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06:32:43

프랭클린 비단


파일:Titans_logo.jpg
TITANS
티탄즈

관련 조직 둘러보기
에우고 · 카라바 · 액시즈 · 뉴 디사이즈
{{{#!wiki style="margin: 0 -11px;"
{{{#!folding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3px;"
대장
자미토프 하이만
대령
바스크 옴
소령
자마이칸 다닝건 브란 브루타크
----
벤 웃타
포우 무라사메[A]
로자미아 바탐[A]
이반 파사로프 가디 킨제이
대위
{{{#!wiki style="margin:-16px -11px" 팝티머스 시로코[3][B]
----
사라 자비아로프[B]
라이라 미라 라이라 야잔 게이블 }}}
게이츠 캐파 에이거 웨스 머피 프랭클린 비단
중위
{{{#!wiki style="margin:-16px -11px" 아지스 아지바 엘리어드 헌터 오드리 에이프릴 }}}
{{{#!wiki style="margin:-16px -11px" 제리드 메사 디에스 로빈 폴드 롬펠로 }}}
{{{#!wiki style="margin:-16px -11px" 카크리콘 카크라 베르나르도 몬시아 알파 A.베이트 }}}
칼 마츠바라 브레이브 코드[C] 토슈 크레이[C] 힐다 비단
소위
{{{#!wiki style="margin:-16px -11px" 레코아 론도[8] 에마 신[9] 람사스 하사 }}}
{{{#!wiki style="margin:-16px -11px" 당겔 쿠퍼 마우아 파라오 채프 아델 }}}
계급 불명
브라이언 에이노[C]

[A] 강화 인간.[A] [3] 극장판과 코믹스에서는 대령.[B] 뉴타입.[B] 뉴타입.[C] 티탄즈 괴멸 후 뉴 디사이즈로 이적.[C] [8] 에우고에서 티탄즈로 이적.[9]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이적.[C]

}}}}}}}}} ||

파일:franklinbidan.jpg
카미유: 엄마가 죽었단 말이야!

프랭클린: 저 녀석이...! 넌 부모한테 총을 겨누는 거냐![1]

1. 개요2. 작중 행적
2.1. TVA2.2. 극장판2.3. 소설판2.4. 디파인
3. 기타

1. 개요

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모리 탓코우.

지구연방군의 기술 사관이며 계급은 대위. 허나 실상 연방군은 티탄즈가 삼켰기 때문에 티탄즈의 기술사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같은 지구연방군의 기술사관인 힐다 비단의 남편이자 카미유 비단아버지로, 건담 Mk-II의 개발자.

2. 작중 행적

비참하고 추하게 죽는 인과응보적인 엔딩을 맞는 건 동일하지만 자세한 부분은 매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2.1. TVA

마르가리타라는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어찌 된 것이, 그 애인의 존재를 아내인 힐다[2]와 아들인 카미유도 알고 있었고, 바스크를 비롯한 높으신 분들까지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카미유가 에우고에 붙고 자기 부인인 힐다와 같이 인질이 되었을 때 바스크는 힐다만 우주에서 살해하고 프랭클린을 일부러 살려둔 것도 그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걸 대충 눈치채고 이를 이용해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힐다가 사망한 이후 카미유에게 "후후후... 이제 그 젊은 여자랑 잘 되겠죠? 마르가리타인가 하는..."이라는 비아냥을 들었으며, 이때 "그만두지 못해!(やめないか!)" 라고 호통을 치며 카미유에게 싸대기를 날린다.

그리고 감시 카메라로 그 꼴을 똑똑히 본 바스크 옴은 "과연 확실하구만."이라면서 비웃었다. 당황한 프랭클린은 바스크 옴에게 일단 따지러 가지만 바스크는 이미 소문이 날대로 난 프랭클린 비단의 불륜 얘기를 하면서 역으로 협박했다. 결국 '맞는 말이지만 대놓고 좋아하긴 좀 그렇다'는 티를 내면서 카미유랑 사이좋게 독방에 갇히게 된다.

아들 카미유가 건담을 강탈해 에우고에 붙은 이후 에마 신과 함께 티탄즈를 탈출해 아가마에 합류한다. 이후 에마 신의 도움으로 에우고로 도망쳐와 놓고 릭 디아스 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진 모습을 본 카미유는 또 한번 분노. 아가마에서 프랭클린은 기술자로서 에우고의 신형기인 릭 디아스에 대해 큰 흥미를 보이는데[3], 릭 디아스를 가지고 돌아가면 티탄즈에서 자신을 더욱 대우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5화에서 건담 MK-2를 수리하는 에우고 정비병들을 도와주는 척 하면서 레이저 토치를 손에 넣고 그걸로 아스토나지 메돗소를 협박해 에우고MS인 릭 디아스를 강탈[4]하여 다시 티탄즈로 복귀를 시도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에우고 컬러 건담 MK-2가 등장하는데, 크와트로가 프랭클린을 추적하기 위해 타고 출격했다. 크와트로와 싸우면서 자신이 만든 MS를 적의 MS로 테스트하게 되었다면서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한 감상을 읇고, 애인인 마르가리타의 알몸을 잠깐 떠올린다. 릭 디아스를 탈취해서 티탄즈로 가면서 떠올리는 게 죽은 아내나 외아들이 아닌 애인의 알몸. 괜히 건담 시리즈의 막장 부모 중에서도 톱으로 꼽히는 게 아니다.

이때 에우고의 MS들이 서로 실랑이 벌이는 걸 목격한 티탄즈에서 출격한 제리드의 하이잭 부대가 난입해서 상황이 혼란스러워졌다. 카미유는 수리용 부품을 확보하기 위해 왼팔이 해체된 티탄즈 컬러 건담 MK-2 1호기를 타고 프랭클린을 잡으러 나갔다. 결국 카미유와 프랭클린은 마주치고 싸우기 시작하고, 이때 카미유가 빔 라이플을 겨누자 프랭클린은 [쏘는 건가! 부모를!]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다니! 그렇게 기른 기억은 없다!] [난 부모로서 할 일은 다 했다고!!]라며 아들한테 사격을 하고는 넌 부모한테 총을 쏘냐고 소리친다. 카미유는 결국 빔 라이플을 쏘지 못하지만 프랭클린은 카미유를 향해 클레이 바주카를 마구 쏘다가 탄을 낭비했다. 자기가 만든 건담 MK-2를 따위 취급하면서 자신은 그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그딴 것에 질 수 없다고 말하면서 흥분한 상태로 클레이 바주카를 마구 휘두르며, 포획하려고 다가오는 건담 MK-2를 견제한다. 카미유는 프랭클린을 설득하려고 애를 쓴다.

그 순간, 에우고와 티탄즈의 함대전 중에 휘날리는 빔라이플 유탄[5]에 흉부가 피탄되어 기체에서 탈출하나 폭발에 휘말려 잔해에 부딪쳐서 사망한다.[6] 카미유는 어머니 힐다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것처럼, 아버지 프랭클린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하고 말았다. 이때, 망설임은 자신을 죽이게 된다, 여기는 전장이다는 크와트로의 목소리가 카미유에게 들린다.

아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허무하게 죽었다는 점에서는 아내와 똑같이 죽은 셈이 되었다.

전투가 끝나고 물러가는 티탄즈 MS부대를 향해 카미유는 빔 라이플을 마구 쏘면서 너희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는 안되었을 것이라고 처량하게 울부짖는다.

2.2. 극장판

TVA와 대략적으로 비슷하면서도 세세한 부분이 다르다. 우선 TVA에서는 힐다가 인질로 잡혀서 죽은 후, 카미유와 건담 MK-II가 한번 티탄즈의 함선으로 갔다가 에마, 프랭클린과 함께 티탄즈를 탈출해서 다시 에우고로 가는 과정이 삭제되었다. 극장판에서는 에마가 티탄즈의 사절로 아가마에 갔을 때 프랭클린이 따라간 것으로 되었다. 그리고 프랭클린이 릭 디아스를 탈취하는 시점도 에마와 에우고 상층부의 협상 중 대화, 인질로 잡혀서 캡슐안에 갇히 힐다를 구해내려는 카미유와 제리드의 신경전이 벌어지던 그 당시로 앞당겨졌다. 아스토나지를 협박해서 릭 디아스를 탈취하고 티탄즈로 돌아가다가, 힐다의 죽음을 지금 바로 겪은 카미유의 건담 MK-II와 마주치고 교전을 한다.

TVA와는 다르게 카미유가 빔 라이플을 쏴서 프랭클린의 릭 디아스를 격추하자 그대로 사망했다. TVA보다 더 잔혹하고 극단적인 최후가 되었다.

릭 디아스를 먹튀해서 달아나면서도 엄마가 새장 속의 새처럼 죽었다는 아들의 절규에 "힐다가 새가 될 리가 없잖아!"[7]하고는 카미유가 빡쳐서[8] 빔 라이플을 겨누자 "난 부모로서 할 일은 다 했다고!!"라며 아들한테 사격을 하고는 넌 부모한테 총을 쏘냐고 소리치는 장면이 TVA에서보다 더 극적으로 연출되었다. TVA의 프랭클린이 이 대목에서 혼란에 빠져서 횡설수설하는 느낌이었다면, 극장판의 프랭클린은 작정하고 막나가는 느낌. TVA보다 막장성이 더 짙어보인다.

2.3. 소설판

소설에서는 카미유가 티탄즈와의 교전을 마치고 돌아오자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자세한 전개는 드러나지 않고 릭 디아스를 타고 탈출하려고 하다가 그 모습을 목격한 레코아 론도에게 사살되었다는 정황만이 묘사된다. 탈출 도중에 사살되었기 때문에 시신은 아가마에 그대로 수용되어 이를 보고 카미유가 구토해버리는 내용이 있다.

2.4. 디파인

Z건담 디파인에서는 힐다 비단과 함께 인질로 캡슐에 있어서 제리드의 하이잭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다. 그리고 프랭클린 대신 카크리콘이 릭 디아스를 강탈하다 사망한다. 디파인에서도 이들 부부가 좋은 부모가 아니라는 건 언급되지만, 원작이나 극장판에 비하면 카미유와의 관계성 묘사가 의외로 상당히 순화된 편. 카미유가 릭 디아스보다 MK-II를 더 우수하다는 식으로 옹호하며 자기도 모르게 부모 칭찬을 간접적으로 하고, 크와트로는 그런 카미유의 태도를 지적하며 부모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나쁜 게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3. 기타

프랭클린이 카미유의 뺨을 때리는 장면은 성우장난에 의해 카미유가 SEX!! SEX!!라 외치는 정신붕괴 카미유 시리즈가 생기는 원흉의 원흉이 되었고, 프랭클린 본인은 SEX만 나오면 싸대기를 날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작에선 별로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없어서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야메나이카 아저씨로 아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불룩 튀어나온 금발의 외모 탓인지 최근에 일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닮았단 평가를 최근 들어 듣기 시작했다. 니코동에선 위의 정신붕괴 카미유 시리즈에서 트럼프란 코멘트가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금방 사랑에 빠지는 성격이나 기계 설계 및 조종에 재능이 있는 점, 남의 말 잘 안 듣고 감정적인 성격은 아들 카미유와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시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자기가 지금 어느 진영에 있는지 분간을 못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들에게도 총을 겨누는 막장인 인물이다. 카미유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것이 카미유는 저 정도로 막장인 적은 없었다.

월간 모션에서는 템 레이나 프랭클린 비단같은 다른 건담 시리즈 막장 아버지들과 달리[9] 모범적인 아버지로 레즈리 아노를 언급한 바 있는데 정말로 차원이 다르게 서로 극과 극이다. 레즈리 아노는 아들을 구하고자 목숨을 걸었고 아들을 구해냈으나 대신 자신이 부상을 입고 죽고 마는데 죽어가면서도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말을 남기고 여한없이 숨을 거뒀다.

[1] 어처구니없게도 모빌슈트에 탑승한 채로 아들한테 빔라이플을 쏘면서 하는 말이다. 이런 막장 아버지는 건담 시리즈 내내 줄기차게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기동전사 건담 F91에서 시북 아노에게 "부모가 애한테 총을 겨누는 거냐!" 라는 말을 들었던 시오 페어차일드.[2] 힐다도 가족보다 일을 더 중요시했기 때문에 프랭클린이 바람을 피든 말든 딱히 신경쓰지는 않았다. 그러나 카미유가 사고를 쳤으나 성질부리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훈방조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힐다 덕분이었고, 아들이 본격적으로 사고를 치기 시작한 뒤에는 프랭클린과 마주쳤을 때는 "아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죠? 당신은 그 마르가리타라는 여자밖에 모르니까!"하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프랭클린은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야! 하면서 도망쳤다.[3] 건담 MK-2의 개발자이지만, 정작 마크 2에는 영 애착이 없었던 것인지, 에우고의 신형기인 릭 디아스를 더 높이 평가했다.[4] 크와트로 바지나 탑승기로, 이때 박살나 크와트로는 다른 동료의 것을 빌려쓰다가 나중에 백식을 보급받았다.[5] 어느 쪽에서 쏜 건지는 불명확하나 관점에 따라서는 에우고측에서 쏜걸로도 보인다.[6] 모빌슈트에 탑승하고 얼마 못 가서 격추 당하기는 했지만 본래 모빌슈트의 개발자인 것을 감안해도 아예 처음 타보는 릭 디아스를 그것도 슈퍼 에이스인 크와트로 용으로 세팅된 버전으로 몰았는데도 의외로 상당히 잘 버텼다. 아들과 비슷하게 조종능력 쪽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7] 극장판 대사[8] "도대체 거기서 뭘 하는 거냐고요! 당신은!!"[9] 그래도 템 레이는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지온군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아들을 돌볼 틈이 없었을 뿐. 건담을 개발하던 당시 그의 책상에 아무로의 사진이 놓여있었고, 건담이 완성되면 당시 19살인 브라이트 노아 같은 청년이 전장에 서지 않아도 될거라고 말할 정도로 프랭클린과 비교하는게 실례인 사람이다. 오리진에선 추가적으로 건담이 완성되자 아무로의 사진을 보며 아버지가 해냈다며 지금까지 신경써주지못해 미안하다고 말한다. 문제는 건담의 첫 전투의 여파로 산소결핍증으로 정신이상에 빠져 건담의 활약에만 집착할 정도로 망가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