들에게도 애증의 작품.

2. 특징

새턴이라는 2D 성능이 뛰어난 하드웨어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이전 PS로 발매된 로봇대전과 비교해 로딩 속도가 비약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래픽은 4차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지만 음악 만큼은 역대 로봇대전 작품 중에서 매우 좋은 편에 속하며 세이브 속도 또한 가장 빠르다.

처음에는 새턴으로만 발매되어서 새턴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입 갈등을 유발했던 게임이지만 1년뒤인 1998년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발매되었다. PS판에선 새턴판의 버그(빌바인 복사 등의 자잘한 버그) 등 수정된 요소가 조금 있는 편이다.

윙키 소프트가 만든 로봇대전 중 유일한 관절 움직임 애니메이션을 선보인 작품이다. 연출은 《슈퍼로봇대전 α》 정도. 단 마스터 아시아, 도몬 캇슈 딱 두 명 한정. 가라오케 모드를 보면 알겠지만 로봇들은 미동도 없고 움직이는 유닛이라곤 쬐끄만 사람 두 명 뿐인데 이걸 누가 좋아할까... 덕분에 최초의 전투 애니메이션 연출은 이 슈퍼로봇대전이 최초가 되어버렸다. 물론 로봇 전투 애니메이션은 알파가 최초.

세간에는 유일한 장점이 BGM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장점으로 꼽을만한 게 또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데모 영상으로 원작 영상[2]을 그대로 써온 최초의 로봇대전이라는 것이다.[3] 물론 오리지널로 제작한 것도 있기도 하고 화면 컷도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수많은 플레이어들을 감동시킨 것 역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회화씬에서 캐릭의 특정 대사가 음성으로 나오는 DVE[4] 시스템이 이 작품부터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DVE로 나오는 대사는 주로 원작에 나오는 대사지만, 바니의 "자쿠가 어디가 나쁜 건데?!"같이 게임에만 나오는 오리지널 대사도 포함되어 있다. 캐릭 도감에서 음성이 있는 캐릭들의 대사 몇 마디를 들을 수 있게 되었고, 해당 캐릭들의 성우도 표기된 것도 이번 작품부터다. 다만, 이후 작품들과 달리 캐릭도감에서 들을 수 있는 대사의 순서는 랜덤이다.

원작 캐릭터의 성우가 다양한 수록작에 등장한 관계로 성우개그를 시도한 첫 시리즈가 된다. 카츠라기 미사토츠키노 우사기의 생각으로 아무로 레이를 보고 턱시도 가면에 해당하는 대사를 말하는데, 각 캐릭터들의 담당 성우가 겹치기 때문.

3. 시스템

그 동안 항상 크리티컬 효과를 더해주는 정신기였던 열혈이 그냥 대미지 두 배 효과로 변경되고 크리티컬 역시 2배에서 1.5배로 변경되는 것으로 각각 분리되었다. 대신에 열혈 or 혼과 크리티컬이 같이 걸리는 것이 가능해서 혼+크리티컬이 터지면 대미지는 무려 4.5배로 뻥튀기된다.

그리고 전반과 후반으로 나뉘어진 맵의 경우 전반에서 출격시킨 유닛은 후반부에서 다시 출격시킬 경우 기력이 떨어진 상태로 출격하게 된다. 물론 실제로 그냥 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200에서 시나리오 클리어 시점의 기력을 뺀 값이 후반 맵의 기력 수치가 되었다. 기력 150인 상태에서 전반 맵을 클리어하면 후반 맵에서 기력이 50이 되는 것. 이 사태를 막기 위해 몇몇 에이스 유닛을 전함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해 기력을 100 이하로 맞추고 클리어하는 꼼수를 통해 후반 맵의 고전을 어느 정도 면할 수 있었다. 제작사측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도록 강구한 방안이었지만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에게는 그냥 귀찮은 작업만 늘어나게 된 셈.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에도 나왔던 시스템으로, 수리유닛이나 보급유닛으로 수리 혹은 보급을 하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서 무리하게 전투시키지않아도 이들의 레벨을 올릴수있게 되었다. 그 밖에도 시스템적으로는 시나리오 클리어 후 남아있는 SP×2의 보너스 경험치를 받게 되어 있지만 키울 거면 정신기 쓸 거 다 쓰고 하는 쪽이 훨씬 낫다. 이 때문에 정신기를 자제하는 플레이와 열혈 크리티컬의 조합, 베어내기와 실드 방어 등의 요소 때문에 퀵 리셋의 필요성이 극대화된 시리즈이다.

숙련도가 최초로 도입된게 알파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로 최초는 이 작품이다. 보이진 않지만 몇몇 조건으로 숙련도를 얻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변하는 거라곤 초반 두개 시나리오에서 적이 강하게 나오는게 전부다. 그 후론 변하는게 없어서 아무 의미가 없다.

본작의 적 유닛은 초반부터 맵병기를 마구 쏘는 편으로, 맵병기 범위 이내에 아군 유닛이 최소 3대 있으면 무조건 맵병기를 사용한다.

4. 참전작

☆은 신참전작. '등장하지 않음'으로 표기된 작품은 F에서 아군으로 전혀 쓸 수 없고 완결에 나오는 것들. 스토리상으로만 언급된다.

5. 오리지널

오리지널 주인공들의 성우는 남주인공은 건담 시리즈에서, 여주인공은 가이낙스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맡았다.

6. BGM


PS판과 새턴판 F BGM 비교

역습의 샤아 메인테마 등 향상된 기기 스펙으로 들려주는 뛰어난 BGM은 이후에 나온 시리즈 중에서도 PS2슈퍼로봇대전 MXPS3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정도를 제외하면 F의 BGM과 대등하게 비교할만한 작품은 없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PS4들어서는 시리즈마다 널뛰기하는 품질은 거의 없어졌지만 새턴 내장음원 특유의 음색 때문에 여전히 자주 언급된다.[6]

편곡 또는 선곡상의 특이점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계열 테마[7]라던가, 게스트군 보스캐릭터 테마인 VIOLENT BATTLE은 이게 과연 같은 곡이 맞나 싶을 정도로 편곡을 하였다.열풍! 질풍! 사이바스터는 SS판은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 버전, PS판은 제4차 슈퍼로봇대전 버전을 기준으로 편곡되어 수록되었다.

문제는 이후 이식작인 PS판. F 완결편에서 최초로 추가된 요소를 F부터 추가시키고 SS판의 버그도 대부분 수정되는 등 초월이식작이 될 뻔 했는데, PS판의 음악은 손에 꼽을 수의 몇몇 곡들만 새턴판보다 낫다는 평이고 나머지는 들어보면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새턴판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이는 새턴판과 플스판의 음악 담당자가 다르고, 음원의 스펙상으로도 새턴이 플스보다 다소 우위에 있고 결정적으로 새턴판은 새턴에만 있는 FM 음원을 사용하여 만든 것에 비해 플스판에서는 PCM만으로는 FM 음원을 재현하기 힘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된다.

플스판의 이런 BGM은 4차 S 또한 그랬지만, 이후 발매된 신슈, F, 컴플리트 박스까지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가, 그나마 알파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소폭 개선은 되었으나, SS판에 비할 바는 못되었다.

7. 완결편 사태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의 차세대 게임기 전쟁은 새턴의 패배가 확정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작품을 기대하는 팬들은 게임 발매와 함께 열심히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33화 종료 후 '다음 맵으로'를 누르자 유저들을 맞이하는 것은 뜬금없는 예고편 데모와 스탭롤 그리고 to be continued 문구였다.

33화라는 게임 볼륨은 그렇게 적은 것은 아니지만 F91, 그레이트 마징가, 다이탄3 같은 전통의 후반 유닛들이 완결편에서만 나오며 F를 기대하게 만드는 세일즈 포인트인 신규참전작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였다. 건담 W 같은 캐릭터들은 적으로만 등장하며, 마징카이저, 전설거신 이데온, 톱을 노려라! 같은 작품들은 아예 등장하지도 않고 예고편에만 나왔다. 이데온건버스터는 표지에도 그려져있음에도 본편에 등장이 전혀 없으니 사기로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한참 나중에 테라다가 썰을 풀었다.X 링크 대충 요약하자면 슈퍼로봇대전 F는 본래 계획되었던 제작 라인을 무시한 상층부의 명령으로 시작된 기획으로 새턴이라는 익숙치 않은 하드, 신규 참전작에 의한 시나리오의 볼륨 증가 등의 사정이 겹쳤고 거기에 더해 무리한 스케쥴 강행으로 테라다 포함 개발팀은 탈진 상태였고 마스터 납기 직전의 완성도는 30% 수준이었다고 한다. 임원들에게 불려가 어떻게든 게임은 나와야 한다고 하여 혼이 날 각오로 내놓은 아이디어가 분할발매였는데 그것이 채용된 것이다. 패키지 문제도 분할 결정 전에 이미 패키지의 인쇄가 끝나버린터라 테라다도 이걸 바로잡고 싶었지만 자신도 개발팀도 상태가 안좋았고 패키지 그림을 다시 그릴 시간도 또 바뀔 계약에 대처할 여력도 없어 결국 패키지에 그려진 로봇들이 등장하는 예고편을 만드는 것으로 타협을 보게 된 것이다. 테라다는 무리한 요구를 한 윗선을 설득하지 못한 것도 결국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그러나 게임을 쪼개는 어려운 결정을 하였음에도 시간도 얼마 벌지 못한 채 쉴 틈도 없이 바로 완결편 제작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지시받은 플스 이식판 발매에 대해서 테라다는 적어도 게임 둘을 한 셋트로 가격을 낮춰 발매하자는 제안을 했다고는 한다. 다만 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을 두고 사정은 모르겠으나 매상적 이유는 아닐것이라 예측한다고 발언했다.

8. 기타

  •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에반게리온이 참전했기 때문에, 슈퍼로봇대전의 지명도도 덩달아 크게 올라가는 효과를 얻었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슈퍼로봇대전의 지명도를 한 단계 도약시킨 작품인 것은 분명하다. 국내게임잡지 게임라인의 기사에 따르면 에바 참전에 대해 반프레스토는 시큰둥했던 반면에 오히려 세가가이낙스 측이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특히 안노 히데아키는 "샤아가 에바 2호기에 탑승하는 이벤트를 꼭 넣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는데(빨간색이니까) 결국 실행되진 못했다. 대신이라긴 뭐하지만 이카리 신지가 아무로처럼 브라이트 노아에게 얻어맞고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를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또한 안노 감독의 요청.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온갖 거지같은 퀄리티의 에바 게임들과 비교하면, '에바가 나온 게임' 가운데서는 매우 할 만한 게임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 나중에 알려진 일설로, 당시의 잡지 인터뷰에서 스태프가 '전투신 스킵 기능을 넣는 것은 가능하지만 모처럼 만든 것이니 넘기지 않고 다 봐줬으면 해서 넣지 않았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출처] 다만 출처가 명확하지 않으니 믿거나 말거나. 더욱이 이때 유저들은 전투씬을 스킵해야 한다는 발상도 없었고 스킵이 필요할 정도로 로딩이 긴것도 아닌데다가 적어도 플스2 초반까지 로봇대전은 연출을 보기 위해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에 전투씬 스킵은 그냥 결과가 너무 뻔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편리 기능이었지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시간이 오래 흐르고 지금의 로봇대전의 흐름이 생긴 이후가 되어서야 저 말을 듣고 불같이 화내는 여론도 있지만 아무튼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랐다.
  • 이전 신 슈퍼로봇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전투신에서 캐릭터가 대사가 끝나야 공격을 한다.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때문에 다이탄3의 선어택이나 갓건담의 갓핑거 같은 필살기는 부자연스럽게 되었다.
  • 테라다 타카노부가 기회가 된다면 F를 리메이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여러곳에서 이미 언급한 적 있듯이 F를 만들었을 당시 본래 하나의 작품이었을 F가 두 개로 나뉘게 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9] 때문에 본인도 F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만든다면 F와 F 완결편을 하나로 합친 리빌드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10] 시나리오도 당시 F의 시나리오를 썼다가 과로로 인한 결석증으로 인해 시나리오에서 하차했던 사카타 마사히코에게 다시 한 번 부탁하고 싶다는 언급을 하였다. 또한 TV판신지아스카가 위기에 처했을때 신극장판신지가 도와주러 온다거나 톱을 노려라2!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를 참전 시킨다거나 하는 등의 망상(...)도 내보였다.
  • 게임성 평가는 상당히 박하지만 이래저래 많이 팔린 건 사실이고, 특히 일본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이유는 에반게리온. 상술했듯 당시 일본내 사회현상이라고까지 할 만했던 에바의 참전으로 새로운 유저층이 대거 유입되었고, 이 때 유입된 유저들이 이 다음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α로 슈퍼로봇대전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로도 슈퍼로봇대전 팬덤의 중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추억 보정으로 인해 일본 내 지지도는 상당하다. 일본 현지에서는 2022년 현재까지도 각종 야리코미 플레이 동영상이 활발히 올라오고 있다. 슈퍼계만 사용해서 클리어, 뉴타입-성전사 등의 특수능력 보유자와 슈퍼계 사용금지, 주역기체 사용금지, 사정거리 1에 무소모 무기로만 플레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글화가 될 뻔했던 작품
    2003년 루리웹에 올라왔던 글에 따르면 본래 새턴판 F는 우영 시스템이라 불리는 한국 회사[11]에서 반프레스토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한글화 발매가 예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과거 대부분의 한국 슈로대 팬들이 생각했던 '판권비가 너무 비싸서 한글화가 불가능하다'는 인식과는 달리[12] 생각보다 판권비가 비싼 편이 아니었기에 계약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한다.[13]
    또한 일본 문화에 대한 심의가 가장 강하던 시기였기에 일본어 음성이 나오는 게임은 발매가 불가능해서[14] 우영 시스템에서 한국어 음성 녹음을 위한 성우들도 기용하는 등 여러모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였고 5만5천 원이라는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당시 신참전작 중 하나인 신세기 에반게리온이었는데, 당시 사회 현상이라 불리울 정도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한 만큼 라이센스비 또한 엄청난 액수였기에 이 라이센스 비용을 맞춰주려면 소프트를 엄청나게 팔거나 가격을 20만 원[15]으로 올려야 본전치기가 가능했었고, 결국 새턴판 F의 한글판 계획은 좌초되고 말았다. 사실상 에반게리온 하나가 한글판 발매 계획을 완전히 말아먹은 셈인데 에반게리온만 참전작에 없었어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해당 글을 올린 전 우영 소프트 직원은 아직도 에반게리온만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고 말했을 정도다.[16]
    그리고... 해당 글의 작성자를 비롯해서 모두가 바라던 정식 한글화는 13년 후에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것도 문제의 에반게리온[17]까지 포함된 작품이니 그야말로 격세지감.

9. 관련 문서


[1] 게임 아카이브스 기준.[2] 음성은 당연히 신규녹음이며, 효과음은 원작과 달랐다.[3] 이후에 나온 컴플리트 박스판 제3차에서도 라이딘의 페이드 인 씬등의 원작 영상이 쓰였다. 그 후에 나온 시리즈에는 원작 영상을 쓰지않았다가 2018년 작품인 슈퍼로봇대전 X에서도 오래간만에 원작 동영상을 그대로 삽입하였다.[4] '드라마틱 보이스 이벤트'의 약자.[5] 엄밀히 말하면 등장은 한다. 문제는, 주역 건담이건, 주인공이건 전혀 안 나오고 빌기트 피리요제간에 탄 채로 등장한다.[6] 3D 시리즈인 슈퍼로봇대전 GC슈퍼로봇대전 NEO의 BGM도 괜찮긴 했지만 게임 자체가 한없이 마이너하다.[7] SS판은 메인 테마, PS판은 ν건담[출처] #[9] 어느 정도였나하면 테라다가 너무 힘들어서 유체이탈까지 경험했다고 한다.[10] F와 F 완결편은 개발시간 때문에 쪼개져 발매되긴 했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쭉 이어지고 세이브, 육성치도 그대로 이어지는 그냥 하나의 게임이다. 원래 같이 들어있어야할 CD1, CD2를 따로따로 돈 받고 판 격.[11] 당시 여러 새턴 게임들의 한글화를 진행었다. 제품화까지 되어서 출시되었던 작품이 신비의 세계 엘하자드, 알버트 오딧세이 외전, 미스트, 와쿠와쿠7 등등..[12] 이런 인식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러한 조건 역시 실제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작품의 판권비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문제가 아닌 완성된 게임 자체에 대한 일정량의 판매량을 보장해주는 조건을 거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 당시 콧대높은 제작사들은 5~10만장을 요구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아무리 인기작이어도 대한민국, 특히 불법복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1만장 이상 팔면 대 히트 수준이었기 때문.[13] 참전 작품들의 상세 내용들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대부분 선라이즈, 토에이, 프로덕션 리드, 가이낙스 네 회사의 작품들이다. 즉 작품마다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방식이 아닌 회사작품이라는 조건을 걸면 의외로 라이센스 비가 많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위 글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 내수에 비해 해외에서의 라이센스 비용은 꽤 싼 편이라고 한다.[14]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가 96까지는 한국 기판에도 멀쩡히 음성이 수록되어있다가 97부터 일본어 음성이 죄다 잘려나간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강력한 심의는 2003년에 일본 문화 완전 개방이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끝나게 된다.[15] 1990년대 후반 기준으로 20만원이다. 당시 짜장면 1그릇이 1000원~1500원이고, 버스비도 몇백원 하던 상황. 2022년 기준이면 60만원 이상 값어치다.[16] 여담으로 이후 반다이 코리아에선 슈퍼로봇대전 MX의 정식 한글화 정발을 추진했으나 결국 이것도 무산되었는데, 공교롭게도 MX의 참전작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포함되어 있다.[17] F에서 나온 에반게리온은 구작이고 V에 나오는 것은 신극장판이라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구작은 3차 알파를 마지막으로 참전이 끝나고 신극장판으로 바통이 넘어갔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