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2:15:34

스기시마 쿠니히사

스기시마 쿠니히사
[ruby(杉島, ruby=すぎしま)][ruby(邦久, ruby=くにひさ)] |Kunihisa Sugishima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59년 ([age(1959-12-31)] ~ [age(1959-01-01)]세)
기후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대졸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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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2. 경력

꿈이 여러번 좌절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본래 고고학자를 선망하여 진로를 정했으나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불발되고, 대신 사회과 교사를 지망했으나 이 역시 당시 높은 경쟁률로 인해 지원할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 대신 대학 시절 봤던 퍼스트 건담을 보고 감명을 받은 기억을 되살려 애니메이션 업계로 진로를 바꿔 선라이즈에 입사, 제작진행을 거쳐 애니메이션 연출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동기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

첫 연출작은 중전기 엘가임. 제작진행으로 일하던 중 콘티가 올라오지 않고 시간이 없을 때 혼자 멋대로 콘티를 그려서 토미노 요시유키에게 보여주었는데 토미노가 실력을 보고 "너는 오늘부터 연출이다." 라고 해서[1]연출가가 되었다고 한다. # 신인임에도 다른 회차 못지 않은 준수한 연출을 보여주면서 토미노 요시유키타카하시 료스케 등 당대 거장 감독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토미노는 중전기 엘가임의 마지막 화의 콘티라는 중책을 스기시마에게 맡기기도 했다. 마지막 화라 일정이 촉박했던 모양으로 오오모리 히데토시 말로는 스기시마가 울면서 제발 이거 그려달라고 애니메이터에게 부탁을 하고 다니며 완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엘가임 마지막화는 작화가 꽤 괜찮게 나왔다.

그러나 스기시마는 토미노와 일은 자주 했지만 타카하시 료스케를 더 따랐다. 타카하시 료스케는 스기시마를 "오스기(お杉)"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많이 챙겨주었고 연출도 많이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타카하시 료스케의 제자로 꼽힌다. 선라이즈 시절에는 토미노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작에 연출로 참여한 경력이 많았다. 특히 토미노의 건담 시리즈는 빠지지 않고 참여했으며, 그 외에 선라이즈를 대표하는 용자 시리즈도 거의 다 참여했다. 그러나 정작 선라이즈에서 연출로는 많이 불렀는데 감독은 시켜주지 않았다며 이를 마음에 담아두기도 했다고. 그나마 배틀 스피리츠 버닝 소울배틀 스피리츠 더블 드라이브의 감독을 맡게 되면서 비원을 이뤘다.

3. 특징

비단 선라이즈 뿐 아니라 연출 경력은 많은데 감독작은 상대적으로 적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라는 강렬한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대 절호의 인기를 누리며 200화를 넘는 장기방영작으로 이어졌고, 카드 애니메이션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되면서 덩달아 본인의 이름도 명성을 날렸다. 그 외 대표작으로는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가 있는데 이 작품도 4쿨 분량의 4기까지 나오는 등 그럭저럭 좋은 평판과 흥행을 이어갔다. 이처럼 스기시마의 감독작 커리어는 심야 단기 애니메이션보다는 장기 애니메이션,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파일:attachment/Marik_Face_Gag.jpg

토미노와 타카하시의 제자답게 메카닉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캐릭터의 얼굴을 극도로 일그러뜨리는 카오게이 연출을 자주하는 편이다. 유희왕이 이걸로 유명한데 유희왕 외의 다른 스기시마 작품에서도 나온다.[2] 애니메이션 업계에 가오게라는 용어를 정착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작화붕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감정 표현을 위해서 일부러 이러는 연출의 일종이다. 이렇게 표정이 인상적인 연출 스타일이라 일본에서는 스기시마가 기동전사 Z건담, 유희왕에서 콘티를 담당한 에피소드의 장면 일부를 캡처해 트위터, 후타바 채널 같은 곳에서 짤방혹은 으로 쓴다.

4. 인맥

자주 협업하는 인물로는 타니구치 고로[3]카사이 켄이치가 있으며 두 명의 감독작에 주로 콘티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연출 샘플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OP5
콘티 스기시마 쿠니히사 / 연출 스기시마 쿠니히사, 츠루타 히로시 / 작화감독 카가미 타카히로
스피드 그래퍼 OP
콘티 스기시마 쿠니히사 / 연출, 원화 이시하마 마사시
원화 우노 마코토, 우메츠 야스오미, 카네코 히라쿠, 사이 후미히데
타카하시 유이치, 무라타 토시하루, 모리 히사시, 요시다 토오루, 카와바타 에루킨


[1] 토미노는 데즈카 오사무에게 콘티를 보여주고 처음 연출이 된 날 이 말을 들었었다고 한다. 후배에게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2] 대표적으로 코드 기아스니나 아인슈타인#이 표정 등. 해당 에피소드 콘티 담당이 스기시마다.[3] 타니구치 고로도 카오게이 전문 연출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