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메카 자붕글 (1982~1983) 戦闘メカザブングル Combat Mecha Xabungle | |||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 장르 | 거대로봇물 | |
기획 | 선라이즈 | ||
애니메이션 제작 | |||
원안 | 야타테 하지메 | ||
원작 | 토미노 요시유키 스즈키 요시타케 | ||
총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 ||
캐릭터 디자인 | 코가와 토모노리 | ||
치프 작화감독 | |||
메카닉 디자인 | 오오카와라 쿠니오 | ||
메카니컬 게스트 디자인 | 이즈부치 유타카 | ||
미술 감독 | 이케다 시게미(池田繁美) | ||
촬영 감독 | 사이토 아키오(斉藤秋男) | ||
편집 | 이노우에 카즈오(井上和夫) 후세 유미코(布施由美子) | ||
음악 |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 | ||
음향 감독 | 후지노 사다요시(藤野貞義) | ||
프로듀서 | 모리야마 토오루(森山 涇) 후뉴 히로시(普入 弘) 나카가와 히로노리(中川宏徳) | ||
제작 | 소츠 선라이즈 | ||
방영 기간 | 1982. 02. 06. ~ 1983. 01. 29. | ||
방송국 | 나고야 테레비 / (토) 17:30 | ||
편당 러닝타임 | 24분 | ||
화수 | 50화 | ||
시청 등급 | 정보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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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미노 요시유키 총감독의 로봇 애니메이션. 작품명인 자붕글은 The Bungle(ザ·ブングル)에서 따왔다고 한다. 일본 선라이즈 창립 1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하다.
2. 줄거리
무대는 황폐해진 지구, '조라'.
"모든 범죄는 3일만 지나면 무효가 된다" 라는 이른바 '3일법' 아래, 세계는 교통수단, 광석 채굴, 군사병기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워커머신(WM)이라는 인간형 로봇에 탑승한 무법자 브레이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도적단 샌드랫의 리더 라그 우라로는 지론 아모스라는 소년을 만나 지론의 부모의 복수를 돕기로 하고 브레이커인 호라에게서 신형 WM 자붕글을 탈취, 지론은 자붕글에 올라 부모님의 원수 팀프 샤론을 집요하게 추격한다. 그런 과정에서 조라의 지배 계급 '이노센트'의 실체와, 세계 탄생에 얽힌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지는데…
"모든 범죄는 3일만 지나면 무효가 된다" 라는 이른바 '3일법' 아래, 세계는 교통수단, 광석 채굴, 군사병기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는 워커머신(WM)이라는 인간형 로봇에 탑승한 무법자 브레이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도적단 샌드랫의 리더 라그 우라로는 지론 아모스라는 소년을 만나 지론의 부모의 복수를 돕기로 하고 브레이커인 호라에게서 신형 WM 자붕글을 탈취, 지론은 자붕글에 올라 부모님의 원수 팀프 샤론을 집요하게 추격한다. 그런 과정에서 조라의 지배 계급 '이노센트'의 실체와, 세계 탄생에 얽힌 진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심각해지는데…
3. 작품 해설
미국의 웨스턴 무비를 연상케하는 배경에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는 로봇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작품. 스즈키 요시타케가 구상을 했으며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원래 제목은 '익스플로이터'(가칭)라는 진지한 내용의 SF 우주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으나, 코가와 토모노리 말로는 당초 기획 단계에서는 스즈키, 코가와, 그리고 당초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던 요시카와 소지[1] 3명이 주도한 기획이었다고 한다. 기획 초기 단계에선 완전히 코미디로 만들 예정이었다고 한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이때는 없었다고 한다.그러나 모종의 사정으로 요시카와 소지가 기획 단계에서 하차하고 토미노 요시유키가 새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서부 활극으로 변했다.[2] 토미노는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미래소년 코난을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사실 원래 기획 단계에서 참여하던 요시카와 소지가 미래소년 코난의 각본가이기도 해서 설정에 코난의 영향이 남아있었고 그걸 살리려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획 변경의 영향으로 자붕글과 아이언기어는 작품의 분위기와 많이 동떨어진 디자인이다. 왜냐면 얘들은 서부 활극이 아니라 우주 로봇으로 디자인한 걸 재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3] 캐릭터 또한 서부극으로 복장을 바꾼 걸 제외하면 얼굴은 대부분 그대로 사용했다. 지론 아모스는 처음부터 둥근 얼굴이었다. 코가와 말로는 이데온에서 너무 진지한 것만 해서 새로운 게 해보고 싶어 작품 전체를 코믹 터치로 다자인했다고 한다. 요시카와 소지도 처음엔 "이렇게 생긴 애를 주인공으로 하겠다니 제정신이냐?" 라고 당황했으나 " 코가와가 이런 캐릭터가 주인공인 작품도 재밌지 않을까?" 라고 설득하자 생각해보니 재밌겠다면서 주인공으로 채용했다고 한다. #
코가와는 1화만 해주고 전설거신 이데온이 더 명작이라 생각해 이데온 극장판 작화를 하고 27화 때 돌아왔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토미노가 진지하게 바꿔놔서 더이상 코미디가 아니었다." 라고 하기도 했다. 다만 설정이나 스토리가 진중하다는 거지 등장인물들이 하는 행동은 끝까지 코미디 터치였다.
또한 이 작품은 패턴깨기의 자붕글(パターン破りのザブングル)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금기시되던 몇몇 상황을 과감하게 깨부수며 돌파하는 모습을 통해[4] 기존의 로봇 애니메이션의 매너리즘을 비판하고, 로봇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하의 서술은 이러한 경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형으로 변형하는 전함이 등장한 최초의 작품인데, 이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보다 시기적으로 약간 빠르다. 게다가 주인공 메카인 자붕글이 두 대나 등장함에 따라 '주인공기는 하나만 나온다'라는 이전 로봇물의 철칙을 깨뜨리기도 했다. 거기다 주인공 일행의 전함인 '아이언 기어'와 동형기가 2대나 더 나와서 더욱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작 중반에 주역기를 자붕글에서 워커 개리어로 교체함으로써 로봇물 사상 최초로 '주역기 교체'라는 것을 실현한 작품이기도 하다. 기존에도 겟타로보G나 그레이트 마징가를 비롯해 후속기 개념은 존재했으나, 작품이 진행되는 도중에 주역기가 교체된 것은 당시로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발상이었으며, 이 작품 이후 주역기 교체는 로봇물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종의 클리셰로 자리잡았다. 사실 이 주역기 교체에는 이유가 있는데, 자붕글 자체가 워낙 완구를 많이 의식한 디자인이니 만큼 세계관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과감히 교체를 시도한 것.
등장인물들이 스스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것을 자각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비롯해 '이건 애니메이션이다'라는 걸 자주 강조하는 이른바 메타픽션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 미사일을 맞고도 사람이 죽지 않는 등의 하는 개그 연출이 많으며, 이 모든 것을 작품 내에선 '애니메이션이니까'라고 설명해 버린다. 따라서 이 애니메이션에는 "이게 뭐야 과학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하는 태클은 모두 무효.
초기 토미노 작품답지 않게 죽는 사람도 비교적 적은 편인데, 토미노는 이에 대해 애초에 아무도 안 죽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5]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밝고 코미컬한 연출이 많은 유쾌한 작품이지만 그 이면에는 진지한 설정과[6] 주제의식이 깔려있는 작품으로, 치밀한 세계관이나 등장인물의 적절한 감정 묘사 등 작품적으로도 수작이다. 일본의 경우 기동전사 건담, 전설거신 이데온, 전투메카 자붕글 이 세 작품을 초창기 토미노 작품 중에서도 꽤 비중있게 평가하고 있으며, 인지도도 높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상업적 성과도 꽤 높았던 작품이며, 은근히 위상도 있는 편이라 많은 곳에서 오마주 및 패러디 되기도 한다. 로봇물을 좋아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계열도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 팬 중에 대표로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있으며 그의 다리가 짧고 몸통이 큰 메카닉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7] 자붕글이라는 이름의 개그맨 팀도 있다. 현재는 이 애니메이션보다 이 팀이 더 유명하기도하다.
토미노 감독이 그동안 '절대적인 선과 악은 없다'를 주제로 자주 써왔고 주인공의 선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겐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항상 호소해왔지만 이 작품은 간혹 그런 경우는 있어도 기본적으론 주인공인 지론이 옳다는 관점을 취한다. 지론의 다른 사람을 돕는 정의로운 이타성, 이 세계의 부조리에 대한 이의제기를 강조하고 지론 때문에 이기주의를 기반으로 행동하던 다른 등장인물들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담는다.물론 지론 역시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아간다!" 라며 시빌리언적 성향이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행동이 타인을 위한 일이 되며, 동시에 대국적으로도 공리적으로도 옳은 선택을 하게 되는 변화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8] 최종화에서 지론 아모스가 엘치 카고에게 했던 마지막 대사[9]가 깨끗하게 주제를 꿰고 있다. 토미노로선 특이한 작품이다.
이는 스토리와 세계관 설정에 있어서 토미노보다는 스즈키 요시타케의 공이 컸던 것이 이유로 보인다. 다른 작품에선 토미노가 설정 단계에서 관여했지만 이 작품은 토미노가 감독으로 합류할 땐 이미 스즈키 요시타케가 세계관과 스토리를 다 짜놨던 상태였고 토미노도 완성도를 인정해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주인공이 기본적으로 옳다는 포지션, 제멋대로인 면이 있지만 멘탈도 강하고 직접 보고 판단해서 행동하는 지론의 성격은 훗날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 반영되기도 했다. [10] 그래서 작품도 토미노 작품 중에서도 꽤 이해하기 편한 구성인데 토미노가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연출을 하면 바로 다음 회의 지난 에피소드 회상 나레이션에서 스즈키 요시타케가 이 장면은 이러이러한 장면이고 이 등장인물은 이러한 의도로 행동했다고 알기 쉽게 해설을 해준다. 스즈키 말로는 토미노는 원래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작품을 만들었지만 이 작품은 기동전사 건담이 성공해서 자신감을 얻었는지 "아니, 이건 이렇게 해야 돼" 라는 식으로 각본에 강하게 간섭하려고 했고 그래서 이 작품 이후로는 토미노와 같이 일을 안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와서 보면 주인공도 메인 로봇도 못생긴 이런 작품이 어떻게 인기가 있었을까 의문을 가지기 쉬운데 80년대 초반은 태양의 엄니 다그람의 히트 이후 밀리터리풍 로봇이 붐을 이뤘는데 이에 편승해서 인기를 얻은 작품이 자붕글과 장갑기병 보톰즈였다. 코가와 말로는 자신도 이 디자인이 성공할까 의구심이 있었으나 인기는 상당히 높았고 자신의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 또한 82년은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개봉으로 토미노의 평가가 미야자키 하야오 이상으로 올라가 일본 애니 감독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시기였다. 결국 시대를 잘 타서 히트를 할 수 있었던 것인데 방영이 끝난 이후로는 급격히 인기가 식었다. 왜냐하면 밀리터리 로봇 붐이 80년대 중반 이후 끝나버린데다가 VHS 타이틀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다시보는 게 거의 힘들었기 때문이다. [11] 자붕글도 재편집 극장판이 있긴 했는데 이건 토미노 재편집 극장판 중에서도 최악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이라.
슈로대 Z 참전 이후 2008년 11월 13일부터 일본 애니맥스에서 재방송되어 일본 내에서도 상당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1982년에 메카닉 표절작 슈퍼태권V가 만들어졌으나 잊혀졌고, 이후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과 Z에 참전했을 때도 '로봇에 멋이 없다, 주인공이 못 생겼다'라는 이유로 외면받아 여전히 마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심지어 일본이나 서양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태양의 엄니 다그람이 재조명을 받는 추세이지만 자붕글의 재조명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있다.[12][13] 정말 잘 만들었음에도 그림체 때문에 세계적으로 저평가 받고있는 비운의 작품.
다만 2010년대에 재조명이 되기도 했는데 밀리터리 로봇 애니메이션으로서의 매력보다 지론 아모스, 라그 우라로, 엘치 카고 3인의 삼각관계 러브 코미디로서 재조명이 되었다. 여러 차례의 재방송을 통해 토미노가 심도 깊고 리얼하게 묘사한 이들의 관계가 재조명을 받았다. 그림체가 저래서 이게 어떻게 러브 코미디로 재조명을 받나 의문일 수 있겠지만 토미노가 만든 연출과 캐릭터의 연기가 섬세해서 그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라그 시점에서 작품을 보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2022년 선라이즈 공식 인기투표에서 라그 우라로가 지론을 제치고 1위를 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작품에 관심이 없어도 작화 매니아라면 1화는 한 번 볼만하다. 작화감독이 코가와 토모노리에 사용된 컷수가 8000장. 일반 TV애니메이션이 3000~5000 컷이다. 움직임부터가 극장판 수준이다. 코가와 말로는 자신이 추구하는 새로운 움직임을 묘사하고자 토미노의 허락을 받고 맘대로 했는데 8000장이나 들어가서 이후로 그런 작화는 포기했다고 한다. # 물론 2화부터는 이 정도까진 작화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작화는 좋은 편에 속한다. 코가와는 전설거신 이데온 극장판을 만들러 가서 [14] 2화 ~ 26화까지는 참가하지 못했고 27화부터 복귀했다고 한다. 대신 후반부는 작화를 많이 그려줬다고 한다.
작화 매수를 평균 5000~ 6000장을 써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한 상당히 돈을 많이 들인 애니다. 이것도 역시 중요한 장면에선 원화와 동화를 굉장히 많이 쓴 미래소년 코난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다. 그림체 때문에 작화가 구린 애니로 잘못 알려진 것이다. 참여 스태프는 코가와 토모노리와 제자들, 사카모토 사부로, 이나노 요시노부. 무적로보 트라이더 G7을 만든 카나야마 아키히로, 사사카도 노부요시, 기동전사 건담의 이타노 이치로가, 시끌별 녀석들의 모리야마 유지, 당시 작화로 유명하던 작화 스튜디오 카나메 프로덕션 (오치 카즈히로 등)이 참여했다. 연출에도 이마가와 야스히로, 타카하시 모토스케 등 당대 최고의 멤버가 참여했다.당시 토미노는 건담의 성공으로 인기가도를 달리던 스타 감독으로 스폰서로부터 엄청난 신뢰와 예산을 받아낼 수 있었고 같이 작업하겠다는 애니메이터가 줄을 섰다.
토미노가 인터뷰에서 별로 거론하지 않는 작품이기도 한데 싫어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기획이나 영상 연출은 토미노가 했지만 각본은 스즈키 요시타케가 한 것이라 그에게 공을 돌리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토미노는 무적초인 점보트3에 대해서도 스즈키 요시타케에게 공을 넘기고 영상 연출과 제작과정에 대해서만 주로 인터뷰하며 각본에 대해서는 큰 말을 하지 않는다. 또한 이 작품을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과 전설거신 이데온과 동시에 만들어서 시간이 부족했고 원래 자신이 기획한 것이 아니라 큰 애정도 없어 방향성을 지시하는 것 외에는 직접 연출한 것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후반부에 토미노가 콘티를 직접 작성한 에피소드가 없는 게 그 영향.[15] 중반부터는 토미노에게 연출을 위임받은 스즈키 이쿠의 작품색이 더 강하다. 그렇다고 해도 세계관 창조 및 작품의 주제와 방향성, 스태프는 토미노가 제공했으니 아예 토미노 작품이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힘들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캐릭터들의 의지가 살아있는 명작이라 평했으며 # 오구로 유이치로도 특징이 강해서 모두가 좋아할 작품은 아니지만 잘 만들었다고 평했다. 오구로는 1화, 20화, 49화를 추천했다. #
4. 등장인물
4.1. 시빌리언
시빌리언이란 행성 조라의 인구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류로, 거친 조라의 환경에서 각종 생업에 종사하며 살아가는 소위 평민 계층이다.- 부르메 (성우 : 후루카와 토시오)
소년 소녀로 이루어진 도적단 샌드랫의 멤버. 몸집이 작고 날렵한 소년으로, 특이한 형태의 헤드기어와 그 위로 솟아오른 보랏빛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다. 샌드랫 내에서는 리더인 라그 우라로를 보좌하는 서브리더격 존재로, 가벼운 말버릇을 가진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 내심 라그를 좋아하고 있으며, 때문에 라그가 마음을 주고 있는 지론 아모스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라그와 엘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지론에게 질려버려서 아이언 기어에서 나온 적도 있지만 어영부영 아이언 기어로 돌아가게 된다. 나갈 때는 맨몸으로 나갔음에도 돌아올 때는 제법 좋은 랜드쉽의 선장이 되어 돌아왔는데 의외로 수완가인 듯.
워커 머신을 다루는 데도 일가견이 있어 라그가 아이언 기어의 지휘를 맡았을 무렵에는 자붕글에 올라 싸우기도 했다.
성격이나 작중 포지션이나 보라색 머리카락까지, 여러모로 기동전사 건담의 카이 시덴을 연상케하는 캐릭터.(심지어 성우도 같다.)
- 다이크 (성우 : 야마시타 케이스케)
샌드랫 멤버의 3호기(?). 배려심 깊고 둥글둥글한 성격의 호인으로, 지론에게도 처음부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보기와는 달리 지나가는 말이나 정보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얘기하는 등 머리도 좋은 편. 다만 어디까지나 조역인지라 지론한테 대놓고 "서브 캐릭터답게" 라는 소리를 몇번 듣기도 했으나, 같은 서브 캐릭터라도 매번 당하는 역할로만 나오는 하이야 같은 캐릭터보다는 훨씬 대접이 좋다. 외모에 걸맞게 힘도 상당한 듯, 펀치 한방에 브레이커가 나가떨어지는 장면이 있다. 디자이너 코가와 토모노리는 비린 나다와 커플로 맺어주려는 것처럼 OST 그림 등에서 둘을 같이 그리기도 했다.
- 프로포피에프 산드라 (성우 : 사이토 토요지(9화까지)→타츠타 나오키)
캐링 카고에게 고용된 유랑극단의 단장. 바자를 열었을 때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공연을 하는 것이 본업이었다. 춤과 음악, 인형극, 연극, 외발자전거 타기와 저글링 등 다양한 재주가 있다. 지론 때문에 아이언 기어가 바자를 열지 못하게 된 후에는 요리, 청소, 간단한 수리와 간호 등의 잡무를 맡아 하며 함포를 조작하기도 하고 로켓포를 들고 전투에도 참가한다. 비중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얼굴이 자주 보이는 감초 캐릭터.
좀 특이한 이름인데 아마도 실존인물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에서 차용한 이름인 것 같다.
- 로즈 산드라 (성우 : 이시이 시게코)
프로포피에프의 부인. 남편은 "러블리 로즈"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상당히 풍만한 체형의 여성으로, 본인도 댄서이며 휘하의 3인조 댄서인 루루, 키키, 미미를 지휘해 춤 공연을 하는 것이 본업. 전투시에는 주포의 장전수로 활약하는 것을 보면 완력이 보통이 아닌 듯 하다. (참고로 아이언 기어의 주포는 200밀리다.) 거친 생활에도 익숙하며, 여자의 몸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싸움도 서슴치 않는다. 실제로 키드 호라와 주먹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데 전혀 꿀리는 눈치가 아니었다.
- 가를로 (성우 : 후타마타 잇세이)
샌드랫단의 일원인 남성 브레이커. 캐링 카고 사후 지론에게 워커머신 운전을 교육받아서 아이언기어 호위 임무를 맡는다. 그다지 비중 없는 엑스트라 캐릭터지만 나름대로 활약할 때도 있다.
- 마레 (성우 : 오오츠카 토모코)
샌드랫단의 일원인 여성 브레이커. 불그스름한 얼굴에 항상 울상을 짓고 있는 여성이다. 극중에서의 비중은 가를로와 비슷한 정도.
- 하이야 (성우 : 사토 마사하루)
샌드랫단의 일원인 남성 브레이커. 눈이 빙빙 도는 두꺼운 안경을 쓴 남성이다. 자기 입으로 "나 같은 엑스트라가 쏘는 총알이 맞을 리가 없다"라고 했을 정도니 극중에서의 그의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 마리아 마리아 (성우 : 시마모토 스미(9화)→노무라 히로코)
고아들과 함께 야채를 키우면서 살고 있는 소녀. 주근깨가 매력적인 미인으로 지론도 살짝 반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엘치와 라그가 잠시 경계하기도 했다. 조라에서 보기 드문 평화주의자이자 반전주의자라 싸움 자체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보였지만, 아이언 기어 일행을 만난 이후에는 척박한 무법지대인 조라의 현실을 다시금 직시하게 되며, 싸우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언 기어 일행의 모습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긍하게 된다. 훗날 재회했을 때는 총을 차고 있었음을 보면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자가 외치는 평화는 공허한 미사여구일 뿐임을 납득한 모양.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반전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완전히 바꾸지는 않는다. 후반부에는 메딕의 조수로 등장하여 솔트의 야전병원에서 일하다가 아이언 기어 일행과 재회한다. 참고로 작중 내레이션에서는 그녀를 '거친 황야에서 피어난 한 송이의 들꽃' 으로 묘사하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카와스미 아야코가 대역 성우를 맡았는데, OE를 통해 리논 토로스가 나오기 전까진 카와스미의 유일한 슈퍼로봇대전 참전작이었었다. 모델은 성우 카와무라 마리아라고 한다. # 토미노 감독 말로는 사사카도 노부요시가 맘대로 만든 캐릭터였고 잠깐 나올 예정이었는데 계속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성우가 카와무라 마리아가 아닌 건 당시 카와무라는 성우가 아니었고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왔다갔다하던 팬이었기 때문이다.[16]
- 메딕 헬트 (성우 : 사토 마사하루)
바자를 상대하는 유랑 의사로, 술을 좋아해서 빨갛게 변해버린 코가 특징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샌드랫에게 치료비를 먹튀당한 동네 돌팔이 의사 정도의 캐릭터로 끝나는 줄 알았으나, 아이언 기어 일행과 한두번 인연이 닿기 시작하더니 후반에는 지론의 참모로 제법 비중이 커진다. 아이언 기어 크루 중에서 코트셋과 더불어 머리가 좀 돌아가는 몇 안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로 눈에 띄지 않는 활약이 많다.
- 캐링 카고 (성우 : 무라마츠 야스오)
엘치 카고의 아버지로, 신형 랜드쉽 아이언 기어를 소유한 거물 운송업자. 아이언 기어 뿐만 아니라 자붕글 같은 신형 워커머신까지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노센트에게 상당한 호의를 입고 있는 듯 하다. [17] 딸인 엘치를 너무 아낀 나머지 모든 응석을 받아주는 바람에 엘치를 지금의 제멋대로의 고집쟁이 아가씨로 만든 장본인이다.
일대를 주름잡는 상인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더러운 짓도 서슴치 않는 인물인데, 물건을 판매한 뒤 고용 브레이커인 키드 호라를 시켜 거래자를 습격해 물건을 다시 빼앗아오는 방법으로 이익을 불리고 있었다.[18] 또한 상당한 구두쇠인지라 자붕글을 탈취해간 지론에게 3,000 개런트의 현상금을 걸자는 호라의 제안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후 자붕글을 되찾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팀프 샤론의 사주를 받은 라이벌 운송업자인 그로키의 습격을 받으면서 함교에서 추락, 갑판에 떨어져 허무한 죽음을 맞는다. [19]
이처럼 비열한 일면이 있었지만 어쨌든 딸인 엘치에게는 인자한 아버지, 고용인들에게는 나름대로 좋은 주인이었던 듯 하다. 그 증거로 엘치는 이노센트에게 세뇌된 상태에서도 아버지의 이름을 잊지 않고 있었으며, 프로포피에프나 코트셋 등은 캐링의 사후에도 카고 일가에 대한 의리를 저버리지 않았다.
- 칼다스 브룬 (성우 : 타츠자와 마사토)
아이언 기어 일행의 협력자. 처음 등장시에는 락맨이었는데 다음 출연 때는 운반상인이 되어 랜드쉽을 몰고 나타났다. 결국 반 이노센트 조직인 솔트에 가담. 어디선가 아이언 기어의 부품을 잔뜩 구해가지고 타이밍 좋게 등장하여, 항상 물자부족에 시달리는 아이언기어 팀에게는 구세주같은 존재였으나 최종결전 직전에 핵미사일의 직격을 맞고 전사한다.
일개 락맨/상인이 아이언 기어급 랜드쉽 부품을 어디서 구해오는지 의문인데다 행동 동기 등을 분명히 알 수 없는 캐릭터라, 방영 당시에는 아서 랭크 파가 파견한 에이전트(즉 팀프 샤론의 대척점에 해당하는 인물)이라 추측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런 떡밥이 회수되는 일 없이 좀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 카라스 카라스(성우 - 우에다 토시야(上田敏也))
대머리 상인. 아내를 사랑해서 자신의 랜드쉽 이름을 아내의 이름인 '그레타'로 지었다.
- 그레타 카라스 (성우 : 코미야 카즈에)
동생을 잃은 카라스가 불러 전투에 참가한다. 랜드쉽의 함장이자 이노센트에게 고용되어 비행형 워커머신 드란을 조종한다. 부부사이의 금슬은 좋지만 아이는 없다. 24화에서 포격하는 자신의 랜드쉽 함교 밑 공간에 물을 채운 고무풀에서 알몸으로 물놀이를 즐기며 등장하고 검은색 가죽 본디지 비스무리한 의상을 입는데 연출이 참 괴랄하다. 아줌마라서 그런지 굉장히 억센 성격이기도 하다. 등장하고 좀 지나서 남편의 전함인 그레타 가리(카라스의 아내의 이름과 동생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함)가 격침당해 카라스가 사망. 이후 과부가 되어 아이언 기어를 적대시하며 지론 아모스 일행과 싸우게 된다. 49화에서 엘치의 자붕글에게 격추당한 후, "아줌마도 화장만 하면 꽤 괜찮아 보인다고! 워커머신에서 내려!" 라고 설득당해서 재혼하여 새 삶을 찾겠다고 하며 떠난다. 지론 일당과 엮여서 (남편의 복수를 위해) 3일법을 무시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그레타가 등장하면 지론이 "우와! 과부다! 과부가 나타났다아아!!!!"라고 외치는 황금패턴이 시작된다. 이 과부다! 는 한번 등장한 이후 쭉 계속되며 나중에는 아이언 기어 크루 전원이 그레타가 나오면 "과부다!"를 복창하기도 하며 알파 외전에서는 음성 및 전투대사로 재현도 해줄 정도로 신경을 써주고 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과부다!"의 전설은 계속된다. 애니에서도 지론이 43화 중간쯤 "과부다, 과부다, 과부다!" 라는 대사를 하며 , 그레타 본인이 '과부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어!' 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다음화 예고나 직전화 다이제스트의 나레이션에서도 '과부의 무서운 집념!' 운운하는 대사가 나온다. 원작의 요소가 슈로대의 음성 이벤트로 더 강화된 것.
- 가리 카라스(성우 야라 유사쿠)
카라스 카라스의 남동생. 키드 호라의 음모로 아이언 기어와 교전하다 죽는다. - 토론 미란 (성우 무카이도노 아사미)
반 이노센트 조직인 솔트의 멤버로, 푸른 숏 컷이 인상적인 여전사. 일인칭은 보쿠(ボク). 중고가게에서 파는 워커머신용 바주카를 놓고 지론과 아웅다웅하다가 키드 호라가 이끄는 워커머신 부대가 쳐들어오자 지론과 힘을 합쳐 그들과 맞서 싸웠으나, 쓰러뜨렸다고 생각한 워커머신의 기총 공격으로 사망. 그리고 그녀의 유품이 되어버린 바주카는 지론의 워커 개리어의 무장으로 사용되게 된다. 이 에피소드를 그린 사람은 코가와 토모노리 본인이다. 작화가 좋은 에피소드로 유명하며 딱 한회 등장한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 덕분에 자붕글 관련 비디오소프트 커버에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는 자붕글 본편의 시나리오를 심도있게 다루므로 당연히 등장.원작처럼 바자에 나온 바주카를 두고 지론과 다투다가 워커머신 대결로 들어가는데 적이 증원오기 전 까지 토론의 워커머신을 격투만을 이용하여 쓰러뜨리면 죽지 않고 동료가 된다.
- 빅맨(성우 이케다 마사루)
- 미스 갸브렛 갸브레이(성우 시바타 키요코)
빅맨 휘하 운반책(이노센트가 주는 무역증이 없는 소상인격). 아줌마지만 아줌마 등의 칭호로 부르면 '미스'라 부르라고 강요한다.
- 가론(성우 니시무라 토모미치) & 가이(성우 후타마타 잇세이)
빅맨 휘하의 브레이커들
4.2. 이노센트
이노센트란 행성 조라의 “귀족” 계층으로, 시빌리언과는 비교가 안 되는 첨단 과학문명을 누리고 있으나 조라의 환경에서 살 수 없어 밀폐된 돔 안에서만 지내는 소수인류이다.- 비람 키 (성우 : 토타니 코지)
이노센트 1급 사정관. 카심 파의 실세로,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이는 중간관리자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인물. 인류재생계획을 충실히 이행해나가는 비엘을 방해하고 온갖 책략을 사용해 아이언 기어 일행을 공격한다. 최종 전투에서 전세가 기울자 부하들과 함께 도망치려 했으나, 카심이 쏜 핵미사일의 폭발에 휘말려 사망.
- 도와스 (성우 : 사토 마사하루)
이노센트 2급 사정관. 비엘의 부관이지만 인류재생계획을 실현하려는 비엘의 생각에는 동조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항명을 하기도 했다. 비엘이 실각당한 이후에는 비람의 밑으로 들어간다.
- 스탄 (성우 : 사토 마사하루)
이노센트 2급 사정관으로, 비엘이 관리하는 K포인트의 책임자. 포인트에 잠입한 지론에 의해 생포되어 돔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노센트인 그는 외부 환경에 대한 면역력이 없었기에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고 만다. 이 면역력 부재 탓에 그 모습이 심히 끔찍하게 변해 죽어버렸으며 그 모습에 입장을 가리지않고 모두가 기겁을 했다. 이노센트의 죽음을 처음 목격한 지론 일행은 큰 충격을 받았고, 전지전능한것처럼 보인 이노센트도 결국 자신들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닥터 마네 (성우 : 아오키 카요)
엘치 카고의 정신 개조를 담당한 의사. 비뚤어지게 생긴 게 누가봐도 악역으로 엘치에게 있어서는 복수의 대상이었지만, 마지막화의 진술에 의하면 그녀도 사랑이라는 것을 해보지 못한 여자였다. 이에 연민을 가진 엘치는 죽이기 전에 도망가라는 말과 함께 그녀를 놓아준다.
5. 설정
전투메카 자붕글/설정 문서 참고.5.1. 메카닉
[20]
- 워커머신
- 랜드쉽
- 워커탱커
여섯 개의 다리가 달린 대형 수송차량. 가솔린이나 물을 운반할 때 쓰인다. 덩치는 웬만한 랜드쉽만큼 크지만 호버기능은 없다. 내용물을 노린 브레이커들의 표적이 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항상 호위가 붙는다. - 호바기
소형 호버크래프트. 이름은 “호버”와 “버기”(buggy)의 합성어로 추측된다. 큼직한 호버팬 앞에 2인승 좌석이 붙어있는 구조로서 오토바이 비슷하게 운전한다. 비행기가 아니라 호버크래프트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호버팬의 회전을 높여 상당히 높은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 대형 워커머신의 조종석 높이까지는 올라가므로 대략 20m까지는 상승 가능한 듯. 조종사 외에 한 명이 더 타서 총이나 로켓을 사용하면 워커머신도 무시할 수 없는 위협이 된다. 실제로 라그 우라로의 도적단인 샌드랫은 호바기에 탑승해 워커머신을 습격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었다.
호바기와 달리 호버팬이 둘 달린 1인승 구식모델도 있다. 모델명은 "엉클". - 원
소형 오토바이와 비슷하며, 조라에서는 보기 드문 바퀴달린 탈것. 바퀴가 달랑 하나 달려있기에 옆으로 쓰러지기 쉬우며, 지론은 이것에 익숙해지는데 꽤 애를 먹었다. 방영 당시만 해도 바퀴 하나짜리 탈것은 SF에나 등장하는 상상의 산물이었으나, 오늘날엔 실제로 이런 물건이 있는데다 이름도 똑같이 “원”이다. - 비행기
이노센트 측에서 일부 운용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작품 내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다. 작중 직접 운용되는 모습이 나온 비행기는 B-25 미첼 폭격기 한 대로,[21] 이노센트는 이를 돔 밖으로 외출할 시의 이동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동 시에도 업무 및 휴식이 가능하도록 내부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비엘이 타고 등장했을 때 지론을 비롯한 시빌리언들은 "기계가 하늘을 난다!"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담이지만 극 후반부에는 이노센트가 보유한 기구와 비행형 워커머신 "도란" 등 다수의 비행기체가 등장해 하늘로부터 아이언기어 일행을 괴롭힌다.
6. 음악
6.1. 주제가
6.1.1. OP
OP 疾風ザブングル 질풍 자붕글 | |||
TV ver. 1 | |||
TV ver. 2 | |||
Full ver. | |||
LIVE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쿠시다 아키라 | ||
작사 | 이오기 린 | ||
작곡 |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1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요시카와 소지[22] | |
작화 | 코가와 토모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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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 | 코가와 토모노리[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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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루멘탈 버전
미즈키 이치로가 부른 버전
6.1.2. ED
ED 乾いた大地 | |||
TV ver.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쿠시다 아키라 | ||
작사 | 이오기 린 | ||
작곡 |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 | |
연출 | - |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6.2. 삽입곡
삽입곡 HEY YOU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MIO | |
작사 | 이오기 린 | |
작곡 |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삽입곡 わすれ草 | ||
Full ver.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 MIO | |
작사 | 이오기 린 | |
작곡 | 마카이노 코지(馬飼野康二) | |
편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7. 회차 목록
- 코가와 토모노리가 계속 치프 작화감독 직책으로 표기되며 중요한 장면을 일부 수정했지만 2 ~ 26화는 전설거신 이데온과 스케줄이 겹쳐서 못 했다고 한다. 1화는 자신이 많이 했으며 27화부터 제대로 참가했다고.
<rowcolor=#373a3c,#dddddd> 회차 | 제목 | 각본 | 스토리보드 | 연출 | 작화감독 | 방영일 |
제1화 | 命をかけて生きてます 목숨을 걸고 살아갑니다 | 고부 후유노리 (五武冬史) | 요키타니 미노루 (斧谷 稔) | 카시마 노리오 | 코가와 토모노리 | 1982.02.06. |
제2화 | ザブングルはもらったよ 표본은 받았다 | 이토 츠네히사 (伊東恒久) | 후지와라 료지 (藤原良二)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2.13. | |
제3화 | みーんな当て外れ 모두들 기대가 어긋나다 | 아라키 요시히사 | 키쿠치 카즈히토 (菊池一仁)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2.20. | |
제4화 | なんで掟を破るのさ 왜 규칙을 깨뜨렸나 | 고부 후유노리 | 요키타니 미노루 | 카세 아츠코 | 야마다 마사키 (山田政紀) | 1982.02.27. |
제5화 | 3人そろってシャクの種 3명이 모여 상어종 | 이토 츠네히사 | 카시마 노리오 | 나카우치 카즈유키 (中内一行) | 1982.03.06. | |
제6화 | あんたジロンの何なのさ 너 지론과 무슨 관계야 | 아라키 요시히사 | 카세 아츠코 | 후지와라 료지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3.13. |
제7화 | 信ずるものは浮かばれる 믿는 자는 모두 즉는다 | 요시카와 소지 | 키쿠치 카즈히토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3.20. | |
제8화 | ミスにはミスがない 미스에겐 실수가 없다 | 이토 츠네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카세 아츠코 | 야마다 마사키 | 1982.03.27. |
제9화 | 花は野に咲けマリア花 꽃은 마당에 핀다 마리아화 | 아라키 요시히사 | 야스무라 마사카즈[27] (康村正一) | 카시마 노리오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4.03. |
제10화 | 女の勇者はこわいです 여용사는 무섭습니다 | 고부 후유노리 | 야마자키 카즈오 | 세키타 오사무 | 시노다 아키라 (篠田 章) | 1982.04.10. |
제11화 | 追いかけて、追いかけて 쫓고 쫓아서 | 아라키 요시히사 | 스즈키 이쿠 | 카세 아츠코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04.17. |
제12화 | 謎また謎のイノセント 거듭되는 의문의 이노센트 | 이토 츠네히사 | 키쿠치 카즈히토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4.24. | |
제13화 | あとは野となる大破壊 곧 황야로 바뀔 대파괴 | 요시카와 소지 | 小椋十三 | 세키타 오사무 | 야마다 마사키 | 1982.05.01. |
제14화 | ティンプ、悪あがき 팀프, 발버둥질치다 | 고부 후유노리 | 요키타니 미노루 | 스즈키 이쿠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5.08. |
제15화 | 泥まみれ、やけっくそ 진흙투성이, 자포자기 | 이토 츠네히사 | 타카하시 모토스케 | 카세 아츠코 | 시노다 아키라 | 1982.05.22. |
제16화 | 哀歌かなしく 슬픈 애가 | 아라키 요시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키쿠치 카즈히토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05.29. |
제17화 | 役者やのオで大勝負 | 요시카와 소지 | 小椋十三 | 세키타 오사무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6.05. |
제18화 | 家出がなんで悪いのさ 가출이 왜 나쁜데 | 고부 후유노리 | 스즈키 이쿠 | 야마다 마사키 | 1982.06.12. | |
제19화 | コンドルよ、とべ! 콘돌, 날아라! | 아라키 요시히사 | 카시마 노리오 | 카세 아츠코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6.19. |
제20화 | アコンは伊達男か? 아콘은 멋쟁이인가? | 이토 츠네히사 | 세키타 오사무 | 시노다 아키라 | 1982.06.26. | |
제21화 | 惚れて、惚れられて 반하고 반해서 | 요시카와 소지 | 요키타니 미노루 | 키쿠치 카즈히토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07.03. |
제22화 | 破れかぶれのラグ 자포자기의 라그 | 아라키 요시히사 | 오오치 슌[31] (大地 瞬) | 스즈키 이쿠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7.10. |
제23화 | ラグよ帰れ! 我が胸に 라그 돌아와! 내 가슴 속에 | 요시카와 소지 | 오오누키 노부오 (大貫信夫) | 카세 아츠코 | 야마다 마사키 | 1982.07.17. |
제24화 | 死闘、激闘、泣きカラス 사투, 격투, 우는 까마귀 | 이토 츠네히사 | 스즈키 이쿠 | 세키타 오사무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7.24. |
제25화 | 捨て身と捨て身の大戦闘 버려진 몸과 버려진 몸의 대전투 | 아라키 요시히사 | 오오치 슌 | 스즈키 이쿠 | 시노다 아키라 | 1982.07.31. |
제26화 | イノセント大乱戦 이노센트 대난전 | 고부 후유노리 | 키쿠치 카즈히토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08.07. | |
제27화 | うたえ! 戦士の歌を 노래하라! 전사의 노래를 | 이토 츠네히사 | 小椋十三 | 세키타 오사무 | 코가와 토모노리 | 1982.08.14. |
제28화 | 弱味みつけたイノセント 약점을 발견한 이노센트 | 요시카와 소지 | 이마가와 야스히로 | 카세 아츠코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08.21. |
제29화 | イノセントだって必死 이노센트도 필사적 | 아라키 요시히사 | 오오치 슌 | 스즈키 이쿠 | 야마다 마사키 | 1982.08.28. |
제30화 | 頭にきたらおしまいよ 열받으면 끝이야 | 이토 츠네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키쿠치 카즈히토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09.04. |
제31화 | 女の心をあやつれば 여심을 조정하면 | 고부 후유노리 | 스즈키 이쿠 | 세키타 오사무 | 시노다 아키라 | 1982.09.11. |
제32화 | 俺の勝手はあんたの勝手 내 마음은 네 마음 | 요시카와 소지 | 오오치 슌 | 카세 아츠코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09.18. |
제33화 | ゴタゴタ果てしなく 북적북적 끝없이 | 아라키 요시히사 | 小椋十三 | 스즈키 이쿠 | 코가와 토모노리 | 1982.09.25. |
제34화 | ファットマン思いはるかに 파이트맨 추억은 저 멀리 | 이토 츠네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10.02. | |
제35화 | 軍隊みつけた! 군대를 찾았다! | 아라키 요시히사 | 이마가와 야스히로 | 세키타 오사무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10.09. |
제36화 | 忍びこみ大作戦 잠입 대작전 | 고부 후유노리 | 키쿠치 카즈히토 | 야마다 마사키 | 1982.10.16. | |
제37화 | 女いろいろ万華鏡 여자의 여러가지 만화경 | 요시카와 소지 | 오오치 슌 | 카세 아츠코 | 시노다 아키라 | 1982.10.23. |
제38화 | エルチ、舞う! 엘치, 춤추다! | 이토 츠네히사 | 스즈키 이쿠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10.30. | |
제39화 | 個人プレーじゃ駄〜目 개인 플레이는 안돼~ | 아라키 요시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11.06. | |
제40화 | カタカム、やぶれかぶれ 카타캄 즈심, 자포자기 | 이마가와 야스히로 | 세키타 오사무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11.13. | |
제41화 | カタカムは終った 카마캄은 끝났어 | 이토 츠네히사 | 오오치 슌 | 키쿠치 카즈히토 | 엔도 에이이치 (遠藤栄一) | 1982.11.20. |
제42화 | グレタ吠える 그레타 짖다 | 요시카와 소지 | 카세 아츠코 | 야마다 마사키 | 1982.11.27. | |
제43화 | ヨップ捜せば大混戦 요프 찾았더니 대혼전 | 고부 후유노리 | 스즈키 이쿠 | 시노다 아키라 | 1982.12.04. | |
제44화 | アーサー様・お大事に 아서님 조심하시길 | 아라키 요시히사 | 타키자와 토시후미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2.12.11. | |
제45화 | 太陽に向って立て 태양을 향해 일어서라 | 요시카와 소지 | 세키타 오사무 | 사카모토 사부로 | 1982.12.18. | |
제46화 | アーサー様がんばる 아서님 힘내세요 | 이토 츠네히사 | 키쿠치 카즈히토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2.12.25. | |
제47화 | エルチ目覚めよ 엘치 눈을 떠라 | 아라키 요시히사 | 이마가와 야스히로 | 카세 아츠코 | 시노다 아키라 | 1983.01.08. |
제48화 | 永遠のアーサー様 영원한 아서님 | 요시카와 소지 | 스즈키 이쿠 | 사사카도 노부요시[1인원화] | 1983.01.15. | |
제49화 | 決戦! Xポイント 결전! X 포인트 | 이토 츠네히사 | 오오치 슌 | 세키타 오사무 | 카나야마 아키히로 | 1983.01.22. |
제50화 | みんな走れ! 모두 달려라! | 키쿠치 카즈히토 | 사카모토 사부로 | 1983.01.29. |
8. 자붕글과 총
자붕글에는 로봇 웨스턴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다양한 총기를 들고 나와서 총 좀 아는 사람들에게 잔재미를 선사한다. 오프닝에서부터 총이 강조될 정도로 개별 등장인물들과 각자의 총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주요 인물들의 총은 다음과 같다.- 지론 아모스 - 브라우닝 하이파워
- 엘치 카고 - 베레타 M84
- 라그 우라로 - H&K P7
- 치르 - Vz.61 스콜피온
- 부르메 - 엔필드 리볼버 MK I
- 다이크 - High Standard Model 10
- 비린 - PPK
- 팀프 샤론 - 콜트 싱글 액션 아미
- 키드 호라 - 마우저 밀리터리 M896
- 그레타 카라스 - Astra A80
이 외에도 알게 모르게 온갖 총이 다 나온다.
자붕글에 등장하는 총들은 시빌리언이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이노센트가 지급하거나 판매한 것으로, 이노센트 자신들은 이런 구식 총기를 잘 사용하지 않으며 오로지 시빌리언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옛날 총의 도면이나 박물관 소장품 등을 보고 복제한 레플리카라는 설정이다.
또한 이들 총기는 전투메카 자붕글의 큰 떡밥인 "행성 조라는 지구의 미래인가, 과거인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기도 하는데, 자붕글에 등장하는 총들은 우리 시대에 실존하는 총들의 레플리카이므로 조라는 미래의 지구이며 이노센트는 현생 지구인들의 자손인 셈이다. 만약 조라가 과거의 지구이며 현생 인류가 시빌리언들의 자손이라면, 자붕글에 등장하는 총기가 현생 인류의 손에 의해 고스란히 다시 만들어진다는 엄청난 우연이 있을 리 없으니.
9. 미디어 믹스
9.1. 극장판: 자붕글 그래피티
TV판을 재편집하고 일부 신작 컷을 넣은 극장판으로, 1983년 7월 9일에 개봉했다. 작품의 결말 부분이 TV판과는 조금 다르며, 이야기를 눌러담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의 설정이나 초기 등장 시점과 상황이 조금씩 달라졌다.[38] 물론 이런 총집편류의 극장판이 다 그렇듯이 4쿨짜리 물건을 9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우겨넣다보니 원작의 흥미로운 부분이 왕창 잘려나가버렸고,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오죽하면 토미노의 재편집 극장판 중 최악이란 평을 듣고있다. 다만 극장판 이미지 송 「GET IT!」은 호평.포스터 작은 공간을 잘 보면 '죽지 않습니다! 죽지 않습니다!'라고 토미노 본인의 오너캐가 사과하는 모습이 들어있는데, 시기를 봐도 전작 전설거신 이데온이 미친 영향이 적지 않았던 때였으며, 나중에 본인도 이름을 네 글자에서 다섯 글자로 바꾸게 된다.
9.2. 전투메카 자붕글 어나더 게일
戦闘メカ ザブングル アナザー・ゲイルeBigComic4에서 전투메카 자붕글 4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웹코믹.
원작의 광팬을 자처하는 만화가 다나카 요시무네가 제작하며, 각종 WM과 랜드쉽등의 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수리함 비스케인 호에 합류한 소녀 '벨'이 바다를 향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9.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알파 외전에서는 이지스 계획 실패 이후 황폐해진 지구의 주민들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으며 달에 사는 문 레이스들과 대립하고 있다. 설정이 ∀건담과 훌륭하게 크로스오버되어 토미노가 애초에 자붕글을 의식하고 턴에이를 만든 거 아니냐는 농담조차 떠돌았다.[39]성능상으로도 핵융합 엔진으로 달리는 MS들 보다 가솔린 16기통 엔진의 워커 개리어가 훨씬 더 강력하게 나와서 아직 석유 에너지는 위대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40] [41] 거기다 작품에 등장했던 워커머신, 랜드쉽 기종 대부분이 전부 나오고, 메론 아모스 이벤트나 아서 랭크 등장 이벤트에서는 슈로대 역사상 최초로 "이벤트 전용 그래픽"을 도입하는 엄청난 편애를 보여줬다.[42] 일부 잡졸 적들은 피격 대사중 '저게 정녕 가솔린이 맞냐'며 놀라는 대사가 있을정도.
하지만 알파 외전에서의 워커 개리어는 충분히 강한 능력을 자랑하는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못생겨서" 외면하는 유저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 유저들 사이에는 멋진 외모를 중시하는 유저들을 중심으로 대접이 소홀한 작품이지만, 한편으론 자붕글의 매력에 빠져서 작품의 팬이 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Z에서는 원작 종료 이후라는 설정으로 나왔기 때문에 똑같이 알파 외전 시절 새로 참전했다가 Z에서도 참전한 ∀건담이나 기동신세기 건담 X와는 달리 스토리가 없다. TV판 결말이 아닌 극장판 결말을 기준으로 삼아 엘치의 눈이 멀쩡하고 TV판에선 사망 처리된 아서 랭크가 살아나온다. 원작 종료 이후지만 오버맨 킹게이너와 크로스오버로 나와 비중이 꽤 있다. 그리고 Z에서 놓치기 쉬운 사실인데 보통 서브 파일럿으로 쓰느라 얼굴 보기 힘든 치르, 부르메, 다이크, 비린, 마리아에게도 컷인이 붙어 있으며 심지어는 우주맵에서만 임시로 워커머신에 탑승 가능한 펫맨이나 엘치에게도 우주 전용 컷인이 존재한다.
파계편에서는 Z의 세계에서 다른 차원으로 전이되었다는 설정으로 등장. 모든 전작 참전작들이 그렇듯 워커 개리어는 최종기 ICBM이 봉인되어 있다. 주로 그렌라간쪽과 엮이고 있으며 모두들 황무지 야만 라이프에 익숙해진 탓인지 문명세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엔딩에서는 시몬과 함께 암흑대륙을 개척하는데 힘을 보태주기로 결심한다. 덧붙여서 팀프는 아군과 같이 전이되어 넘어온 몇 안 되는 판권작 적 캐릭터 중 하나.
3차Z는 시옥편에서 알외의 동기였던 건담X, 턴에이건담과 함께 불참하더니 천옥편에선 혼자 재참전하지 못한다는 푸대접을 받았다. 건담X와 턴에이는 다시 참전하고, 심지어 원조 아쿠에리온은 후속인 EVOL과 동시 참전하게 됐건만.
[1] 요시카와 소지와 스즈키 요시타케는 꽤 친한 관계로 같은 작품을 여러 번 했다.[2] 당시 기동전사 Z건담, 전설거신 이데온, 무적초인 점보트3 등의 진중하고 심각하고 학살이 만연하는 작품을 다수 만들어온 토미노 영감의 성향을 생각하면 당시로서는 놀라운 기획이나 하지만 이전에 무적강인 다이탄3를 만든 적이 있어서 어떻게보면 활극 위주의 로봇물은 다이탄3 이후로부터 두번째.[3] 그래서 분위기의 괴리를 견디다 못한 토미노는 후속기로 서부극 분위기에 맞춘 워커 개리어를 투입하게 된다.[4] 예를 들면 적이 변신하는 사이에 공격해서 박살내기도 등장한다.[5] 팀프나 호라 같은 악당들도 끝까지 안 죽는다. 다만 토미노의 말과는 달리 정말 비참하게 죽는 인물도 몇몇 있다.[6] 어두운 설정과는 반대로 개그가 많은 또다른 작품으로는 은혼이 있다.[7] 심지어 그의 작품인 닥터 슬럼프 만화에서 아라레와 갓쨩이 자붕글 애니를 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드래곤볼 연재후에 그린 단편인 샌드랜드의 경우에도 노골적이진 않지만 어느정도 오마주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8] 특히 야전 병원의 조수로 있던 마리아 마리아가 엘치에 의해 납치 당하자, 그녀를 구하자고 주장하는 지론 아모스와, 비전력이라고 구할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카타캄 즈심에서 크게 대비되며, 최종화에서도 이노센트를 모두 악이라 규정짓지 않고 선량하고 전투의지가 없는 이노센트들을 구하려는 아이언 기어측과 서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카심 킹 군이 완벽하게 대비되어 이미지를 맞추고 있다.[9] "나는 엘치의 눈이나 손발 정도는 되어줄 수 있다구!"[10] 주인공이 라이벌에게 독재자란 소리를 듣는 것도 똑같다.[11] 비슷한 이유로 태양의 엄니 다그람도 급격하게 인기가 식었다. 반면 보톰즈는 이후 비디오 플레이어 붐 시대에 OVA를 지속적으로 발매하며 인기를 이어갔다가 장갑기병 보톰즈 혁혁한 이단때문에 시리즈가 잠시 중단되었다. 또한 90년대 한국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다른 토미노 작품은 비교적 크게 할애된 반면 자붕글은 거의 소개되지 않은 것도 자료 영상을 구하는 게 매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스튜디오 붐붐에서도 토미노의 다른 작품들은 꽤 제대로된 자료 영상이 나오는데 자붕글만은 자료 화면의 화질이 엉망이었다.[12] 그쪽도 아저씨들만 나오기로 악명높지만 그림체는 꽤나 메이저하고 주인공 크린 카심은 미소년이다.[13] 참고로 자붕글의 메인 스폰서였던 클로버는 당시 애니메이션 잡지회사와 결탁해 경쟁사 타카라의 다그람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게재했던 적이 있음이 훗날 밝혀지기도 했다. 자세한 부분은 태양의 엄니 다그람 항목 참조.[14] 이데온과 자붕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이데온을 선택할 수 밖에 없지 않냐고 한다.[15] 이에 따라 중간에 연출이 바뀌는데 대표적으로 초반 자붕글은 주먹으로 치고 발차기로 때리는 격투전이 자주 나왔다. 이는 토미노가 격투전 연출을 좋아하기 때문이었는데, 워커 개리어 등장 이후로는 연출하는 사람이 바뀌면서 포격전 위주의 전투를 한다.[16] 카와무라는 이 작품에서 연기는 안 했지만 당시 토미노 사단 디자이너, 애니메이터들과 친해서 제작 현장에 종종 놀러오는 걸로 유명했었고 토미노도 알던 사이였다.[17] 물론 인류재생계획의 일환으로 무작위로 지급받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18] 엘치도 아버지가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심지어 이를 이용해 지론의 능력을 시험해보기까지 한다.[19] 참고로 이 작품에서 십여미터 떨어지는 정도로 죽는 캐릭터는 캐링 카고 말고는 없다.[20] 해당 일러스트는 다카니 요시유키가 그렸다.[21] 박물관에서 꺼낸 유물이라는 말도 있고, 이노센트가 자체적으로 복원한 레플리카라는 말도 있다.[22] 본편에선 거의 날아다니지 못하는 (굉장히 무리하면 아주 잠깐 날 수 있기는 하다.) 아이언 기어가 오프닝에선 날아다니는데 이건 기획이 우주 SF였을 당시에 요시카와 소지가 그려놨던 콘티를 재활용해서 그렇다.[23] 1기 OP에 토미노가 콘티를 추가했다.[24] 출처 #[1인원화] [1인원화] [27] 야스무라 료(康村 諒)의 필명.[1인원화] [1인원화] [1인원화] [31] 전투메카 자붕글과 아이카츠만 참가한 정체 불명의 연출가. 각본가 아이카와 쇼는 오오치 슌은 대단한 연출을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업계에 들어와 수소문 해봤지만 정체를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1인원화] [1인원화] [1인원화] [1인원화] [1인원화] [1인원화] [38] 메딕이 받을 치료비를 떼먹은 사람이 지론이 아니라는 점이나 몇몇 멤버들은 처음부터 아이언 기어 크루였다라는 식으로 최대한 이야기를 압축했다.[39] 실제로 자붕글의 이노센트와 턴에이의 문 레이스의 설정은 꽤 공통점이 많다. 황폐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인류가 달로 이주해 그들의 문명을 보존했다는 점과 그들 이외의 인류에 대해 우월의식을 가지고 차별하는 자들이 있다는 점 등.[40] 코트셋이 흑역사 시절의 메카에 감탄하고 있을 때, 옆에 있던 아스토나지 메돗소는 가솔린으로 이족보행병기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이 훨씬 더 굉장하다고 언급한다.[41]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이는 자붕글의 출력이 33000마력(24메가와트)인데, 이는 나노테크놀로지를 구사하는 문명이 만들어낸 모빌수트인 턴에이 건담의 출력인 27메가와트에 비해도 별로 뒤지지 않는다.[42] 이 이벤트 전용 그래픽은 자붕글 외의 이벤트에선 안 나오며 이후 J와 W에서 다시 도입할 때까지 5년 정도의 세월이 걸린다.